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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9 20:50:34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대통령 담화에 긍정적인 사람의 생각.
제목 그대로 오늘 대통령의 담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엇을 긍정적으로 보느냐? 라고 물으시면 물러나겠다 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 다음은 국회, 특히 야당의 몫이죠.

탄핵을 막고 개헌을 노려 권력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노림수가 있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저번 검찰 수사를 안받겠다고 한 것처럼 국회가 의결해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촛불시위가 계속 동력을 유지하며 눈오는 밤에도 190만이 모인 가장 큰 계기는 -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이지만 - 2차 담화에서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해놓고 정작 검찰이 수사하겠다고 하니 말을 바꾼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번에 물러나겠다라고 하고 다시 말을 바꾼다?
그러면 더욱더 큰 촛불이 타오르겠죠.

이번 담화는 항복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항복은 하되 항복협상을 하자는 정도죠.
즉각적인, 무조건적인 사퇴가 아니니 무의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협상과정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올 겁니다.
미생에 나온 대사대로 묘수 - 라고 쓰고 꼼수라고 읽는 - 에는 정수로 답하는 겁니다.

야당에서 [국회의 총리 추천 - 총리의 추천으로 국무위원 선임(거국내각) - 대통령 하야 - 대선] 의 세부 로드맵을 제시하면 됩니다.
제 생각엔 12월 9일까지 총리 추천, 12월 24일까지 국무위원 선임하고 내년 1월말 대통령 하야 후 3월 선거 정도가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로드맵에 대해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어깃장을 부리면 국민이 알아서 때려줄 겁니다.
이게 탄핵하고 황교안총리 체제로 갔다가 헌재 재판 기다리고 하는 것보다 시간도 짧고 훨씬 국론의 분열도 적을 뿐더러 국정의 공백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만 정치권,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야당에게 일을 시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이 얼마나 국가적 위기를 수습하고 잘 이끌어가는지 보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ps.(1차 수정)
본문에서 야당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같이 쓰여진 것은 제가 글쓰는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 야당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이 기회에 야당의 주도적인 능력을 보자는 뜻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야당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국민의 힘으로 왔다고 생각하거든요.

ps2.(2차 수정)
제가 긍정적인 것은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것이 아니고 대통령의 담화에 긍정적인 겁니다.
그 이유는 의도야 어쨌든 대통령에게서 내려오겠다 라는 워딩이 있었고 그것은 그대로 대통령을 옭아매어 하야하게 될 것 이라는 뜻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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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골로미
16/11/29 20:53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는 탄핵은 좀 위험하고 중립내각준비후 자진사임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입만 열면 거짓말 하는 사람말을 믿고 갈순없죠 그냥 탄핵하는게 맞습니다 그게 야당이 보여줄 능력이구요
16/11/29 20:54
수정 아이콘
범죄자 상대로는 협상하면 안됩니다.
16/11/29 21:10
수정 아이콘
빙고~!
16/11/29 20:54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닙니다. 만약 정말로 박근혜가 그럴 생각이었으면
국회가 아닌 '야당에 일임하겠다!!' 이 말을 해야 합니다.
지금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일임하겠다는 것은 여당과 야당이 싸움을 하라고 붙이는 격입니다.
그러면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실질적으로 박근혜는 오랜 임기를 보장받는 것이죠
오늘 야당에 일임하겠다고 하면서 지금 당장 사임하겠다고 해야 했습니다.
여당은 무조건 아닥해야죠.
홍승식
16/11/29 20:57
수정 아이콘
워딩이라도 야당에 일임하겠다고 할 수는 없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 일임하는게 맞습니다.
여당과의 싸움은 야당이 다수당이니 그 정도는 처리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6/11/29 20:58
수정 아이콘
네 그게 맞죠. 그러니 모든게 말이 안된다는 거죠
그냥 탄핵이 답입니다.
16/11/29 21:16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야당위임이라고 말 못하면 국회위임이 되는데, 국회위임을 해버리면 논의가 길고 복잡해집니다. 그걸 놓칠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홍승식
16/11/29 21:21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걸 노린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회에서 하는게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16/11/29 21: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긍적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다윗왕의 반지에 있던 말이죠.
16/11/29 20:55
수정 아이콘
책임을 져야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한발 뺀 상황인데 여기서 너희의 똥치우는 실력을 기대해볼게 하는 의미의 나쁘지 않음이라면 음...
낭만서생
16/11/29 20:55
수정 아이콘
역시 통하는 사람이 있으니 저리 나오는거죠 이런분들 많아서 치졸한 시간끌기가 통할가봐 걱정되네요
홍승식
16/11/29 21:02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기반이었던 보수층이 되돌아선 이유가 무언인지 아세요?
해도해도 너무한다라는 거였죠.
거기에 1,2차 담화를 통해 변명만 하고 스스로 말한 검찰 수사를 거부해 너무한다라는 것이 더 커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물러나겠다고 하는데 여기서 계속 몰고가려고 하면 보수층의 생각은 야당이 너무한다로 바뀔 겁니다.
16/11/29 21:06
수정 아이콘
여기서 계속 몰고간다고 해서 야당 너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평생 야당에 지지를 주지 않을 소수의 사람들 뿐입니다.
야당이 여기서 멈춘다면 여당이나 야당이나 똑같다고 생각할 중도의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낭만서생
16/11/29 21:07
수정 아이콘
지금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을 박근혜가 한건 맞습니다만 말씀해주신봐 를 노리고 저런 발언을 한거죠 그래서 우려가 된다는겁니다.
누네띠네
16/11/29 21:08
수정 아이콘
보수란 단어 빼주세요. 보수가 아니라 그냥 새누리당 지지자가 맞는 표현입니다.
애초에 박근혜 새누리당이 보수가 아니었을뿐더러 보수 지지자면서 개헌하자 쉽게 말 나오는건 어폐가 큰데요. 어디 헌법이 뉘집 개 이름도 아니고..
홍승식
16/11/29 21:11
수정 아이콘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황약사
16/11/29 21:14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지지자는 국민 맞습니다.
보수가 아닐뿐이죠.
지킬건 지키는게 보수지..내 이익을 지키기 위해 나머지는 헌신짝처럼 쳐내다 버리는게 보수라면 모두가 비웃습니다.
누네띠네
16/11/29 21:16
수정 아이콘
아 보수가 아니면 국민도 아닙니까?!
전 보수라고 본인을 칭하지 말랬지 국민이 아니라고 한적이 없는데요?
Liberalist
16/11/29 21:16
수정 아이콘
본문을 나름 있을 법한 의견 제기라는 생각으로 읽었습니다만, 깨시민 운운하시는 말씀에는 좀 깨네요.
누네띠네 님께서 딱히 도발적인 언사를 하신 것도 아닌데, 그런 식으로 반응하실거면 아예 이 글을 쓰지 마셨어야죠.
황약사
16/11/29 21:17
수정 아이콘
뭐 글쓰신 분의 원래 의도가 그거일수도 있으니까요 ;-)
홍승식
16/11/29 21:20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시는 분의 의도가 그럴 수도 있구요. ^^;
황약사
16/11/29 21:22
수정 아이콘
전 숨겨진 의도 없이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 얘기했습니다만 ;-)
홍승식
16/11/29 21:24
수정 아이콘
저도 숨겨진 의도 없이 제가 생각하는 대로 얘기했습니다. ^^;
황약사
16/11/29 21:27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뭐 생각이 그러시다면 이건 영원한 평행선일거 같네요 ^^;
홍승식
16/11/29 21:19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보수가 아니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51.6%는 수구세력이 되죠.
왜 일부러 국민을 분열시키려고 하나요?
보수라는 말은 인정 못하면서 깨시민은 꺼리낌하게 생각하는게 더 이상하죠.
황약사
16/11/29 21:25
수정 아이콘
국민의 의견이 하나로 통합된 나라는 여기가 아니고..저기 북쪽이라든가. 2차 대전때의 독일이라든가 그런 나라죠...
일부러 분열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게 정상입니다만....
지금 사람들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화내는건 보수, 진보 문제가 아니라 상식, 몰상식의 문젭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돌아서죠..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더이상 51.6%라는 말을 하기도 힘들거 같습니다만;

적어도 민주주의 국가의 보수라면 민주주의 가치는 지켰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국민중에 누가 최순실에게 권력을 위임했을까봐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11/29 21:28
수정 아이콘
왜 새누리를 지지하는데 보수를 갖다 붙이세요? 보수라는 단어를 인정못하는 게 아니라, '새누리=보수'를 인정 할수가 없는 겁니다.
보수라는 정치적 성향에 대해 생각 좀 하고 글을 쓰시길 바랍니다.
홍승식
16/11/29 21:29
수정 아이콘
보수에 대한 첫 댓글이 보수층이 새누리를 배반한 것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새누리는 보수가 아닐지라도 그 지지자들이 보수가 아니라고 하면 안되죠.
보수가 아닌 새누리지지자라고 하지 말라는게 잘못 되었다는 건데요.
황약사
16/11/29 21:32
수정 아이콘
음...새누리를 지지했던 사람이 더는 새누리당과 박근혜를 지지하지 않는다 라고 해야 맞지 않을까요?
지금의 이 사태를 보고도 아직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면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보수라는 표현을 써서는 안되는 상황이죠..
홍승식
16/11/29 21:34
수정 아이콘
황약사 님// 그러니 보수층이 대통령이 물러나겠다고 한 마당에 계속 몰아부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것이라는 거죠.
16/11/29 21:49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보수란 말 아무데나 갖다부치지마세요.
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너무 몰아붙이면 거부감 느낀다는 사람은 보수가 아니라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는 정신상태가 아닌 사람들입니다.
홍승식
16/11/29 21:51
수정 아이콘
天飛 님// 감사합니다. 저희 어머님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는 정신상태가 아닌 사람으로 판정해 주셔서요.
어니닷
16/11/29 22:14
수정 아이콘
님이 생각하는 보수가 무엇인지 설명하실수 있습니까?
보수라는 단어가 그냥 면피용으로 사용하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닐텐데요.
홍승식
16/11/29 22:16
수정 아이콘
어니닷 님// 이글에서 보수가 뭔지를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제가 새누리지지자이던 아니던 제 생각에 대한 글을 썼고 그것을 어떤 의도에 의해 쓰여진 것이라고 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미 언론이나 대다수의 대중이 새누리=보수, 민주=진보로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서 그 정의가 맞고 틀리는 걸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은거 같네요.
새로운 글타래가 필요하겠죠.
16/11/29 20:55
수정 아이콘
대통령 하야는 스스로 할 기회가 수두룩 했습니다.
국회에서 결정해달라고 했으니 탄핵으로 답하면 충분합니다.
영원이란
16/11/29 20:5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건 너무 순진한 생각인거 같은데요.
테바트론
16/11/29 20:56
수정 아이콘
랜스 들고 말 위에 탔으니 꿰어버려야죠. 협상은 무슨...
16/11/29 20:57
수정 아이콘
법정에서 증언내용을 계속 범벅하면, 증언의 효력이 상실됩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대통령의 발언를 있는 그대로 믿는다면 나이브한거죠.
홍승식
16/11/29 22:39
수정 아이콘
제 의견은 대통령의 발언을 믿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물러나겠다고 한 이상 그 말때문에 대통령의 스스로 물러나게 될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16/11/30 00:44
수정 아이콘
대통령은 이미 검찰조사 성실히 받겠다고도 했죠. 입만 열면 거짓말인데 믿을 수 있을까요?
오늘 담화도 솔직히 역겹잖아요.
나는 잘못없고 사욕을 챙기지 않았다는게 본인 주장인데
홍승식
16/11/30 01:01
수정 아이콘
사욕이 없다는 말은 물러난 후 사법처리 될것이라 봅니다.
Liberalist
16/11/29 20:57
수정 아이콘
국론분열? 국정공백? 감안해야죠.
뭘 믿고 새누리 애들에게 길을 열어줘요?
기본적인 신뢰조차 존재하지 않는 박근혜와 그 부역자들 상대로 협상 따위는 필요 없어요.
아직도 걔네들이 협상 가능한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면 현실을 매우 나이브하게 보시는 겁니다.
홍승식
16/11/29 23:15
수정 아이콘
새누리 애들에게 대한 심판은 다음 대선에서 표로 하는 거죠.
아니면 법적인 문제를 밝혀내서 고소를 하던가요.
128명을 모조리 무시하고 가겠다는 것이 더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호모 루덴스
16/11/29 20:58
수정 아이콘
국회에서 협상을 한다는 것은 새누리당(친박)과 야당이 협상을 해야한다는 것인데,
비박은 몰라도, 친박이랑 야당이 협상을 잘 할 수 있을까나? 싶네요.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박근혜씨가 하야할 생각이 없을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The xian
16/11/29 20:58
수정 아이콘
이번 담화는 항복선언도 뭣도 아닙니다. 물러나겠다는 말이 있으니까 항복선언이다? 그건 님 말마따나 긍정적인 해석이지 맞는 해석은 아닌 것 같군요.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도, 자신의 처신에 대한 잘못도, 아무 것도 인정하지 않았고 국정농단에 대한 잘못이나 책임 인정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엇 하나 대답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헛된 미사여구는 아무리 점수를 잘 쳐줘봐야 정신승리법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진퇴여부에 대해 자기가 물러난다고 직접 결정하기는 커녕 법을 핑계대며 국회에 책임을 전가한 것도 모자라 언제 물러난다고조차 말을 하지 않았는데 항복은 무슨 항복입니까. 하야란 말조차 없는데 사실상의 하야라면서 마사지하기 바쁜 친박 정치인들의 생각과 이 생각이 뭐가 다른가요.

그리고 님이 '묘수에 대한 정수'라고 말한 질서있는 퇴진이 국민의 뜻이던 시기는 이미 물 건너가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국정농단 사태 초기. 질서있는 퇴진이나 거국내각 이야기는 야당에서 먼저 나왔지요. 그러나 헌법에도 없다는 이유로 그걸 거부한 건 대통령과 새누리당이고, 그렇게 국정농단의 가해자들이 책임을 회피한 결과 민심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고, 그 동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국정농단에 대한 죄와 혐의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촛불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지요. 이젠 외통수입니다. 질서있는 퇴진을 논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댓글에 추가해 더 덧붙이면 국민의 뜻에 응답을 하고 일을 해야 하는 건 박근혜씨와 새누리당이지 이미 일을 하고 있는 야당들이 아닙니다. 님은 야당에게 일을 시켜보자는 투로 말하시는데 그건 야당이 일을 안 했을 때나 통하는 말이죠. 야당들은 이미 할 일을 하고 있었고 박근혜씨와 새누리당은 그걸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 일이 안 된 겁니다. 정유라씨 특혜 나왔을 때, 정윤회 문건 이야기 나왔을 때, 9월부터 국정농단의 단초가 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 나왔을 때, 그것을 누가 주장했고 과연 누가 거부해서 일이 답보상태가 되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만 따져 봐도 야당에게 일을 시켜보자는 식의 말은 안 나옵니다.
시작버튼
16/11/29 20:59
수정 아이콘
저 중에 하나라도 틀어지면
모조리 야당탓으로 몰아붙일 언론과 수줍은 여당 지지자들 + 정치 혐오자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AngelGabriel
16/11/29 20:59
수정 아이콘
이미 거짓말에 말 뒤집기를 계속 했는데 그 인간 말을 순진하게 믿으세요?

그냥 따뜻한 감방으로 보내서 평생 살게 해드려야죠. 전 재산 압류해서 국고 회수도 하구요.
파랑니
16/11/29 20:59
수정 아이콘
멋진 꼼수죠.
[국회의 총리 추천 - 총리의 추천으로 국무위원 선임(거국내각) - 대통령 하야 - 대선]의 정석적인 수순을 따를지
탄핵이라는 천지대패를 강행할지 궁굼해지는 군요.
토실토실
16/11/29 20:59
수정 아이콘
지금 그만두는 방법은 하야하든가 탄핵맞는가 둘중 하나밖에 없어요.
임기단축이라는 말을 써서 장난질치는 것밖에 안댐. 끝까지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승식
16/11/29 23:03
수정 아이콘
전 오늘 담화를 - 대통령의 의도외 상관없이 - 하야의 시기와 방법을 정해달라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아마 이렇게 받아들인 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29 21:00
수정 아이콘
전혀요 이번 회담은 그냥 시간끌기+국론분열유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냥 본인의 거취를 국회에 맡긴다는거 자체가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이사람 머릿속에는 임기 끝날때까지 어떻게든 버티고 비벼서 능구렁이 넘어가듯 넘어갈 생각밖에 없어요.

그냥 닥치고 탄핵한다음에 구속수사해야 됩니다. 정말 보면 볼수록 하는 소리 들으면 들을수록 뻔뻔하고 염치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노무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진짜 자살한 노무현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담달 초까지 탄핵 못밀어부치면 결국 동력 떨어지고 흐지부지 됩니다.
막말로 국민들 수백만명이 광화문앞에 모여서 밀어주는대도 탄핵하나 못밀어 부치면 야당 정치인들 다 정치 관둬야죠.
서울우유
16/11/29 21:00
수정 아이콘
국회가 의견을 모아주면 물러나겠다는것은 의견이 모이지않으면 안물러난다는겁니다.


의견이 모일리가 없어요.
홍승식
16/11/29 21:04
수정 아이콘
국회의 의견을 모으는 것은 만장일치가 아니죠.
결의안은 과반수로도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의장도 야당인데요.
서울우유
16/11/29 21:08
수정 아이콘
야당만 합의한다고 바로 하야하겠다고하겠습니까?
게다가 대통령이 담화에서 뭐라했나요. 임기단축. 이게 뭘 뜻하는지 모르세요?
홍승식
16/11/29 21:10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임기단축으로 또 다른 말을 하면 더 큰 반발이 오죠.
개헌으로 안가고 대통령 퇴진으로 가는 건 야당의 정치력을 발휘해야죠.
파수꾼
16/11/29 21:13
수정 아이콘
왜 시국 해결 방법을 야당의 몫으로만 돌립니까?
여당과 청와대가 똥싼걸 왜 야당 보고만 치우라는건지 어이가 없습니다.
여당을 질타하고 이 사태에 대해 책임지라고 압박하는게 맞는게 아닌가요?
홍승식
16/11/29 22:42
수정 아이콘
전 물러나겠다고 말했으니 국회의 의결에 따라 물러나는 것이 책임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회의 의결에 야당의 정치력을 기대하겠다는 것이구요.
서울우유
16/11/30 01:07
수정 아이콘
책임을 안지잖아요. 검찰수사 받겠다고 하고 받았나요?
국민들한테 죄송하다 죄송하다 하면서 뭐가 죄송한데요?
홍승식
16/11/30 01:13
수정 아이콘
정권이 바뀌면 사법처리 되겠죠.
서울우유
16/11/30 01:14
수정 아이콘
정권이 바뀌면이죠. 그런데 언제바뀌나요?
당장 내려오라는게 국민의 뜻 아닌가요? 당장내려오는게 아니고 임기 다채우게되면 야권은 그냥 실패입니다.
홍승식
16/11/30 01:17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이번 담화로 임기 못 채우고 내려올 수 밖에 없다가 제 생각입니다.
서울우유
16/11/30 01:20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안내려오면요? 검찰수사도 받겠다고 하고선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은 생까는게 박근혜인데요?
홍승식
16/11/30 01:25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럼에도 안 내려오면 도로 탄핵절차를 밟아야 겠죠.
전 거기까지는 안 갈 것이라고 보는 거구요.
그럴거면 지금 탄핵하는 거와 무슨 차이가 있냐라면 타협에 의한 정치가 더 좋겠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새누리당과 타협할 수 없다라고 하시면 생각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거구요.
서울우유
16/11/30 01:32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그러는동안 임기 다 채우겠네요.
범죄자와 그를 옹호하는 집단이랑 타협을 하라고요?
홍승식
16/11/30 01:43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범죄자를 옹호하는 집단이 범죄자는 아니니까요.
서울우유
16/11/30 01:49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범죄자를 옹호하는것은 범죄는 아닐지언정 도덕적으로는 절대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지요.
홍승식
16/11/30 02:01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래서 새누리당 의원들 다 정계은퇴하고 죽으라고 할까요?
서울우유
16/11/30 02:03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네 싹다 정계은퇴하고 사라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승식
16/11/30 02:17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러면 그렇게 1인 시위하세요. 저한테 강요하지 마시구요. 전 새누리당 의원이 아닙니다.
서울우유
16/11/29 21:15
수정 아이콘
아니 져야할책임은 안지고 개헌드립이나치는게 잘하는거란얘깁니까?
그게 국민한테 항복이에요?
16/11/29 21:16
수정 아이콘
이미 몇번이나 말을 바꾸고 있는 박근혜씨인데요?
글 자체가 박근혜씨가 말을 안바꾼다는 전제하에 쓰여졌는데 그 분은 말 바꾸고도 남아요.
홍승식
16/11/29 21:40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그동안 계속 말을 바꿨는데 그 때마다 거꾸로 대통령에게 독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이번에도 말을 바꾸면 역시 거꾸로 되돌아 올 것 입니다.
서울우유
16/11/29 21:41
수정 아이콘
독으로오건말건 일단 내려오고나서 독을 받으라구요.
내려오지는않고 임기다채우면 그때가서 사약을 받는다한들 아무의미가 없다니까요?
16/11/29 21:43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박근혜씨가 상식적인 판단을 하는 분이 아니라는 건 이미 모두가 알고 있죠.
쉼표한번
16/11/29 22:06
수정 아이콘
독으로 돌아오든 말든 계속 말 바꿔온 사람이잖아요. 그런 인간이 이번에만 갑자기 독으로 돌아올테니 말 한대로 행할 것이라고 판단할 아무 근거가 없어요. 박근혜가 말을 바꿀것이라는건 상수로 깔고 가야하는겁니다. 이미 신뢰따윈 없는 인간이에요. 양치기 소년처럼 말이죠.
홍승식
16/11/29 22:07
수정 아이콘
말 한대로 행하고 싶지 않아도 행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쉼표한번
16/11/29 22:13
수정 아이콘
본인이 물러나는것과 끌려내려오는건 전혀 다른 행동입니다.
홍승식
16/11/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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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한번 님// 아. 그건 좀 다르죠.
전 스스로 물러나도 된다 라고 생각하는 거니까요.
끌려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쉼표한번
16/11/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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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소리에요. 박근혜가 물러나는걸 행하고 싶지 않아도 행하게 될거라면서요. 그건 물러나는게 아니고 끌려내려오는것이고 이건 박근혜가 말한걸 행하게 되는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홍승식
16/11/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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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한번 님// 아. 서로 표현에 대한 정의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전 하야는 스스로 내려오는 것이라고 보고 탄핵이 끌려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하야하고 싶지 않아도 물러나겠다는 말 때문에 하야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쉼표한번
16/11/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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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말도 안된다는거죠. 검찰수사 받겠다고 했는데 안받고 말았던 인간이에요. 하야한다고는 말도 안했거니와 설령 했다치더라도 말 바꾸고 모르쇠로 일관할 인간인걸 뻔히 다 아는데요. 말을 했으니까 행하게 될거라는 근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반대로 말을 했음에도 행하지 않았던건 우리 모두가 똑똑히 목격한 사실이구요.
홍승식
16/11/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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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한번 님// 말을 계속 바꿨지만 그 대가로 표현이 점점 강해지고 있었습니다.
단순사과 > 검찰수사 > 물러나겠다 이렇게 바뀌었는데 이보다 더 강한 표현이 없기에 물러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물러나겠다고 말한 것이 긍정적입니다.
순수한사랑
16/11/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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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속읍시다
영원이란
16/11/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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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개헌 제안 때처럼 싸우라는 겁니다. 본 의도는. 그러면서 정치혐오 유도하는 거고요.
홍승식
16/11/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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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도야 당연히 있겠죠.
그리고 정치혐오 유도는 촛불민심으로 안 통한다는게 밝혀졌습니다.
서울우유
16/11/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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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도가 있다면 님이 글쓰신 하야하겠다. 내가졌다가 아니잖아요?
홍승식
16/11/29 21:4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전 의도와 상관없이 물러나겠다 라고 말한 것이 긍정적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말이 의도와 거꾸로 대통령을 옭아맬 것이라 생각하구요.
쉼표한번
16/11/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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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라는 숨은 의도를 가지고 한 물러나겠다는 거짓말을 야권이나 국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그 장단에 놀아나야할 당위성은 하나도 없죠. 대통령 헛소리와 거짓말은 깔끔하게 무시하고 가던길 가면 되겠습니다.
서울우유
16/11/29 22:46
수정 아이콘
의도와 상관없이라니요? 의도는 전혀 물러나겠다는게 아니잖아요?
홍승식
16/11/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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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는 물러나겠다는 게 아닐지라도 물러나겠다라는 표현 때문에 국회의 의결만 이끌어 내면 물러날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서울우유
16/11/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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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합의하면 뭐합니까. 검찰수사도안받는사람이 물러난대요? 그리고 국회의 합의라는게 무슨의미인가요? 야당만 결의문 만들어서 써내면 물러나신대요?
홍승식
16/11/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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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를 안받았다가 물러나겠다는 말을 하게 되었죠.
그 말보다 더한 말은 없으니 물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야당만 결의문 만들어서 의안 상정하고 표결해 통과하면 물러나야죠.
안 물러나면 다음에는 어떤 말을 하려구요.
서울우유
16/11/29 23:40
수정 아이콘
검찰수사받겠다고하고 받았나요?
홍승식
16/11/29 23:58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래서 다음 담화로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물러나겠다 다음의 표현은 무엇일까요?
서울우유
16/11/30 01:05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그러니까 검찰수사 받겠다고 하고 받았냐고요.
물러나겠다고 한거요?
안물러나면 어쩔건데요? 강제력이 있어요 그게?
홍승식
16/11/30 01:10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때가서 안 물러나고 나몰랑 탄핵하던지 말던지 로 나오면 다른 수는 없죠.
그렇지만 거기까지는 새누리당 친박에서도 받아들이지 못할 갓이라고 봅니다.
그러지 말기를 바라야 겠죠.
그럼에도 그러면 어쩔거냐고 물어보시면 제가 잘못 생각했다고 할 수 밖에요.
제 의견을 밝혔다고 제가 그 때 할복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서울우유
16/11/30 01:13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추가된 내용 ps를 보니 대통령에 대해서 긍정적이라는게 아니라
어떻게 흘러가든 어차피 상황은 악화될거라고 쓰신거같은데,
대통령을 옹호한게 아니라면 일단 그건 됐구요,
근데 상황이 악화되어봤자 박근혜본인이 내려올생각이 없다면
강제력이 없기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복타르
16/11/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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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순진하시네요. 물러나겠다 말한게 긍정적이라고요?
1, 2차 국민대담화 안보셨나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 국정에서 손을 떼겠다.
검찰이 부를때마다 전부 거부하고, 책임 안지고 국회한테 떠넘기고, 국정에 손을 떼긴 커녕 검찰총장 잘라요~ 하질않나...
지금까지 국민대담화 내용중 단 하나라도 지킨게 있나요? 그런데도 물러나겠단 말이 긍정적이라고요?
홍승식
16/11/29 21:13
수정 아이콘
나이브한 생각이라는 것에 대해선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식언한 것에 대해서 대통령이 이득을 봤나요?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대통령이 물러나겠다고 말한 이상 그 말은 대통령을 옭아매고 있습니다.
간손미
16/11/29 21:22
수정 아이콘
그걸 옭아매고 있다고 하려면 말에 무게가 있어야죠.
지금까지 말 바꾼게 몇번인데 스스로의 말에 옭아매질리가...
홍승식
16/11/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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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 바꾼 몇번이 촛불을 계속 키워오고 결국 물러나겠다 라는 말까지 나오게 된거죠.
대통령은 말 바꾸려고 해도 이미 말한 것에 대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이미 국민은 하야로 받아들이고 있구요.
파수꾼
16/11/29 21:04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대통령직에서 하야 및 사퇴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써 임기를 어떻게든 마칠려고 하는 꼼수일 뿐입니다. 절대 그렇게는 할 수 없습니다.
탄핵을 해서 대통령 자격을 박탈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합니다.
그 외 다른 안은 무의미한 행동입니다.
16/11/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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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가 긍정적이라는건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그냥 공하나 던져놓고 국회에서 논쟁벌일 동안 나는 시간 벌면서 대책세우고 하겠다는 건데 ....-_-;
홍승식
16/11/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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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가 긍정적이라는 것이 아니고 물러나겠다 라는 워딩이 나온 것이 긍정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꼬마산적
16/11/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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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9 21:06
수정 아이콘
이분이 더 힘을 내주신다면 최순실 활약과 맞먹을듯 합니다.
16/11/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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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전 개헌카드 말 바꿔서 그대로 국회로 던져준거죠. 친박아 개헌을 던졌으니 니들이 좀 싸워라 오래끌면 더 좋고
이런 심보로 버티는데 항복이라니..협상? 그건 지킬만한 사람이랑 하는겁니다. 이미 신뢰를 잃었습니다.
총리 추천? 다 받아주고 언제 내려가겠다 다 해놓고 뒤에 다시 헌법 내세워 버티면 답이 없습니다. 그 때가서 탄핵하시지 나몰랑 해버리면 끝입니다.
그리고 국정 공백 최소화는 무슨, 이미 우리는 국정을 수행한 대통령은 없다는 것을 깨닫지 않았나요?
바닷내음
16/11/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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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속읍시다 (2)
둥굴레,율무,유자
16/11/29 21:08
수정 아이콘
이번 담화문에 담긴 표현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이 물러나겠다는 표현 이전에
'법 절차에 따라'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회에서 대통령의 퇴임과 관련되어 법적 절차를
밝을 수 있는 경우는 단 두가지 뿐입니다. 탄핵과 개헌. 탄핵은 이번 담화문을 통해 비박계를
흔들겠다는 계산이 오늘 당장만해도 그 효과가 나타난걸로만 봐도 청와대가 바라지 않는 선택지었고
남은건 개헌인데 개헌이 쉽게 될 일도 아니고 대통령 임기만 고치는 원포인트 개헌은 사실상 개헌이 아니지요.
노린건 단 하나 개헌으로 친박이 국회를 소용돌이로 몰고가고 거기에 야당이 허우적 거리면 거릴수록 대통령은 재직
시간도 벌고 자신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도 누그러지고 더불어 국회는 뭐하나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무능하다며
양비론 물타기까지 가능한 최선의 시나리오인 셈이죠. 홍승식님께서 말한 야당을 통한
[국회의 총리 추천 - 총리의 추천으로 국무위원 선임(거국내각) - 대통령 하야 - 대선]
법적 절차가 아니라며 대통령이 거부하면 그냥 사라지는 신기루나 마찬가지 입니다. 때문에 이번 담화문으로
진전된게 있었다고 할 꺼리가 진정 있는지 저는 정말 의문입니다. 여전히 대통령 자신은 범죄에 연루된게 없다는
유체이탈이나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나니 더 열만 뻗쳤네요.
최경환
16/11/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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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법 절차에 따라'라는 문구가 해석의 키워드라고 봅니다. 뭐 국회에서 야당끼리 과반으로 결의안같은거 채택해봤자 무시하겠다는 의도를 이미 내비친거죠. 비박에게 '개헌 떡밥 줄테니 해봐라'라고 메세지를 던진거에 가깝습니다. 글쓴분은 아마 피드백 안하시겠습니다만..
홍승식
16/11/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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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에게 메세지를 던졌음에도 물러나겠다는 워딩을 한 이상 야당 과반의 결의안을 무시하지 못할 겁니다.
그 이유는 그 결의안을 무시하면 다음 담화에서 할 말이 없기 때문이죠.
여당과의 논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동의합니다만 그걸 잘 해나가기를 야당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드백은 다른 댓글이 많아 늦어져서 미안합니다.
최경환
16/11/30 00:11
수정 아이콘
2차때 그보다 훨씬 직접적인 '검찰수사 받겠다'는 워딩은 말 그대로 무슨 판타스틱한 해석 꼼수를 써서도 뒤집을 수 없는 워딩인데 뒤집었죠. 그리고 그 다음 담화에서는 그런 말 안했다는 듯이 그냥 뻔뻔하게 나왔는데 야당 과반의 결의안이 나오면 무시 안하고 '아 의회가 그렇게 결정했군요 저는 하야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이럴거라구요?
홍승식
16/11/30 00: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다음 담화의 표현이 점점 더 강해졌죠.
다음 담화에서 할 수 있는 건 이제 나몰라 탄핵하든 말든 맘대로 해 뿐인데 거기까지는 갈 수 없으리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거기까지가면 새누리당 자체가 사망선고거든요.
국회 의결에서 최대한 어깃장을 놓겠지만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홍승식
16/11/29 22:29
수정 아이콘
[법 절차에 따라] 라는 문구를 핑계로 말을 바꾸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이미 국민은 이번 담화를 사실상의 하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절차가 틀렸으니 못하겠다 라고 하는 건 친박들도 받아들이지 못할 겁니다.
이미 친박은 박대통령을 버리고 친박이라도 살자 라는 걸로 들어갔다고 보거든요.
자신들이 살아야 박대통령 퇴임후에 지켜줄 수 있으니 퇴임하시라 는 식으로 설득했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국회내에서 딴지를 많이 걸겠지만 그것만 야당이 잘 돌파한다면 대통령은 내려올 거라고 봅니다.
서울우유
16/11/30 01:17
수정 아이콘
국민은 이번담화를 사실상의 하야로 받아들이고 있다니요?
네이버 댓글 보셨나요? 그 만개가 넘는 추천이 달린 베플들? 반응이 어떤지?
홍승식
16/11/30 01:21
수정 아이콘
네이버 댓글은 못 봤네요.
뉴스에서 시민들 반응이 실망스럽다와 그래도 내려오겠다니 다행으로 나오고 있다는 걸 봤습니다.
양쪽 모두 이번 담화로 대통령이 하야한다고 생각하는 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울우유
16/11/30 01:28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856155&isYeonhapFlash=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856353&isYeonhapFlash=Y

베댓들 보이세요? 양쪽이 이번담화로 대통령이 하야한다고 생각하는게 맞다?
님이 너무 순진하다는생각 안드세요?
홍승식
16/11/30 01: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 나이브하다는 건 인정했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죠.
서울우유
16/11/30 01:47
수정 아이콘
그게 잘못 아닌가요? 전혀 긍정적인 상황이 아닌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계시잖아요.
홍승식
16/11/30 01:56
수정 아이콘
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대통령의 워딩이 긍정적이라고 했죠.
그리고 제가 평가한 것이 왜 잘못이죠?
제 개인의 판단일 뿐인데요.
서울우유
16/11/30 01:57
수정 아이콘
님의 평가가 잘못됐다니까요?
홍승식
16/11/30 02:18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럼 그렇게 생각하세요.
님은 제 평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거 잘 알겠습니다.
16/11/29 21:09
수정 아이콘
모르죠. 임기 끝나고도 청와대에서 안나오고 야당이 연약한 여성을 감금한다는 드립이 나올지도 몰라요.
트와이스 나연
16/11/29 21:09
수정 아이콘
아니요 대통령이 본인이 약속한 대로 검찰수사라도 받았으면 모르겠지만, 대통령은 본인이 한말 조차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왜 요구합니까? 요구라는건 자기가 해야 할일은 하고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국민에게 약속 한 것도 지키지 않았는데 왜 요구를 합니까?

탄핵으로 답해야 됩니다. 그리고요 진짜 죄송한데 보수라는 말 쓰지 말아주세요. 박근혜는 보수라는 말 자체에 똥칠하는 사람입니다.
홍승식
16/11/29 23:22
수정 아이콘
보수는 박근혜-새누리에게 쓴 것이 아니고 예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투표한 51.6%의 국민들에게 쓴 표현입니다.
이미 언론이나 국민들이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보수층이라고 칭하고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맥쿼리
16/11/29 21:10
수정 아이콘
일단 총리 여야 합의부터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잡음없이 저 과정이 이루어 질리 없어요.
6월 항쟁에 플랜B가 있었나요? 그냥 가야 되는 겁니다.
누네띠네
16/11/29 21: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새누리당도 공범인데 왜 범죄자집단이랑 총리추천 협의를 합니까?

일단 헌법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둔 다음에 개헌이든 뭐든 해야죠.
홍승식
16/11/29 21:16
수정 아이콘
협의 안되면 야당 혼자 추천하면 됩니다.
총리추천에 제적의원 2/3가 필요한가요?
왜 야당은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시죠?
그동안 새누리당도 숫적 우위로 국회법 안에서 강짜를 부렸습니다.
왜 야당은 못하나요?
누네띠네
16/11/29 21:18
수정 아이콘
강짜부리는게 올바른게 아니니까 안하는겁니다.
무슨 민주주의 개판쳐놓은 인간들 따라가라는 소리를 그렇게 당당하게 하십니까?
그리고 헌법이 존재하는 한 법률로 뭔짓을 해도 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결국 개헌을 해야하는겁니다.

그리고 말씀대로라면 야당 3당끼리 합의해서 탄핵하겠다고 한거면 국회가합의본겁니다. 탄핵하겠다면 박근혜는 알겠다고 해야죠. 친박들보고도 따르라고 해야되구요.
서울우유
16/11/29 21:22
수정 아이콘
국민에게 항복한거라면서요. 그럼 스스로 내려오겠다고 정확히 얘기하는게 맞는것아닌가요?
개헌얘기를 할게 아니라?
홍승식
16/11/29 21:57
수정 아이콘
그게 최선이겠지만 이정도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거죠.
쉼표한번
16/11/29 22:12
수정 아이콘
전혀요. 이번 담화는 날 끌어내려면 헌법을 뜯어고쳐 들고 오라는 어깃장에 불과합니다.
국회에서 합의를 통해 대통령을 물러나게 할 법적인 절차가 개헌하고 탄핵말고 뭐가 있습니까.
파수꾼
16/11/29 21:22
수정 아이콘
그런 여당을 비판하고 책임을 요구하는게 상식 아닌가요?
홍승식
16/11/29 23:32
수정 아이콘
여당은 지금의 지지도가 책임을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대로 다음 대선이 치러지면 새누리는 쪽박을 찰테고 그로 인해 심판을 받겠죠.
서울우유
16/11/30 01:09
수정 아이콘
책임은 잘못을 한 당사자가 그에 대해서 해결책을 내놓든, 아니면 합당한 처벌을 받든지 하는게 책임을 지는거죠.
지지도는 그냥 상황이 악화된거지 그게 무슨 책임인가요?
홍승식
16/11/30 01:15
수정 아이콘
선출직 공무원이 정치적 책임을 선거로 지지 뭐로 지나요.
새누리당이 이번 국정농단에 조직적으로 가담한게 아니면 대선에서 쫄딱 망하는 거 말고 책임질 게 있나요?
서울우유
16/11/30 01:18
수정 아이콘
정계은퇴가 있지않나요? 이걸 빼먹다뇨.
홍승식
16/11/30 01:22
수정 아이콘
전 정계은퇴는 안 믿어서요. ^^
선거에서 떨어지면 자연스레 은퇴하는 거죠.
서울우유
16/11/30 01:24
수정 아이콘
정계은퇴를 안믿고말고는 둘째문제고 선거로 책임지는것보다는 정계은퇴가 훨씬 제대로된 책임을 지는거죠.
정계은퇴선언하면 복귀하더라도 최소 몇년은 걸리는데요? 의원직 사퇴도있고요.
이런 책임은 왜 안져요? ^^
홍승식
16/11/30 01:31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전 선출직 공무원이 멋대로 자기 임기를 채우지 않는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새누리당 의원들 전원이 이번 사태에 적극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도 아니구요.
그냥 선거에서 떨어진거면 충분히 책임을 다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우유
16/11/30 01:33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책임이 왜없나요? 저런 대통령을 앉혀놓은게 누굽니까?
선출직공무원이 멋대로 자기임기를 채우지않는것도 잘못이다?
님 말대로면 박근혜가 퇴진하는것도 잘못이에요?
홍승식
16/11/30 01:46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잘못한게 있으면 퇴진해야죠.
박근혜 대통령은 그 잘못한게 밝혀졌으니 당연히 퇴진해야 하구요.
새누리당 의원은 그게 아니니까요.
저런 대통령을 앉혀놓은건 국민의 51.6%입니다.
그 국민이 모두 이민을 가거나 인생은퇴를 하면 책임지는 건가요?
서울우유
16/11/30 01:49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저런대통령을 뽑아달라고 열심히 선거운동하고 다닌게 누굽니까?
속인 쪽이 잘못이지 속아넘어간쪽에게 책임을지라고 하진 않잖아요?

사기당한놈보고 보상하라합니까?
홍승식
16/11/30 02:00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님께서는 그게 정계은퇴할 죄라고 생각하시고 전 다음 선거에서 떨어지면 될 죄라고 생각하는 게 다른거죠.
서울우유
16/11/30 02:03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책임은 스스로 지는거죠. 남보고 책임을 지워달라고 합니까?
국민들이 뽑아주면 어떡하게요. 책임 안지게요?

진짜 책임지고싶으면 스스로 패널티를 스스로 져야죠.
홍승식
16/11/30 02:14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국민들이 다시 뽑아주면 책임 안지는 거죠.
국민들이 잘못한게 있어도 괜찮다는데요.
그게 선출직 공무원 아니에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선출직 공무원은 선거로 책임지는 겁니다.
서울우유
16/11/30 02:24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그러니까 다시뽑아주면 지는거고. 아니면 말고.
이게 무슨 책임을 지는거에요?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라는 말 뭔뜻인지 모르세요?
홍승식
16/11/30 02:31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만약 다시 뽑아준다면 국민들이 괜찮다는데 왜 님이 뭐라고 하세요?
나중에 선거에서 붙으면 그때 그 국민들한테 말하세요.
제게 자꾸 뭐라고 하지 마시구요.
제가 괜찮다고 한거 아니잖아요.
16/11/29 21:12
수정 아이콘
정말 화가 납니다..이런 글 쓰지 마세요
홍승식
16/11/29 23:35
수정 아이콘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이런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16/11/29 21:12
수정 아이콘
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하지 않는다. 이것은 국제 상식이다!! - 사가라 소스케 -
IRENE_ADLER.
16/11/29 21:13
수정 아이콘
대통령 하야는 로드맵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어야 합니다. 그 이후에 법적 절차에 따라 다음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고요. 대통령 하야했을 경우 대비해서 다 준비해놨는데 대통령 하야 안 하면 무슨 소용입니까.
홍승식
16/11/30 00:06
수정 아이콘
국회가 의결하면 하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거믄별
16/11/29 21:14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물러나면 알아서 2개월 동안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내각이 마련될 겁니다.
탄핵 정국이 되기 전에 더민주에서 제시했던 안을 깡그리 무시했던 게 박근혜입니다.
이제와서 탄핵될 것 같으니 비박계를 흔들기 위해서 개헌이라는 더러운 수를 내민 것이구요.

그리고 여당이 잘도 합의를 해주겠네요.
내일이라도 만나서 12월 2일 하야하라고 합의한다면 새누리당을 인정하겠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절대 그렇게 해주질 않죠.
온갖 핑계를 대며 합의를 무산시킬 것이며 청와대는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버티겠죠.
버티면서 국정을 공백상태로 놔둘 수 없으니 합의될 때까지 대통령 역할을 하겠다고 설쳐댈 겁니다.
왜 국민이 범죄자가 대통령으로 있는 것을 참고 봐야합니까
이미 국민은 즉각하야 or 탄핵하라 라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정치권은 그 의사대로 실천하면 됩니다.
Remainder
16/11/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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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담화 내용 다 뒤집고
2차 담화 내용도 다 뒤집었지만
뭐.. 3차 담화도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죠.
벙커링 두 번 당했어도 앞마당 피는 것 처럼요.
Been & hive
16/11/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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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같은걸 세번당하...읍읍
알테어
16/11/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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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양보해서 원하는 대로 질서있는 퇴진도 논의하면서 탄핵을 같이 병행하면 되겠네요
16/11/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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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의 (담화가 아닌) 통보 내용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데 긍정적인게 대단하시긴 하네요.
당장 검찰 수사나 받아 놓고 말해도 못 믿을 판에... 더군다나 알맹이는 막상 없는 내용이었죠.
16/11/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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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면 B 하겠다. = A가 아니라면 B 도 하지 않겠다.

A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법률계약처럼 정의하짗않는 이상 얼마든지 빠져나갈 수 있죠. 지굼도 박근혜는 "국회에서 합의하면 " 따르겠다 라고 얘기했는데 합의의 정확한 정의가 뭔가요? 과반수? 누가 그렇게 말했죠? 박근혜는 그런말 한 적도 없어요. 글쓴이의 희밍사항일 뿐이죠.
홍승식
16/11/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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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합의하면 이라는 정의를 대통령이 정하나요?
전 대통령이 생각하는 합의와 국민이 생각하는 합의가 다르면 그 합의라는 말이 대통령을 옭아맨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가서 대통령이 또 말을 바꾸면 지금처럼 그게 더 크게 다치게 될 것이구요.
새누리당이 자기들 살려고 못 바꾸게 할 겁니다.
16/11/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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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라는 말의 정확한 정의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이 나오고 논쟁이 되는것이 바로 박근혜가 가장 바라는 거죠. 말장난으로 논점 회피하고 이상한 걸로 말꼬리잡고 다시 그덜로 시간끌고.... 이런식으로 시간끌면 박근혜 임기 끝날때까지도 시간 끌수도 있어요.
홍승식
16/11/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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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너무 비관적으로 보고 계신듯 합니다.
그렇게 시간끄는걸 국민이나 언론이 가만히 냅두지 않을 겁니다.
16/11/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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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의 행동을 예측하려면 그 사람의 지금까지 행동을 보는게 가장 좋은 참고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의 행동을 한번 볼까요. 4년 내내 개헌은 안된다, 할 필요없다 라고 하던 사람이 우병우 건으로 사태가 불리해지자 갑자기 개헌논의를 꺼냅니다. 그리고 나서 JTBC가 최순실 태블릿을 입수해서 터트리자 "필요하다면 검찰수사도 받겠다"라고 합니다. "필요하다면" 수사를 받겠다는 얘기는 바꿔말하면 필요하지 않다면 안 받겠다는 이야기죠. 아니나 다를까 이후에는 검찰수사가 불공정하다는 둥 하면서 수사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이제와서는 또 "국회가 합의하면 따르겠다"라고 합니다. 이것도 역시 국회가 합의하지 못한다면 따르지 않겠다는 이야기죠. 지금까지 계속해서 말장난과 시간끌기를 했던 사람을 보고 "이 사람은 앞으로도 말장난과 시간끌기를 할 것이다"라고 판단하는 건 비관적인 예측이 아니라 오히려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인 예측 아닐까요? 지금까지 계속해서 말장난과 시간끌기를 한 사람을 두고 "이제부터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게 오히려 지나치게 너그럽게 봐주는게 아닐까요?
홍승식
16/11/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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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그렇게 하고 싶어도 상황상 못하게 될 거라는 뜻이었습니다.
스스로 물러나겠다라고 말을 뱉은 이상 스스로 지키게 될 것이라는 보는 거죠.
제 의견은 이 사람은 앞으로는 말장난과 시간끌기를 못할 것이다 에 더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제가 너무 나이브하다는 건 인정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6/11/29 21:22
수정 아이콘
이 마당에도 새누리=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않다는 게..
저는, 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라고 생각해서 새누리가 보수를 자칭할 때면 짜증과 열불이 나는데 말이죠.
자신과 자신이 속한 카르텔의 이익만을 추구하느라 나라고 법이고 개차반으로 보는 게 뭔 놈의 보수랍니까.
The xian
16/11/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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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이 그 말입니다. 진보 보수 혹은 우파 좌파 개념을 새누리가 아주 말아드시고 계시죠.-_-
새누리가 보수우파니까 반새누리면 모두 진보좌파다? 참 이상한 논리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에휴.
홍승식
16/11/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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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가 보수라는 것과 새누리를 지지하는 사람이 보수라고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새누리당은 보수가 아닐지 몰라도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보수가 맞습니다.
새누리당이 보수가 아니니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사람도 보수가 아니라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거믄별
16/11/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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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보수라면...
보수의 탈을 쓴 그것들을 더 가열차게 공격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요?

새누리가 말하는 보수와 보수 진영의 사람들이 말하는 보수가 다르다면 더 그들을 지지해선 안되는 겁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6/11/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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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는 보수가 아니지만 새누리를 지지하는 사람이 보수라니요. 제대로 보수적 정치성향을 갖고있으면 지금의 새누리를 지지하기가 어렵지요.
님께서 생각하는 보수는 뭔데요??

정말 보수적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이 왜 새누리를 지지해요?
본인이 어떤 이유로 그러한 선택을 하는 걸, '난 보수야'라고 스스로 생각하고있을 뿐이죠.

안보요? 아, 안보 생각해서 기분파 외교 하다가 중국에 물먹고. '실세가 하라고 해서' 개성공단 닫고. '실제로는 사과가 아니지만 남에서 볼 때에는 사과같은 사과'를 해달라고 돈 찔러주고 그러는군요.
안전도 안보에 해당된다는 건 알고계시나요?
홍승식
16/11/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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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보수층이 새누리 지지하지 않죠.
우리는 하나의 빛
16/11/29 21:49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자면 새누리를 지지하지않는 게 아니라, 박근혜를 지지하지않고 '있는' 거죠.

그건 그렇고. 님께서 생각하시는 '보수'는 뭐냐구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냐고요.
홍승식
16/11/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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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보수는 [기존을 바꾸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고치는 건 바꾸지 않기 위해서 최소한으로 하는 거구요.

제 가치관을 따지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이네요.
인민재판도 아니구요.
지금까지 새누리 찍은 적은 없다고 말해도 안 믿으실 거잖아요.

이미 언론이나 대다수의 대중이 새누리=보수, 민주=진보로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서 그 정의가 맞고 틀리는 걸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은거 같네요.
새로운 글타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6/11/29 22:09
수정 아이콘
인민재판 아닙니다.
제대로 된 보수주의자라면 새누리를 진작에 버렸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위에 썼다시피, 그냥 새누리를 지지하면서 (이유야 뭐든 간에) 그 이유를 '보수니까'라거 댄다는거죠.

그리고 언론에서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사람들이 새우리=보수로 생각하는 건데, 제 말은 이게 잘못되었다는 거고. 진짜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당으루지지할리가 없다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보수는 (아주아주 간단히 말해) 이겁니다. 가치를 우선시하여 그 가치가 훼손되지 않게끔 하기위해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려 하는거라고 말이지요.
그런데 상태 유지를 위해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관을 훼손한다면 그건 보수가 아닌거죠.
새누리는 민주주의를 훼손했고. 법을 어겼으며 지금도 자신들의 이익을 따져가며 어떻게 할 것인가 재고 있지요.

기존의 것을 바꾸지않는 것만이 아니라 그 바꾸지않으려는 이유라는 부분에 있어서 새누리는 저한테 있어서 아웃입니다.
홍승식
16/11/29 22:14
수정 아이콘
제가 제대로된 보수주의자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인민재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가치관이 이 글에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제가 새누리지지자이던 아니던 제 생각에 대한 글을 썼고 그것을 어떤 의도에 의해 쓰여진 것이라고 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어쨌든 윗 댓글처럼 이 글에서 보수에 대한 정의를 정하는 건 좀 다른 문제 같습니다.
Remainder
16/11/29 21:50
수정 아이콘
자꾸 몰아붙이면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왜 지지를 안해요?
지지를 안한다면 본인들이 앞장서서 몰아붙여야죠.
믿어서 표 줬는데 표 준 사람들 똥칠하고 있으니 더더욱 화를 내야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새누리 지지하고 싶어서 무슨 이유든간에 끌어다가 갖다대는데 이게 새누리 지지자가 아니면 뭡니까
홍승식
16/11/29 21:55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뽑은 사람이 51.6%인데 지금 지지자는 4%인걸요.
새누리 지지자는 15%가 안되구요.
이미 언론이나 대다수의 대중이 새누리=보수, 민주=진보로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서 그 정의가 맞고 틀리는 걸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은거 같네요.
새로운 글타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Remainder
16/11/29 22:2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제 얘기는 보수층이 계속 몰아붙이는거에 거부감을 느낀다는거와 보수층이 새누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말은 상반된 이야기같다는 거에요.
보수층이 이정도 몰아붙인다고 거부감을 느끼면 좀 이상하지 않나요? 박근혜와 새누리가 보수층의 지지를 업고 있었으니 보수답게 지킬거 지켜야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잖아요. 계속 질서를 파괴하고 있는데.. 보수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더더욱 들고 일어나야죠.
보수가 박근혜를 지지하지 않고 새누리를 지지하지 않으면 거부감을 느낄것도 없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여전히 박근혜와 새누리를 지지하고 있는거겠죠. 말은 안한다고 해도 언제든지 돌아갈 거리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홍승식
16/11/29 22:3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보수층은 대통령이 물러나겠다 라는 말을 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느낀다고 보거요.
이미 물러나겠다고 했는데 거기서 탄핵까지 할 필요가 있겠느냐 라는거죠.
기존에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꿔서 보수층이 더욱 반발하게 된 처럼, 또 말을 바꾸면 대통령에게 더욱더 크게 반발하겠지만요.

그리고 기존에 새누리를 지지하던 분들은 언제라도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분들은 기본적으로 반민주니까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기본적으로 반새누리인것 처럼요.
다만 대상이 새누리가 아닌 국민의당이나 제3지대로 바뀔 수는 있겠죠.

이 얘기는 이 글과는 좀 벗어난 논의 같으니 여기서 마감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하면 새 글타래를 펴야겠죠.
Remainder
16/11/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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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씀하신 보수층은 이제까지 거짓말하고 말바꾼건 상관 없이, 지킬지도 모르고 대충 선심쓰듯 말한 물러나겠다는 단어에 금방 누그러지나 보네요. 그럼 뭐 대통령이 말 안지켜도 상관 없겠네요. 더욱더 크게 반발할거라고요? 또 한마디 던지면 되죠 그럼 누그러질텐데. 앞선 악행을 잊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 모습 보면서 거부감만 열심히 키우고요.
홍승식
16/11/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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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inder 님// 1차로 단순히 사과만 했고 2차로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했다가 3차로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또 한마디 어떻게 던질까요?
4차로 진짜 물러나겠습니다 하고 5차로 이번엔 진짜진짜 물러나겠습니다 하면서 버틸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미 물러나겠다라고 말한 이상 그보다 더 큰 워딩은 할 게 없습니다.
거믄별
16/11/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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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탈을 쓴 쓰레기들이죠.
이 나라에 진짜 제대로 된 보수가 있기는 한 지...
16/11/2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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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국회 합의 자체가 안됩니다. 이정현 등은 박통이 불리한 내용에 대해서 아예 합의를 안할겁니다. 박통이 말한 건 국회 '의결'이 아닙니다. '합의' 입니다.
2. 설사 이정현이 갑자기 배신해서 합의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 이 아니라거나, 그건 '법절차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를 되뇌면서 버티면 되는 겁니다.

만약 박통이 검찰수사만 제대로 받았어도 이렇게까지 못 믿지 않았을 겁니다.
홍승식
16/11/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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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합의는 의결로 말하는 거죠.
새누리당이 의결에 불참했다고 거부하는게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신용운
16/11/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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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양성에서 김유신(정진영)이 했던 대사가 있죠. 문무왕과의 대화 중 한 구절인데 정치의 생리를 잘 요약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란 말입니더. 그렇다 카믄 그건 그럴지도 모른다 카는 것이고, 그럴지도 모른다 카믄 그건 아니라는 뜻입니더. 제 입으로 그렇다카는 사람 내 한 명도 못봤심더."]
물만난고기
16/11/29 21:24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나이브한 생각이죠.
애초에 이렇게 전국민적 저항운동에 퇴진을 결심하고 국회에 전권을 일임할 상식적인 판단을 대통령이 할 수 있었다면 혹은 주위에서 이런 전체 로드맵을 제시할 조언자가 있었다면 일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습니다.
사단이 이렇게 커지니 움직인다란 말과 동시에 늦었지만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서 그래도 이쪽도 한수 양보해주자란 말이 통용되기엔 너무 멀리왔고 이 시점에서도 저쪽이 상식적인 판단과 움직임을 취해줄 거라 생각하는 것은 이들의 과거를 봤을 때 불가능하다고 여겨야겠죠.
쪼아저씨
16/11/29 21:25
수정 아이콘
불난집에 부채질 좀 하지 마세요..
홍승식
16/11/29 23:0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생각하는게 부채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쪼아저씨
16/11/29 23:03
수정 아이콘
생각만 하세요. 님은 이런 반응을 예상하고 글을 썼을 겁다. 관심법입니다.
홍승식
16/11/29 23:06
수정 아이콘
종종 댓글에 반대 의견을 알고 싶다는 글이 있던데 님은 아니셨나 보네요.
의견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글을 쓸 수 없나 보군요.
제가 대통령이 잘했다는 의견도 아닌데 말입니다.
16/11/29 23:42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게 아니라 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 지금 몇이나 있는지 세어보세요.
홍승식
16/11/29 23: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면 글도 쓰면 안되나요?
무조건 탄핵만이 답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 반면에, 물러나겠다고 했으니 로드맵을 정해주자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죠.
그래도 탄핵을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는 제 생각을 피드백하고 있는데, 이따위 글도 쓰지 말라고 하시니 너무합니다.
키스도사
16/11/29 21:26
수정 아이콘
죄는 박근혜가 지었고, 그들의 공범은 새누리인데 이 사건을 야당이 해결 못하면 야당이 잘못이야????

야당무능론이 슬슬 튀어나오는군요. 예상했던 반응이고 아마 "자칭" 보수들은 저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려고 노력하겠죠.
홍승식
16/11/29 21:28
수정 아이콘
야당이 잘못이라뇨?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요.
죄를 여당이 지었는데 그럼 그걸 여당이 해결하나요?
당연히 야당이 해결해야죠.
AngelGabriel
16/11/29 21:30
수정 아이콘
죄지은 놈 책임도 안 묻는데 그게 정낭입니까?
홍승식
16/11/30 00:53
수정 아이콘
대통령은 정권이 바뀌면 사법처리를 받을 겁니다.
새누리당은 다음 대선에서 처참한 패배로 책임을 지게 되겠죠.
파수꾼
16/11/29 21:34
수정 아이콘
그 논리에는 전혀 수긍할 수 없네요.
죄를 지은 여당의 해결 방법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국회의원직 사퇴, 당 해체, 대통령 퇴진 촉구 및 탄핵 동참 등을 하면 됩니다.
야당에게만 해결하라는 말은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홍승식
16/11/29 21:36
수정 아이콘
여당에게는 해결하라는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서요.
파수꾼
16/11/29 21:42
수정 아이콘
하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보수가 뭡니까?
현 체제 또는 가치관을 가능한 보존하면서 급격한 변화를 원하지 않는 이념 및 태도를 견지하는 마음 아닙니까?
진정한 보수라면 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한 짓거리를 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비난하고 책임을 요구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어니닷
16/11/29 22:18
수정 아이콘
글쓴분에게 보수란 그런게 아닙니다.
자신의 비이성적인 정치 행동에 면죄부를 부여해주는 면피용 마법의 단어일뿐입니다.
홍승식
16/11/30 00:56
수정 아이콘
댓글 쓴 분에게 진보란 나와 의견이 다르면 마구 재단하고 인민재판을 해도 되는 단어인가 보네요.
자신과 다르다고 비난하진 마세요.
황약사
16/11/30 07:37
수정 아이콘
지금 다르다고 비난하는 게 아니라
틀렸다고 비난하는 겁니다.
홍승식
16/11/30 09:55
수정 아이콘
틀렸다고 하시는 분들은 비판하시는 거죠.
면죄부라고 하시는게 비난하시는 거구요.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 이해합니다.
그런데 개돼지, 부역자, 공범이 되는 것 까지 이해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16/11/29 21:47
수정 아이콘
그럼 결자해지로 사퇴를 하든 해야죠. 이번 담화처럼 자꾸 꼬이게 만드는 건 여당과 대통령인데 야당이 하는 것도 한계가 있죠.
키스도사
16/11/29 21:59
수정 아이콘
글에 국회, 특히 야당의 몫이라고 명시해놓으셨는데 그 말씀은 해결 안되면 가장 큰 책임을 가진 야당의 탓이라는 말로 해석할수 있죠. 글쓴분도 그걸 의도하고 쓰신거 아닌가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가 국회에서 해결하라고 공을 넘긴건 야당들끼리 뭘 해보고 싶다고 해도 할수가 없다는 걸 아주 잘 알기 때문이고, 이 말은 그녀를 옹호한 집단인 새누리당이 키를 쥐고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따라서 박근혜 게이트를 해결 방안에 깽판을 친 새누리당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비판해야지 이 사건의 해결을 야당들의 몫을 강조하며 책임을 떠넘기는 건 물타기에 가깝습니다.
홍승식
16/11/29 22:0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일 수 있다면 제 의도와 다르게 표현이 된 것 같습니다.
전 야당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이 기회에 야당의 주도적인 능력을 보자는 뜻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야당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국민의 힘으로 왔다고 생각하거든요.
스웨이드
16/11/29 21:27
수정 아이콘
윗분이 제대로 설명해주셨네요 의결 아니고 합의에요 안받으면 그만인 합의
연휘가람
16/11/29 21:27
수정 아이콘
범죄자는 처벌 대상이지 협상 대상이 아니죠.
르웰린수습생
16/11/29 21:28
수정 아이콘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했으니 탄핵도 국회 결정이지요. 임기 단축이니 개헌이니 휘둘리지 말고 이대로 탄핵하면 됩니다. 이미 질서있는 퇴진을 논할 시기는 한참 지났습니다.
Into the colon
16/11/29 21:28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그냥 글만 보는데
이건 좀 아니네요
홍승식
16/11/30 00:23
수정 아이콘
어떤 부분이 그렇게 아닌가요?
그냥 툭 던지고 가진 말아주세요.
forangel
16/11/29 21:28
수정 아이콘
사기범들이 시간끄는 수법은 혹시나 하는 마음을 이용하죠.
그 혹시나 하는 마음이 일을 키우는 법이구요.

그리고 혹시나는 역시나 입니다.
16/11/29 21:29
수정 아이콘
대통령 담화에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 글에 달린 댓글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홍승식
16/11/30 00:10
수정 아이콘
댓글들도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문과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있다라는 겁니다.
Arya Stark
16/11/29 21:3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형량거래는 불법입니다.
홍승식
16/11/29 21:33
수정 아이콘
사법처리는 정권이 바뀐 후에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16/11/29 21:30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을 야당과 청와대/여당 사이의 야구 시합이라고 생각하시고 "너 공격했으니 이번에는 내가 공격할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지금은 청와대/여당이 오늘 시합에서 에러 한 열개쯤하고 진 다음에 특훈으로 야당이 치는 펑고 받고있는 상황이에요.
이 와중에 무슨 야당 능력 검증입니까.
그리움 그 뒤
16/11/29 21:31
수정 아이콘
담화문 내용을 잘봐야 합니다.
중요 세 단어
임기단축.. 정권이양.. 법절차..

임기단축
- 중도 하차가 아닙니다. 임기'단축' 이에요. 임기를 정상적으로 짧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헌법에 임기'연장'은 당 대통령이 해당되지 않지만 임기단축에 대해서는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권이양
- 정상적으로 정권이 바뀌는걸 정권이양이라고 합니다. 역시 중도하차 개념이 아닙니다.

법절차
- 법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내려오는 것은 개헌과 탄핵밖에 없습니다. 탄핵을 막고자 하는 의도에서 보자면 저 법절차는 개헌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국회에서 결정해 달라 했습니다.

즉...오늘 박근혜의 담화문 내용은 중도하차가 아니라 국회에서 논의해서 개헌을 통해 대통령 임기를 단축해서 다음 대통령에게 정상적으로 정권을 넘기겠다는 의미입니다.

헛소리에 대한 대응은 탄핵밖에 없습니다
ArcanumToss
16/11/29 21:39
수정 아이콘
정상적으로 정권을 넘기면 박근혜가 누릴 수 있는 이득 중에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해서 증거를 은폐할 수도 있나요?

뉴스를 보니 하야, 탄핵, 개헌 세 가지가 법 절차에 따르는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그리움 그 뒤
16/11/29 21:42
수정 아이콘
이미 들어나 있는 증거들이 많아서 증거은폐는 큰 의미는 없을 겁니다.

하야는 선택지의 하나이지 법절차는 아니죠.
ArcanumToss
16/11/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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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야가 법 절차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뉴스에서는 정당한 법 절차라고 해서 갸웃했습니다만 법 절차에 맞나보네요.
16/11/29 21:32
수정 아이콘
확실이 기존보다 진전된 입장이긴 한데 결국 본인의 혐의는 적극 부인하면서 상당히 애매한 워딩을 구사했다는 점을 보면 크게 기대할게 없다고 봅니다. 아마 진심이었다면 본인이 사퇴 로드맵을 설명하고 경우에 따라 약간의 수정이 가능하다고 했을 겁니다. 영수회담 요청하구요. 정작 후속 기자질문도 받지 않고 뒤돌아 뛰어나간 모습을 보면 이번에도 글러먹었구나 싶어요.

요는 국회에서 요구하면 그만 두겠다인데, 이건 해석하기에 따라 개헌하자라는 말을 돌려한 셈입니다. 국회에서 의견을 통일해서 임기를 단축시키는 방법이 개헌 외에 없거든요. 새누리당도 개헌카드에 군불지피고 있습죠. 솔직히 오늘 담화발표때 그 눈웃음을 보고 아... 이사람 진짜 정상 아니구나를 직감했습니다. 자신의 퇴진을 선언하는 사람에게는 나올 수 없는 표정이었어요.

곱게 안내려올겁니다. 그냥 승부를 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Samothrace
16/11/29 21:32
수정 아이콘
근데 야당은 이제 할 만큼 한거 아닌가요? 탄핵까지 갔는데 거기서 부결되면 당연히 비박 책임이고 친박 책임이고 새누리당 책임이죠.
Sid Meier
16/11/29 21:34
수정 아이콘
이런 분이 진짜로 많아서 야당 책임론이 불거지면 그거야말로 희망이 없는 나라겠네요.

박근혜 담화에 대해 베푸는 자비의 원칙을 안민석 의원부터 시작해서 오랜 시간동안 노력해온 야당에게도 베풀면 용비어천가가 나오겠습니다.
홍승식
16/11/30 00:28
수정 아이콘
야당 책임론으로 읽혀졌다면 글을 잘못 쓴 제 탓입니다.
야당에게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뻐꾸기둘
16/11/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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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먹히기도 하는군요. 하긴 그런 계산 해보고 나온 것이긴 하겠습니다만..
花樣年華
16/11/29 21:35
수정 아이콘
미리 좋게 봐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좋게 보이는 것일 뿐이죠.
그리움 그 뒤
16/11/29 21:36
수정 아이콘
오늘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나온 패널분이 헌법학자신거 같은데 내용이 굉장히 좋더군요.
종편 패널로 나온 분 중 내용적으로 가장 좋았습니다. 안본 분들 함 찾아보세요
서울우유
16/11/29 21:40
수정 아이콘
저도봤습니다 그거. 진짜 말잘하시고 콕콕 아픈데만 찌르시더군요.
16/11/29 21:36
수정 아이콘
뭐 정직한 말을 하던 양반이 이런 담화를 했으면 그려러니 했겠죠.
거짓말 안한적이 없어서 뭐라고 하든 못믿겠습니다.
질서 없어도 되니까 빨리 쳐 내려왔으면 좋겠습니다
16/11/29 21:37
수정 아이콘
노답 일부러 그러는건지 이런사람이 더짜증납니다.
홍승식
16/11/30 00:32
수정 아이콘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닙니다.
제가 님에게 제 생각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제 생각을 말하는데 왜 제게 짜증을 내시나요.
16/11/29 21:3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승식
16/11/30 00:35
수정 아이콘
저를 공범으로 생각하시면 고소해 보세요.
전 무고로 운영진에 신고했습니다.
의견이 다르다고 범죄자 취급은 너무하지 않아요?
16/11/29 21:37
수정 아이콘
근데 딱 억양이 다르지 않았나요? 크크크크크크크
인쇄된 a4 읽을때랑 인쇄문 끝나니 나오는 억양이랑....
역시 수첩공주시구나. 했습니다.
점프슛
16/11/29 21:43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들었을땐 '국회가 일정만 정해라 그만두겠다' 라는 뉘앙스로 들었지만 뉴스 보니 그게 아니네요..
담화문 안에 너무 많은 장치들을 넣어둔 느낌입니다.
단어의 뜻을 곰씹어보면 겉으로 들리는 뉘앙스와 전혀 다른 내용이 됩니다.
임기 단축이랬지 하야한다곤 안했다.. 즉 "개헌으로 임기를 단축시켜서 내가 그만둘수 있게 만들어라" 이런 말인데..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도 아니고 생각할수록 더 짜증이 납니다.

본인의 뜻이 당당하고 분명하다면 기자들과 질문 답변을 통해 분명히 해야 마땅한데, 오늘도 그냥 퇴장하는걸 보면서 당연히 진의가 의심되는겁니다.
검찰수사 받겠다고 해놓고 대면조사 계속 피하는걸 보면 약속을 지킬거라는 신뢰도 안가구요.
홍승식
16/11/30 01:00
수정 아이콘
전 결국 국회가 일정만 정해라 그만두겠다 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의도와 상관없이요.
16/11/29 21:45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서 퇴진 로드맵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으니 제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퇴진 로드맵은 다음 정도입니다.

12월 2일까지 박근혜 하야안에 대한 합의
(하야안의 내용은 합의가 이루어지는 즉시 하야할 것과 그와 동시에 검찰의 박근혜에 대한 구속영장청구 및 출국금지 조치)
12월 9일까지 총리선출 및 내각 구성 및 박근혜 게이트 특별검사 임명
2월 9일 대통령 선거
Fanatic[Jin]
16/11/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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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차 담화때 오늘 수준이었으면 일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겠죠.

하지만 탄핵을 앞두고 오늘의 담화는 방해공작 그 자체라 생각합니다.

맘같아서는 지지율 3%를 보고싶으나...느낌적인 느낌은 지지율 7%예상해봅니다.
아하스페르츠
16/11/29 21:55
수정 아이콘
국민을 바보로 보고 한 담화죠.

언론이 자기편일 때는 먹혔을 지 모르겠지만...

개헌을 통해 임기단축을 해서, 불명예 퇴진은 안하게 만들어 줘.
이 말을 법절차에 의한 임기 단축이라는 말로 떼어 놓고 말해서 교묘히 숨기려 했지만,

이미 언론이 자기 편이 아니어서 정확한 의도를 사실적으로 분석해서 말해주고,
언론이 아니더라도 진의를 파악할 만한 제반 지식을 갖춘 시민들도 많은 상황이니...

전 여전히 국민을 우습게 본다고 느껴진 담화였습니다.
쪼아저씨
16/11/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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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이 글 쓴 분한테는 먹혔네요.
홍승식
16/11/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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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16/11/30 01:29
수정 아이콘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홍승식
16/11/30 01:32
수정 아이콘
제가 바보라는 직접 말씀하신 것은 아니니 괜찮습니다. ^^
16/11/30 01:3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통합 벌점
홍승식
16/11/30 01:36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제가 님의 비난을 웃어 넘기면 그냥 넘어가요.
그렇게 해서 제가 신고까지 해야겠어요?
16/11/30 01:38
수정 아이콘
?? 시종일관 여유부리시다가 여기서 뜬금없이 발끈하시네요?
교포신 게 컴플렉스세요?
홍승식
16/11/30 01:42
수정 아이콘
원하는게 싸움이시니까 발끈하죠.
논쟁을 원하시면 제가 모자라도 할테니까 하세요.
괜히 비꼬면서 스스로 가치 증명하지 말구요.
16/11/30 01:44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 왜 갑자기 화를 내시는지 잘 이해가 안돼요;; 갑자기 왠 싸움이니 가치증명이니 뜬금없는 말씀을...;;

교포시냐구요.
아하스페르츠
16/11/30 04:03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제 의도와는 다르게 제 댓글로 인해 불필요한 비아냥을 들으신데 대해서는 유감입니다.

홍승식님께서는 그래도 어쨋든 박근혜가 대통령직을 내려 놓겠다는 선언을 했다는 것에 대해 가치를 두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르쇠로 일관하면 탄핵의 긴 길을 걷게 되고 그것도 확실하지 않다는 점에서는 가치를 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자기 편인 사람이 상당수 있는 조직에 거취를 맡긴다는 선언을 한 것은
이미 전 국민적인 퇴진 요구를 받고 있고,
법률적인 절차로도 탄핵의 길을 가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가장 가능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에 불과하다 볼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었으면, 국민의 비난의 더 커지고, 탄핵의 절차가 진행 될 상황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전체 국민의 지지비율 대비 비정상적으로 높은 국회에 결정을 맡기는 것은
박근혜로서는 최선의 선택이겠죠.

이제와 이런 말을 '모든 것을 내려 놓았다.'며 끝까지 기만하려 하는 모습이 너무도 가증스럽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6/11/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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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그냥 탄핵 원하는거 아닐까요?! 하야는 못하겠고 그러니 탄핵 쪽으로 몰고가려는 전략같아요. 이러면 바로 탄핵가야죠.
bemanner
16/11/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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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근혜의 담화를 믿을 수 있는가

1차 담화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251607001
"청와대 보좌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최순실 개입을) 그만뒀다" <- 거짓말

2차 담화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041048021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 거짓말

.. 진짜 다른 거 다 옛날 일이라 치고, 이 사태 이후 담화만 놓고 봐도 담화의 핵심 내용에서 이미 연속으로 거짓말을 했는데
세 번 속아주면 속는 쪽이 나쁜 놈입니다. 게임 사이트에서 같은 거에 세 번 속는 게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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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외 주장에 대해

대통령의 3차 담화가 항복선언이다. 야당은 총리추천-거국내각-하야-대선 해야한다. 야당에게 일을 시켜야한다.

단락 단락 마다 자기모순입니다. 대통령은 탄핵이 아닌 개헌을 요구하고 있고. 야당은 계속 탄핵을 추진하는데. 글쓴이는 총리추천을 요구합니다.
대통령이 항복하지도 않았고, 글쓴이는 야당에게 뭘 시키는 게 아니라 여당의 현재 입장보다도 강경한 요구를 하고있습니다.
총리추천은 박근혜가 단독으로 김병준을 내세운 시점에서 날아갔는데요.

세 번 당하면 당하는 쪽이 잘못한겁니다. 혹은 당해주는 척 하는 거든가요.
홍승식
16/11/29 23:00
수정 아이콘
1. 박근혜의 담화를 믿을 수 있는가?
담화를 믿을 필요가 없다.
이미 거짓말로 다음 담화에 더 센 워딩을 했는데 물러나겠다 보다 더 센 워딩이 없다.
그러니 물러나게 될 것이다.

2. 그외 주장에 대해
대통령은 개헌을 요구한 바가 없다.
문구를 개헌이라고 물고 늘어지면 개헌 아니라고 하면 된다.
청와대에서 개헌이라고 말할 것 같나?
청와대는 개헌이라고 직접적으로 말 안할 거다.
그러니 개헌이 아니라고 말하면 된다.

3. 야당에게
대통령은 국회 의결에 따르겠다고 했으니 물러나라고 의결만 해주면 됩니다.
여기서는 야당의 정치력이 필요하겠죠.
비박을 잘 구슬리든 아니면 숫자로 압박해서 과반으로 의결하든 간에 말이죠.

의도야 어찌되었건 형식적으로 대통령은 한 수 물렀습니다.
전 여기서 계속 몰아붙이는 것 보다는 대통령에게 퇴진 타임테이블을 정해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검찰 수사야 퇴진 후에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bemanner
16/11/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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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근혜는 물러난다고 말조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무슨 말을 했냐?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말씀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여기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국회에서 결정" = 소위 '원포인트 개헌(헌법에 박근혜 임기 단축 조항을 넣자)' 입니다.
탄핵이나 하야는 임기 단축이 아닙니다. 그 즉시 임기 종료에요.
대통령은 지금 임기 단축을 제시한 거고, 따라서 더 물러날 곳이 있습니다.
1) 탄핵안 수용 선언이나(효력은 없으나 헌재에 영향) 2) 하야 선언을 할 수 있어요.
이거 다음에 무조건 바로 물러나는 담화를 할 거라고 생각하는 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너무나도 긍정적인 해석입니다.


------------------------

2. 대통령은 '원포인트 개헌'을 요구한 겁니다. '임기 단축'은 '임기 종료'와 전혀 다른 말입니다.
현재 선택지 가운데 임기 단축에 해당하는 다른 말이 없으니 임기 단축은 개헌입니다. 개헌 이외에 임기 단축안이 있나요? 탄핵 하야 얘기는 하지 마시고요. 혹시 뭐 몇년 몇월에 하야하겠다고 하면 단축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을텐데, 하야는 국회의 결정에 따르는 게 아닙니다. 탄핵은 임기 단축이 아니라 파면이고요.

3. 야당은 이미 박근혜 퇴진 타임테이블을 정해주고 있습니다.
1) 12월 2일 혹은 9일 탄핵안 표결,
2) 가결 시 약 2개월(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기준) ~ 최대 6개월(법률) 내 헌재 판결,
3) 탄핵 판결 시 2개월 후 대선

작성자 분이 주장하는 총리 추천, 혹은 예전에 언급된 질서있는 퇴진이나 거국내각.
모두 야당이 먼저 제시해주고 청와대가 시원하게 걷어차줬습니다. 검찰조사에 불응하고 대국민 담화에서 거짓말 반복하고 총리 단독으로 인선하면서요. 이 상황에서 야당보고 또 다시 총리추천을 하라니요. 너무나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이걸 제시한게 누구고 걷어찬게 누구인데요?
정말로 현 상황에서 야당의 정치력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적어도 지금은 박근혜의 주장 혹은 그보다 더 심한 주장(총리 추천)을 할 때는 아닙니다.

범인이 온갖 범죄를 저지르다가 몇십건의 범죄를 저지른 후 드디어 경찰에게 발각되어 막다른 골목에 몰려서 수갑을 채우려는데
'잠깐! 아직 수갑안채웠죠? 저 일정 시간 후에 자수하겠습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웃기는 꼴 아닙니까?
바로 자수하는 것도 아니고. 정확하게는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근데 이 범인은 이미 두 번이나 저렇게 경찰 앞에서 도망을 갔는데 경찰이 또 저 범인이 자수할거라고 믿고 풀어줘야합니까?
그것도 두번 잡아넣기 전에 '자수해라~ 자수해라~ 자수해라' 하고 시끌벅적할 때는 무시한 범인을요?
이제 그만 속읍시다. 경찰에게 저 범인 잠깐 놔주라는 말좀 그만합시다.


전 보수 지지자가 다음 대선에서 반기문을 찍건, 안철수를 찍건 별 상관 안합니다. 제가 지지하는 후보는 아니지만.
반기문이 되도 안철수가 되도 박근혜와는 비교 불가능하니까요.
박근혜는 너무나 많은 잘못을 하고 심지어 그게 다 드러났는데도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진짜 이 사람만큼은 빨리 쫓아내야하고, 쫓아내는 단계만은 야권의 주장을 인정해주셨으면 합니다.
홍승식
16/11/2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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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를 핑계삼아 이번에도 거짓말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의도와 상관없이 물러나겠다 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이 긍정적입니다.
bemanner
16/11/29 23:50
수정 아이콘
글쓴이 말대로 진행됐는데 박근혜가 안물러나도 거짓말이 아닙니다. 박근혜는 무조건 물러나겠다고 안했습니다.
여야가 논의하여~ 법률에 따라 임기단축(원포인트 개헌)하면~ 그때 물러나겠다고 한겁니다.
~하면 ~다 라는 말은, ~안하면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원포인트 개헌이 아니면 안물러난다는 말입니다.
물론 그러면 글쓴이 포함해서 국민들이 또 화나겠죠. 아씨 세번이나 속았네 하고요.
그러면 4차 대국민담화때 일정 기간 후 하야하겠다 식으로 한 번 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왜 이게 거짓말이라도 다음에 즉시 물러날거라고 보십니까?
"여야가 논의해서 법에 따라 하랬더니 다른 방안 들고왔다. 여야 논의 없었다"
"다음에 하야하겠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담화를 한겁니다. 이번 담화보다 더 뒤가 없다는 핵심 주장이 틀린 주장입니다.
홍승식
16/11/29 23:55
수정 아이콘
전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본문을 적었습니다.
그 말은 다시 말해 2차 담화때 검찰 수사 받겠다 라고 하고 3차 담화에 그때는 중립적이지 않았으니 안받았다 이번엔 무조건 수사 받겠다 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눈가리고 아웅은 못합니다.
최소한 검찰 수사 다음이 물러나겠다 였습니다.
물러나겠다 다음으로 건너 뛸 단계가 없습니다.
bemanner
16/11/30 00:0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예시대로면 검찰 수사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라고 이미 안받았잖습니까. 담화로 얘기만 안했네요.
하이고. 담화에서 도망친게 아니라 다른 루트로 도망친거니까 도망 안친겁니까? ...

이미 담화와(최순실 일은 옛날 일, 검찰 수사 받을 것) 행동에서(여야 총리추천하자 -> 단독으로 김병준 내정)
눈가리고 아웅을 실컷 했는데 눈가리고 아웅을 못한다니요. 아이고야..

건너 뛸 단계, 여야 논의 요구는 차마 못한다 쳐도 몇 달 후 하야선언은 충분히 할수있는 얘기입니다. 이점도 부인하십니까?
홍승식
16/11/30 00:08
수정 아이콘
그점은 인정합니다.
시간 끌다가 하야하는 건 할 수 있죠.
그러나 그건 새누리가 같이 죽는 길이라 그쪽에서 막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bemanner
16/11/30 00:16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새누리를 위한 길을 갈거면 검찰 대면 조사 받고 최순실 인정하고, 야당이 거국내각 선언했을 때 받아들였겠죠.

저같아도 박근혜가 1차담화에서 최순실 사건 인정하고, 검찰 조사 받고, 야당의 수습책 다 받아줘서 순리대로 갔으면 촛불 집회도 굳이 안나가고 여기서 키배도 안떴을겁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는 '박근혜가 잘못했네' 하고 신나게 같이 떄린 다음 새누리당 지지하면 그만이고요.

박근혜는 이미 새누리당이나 보수진영을 위한 길이 아니라 자기 목숨 연장하는 길만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새누리가 다른 안전한 길을 박근혜가 망치는 건 냅뒀으면서 몇 달 후 하야라는 시간끌기는 막을거라고 보는지 의문입니다. 혹시 이 시국에서 '자기 자리 보존에 위협이 되는' 새누리 의원들의 말을 박근혜가 듣는 게 있었나요? 그런게 앞선 제 근거를 덮을 정도로 있었으면 인정합니다만.
홍승식
16/11/30 00:39
수정 아이콘
bemanner 님// 그 근거까지는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닌 새누리당을 믿는 건데 대통령이 그것도 거부하고 어깃장 놓으면 제 생각이 틀린거죠.
16/11/29 22:02
수정 아이콘
오늘 담화는 그레이트박1819 시나리오를 포기 안한다는 선전포고로 들리던데요. 차라리 1, 2차 내용은 순진한 면이라도 있었죠.
삶은 고해
16/11/29 22:02
수정 아이콘
검찰수사 받는다고 구라치다가 생깐 인간을 뭘보고 믿죠??
자마린
16/11/29 22:0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좋은 곳입니다.
이런 글에도 이렇게나 정성스런 리플이 가득 달리니까 말이죠
홍승식
16/11/29 22:0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보기 싫으시면 신고 버튼이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자마린
16/11/29 22:1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님도, 그리고 모든 분들도.
제가 쓸데없이 리플을 단건 그물에 주렁주렁하게 걸린 물고기들의 광경에 놀란 것이지, 그 물고기들을 다 잡은 강태공보고 놀란건 아닙니다.
홍승식
16/11/29 22:20
수정 아이콘
분명히 피지알은 낚시가 금지되어 있으니 낚시라고 생각하시면 가까운 신고 버튼을 이용해 주세요.
16/11/29 22:07
수정 아이콘
이사람 뭐하는 사람이예요? 이정현 보좌관인듯 크크크 크게 웃고갑니다. 크크크 웃기는 사람이네 헛소리를 뭐그리 멋있게 하세요 그냥 난 진박이라고 하면 그래도 충성심 정도는 인정받아요
홍승식
16/11/29 22:08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고 웃으셨다면 좋으시겠네요.
16/11/29 22:09
수정 아이콘
진박들 하는 얘기들으면 웃음밖에 안나오거든요 크크 아이디를 그냥 이정현 대변인으로 하세요 그럼 님의 의견 존중할게요
홍승식
16/11/29 22:19
수정 아이콘
제 닉네임은 본명이라서 바꾸기는 좀 힘들 것 같네요. ^^;
스타로드
16/11/29 22:07
수정 아이콘
심하게 긍정적이시네요.
칸쵸는둥글어
16/11/29 22:16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지난 1,2차 담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대국민담화에서 두번이나 거짓말을 해놓고 아무런 질문도받지않고 구렁이 담넘어가듯 지나가는 꼬라지를 보고도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나오십니까.
홍승식
16/11/29 22:21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지난 담화에 대해 말을 바꾼 것이 오히려 대통령에 대한 촛불민심을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물러나겠다는 말을 한 것이 대통령의 의도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국민들에게 하야로 인식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하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Remainder
16/11/29 22:51
수정 아이콘
검찰조사 받겠다는 말은 국민들에게 안받겠다는 걸로 인식이 되어서 대통령이 검찰조사 안받나보죠?
홍승식
16/11/29 22: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눈오는날 190만이 모여서 물러나겠다는 말까지 하게 됐죠.
물러나겠다 라는 말보다 더 센 워딩은 없으니 물러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Remainder
16/11/29 23:07
수정 아이콘
자기 맘에 드는거 가져오면 물러나겠다는 말이 뭐 얼마나 세다고 그런가요.
맘에 안들면 내치겠다는건데 뭘 물러나요..
홍승식
16/11/29 23:12
수정 아이콘
맘에 안든다고 내치겠다는 표현은 없었습니다.
국회에서 맘에 들게 하려고 노력은 하겠죠.
그것만 이겨내면 됩니다.
Remainder
16/11/29 23:19
수정 아이콘
[국정 혼란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면] 물러난다는데 그런 방안이 아니라 하면 땡이겠죠
이제까지 말했던것도 아무튼 아님으로 다 넘겼는데요
물론 그 앞에 여야가 논의해야한다고 그랬는데 당연히 여당이 신나게 어깃장 놓겠고요
홍승식
16/11/29 23:2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땡 으로 넘어갈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제 생각이고 그래서 물러나겠다는 표현이 긍정적이라는 거였습니다.
그 근거는 이전 담화에서 한말을 식언해서 다음 담화의 표현이 점점 강해졌고 이번 담화보다 강한 표현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당이 신나게 어깃장 놓겠다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
Remainder
16/1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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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근거는 상식이겠죠 아 상식적으로 물러난다고까지 했으면 물러날수밖에 없지 않겠냐
근데 현재 대통령이 상식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일까요? 저는 1,2차 담화도 땡으로 넘어갈 수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넘겨버렸죠... 그런 대통령의 행동을 봤는데 3차 담화때의 약속은 뭘 믿고 지킨다 생각할까요?
홍승식
16/11/3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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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inder 님// 대통령의 약속을 지킬 마음과 상관없이 뱉은 말이 스르로 올가미가 되어 지킬 수 밖에 없으리라는 뜻입니다.
Remainder
16/11/3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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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지킬 마음하고 상관이 없다고요?
본인 스스로 내려올 생각이 없는데 스스로 내려오겠다는 말이 뭐 어떻게 올가미가 돼요?
홍승식
16/11/3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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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inder 님// 더 이상은 핑계를 댈 수 없으리라는 뜻이었습니다.
Remainder
16/11/3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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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앞의 담화 안지킨것도 딱히 핑계를 대지 않았는데요.
핑계 댈게 없으면 안대겠죠. 저 약속 그냥 무시하면 그만 아닙니까?
누가 끌어내리지 않는 이상에야 남은 기간동안은 대통령인데요.
홍승식
16/11/3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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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inder 님// 그러면 어쩔 수 없다는 건 인정합니다.
16/11/30 01:32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그러면 어쩔 수 없다는 거 본인도 인정하는구만요.
그럼 앞에서 줄기차게 떠들어댄 '뱉은 말이 스스로 올가미가 된다'라는 말은 헛소리가 되는군요.
언어구사가 정상인 사람은
무시하면 그만인 말을 '올가미'라고 표현하지는 않아요.
홍승식
16/11/3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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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in 님// 그렇죠.
거기까지 간다고 가정하면 인정할 수 밖에요.
전 그정도까진 안간다는 생각인거고 님은 간다는 생각인 것이 다른 거죠.
그렇다고 헛소리는 아니지요.
서울우유
16/11/30 01:36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그럼 전혀 긍정적인 상황이 아닌건데요? 결국 박근혜 맘대로잖아요.
16/11/3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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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그 정도까진 안 간다는 생각이면 '그러면 어쩔 수 없다'라고 표현하지 않아요.
앞이 헛소리건 뒤가 헛소리건 둘중의 하나는 헛소리네요.
헛소리 맞아요.
홍승식
16/11/3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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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in 님// 그렇게 가정하시니 그에 대한 답을 하는 수 밖에요.
전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적은거니까요.
계속 안 그러면 어떡할건데? 라고 물어보시는 건 토론하자는 뜻이 아니지 않나요?
16/11/3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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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내내 사용하시는 '올가미'라는 강한 워딩은 말이지요.
'그러면 어쩔 수 없지요' 하고 어울리는 어휘가 아니에요.
'그럴리가 없지요' 하고 어울리지요.
생각이 부족하신 건지 우리말이 서투신 건지 아직 분간이 잘 안되네요;
서울우유
16/11/3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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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님은 대통령의 3차담화 이후로 벌어진 이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지 않으셨나요?

3차담화가 있기 이전엔 대통령의 퇴진은 이미 대통령의 손을 떠나서
어찌할 수가 없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탄핵은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었고 헌재의 판단만 바라보고 있어야하는,
게다가 직무정지가 눈앞에 있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탄핵은 거의 물건너가는 중이고,
이제 박근혜가 퇴진하냐 마냐는 박근혜가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권한 안으로 들어온거죠.
모든건 박근혜가 맘먹기에 달려있습니다. 내려올려면 내려오고 안내려올려면 안내려오면 되죠.
게다가 탄핵을 안당해도 되니까 직무정지도 없이 대통령권한은 여전합니다.


전혀 긍정적인 상황이 아니지 않나요?
홍승식
16/11/3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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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님// 그렇게까지 가정하시면 제가 틀렸다고 할 수 밖에 없죠.
전 거기까지 안간다고 생각하지만요.
홍승식
16/11/3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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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in 님// 올가미를 벗어나면 어떡하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러면 제가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하나요?
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데 벗어나면 어떡하냐고 하시면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일 뿐이죠.
서울우유
16/11/3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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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다시 설명해드릴까요?

님은 지금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신데에 대해서,
대통령이 직접 퇴진의 뉘앙스를 담은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 대통령에게 올가미가 될것이기 때문에 이상황은 긍정적이다. 라고 하셨어요.



헌데 비교해볼까요?

이번 3차담화가 있기전까지는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대통령의 퇴진에 관한 것은 이제 박근혜도,야당도, 새누리당도 아닌
헌재의 판단만 기다리고 있어야하는, 게다가 직무정지가 코앞에 와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박근혜의 손을 떠나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3차담화로 인해서
대통령의 퇴진에 대한 일정이 박근혜와 친박들의 시야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상황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된겁니다.
친박들에게 개헌이라는 먹잇감을 던져줌으로써 탄핵을 무력화시키고
이제 남은건 박근혜 맘대로죠.


이게 좋아진건가요?
홍승식
16/11/3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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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님// 전 본문에서 담화에서 물러나겠다는 워딩이 나온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가 3차담화 이후로 벌어진 이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했나요?
대통령의 의도가 어찌되었건 간에 대통령은 물러나겠다 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그것 때문에 나중에 말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바꾸면 지난 검찰 수사를 거부한 것처럼 그것이 더욱 대통령에게 독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보구요.
서울우유
16/11/3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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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물러나겠다는 표현때문에 나중에 말을 바꾸려하더라도 그럴 수 없을것이다 라는 것 자체가
박근혜가 딴맘을 먹는다해도 상황이 악화될거라는 이야기 아닌가요?

그런데 전혀 아니라는얘기에요 제 말은.
오히려 박근혜한테 상황이 더 좋아졌습니다. 저 말을 던짐으로 인해서.

당장의 직무정지도 피했고,
이미 비박들은 개헌이라는 먹음직스러운 고깃덩이에 군침을 흘리고 있죠?
코앞에 와있었던 탄핵도 물건너갔어요.


더 좋아졌는데요?
16/11/30 02:00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그러면 '올가미를 벗어날 수 없다' 라고 말하고 그 근거를 말하면 되죠. '그러면 어쩔 수 없죠' 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올가미가 아닌 거에요. 그러니까 잘못 생각한 게 맞죠.
서울우유
16/11/30 02:02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검찰수사를 거부해서 독으로 돌아왔다고 하시는데
아뇨, 검찰수사를 거부한 것이 박근혜에게는 이득입니다.
오늘 종편패널중에 변호사도 그러더군요.

지금 상황에서 박근혜가 검찰수사를 받을 경우
오히려 지금까지 나온 죄가 확정이되고, 뇌물죄까지 추가될 수 있다.

지금상황에서는 아마 검찰 대면조사를 받지 않는게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 라고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서울우유
16/11/30 02:06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검찰수사를 거부함으로 인해서 이후에 그것이 독으로 돌아왔다고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단 겁니다. 검찰수사를 거부하는 것이 자신에게 득이라고 판단하였고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검찰수사를 패스해버리는거죠.
홍승식
16/11/30 02:11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검찰수사를 거부해서 촛불이 더 타올랐고 그 결과가 3차 담화의 물러나겠다죠.
전 이것을 독으로 돌아온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님께서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울우유
16/11/30 02:12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혐의 확정되고 뇌물죄 추가되는것보단 그냥 거부하는게 낫죠.
검찰과 대면조사를 마치고서도 검찰이 그냥 기소를 해버렸다면
더이상 반론의 여지가없었다는 거 아닌가요?

게다가 뇌물죄까지!! 이건 뭐 촛불이 아니라 횃불감이죠!
서울우유
16/11/30 02:13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글고 정확히해주세요. 3차담화는 물러나겠다가 아니라 탄핵하지마! 입니다.
박근혜는 지금 뻔뻔스러울정도로 명분이고 뭐고도 없이 그냥 철저히 자신을 위한 행동을 하고 있는겁니다.
홍승식
16/11/30 02:15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정확히 해주세요.
3차담화에서 대통령은 물러나겠다 라는 표현을 사용했지 탄핵하지마 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전 그래서 그 의도와 상관없이 물러나게 될 것이라는 거구요.
대통령의 판단과 제 판단을 동일시 하지 말아주세요.
서울우유
16/11/30 02:16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국회가 합의하면 물러나겠다는게 물러나겠다는건가요?
물러나겠다면 조건없이 물러나겠다고해야지 그걸 왜 국회에 던져요?
서울우유
16/11/30 02:18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표현보다 의도가 무엇인지를 봐야죠? 맨날 사기나 치고다니는놈이
나중에 열배로 갚아줄테니까 1억빌려달라면 빌려주시게요?
홍승식
16/11/30 02:23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분명히 조건없는 하야면 더 좋겠지만 이정도도 긍정적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많이 설명 드렸구요.
서울우유
16/11/30 02:25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국회가 합의하면 물러나고, 아니면 말고~
이건 물러나겠다는게 아니죠.

맨날 사기나 치고다니는놈이
나중에 열배로 갚아줄테니까 1억빌려달라면 빌려주시게요?
서울우유
16/11/30 02:28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그리고 1인시위 얘기가 왜나오나요? 님이 범죄자도 아니니까 상관없다고 하셨잖아요.
정치인이 범죄가 아니라고 책임 안집니까? 저런 대통령을 앉혀놓은 도덕적인, 정치적인 책임은 져야죠.
국민들에게 판단을 맡긴다~~

이게 책임지는거에요? 박근혜랑 똑같잖아요 지금.
서울우유
16/11/30 02:29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전혀 긍정적 상황이 아니라는것 역시 누차 설명했습니다.
Remainder
16/11/3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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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님// 이해를 안하시는것 같은데요 몇번씩 반복하지만 대통령한테 물러나겠다는 말은 별로 중요한 말이 아니에요. 그냥 물러나겠다는것도 아니고 조건도 달아놨으니 나중에 요구하면 무시하면 그만이에요.
그리고 내려오는게 본인이 내려오는거, 끌려내려오는거 이렇게인데
끌어내리면 안된다면서 의도와 상관없이 물러날거라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자꾸 하세요 왜
의도와 상관없이 물러난다는건 약속을 지키면 당연히 물러날거고 안지키면 사람들이 화나서 물러나게 만들거라는건데
왜 이 말 안지켜야, 그제서야 물러나게 만들어야해요?
지금까지 드러난 일들과 안지킨 말들가지고도 내려와야하는데 왜요?
서울우유
16/11/30 02:32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박근혜는 사기꾼입니다.
서울우유
16/11/30 02:35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만약 다시 뽑아준다면 국민들이 괜찮다는데 왜 님이 뭐라고 하세요?
나중에 선거에서 붙으면 그때 그 국민들한테 말하세요.
제게 자꾸 뭐라고 하지 마시구요.
제가 괜찮다고 한거 아니잖아요.

-> 라고 하셨죠?
그러니까 국민들이 뽑아주면 책임 안지겠다는거잖아요.
결국은 지금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앉혀놓은 것에 대한 책임은 안지겠다는거네요? 맞잖아요?

국민들이 뽑아주면 좋고 아니면 할수없고.
이게 무슨 책임지는겁니까?
홍승식
16/11/30 02:43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선출직 공무원에게 정치적인 책임이 선거 말고 어떤게 있어요?
선출직 공무원은 선거로 책임지는 겁니다.
새누리당이 싫으시면 안 뽑으시면 되잖아요.
제게 새누리당 뽑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이시면 예. 안 뽑겠습니다.
그런데 제게 새누리당 다 정계은퇴시켜라고 하면 저보고 어쩌라구요.
왜 제게 강요하세요?

전 대통령에게서 물러나겠다는 워딩이 나온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거고 님은 그것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 뿐이에요.
여기서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그런 생각을 했다니 죽을 죄를 지었네요 해야 하나요?

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이 이번 담화가 실망스럽다고 하시는거 이해합니다.
어떤 걱정을 하시는지도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통령이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새누리당 관계자도 아닌데 제게 왜이리 공격을 하시나요.
그냥 물어뜯을 대상이 필요했는데 제가 그 대상인 건가요?
제 생각을 얘기했고 다른 생각이 있으시다니 이래서 전 그런 생각을 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더 어쩌라구요.
혼자서 4시간 이상 피드백하고 있으면 되지 않나요?
제가 어떻게 하면 되는 건데요?
원하시는 걸 말씀해 보세요.
서울우유
16/11/30 02:45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아까 얘기했는데 왜 한얘기 또하게해요?
정계은퇴를 하든 의원직사퇴를하든? 그건 책임이 아닙니까?
선거가 무슨 책임이에요? 그건 결과에 따라 패널티가 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건데
그건 책임지는게 아니죠?

피드백이 피곤하시면 안하시면 됩니다?
뻔히 헛점이 보이는 분노를 자극하는 글을 쓰셔놓고서는
괜히 사서 고생하면서 저한테 화를 내세요?
홍승식
16/11/30 02:47
수정 아이콘
Remainder 님// 이해합니다.
여기서 괜히 돌아가지 말고 탄핵으로 끝내자 하시는 분들도 존중합니다.
제가 하는 말이 괜히 시간만 들고 더 힘든 길일 수도 있다는 것도 이해하겠습니다.

전 다만 담화를 들었을 때 이겼다. 이제 무슨 일이 있어도 박근혜는 내려올 수 밖에 없다. 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본문을 적었습니다.
이미 이긴 싸움에서 괜히 몰아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서울우유
16/11/30 02:48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아무튼 저는 자야겠습니다.

님도 그만하시고 주무시죠.
그냥 님은 생각하고 싶으신대로 생각하세요.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괜히 피드백한다고 고생하지 마시고 그냥 신경끄시는게 이롭습니다.
어차피 제가 여기서 그만둔다해도 다른사람들은 계속해서 님의 글에 댓글을 달거고
결코 좋은 댓글이 달리지 않을텐데 계속 거기에 피드백하고 있어봤자 님의 인생만 피곤해집니다.

제 경험담 입니다.


그만 주무세요. 저도 잡니다.
홍승식
16/11/30 02:52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러니까 제가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님께서 생각하는 책임과 제가 생각하는 책임이 다릅니다.
여기서 계속 니가 틀리고 내가 맞다라고 하시면 어쩌라구요.
제가 제가 틀렸습니다 라고 해야 끝나나요?

헛점이 보이는 분노를 자극하는 글을 써 시간을 쓰게 한 점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벌써 몇십분째 동어반복이잖아요.
서로 다르다구요.
제가 틀리고 님이 맞다고 생각하세요.
제게 강요하지 마시구요.
서울우유
16/11/30 10:00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책임은 본인이 지는겁니다.
자신을 뽑아달라고 선거운동까지 다해놓고 그건 책임지는게 아니죠.
다른게 아니라 틀린겁니다.
홍승식
16/11/30 10:18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그럼 틀렸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서 이해합니다.
어니닷
16/11/29 22:16
수정 아이콘
글쓴분 논리대로 하면 탄핵이 제대로 안되면 야당이 능력이 없는거네요.
국민이 끌고온걸 능력없는 야당때문에 실패한거니 야당 책임인거구요.
멀 그리 말장난으로 이리저리 돌려서 애기하시는지..
홍승식
16/11/29 22:18
수정 아이콘
그런 의도가 아닌데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제가 글을 잘못 쓴 탓입니다.
16/11/29 22:26
수정 아이콘
사람이 오판 할 수도 있고
남에게 속을 수도 있습니다
그 자체는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정도면 오판해서 속는 게 아니라
스스로 눈감고 귀닫고 속아드리겠다고 고집피우는거죠..
새누리지지자가 아니라고 항변해봤자
사실 누구를 찍느냐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니에요..
총선전 친노패권주의운운하며 뻔한 유언비어를
날조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던 뻔뻔한 인간들중에도
새누리지지를 부정하는 자가 많았다는 사례만 봐도 잘 알 수 있죠..

그보단 이런 식으로 속아주겠다는 그 메커니즘이 문제인겁니다..
홍승식
16/11/30 00:46
수정 아이콘
속아주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대통령의 입에서 의도야 어떻게 되었던 물러나겠다는 표현이 나온 이상 물러날 수 밖에 없으리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번 담화에 물러나겠다는 표현이 나온 것이 긍정적이라는 거죠.

그리고 그렇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일부러 나쁜 사람으로 몰지는 말아주세요.
제가 나쁜 일을 한 건 아니잖아요.
이 댓글은 좀 아파요.
16/11/30 08:25
수정 아이콘
추가된 내용을 보자니 대통령의 담화문이 그 의도와 달리
자살골 자충수가 될테니 그걸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인가 본데..
그럼 애초 항복선언 운운 할게 아니죠...
항복할 의사 없이 꼼수를 내밀었는데..
그게 통하지 않을 멍청한 짓이라고 해서 누가 그걸 항복선언이라고 표현합니까...
더구나 이제껏 책임을 피하려는 통하지 않은 꼼수는 계속 있었고 그에 따른 자살골도 이미 계속 적립중이었는데..
님의 방식으로는 박근혜는 그럼 계속 항복선언을 해온 게 됩니다.. 이게 맞는 표현입니까..

그리고 본인은 생각이 다른거고 일부러 나쁜 사람으로 몰지는 말라...
생각은 충분히 다를 수도 있지만 그 생각을 내놓고 타인의 지적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인거고
특히나 일부러 나쁜 사람으로 몰지는 말라면서 본인은 깨시민이라는 단어를 잘도 적어내는 것은...
내 아픈 것만 중시하겠다는 이기적인 태도 일뿐입니다.. 지금이라도 심사숙고하길 바랍니다..
홍승식
16/11/30 09:39
수정 아이콘
깨시민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벌점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역자, 개돼지, 공범이 되다보니 멘탈을 잡는 게 어렵네요.
그리고 특히 님의 댓글이 아프게 느껴지는 건 이런 사태를 방조한 저같은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 때문에 이 나라가 이렇게 되었다라고 읽히기 때문입니다.
이건 더 나아가면 국개론에 닿게 되거든요.
전 제 자리에서 제 할일을 하고 있는데 정치적인 의견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나라 말아먹는 사람이 되어버린게 제일 아픕니다.
다른 단순 비난 댓글보다요.
16/11/30 10:13
수정 아이콘
자꾸 관련없는 본인의 결백을 내세우지 마세요
지금 이 글에서는 님이 누구를 찍었느냐와 마찬가지로
님 개인이 제 자리에서 제 할일을 하고 있는지 없는지는 실제 알 수도 없고 별로 알아야할 사항도 아니니..
여기서 그걸 판단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님 말대로 제 자리에서 제 할일을 잘 하고 있으시다면 그 대접은 그 제 자리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대신 이 글과 댓글에서는.. 님의 본명 홍승식으로가 아니라 지금 여기 닉네임 홍승식으로는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홍승식
16/11/30 10:23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대해서 틀렸다고 하는 건 십분 이해할 수 있죠.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야 뭐가 문제겠습니까.
그런데 이글을 이렇게 썼으니 넌 이 사태를 방조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라는게 아프다는 겁니다.
첫 댓글이 제 개인이 나쁘다고 읽혔거든요.
16/11/30 10:32
수정 아이콘
이 글은 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내세우면서 본인은 깨시민운운한 태도로 그 고점을 찍었고요..
추가된 내용으로 그나마 이해가 되는 것이지..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다시 반복하지만 님이 제 자리에서 무슨 메커니즘을 가지고 제 할일을 하는지는 알 바가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 닉네임 홍승식님으로는 좀 더 심사숙고해야 할겁니다..
홍승식
16/11/30 10:40
수정 아이콘
깨시민은 문제가 있고 매커니즘은 문제가 없는 것이군요.
전 그 두개가 같은 층위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물론 표현의 깨시민이 비아냥을 함의하고 있고 매커니즘이 드라이하긴 합니다만 결국 상대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은 같은거죠.
게다가 전 깨시민에 대해서 분명 사과하고 실수를 인정하고 있는데요.
16/11/30 10:55
수정 아이콘
깨시민에 대한 사과이야기는 상당히 곤란하군요
과하다고 인정을 했으니 사과를 한거고
벌점을 받았으니 책임을 다한 겁니까

그리고 지금 본인이 사과했으니 저보고 같은 걸 요구하는 건가요?

이거 또 추가되는 내용으로 그나마 이해해드려야 하는건지
아직 심사숙고를 안하시는 것 같군요
홍승식
16/11/30 11:06
수정 아이콘
ph 님// 제가 다른 분들과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어떤 심사숙고를 해야 하나요?
다른 분들이 제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해합니다만 그래서 제가 잘못한 것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런 글을 쓴 것이 물타기에 이용될 수 있다라는 의견은 인정합니다.
더 나아가 넌 물타기를 하기 위해 이 글을 썼다 라고 하는 것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글을 쓰니 넌 이 사태를 방조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는 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생각이 다른 - 틀리다고 생각하는 것도 - 것이야 상관이 없지만 너도 이 사태에 책임이 있다 라고 하시는 건 개인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깨시민에 대해서 공개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이 모자라다면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벌점을 받으면 책임을 다한 것이지 않나요?
벌점을 받는 것 말고 어떤 책임을 해야 하나요?

마지막으로 ph님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건 아니지만 제 개인에 대한 비난은 아니길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16/11/30 19:15
수정 아이콘
심사숙고.. 생각 좀 하시라고요..
타인이 지적하는 바에 대해서는 생각의 다름이라는 방패로 그냥 넘어가려고 하지말고..

그렇게 이해가 안됩니까 이해를 하고 싶지 않은 겁니까..
당연히 님 개인에 대한 비난이 아닙니다..
몇번을 이야기하는데 아직도 같은 말이나 되풀이 하고 있는지 한심한 지경이네요..
본명 홍승식님이 어찌 사는지 내 알바 아니라고요..

하지만 지금 여기 닉네임 홍승식님 쓴글은 문제투성이고..
그런 글을 올려놓고 댓글로 깨시민 운운이나 한 여기 닉네임 홍승식님은 심사숙고 생각 좀 하시라고요..
홍승식
16/11/30 19:43
수정 아이콘
ph 님// 제 생각을 다른 분들께서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걸 이해한다는데 왜 제게까지 제가 틀렸다는 걸 강요하시냐는 거죠.
제가 쓴글이 문제투성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 이해합니다.
다만 그것을 제게 강요하지 말라구요.
제가 제 가치관을 다른사람에 맞춰서 바꿀 수는 없는 거잖아요.
생각의 다름과 틀림은 개개인이 판단하는 거지 다른 사람이 판단하는게 아닙니다.
님은 그냥 넌 그렇게 생각해라 라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저인지 님인지 생각해 보세요.
전 다르다고 생각하고 님은 틀리다고 생각하는 거니까요.
괜히 심사숙고하라는 등 남을 심판하려 하지 마시구요.
16/11/30 20:04
수정 아이콘
본인이 말이 막히면 그게 강요하는 겁니까..?
공개된 게시판에 글 적어놓고 거기에 딴지를 걸었더니 지금 누구보고 강요를 하니 어쩌니 이게 무슨 뻔뻔한 작태에요..

그럴꺼면 일기장에 적던가..
생각이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그런 기본적인 태도부터 문제인겁니다..
홍승식
16/11/30 20:30
수정 아이콘
ph 님// 딴지를 걸어서 이해한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계속 심사숙고 하라면서요.
그게 강요가 아니면 뭔가요?
전 제 생각이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심사숙고하라고 계속 말하면 틀렸다고 강요하는게 아닌가요?
공개된 게시판에 다른 의견 적으니 넌 틀렸어 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일기장에 적으라니요.
모두에게 공개된 게시판인건가요? 아니면 우리편 찬양 게시판인건가요?
그냥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말씀하세요.
심사숙고하라면서 다른 사람 가르치려는 식으로 말하지 말구요.
16/11/30 20:44
수정 아이콘
이런 한국어 뜻도 모르는 건가..
아주 기가 차는 수준을 드러내고.. 점점 가관이네요..

심사숙고도 하시고 더불어 강요라는 단어 뜻도 찾아보세요..
그수준으로는 이것도 강요한다고 난리치겠지만...
한명이 비정상으로 우긴다고 한국어 뜻 달라지는 건 아니니..
홍승식
16/11/30 20:46
수정 아이콘
ph 님// 하. 그동안 수준 낮은 글에서 고생이 많으셨네요.
16/11/30 20:50
수정 아이콘
그럼요.. 강요 뜻도 모르고 우기는 수준과 고생이 아주 많았지요..
갈길이멀다
16/11/29 22:33
수정 아이콘
나를 약올리는 사람은 박XX와 그 일당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홍승식
16/11/30 01:03
수정 아이콘
약올릴 의도는 없었는데 그렇게 읽혔다면 유감입니다.
16/11/29 22:41
수정 아이콘
이제 좀 속아달라고 몸부림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더라구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6/11/29 22:42
수정 아이콘
검찰에서 공모자로 확정 지은 상황에서도 자기 사익 추구하지 않았고 주변 관리 못한것만 자기 잘못이라는 최고권력자의 일방통행 담화에서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얻을수 있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저는 이게 그냥 정치적 꼼수로 보입니다.
홍승식
16/11/30 01:07
수정 아이콘
정치적 꼼수가 스스로를 옭아맬 것이라는 뜻에서 워딩이라도 물러나겠다는 표현이 나온 것이 긍정적입니다.
이제 대통령의 하야는 국민들 사이에선 상수가 되었다고 보거든요.
16/11/29 22:42
수정 아이콘
이걸 속는 사람이 있네요. 대단합니다.
네가있던풍경
16/11/29 22:47
수정 아이콘
순진하다고 해야 하나...
16/11/29 22:54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 홍진호인가...
aurelius
16/11/29 23:02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나이브한 시각입니다. 별론으로 박근혜는 범죄자이며, 범죄자와 협상은 없습니다. 천문학적 규모의 뇌물죄뿐만 아니라 최경락 경위의 죽음, 세월호 304명의 죽음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 중 특히 최경락 경위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박근혜는 거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으므로, 이를 결단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서현진
16/11/29 23:15
수정 아이콘
담화보고 진짜 짜증만나던데요. 어떠한 사익도 취한적없고 나는 모르쇠하며 발뺌하는게 아오... 진짜
16/11/29 23:18
수정 아이콘
한 번 속으면 속인 놈이 문제지만 계속 속으면 당한 사람이 문제입니다.
루크레티아
16/11/29 23:30
수정 아이콘
국회에 맡긴다고 말은 하지만 속내가 뻔히 보이죠. 이제는 그만 믿을 때가 되었습니다.
16/11/29 23:38
수정 아이콘
매번 속는 개돼지들이 있으니 박근혜가 이따위로하는구나... 이해가 되네요
홍승식
16/11/29 23:49
수정 아이콘
멍멍. 꿀꿀.
16/11/30 01:30
수정 아이콘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16/11/29 23:39
수정 아이콘
여야에서 한참 합의를 본 후 세부 로드맵을 제시한 순간 다시 아니 됐고 그냥 헌법 절차에 따라 탄핵시켜주세요. 하면 어쩔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박근혜가 가장 원하는건 또다른 반전, 안정적인 퇴진 후 미래보장 같은게 아니라 오로지 시간입니다

상식적으로 저런 행위를 했을 때야 자신의 정치기반이고 국민신뢰고 지지율이고 모든 것에 타격이 가는 위험한 행위이기에 불가능하지만
지금의 박근혜는 말 그대로 잃을게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거기다가 사법심판도 가하지 못하기에 그 어떤 제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오로지 남아있는 마지막 장치가 탄핵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시간을 벌어버려고 한 행위가 아닐까 봅니다

만약 본인이 정말로 하야시에 초래될 국가적 혼란이 걱정되어서 국회의 로드맵을 요구하는 것이라면 당장에라도 하야선언을 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해야죠
지금같은 혼란의 시간을 왜 더 길게 끌려고 하겠습니까
홍승식
16/11/29 23:52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정말 그렇게 되면 답은 없죠.
그러나 전 대통령은 몰라도 친박이 그건 인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담화도 친박이 자기들이 살아남아 퇴진 후를 지켜줄테니 물러나겠다고 해라 라고 생각하거든요.
서울우유
16/11/30 01:46
수정 아이콘
아뇨, 정확히는 친박들이 대통령도 자기들도 둘다 생명연장할 수 있는 기가막힌 방법을 고안한거죠.
탄핵 무력화요.
홍승식
16/11/30 01:54
수정 아이콘
전 그 방법이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님께선 먹힐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요.
자루스
16/11/29 23:41
수정 아이콘
그냥 나 잘못없는데인데요.....
다른 말은 다 지나쳐도 나 잘못없는데가 핵심입니다.
라라라~
16/11/30 00:08
수정 아이콘
(개헌으로) 임기 줄이면 그때가서 내려갈지 말지 결정하겠다는건 항복선언이 아니라 끝까지 이 자리를 유지할 것이고 니들이 촛불 들던말던 나라야 어떻게 되던말던 난 감옥 안가는게 최우선이다라는 소리죠. 1년안에 개헌이 마무리될 가능성도 없고 설사 개헌이 돼도 안내려오면 그만입니다. 임기단축에 대한 소급적용은 현행 헌법엔 없거든요
당구왕날제비
16/11/30 00:38
수정 아이콘
참....밉습니다~
홍승식
16/11/30 00:40
수정 아이콘
저도 대통령은 밉습니다.
당구왕날제비
16/11/30 01:07
수정 아이콘
이런 아량을 가진분들이 참으로 밉습니다~
홍승식
16/11/30 01:1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미워하실 것 까지야... 하하. 쩝.
당구왕날제비
16/11/30 01:16
수정 아이콘
하하~ 쩝~ 그렇기도 합니다~
16/11/30 00:57
수정 아이콘
저는 잘 모르는 사안이 발생하면 해석이 나올때까지 기다립니다. 특히나 이번처럼 내용에 분석이 필요할 경우는 더 그렇구요. 그리고나서 제 판단을 결정합니다. 글쓴이도 이번글을 쓰시기전에 그런 과정을 지나왔는지 모르겠는데 그러지 않았다면 이해할만한 글입니다. 그럼에도 박대통령의 담화를 긍정적으로 이해해보려고 해도... 사실 임기 다 마치고 내려와도 내려오는건 내려오는거죠. 스스로 결정하지 않고 남에게 책임을 미루는 리더라니... 참 암담합니다.
16/11/30 01:49
수정 아이콘
51.4의 행복회로 인가요?

1차 2차 때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셨을지 궁금하네요
홍승식
16/11/30 01:58
수정 아이콘
아뇨. 1,2차 때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다면 그때 글을 썼겠죠.
그리고 긍정적인 것은 대통령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입에서 물러나겠다는 말이 나온 것이 긍정적이라는 겁니다.
쉼표한번
16/11/30 02:03
수정 아이콘
이제 쫓겨나는게 가시권에 들어오니 물러날테니 조금만 기다려줘! 하면서 시간 끄는것 이상의 의미를 찾을수가 없죠.
klemens2
16/11/30 02:00
수정 아이콘
내일 대선 해도 새누리당이 30%로 먹을 겁니까. 샤이 박근혜들 화이팅!
홍승식
16/11/30 02:27
수정 아이콘
화이팅!!
Helix Fossil
16/11/30 02:42
수정 아이콘
삭제, 인신공격입니다(벌점 4점)
서울우유
16/11/30 02:46
수정 아이콘
쩝......
16/11/30 07:21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긴 하죠. 박근혜가 저럴 줄은 모르고 투표한 거니.. 또한 박근혜 잘못에 대한 시각차가 크죠. 진짜 문제는 또다른 "박근혜 대안" 에게 표를 준다는 것. 결국 이 나라가 진짜 바뀌는 걸 원하진 않겠지요. 일부는 빨갱이 국가로 간다며 지금도 황당한 걱정을 하니까요.
쪼아저씨
16/11/30 08:16
수정 아이콘
근데. 일부러 글을 올려서 이런 반응을 즐기려고 하는 의도가 뻔히 보여서 화가 납니다.
무시하면 그만인데 그게 잘안되네요..
결과적으로 글쓴이의 바램대로 행동했다는게 또 화나네요.
이런 어그로 어떻게 좀 안될까요. ㅠㅠ
16/11/30 08:43
수정 아이콘
이 분 활동 내력보면 어그로 혹은 알바라고 보기 힘든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글 하나로 인격체 하나의 모든 걸 꿰뚫는 심혜안을 지니셨군요!
쪼아저씨
16/11/30 09:06
수정 아이콘
일단, 비꼬기는 좀 자제해 주세요..
저도 이분이 알바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전문 어그로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글만 보면 충분히 어그로라고 보여요.
이런 시기에, 댓글의 수많은 의견에 자기 말로만 일관하고 있죠.
심혜안 같은거 없어도 충분히 생각할 만한 겁니다.
그리고, 인격체 하나의 모든걸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올린 의도에 대해 얘기 했어요.
홍승식
16/11/30 09:21
수정 아이콘
수많은 댓글에 답을 한 것은 제 생각과 조금 다르기 읽힌 면이 있어 보충하려고 한 이유입니다.
그래도 똑같다고 생각하시지만요.
안 그러먄 피드백 없다고 알바라고 하시거든요.
다른 의견을 냈을 때 피드백이 없으면 알바가 되고 피드백을 하면 어그로가 되죠.
물론 제가 다른 게 아니고 틀렸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께는 의미없는 말이겠지만요.
쪼아저씨
16/11/30 09:30
수정 아이콘
부지런한 답변 자세만은 인정해야겠네요.
다른 사람 대댓글에까지 답변을 주실 줄이야..
미하라
16/11/30 06:20
수정 아이콘
이번 담화에서도 자신의 사익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국익을 위해서 한짓이었다고 대놓고 이빨을 까는데 물러나겠다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건 굉장히 난감하네요.

글쓴이께서는 물러날수 밖에 없을것이다 라고 하는데 저는 이전에도 말했지만 최순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박근혜가 스스로 물러날 일은 지금도 0%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디테일한 내용은 저랑 생각의 차이가 있고 누가 옳다/그르다 할수 없는 문제지만 박근혜가 지금도 영향력이 떨어졌지만 박근혜가 물러나면 국가조직에 가질수 있는 영향력이 0이 되어버리는데 그럼 최순실은 누가 보호해줍니까? 그래서 물러날수가 없어요. 대국민담화에 나와서 어쩌고저쩌고 입터는건 의미없습니다. 언행일치가 아예 안되는 인간이라 내뱉는 말 한마디의 가치가 아예 없는 사람이기도 하고...
16/11/30 07:23
수정 아이콘
4.19 때 우리는 역사로만 배워 이승만이 바로 하야하고 물러난것처럼 인식하고 있지만, 끝까지 끝까지 안물러나려고 4.19 이후로도 버티려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미 저런 정도의 사람들은, 본인이 국민들이 말하는 만큼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인식하는 사람은 전혀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물러나려고 하는 사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16/11/30 10:10
수정 아이콘
뭐든지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인가보네요.
시린비
16/11/30 10:37
수정 아이콘
범죄자 '난 죄는 인정 안하지만 니들이 강제로 퇴사 시키면 퇴직할테니 니들 맘대로 해보세요'

참으로 긍정적인 범죄자이긴 한데말이죠.
snobbism
16/11/30 10:44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보면 대부분

팩트나 일침에 대한 피드백은 부족하고
키배로 비벼볼 여지가 있겠다 혹은 비아냥에 대해서만 커뮤니티의 규정을 따르겠다는 식으로 피드백이 많네요.
홍승식
16/11/30 10:48
수정 아이콘
팩트나 일침에 대해선 본문에 수정한 것으로 피드백을 하였습니다.
저도 글을 잘못 적은 것에 대해 인정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피드백이 없는 건 그럴 가치가 전혀 없는 댓글이거나 (몇개 없지만) 댓글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죠.
아 그리고 오늘 새로 달린 댓글에서는 특별히 제게 의문이 없으시면 대댓글이 필요 없을 것 같아서 피드백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업드래군
16/11/30 12:51
수정 아이콘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홍승식
16/11/30 13:45
수정 아이콘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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