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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9 17:40:55
Name 인간흑인대머리남캐
Subject [일반] 우리 총리님, 전 민정수석님 근황
박근혜 대통령 각하께서 기가막힌 어그로로 쿤겐 짬쨔먹는 탱킹을 하시는 가운데 황교안 총리님께서는 무척 바쁘게 지내고 계시는 듯 합니다.

얼마나 바쁘시냐면..

http://www.cb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640

어제 8일 저녁에 황교안 총리 의전차량이 오송KTX역 시내버스 승강장에 주차하며 경찰이 대기하던 시내버스 내쫓은 일이 있었다 합니다. 해당 신문은 시민이 30분간 추위에 떨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총리님이 바쁘셔서 버스외에 다른 차량이 정차하면 불법인 곳에서 어쩔 수 없이 주차를 하셨으면 좀 센스있게 실내에도 들어가고 했으면 안떨지 않았을까요?

사실 우리 총리님께서 유달리 어제만 바쁘신 건 아니었습니다.

http://hankookilbo.com/v/16cd8506b23d403ba22e6732e9863738
http://www.hankookilbo.com/wdv/f8f1c5db66cb47b1beef705ae7906b2f

작년 7월에도 너무 바쁘셔서 엘리베이터 대기할 시간도 부족하시기에 노인종합복지회관 방문때 다른 어르신은 다 계단 이용하게 하고 자신은 미리 대기된 엘리베이터를 타셔야했죠. 열심히 일하시려는 모습이 기자들을 감동시켰는지 위 기사의 사진은 한국사진기자협회 제151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의 한 부문에서 부문 최우수 작품을 수상했습니다(두번째 링크)

한편 우리 총리님은 바쁘실 뿐만 아니라 매우 귀한 몸이시기도 합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36012.html

올해 3월, 총리님께서 ktx의 플랫폼까지 관용차를 타고 들어가 열차를 이용하셨는데, 일인지상 만인지하의 귀하신 몸을 보전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그럴때 쓰라고 플랫폼을 그렇게 만들었는데 맞게 써야죠.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 하니까요.

위 사례들이 이 분만 이랬던건지, 역대 총리들도 원래 다 이래왔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하간 총리가 바쁘고 귀한 몸인 건 맞나봅니다.

그럼 전 민정수석님은 뭐하고 계실까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1129500118&wlog_sub=svt_026

조선일보의 검찰청 스나이핑 샷 이 후로 이 분의 행보는 살짝 관심 밖이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각하의 탱킹 와중에도 찔끔딜은 맞고 계시나봅니다. 억울함을 토로하시는데 사실 레이드에서 쫄에게 딜이 조금씩 세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힐러가 고생해야죠 뭐. 바닥은 잘 피하시려나요.


자, 오늘부로 어쩌면 마지막 페이즈가 시전되었습니다. 건국 이래 최대 레이드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 가운데, 보스 뿐만아니라 쫄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면, 레이드는 보다 다채롭고 즐겁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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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9 17:45
수정 아이콘
원래 레이드 기본은 선쫄처리 후넴드 딜이지만 막페가면 쫄무시 넴드 극딜이죠.
16/11/29 18:03
수정 아이콘
체력이 극딜로 잡을 각 나오면 그때부터 쫄무시인데 아직 페이즈가...
16/11/29 17:49
수정 아이콘
KTX 사진 쩌네요
어떤길로 저기를;;
하루빨리
16/11/29 17:56
수정 아이콘
썰전에서 이야기 나왔었는데, 역 만들때부터 의전용으로 차량이 들어올 수 있게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저기까지 차량이 들어온게 무슨 안되는거 되게끔 만든건 아니에요. 이전에도 사람 잘 안다닐때 차량이 드나들었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경호하는 입장에선 억울한 측면이 있을거에요.
16/11/29 17:58
수정 아이콘
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레일리
16/11/29 18:06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 의전은 국회의원 정도 레벨에서는 못 사용한답니다. 국회에서 몇 년 이상 수행비서직을 하신 분이 저 기사 보고 저런거 처음 봤다고...
적어도 국무총리 이상급에서만 사용가능한 비기인듯 합니다. 크크
예쁜여친있는남자
16/11/29 17: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태클은 아니고 엘리베이터 건은 원래 저렇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국무총리가 움직이는데 경호하려면 엘리베이터 앞에 지체하는 시간 없어야하고 미리 파악안된 외부인과 동승해서도 안될것같은데.. 예전에 요인들은 경호 상 신호 기다리는 시간도 최소화한다고 차가 항상 구르고 있어야된다고 들어서요.

근데 생각해보니 계단을 비우고 자기가 계단을 이용했으면 더 좋았을것같긴합니다
16/11/29 17:50
수정 아이콘
술사님 블러드 주시고 딜러분들 쿨기 다 켜세요
스타나라
16/11/29 17:57
수정 아이콘
최경환 경제부총리 사진이 더 쩌는듯 합니다. 며칠에 걸쳐 같은구도로 같은사람을 찍은건데, 심지어 시계도 일정하네요 크크크
왕삼구
16/11/29 18:24
수정 아이콘
엘리베이터의 경우는 비슷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차분히 생각하면 경호관계상 어쩔 수 없기도 합니다. 좁고 폐쇄된 곳에서 요인을 경호하려면 다른 방법이 없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11/29 18:37
수정 아이콘
사실 저게 유독 화제가 된 이유는 저곳이 다름아닌 노인복지회관이기 때문이거든요. 그걸 감안해 더 차분히 생각하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계단을 이용하면 됩니다. 저 건물은 노인들도 계단을 이용할 수 있는 5층도 안되는 곳이에요. 경호 메뉴얼에 건물은 엘리베이터만 이용하라고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엘리베이터가 없었으면 경호 문제로 방문을 안했을까요?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11/29 18:46
수정 아이콘
첫주에 잠깐 다녀온 후 집안사정으로 못나가고 속으로 응원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는 레이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
16/11/29 18:53
수정 아이콘
총리가 참 열심히 이군요. 거기에 총리 내정자도 예비처럼 있으니 국정이 든든하네요.
보통블빠
16/11/29 19:09
수정 아이콘
저런것도 총리라고...
Biemann Integral
16/11/29 20:30
수정 아이콘
하긴.. 요즘같으면 그냥 욕먹고 경호 잘 하는게 낫죠.
괜히 사람 많은데 갔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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