관련기사: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18/2017051801138.html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자신을 마크했던 언론사 마크맨들과 함께 등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임 비서실장과 김경수 의원도 억지로(?) 끌려가서 같이 등산을 했었지요. (임 비서실장은 벌써 얼굴이 많이 갔던데...--;;) 그 당시 문 대통령이 입었던 바람막이 등산복을 제품을 만든 아웃도어 브랜드 B사가 이미 단종 되었던 그 제품을 다시 출시하기로 했답니다. 문 대통령의 등산 관련 보도 후 사진을 본 사람들이 B사에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를 빗발치게 많이 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게 더 중요한 뉴스인 것 같은데 B사는 사내 비정규직 직원들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B사 회장님께서 "오래전부터 사내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를 고민해 왔다"고 하네요. "과연?, 리얼리?, 아 유 슈어?"하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니지만 좋은 일이니 만큼 잘 했다고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생색보다 더 중요한 건 실질적으로 해당되시는 분들이 더 나은 처우를 받는 것이니까요.

이렇게라도 해서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앞으로 문 대통령이 주말마다 다양한 제품들을 입고 사진기자단 앞에 서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