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05 17:38:19
Name Manchester United
Subject [일반] 진맥으로 환자를 진단하면 상금을 준다고 합니다.
http://m.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929

유게에 글을 올릴까 하다가 나름 정보 제공의 역할도 할 것 같기에 자게에 글을 올려봅니다.

이틀 전 민간 연구단체인 과학중심의학연구원에서 한의사를 대상으로 진맥을 실제로 성공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을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실험이 화제가 된 이유는 11명 중 10명 진단 성공하면 12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기사를 접한 순간 실험이 진행된다면 매우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실험에 참여할 한의사분이 한 분이라도 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실험이 어떻게 결론이 맺어질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관련 뉴스를 검색해볼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lawless
16/08/05 17:39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자기 프레임 내에서 상대방 놀아나게 하는 수법이군요.

여러가지 진단법이 있을 텐데, 다 제끼고 진맥 하나만으로 진단하라는 것부터가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없고 그냥 상대방을 비웃음거리로 만들어서 사회에서 말살시켜야겠다는 의지만 보이네요. 의사한테 척추 X선 사진 11장 던져주고 디스크 환자 10명 감별해보라고 하면 자신있게 나올 사람 얼마나 있을까요.
진단이라는게 여러가지 방법을 조합해서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는 것인데, 무슨 진단하는걸 가지고 중인환시리에 서커스 동물 구경시키듯 니가 어다 맞추나 보자는 식의 프레임을 짜서 드루와 드루와 하는데, 무슨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물어보지마세요
16/08/05 18:54
수정 아이콘
xray?
엠알아이로 하면 되죠
올리브카레
16/08/05 19:38
수정 아이콘
진단 툴이 한정적이라는 얘기를 하시는 거 같네요. 한의학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진맥만으로 뭐든 걸 다 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치맛살
16/08/05 17:39
수정 아이콘
음.. 일단 빡세네요. 90%이상 정답률을 요구하다니.
에버그린
16/08/05 17: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의사라면 90% 아니 그 이상은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0%라고 하면 10명중에 한명 틀린다는건데 의사가 그러면 곤란하죠.
11명 봐서 다 맞추는것도 아니고 한명정도는 틀려도 된다는 건 많이 봐준거네요.
16/08/05 17:45
수정 아이콘
진맥 만으로 하는거라 어느 정도 세세하게 스크리닝 해 내는지 기준도 애매하지 않나요? 한의원에 갔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진맥만해서 진단내려주지 않잖아요? 병원에서도 아무것도 안 묻고 청진기만 대보고 진단하지 않듯이.
멸천도
16/08/05 17:45
수정 아이콘
그러나 실제 의사도 오진율 20%라던데요?
에버그린
16/08/05 18:01
수정 아이콘
오진율 20% 야 애매한것까지 다 합쳐서 그렇게 나오는거고

이번건 같이 시험으로 내는 문제에 관해서는 90% 그 이상 맞춰야 하지 않나요?
누가봐도 명백하게 답이 나오는 걸로만 문제를 냈을 테니까요.

보니까 의사가 의료기기 없이 진단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질병(또는 임신 등 상태)에 대해서 시험을 치룬다고 하는데 이렇게 답이 확실한 문제에 대해선 의사라면 90% 아니 그 이상 다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몽키매직
16/08/05 17:45
수정 아이콘
질병에 대한 진단이 그런 식으로 되지 않습니다. 딱 떨어지는 진단율이 나오지도 않고
한 번에 진단되는 질병도 드물고, 시간을 두고 경과를 봐야 진단되는 질병도 있고.
객관적인 데이터 만으로 진단이 되는 질병도 있고,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호소가 진단기준에 포함되는 질병도 있습니다.
이 기사는 그냥 촌극.
에버그린
16/08/05 17:59
수정 아이콘
이 시험은 애매한것, 확실치않은걸 가지고 할수가 없기에
확실하고 답이있는거 위주로 하는거 아닌가요? 의사라면 누가 봐도 답을 알 수 있는것을 가지고 시험을 내지 의사들마다 다 다르고 딱 떨어지지 않은거 가지고 시험을 내지는 않겠죠.

http://m.medigatenews.com/news/3051373479?mui=SPC114%7CWTP007%7C30
보니까 의사가 의료기기 없이 진단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질병(또는 임신 등 상태)에 대해 시험을 치룬다고 했는데 이는 바꿔말하면 의료기기 사용하면 거의 100% 가깝게 맞출수 있는 문제들로 출제된다고 봅니다.
몽키매직
16/08/05 18:01
수정 아이콘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걸 촌극이라고 생각해요.

진단 과정이란 건 데이터 주면 답이 나오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라 의사-환자 상호작용에서 나오는 것이 상당부분 있는데, 그걸 다 제끼고 진맥 만으로 뭘 해보라는 건 웃긴 거죠. 한의학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이 기사의 테스트는 저열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립선
16/08/05 18:1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응~아니야
16/08/05 19:16
수정 아이콘
진단이란게 진단기준 딱딱딱딱딱 어 맞네? 확진! 이런 질병만 있는게 아니니...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에 의한 질병 진단도 진단기준 등 객관적인 지표에 의한 진단은 잘하겠지만 경과관찰에 따라 이루어지는 건 잘할 수 있을지... 의사 진단의 상호보완적 역할로는 괜찮긴 하겠지만요.
전립선
16/08/05 17:48
수정 아이콘
그런 식의 일반화는 매우 부적절합니다.
-안군-
16/08/05 17:41
수정 아이콘
제임스 랜디 생각나네요.
16/08/05 17:41
수정 아이콘
전에 책에서 봤던, 정신의학을 박살냈던 사람이 생각나네요.
인생은혼자다
16/08/05 17:42
수정 아이콘
의사선생님. 귀에서 "뎅" 소리가 들립니다.
arq.Gstar
16/08/05 19:19
수정 아이콘
채연 소리는 안들리나요?? ㅠㅠ
독수리가아니라닭
16/08/05 17:42
수정 아이콘
직업 인생을 걸라는 실험에 고작 1200만이면 누가 하겠습니까
그냥 자기가 이길 수밖에 없는 판을 만들어 놓고 으스대는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16/08/05 17:44
수정 아이콘
근데 일반 의사 진단률도 90프로 되나요? 그거 안되보이는데 말이죠..
저 신경쓰여요
16/08/05 17:47
수정 아이콘
오진율 10프로짜리 질병을 배치하지 않을까요?

설마 현대의학으로도 똑같이 찾기 어려운 질병을 90프로 확률로 진맥해내라 한다면 말이 안 될 것 같아요. 아마 도전했다 실패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주최 측이 오진율 10프로가 넘는 질병을 자기더러 90프로 확률로 맞히라 한 거면 뒤집어 엎어버려도 될 것 같네요 흐흣
에버그린
16/08/05 18:0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시험용으로 나오는 문제는 누가 봐도 답이 확실한 문제들로 내겠죠.
설마 애매하거나 사람마다 답이 다른 걸로 문제를 내지는 않을테니까요.
16/08/05 17:45
수정 아이콘
상금이 너무 낮은데요.

주목받으려면 랜디옹 처럼 화끈하게 백만달러 정도로 잡아야 할 것 같은데...
naloxone
16/08/05 17:45
수정 아이콘
오랜 옛날부터 맥을 짚어 진단과 치료를 해 오던 한의사들이 혈압이란 것을 알고 있었을까? 물론이다. 이천 년 전 한의서에 심장은 피를 온 몸에 돌려 체온을 유지시킨다고 하였다(心主血 環周不休 火遊行於其間). 요즘도 한의사들 중에는 혈압계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혈압계가 혈압 한 가지를 본다면 [진맥]을 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수십 가지쯤 되기 때문이다.

혈압은 심장이 피를 짜낼 때와 다시 빨아들일 때 얼마나 힘이 드나를 측정하는 것이다. 고혈압이란 심장이 피를 돌리는 것이 힘들어 애가 쓰인다는 말이다. 그 원인은 심장 자체가 약해서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고, 심장은 잘 주는데 조직이 받아주지 않아 심장이 부담스러워지는 경우도 있다. 그 조직이란 것도 폐일 수도 있고 췌장이나 위장일 수도 있고 간이나 신장이나 자궁일 수도 있고 팔다리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전체 상황을 [진맥]은 그 자리에서 간단히 알아차릴 수 있고 이러한 맥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혈압뿐 아니라 몸 전체 건강을 되돌려 놓는 근본 방법이라고 지난 주에 말했다.

-----------------------------
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서 퍼온 '고혈압'문서 내용중 일부입니다. (1)한의사협회가 한국 한의사를 대표한다, (2)한의사협회에서 게시한 글은 한의사협회에서 승인한 글이다. 이 두가지 명제가 만약 만족된다면 허수아비 친다고는 못하겠네요.
16/08/05 17:53
수정 아이콘
진맥만으로 고혈압인지 아닌지 맞추는거 그런건 해볼만하겠네요.
일체유심조
16/08/05 17:46
수정 아이콘
임신 여부는 쉽게 알지 않을까요?
원시제
16/08/05 17:46
수정 아이콘
의알못이라 그런데, 비슷하게 X레이 11명분 주고 10명 진단 성공하면 1200만원 준다고 하면
의사들은 어떻게 반응하게 되나요?
16/08/05 17:48
수정 아이콘
엑스레이로 잡는병이 있고 못잡는 병이있다고 하겠죠
MC고란
16/08/05 17:58
수정 아이콘
가슴 엑스레이로 폐렴이나 폐암, 결핵등을 진단하는건 논리적으로 이해가되고 실제로 평균적인 의사라면 90퍼센트 이상의 진단률을 보이고 명확한 이상을 놓치고 오진을 한다면 의료사고로 처벌받게 됩니다
하지만 가슴 엑스레이로 뇌졸중을 진단한다고 하면 일단 논리가 뒷받침되지않죠.. 논리가 부족하면 통계로 이야기해야하는데.. 그러한 시도가 부족하니 자꾸 이런 촌극이나오는거죠..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학문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면 자연 도태될수밖에 없을겁니다...
몽키매직
16/08/05 17:52
수정 아이콘
X 레이 만으로 진단이 되는 질병의 X 레이 영상을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던져 주면 90%가 아니라 99% 이상은 나올 겁니다.
X 레이 만으로 진단되는 질병은 거의 없어요. 이걸 CT 로 확대한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
16/08/05 17:54
수정 아이콘
근데 x레이만으로 진단되는 단순한 질병은 일반인 일주일 교육시켜도 다 맞출수 있지 않을까요..
몽키매직
16/08/05 17:57
수정 아이콘
그렇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폐암이 (전문의에게는) 분명한 가슴 X-ray 사진을 의과대학 학생한테 보여줘도 확신 못합니다. 이게 정상 사진을 수만장 보아야 확실히 정상이 아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그런 면에서 영상의학과 같이 수치화되어 있는 분야에서 딥러닝 AI 가 차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그에 반해 다양한 환경적, 유전적 요소가 짬뽕되어 있고, 경과 자체도 진단에 포함되어야 하는 분야는 딥러닝이 가장 나중에 적용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역할도 진단에 보조적인 정도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죠.
16/08/05 18:02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은 전문의들도 엑스레이만으로 폐암진단 못하잖아요..전문의들이 엑스레이만 보고 확신할정도로 진행된 폐암이라면 의과대학 학생들도 맞출 수 있지 않을까..생각이..달리말하면 엑스레이만으로 폐암을 맞출만한 실력있는 의사가 그다지 많지 않을거 같다는 얘기.. (물론 일반인 일주일 교육은 그냥 과장한거고...) 시티던가 MRI던가 뭐 여튼 검사할꺼 다하고도 폐암같다고 조직검사 해야 한다는 종합병원 의사를 얼마전에 경험해서 말이죠..더큰병원가서 검사하니 폐암아니라고..
몽키매직
16/08/05 18:05
수정 아이콘
엑스레이 만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의과대학 학생이 아니라 영상의학과 아닌 전문의에게 던져 줘도 확실히 말할 수 없는 경우가 꽤 있어요. 생각하시는 것보다 경험의 간극이 있습니다. 대학병원의 경우 영상판독 -> 차후 병리 최종진단 확인 -> 원내 집담회로 피드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종의 'calibration' 이 진행되는건데 수십년간 이게 누적된 사람은 다르더라고요. 이 calibration 의 과정을 딥러닝 AI 는 상당히 짧은 기간에 할 수 있어 역할이 기대되는 것이고, 사람은 짧은 시간에 하기 어렵기 떄문에 경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고요.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이 '질병' 이라는 것이 인간이 주관적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거나, 불편하다거나 하는 기준에서 정의가 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딥러닝 AI 가 '강인공지능' 수준이 되기 전까지는 진단/치료에 독립적으로 역할은 하기 힘들고, 보조적인 역할에 머물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이 '질병' 으로 인식하는 상태가 뭔지를 지속적으로 AI 에게 알려줘야 되거든요. 이게 의료 딥러닝의 가장 큰 허들 중 하나에요.
야크모
16/08/05 17:53
수정 아이콘
한의사 상대로는 "한의학에서 진맥만으로도 판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항목들"에 대해서만 진맥으로 테스트하고,
의사 상대로는 "의학에서 X레이만으로도 판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항목들"에 대해서만 X레이로 테스트한다면
문제삼을 만한 건 없지 않을까요.

물론 저 이벤트를 개최하는 단체가 테스트를 공정하게 진행할 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겠죠...
정지연
16/08/05 17:47
수정 아이콘
반대로 현대의학의 방법으로 90%이상의 진단율을 낼 수는 있는건가요? 고가의 장비가 아닌 청진기랑 육안, 증상 듣는 정도로 말이죠..
Jace Beleren
16/08/05 17:47
수정 아이콘
오진율 10% 잡은건 어차피 백프로 못한다고 생각하고 진행하는건데 금액이 1200만원이라 좀 한심하네요. 120억 준다고 했으면 좀 다르게 봤을거 같은데;
소독용 에탄올
16/08/05 17:51
수정 아이콘
지급여력이 명백히 없는 상금을 걸면 사기가 되지 않던가 합니다....
배고픈유학생
16/08/05 17:49
수정 아이콘
만약 제가 속이 안좋아서 일반 병원가도, 최근에 뭘 먹었는지, 통증은 언제부터, 자주 그런지 등 기초적인건 물어보고 정말 검사하잖아요.

한의학이나 일반의학이나 다 마찬가지인데, 이런거 다 무시하고 맥만 잡아서 병을 진단하라는건데...

자기 직업걸고 저기에 놀아날 한의사가 있을거 같지는 않네요.
카루오스
16/08/05 17:50
수정 아이콘
상금이 짜다!
저 신경쓰여요
16/08/05 17:50
수정 아이콘
Emiya!
16/08/05 17:59
수정 아이콘
Water!
16/08/05 18:10
수정 아이콘
Dao!
유리한
16/08/05 17:50
수정 아이콘
이게 웃긴게, 실제로 환자를 볼때 문진도 하고 육안으로도 보고 기타 등등 + 진맥 인건데,
솔직히 진맥만으로 병명을 판단하라는건 의사한테 청진기만 가지고 병명을 판단하라는 얘기랑 동일한 얘기라는게 유머죠 크크

무협영화만 보던 사람이 무술가 한테 장풍 쏴보란 얘기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봐야할까요.
bemanner
16/08/05 17:51
수정 아이콘
청진기로 90% 진단이 가능한 것도 아닐텐데.
16/08/05 17:51
수정 아이콘
사실 50프로만 맞춰도 신의인거 아닐지..
사라다스
16/08/05 17:51
수정 아이콘
진맥으로 알아낼 수가 있나요?
독거노인
16/08/05 17:51
수정 아이콘
11명 중 10명이면 지나치게 높은것 아닌가요? 상금도 낮은것 같고 참여하지마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소설을 쓰자면 어무도 참여 안하면
'봐라 우리가 검증하자고 했는데 한의사 아무도 안함 쟤들은 역시 그냥 사이비임'라고 주장할 것 같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6/08/05 19:07
수정 아이콘
소설 아닌 듯
16/08/05 17:51
수정 아이콘
한의학쪽에서도 내걸면 재밌을듯 크크
스덕선생
16/08/05 17:54
수정 아이콘
의사협회에서도 노렸겠지만 한의학협회에서 내걸만한게 없죠.
의사보고 침술놓으라고 할 수도 없고, 진맥하라고 할 수도 없고, 약재로 약지으라고도 못 하니까요;;
16/08/05 17:53
수정 아이콘
닥터 하우스라는 드라마 생각나네요. 사실 지들도 모든 병을 다아는게 아닌주제에...
대머리
16/08/05 17:55
수정 아이콘
한의원 실제 임상에서 진맥 쓰는 경우 별로 없지 않나요.
전광렬
16/08/05 18:12
수정 아이콘
한의사 마다 주력으로 하는 진단법이 다르겠지만 진맥 많이 씁니다.
cluefake
16/08/05 17:55
수정 아이콘
어우..이건 좀 오바 아닌가요. 의사도 여러가지 쓸텐데 진맥만? 물어보고 보고 듣고 하는거도 진단의 큰 요소인데 진맥만 해서 알아내!는 좀 그렇지 않을지
16/08/05 17:55
수정 아이콘
도전해서 성공하면 좀 뜻밖이 되겠지만 성공할 거란 생각이 크게 들지 않네요. 아마 저들이나 한의사들이도 그리 생각할 테고요.
이거 가지고 실패하든 도전자가 없든 '봐라 진맥은 역시 속임수다! 한의학도 속임수다!' 하겠다는 소린데...
진맥과 한의학이 진짜 속임수라 전제하고 생각해봐도 이거로 그 증명이 된다고는 생각할 수가 없네요.
스덕선생
16/08/05 17:5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런 확률해 도전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나오면 한의학의 승리가 아니라 그 분이 신의가 되는거죠 흐흐
그 언플만으로도 늙어 은퇴할때까지 장사 가능할겁니다. 아니, 2대 3대 가르쳐서 프렌차이즈로 은퇴하고도 돈을 모을수 있겠군요
아재요
16/08/05 17:56
수정 아이콘
불가능한 과제를 주고 도전자가 없으면 없는대로 까겠죠.
한의학 안 좋아하고, 깔꺼리 참 많은데 수준 낮게 노네요.
IRENE_ADLER.
16/08/05 17:57
수정 아이콘
진맥만으로 반만 맞춰도 충분히 광고할만할듯;
tannenbaum
16/08/05 17:57
수정 아이콘
의도도 방법도 목적도 너무 추잡하네요.

이게 무슨 실험입니까. 속이 훤이 보이는 유치한 방법으로 한의사들 욕보이겠다는거지.
우미관
16/08/05 17:57
수정 아이콘
의사도 못하는 걸 한의사한테 시키네
16/08/05 17:58
수정 아이콘
근데 한의학에 대한 신뢰가 없다가도 굳이 저런 짓하는 단체보면 반발심에 한의학에 대한 신뢰가 생겨요. 병원갈일 생길때마다 이번에는 제발 제대로된 의사 만나길 기도하면서 가는데 말이죠..왜케 제대로된 의사만나기가 힘든건지.
세츠나
16/08/05 20:28
수정 아이콘
그건 좀 이상하네요...; 반발심이 신뢰로 이어진다니...

다시 생각해보니 한국의 많은 백성들이 북한에 대한 반발심으로 정권을 신뢰하고 있긴 하군요. 국민성인가...
16/08/06 16:10
수정 아이콘
양의에 대한 신뢰가 한의에 대한 신뢰로 옮겨가는거죠
스타로드
16/08/06 01:22
수정 아이콘
그럼 그냥 한의원에 가시면 되죠.
도라귀염
16/08/05 18:04
수정 아이콘
뭐 그냥 싸우자는 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두 집단 다 잘먹고 잘 사는데 싶어서 고만 좀 했으면 싶네요 초딩들 자존심 싸움도 아니고
Anthony Martial
16/08/05 18:05
수정 아이콘
제가 며칠전 방문한 병원은 의사분이
맥을 짚으시던데....
이름만 병원인가 싶어도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면
대학병원에서 언제 나왔다 이런 이야기가...
전립선
16/08/05 18:49
수정 아이콘
맥박수 측정을 한 게 아닐까요.
16/08/05 19:05
수정 아이콘
흐흐흐흐
전광렬
16/08/05 18:07
수정 아이콘
진맥은 서양의학적 병명을 맞추거나 임신여부 태아 성감별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의학적인 이론에 따라 환자의 몸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있는거죠.
쉽게 말하자면 기운 없는데 인삼 먹으면 좋은지 녹용 먹으면 좋은지 알아내는 겁니다.
Knights of Pen and Paper
16/08/05 18:57
수정 아이콘
닉네임 때문에 댓글 신빙성이 대폭 증가하는군요..
Meridian
16/08/05 18:07
수정 아이콘
과의연, 이 단체의 수장은 의사도 아니면서 자꾸 저급어그로만 끄는거 같네요. 오히려 의사들 이미지만 나쁘게 만드는....
다빈치
16/08/05 18:09
수정 아이콘
주최단체의 수장이 의사가 아니에요?
Meridian
16/08/05 18:18
수정 아이콘
경희대 생물학과 졸업하고 충북대에서 기초의학 석사 받은 사람입니다. 하긴 전 원장도 철도대나온 지하철 기관사였죠.
16/08/05 18:11
수정 아이콘
대놓고 치졸하네요...
저도 따지고 보면 한의학에 부정적인편이고 한의원도 제 의지가 생긴 이후론 가본적도 없지만 저게 뭐하는 짓인가요.
고작 1200만원인데 원하는건 드럽게 많네요.
저따위 조건을 내걸고 도전자 없다고 정신승리 할 생각에 애잔함부터 드는군요.
16/08/05 18:12
수정 아이콘
근데 진맥 만으로는 힘들지 않나요.. 진맥 + 이것저것 다 관찰하던데
모여라 맛동산
16/08/05 18:13
수정 아이콘
진맥만으로 진단하라는 건 그냥 엿 먹이려는 것 같은데요.
공허진
16/08/05 18:18
수정 아이콘
사서를 보면 화타도 촉진과 문진을 하는데 진맥 만으로 진단을 해보라니 말이 되나요....
나가사끼 짬뽕
16/08/05 18:18
수정 아이콘
오 또 이렇게 한의사라는 직업군을 조리돌림할 거창한 삽질이네요
16/08/05 18:19
수정 아이콘
그냥 가만히 있으면 대부분 한의사보다는 일반 의사에게 호의적일텐데 왜 이런 치졸한 짓을 해서 스스로 욕을 먹으려 하는 건지...
16/08/05 18:19
수정 아이콘
의사도 그거 안될 것 같은데요. 흐흐
소독용 에탄올
16/08/05 18:19
수정 아이콘
실험이라면서 무슨 동네친구들 내기하는 수준의 엄밀성을 ㅡㅡ;
Meridian
16/08/05 18:20
수정 아이콘
저래놓고 지원자 없으면 한의계 침묵, 이딴식으로 언플하겠죠. 저열한 생각이 너무 훤히 보여서 웃음이 나네요 크크
성큼걸이
16/08/05 18:28
수정 아이콘
진맥이라는 행위가 얼마나 비과학적이고 의미없는 진단법인지 보여주는 거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6/08/05 18:32
수정 아이콘
진맥이라는 행위가 비과학적이고 의미없는 진단법이라는 걸 증명하는 데 저런 비과학적인 검증법을 쓰면 누가 납득할까요
틀림과 다름
16/08/05 18:38
수정 아이콘
허준이란 티비 드라마에선 진맥으로 병자의 내용을 알던데 구라였단 말인가요??

궁궐의 여인네들을 진맥할때 "실"가지고도 하던데 그것도 구라였단 말인가요??
cluefake
16/08/05 19:00
수정 아이콘
실 갖고 하는건..사실 중국 대학 쪽에 있으신 교수님 얘길 책에서 봤는데, 문화상 도저히 진맥할 수가 없는 상황에서 환자증세 주변 사람들에게 듣고 그걸로 진료했다고 하더군요. 실갖고는 진맥 안돼요..
카루오스
16/08/05 19:00
수정 아이콘
임금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대변의 색깔, 농도도 보고 심지어 맛도 보는 장면이 나오죠. 님은 청진기로 모든 병을 진단할기세네요.
틀림과 다름
16/08/05 20:49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하하하
카루오스
16/08/05 20:56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하하하. 아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거지만 태후에서 cpr은 구라 맞으니까 믿으시면 안됩니다.
틀림과 다름
16/08/05 21:02
수정 아이콘
그정도까지는 아니랍니다,
flawless
16/08/05 19:04
수정 아이콘
삭제, 비하.(벌점 4점)
틀림과 다름
16/08/05 20:50
수정 아이콘
그정도까지는 아닌데 너무 오바하셨어요
flawless
16/08/05 23:25
수정 아이콘
오바는 물음표 2개씩 붙이면서 구라였단 말인가요를 연발하는 그쪽이 하셨겠죠.

오바가 아니라면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리플을 다셨든가.
틀림과 다름
16/08/06 13:53
수정 아이콘
제가 "박x네 죽일껍니다!!"라고
"!!"를 두번이나 적었다면 경찰서에 신고하겠습니다
위에 제가 "그정도까지는 아니랍니다"란 댓글 적은걸 보면 모르시겠어요?

특정한 의도도 없는데 이런식의 말꼬리 잡기는 그만하자고요
vanilalmond
16/08/05 21:07
수정 아이콘
드라마의 내용은 드라마의 내용으로 보고 당연히 허구와 과장이 많이 섞여있을거라고 가정하는게 맞죠...당장 하우스 MD라던가 수 많은 의학 드라마에서도 픽션과 과장이 셀 수 없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안군-
16/08/05 18:45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을 보니까 진짜 치사한데다가 한의학에 대한 기본 개념도 없네요. 동의보감을 소설로만 읽은 저도, 한의사들이 정확한 진료를 하기 위해서는 진맥만이 아니라 문진, 타진, 대소변의 색과 냄새 심지어 맛까지도 보는 걸 아는데...

거기다가 손목 외의 다른걸 못 보게 blinding 하겠다는걸 보니, 혈색이나 숨소리도 참고하지 못하게 하겠다는건데, 이건 엿먹으라는거죠.
아리마스
16/08/05 18:46
수정 아이콘
"의사들이 의료기기 도움 없이는 진단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질병이나 상태(임신 여부·태아의 성별 등)를 오직 진맥만으로 판별해 내는 한의사가 있다면 상금 1200만원을 드리겠다"고 밝힌 과의연은 "지원자격은 한의사 면허를 취득해야 하며, 자신이 졸업한 대학과 재직하고 있는 기관을 공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의사들이 저걸 주장하지도 않았을텐데 비약이 너무 심하네요
16/08/05 18:46
수정 아이콘
진맥하나만으로 진단내리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환자의 모든 전후 사정과 전체적인 것을 알아야 진단이 되는 것인데 단지 진맥하나만이라니...

왠지 한의사들을 조롱하기 위해 저런 것을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p.s.

아이러니하게 지금 pgr 배너광고가 유방암약침 생명나눔한의원이네요.

유방암을 침으로 치료하나보네요.
tannenbaum
16/08/05 19:17
수정 아이콘
저는 피자헛 테이크아웃 40퍼센트 할인 광고 뜨는데요.

저녁은 피자닷!!!
16/08/05 18:48
수정 아이콘
의사도 같이 하죠. 한의사는 진맥으로, 의사는 청진기로.
16/08/05 18:49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막가자는거지요
동급생
16/08/05 18:5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냅둬도 도태될 분야죠
한의대 수능컷 보면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미래가 없는데 예전에는 뭘 믿고 그렇게 높았는지 의문
cluefake
16/08/05 19:02
수정 아이콘
근데 또 가신분들 얘길 들어보면 '그래도 여기가 웬만하면 회사원보단 낫다'는 분들이 많아서..그리 암울한건 아닌듯합니다.
Meridian
16/08/05 19:18
수정 아이콘
이과 입결도 오르는 추세고, 문과입결은 넘사벽입니다. 서울대보다 높더군요.
flawless
16/08/05 23:26
수정 아이콘
뭐하시는 분이길래 타직종에 대해 도태된다, 미래가 없다 악담을 퍼붓는지 모르겠군요.
대머리
16/08/05 23:38
수정 아이콘
한의대 낮다 그러는 것도 옛날 얘기에요. 지방 한의대 기준으로 문과는 대부분이 연고대 모든 과보다 높고 이과는 치대와 큰 차이 안 납니다. 또 문과 경한이 서울대 최상위과 씹어먹는 입결이기도 하고.. 그래봤자 애초에 지금 입결하고 저점시점 입결하고는 딱 한두급간 차이긴 합니다만.
토니토니쵸파
16/08/05 18:58
수정 아이콘
방법은 맘에 안들지만 한의사들이 맥으로 뭔가 진단을 내릴려는 행위를 많이들하죠. 그게 진짜 의미가 있는 행위인가 단순히 쇼인가는 참 궁금합니다.

검색어로 "맥 짚어보더니"를 쳐보면 신묘한 진단을 하신다는 경험담이 꽤 되거든요.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_cafe&sm=mtb_jum&query=%EB%A7%A5+%EC%A7%9A%EC%96%B4%EB%B3%B4%EB%8D%94%EB%8B%88

태아성별도 확인하기도 하구요.
http://m.blog.naver.com/yeosunshine/220347561773
16/08/05 19:1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개인적으로는 한의학 측 스스로 뭔가 실험이나 연구를 해서(단, 엄격하게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논문으로든 뭐든 진맥에 관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한의학계 스스로가 결과를 보여줘서 동양철학이나 동양의학에 대한 제 남아있는 환상을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토니토니쵸파
16/08/05 19:26
수정 아이콘
이것과 관련해서 객관적으로 연구를 할려면 기본적으로 맥이란 존재를 과헉적으로 증명해야하는데 전 이것부터가 난관이라고 봅니다.
삶은 고해
16/08/05 19:02
수정 아이콘
한의학에 비판적이고 안믿습니다

그래도 저건 치사하군요
동중산
16/08/05 19:04
수정 아이콘
더럽고 치졸한 편가르기.
필요에 따라 여기저기 다니는 보통환자이지만, 정말 비열한 작자들이네요.
문법나치
16/08/05 19:10
수정 아이콘
실제 맥만으로 진단하는 한의사들 있어요...진짜로;;
Judas Pain
16/08/05 19:11
수정 아이콘
환자정보 다 막고 오직 손목진맥만으로 질병에 임신에 태아성별 91% 판별...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의 상상속에 존재하는 한의학이란 무협+점쟁이+마술쇼 정도의 이미지인가 보네요.

답이 이미 정해지고 확인하는게 아닌 실전의 진단이란 건 현대의학에서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해도 어렵고 보편이론보다 의료경험이 중요하고 많은 실수가 일어나는 분야 아니던가요. 진단이 정확하면 치료는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요.

저 역시도 같은 증상에 대해 병원들마다 다 다른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안군-
16/08/05 19:29
수정 아이콘
의협쪽에서 한의사들 대하는건 그냥 사이비종교 취급입니다.
이건 그냥... 니네가 기도로 병을 고친다며? 한번 해봐~ 수준인거죠.
응~아니야
16/08/05 19:13
수정 아이콘
저거 단체가 의학단체도 아니라던 썰이 있더라구요.
그냥 어그로꾼 집합
Meridian
16/08/05 19:19
수정 아이콘
의협산하의 집단이긴 합니다.
침묵하는자
16/08/05 19:13
수정 아이콘
저열하네요
오이자왕
16/08/05 19:20
수정 아이콘
저열하네요(2)
16/08/05 19:19
수정 아이콘
삭제, 특정 직업군에 대한 비방입니다.(벌점 4점)
김승남
16/08/05 20:07
수정 아이콘
심지어 의사도 아니라네요..
16/08/05 19:19
수정 아이콘
저급한 어그로네요.
진단 자체에 대한 제대로된 지식도뭣도 없는거 같은데...
이진아
16/08/05 19:21
수정 아이콘
제가 pgr에서 본 모든글중 통틀어
가장 한의학쪽에 우호적인 댓글흐름이네요
그만큼 얼척없는 생떼에 가까운 짓이라는 이야기
arq.Gstar
16/08/05 19:21
수정 아이콘
한의사들에 대한 문제제기는 인정하지만 방법이 좀..... -_-;;;
달토끼
16/08/05 19:29
수정 아이콘
한의사가 쓴 책을 봤는데 아주 대략적인 몸 상태만 파악할 수 있을 뿐 특정 병명 진단하는데는 못쓴다던데요. 가끔 진맥만으로 내 몸상태를 알아내보라고 우기는 환자들이 있는데 굉장히 곤혹스럽다고 합니다.
행운유수
16/08/05 20:02
수정 아이콘
차라리 양의학으로 못 고친 환자를 한의학으로 고쳐보라고 하던가.....
김승남
16/08/05 20:08
수정 아이콘
무식함과 가난함을 동시에 자랑하는 실험..
16/08/05 20:14
수정 아이콘
좀 찌질하다...
지니팅커벨여행
16/08/05 20:24
수정 아이콘
저런 못된 의도가 보이는 짓거리를 하려면 상금이 적어도 12억은 되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1200만원 밖에 안 건 것은 상금 줄 일이 생길까봐 걱정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이네요.
한의사들 중에 한달에 1200만원 버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전크리넥스만써요
16/08/05 20:38
수정 아이콘
꼴랑 1200만원에 자기커리어를 걸 한의사가 있겠나 싶네요.
아싸리 한의사는 진맥으로 양의사는 청진기만으로.
진료분야는 상대측에서 제시하는걸로해서 맞대결을 하는게 맞죠.
홍승식
16/08/05 20:54
수정 아이콘
하려면 랜디처럼 백만불 쯤 걸어놓고 하던가 쪼잔하게 만불이 몹니까?
스카이다이빙
16/08/05 21:08
수정 아이콘
제 축농증은 진맥만으로 잡아내시던데..
덕분에 한약만 먹고 수술안하고 잘살고 있죠 하하
저 같은 경험한 분 없으신가요?
물론 혀도 보여드리긴 했습니다만
Vermouth
16/08/05 21:13
수정 아이콘
그냥 경제적 관점에서 생각해봐도 겨우 1200만원에 한의사커리어를 걸고 저기 도전할 사람이 없는 게 당연한 거 아닐까요
물맛이좋아요
16/08/05 21:18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한의학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분들이 많은 사이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반응이 이렇다는 것은 저 실험이 그만큼 비과학적인 실험이라는 거죠..

어처구니없고 저열하고 치사하네요.
샤르미에티미
16/08/05 21:21
수정 아이콘
이미 비슷한 댓글 많지만 저도 한의사에 대한 불신이 있는데 이건 좀...제임스 랜디 같은 방식도 아니고 반대로 해서 일반 의사들이
90% 적중률 안 되면 그쪽이 신뢰성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반대로 한의사들은 타격이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자바초코칩
16/08/05 21:23
수정 아이콘
겨우 1200.. 10억도 아니고..크크크크
클레오파트라
16/08/05 21:57
수정 아이콘
병명을 맞추는건 심한것 같지만 진맥으로 임신여부 맞출수 있는지 진심으로 궁금하네요!!!
pgr-292513
16/08/05 22:22
수정 아이콘
저게 의사들 단체인가요?
그냥 연구단체에서 그런거같은데 왜 의사욕을;
-안군-
16/08/05 22:32
수정 아이콘
저 기사가 나온데가 의사협회 기관지에요. 저 단체도 의사협회 산하단체고.
16/08/06 00:36
수정 아이콘
일단 저 역시 저 이벤트에 대해선 부정적임을 말씀드리구요
의사들 사이에 현 의협 집행부의 지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의협 내에서조차 저 단체를 후원하는 의료일원화특위의 입지도 그렇게 확고한 것은 아닙니다. 공격도 많이 받아요.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저 단체의 저런 헛발질에 의사들 모두가 싸잡아 욕을 같이 먹어야 하는지는 의문이긴 합니다만, 뭐 어쨌든 명목상으로 의협에서 후원하는 단체니까 욕하시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협신문에서 저 기사를 냈다`는 이유로 의사를 욕한다는 건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안군-
16/08/06 00:47
수정 아이콘
외부인의 관점이라는게 다 그렇죠. 저도 기독교이지만 한기총을 지지하지 않는데, 한기총에서 뭔가 헛짓거리를 하면 싸잡아서 욕먹잖아요.
어쨌거나 의협이라는데가 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싶습니다;;
바알키리
16/08/05 22:56
수정 아이콘
의사들도 청진기나 외상만 보고는 진단 못하지 않나요??? 데이터를 바탕으로 병의 증상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을 보고 하나씩 소거해 나가는 방법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던데..
얼마전에 무릎쪽이 부어서 갔더니 진단하기전에 일단 엑스레이부터 찍고 보더군요. 어디 부딪친데가 있는지 보지도 묻지도 않고 엑스레이부터 찍더라구요. 그러곤 하는말이 뼈에는 이상 없다고 부은거 보니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인지 최근 무리를 해서 염증이 생긴건지 피검사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검사는 뭐 정확성을 위해 이것저것 해보는개 좋다고 생각하지만 엑스레이부터 찍고 보는게 참 의아했습니다. 엑스레이도 의사를 만나기전에 접수하니 바로 찍으라고 해서 무슨 어떻게 아픈지 보지도 않고 엑스레이부터 찍고 보는건지 ...
그래도 아픈게 병원가자마자 수그러드니 고맙더군요. 아프면 병원갑시다.
쎌라비
16/08/05 23:30
수정 아이콘
방법이 너무 의도가 보이네요.
16/08/06 13:30
수정 아이콘
왜 저런짓을 하는지...
살랑살랑
16/08/06 18:58
수정 아이콘
야비하네요. 수준 봐라. 게다가 1200만원? 장난하나요?
빅뱅이론
16/08/07 01:23
수정 아이콘
한 12억 걸면 치졸하게는 안보일텐데 고작 1200만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812 [일반] [프로듀스101] 주요 탈락자 근황 정리 [28] pioren8750 16/08/06 8750 4
66811 [일반] [스포] 블리치 [49] 피아니시모8372 16/08/06 8372 1
66810 [일반] 가장 좋아하는 노래 [30] 시간4846 16/08/06 4846 0
66809 [일반] [스포X] 지극히 주관적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감상평. [24] 화이트데이5384 16/08/06 5384 0
66808 [일반] 인천상륙작전 감상. 개인평점 7점. [스포] [35] 사악군7322 16/08/06 7322 7
66807 [일반] [야구] 오타니 쇼헤이의 고교시절 이야기 [31] 사장37607 16/08/06 37607 46
66806 [일반] 햄버거 이야기 [35] 바람과별8712 16/08/05 8712 16
66805 [일반] 쉑쉑버거 먹고왔습니다 [42] 구탑10374 16/08/05 10374 0
66804 [일반] I.O.I 신곡이 8월 9일에 나옵니다. [29] Leeka5358 16/08/05 5358 3
66803 [일반] 오마이걸 8,600장의 진실은??+) 추가 금수저로 결론나는 분위기네요.. [137] wlsak16348 16/08/05 16348 3
66802 [일반] 진맥으로 환자를 진단하면 상금을 준다고 합니다. [146] Manchester United13768 16/08/05 13768 3
66801 [일반] 더민주 예비경선 컷오프 결과 발표 [50] 하심군7108 16/08/05 7108 0
66800 [일반] 에이.. 아저씨! 똑같은 걸 세 번 당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21] 별이돌이7576 16/08/05 7576 8
66799 [일반] (아재글) 3탄, 육아하면 알게 되는 사실들 2 [24] 파란무테6908 16/08/05 6908 23
66798 [일반] 박유천 첫번째 고소한 여자가 구속됐네요. [56] 쪼아저씨12006 16/08/05 12006 2
66797 [일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흥행에 진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25] Sandman9622 16/08/05 9622 0
66796 [일반] 학교 성적(학점)과 미래 교육 [3] 파란코사슴4114 16/08/05 4114 3
66795 [일반] 더민주 초선의원 6명, 사드 관련 방중 논란 [138] 군디츠마라9697 16/08/05 9697 0
66794 [일반] [야구] NC 이태양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구형 [14] 이홍기5045 16/08/05 5045 0
66793 [일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안 [14] SkyClouD3750 16/08/05 3750 1
66792 [일반]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 받은 돈 토해내라는 복지부 [79] 에버그린8677 16/08/05 8677 1
66791 [일반] 한국에 애플뮤직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78] Deus ex machina11438 16/08/05 11438 0
66790 [일반] 강남역 추모 포스트잇 전수 분석 - 서울시 여성정책에 활용 [79] GTA9308 16/08/05 9308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