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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31 23:10:30
Name 로즈마리
File #1 조선일보.JPG (1.97 MB), Download : 79
Link #1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1612484
Subject [일반] 또 다른 박근혜를 찾아낼 것이다(feat조선일보)




운전을 하게 되면서 pgr만큼이나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본 게시물인데

(왜 가는 사이트마다 남초사이트인가...피지알빼고...)

굉장히 섬뜩한 느낌을 받은 게시물이라 올려봅니다.

저는 단순히 친노 정치인 몇분, 진보 정치인 몇분을 좋아할 뿐이고

나꼼수멤버들이 하는 팟캐스트를 즐겨듣고

새누리당을 극혐하고

그외에는 정치에는 크게 관심없고 투표만 부지런하게 하는 소시민일뿐입니다.

이번 최순실사건도 늘 그랬듯이 레임덕과 동시 발현되는 측근비리정도 생각했었는데

저의 짧은 식견으로는 상상하지못했던 카르텔이 있었네요.

조선일보가 나쁜짓을 많이 하는 찌라시회사인건 알고 있었지만

조선일보의 영향이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대단할줄은 몰랐습니다.

더불어 다음정권때는 언론비리부터 얼른 척결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썼다지웠다 해서 죄송합니다...사진이 한꺼번에 안올라가지는줄 몰랐단...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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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알기싫다
16/10/31 23:17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다음 종편 심사 때 TV 조선을 허가 취소해 버리고 거국적이고 총체적인 현미경 세무조사!!를 시행한다면 좋겠네요
데보라
16/10/31 23:17
수정 아이콘
요즘 새삼스럽게 조선일보가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의지자체가 없는 이른바 딸랑이가 된 공중파가 아닌
자기의 의지를 가지고, 그에 맞춰 취재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걸 넘어서 자기 스스로 프레임을 만들고 주도할 수 있는 언론이라는 생각에, 요즘 처음으로 TV 조선 뉴스를 보면서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16/10/31 23:17
수정 아이콘
올리신 짤방에서 처럼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요....
열역학제2법칙
16/10/31 23:18
수정 아이콘
재평가할 필요가 전혀 없죠.
작은 아무무
16/10/31 23:21
수정 아이콘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우리나라는 읍읍
StayAway
16/10/31 23:23
수정 아이콘
이 정도 노련함은 있어야죠.
보수 정권이 다시 집권하지 말라는 법도 없고, 제대로된 손절매 타이밍이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지금의 구도로는 아무리 조선일보라도 차기 대선을 밀어줄만한 후보군이 너무 없어요.
조선일보가 누굴 차기 대항마로 내세울지 기대가 됩니다.
16/10/31 23:31
수정 아이콘
반기문일 겁니다. 예전부터 여론조사에 넣으면서 계속 물밑작업 쳤으니까요.
StayAway
16/10/31 23:3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드러난 카드로는 반전이 힘들다고 봅니다.
반기문이 박근혜 정도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있는 안정적인 카드도 아니구요.
그냥 눈여겨보면서 만지작거리는 패 정도로 보는게 맞겠죠.
마지막까지 가서 정말 반기문 밖에 꺼낼 카드가 없다면 솔직히 큰 기대 안합니다.
아니면 반기문으로 가더라도 흥행을 붙일만한 거물급 라이벌 카드라도 만들어야 승산이 있죠. 최소한 안철수 급으로 말이죠.
Korea_Republic
16/11/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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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상황으로 봐선 적당히 간보다 발뺄듯 싶습니다
덴드로븀
16/10/31 23:26
수정 아이콘
뭐야 흔한 조선일보잖아?...
조선일보가 정말 한국형 프리메이슨이라고 해도 웃어넘길수 없는 힘을 가지고있죠.
프레임 메이커.
이번에도 불길한 예감은...제발 맞지 않기를 바랄뿐이죠.
뻐꾸기둘
16/10/31 23:31
수정 아이콘
별로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군요.

조중동이 이나라를 지배한 권력이라고 하는건 오버지만, 조중동과 보수 기득권이 그간 지속적으로 새 배를 찾아 갈아 타온건 사실이죠.
16/10/31 23:31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진실과 픽션을 그럴듯하게 섞어놓은 음모론이죠.
조선일보가 이런 시나리오를 실현시키는것이 가능한지는 둘째치고 애초에 반기문이란 후보가 있었는데 이런짓을 할 이유가 없는데요.
무엇보다 지금 상황이 반기문은 나올지 안나올지도 불투명해졌고 친박이고 비박이고 다음 대권은 문재인에게 넘겨주게 생겼는데 조선일보가 뭐하러 이런 상황을 만드나요?
16/10/31 23:31
수정 아이콘
최고권력이라는건 너무 나갔고. 저렇게 판짜고있는거야 맞는 말이죠.
박근혜가 한 실책이 한두개라야지 원
소와소나무
16/10/3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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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도 아니지만 당연한 이야기죠. 이번 사건으로 조선일보를 재평가 하는 분이 있다면 그런 분은 보셔야한다고 봅니다만, 그런 분이 있을지;;
WeakandPowerless
16/10/31 23:34
수정 아이콘
이건 조선일보에 초점을 맞춘 것 같지만, 사실 큰 틀에서 보면 이러한 접근이 맞다고 보고 총선때부터 걱정하던 시나리오기도 했습니다. 결국엔 '박근혜'는 아이콘일 뿐이라는 거죠. 이미 새누리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세력들은 박근혜와의 선긋기를 시작할거고 다음 정권도 그들 세력의 손아귀에 들어오게끔하는 시나리오는 이미 돌아가고 있었다고 봐야죠. 결국 수구세력들이 발 붙일 곳도 없게 아예 선거에서 개박살을 내줘야 좀 변화가 있을텐데, 또 모르는 일이죠 박근혜의 지지도는 땅을 쳐도 여전히 '새누리'를 뽑을 사람들은 반 가량 될지도...
편두통
16/10/31 23:35
수정 아이콘
노무현 이명박 지나오면서 이제 다들 알것이다..
그래서 만약 정권이 바뀌면 이번엔 저놈들이 노무현때처럼 흔들긴 쉽지 않을거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조선일보 숟가락 얹는거에 속이 시원하다느니 대통합이라느니 하는 반응보고 또 당할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흐
그리고 여기다 메갈사태때 진보언론이 보여준 그 같잖은 선민의식이 합쳐지면
보수언론의 흠집내기후 진보언론의 거들기 콤보로 머 대통령도 한순간이죠
그것은알기싫다
16/10/31 23:38
수정 아이콘
최순실이 긴급체포 되었다는군요 흐흐흐 빠르다 빨라
16/10/31 23:39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라는 미디어가 가진 막강한 힘과 새판짜기 프레임에 능한건 인정하지만, 이번 스캔들은 그 수준이 다르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박근혜를 하야 혹은 탄핵 수준으로 몰고가서 조선일보가 득될게 하나도 없습니다. 진짜 반기문을 밀고 싶었으면 사무총장 임기가 공식적으로 끝나는 내년까지 기다렸든가 했어야죠.

이건 오히려 미디어오늘이 괜히 진영논리를 앞세워서 억지로 조선일보에 대한 대립각을 밀고 나가는걸로 보이네요.
16/10/31 23:42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까지 조선일보가 이런식으로 프레임전환을 해왔던건 사실이니까요. 요즘 약발이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물론 이번에 터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조선일보가 유도했다기보다 관리실패로 터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조선일보를 주축으로 빠르게 수습하려 할텐데 그게 과연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 수정했습니다 ;;;;;
16/10/31 23:55
수정 아이콘
그걸 부정하는건 아니고, 그런 프레임전환의 고수라는건 다 아는 사실이니까 동의합니다만, 이번건은 전혀 그런 수준이 아니에요. 87년 6월 이후 가장 큰 정치스캔들입니다. 지금 촛불집회에서 누구 하나 경찰과의 충돌로 머리에 피만 흘리거나 실려만 가면 바로 혁명입니다.

Mizuna님 말씀하신대로 조선일보가 이 사태를 수습하는 듯한 태세 전환을 저도 TV조선 보면서 좀 느꼈는데(최재경에 대한 긍정적 묘사 등), 그게 먹힐 시기도 아니고 그 정도의 판짜기로 덮을만한 수준도 아닙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경계하는거야 각자의 자유고 또 항상 미디어를 대할 때 필요한 자세라고 보지만, 위에 자료는 걸러도 무방할 수준의 음모론입니다. 애초에 최순실 게이트를 먼저 터뜨리지 않은건 타이밍을 잰게 아니라 먼저 한방 얻어맞아서 깨갱했고 자기들이 수집한 증거들이 JTBC가 가진 증거보다 파급력이 약해서라고 봐야죠.

지금 쓸데없는 프레임전쟁은 미디어오늘이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16/11/01 00:0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상당부분 공감하고 있습니다. 사실 JTBC에서 PC자료로 결정타를 먹이지 않았다면 조선일보가 관련 내용을 보도할 일은 없었다고 봅니다. 이거 터지면 보수그룹이 공명할 가능성이 높았죠. 당시 조선일보가 주축이 되서 송민순 회고록으로 맹공을 펴던 시점으로 사실상 치킨게임 국면이였는데 여기서 박근혜 대통령이 먼저 백기를 들면서 힘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정도로 평가합니다.
16/11/01 00:19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 기회에 정보기관 및 수사기관이 선을 넘어서 조선일보에 위협을 가하려고 했던걸 완전히 뒤집어 엎으려는 모양새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매일 연이은 조선일보발 의혹제기가 사태를 수습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여요. 오히려 독기를 단단히 품은거 같습니다. 특히 우병우에 대해서는...
엘렌딜
16/11/01 00:14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뭘 수습하려 하는데요?
16/11/01 00:20
수정 아이콘
최종목적이야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분리 그리고 보수진영의 재정비겠죠. 물론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선일보가 그동안 해온 장난질을 기억하는 입장에서 그 양반들이 순수하게 보도를 한다고는 조금도 믿지 않습니다.
엘렌딜
16/11/01 01:01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이 글 쓰신 분이나 님과 같은 진영논리 지긋지긋합니다.
아무리 자기 정파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해도 그렇지,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
지금 박근혜와 새누리 정권의 잘못을 바로 잡고 제대로 된 국정운영 주체를 세우는 것도 머리가 아픈데 흑막 조선일보 타령이나 하면서 혹시나 다음 대선에서 정권 못 찾아올까봐 설레발치는게 정상입니까?
16/11/01 01:10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제가 진영논리에 꽉찬 사람이라는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거든요.
다만 새누리의 잘못을 처벌하고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정권을 교체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믿을뿐입니다.
엘렌딜
16/11/01 01:19
수정 아이콘
그 정도로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무슨 조선일보가 판을 짜서 이 모든 일을 기획하고, 대대손손 부귀영화를 누리려 한다는 삼류소설까지 쓸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건 그런거 좋아하는 김어준이한테나 맡기시죠.
16/11/01 01:29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모든 판을 조정할 정도로 전지전능하다는 말은 저 역시 동의 안합니다. 전 거기에 동의한적 없는걸요??
다만 조선일보가 언론권력을 이용 프레임전환을 통하여 보수그룹을 보위해 온 역사는 지워지지 않으니까요. 영상이 짧은시간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과장되게 설명한 부분은 있어도 설명하는 기본 메커니즘은 틀리지 않았다고 봐요. 너무 오랫동안 경험해온 일입니다.

참고로 전 정치 팟케스트를 일종의 정치예능으로 봅니다. 자신의 입장과 주관적 견해가 너무 강하게 들어가거든요. 상당히 걸러들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어준 같은 사짜들이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것에 부정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팟케스트가 일정수준의 영향력을 가질만큼 대한민국 언론환경이 형편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 자신의 기득권 수호에만 치중하던 언론 그중에서도 제1언론사 조선일보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뿐이에요.
16/11/01 01:13
수정 아이콘
점점 오바하시는데.. 이상한 소리만 하지 마시고..
그렇게 따지고 싶으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세요..
제대로 된 국정운영 주체를 누구로 어떻게 세울 건데요..?
박근혜와 새누리 정권의 잘못을 따지는데 조선일보는 거기 안낄 것 같습니까..?
엘렌딜
16/11/01 01:16
수정 아이콘
진영논리에 빠져서 음모론 퍼뜨리며 뻘짓거리 하지 말란 소립니다.
이상한 소리는 이 글에 나와 있는 내용이 이상한 소리 아닌가요?
이 글 보고 아 그렇구나 조선일보 개객기네 라고 생각이 막 차오르셨나요?
16/11/01 01:18
수정 아이콘
이런 글따윈 필요없죠..
조선일보의 이제까지 유서깊은 왜곡된 행태만 봐도 그런 생각 드는게 당연하거든요...

다시 말하지만 박근혜와 새누리의 잘못을 따지는데 조선일보는 거기 안낄 것 같아요..?
거기서 제대로 된 국정운영 주체를 누구로 어떻게 세울 건가요..?
엘렌딜
16/11/01 01:19
수정 아이콘
지금 조선일보가 왜곡하고 있어요? 최순실에 대해서?
16/11/01 01:24
수정 아이콘
또다시 말하지만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세요
지금 어디에 조선일보가 최순실에 대해 왜곡하고 있다고 써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한게 얼만데 지금 최순실로 박근혜만 같이 까주기만 하면 만사 오케이에요..?
푸른음속
16/10/31 23:41
수정 아이콘
너무 음모론이고 확대생산이라 우습네요.
조선일보는 그냥 다른 언론사에서 안 터뜨렸으면 끝까지 안 터뜨렸을 겁니다. 무슨 보수의 재집권이니.. 어차피 저런거 터뜨려도 지금 반기문 아니면 대안도 없어요. 반기문은 나올지말지도 미정인데..
저렇게 겉으로 그럴싸해보이는 논리에 현혹되는 분들이 많다는게 참.. 다들 한번씩은 어느 진영에서 의견을 썼던 한번쯤 비판적으로 보는게 어떨까요. 노무현대통령 꼬리 잘랐을때 민주당 다음대선에서 잘 됐습니까?
라고 쓰고 나니까 미디어오늘에서 만든거네.. 믿고 거릅니다. 저렇게 대충 의식의 흐름 써놓고 마지막에 자기들 로고 박으면 멋있어 보일거라고 생각했던건가.. 저는 미디어오늘이 만들었는지 모르고 댓글 달았는데 알고나니 역시..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또 수정한글 보시니까 나꼼수 멤버들이 하는 팟캐스트를 즐겨 들으신다고 되있는데.. 즐겨 들으시기 때문에 이런걸 아무 비판없이 믿으시는지도..
16/10/31 23:48
수정 아이콘
미디어오늘에서 확깨네..
돌돌이지요
16/10/31 23:50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는 음모론인 것은 분명합니다. 세월호 관련 음모론도 그렇고요
다만 최순실게이트가 워낙 상식 이상의 것을 많이 보여줘서 이런 것들이 먹히고 회자되는 것이겠죠

물론 조선일보가 프레임짜기에 능란하고 그게 잘 먹히기도 했긴 했습니다만
모리건 앤슬랜드
16/10/31 23:50
수정 아이콘
그렇게치면 답은 「쿠데타」뿐인거죠.
Fanatic[Jin]
16/11/01 00:00
수정 아이콘
그럴싸한데??하다가

고작 우병우를 쳐내는게 내년 대선에 어떤 영향을 주는데??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마지막에 미디어 오늘을 보는순간 에~~그럼 그렇지 크크 라는 생각으로 마무리 되는 게시글이네요.
럭키루이
16/11/01 00:06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최고권력이라는건.. 오바가 좀 심한데...
영원한초보
16/11/01 00:10
수정 아이콘
이거 정말 미디어 오늘에서 만든건가요?
주갤에서 만들었다고 하면 모르겠는데 아무리 인터넷 언론이지만
드립형식으로 만든것도 아니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면서
빼박켄트는 좀 깨네요.
과장이 심해서 진실이 퇴색되네요.
조선일보가 알면서 늦게 터트렸다라는것에만 초점을 두어도 충분합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고요.
엘렌딜
16/11/01 00:13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조물주설 나오길래 누가 밥먹고 할짓 없어 이런거 만드나 했는데 미디어 오늘이군요.
그쪽 동네사람들은 ''흑막'이란 존재가 없으면 어떤 에너지로 살았을까 싶어요. 극과 극은 서로 닮는가 봅니다
16/11/01 00:20
수정 아이콘
그냥 김영란법 때문에 발광하는것 같아요
하심군
16/11/01 00:24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돌아다니면 제일.좋아하는 곳이 조선일보죠.
사랑합니다
16/11/01 00:32
수정 아이콘
믿기 힘든 내용이지만 요즘 같이 믿기 힘든 일들이 사실로 터져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영화같은 내용이네요. 여기서 나오는 기득권 동맹이라는 것이 사실상 권력의 최정점이고 조선일보는 그들의 입. 대통령도 만들어내는 기득권 동맹. 아무리봐도 허무맹랑한 영화 소재거린데...
펠릭스
16/11/01 00:33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뭐가 음모론이죠? 나이 드신 소위 말하는 수구꼴통에서 물어보세요. 저런걸 음모론이라 하지 않을 겁니다. 다만 저게 잘못됬다고 생각 안할뿐이지요.

이건 음모론도 아니고 정론입니다. 모든 정치집단이 하는거고. 당장 2007년에 조중동이 손을 들어서 박근혜 대신에 이명박이 한나라당 경선을 이긴게 기정사실인데요. 과장이 심하지 않습니다. 다 저렇게 하는 겁니다.
16/11/01 07:17
수정 아이콘
최소한 이 엄청난 상황이 저 짤방들처럼 모두 조선일보의 시나리오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네오크로우
16/11/01 00:36
수정 아이콘
미디어 오늘 크크크크
대통령 위에 순실, 순실을 비롯한 그 모든 것 위에 조선일보? 크크크크

뉴스룸에서 태블릿 안 터졌으면 그냥 잠잠했을 겁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특종, 단독, 이러면서 여기저기 기사 나오는 거 보면
어느 정도 소스는 다 갖고 있었지만 힘이 딸리니 그냥 가만있었던 거죠.

그런 의미에서 태블릿 입수 후 가릴 것 없이 모두 보도한 jtbc가 굉장히 멋진 거죠. 그거로 딜 걸고 덮어두었다면
밖으로 새어 나갈 일이 거의 없을 텐데..
16/11/01 00:41
수정 아이콘
지금사태를 조선일보가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했다는 식의 그래서 조선일보가 두렵다는 식의 내용은 과장된 공포마케팅이 맞지요...
그럴 능력이 있었다면 당연히 여당에 데미지가 덜한 방식으로 계획을 했을거라는 것도 합리적인 추측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조선일보가 이런 짓을 할 의도와 이유는 충분합니다..
그들에게 이득이 없을거라면서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일뿐입니다..

본문에서 이부분만은 인정해줘야 하지요..
영화같은 카르텔이 아니더라도 기득권을 공유하는 정,경,언 유착은 언제나 있어왔다는 점..
그래서 그들 나름대로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권재창출을 위해 슬쩍 박근혜에게 훈수를 두는 정도에서
거꾸로 그분의 분노에 주필이 날아가는 싸대기를 맞았다는 것..
이건 김대중 노무현시절에도 당해본 적이 없는 굴욕이거든요..
박근혜가 최순실의 꼭두각시이건 말건 그들에게 상관은 없지만 그게 자신들의 뺨을 치면 아주 곤란한 이야기가 됩니다..
더구나 신문이라는 매체의 영향력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 데 그걸 이명박이 종편을 허가해주고 공중파의 부실을 만들어내어 살려줬지요..
내년에 종편 재심사가 있는 조선일보쪽에서는 각오를 하고 덤벼들 수밖에 없고 박근혜보다는 이명박쪽이 친근한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끌고올 생각은 없었겠지요.. 그들 단독으로는 그럴만한 영향력도 없고요..
그러나 진보언론의 활약이 이어져 판이 커지니 결국 못먹어도 같이 고를 외친겁니다..
일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 새누리놈들에게 생각외로 큰 피해가 된 상황이기는 해도..
조선일보입장에서는 현재의 기득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대외적으로 그들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게 첫째이지..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건 그 다음 후순위의 고민이란 말이죠...
그 피해가 조금 지나간 듯 싶으면 그 후순위의 고민을 위해 다시 태세전환을 할 것이고...
설사 그게 실패해 야권에 정권을 내주더라도 종편만 계속 살릴 수 있다면 다시 재기할 기반은 충분하다는 계산정도는 할겁니다...

그런만큼 지금 야권에게 요구대는 건 정권의 교체 그 자체뿐만 아니라
이후 대한민국의 개혁을 위해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나설 수 있냐는 선명성입니다..

아무리 지금 박근혜를 같이 깠다고 해봤자 또다른 박근혜부역자로서 새누리놈들만큼
조선일보같은 언론같지 않은 언론들 역시 개혁해야할 대상이라는 걸 잊어버려서는 곤란해질겁니다..

노무현처럼 말이 통하지 않는 대상과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우둔한 순진함따위는 버려야만 하지요..
이아무개
16/11/01 19:45
수정 아이콘
아무 전제없이 동의합니다
Quantum21
16/11/01 00:43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들은, 현재의 엄중한 시국의 해법을 고민하기보다는, 이때다 싶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이 사태를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지금 대통령에게 분노하는 사람들중에 전에 없이 노년층도 상당하고 또 조선일보 독자들도 많습니다.
본문의 이야기는, 예전부터 조선일보를 악의축으로 보던 사람들이나 결집시키는것이지,
그런 관점에 동의하지 않던 사람들이 갑자기 조선일보는 사실 엄청 나쁜 놈들이었어 라는걸 설득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이때다 싶어, 이런식으로 전선을 넓히다 보면 돌파할수 있는 동력은 희미해집니다. 결국 해결된건 아무것도 없이 흐지부지 됩니다.

현 사태의 핵심은 결국 대통령입니다.
다소 아쉬울진 몰라도 새누리를 끌어들이는것도 적당한 선에서 끝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건, 탄핵이든 하야든 뭐든간, 대통령이 물러나는겁니다.
지금, 외교든 민생이든, 외치든 내치든, 대통령의 결정이나 판단을 믿을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당연히 그 이후의 정국이 매우 복잡해지겠지만
어쨌든 그런 수습이 정치인들의 역할이고, 또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따라, 선거를 통해서 심판받을겁니다.

다른것 다 떠나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설령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그 직위를 유지하는게 불가능한 선이 있다는것을
이정도 막장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는것을 역사에 남기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엘렌딜
16/11/01 01:03
수정 아이콘
진짜 이 따위 글을 써서 본질을 흐리는 사람들이야 말로 박근혜가 최태민 욕하는 사람들한테 했던 '천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지금 시국이 어떤 때인데 자기 밥그릇 못 찾아올까봐 선동질 하고 다닙니까?!
프레일레
16/11/01 01:24
수정 아이콘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이 그대로 써져 있네요
근데 댓글 반응들은 차갑군요
조선일보가 최고 권력이라는것, 친일 군부 재벌 삼각동맹의 연결고리이자, 감독관으로 100년 넘게 사람들 머릿 속을 농락해 왔다는걸.. 몰랐단 말인가? (뭐 저쪽동네 출신들이야 조선일보가 민족지라고 하니 다르게 생각할수 있다 쳐도..)
조선일보 사주 족보만 조금 뒤져봐도 금방 나오는 것인데.. 흠
이미 시체가 된 대통령을 하야니 탄핵이니 에너지 낭비일 뿐이죠
그녀는 끝났고, 얼른 그들의 다음 시나리오를 대비해야겠죠
하고싶은대로
16/11/01 01:31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음모론이죠? 대체? ???
마지막에 미디어오늘 보고 깨긴했지만 이게 음모론?
가라한
16/11/01 02:21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음모론입니까?
엄연한 사실인데요. 80-90년대 조선일보의 위력을 못 봐서 실감을 못 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계속 이런 식으로 굴러왔어요.
87년 형식적 민주화 이후 소위 보수 수구 집단의 책사 및 지침서 아니 사실상 어찌 보면 상왕 역할을 한 게 조선일보입니다.
(옛날 조선 일보 방 회장 생일 참석자 명단이나 아니면 이명박이 당선 후 조선일보 회장 생일에 가서 머리 숙이는 사진 한 번 찾아 보세요.)
조선일보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라고 사설을 쓴 일주일 후 노태우가 실제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 이후로도 대선 국면에서는 킹메이커 또는 정국의 중요 시기마다 소위 청와대나 새누리당의 전신들에게 이런식으로 프레임을 세우고 여론전을 끌고 가라고 지도해 왔던 걸 20년 넘게 봐 왔습니다.

요즘 분들이야 잘 모르시겠지만 조선일보가 오전에 사설쓰고 1면 제목 뽑으면 KBS 9시 뉴스가 그대로 받아 쓰기를 계속해 오던게 80년 대 초 부터에요.
지금의 50대 이상 분들은 그 프레임에 완전히 세뇌 된 분들입니다.
전두환 시절에는 앞장서서 정권의 여론전 및 기획 담당이었고 그 때 갈고 닦은 실력을 노태우 이 후에는 아예 어찌 보면 당시 여당이나 대통령들을 이끌고 다닙니다.
사실상 정말 어찌 보면 실제로 상왕 노릇 했습니다.
대한민국 밤의 대통령이 조선일보 방회장이란 말이 괜히 떠돌던게 아닙니다.

형식적으로나마 민주화가 되었기 때문에 옛날처럼 총칼로 못 찍어 눌러요.
여론전 및 기획력이 그 무엇 보다 중요했고 실제로 조선 일보 도움 없이는 대통령 못 되었고 어려운 시기마다 정국운영 불가능했습니다.
(정국 해법을 던져주는 게 늘상 조선일보였어요.)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노무현 대통령을 제외하면 조선일보 그나마 좀 무시(?) 한 유일한 대통령이 박근혜 되겠네요.
그러다 이런 꼴 당하는 것도 있죠.
김대중 대통령도 조선일보한테는 설설 기었습니다.

87, 92년 대선 때 김대중, 97년 대선 때 이인제가 괜히 열받아서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시위한게 아니에요.
(그리고는 결국 조선일보에 의해 독자들에게 언론 탓 하는 쫌생이 바보로 낙인 찍히는 걸로 끝났지만)
그 기획력이나 내공은 아직 어디 안 갔습니다.
거국 내각 제일 처음 발제 한게 문재인이 아닐 걸요. 사설로 조선일보가 조금 더 먼저 썼거나 거의 비슷한 시기에 주장했습니다.
책임 총리제라면 몰라도 거국 내각을 새누리가 받아들이는 걸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편으로는 예상 되기도 했지만 간만에 보긴 했네요 조선일보 지시대로 되는 거 보는게.

제 생각에는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이미 조선일보는 박근혜를 버렸습니다.
저 글에 나온대로 조선일보의 제일 관심사는 5년 단임제 대통령제에서 침몰하는 말기 정권과 함께 하는 게 아니에요. 바로 자신들의 권력이 영속 되는 겁니다.
지들이 만든 정권임에도 언제나 가장 앞장서서 정권 죽이기에 나섭니다.
단물이 다 빠진 정권과 함께 침몰할 이유가 없죠.
자기들이 만든 정권인데 앞장서 까대면서 왠지 아무 상관 없는 것처럼 이미지 탈색하고 새로운 수구 정권 킹 메이킹에 나섭니다.
전에 다른 글 댓글에도 썼지만 늘상 정권 말에 해오던 패턴이 여러 이유로 빨라졌을 뿐이고 조선일보라면 저 글에 나온 것 처럼 기획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제 개인적 추측으로는 최순실 카드를 원래 박근혜 정권말에 자기들이 먼저 쓰려고 쥐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정권말 되면 그동안의 각종 권력형 비리나 게이트 앞장서서 터트리고 가장 심하게 까대는 게 늘상 해 왔던 조선일보 패턴이에요.
그럼으로서 말도 안 되지만 자기들은 얘네 비리에 책임 없다는 식으로 면피하고 또 킹메이커 노릇 하는거죠.
물론 예전처럼 조선일보의 영향력이 모든 세대에 걸쳐 막강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특정 세대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 조선일보는 30년째 수구 기득권 세력의 기획통입니다.

물론 도박수 적인 면이 있지만 지난 총선으로 박근혜로는 정권 재창출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실감하는 바고 이런 면에 가장 빠른 조선일보가 위 같은 기획을 안 했을리가 없습니다.
물론 이거라고 100% 된다는 건 아니지만 박근혜로 계속 가다가 정권 6개월에서 3개월 남기고 이런 사태 터지면 그야말로 수구 정권 재창출은 가능성 0%에 수렴합니다.
그나마 1년 넘게 남은 지금 터지고 박근혜를 식물 대통령으로 만든 다음 거국 내각을 구성하는 게 어찌 됐던 수구 쪽에서 정권 재창출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여소야대 국회의 입김을 받은 거국 내각이 1년 넘게 지속 된다면 새누리쪽은 이제 완전한 정부의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는 식의 면피 여론전이 가능하죠.
물론 실제로 거국 내각은 사정라인이나 여러 부분에서 야당 입맛 대로 안 될 가능성이 높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이름이 거국 내각이니 그걸로 얼마든지 여론전이 가능합니다.
그런 쪽의 달인들 아닙니까?

물론 상황이 100% 조선일보 기획대로 될 수만은 없을만큼 파장이 커졌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30년 정도 봐 온 입장에서 조선일보는 정말 악마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아무개
16/11/01 19:52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사람들이 조선일보에 대해 잘모르는것 같아요.
조중동을 비롯해 언론문제에 어느정도 문제 의식이 있는 분조차도 막상 조선일보의 위력이 어느정도인지 인지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하긴 강준만 전까진 저도 아주 피상적으로만 이해했었죠.
몇몇 표현이 좀 과장되어 보이지만 음모론 운운할 계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tayAway
16/11/01 02:21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음모론이건 아니건 음모론 취급을 받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1. 본문은 조선일보가 비박을 살리기 위해 스캔들을 미리 조사해서 적시에 터트린것 처럼 적어놨는데,
이번 사건은 공작을 하고 말고 할 수준의 여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애매한 포지션을 잡으면서 제대로 때리지 않다가는 본인들이 되려 도매금으로 취급당할 판이죠.
그나마 어떻게든 여론을 줄타기하면서 하야는 막아야겠다. 정도가 조선일보가 현재 바라는 것이겠죠.

2. 대선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문제는 그 동안 조선일보가 밀어왔던 대선 카드는 '반기문'이라는 점입니다.
반기문이 떠오른 이유는 친박계의 지지를 받을만한 여권 대선주자가 나오지 않았던 탓이 가장큽니다.
문제는 반기문 카드는 여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면 파괴력은 기대이하로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친박의 지원이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내는 상태가 되면 반기문은 대선에 나올지 아닐지를 고민해야되는 상황이 됩니다.
'조선일보가 친박을 떄리면서 반기문을 민다?' 넌센스 입니다. 애초에 비박계에게 반기문은 달가운 카드가 아닙니다.

3. 글 후반부에 '거국내각과 탄핵,하야를 조선일보가 바란다?' 이거야 말로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강하게 여론몰이를 하다가 만에 하나 변고로 인해 60일내에 대선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보수 진영은 정말로 답이 없습니다.
탄핵은 현실성이 없더라도 하야는 오히려 가장 경계하고 있다고 보는게 현실적입니다.
가라한
16/11/01 02:27
수정 아이콘
3 번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조선일보의 정확한 포지션은 박근혜의 탄핵 하야가 아니라 거국내각입니다.
박근혜가 식물 대통령으로 앉은 상태에서 여소야대 국회가 만든 거국내각이라는 타이틀이죠. (실제 내용은 다르겠지만)
범여권에서 진골 친박계를 제외하면 입장에서 정권 재창출이라는 면에서 보면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선택입니다.
StayAway
16/11/01 02:32
수정 아이콘
그냥 거국내각을 원한다 라고 적었으면 저도 굳이 반박글을 적진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위에 워딩을 다시 체크해보면
'거국내각? 탄핵? 하야? 모두 조선일보가 바라는 것들이다. 크게 흔들수록 좋다' 라고 적혀 있는데
이건 그냥 자극적인 키워드 나열이라고 봅니다. 진실이라고 하기 힘들죠.
이런 자극적인 워딩은 의도적이건 아니건 음모론 취급받아도 할 말 없습니다.
가라한
16/11/01 02:33
수정 아이콘
일부 내용이 자극적이거나 과장 되었다고 큰 틀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위에 쓴 댓글로 갈음하죠.
위원장
16/11/01 02:56
수정 아이콘
억지같네요.
16/11/01 03:25
수정 아이콘
이때다 싶어서 이런게 도네요. 2008년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 관련 음모론도 그렇고 책임 지기 싫어서 '이러이러한 루머가 있답니다. 제발 사실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식의 한걸음 뗀체 할말 다해서 또 다른 루머를 양산하여 진실에 접근은 커녕 더욱 흐리게 하는 이런 행위들 이젠 멈춰야 합니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툭 찔러보는 이런 글들 정말 정도가 심합니다.

조선일보의 의도가 어찌되었든 그 결과가 비리 폭로라는 뉴스로 승부한데 반해, 검증된 사실도 없는채 기사의 형식도 아닌 이런 책임도 못질 찌라시나 졸렬하게 돌리고 있는걸 보니 역시 삼류언론답습니다. 돈 많은 거대 신문사가 무섭긴 하나보죠? 그래놓고 자기는 할말하는 언론이라고 우겨대는게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남이 파놓은 최순실 게이트에 편승하기나 잘하지 제 스스로 캐낸건 없으면서 이때다 싶어 나무가 아닌 숲을 보라는 깨시민 스탠스로 시류에 어떻게든 영합하려는게 가히 기생충이라 할만합니다. 과거 김훈이 한겨례였나 시사인이었나 인터뷰에서 '조선일보 애들이 참잘써. 한겨례 기자들 좀 배워야해.' 라고 말한 일이 있는데 다분히 위악적인 인터뷰며 시니컬하게 대답했다 생각했지만 오늘 이걸 보니 반은 진담이었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수한 인재는 조중동, 잘쳐줘야 한경에 다 가있는 판인데 좀 보고 기사 따오는 법 배우기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프레임의 위험을 운운하면서 '조선일보가 악의 축'이라는 프레임을 또 기가 막히게 만들어버리는 자신들의 행태는 진실을 알리는 노력인가 봅니다. 이런 감탄고토의 행태가 저 같은 사람들을 오히려 등을 돌리게 한다는걸 광우병 파동이 충분한 교훈을 줬을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좋게 봐도 모처럼 온 혼잡한 시국에 물 들어올 때 노젓는 밥그릇 챙기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똑같은 자본주의의 개일뿐인데 너네 주인이 더 못났다고 짖어대는게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최순실이란 사냥감은 스스로 사냥할 능력이 없는지 이런 똥이나 흘리고 다니는 이들의 찌라시를 오늘 보니 이게 바로 황색 언론이요, 정치판 타블로이드라 하겠습니다.
알테어
16/11/01 07:33
수정 아이콘
정말 역겨운 놈들입니다. 미디어 오늘이라는 곳을 잘 몰랐지만 이런 되도 않는 음모론 수준의 얘기나 하는 건 언론도 아니에요.

박근혜를 내린건 미디어 오늘 따위같은 쓰레기 언론이 아닌 JTBC와 티비조선입니다.
이아무개
16/11/01 19:43
수정 아이콘
미디어오늘은 언론노조 조합원들이 만든 매체비평 전문집니다.
지금이야 미디어스라든지 매체비평을 모토로 하는 인터넷언론이 있지만 몇 해 전가지만 해도 유일무이한 매체였죠.
무슨 근거로 쓰레기 취급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JTBC 와 티비조선과 대별해서. 전자는 무소불위의 삼성이 운영하는 매체고
조선일보는 언론이라기도 민망한 이익단체이자 소위 보수라고 하는 이 나라 주류 기득권 집단의 중심축입니다.
16/11/01 10:02
수정 아이콘
지금 이 글이 추천수가 14인데 피지알에서 추천 많이 받은 편이죠. 얘네들도 거의 조선일보만큼이나 나쁜 놈들인데 말이에요. 한국 담론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게 바로 이런 언론 때문인데...
푸른음속
16/11/01 10:4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받아먹기도 잘 못하네..
양현종
16/11/01 11:5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번 사태에서 조중(tv조선, jtbc 포함)의 전투력을 보면 확실히 진보 언론은 멀었다 싶어요.
사악군
16/11/01 03:32
수정 아이콘
신났군요.
스누피yw
16/11/01 05:10
수정 아이콘
이명박 재림설은 믿으시는 분들이...
라라 안티포바
16/11/01 05:40
수정 아이콘
탄핵은 몰라도 하야정국은 원하지 않을겁니다. 국민들 입장에서도 탄핵은 지난번에 역풍이 불었던 적도 있고, 국민들의 국회의원 신뢰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인데다, 차기 대선 전까지 헌재에서 판결이 날리도 만무하고 현 총리가 권한 대행하는 것도 별로 의미가 없죠. 게다가 국민들에 의해 대통령이 하야했는데, 차기정권을 창출할 수 있다 믿지는 않을겁니다. 그래서 탄핵이나 하야정국으로 가면, 조선일보는 방향을 틀어서 역풍을 유도할 겁니다.

그리고 MB의 영향력에 대해 계속 MB만물설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김어준을 비롯한 팟캐스트 관계자들 이야기가 그렇고요.
저는 반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 MB만물설의 핵심은 여권 중심의 정계개편에 있어 큰그림과 설계 및 작업의 지휘자는 막후의 MB다...라는 이야기인데, 저는 MB가 무언가 꾸미고 있고, 큰그림을 그리고 설계하는 것도 맞지만 지휘를 할 만큼의 실탄이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MB계는 굴욕적인 참패를 당했고, 현 비박계 대선후보들도 친이계라 보기는 어렵죠. 이재오 전 의원이 창당한 늘푸른 한국당, 존재를 기억하는 분들도 많지 않을겁니다. 기껏해야 비박계나 안철수 쪽을 방법론적으로 조언을 해주는 브레인이 되는 정도에서 머물거라 보고, 서로 이용가치가 있어 협력하는 느슨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정도일 겁니다. 그리고 이쪽에서도 MB가 너무 묻는게 별로 좋진 않죠. 여야 안가리고 거를 정도로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나, 선거 결과 등 온갖 곳에서 힘이 빠지는게 보이니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11/01 09:33
수정 아이콘
김어준도 머리좋은 사람인데 진지하게 MB만물설 제기하는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반기문이나 기타 대통령안되었으면 하는 사람들한테 MB를 묻히는 전략이죠.. 근본적으로 언론은 권력 지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이나 조선일보나 그점에서는 마찬가지에요.. (물론 양비론은 아닙니다.)
Luv (sic)
16/11/01 07:35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음모론이라고 규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현실과 가까운 측면이 많다고 생각해요.
현실 정치는 항상 기업 / 언론 / 정치권의 헤게모니 싸움 과정에서 권모/술수/사기/기만/협작을 거쳐 이합집산이 반복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선일보는 그 중 언론이라는 파트의 맏형이고... 보수/기득권의 상징이죠.
14년부터 꾸준히 자료 모아놓은 것 보면, 이런 방식으로 터뜨리려고 생각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언젠가 터뜨리거나 자기 한테 유리하게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은 맞겠죠. 정치는 항상 이래왔고 앞으로도 이럴 것 같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대한민국은 48년 제정된 반민법이 친일파 잔존 세력에 의해 좌절되며 흐지부지 되는 순간부터 뭔가 틀어진 것이 아닐까 하네요. 기득권화된 그들의 힘이 너무 강하게 느껴집니다.
16/11/01 08:56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힘이 쎈건 사실인데 그래도 이정도는 아닙니다. 마지막에 미디어 오늘 보고 걍 스킵할걸 그랬네요. 말할가치도 없는 삼류 언론사 쯔쯔
YORDLE ONE
16/11/01 09:21
수정 아이콘
흑흑 스크롤내리느라 1칼로리는 썼을텐데!!
살려야한다
16/11/01 10:01
수정 아이콘
내용에 비해 스크롤 압박은 굉장히 심하네요 ㅠㅠ 내용은 특별할 것 없어서..
계란말이
16/11/01 10:08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나갔네요..우리나라 현실이 서글픕니다.
스누피yw
16/11/01 10:19
수정 아이콘
이게 음모론이라니... 김어준 찬양하는 피지알이...
alice2020
16/11/01 10:29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틀에 동감하고 여러가질 생각하게 하네요.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는 사실 민중에게 있다기 보다는 언론에게 있는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16/11/01 10:38
수정 아이콘
저는 어차피 조중동 보수언론을 둘러싼 현 여당, 재벌 등 대한민국의 기득권이 이 한 방에 무너질 거란 기대는 하지도 않습니다.

그건 한국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거의 유례가 없어요.

그저 이 기회에 조선의 프레임짜기든 뭐든, 걍 한국만의 집단 정신병에 가까운 박정희 망령만이라도 박근혜와 함께 산화하길 바랄 뿐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그거라도 속시원하게 되면 소원이 없겠어요.

그래서 그게 프레임 짜기든 꼬리 자르기든 철저히 한 목소리로 박근혜에 선을 긋고 왕따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박정희" 얘기만 나와도 박근혜의 쓴맛이 함께 따라올라올 정도로요.
Matsui Rena
16/11/01 11:14
수정 아이콘
분량에 비해 딱히 특별한 내용은 없는 자료네요
16/11/01 12:0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지금 상황이 조선일보이 가장 원하는 최고의 그림은 아닐겁니다.
조선일보에게서 가장 좋은건 박근혜 정부가 잘해서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높아지고 계속 보수 세력이 집권하는것일테니까요

하지만 박근혜정부는 상상외로 무능했고 말도 안들어
결국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참패를 당하게 됩니다.

이에 조선일보가 플랜B를 선택하고 박근혜를 버린것은 단순히 음모론이라고 치부할 문제는 아닙니다.
친박들이 총선에서 자기 멋대로 공천을 하다가 대놓고 망한걸 생각해보면 이들을 따라가다간 같이 침몰할수 있다는걸 본능적으로 느끼고 배를 갈아타려는 준비를 한거죠

처음에는 일단 경고차원에서 우병우 건을 툭툭 던졌을수도 있습니다. 이때만이라도 박근혜정부가 정신차리고 조선일보 말을 들으면 다시 한배를 탈수도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박근혜정부는 오히려 조선일보 주필을 쳐냈고 이에 조선일보는 더이상 박근혜로는 안된다라고 하며 플랜B를 가동시킨거죠.

그로인해 보수세력도 큰 타격을 입고 새누리당도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그래도 박근혜와 같이 침몰하는 배에 있는거보다는 차라리 낫다라는 판단이 있었을겁니다. 침몰하는 큰배에 계속 버티고 있기보다 큰 배를 버리고 작은 보트라도 일단 갈아탄뒤 뒤를 도모하자라는 생각을 한거죠.

그 근거로는 최순실 게이트 터지고 TV조선이 쏟아내는 수많은 자료들에 있습니다. 그 자료들이 최순실 게이트 터지고 고작 1달안에 찾은 자료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방대하고 옛날 시시콜콜한 자료까지 다 있습니다. 이미 다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미리 모아놨을거라고 뻔히 보이는 상황이죠.

다시 말하자면

박근혜를 애시당초 처음부터 무너트리는게 조선일보의 목표였다 - NO
박근혜에게 경고를 해도 말도 안듣고 점점 몰락할게 보이니 조선일보가 플랜B를 가동하는거다 - YES
지금 공개하는 TV조선의 최순실게이트 자료들은 다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미리 다 모아둔것이다 - YES
Korea_Republic
16/11/01 13:05
수정 아이콘
모든 상황을 다 염두해두고 준비를 치밀하게 했다는 부분에서 일제시대-군부독재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살아남은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로아갤러
16/11/01 12:0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진보좀 찍어달라는 얘기를 왜이렇게 돌려서 하는지 모르겠네요
16/11/01 12:32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왜 조선일보로..
위 내용중 하나 공감가는건 친일파를 비롯한 기득권세력들이라는거에 공감이 가는데 한국사회 전반에 있는 부끄러운 바이러스들이죠.
이아무개
16/11/01 19:58
수정 아이콘
미디어오늘을 듣보잡 수준의 인터넷매체나 쓰레기 취급하는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그렇게 여기는 근거가 뭔가요?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습니까?
그런 취급 받을만한 매체가 아닌데...
스누피yw
16/11/01 21:10
수정 아이콘
메갈리안이래요... 미디어오늘은 찌라시고 김어준은 찬양해... 이게 피지알의 현주소
이아무개
16/11/01 23:53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헛웃음 나오네요.
16/11/02 04:15
수정 아이콘
후반부까지는 어느정도 수긍하면서 보다가 마지막 결론 부분에 가선 ??? 로 끝났네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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