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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8 20:20:30
Name 落花
File #1 번역과정.jpg (44.6 KB), Download : 59
Link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0&aid=0003041694&sid1=001
Subject [일반] 세계최초 '승정원일기' AI로 번역한다.


일단 기사는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자세한건 링크에 있는 기사 참조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사내용 요약을 한다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진행하고 기존 45년 걸릴걸로 예상 된 번역 기간을 27년가량 단축한다고 하네요

기사내용에는 알파고와 다른 알고리즘이라고 합니다.(이쪽 지식이 약해서...무슨말이지 잘 모르겠음..아무튼 다름-_-)


여하튼 승정원일기에 대해 말해보자면

세계기록유산이고 약280년동안에 무려 약2억 4천만자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기록을 가진 책입니다.

책으로 따지면 3243권으로...아직도 번역이 20%진행이 안되었습니다.

원래는 50년정도 걸릴 거라고 예상했으나 AI를 통해서 단축 할 수 있다면 그것대로 좋은 일이긴 하겠네요

물론 기록에 대한 사료해석이나 평가부분은 AI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기사에도 나오지만 사람이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번역이 다 완료되면 평가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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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물리
17/02/18 20:22
수정 아이콘
오오 AI가 이걸..!
언어물리
17/02/18 20:24
수정 아이콘
승정원일기가 번역되면 조선 후기에 대한 평가가 엄청 바뀔 거에요. 후기에는 실록의 기록이 좀 부실한 왕들이 있어서.
독수리가아니라닭
17/02/18 20:23
수정 아이콘
18년 걸리는데 예산이 20억?
마스터충달
17/02/18 20:25
수정 아이콘
싸게 먹히네요!
17/02/18 20:26
수정 아이콘
저도 기사보면서 그게 좀 의아했습니다. 18년쓰는데 20억이라...적은돈 아닌건 알겠는데 요근래 사건들 해먹은 돈 보면...부들부들...
방민아
17/02/18 22:14
수정 아이콘
보통은 20년 스트레이트로 계약 안합니다. 3~5년 정도로 하죠. 그래도 그다지 많은 돈은 아닌거 같지만요...
17/02/18 22:1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래도 적어 보이긴 하네요.
아린미나다현
17/02/18 20:23
수정 아이콘
아 아직도 번역중이었군요.. 당연히 다 번역이 된줄
닉네임을바꾸다
17/02/18 20:34
수정 아이콘
저거 조선왕조실록에 5배정도 됩니다...
저게 임진왜란때 그 이전 분량이 날아간건데도 저 분량이라는게 더 무섭죠...
카바라스
17/02/18 20:55
수정 아이콘
조선왕조실록도 72년에 번역시작해서 94년에 끝났는데 승정원일기는 기초기록이라 글씨체부터도 해독하기 어렵다는 소리가(초서체의 압박)..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구요
닉네임을바꾸다
17/02/18 22:53
수정 아이콘
다른 요소들은 일단 재끼고 글자수로만 따져도 조선왕조실록이 22년...걸렸으니...5배 분량이면...110년 찍어야할판이네요 클클....
아시안체어샷
17/02/18 20:25
수정 아이콘
일단 종범실록부터 완벽 분석을...
불같은 강속구
17/02/18 20:26
수정 아이콘
진짜 다른건 몰라도
조선의 기록시스템은 인정해야 됩니다.
보통블빠
17/02/18 20:27
수정 아이콘
왈도번역이 나오지는 않을까요?
17/02/18 21:23
수정 아이콘
힘세고 강한 아침! 만일 내게 묻는다면 나는 승정원
유민주
17/02/18 20:30
수정 아이콘
승정원일기는 초서로 되어서 지금까지도 한문과 초서에 박학한 분들이 달라붙어도 해석이 어려운데 과연 AI라고 가능하련지 모르겠네요. 이건 아무리 AI가 해도 결국은 문밀레 문밀레 아니련지.....
보통블빠
17/02/18 20: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승정원 일기는 왜 이렇게 보존이 잘 되있을까요??
겨울삼각형
17/02/18 22:02
수정 아이콘
저 양이 조선 초~중반 기록이 없는거라는게..

안타깝게도 승정원일기는 완전하게 후대에 전해지지 못했다. 왜냐하면 조선 전기의 기록들은 망할 놈의 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화재로 모조리 불타버렸기 때문. 그나마 다시 기록되던 기록들도 이괄의 난이 일어나면서 또 타버렸고 영조 시대에 또 불타 일부 기록이 또 소실되었으며 세손의 요청으로 사도세자 사건이 기록된 승정원일기가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현재까지 남은 기록은 인조 1년(1623년)에서 순종 4년(1910년)까지의 287년 정도 분량이다. 이전 일기들과 중간중간 있었던 기록들의 소실은 후대의 연구자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무위키 펌
여우왕
17/02/18 20:31
수정 아이콘
여기서 내기 한번 해볼까요?

둘 중 어느 것이 먼저 이뤄질까요?
모든 교통수단 완전 자동화(99%) vs 승정원일기 번역
불량사용자
17/02/18 20:32
수정 아이콘
승정원일기는 그래도 카운트가 어느정도 가능합니다만...
db에 계속 저장하고 있는 기타 여러 기록들을 전부 다 번역할려면 100년도 모자랍니다.
양이 방대한것이 첫째, 연구할 인원 부족이 두번째 입니다.
17/02/18 20:51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 인원부족이 가장 클겁니다. 현재 국내 전문 고전번역자가 200명 정도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긴하죠...
아라가키
17/02/18 20:45
수정 아이콘
나중에 최순실 이메일기를 번역할 알파고에게 미리 수고한다고 인사를 (...)
forangel
17/02/18 20:56
수정 아이콘
헬조선을 생각하면..
이사람 저사람 여기저기에서 곶감 빼먹듯이 예산만 날라가고..
아무 성과없는 연구로 끝날거 같네요.
그리고 20년이면 이미 구글에서 만든 인공지능의 발전이 엄청날것이라서..
그냥 빌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
독수리가아니라닭
17/02/18 21:50
수정 아이콘
18년에 20억이면 빼먹을 것도 없습니다.
학부생을 굴려도 인건비도 안나올듯
Neanderthal
17/02/18 21:03
수정 아이콘
바벨탑의 저주가 AI로 인해 풀리는 건가요?...
신이 내린 형별을 인간이 만든 피조물로 푼다라...음...--;;
치킨너겟은사랑
17/02/18 21:43
수정 아이콘
승정원 일기가 아쉬운게 조선 인조전까지의 기록이 없다는거 ㅜㅜ
17/02/18 22: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게 너무 아쉽습니다. 있었다면 4억자는 무난히 넘겼겠죠?ㅠㅠ
독수리가아니라닭
17/02/18 21:50
수정 아이콘
18년 후 : 오호 AI군, 드디어 승정원일기 번역을 마쳤군. 수고했네. 이제 일성록을 번역해 주게
틀림과 다름
17/02/19 01:25
수정 아이콘
사람이라면
"나 안해 삐이이익"
했을 대사를 던지는군요
17/02/18 23:45
수정 아이콘
일단 원문을 입력해준 것에 한해서 번역에만 쓴다는 얘기인 것 같네요. 초서체 OCR 해독 메커니즘 같은 얘기는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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