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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15 22:40:17
Name 예루리
Subject [일반] 수도권 겨울 데이트 코스를 공유해봅시다!

시절이 하 수상한지라 정치이야기와 사건사고만 가득한 피지알 자유게시판에 겨울꽃을 피워봅시다 :)

우선 제가 추천하는 코스를 소개해드리자면

1. 이태원 or 이촌동 or 한남동에서 식사 후 국립중앙박물관

  이태원이야 워낙 유명한 장소고, 이촌동이나 한남동의 경우에는 동네스시집의 메카입니다. 대략 1인당 5만원 이상의 오마카세 전문 스시집이 모여 있습니다. 이촌동 주민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했기 때문에 괜찮은 스시집들의 명맥이 이어내려왔다고 하는데 사실관계 확인은 못 해봤습니다. 제가 두 번 이상 가본 곳은 이촌동 기꾸와 한남동 스시아메. 이촌동 기꾸가 예약이 꽤 힘들어 기꾸에서 독립했다는 스시아메로 몇 번 갔었는데 좀 미리 예약을 준비해서 기꾸에 가는 쪽을 권해드립니다. 이촌동 주민의 말에 의하면 아무 스시집이나 적당히 들어가도 돈값은 한다던데 제가 가본 게 아니라 자신있게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국립 중앙 박물관은 안 가보신 분들도 많을텐데 겨울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박물관 진입도 쉽고, 이촌역에서 내려서 지하통로만으로만 건물 내에 진입할 수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나 자가용으로나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국립 중앙 박물관 좌측 건물은 특별전시관이고 우측은 상설입니다. 특별전시관은 5천원에서 만원 정도의 요금을 받으나 전시물 퀄리티는 돈값을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즉, 입구에서 전시물 파악하고 딱히 땡기지 않으면 그냥 상설전시관으로 가시면 된다는 이야기.

상설전시관은 넓고, 무료에다가, 따뜻하고, 조곤조곤 이야기한다는 전제 하에 대화할 공간도 충분하고, 앉아서 쉬기도 좋고 걷기도 좋은데다 적당히 볼만한 것들도 쭉 늘어서 있습니다. 한 시간에서 두 시간정도 보내기에 딱입니다. 이 곳의 유일한 단점은 구내 카페테리아의 음식 퀄리티가 대학교 학식이나 마트 푸드코트 수준인데 가격이 그 1.5배쯤 된다는 겁니다.

박물관 관람 후 영화가 보고 싶으면 용산으로, 한 잔 하고 싶으면 이태원으로 빠지면 됩니다. 여름이면 이촌 한강공원에서 야간 산책도 할 만 한데 겨울이니까요.


2. 코엑스 아쿠아리움 후 삼성동 술집골목에서 한 잔

서울의 아쿠아리움은 63, 코엑스, 롯데타워 세 곳이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63빌딩 아쿠라리움 갔다가 60층의 워킹온더 클라우드 올라가서 와인 마시면서 칼질하고 전망대 올라가서 한바퀴 둘러보는 게 좋은데 일일 데이트 예산을 2인 합계 40만원쯤 잡으셔야 합니다 -_-;;; 뭐 기념일이라면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추천할만하지는 않구요.

롯데타워 아쿠아리움은 셋 중 가장 나중에 개장을 했고, 자가용으로 가나 대중교통으로 가나 코엑스 던전보다 길찾기가 쉬운데다가 할인받을 수단이 많다보니 괜찮습니다만 저녁에 한 잔 할 생각이라면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더 좋습니다.

코엑스 뒤쪽으로 주점이 모여있는 거리가 있는데 수제맥주, 이자까야, 전통주, 평범한 고기집까지 꽤 여러종류를 골라서 갈 수 있습니다.

OevkPtP.png

지도에서 A 표시 찍힌 근처 돌아보시면 여러 종류의 술/밥집들이 나옵니다. 다만 장소가 직장인들 상대로 하는 곳이다 보니 대학생들 가는 곳보다는 살짝 가격대가 높은게 흠이라면 흠. 그렇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데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큰 유흥가입니다. 의외로 여러 종류의 술집들이 나옵니다.


3. 홍대입구역 홍대입구스러운 데이트

홍대입구 인근에서 8년동안 살았고, 지금도 일년에 서너차례는 놀러갑니다. 홍대입구 역에서 홍대까지 가는 대로 기준으로 동교동과 서교동이 갈리는데, 보통 서교동 방향이 홍대 거리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그 반대쪽인 동교동 쪽을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서교동쪽 유명한 맛집은 대부분 줄서서 먹어야 되는데, 동교동은 그보다는 좀 덜합니다. 즉, 사람이 서교동쪽보다 훨씬 적습니다. 대신 그 근처 사는 연대나 홍대생들 빼곤 잘 모르는 장소가 많죠.

2호선 홍대입구역 8번출구를 나와 쭉 걸으면 카페베네가 나옵니다. 거기서 길을 건너서 2층위치를 찾아보면 킥킥나무라는 만화카페가 있는데, 깔끔하고 냄새 안 덜나고 커플이 나란히 앉아서 만화보기 좋은 환경입니다. 2014년 기준으로는 가장 최근에 생긴 만화방이었습니다. 신촌 인근의 만화방은 누구 못지않게 많이 가봤다고 자부하는데 데이트를 할 만한 곳은 10년전에 망해서 없어진 연세랑2와 여기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에서 가까운 곳에 no side 라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집이 있습니다. 마스터가 사진촬영을 금지하기 때문에 블로그를 찾아보셔도 뭘 먹는 사진은 없고 죄다 가게입구 사진이나 먹고난 후기 정도밖엔 없을 텐데 맛은 괜찮은 편이고 그리 불친절하지도 않습니다.

홍대입구 역 인근에는 한양툰크와 북새통문고가 있으니 만화를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한번 들러볼만 합니다. 종종 만화가들이 출현하여 만화책 고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북새통문고에서 버거킹 쪽으로 쭉 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면 고양이 다락방 홍대점이 나옵니다. 고양이 좋아하시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은데 주말엔 고양이보다 사람이 더 많은게 흠.

동교동 쪽에도 프렌차이즈가 아닌 커피샵이야 워낙 많으니 일일히 소개하려면 끝도 없고, 핫초코가 메인인 몹시초콜렛케이크는 겨울이라면 가볼만 합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몹시로 찾으면 됩니다. 

한 때 홍대 앞 폴 & 폴리나는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꼭 가보라고 추천할만한 빵집이었는데 지금은 전일에 미리 주문해놓지 않으면 당일 줄을 서도 빵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빵집에 대학생들이 열댓명씩 줄을 서서 빵을 사서 나오는 광경을 볼 수 있었지만 맛집 방송 몇 개 타고 나더니만 지금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갈 집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맛집방송들 흥입니다.

홍대쪽 라멘은 하카타분코와 나고미앤겐로쿠가 투톱인데 둘 다 서교동 쪽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지하철 역에서 멀고, 사람이 많아 언제나 문전성시입니다 ㅠㅠ 하카타분코는 11월에 비오는날 개점 30분전에 갔는데도 개점이후 15분이 지나서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어지간히 라멘 좋아하는게 아니면 겨울에, 특히 데이트 코스로는 비추.


저는 여기까지. 여러분들의 정보 공유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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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사랑
16/12/15 22:43
수정 아이콘
댓글이 예상이 가는군요 크크
유자차마시쪙
16/12/15 22:45
수정 아이콘
선죽창 후감상 하겠습니다
Janzisuka
16/12/15 22:47
수정 아이콘
공유하면 왠지 제 아지트들이 날라가는 기분이 들어서 요즘은 안하고있습니다.
경리단 몇몇 식당은 가지도 못해요...두번 마주치고 나서는....흑흑...내 구역이였다고!!!!
마스터충달
16/12/15 22:49
수정 아이콘
겨울에는 신촌이 좋아요. 신촌에는 OO이 많은데, 밥은 시켜먹으면 되고,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수면왕 김수면
16/12/15 23:09
수정 아이콘
미음티읕?
人在江湖身不由己
16/12/15 23:12
수정 아이콘
면티?
혜우-惠雨
16/12/16 00:09
수정 아이콘
마운틴?
박용택
16/12/16 08:57
수정 아이콘
마의 삼각지대 덜덜
최종병기캐리어
16/12/15 22:49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를 자취하게 만든다.

남자가 자취해도 되지만... 청소하기 귀찮으니까.
Fahrenheit451
16/12/16 03:53
수정 아이콘
여자에게도 청소는 귀찮...
16/12/15 22:49
수정 아이콘
정동전망대에서 하얗게 눈 내린 덕수궁을 바라본게 너무 좋았습니다.
예루리
16/12/15 23:38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덕수궁 돌담길을 두 번이나 끝까지 걸어봤는데 ... 어흑 ㅠㅠ
예쁜여친있는남자
16/12/15 22:50
수정 아이콘
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에 더해서

1.낮에 따뜻할 때 여의나루역 산책 - 63빌딩 근처 중화요릿집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따로 방식 구조고 가격대좀있는..) -63빌딩 전망대 코스도 추천합니다. 가끔씩 세트로 미술전시회도해요

2. 그리고 광화문에서 만나서 삼청동 나들이 - 삼청동 인도요리 - 현대미술관 - 경복궁 야간개장 콤보도 거의 완벽합니다.(근데미리알아보셔야함 야간개장이라..) 뭐 어차피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데이트의 끝은 그곳이니...
리듬파워근성
16/12/15 22:50
수정 아이콘
솔로들이여, 신경삭을 잘라야 하네!
16/12/16 07:52
수정 아이콘
엔 타로 리듬파워근성!
My life for 솔로천국!
캐리커쳐
16/12/15 22:51
수정 아이콘
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써먹을게요~

전 주로 맛집 데이트해서...
1. 광화문&경복궁 근처 맛집 탐방 후 궁&대사관 주변 산책
2. 덕수궁 근처 맛집 탐방 후 덕수궁&미술관 산책
을 하는데

문제는 겨울이라 추워서 돌아다니기 헬이라는거 ㅡ_ㅡ
주저씨
16/12/15 22:57
수정 아이콘
언젠간 쓸모가 있을때를 대비해서 스크랩을..주륵..
Eulbsyar
16/12/15 23:00
수정 아이콘
이거 비추가 필요하다 비추가 필요해 ㅠㅠ
16/12/15 23:00
수정 아이콘
추천 마이너스 없나요? 부들부들
16/12/15 23:03
수정 아이콘
비추누르고 갑니다 흑
16/12/15 23:06
수정 아이콘
일단 스크랩합니다. 쓸모있길 바라며 ㅠ_ㅠ
16/12/15 23:08
수정 아이콘
이거 전단계좀...
손나이쁜손나은
16/12/15 23:11
수정 아이콘
수도권 겨울 실내 화장실을 공유해봅시다

이게 더 어울립니다
김청하
16/12/15 23:15
수정 아이콘
아 그냥 이 글이 싫습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아무튼 싫습니다!
16/12/15 23:16
수정 아이콘
기꾸 맛있죠. 평일 점심에 가끔 가는데 예약은 필수입니다.
16/12/15 23:21
수정 아이콘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인데 데이트라뇨!!!
아오 화가 치밀어 오른다!!!
꼭두서니색
16/12/15 23:27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짧게 언급돼있는데, 이태원 괜찮은 호텔 잡고 2박3일정도로 이태원에만 있는 외국식당이나 가게 돌아다니면 해외여행하는 기분 낼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커플이면 인천 동구쪽에 있는 동화마을도 괜찮구요. 포토존 많습니다 흐흐
16/12/15 23:27
수정 아이콘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는데 기꾸도 좋았지만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면 저는 런치 한정 청담동 쇼쿠나 신사동 김수사가 더 좋았네요. 쇼쿠는 토요일 런치, 김수사는 토 일 다 런치 3.5~4로 디펜스 가능합니다. 신사동이니까 가로수길 가시면 좋고. 근처에 멀지 않게 망해버린 동네 압구정 로데오도 좋죠. 힙쟁이들이 하나둘 망한 동네 로데오로 모여들고 있다니 참고하시길.
혜우-惠雨
16/12/16 00:08
수정 아이콘
제 서방님께서 인천분인지라 차이나타운에서 하얀짬뽕 한그릇씩 먹고 스파시스(찜질방)가서 낮잠자고 치맥먹고 그랬네요 크크크 스파시스가 넓기도 넓고 영화도 상영해주고 좋더라구요!!
롯데월드에 팀랩월드라는 곳이 있던데 사진찍기가 좋더라구요~ 가족끼리도 많이 왔었구요!! 입장료는 2만원인데 소셜커머스가면 더 저렴할수도 있어요!!!
대니얼
16/12/16 13:43
수정 아이콘
도화 IC옆? 인천 스파시스!!! 크크크크
예전에 몇번 가봣는데, 크고 좋더라고요.
요새는 부천 스카이랜드에 수영장이 있다보니, 아이들때문에 그쪽에 가게되어 잊고 있었네요..
혜우-惠雨
16/12/16 13:52
수정 아이콘
네 거기 맞습니다 크크 찜질방에서 치킨을 파는게 너무 환상적이었습죠 크크
16/12/16 00:14
수정 아이콘
겨울엔 차안에서 하는 데이트가 최고죠.
양평 두물머리, 가평, 임진각 평화누리 등등..
물리쟁이
16/12/16 02:12
수정 아이콘
데이트! 아이고 의미없다!!!
Outstanding
16/12/16 02:41
수정 아이콘
데이트는 명동에서 해야죠. 한산한 곳이라 차량을 가지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아 그리고 제2롯데월드도 좋습니다. 여긴 주차비도 저렴해서 주차해두고 근처에서 놀아도 괜찮아요. 그리고 상수역쪽에서 홍대입구쪽 골목골목길로 드라이브 하시며 다녀도 됩니다.
부들부들
프레일레
16/12/16 14:27
수정 아이콘
크크
Mighty Friend
16/12/16 03:02
수정 아이콘
이태원은 국립중앙박물관보다는 리움이 나은 거 같아요. 국립중앙박물관은 제가 늘 추천하는 데이트 코스. 다만 방학의 특별전 하는 기간과 주말은 좀 피해야 합니다.
16/12/16 03:04
수정 아이콘
삭게로
춘호오빠
16/12/16 05:46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해로운 글이다.
The HUSE
16/12/16 07:47
수정 아이콘
수도권인줄 알았는데, 서울이다...
16/12/16 08:25
수정 아이콘
내 몸을 밟고 가라 ㅜ

코엑스 아쿠아리룸 생각보다 작은거 같습니다. 심지어 수족관 처음 가본 상황인데도 든 생각입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한두시간짜리 차렌트해서 선릉공원 외곽 한바퀴나 양재천 길 드라이브 하는게 분위기는 좋은거 같습니다. 코엑스 자체가 전부 넓게 퍼진 곳이라 애초에 많이 걷잖습니까. 체력이 남는다면 살짝 춥더라도 매봉사 잠깐 보고오는것도 괜찮습니다.

*밑에 스케이트장 하니 예술의전당에도 생겼습니다! 여기도 실내 데이트로 괜찮습니다.
16/12/16 08:31
수정 아이콘
박물관이나 전시 좋아하시면 티몬 뒤지면 전시 티켓같은 거 많이 나오는데 그럴때 티켓 사서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겨울 데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스케이트 아니겠습니까?!
스테비아
16/12/16 09:29
수정 아이콘
홍대입구역 1번출구 뒤로 '열정에 기름붓기'라는 무인서점이 생겼어요. 동명의 콘텐츠제작팀이 만든 서점인데 아무도 없고 안에 앉을자리도 있다 보니 돈없는 예술가들의 모임터느낌? 둘이 오붓하게 앉을 자리도 있구요~ 저는 지지난주에 여기서 고백하고 어제 확실히 차였어요!
아케미
16/12/16 10:24
수정 아이콘
잘 읽다가 중간에 노사이드를 추천해 주셔서, 아 이거 다 함정카드인가? 싶었네요(...) 최근에 트위터에서 불친절 논란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특히 여자 둘이 가면 유난히 무시당하거나, 심지어 쫓겨났다는 증언까지 나왔더군요. 저는 아주 예전에 남자분하고 가서 그런지 그렇게 불쾌한 경험은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사장님 눈치가 보여서 큰 소리로 수다를 떨지 못하는 분위기라 커플 성향에 따라서는 안 맞을 수도 있고, 그 뒤로 왠지 그 앞을 지나칠 때마다 문이 닫혀 있어서, 아 내키는 대로 장사하시는구나... 싶었어요. 뭐 맛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고, 히로시마 축구팀이나 야구팀 좋아하시면 벽에 붙은 포스터 구경하시기는 좋을 듯...
예루리
16/12/16 12:35
수정 아이콘
엇 저는 몇 번 가도 괜찮았어서 추천했는데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제가 남자라서 못 느낀것도 있을 수 있겠네요.
16/12/16 11:21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돌아다니는거 싫어하고(무릎 수술해서 오래 걷기힘들어합니다) 저는 운전을 못하는데(..)혹시 서울내 추천 코스 있으면 공유좀..
Clumsynerd
16/12/16 11:32
수정 아이콘
파스타 먹어본지가 언제였더라.... 눙물
ADVISORY
16/12/16 11:53
수정 아이콘
금요일 밤에 무료셔틀을 타고 스키장으로 간다~
밤새도록 보드를 타고 새벽에 다시 무료 셔틀을 타고~ 서울로 돌아와서
자취방에 들어가서 토/일 시체 모드로 딩군다(힘들어서 어디 갈수가 없음 크크)
~ 제가 예전에 주로하던 데이트 코스네요~ 김밥사서 보드타러 가서 놀다가 라면하나 시켜서 김밥먹으면
7만원정도면 둘이서 밤샘 보드 가능했었습니다 크
스즈무라 아이리
16/12/16 12:20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는 저랑함께
공정연
16/12/16 12:30
수정 아이콘
롯데호텔이나 신라호텔 라운지 되는 코스 각개 베드 말고 더블로 잡아서
명동 나가서 중국인 일본인 동남아분들 구경하면서 외국 느낌 한번 잡고
백화점 한번 돌면서 적당히 선물 사줘서 여친님 기분 업 시켜주고
애프터눈티 하면서 사진 실컷 찍게 해주고
해피아워 (샴페인아워)에 먹고 싶은 와인이랑 샴페인, 양주 실컷 마시고
방으로 돌아와서 음...

그리고 그담날 깨끗하게 욕조에 소금풀어서 샤워한 뒤에
럭셔리한 조식 부페를 즐기고 나서
방으로 돌아와서 음...

아 이게 아닌가.
예루리
16/12/16 12:47
수정 아이콘
그 코스라면 기왕이면 숙박하는 김에 도원, 스시조, 모모야마 들러서 샐러리맨 한달치 밥값을 한끼에 털어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정연
16/12/16 13:00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라운지가 안비쌀때가 있어요 30만원 중반대? 선물값이거 저거 합쳐서도 40만원이 안되는 합리적(?)인...크크
프레일레
16/12/16 14:28
수정 아이콘
겨울시즌 농구장 추천!
다람쥐룰루
16/12/16 14:48
수정 아이콘
제 왼손과 오른손을 서로 맞잡고 저기를 거닐면 된다구요?
하얀 로냐프 강
16/12/16 18:22
수정 아이콘
겨울은.... 딱히 떠오르는게 하나밖에 없군요 ㅠㅠ
16/12/17 12: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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