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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8 13:33:35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박근혜 5촌 살인사건에 관한 여러 기사들
http://www.podbbang.com/ch/7339?e=22141363

이 에피소드에 나오는 박근혜 5촌 살인사건과 관련된 기사들입니다.
1시간 16분부터 들어보시면 됩니다.

http://v.media.daum.net/v/20110926190613149

1.
2011년 9월 26일
"'주검' 되어 말하는 박근혜 오촌 조카들"

- 박근혜 5촌은 왜 자살, 살해 "당했냐"에 관한 기사입니다.
2011년 9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5촌조카 박용철씨가 북한산 둘레길 탐방안내센터 근처에서 칼에 난자당하고 도끼에 맞아서 사망한채로 발견되었는데
그 후 새벽 5시에 박용철씨를 살해했다고 나중 발표된 박용수씨가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됩니다.
그날 저녁에 경찰은 바로 박용수씨가 박용철씨를 살해하고 자살하였다고 발표를 하는데
이 수사결과에 대해서도 주진우 기자와 여러 사람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특히 박용철씨는 박지만과 박근령의 법정 다툼에 중요한 역활을 하는 증인이었는데
기사가 나온 다음날인 9월 27일 박용철씨는 그동안 재판에서 박지만의 편을 들어줬던거와 다르게
박지만씨에 대해서 안 좋은 얘기를 하려고 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박근령의 남편인 신동욱은 박용철씨를 9월 27일 재판에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증인으로 서기 20일 전에 살해를 당했죠.

왜 이 죽음에 의심이 가는지는 팟캐스트 들어보면 자세히 나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15285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155393

2.
2016년 11월 15일
“朴대통령 2004년 이후 崔씨일가와 연락 끊었다” 측근들 위증 논란
2016년 11월 19일
"짙어지는 김재원 위증 의혹…여권 관계자 “김 전 수석이 몰랐을 리 없다”"

- 2009년 박근령의 남편 신동욱씨는 박근혜 미니홈피에
“박근혜가 고 최태민 목사의 친인척들을 통해 육영재단을 차지하기 위한 폭력사건을 사주했고, 동생 박지만을 시켜 나를 납치·살인하려 했다”
라는 글을 올려서 박근혜 본인으로부터 직접 고소를 당합니다. 이 고소의 결과로 신동욱씨는 1년 6개월 동안 옥살이를 합니다.
이 사람의 허풍, 사람 됨됨이를 뒤로하고 저 글에 대한 신빙성은 이제 슬슬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위 기사는 이 명예훼손 재판동안 박근혜의 최고 가신이라고 칭하여 지는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증언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증언의 내용은
“박근혜는 육영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난 후 육영재단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2004년 초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최태민의 유가족과는 연락을 완전히 단절한 상태다”
입니다. 최소 2004년부터 2010년 증언한 시기까지 최태민 가족과 박근혜와 접점이 없었다는 얘기인데
지금은 박근혜 본인 입으로 이게 구라라는걸 밝힌 상황이죠.
그래서 저때 명예훼손 재판에서 증언한 박근혜 측근들의 위증죄에 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여기서 최태민, 최순실의 얘기가 나오느냐...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는 최순실이 박근혜의 "돈"만 관리한 것이 아니라
박근혜를 호위하는 수단으로 사용한 "폭력"도 관리했을 것이라 얘기합니다.
박근혜 주위에서 박근혜, 박지만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심스러운 죽음, 의심스러운 협박등이 횡횡했다고 하죠.

아직은 의심 수준이지만 이것에 관한 "증언"은 여기저기서 얻었다고 합니다.
그 증언이 "증거" 수준이 아니기에 발표를 안하고 있을뿐.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지만 의심스러운 상황이 하나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196325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239365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198843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08&aid=0000006594

3.
2008년 5월 20일
전과은폐 임두성 당선자, 알고보니 '전과 투성이'
2010년 9월 9일
임두성 의원직 상실, 최경희씨 승계
2012년 11월 30일
박근혜·근령·지만, 그들만의 '흑역사'
2012년 2월 29일
엄마없는 하늘아래… 싸우는 남매들

- 2007년 육영재단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박지만-박근혜와 박근령이 싸움이 붙습니다.
결국 양측에서는 조폭을 동원해서 서로를 습격하는데 이 싸움을 마무리한건...한센병 환자들이었습니다.
한센병 환자 100명이 육영재단을 점거하고 박근령씨 등 재단 임직원 26명을 강제로 끌어냈다고 하네요.
이 때 한센병 환자를 앞세우고 이 사태에 참여한 사람이
바로 다음 해 2008년에 "한나라당" 비례대표 2번(남자로서는 1번)을 받고 국회의원이 된 임두성씨입니다.

임두성씨는 비례대표 후보가 되기 전에 전과 12범이었습니다.
전과의 내용은 폭력행위, 폭행,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자동차관리법 위반, 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입찰방해, 공갈 입니다.
팟캐스트에 따르면 고스톱판에서 돈 따갔다고 상대방을 폭행해서 벌금 맞기도 했다죠;;
그 당시 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범죄에 대해서는 선관위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 사람은 그걸 신고 안해서 문제가 됩니다.
결국 선관위에서 고발이 들어간걸로 알고 있는데 이 사건과 별개로 뇌물 받아먹은 다른 일이 밝혀져서
2009년 국회의원 신분으로 구속이 되고 2010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서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합니다.

이런 사람이 비례대표에서 남자로서 가장 높은 순번을 가졌다...
보통 장애인 쪽에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배정하는게 관례이긴 하지만
전과도 이렇게 많고 바로 1년 전 박근혜를 위해서 한센인을 앞세워서 폭력을 휘둘렀던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었다는게 참 껄쩍지근 하죠.
다만 좀 이상한건 2008년 총선에서 MB계의 한 친박계 "공천학살"이 일어나서
친박계 사람들이 친박연대라는 괴상한 당을 만들어서 뛰쳐나올 때라는거...그런데도 이 사람이 비례대표를 받은게 뭔가 이상하긴 합니다.

어제 파파이스를 들었을 때 내용들은 전부터 주진우 기자의 팟캐스트 출연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렇게 정리해서 기사를 보니 뭔가 오싹하면서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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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8 13:45
수정 아이콘
이거 나꼼수 때 이미 나온 내용 아닌가요?
어리버리
16/11/28 13:54
수정 아이콘
예 그 때도 방송했다고 하던데 이번 최순실 국정논란 사건과 얽혀서 다시 한번 팟캐스트에서 방송하더군요. 새로 추가한 사실도 있는거 같은데 꼼수 때 방송을 안 들어봐서 잘은 모르겠네요.
하루빨리
16/11/28 14:16
수정 아이콘
본문 2번 부터가 나꼼수때 사건 언급해서 주진우 기자, 김어준 총수가 명예훼손 관련 혐의로 재판 받으면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당시 새누리당 사람들의 위증과 관련해서 알 만한 사람들의 사망 소식 등등이 최근 파파이스에서 이야기 되었었죠.
16/11/28 14:31
수정 아이콘
나꼼수 때에 비해 전후맥락이 좀더 추가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박근혜 뒤에 최태민 일가가 있고 그들을 이용해 골육상잔이 일으켜 육영재단을 가로챘다고 방송했다면 누가 믿어줬을까요. 지금에 이르러 최태민 일가의 안하무인을 전국민이 목도하게 되면서 좀더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빼박 증거는 없습니다만, 전체적인 그림이 상당히 명확해지고 개연성이 짙어졌습니다.

딸이랑 남자친구 사이 찢어놓으려고 조폭 이용하는 사람들인데 이건 재단이 오고가는 일이니 뭐...
16/11/28 15:07
수정 아이콘
주진우 김어준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게 박지만 인가요? 박지만이 딴 건으로도 고소중인것 같은데 박근혜에 묻어가서 그런지 박지만도 만만치 않게 열심히 살더군요.
음란파괴왕
16/11/28 15:27
수정 아이콘
그때는 그냥 루머아니었나 싶은데 이번 사태로 인해서 신빙성이 높아지는 기적이...
로즈마리
16/11/28 16:17
수정 아이콘
저 건으로 김총수와 주기자는 리얼감옥갈뻔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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