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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8 00:16:26
Name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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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K팝스타가 마지막 결승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SBS K팝스타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벌써 5년째 즐겨보고 있는 K팝스타 이야기입니다.
  네, 진짜 벌써 5년이네요.
  그리고 이번 주가 결승입니다.
  네? 그래요. 프로듀스101이 신인 걸그룹들의 이슈만 잡아먹은 것이 아닙니다. 슈스케의 그늘에서 벗어나 승승장구하던 K팝스타의 이슈들도 몽땅 잡아먹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K팝스타가 방영되면 무수히 쏟아지던 기사들이 프로듀스101로 대부분 채워졌었죠. 작년에 K팝스타 관련 글을 피지알에 네 번이나 썼던 저조차도 이번 결승 진출전은 대충 보게 되더군요.(유정양과 도연양의 팬입니다!)

  그래도 슈퍼스타K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음악 관련 오디션 프로들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순항중인 공중파 오디션 프로입니다. 시청률도 나쁘지 않고요. 특히 작년 시즌4는 정말 인기가 많았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프로듀스라는 거대한 암초를 만났네요. 그러나 프로듀스가 없었더라도 예전만큼의 화제성은 없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쩐지 슈스케의 전철을 밟아가는 느낌도 살짝 들어서 불안합니다.

  많은 오디션 프로가 슈퍼스타K를 따라 하면서도 제대로 된 차별성을 두지 못해 사라졌지만, K팝스타는 달랐습니다. 소속사 대표가 참가하여 자신의 소속사에 데려갈 만한 인재를 고른다는 출발점이 신선했죠. 자신의 회사에 데려온다는 목적성이 있기 때문에, 누가 봐도 잘 부르는 사람을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떨어트리는가 하면, 어리고 서툴기만 한데도 가능성이 높다며 서로 데려가려 하기도 하죠.

  다른 오디션은 우승한다고 해서 대형 기획사에 소속되리란 보장이 없지만, k팝스타는 무려 우승자가 세 기획사 중 하나를 골라서 들어갑니다. 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가장 피부에 와 닿는 부분일 것입니다. 또한 K팝스타에만 존재하는 ‘캐스팅 오디션’을 통과한 참가자는 3사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특별한 부분이지요. 참가자가 우승할 경우, 캐스팅 되었던 회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에 캐스팅 오디션에서 각 대표들의 신경전을 보는 것도 백미입니다.

  역대 탑10 진출자들 상당수가 성공적으로 여러 기획사에 들어갔고 데뷔한 친구들도 많습니다. 시즌1의 박지민, 백아연양은 JYP에서 데뷔를 했고, 이하이양과 이승훈군은 YG에서 각각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죠. 시즌2에서도 악동뮤지션이 YG에서 대박을 터트렸고요. 시즌3에서는 큰 대박은 없었지만, 알맹, 짜리몽땅, 남영주양 등 중소 기획사에 들어가서 데뷔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시즌4는 아직 소식이 없지만, 케이티김, 정승환, 이진아양 모두 무난하게 데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아리아나 그란데’의 ‘problem’으로 인기 많았던 서예안양이 소속사에 들어가 이번에 앨범까지 냈지만, 소리 없이 묻혔….. NS윤지양이 소속된 곳이더군요.)
  
  그런데, 이번 시즌5 탑10은 잘 모르겠습니다. 프로듀스101의 영향도 분명히 있겠지만, 화제성이 많이 떨어졌어요. 그나마 절절한 목소리의 주미연양 노래와, 유희열씨가 와일드카드로 구해준 안예은양의 자작곡이 잠시 화제가 되었을 뿐입니다.

(주미연)
https://pgr21.co.kr/pb/pb.php?id=humor&no=261136&divpage=47&ss=on&sc=on&keyword=k%ED%8C%9D%EC%8A%A4%ED%83%80

(안예은)
https://pgr21.co.kr/pb/pb.php?id=humor&no=265878&divpage=47&ss=on&sc=on&keyword=%EC%95%88%EC%98%88%EC%9D%80

  슈스케가 그러했듯이 시즌4에서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단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위에도 일부 적었지만, 많은 장점이 있는 프로였습니다. 몇 가지만 열거하자면,

1. 여타 오디션과 차별화되는 캐스팅 오디션의 도입

2. 궁금했던 기획사들의 트레이닝 과정 공개.

3. 탑10에 들긴 했지만 무대경험을 쌓아주고 녹방과 생방의 괴리가 큰 참가자들을 안전하게 걸러내는 방법으로 탑8, 탑6까지는 녹방으로 진행.

4. 새로운 기획사 대표로 안테나의 유희열씨의 영입!(이번 결승 진출자들이 모두 안테나 출신!)


  그런데 최근 단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슈스케와 비슷한 부분도 있어요.

1. 음악성에 치중하여 참가자의 질은 올라갔지만, 악동뮤지션이나 이승훈, 서예안양과 같은 발랄한 참가자들의 부재로 재미가 반감.(개인적으로 춤 참가자가 거의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2. 요즘 대세인 R&B 감성에 유리한 외국 교포 참가자의 급증(이번에도 탑10 절반 이상이 교포)

3. 무난한 편집(보여줄 것이 더는 없기에 안정적인 편집으로 가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전처럼 3사의 트레이닝 모습도 자세히 보여주고 같이 밥 먹으며 이야기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으면 싶은데 지나치게 무난하게 보이는 편집입니다. 엠넷처럼 자극적일 필요는 없겠지만, 너무 무난한 것도 좀 그렇네요.)


  쓸데없는 감상이 길어졌군요.
  정보 갑니다.
  그림파일에 있는 탑10 진출자 정보입니다.(출처는 sbs k팝스타 페이지이고 3사 마크는 그림판으로 발편집 했습니다.^^)
  왼쪽부터 우측으로, 다시 아래 왼쪽부터 우측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마진가S(YG) – 개인 참가자들을 묶었습니다. 교포2, 중국인1 한국인1로 이루어진 다국적군입니다.) 뛰어난 퍼포먼스로 극찬을 받아왔지만, 4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짜리몽땅도 그랬지만, 그룹이 계속 변화를 꾀하며 결승 진출하기란 쉽지 않은 듯합니다.(울라라 세션은 예외지만요.)

2. 박민지(JYP) – 가요를 잘 부르고 목소리가 악기 같다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3. 소피한(JYP) – 미국 조지아주 출신으로 가장 매력이 통통 튀었던 최연소 탑10 참가자입니다. 8강으로 가는 문턱에서 탈락했습니다.

4. 안예은(안테나) – 유희열씨의 와일드카드로 진출하여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전 곡을 자작곡으로 해내고 있으며, 팬층도 확보하여 시즌4의 이진아양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네요.(목소리에 대한 호불호도 비슷하군요) 우예린양과 함께 방송 최초로 연탄곡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장르를 뛰어넘는 곡들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5. 우예린(안테나) – 안예은양과 같이 자작곡을 들고 와서 심사위원들의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역시 유희열씨의 지지를 받으며 아슬아슬하게 가다가 탑10에서 기존 곡을 다양하게 편곡하여 보여주며 만개했습니다. 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6. 유제이(JYP) – 시즌4 우승자인 케이티김과 같은 동네에서 왔습니다. 엄청난 성량과 자신만의 독특한 곡해석으로 주목 받았지만, 무대공포증과 컨디션 난조로 아쉽게 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나중에 JYP나 YG에서 데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7. 이수정(안테나) – 시카고에서 왔고 미국에서 디지털 싱글을 낸 적도 있다고 합니다. 가장 원숙한 모습이고 천재성도 보입니다. 결승에 진출한 상태이며, 자작곡으로만 하는 안예은양에 비해 좀 더 안정적으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듯하여 우승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입니다. 쉽게 점수를 낼 수 있는 팝을 택하지 않고 국내 가요를 고집하고 있어 기특하더군요.

8. 이시은(안테나) – 가장 뛰어난 고음을 가지고 있어 경연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즌 내내 심사위원의 혹평을 많이 들었지만(특히 JYP) 방송참여로 이루어진 국민 심사위원의 표를 가장 많이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4강에서 탈락했습니다.

9. 정진우(안테나) – 탑10의 유일한 남자 참가자입니다. 시즌3에 참가했던 경력도 있지요. 처음 심사 때 자작곡을 선보였는데, 심사위원들 최초로 모두 노래가 끝나기 전에 합격 버튼을 누르고 자기 회사로 오라고 구애를 펼쳤죠. 이수정, 유제이양과 함께 우승후보로 거론되었지만, 급격한 컨디션 난조로 8강에서 탈락합니다. 이 친구 역시 3사 기획사에서 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10. 주미연(YG) – 심사위원들의 가요감성을 자극하며 초반 이슈 몰이를 했지만, 아쉽게도 소피한과 함께 가장 먼저 탑10에서 탈락합니다. 목소리가 절절해서 OST쪽으로 간다면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테나의 약진이 무섭군요.
  아직까지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안테나가 이번에 캐스팅 된 6인 중 5인을 탑10에 올렸고, 결승에 둘 다 올리는 기염을 통합니다. 더구나 결승에 간 안예은양은 유희열씨의 와일드카드로 살려낸 참가자라서 그의 안목을 칭찬하고 싶네요. YG와 JYP가 나눠먹어 왔던 우승자를 이번에는 안테나가 가져갈 수도 있을 듯합니다.
  
  슈스케를 넘어섰다고 생각했는데, 더 큰 ‘프로듀스101’이란 산이 생겨서 그 대책을 어떻게 강구할지 궁금합니다. 떡밥의 크기가 다릅니다. 탑10에 들면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는 k팝스타인데, 프로듀스에서 탑11에 들어가면 바로 데뷔!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까지 트레이닝을 받아온 친구들이 벌이는 경연이라 무대의 질도 확연히 다르죠.

  이번 프로듀스101의 성공으로, 자신을 확실히 알릴 수 있다는 부분에서 슈스케나 k팝스타로 가려던 참가자들이 개인 연습생이라는 신분으로 프로듀스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언어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는 외국의 참가자 수를 늘리는 것은 좋지 않아 보이고요. k팝스타 관계자들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에 대책을 마련하겠죠.



  부디 이번 결승에서 좋은 무대가 많이 나와서 화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제성을 위해 악의적 편집이 들어가는 오디션 보다는, 착한 오디션이 좋은 입장에서 K팝스타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이제 오늘만 지나면 주말이군요. 불금 잘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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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스
16/04/08 00:20
수정 아이콘
시즌 기준으로 1은 열심히 보고, 2는 악뮤만, 3은 제꼈고, 4는 열심히, 5는 제꼈...
인데 결승인걸 이 글로 알았네요. 무대는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6/04/08 00:22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도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은 탑 10 선정까지만 재미있고 그다음은 재미가 떨어지죠.. 편집의 힘인건가.
16/04/08 00:28
수정 아이콘
프로듀스에서도 그랬지만, 오디션 프로는 마지막 탑10을 선정하는 과정까지가 재미난 듯합니다.^^

음악적 부분으로 보자면, 녹방은 약간의 보정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전문적 교육이나 트레이닝을 받지 않은 참가자들인데다 무대에 서는 것도 처음이니 제 기량을 발휘하기가 어렵죠.
슈스케도 그런 문제가 있었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파이어깨기
16/04/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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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도 슈퍼위크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죠 흐흐(시즌2를 제외하면)
야크모
16/04/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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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마다 차이는 있지만, 녹화방송일 때는 영상/음향 편집의 힘을 받다가, 생방송으로 넘어가면서 편집이 빠지니 실망만 안겨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돌고래씨
16/04/0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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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응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예은 우예린 정진우때문에 봤습니다
다들 이번시즌 재미없다고 하는데 아마 해외파 소울보컬이 많아서 그런게 아니었을까...싶어요
그건 양현석 박진영 심사위원의 편향된 음악관 * 심사기준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유희열 심사위원 아니었으면 진작에 안봤을...
16/04/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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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죠.
존박의 성공으로 해외파가 상당히 많이 몰렸는데, 팝만 부르다가 가요 부르면 이질감이 확 느껴져서 몰입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네요.

그리고 심사위원의 영향도 분명히 있는 듯합니다만, 어쩔 수 없죠.
소울음악이 대세이다보니 기획사 대표의 입장에서는 그런 쪽 잘 부르는 참가자들을 찾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유희열씨가 있는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16/04/0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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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를 보다보니
주결경, 응씨카이, 아리요시 리사. . .
프듀 외국인들은 한국말을 잘하죠. . .

케이팝스타는 그런면에선 좀 불편한게 있더군요 . .
팝송을 오디션치고 많이 부른다랑 겹쳐서 . . .

프듀는 팝을 3차경연 2곡을 제외하곤 아에 안했다보니. .

시즌6을 한다면 그런점들이 좀 반영됫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드네요.
시즌1~3까진 꽤 열심히 봣던지라...
16/04/08 00:3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게 불편하더군요.
특히 시즌3의 버나드박 때는 심했지요. 가요를 부르면 성적이 떨어지고 팝을 부르면 확 올라가니 심사위원이 그냥 팝 선택하라고 대놓고 말하기도 했죠.

위에도 적었지만, 그래서 이수정양이 기특하게 느껴졌습니다.
계속 가요를 선택하더군요. 결승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가요도 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16/04/08 00:38
수정 아이콘
이게 웃긴게 외국인이 아니라 이민2~3세들 아닌가요....
전 그래도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거의 대화도 안되는 수준이면서 모하러 와서 그러는건지......
완전 외국인으로 오는 참가자들 중엔 아예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16/04/08 01:50
수정 아이콘
케이팝스타에서도 드물지만 몇몇 참가자는 외국인인데도 불구하고 한국말을 잘했죠. 피터한이랑 에린 미란다양이 생각나네요.
팝송 얘기를 하시니 악뮤가 생각나네요. 미션곡으로 팝송 받으면 한글 가사 넣어서 들고 나왔죠. 갓남매!
16/04/08 00:28
수정 아이콘
안예은 응원합니다.
16/04/08 00:32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박진영 - 이시은 대결이 아주........
웃긴게 박진영은 계속 혹평했는데 꾸역꾸역 탑10까지 올라가더니 탈락 위기때마다 투표로는 평가에 어울리지 않게 압도해버리더군요.
저는 준결승전 빼고 계속 무대가 좋았는데 박진영 이사람은 자기 취향이 대중 취향이라는 아주 확고한 신념을 가진거 같아요.
예전 시즌에서 자기 입으로 음[학] 과 음[악]은 다르다 해놓고 그 맹점에 빠져 있는 모습이 종종 나오죠.
음악 관련해서 공부 열심히 하고 열정이 엄청 난건 아는데 그 지나친 노력이 독이 되는거 같습니다.
양현석이야 평가가 왔다갔다 했지만 유희열은 탑10 즈음 부턴 일관되게 칭찬해줬죠.
츠네모리 아카네
16/04/08 00:39
수정 아이콘
이시은씨가 감정없는 고음 많이 지르긴 했어요.
저도 들으면서 노래만 잘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주미연씨가 이소라 노래 불렀을때 첫소절에
소름 돋았는데 이시은씨는 글쎄요.

딱히 jyp의 혹평이 잘못되었다곤 생각안합니다.
감정표현이 너무 없어서 로봇같다는 평도 꽤 봤습니다.
16/04/08 00:44
수정 아이콘
모 그건 탑텐 이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탑텐 뽑히는 무대 .... 안테나 트레이닝 받고 나서는 무대 퀄 좋았죠.
저는 주미연씨는 오히려 너무 과대 평가 같았고요...

애초에 사람들한테 평가가 안좋으면 시청자 투표가 그리 잘나올리가 없겠죠.
16/04/08 02:23
수정 아이콘
그무대는 알엔비하다가 자기 장점을 못살린 무대였지요. 호평받았던 무대들만 가지고 시청자 투표했으면 주미연양이 밀렸을것 같진 않습니다.
양념게장
16/04/08 02:11
수정 아이콘
저도 이시은은 고음셔틀용인거 같고.. 나가수에서도 봤듯이 한국 관객은 그냥 고음 질러주면 표 많이 받죠.
我無嶋
16/04/08 00:36
수정 아이콘
JYP가더니 망하는 사례, YG가더니 묵혀지는 사례들이 안테나 쏠림을 만들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문투 콜 수가 안나온다는게 생방 횟수 감축시키고, 다시 문투 감소로 연결되는 악순환이 관심도 줄이게 되고..
16/04/08 00:57
수정 아이콘
네, 그것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최근의 슈스케도 비슷한 상황이죠. 탑10에 들어도 대형 기획사에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고, 작은 기획사에 들어가 데뷔해도 금방 잊혀지곤 하니까요. 이번 프로듀스101에서도 슈스케 출신이 네 명 나왔는데 다들 몇 년씩 연습생 신분으로 있었죠.

안테나는 k팝스타의 영향인지 이번에 투자를 통한 회사 확장까지 했더군요.
그러나 안테나 역시 몸집이 커지면서 문제가 생길 여지도 보입니다. k팝스타가 시즌을 지날 때마다 계속 참가자를 뽑기는 부담스러울 테니까요.

YG나 JYP에 가는 경우는, 한 명의 가수가 아닌 연습생으로 들어가는 거라서 원래 있던 연습생과의 경쟁을 다시 해야 하는 입장이죠.
이승훈군처럼 다시 자체 오디션을 통해 위너 멤버로 데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모습이지만, 그게 쉬운 일도 아니고요.
그래도 JYP의 백아연양이 조용히 롱런하는 중이고, YG의 이하이양과 악동뮤지션이 대박을 쳤으니 여전히 우승을 위해 참가하려는 이들은 있을 겁니다.

당장의 화제로 작은 기획사에 들어가 바로 앨범을 냈다가 잊혀지는 것보다는 체계적 트레이닝을 받는 YG나 JYP에 가는 것이 좋아 보이긴 하네요.
다크슈나이더
16/04/08 01:05
수정 아이콘
아직도 JYP나 YG는 선호하는 회사이긴합니다.. JYP가 어린 여자연습생들한테는 좀 더 선호받긴 하더라구요..
케이팝 스타 출신 어린 소녀 참가자들이 이쪽에 많이 가있긴 하죠...당장 채연,채령 자매부터 릴리M....백아연에 박지민까지...
16/04/08 01:11
수정 아이콘
네, 채연, 채령 자매를 식스틴에서 보고 응원했더랬죠^^
아직 보컬 쪽으로 좀 더 다듬을 필요가 보이던데, 아마도 2,3년 뒤에 트와이스의 동생 그룹으로 나올 듯합니다.
이번에 프로듀스 1위한 전소미양을 리더로 해서 나올 것도 같네요.

여자 연습생들은 JYP를 당연히 선호할 듯합니다.
YG는 투애니원 외에는 계속 남자들 쪽으로만 키우고 있는데, JYP는 여성 그룹을 꾸준히 만들어오고 또 성공시키고 있으니까요.
我無嶋
16/04/08 01:05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린 뮤지션들의 안테나행이 몇몇을 제외하곤 장기적으로 얼마나 좋은지 잘 모르겠기는 해요. 윤종신이 슈스케를 통해서 라인업을 확장하던 전략이 슈스케 2의 장재인에서 5의 박재정까지였다는 점, 유희열이 그 방법을 답습하면서 안테나의 규모와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과정이 올해로 3년 째니 슬슬 안테나도 확장을 멈출거 같고..그렇다면 즉전감 밀어주기도 올해까지 정도로 보여서..
16/04/08 00:50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샘킴 얼마전에 데뷔했어요!
당시에 샘킴보다 권진아에 푹 빠졌었는데 얼마전 3곡이 수록된 미니앨범 들어보니깐 곡 퀄리티가 정말 좋더라고요
16/04/08 01:00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어쩌면 이번 결승 무대에 오를 수도 있겠네요.
항상 준결승이나 결승 무대에서 이전 시즌 수상자의 데뷔곡이 불려지곤 했으니까요.
안테나가 데뷔는 좀 늦어도 확실하게 공부를 시키는 모양이군요. 다행입니다.
무더니
16/04/08 08:12
수정 아이콘
저번주는 버나드 나왔고 결승전에 박진영 신곡이랑 샘킴 데뷔 무대 있습니다
16/04/08 10:5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지난 주에 대충 봤더니 버나드박 나온 줄도 몰랐네요.
긍정_감사_겸손
16/04/08 01:00
수정 아이콘
케이팝스타가 끝날때까지 케이티킴이 대뷔도 못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이하이, 악동때는 안이랬는데..
16/04/08 01:03
수정 아이콘
그게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이하이양과 악뮤의 경우에는 전폭적으로 밀어주면서 비교적 빠르게 데뷔시켜 대박을 만들었으니까요.
다만, 그 다음 앨범이 좀 많이 느려서.......

이하이양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양현석씨가 이하이양과 프로젝트 그룹 결성해서 앨범 내게 하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도 했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군요.
보통 전 시즌 우승자나 준우승자가 다음 시즌 결승에서 데뷔무대나 축하무대를 꾸미곤 했는데, 이번에는 박진영씨가 또 하려나요? ^^
다크슈나이더
16/04/08 01:08
수정 아이콘
박진영씨가 이번 곡 공개한다고 기사까지 났었습니다... 이번 곡 노래도 좋더라구요..
16/04/08 01:12
수정 아이콘
역시......^^;
긍정_감사_겸손
16/04/08 01:22
수정 아이콘
아.. 3년만에 컴백하는 이하이 때문일수도 있겠군요. 발라드 이미지 겹칠수 있으니까요
또 4월에 이하이 풀앨범 나오니까요
16/04/08 01:29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이하이양의 다음 앨범 전에 프로젝트 앨범으로 두 사람의 듀엣곡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양현석씨가 그렇게 이야기 했었으니까요.
어쩌면 시도를 해봤는데, 서로의 장점을 깍아먹는 듯해서 취소되었을 수도 있겠군요.
긍정_감사_겸손
16/04/08 01:36
수정 아이콘
일단 결과적으로는 취소됐겠죠 이미 말했던 기간도 지났으니까요
근데 웃긴게 그럴거면 애초에 시도했을때 아니다 싶으면 접었어야지 이미 테스트 후 한다고 해놓고 엎는건 뭥미..
하여간 yg는 이래서 안됨. sm이랑 jyp는 소속 가수들 음원 자주나오는데 yg만 나이만 먹게 썩히고 있음.
그렇다고 음원1위 독주하던 시대도 아니고
다크슈나이더
16/04/08 01:02
수정 아이콘
짜리몽땅도 데뷔는 했는데 완전 묻혔죠..서예안양보다 더 묻혔습니다.....ㅡㅡ;;
난 이친구들 노래를 니코니코동화에서 보게 될줄은 몰랐어요..ㅡㅡ; 작년 데뷔 걸그룹 모음 같은걸 보다가 영어로 짜리몽땅이라고 써놨길래 깜짝 놀랐던 기억이..

그리고 점점 흥미가 떨어져가는게... 해외 교포들 들어오면서... 거의 스타일이 일관되게 가는거 같아서 그러는 거 같아요.
음악 스타일도 그렇고..

차라리 재미라는 측면만 놓고 보면 엠넷이 잔인하긴해도 재밌게는 잘 만들어요... 프로듀스101도 그렇고..
16/04/0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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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중 한 명이 빠지고 새 멤버가 들어오는 등 문제가 있었더군요.
그 빠진 멤버가 가장 주목을 받았던 멤버여서 관심이 식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마무처럼 성장할 것이라고 여겨지며 상당히 주목을 받았던 그룹이었는데, 아쉽게 되었어요.
수면왕 김수면
16/04/0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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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이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예선에서 탈락한 교포 한인들의 (세컨더리 마켓?) 재활용 무대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어느 순간인가부터 관심이 더 안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시청하는 한국 프로그램은 고국의 향수(?)와 뭔가 한국적인 정서가 그리워서 보는건데, 거기에도 학교 나가면 옆자리에 앉아서 백인 애들이랑 노가리 까고(?) 있을 것 같은 교포애들 보는게 별로라서요. 한국에서 보시는 주 시청자 분들이야 그렇지 않을테지만요. 솔직히 걔들은 지들이 미국인이라고 생각하지 한국인이라고도 생각 안하고, 미국 팝을 배워서 온 애들이라 걔들이 많아질 수록 음악계에서 한국만이 가진 고유한 색깔도 옅어지는 것 같고요. 대부분은 그냥 제 편견이라고 생각하지만, 뭔가 씁쓸하달까...
16/04/0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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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양대 오디션 프로로 군림하던 슈퍼스타K와 K팝스타의 딜레마일 것입니다.
둘 모두 제목에 K가 들어가 있고 말 그대로 k팝이라는 한국적 장르의 스타를 찾는 것이나 같죠.
그런데, 대세가 소울음악이라고 소울 감성 풍부한 교포들이 오디션을 장악한 것까지는 좋은데, 이들이 데뷔해서 불러야 하는 노래는 영어가 아닌 한국어라서 문제입니다. 그 절절하던 소울 감성이 한국어를 만난 순간 너무나 어색하게 무너져버리는 모습을 많이 봤기에 최소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고 한국 감성을 이해하는 참가자 위주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수면왕 김수면
16/04/0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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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솔직히 제 사촌들도 미국에서 태어나고 평생을 자란 애들인데, 본인들이 한국에 관심이 있고 부모님들도 그런 정체성 확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어지간히 한국말은 잘 합니다. 간단한 인터뷰 정도의 의사소통을 할 때, 단어 선정이 어색해서 물어보거나 하는 경우는 있어도 말 자체를 어버버하는 경우는 거의 못봤거든요. 이 부분을 좀 방송사측에서 고려를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미국에서 교포/아시안들이 갖는 애매함이 뭐냐면, 본토에서는 태어나면서 몸에 그루브와 소울이 붙어있는 African American (=흑인)이나 Latin American (=히스패닉)들이 있으니 아시안들이 하는 소울은 잘해봐야 복제품에 불과하다는거죠. 실제로 그 음악이라는게 사회나 집단의 감성을 배경으로 자라는 건데, 그 배경이 다른 애들이 그 정서를 이해하는거 자체가 힘들죠. 말하자면 우리로 치면 반대로 흑인이나 백인 애들이 와서 판소리, 창극 한다는 거거든요. 한국 음악을 세계에 수출하고자 하는 목적이라면, 잘해봐야 복제품 소리밖에 더 못들을 흑인 소울 음악들 보다는 좀 더 한국 문화에 천착한 개성에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16/04/0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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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세심사위원들의 개인취향이 너무 들어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시즌 이시은양이 탑10, 탑8에서 심사위원단 투표를 쓸어버리면서 잔류하는거 보고 확실히 알았습니다. 예전에 악뮤때도 그렇고 이번에 이시은, 안예은양도 그렇고 대중성 운운하며 비판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대중이 뭘 원하는지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외국 감성 버프좀 그만 줬으면 좋겠어요.
카롱카롱
16/04/08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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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사실 보고 배운후 그거 따라 파는게 그동안 해온 일이었으니, 아예 본토애를 보면 눈이 뒤집히나보죠 하하..
우리형
16/04/0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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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그분은 떨어졌나보네요.. 초반까지보다 말았는데
16/04/0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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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씨가 탑3까지 바라본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처음 불렀던 노래를 넘어서질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정승환군과 비교될 정도로 좋은 감성과 타고난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지만, 아직은 원석의 형태더군요.
아트스
16/04/0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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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지는 않는데 간간히 기사만읽어보는데 안예은양이 곡을쓰나봐요? 좋다는글들이 많이보이던데.. 뭔가 극적으로올라간거같기도하고 악동뮤지션 시즌이후로는 잘안봤었는데 요번결승무대 챙겨봐야겠네요
16/04/0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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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시작때 떨어지는거였는데 유희열이 와일드카드 써서 구제해주기도 했고....
탑텐 까지는 정말 꾸역꾸역 올라가는 느낌이 강했는데
탑텐 시작해서 밴드랑 하면서 포텐이 완전 터져버렸습니다.
탑텐 무대인 미스터 미스터리 무대는 정말 좋더군요.

모 곡빨로 올라온건 작년 3위 이진아도 엄청 나죠.
솔직히 그 창법으로 3위까지 간게 케이팝스타가 다른 오디션프로들하고의 차별점이 확고 하다는 걸 보여준거 같습니다.
16/04/0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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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팀미션 빼고는 자작곡으로만 올라왔습니다. 일단 가사가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무대에서 자기 음악을 맘껏 하는게 멋져보이더군요. 그리고 퓨전사극에 어울릴만한 자작곡이 몇개 있는데 제취향에 맞아서 잘 듣고 있습니다. 홍연, 미스터 미스테리, 하얀원피스 추천드립니다.
16/04/0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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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유희열씨가 멱살 잡고 끌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첫 무대부터 두 심사위원이 탈락시킨 상태에서 와일드카드로 구제했고,
팀미션에서 우예린양과 연탄곡으로 좋은 반응을 얻자 둘을 팀으로 하자는 두 심사위원의 의견을 반대하며 따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주장했죠.
그리고 부담 속에서 자신이 캐스팅했습니다.
위에 링크한 미스터 미스테리는 꼭 들어보세요. 정말 괜찮습니다. :)
Camomile
16/04/0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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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외국계가 많아진 이유중 하나가 위탄 폐지라고 생각합니다.

신기하게도 각 오디션 프로마다 생방에 올라가는 참가자의 구성에 차이가 있었어요.

슈스케 - 20대~30대. 남초. 사연많음. 그룹이 득세.
케이팝 - 10대~20대 초반. 여초. 노래외의 장기를 가진 사람도 나옴
위탄 - 20대. 남초. 외국인이나 교포 많음. 엄친아 컨셉 많음

위탄이 사라지고 나서 슈스케랑 케이팝 둘다 상위권에 외국계가 많아진 느낌을 받았어요
16/04/0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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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의 영향도 있겠지만, 가장 큰 영향은 역시나 슈스케라고 생각합니다.

슈스케는 대국민 오디션을 표방했기에 비교적 다양하게 뽑았죠.
장르는 물론이고 남녀 비율도 신경을 썼고 그룹도 무조건 두 팀 이상을 뽑았습니다.
해외 오디션에서도 그랬는데, K팝의 위상이 높아지고 존박의 성공을 보면서 참가자들이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K팝스타도 처음에는 참가자들이 비교적 국내파들이었지만, 그들이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보고 교포들이 많아지지 않았나 싶네요.
무엇보다 K팝스타는 심사위원 중에서 두 명이 소울음악을 좋아하는 탓에 그런 듯합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실력이 있었기에 많이 오른 것도 있겠지만, 탑10 중에서 절반이 교포(외국인) 출신이었네요.
16/04/0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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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부터 봤습니다. 악뮤남매의 매력에 푹 빠졌었지요. 시즌3는 권진아양 때문에 봤고, 시즌4는 취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케이티양의 탑텐무대 때문에 팬이 됬지요. 이번 시즌은 주미연양을 응원했는데 알엔비하다가 떨어져 버려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꼭 데뷔하시리라 생각합니다.
16/04/0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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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주미연양의 목소리가 밴드를 뚫고 나올 정도로 힘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경연에서는 불리했죠.
그러나 목소리 톤이 좋아서 앨범을 내면 듣는 분들이 많이 있을 듯합니다.
다만, 나이도 있고 해서 기획사를 잘 만나야 할 것 같아요.
캡틴백호랑이
16/04/0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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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전까지 보다가 안봤는데 유제이랑 이수정이 떨어졌군요. 둘중 한 명이 우승할꺼라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케팝5에서 제일 좋았던 무대는 생방 진출전에 누군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성시경 노래가 되어 부른 무대가 제일 좋았습니다. 테크닉이 뛰어나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어린 나이에 노래가 진짜 부르고 싶어 절실한 느낌이 저를 울리더군요.
16/04/0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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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양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16/04/0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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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양은 현재 결승 진출한 상황입니다.
저 스샷에서 밝게 보이는 두 명이 진출자에요.
위쪽이 안예은, 아랫쪽이 이수정양입니다.

말씀하신 참가자는 감정이 없다고 지적되어 왔던 류진양입니다.
만화영화 주제곡, 캠페인 송들을 많이 불렀던 참가자인데, 특정 목적을 위해 불러야 해서 감정을 절제하고 귀엽고 또박또박 불러왔던 것이 약점이 되었었죠.
안테나에 가서 감정이 폭발했고 그 곡이 노래가 되어였습니다.
안타깝게도 탑10 2위 결정전에서 아슬아슬하게 탈락했는데, 만약 류진양까지 붙었다면 안테나는 캐스팅한 6인을 모두 탑10에 올리는 기록을 세웠을 것입니다.
에빙구
16/04/0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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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박진영 보려고 봅니다 크크 유려한 말솜씨 솔직한 심사평 순수한 리액션까지. 혹자는 너무 자기 취향과 편견에만 사로잡혀 평한다지만 사장으로서도 작곡가로서도 가수로서도 박진영급정도면 충분히 자기의견 내세울만 하죠. 시청자 눈치를 보는듯하면서도 결국엔 자기할말을 내뱉는 모습이 통쾌해요 저는.
16/04/08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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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에는 정말 박진영씨가 이끌고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그리고 심사위원간의 캐미 역시 박진영씨의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양현석씨와 형동생 하는 사이인데다 유희열씨와는 20년지기 친구니까요.

심사 관련해서는 저도 그렇게 나쁘게만은 보지 않습니다.
물론, 응원하던 참가자가 박진영씨의 영향으로 점수를 받지 못할 때는 속상하기도 하지만, 애초에 K팝스타가 자기 회사에 들어올 연습생을 뽑는 취지이다보니, 자기 취향에 맞는 참가자를 원하려 하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념게장
16/04/0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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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이 응원하고 있었는데 슬픕니다 ㅜ
Apink초롱
16/04/08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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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부터 한 회도 안 빼고 다 보고, 몇 번씩 돌려 보는데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4만큼 많이 보게 되지는 않네요.
지난 시즌에는 케이티 김, 박윤하, 정승환, 이진아, 릴리, 박혜수 등등 볼 만한 무대&심사평이 많았는데 올해는 그만큼은 안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K팝스타는 저희 아버지께서 특히 좋아하셔서 부모님이랑 같이 보면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도 하게 되고 그래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안예은 양이 우승해서 소속사로 안테나 선택해서 유희열이 좋아하는 모습 좀 보고 싶네요.
아, 그리고 정진우 군은 시즌2가 아니라 시즌3에 나왔었습니다.
16/04/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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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할게요^^
혜장선보윤태지하
16/04/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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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우승하고 앨범내자.
하루빨리 프로들과 작업한 예은 양의 곡들을 듣고 싶네요.
16/04/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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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결정되는거 까지만 보고 재미없어서 못봤는데, 안예은씨랑 이수정씨가 결승에 올라간건가요??
안예은씨는 놀랍네요
16/04/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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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호불호가 심하게 갈려서 방송 말미까지 항상 통편집을 당했었는데 그야말로 시청자 입장에성 갑툭튀인 경우입니다. ^^
김연우
16/04/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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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안예은씨 음악 들으려고 보고 있네요.

세련된 뽕짝을 듣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가사도 너무 좋구요
아리아리해
16/04/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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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어떤 음악을 보여줄까 기대 갖게하는 안예은 화이팅
그리고 샘김 곡이 나왔나보네요. 모르고 있었네요 흐흐
다른 친구들 정규앨범도 어여 나왔으면 좋겠으요!!
16/04/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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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케이팝스타 얘기하고 싶었는데 반갑네요.
시즌 4와 시즌5의 가장 차이점은 참가자들 차이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발랄한 참가자 - 악뮤, 서예안 같은 참가자를 음악성 때문에 안 뽑은 게 아니라 그냥 그 수준의 참가자가 없었던 것 같아요. 악뮤나 서예안은 음악성만 놓고봐도 이미 훌륭했죠. 예안이는 노래를 잘 불렀고 악뮤야 뭐...
개인적으로 춤 참가자가 사라진 건 정말 아쉽지만 '노래' 오디션의 틀을 쓴 이상 한계인 것 같아요. 대형기획사라서 분명 노래 못하고 춤만 잘추거나 예쁜 사람도 뽑을 텐데 방송에서는 그러질 못하죠. 시즌 1,2 때 그걸로 너무 심하게 욕을 먹은 뒤로 더더욱 안뽑더라구요. 이런 부분에서는 프듀101을 절대 따라갈 수 없겠죠. 몇년씩 트레이닝을 한 데다 우린 아이돌 오디션이야! 하고 처음부터 까고 시작하니까요.

그리고 알앤비 참가자들도 항상 많았습니다. 외국 출신 알앤비는 항상 넘쳤고, 팝만 부른다고 욕도 엄청 먹었죠.

가장 큰 문제는 지겹다, 똑같다, 라는 거인 것 같아요. 이수정, 케이티김, 버나드박, 이하이, 등등 알앤비 잘하는 참가자, 마진가s, 투미닛, 저 오래전 하이가 했던 4인조 그룹미션까지 알앤비 좀 잘하는 애들 묶은 그룹, 가요 잘하는 참가자, 등등 역할이 똑같달까요. 역할도 똑같고 스토리가 똑같고 시람만 바뀌니 사람들이 볼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시즌3에서는 유희열 영입으로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재미를 줬고, 사실 시즌4에서 이미 이런 문제점이 드러났을 법한데 시즌4에 굉장한 참가자들이 몰려서 대박이 터졌죠.
단순히 실력만 대단한 게 아니라 자기 이야기, 좀 샛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참가자들이요. 음원으로도 엄청난 인기를 끈 발라드 정승환, 엄청난 음색으로 역시 주목을 엄청 받은 박윤하, 엄청난 찬사를 받고 논란이되었던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유희열과 양현석의 대립으로 굉장한 논란을 일으켰던 홍찬미 등등이요.
홍찬미를 두고 대립하는 장면이나, 유희열이 씅웃음 지으면서 자기 모든 노래보다 더 좋다고 말하는 장면, 정승환, 윤하의 노래들, 이건 절대 제작진이 만들 수가 없으니까요. 운이 대박 좋았던 거죠.
(사실 케이티 김은, 물론 실력은 말할 필요 없이 좋지만, 프로그램 재미를 만드는데는 그닥 기여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시즌5에서 그런 참가자들이 없으니 그런 같은 이야기의 지루함등이 확 보인거라고 생각해요.
16/04/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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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공감합니다.
슈스케도 울랄라와 버스커의 대박으로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라 심사 기준도 높아졌는데 실력은 뛰어나지만 크게 감흥을 주지 못한 시즌이 이어져왔죠. 그런 면에서 통편집을 당했던 안예은양이 방송 초부터 나왔다면 좀 더 흥행에 도움이 되었을거란 생각도 드는군요.
Ellen Page
16/04/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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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케이팝스타 참가자들의 느낌을 적어보자면...

1. 마진가S : 어느 오디션 프로그램에나 꼭 있었던 여성 보컬 그룹이었는데, 다른 팀들과의 차별점은 보컬보던 퍼포먼스 위주였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퍼포먼스를 완벽히 소화를 해냈고, 각 참가자의 개성도 잘 버무러졌습니다. 매번 무대마다 와 이걸 해내네 하면서 감탄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2. 박민지 : 노래는 진짜 잘 하는데, 이시은하고 포지션이 많이 겹쳐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노래 정말 잘 하는 가수"의 포지션 정도?) 생각보다 너무 일찍 탈락한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무대였던 시간을 달려서를 좀 더 완성도 있게 불렀다면 충분히 롱런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보면 거기에서 한계점에 도달했던 것일 수도 있구요)

3. 소피한 : 제일 끼가 많았던 참가자였던 것 같습니다. 음정이 계속 불안하긴 했어도 무대위에선 늘 빛나더군요. 나이를 조금 먹으면 JYP에서 데려갈 것 같습니다.

4. 안예은 : 작년 이진아랑 가장 많이 비교되는 참가자입니다. 스타일도 비슷한 편인데, 차이점이라면 이진아는 정말 프로같은 느낌이었는데 안예은은 아직 자기 개성이 많이 묻어나는 것 같은 느낌? 그전까진 마이너한 감성을 가지고 노래를 풀어갔는데, 결승에 가까워질 수록 대중적인 감성이 점차 넓어지는 것 같아서 발전하는게 보입니다.

5. 우예린 : 가장 응원했던 참가자인데 ㅠㅜ 그전까진 존재감이 없다가 조덕배의 꿈에,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로 포텐이 빵 터졌습니다. 무대 위에서의 끼도 충만한 편이고, 약간 어설퍼 보이는데 그 어설픈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6. 유제이 : 제2의 케이티김이 될 뻔 했으나...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처음 부르는 노래의 감성을 잘 전달하지 못하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어려서부터 많이 들었다는 윤복희의 여러분에서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의 곡해석력을 보여주었지만... 그 이후에는 노래가 잘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노래도 쉬엄쉬엄 부르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언젠가 다시 또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7. 이수정 : GOD의 거짓말 부르면서 울때 저도 울었습니다 ㅠㅠ 한국어 발음이 어눌한 편이긴 하지만 감정 전달은 진짜 수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노래들을 다 자기 이야기인 것 처럼 부르는 능력이 있습니다. 안예은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이수정이 우승할 것 같습니다.

8. 이시은 : 이 참가자가 팀미션인가에서 한번 탈락했다가 와일드카드로 겨우 붙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처음엔 왜 부활했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생방송 들어가니까 좀 알겠더라구요. 녹방과 생방의 음정/음색의 차이가 제일 적은 참가자입니다. 그만큼 노래 실력 하나만큼은 정말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진영의 말처럼.. 사실 감정전달 부분에선 아쉬운 편이긴 했습니다.

9. 정진우 : YG와 안테나에서 정말 탐내던 참가자였는데, 가수로서의 실력 포함하여 프로듀서로써의 자질이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안테나에서 나중에 데려갈 것 같습니다.

10. 주미연 : 노래를 듣다보면 빨려 들어가는 참가자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엔 자신의 장점과 스타일이 너무 고착화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외에 아쉽게 탈락한 류진이 생각나네요. 성시경의 노래가 되어 부를땐 정말 감동이었는데...ㅠㅠ
16/04/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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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어디서 이건 되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케이팝스타 덕후로 보일까봐(...) 그리고 친구들이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줘서(...) 이야기를 못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유희열씨가 '안목'이 좋다기보다, 자신이 아끼는 음악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것 같다고 생각해요.

일단 이번 시즌에서 안테나 6명중에 5명이 탐텐에 올라가는 바람에 굉장히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 이수저이나 정진우는 서로 데려가려고 난리였으니 이 둘은 논외로 해야될 것 같아요. 누가 데려갔어도 잘했겠죠.
그보다 안예은, 우예린 와일드카드, 그리고 탑텐 뽑는 경연에서 이시은, 류진 무대를 만든 점이 더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항상 참가자들을 최선을 다해 도와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물론 jyp나 yg도 그러겠지만요.
그리고 안예은이 결과적으로 포텐을 터뜨리고 잘해서 안목이 대박이다라고 찬양(?)을 받는데, 지금까지 유희열이 와일드카드로 살린 사람들을 보면 유희열은 어떤 가능성, 재능을 알아보고 와일드카드를 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시즌4의 홍찬미, 김동우, 그리고 캐스팅 오디션에서도 홍찬미가 속한 삼남매를 데려갔지만 결과적으로 홍찬미양은 사실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실력이 좋은지도 잘 모르겠구요.
다만 자신이 지금까지 오랜시간 지켜왔던 감성, 상업적 성공 가능성보다 음악 그 자체를 좋아서 하는 마음, 인디 음악을 비롯한 음악의 다양성, 이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냉정한 현실과의 균형을 고민하면서도 어떻게든 이들에 대한 지지를 보내려 노력하는 것 같아요.
TV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겠지만 어쨌든 지금까지 TV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요. 그리고 이편이 멋있기도 하구요.(.. 네 전 희열옹 보려고 케이팝스타 보는 사람입니다)
16/04/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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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되네요.
어쩌면 진짜 대중적인 감각으로 보는 사람은 양현석씨가 아닐까 합니다.
이 친구는 4강이다. 결승이다. 라는 식으로 한 예상이 맞았던 적이 정말 많았지요. 그리고 음악적 지식은 낮아도 성공가도를 달려온 거대 기획사의 수장답게 우승자 냄새도 잘 맡는 것 같고요.

유희열씨의 팀이 많이 올라간 것은 캐스팅을 잘한 면도 있지만 참가자에게 쏟는 노력도 크다고 봅니다. Yg야 트레이닝 담당이 따로 있는데다 양현석씨는 평가만 하죠. 박진영씨 역시 신경쓸 곳이 많은데다 자기 방식으로의 고집도 좀 있어서....... 그런 것에 비해 유희열씨의 경우에는 천재적 뮤지션이 오랜 시간을 공들여 가르치는데다 멘탈적 부분도 케어를 해주니 주목 받지 못했던 참가자가 확 피어나는 것이 가능했던 것 같네요.
보드타고싶다
16/04/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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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음부터 소피한,이수정씨 응원했습니다
소피한이 가장 아쉽습니다... 무궁한 포텐을 전혀 보여주지모하고 첫무대에서 떨어지다니요

이수정은 매회보면서 마를린먼로느낌으로 섹시합니다. 나즈막히 옆에서 불러주면 진짜 녹아지더군요
교포에 발음도 어눌한데 매회 한국어 노래로만 결승올라갈정도로 노력파기도하구요
16/04/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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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응원했는데 아쉽더군요. 아마 시즌 2 즈음이었다면 좀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방예담군을 비롯해 참가자의 실력 논란으로 비판을 많이 받아서인지 심사위원들이 가능성이나 끼만 보고 높은 곳으로 올려보내길 꺼려하는 것 같더군요. 그만큼 수준 높은 참가자가 많기도 했고요.
다리기
16/04/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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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유제이 떨어졌나요 크크 보다 말아서 분위기를 몰랐는데 정말 의외네요. 안예은 결승행에 이시은이 꽤 많이 올라갔구요.
시간나면 주말에 몰아서 좀 봐야겠습니다 결과 알게 되니까 되려 흥미진진하네요;;
16/04/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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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이양은 무대 공포증이 크게 작용한 것 같더군요. 자신없어 보이고 위축된 모습으로 신나는 곡을 하다가 그만......ㅠㅠ
유애나
16/04/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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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같은 참가자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색깔이 확실한 싱어송라이터가 있어야 프로그램이 유니크해지는것 같아요.
슈스케의 버스커, k팝의 악뮤를 그래서 좋아했는데 안예은도 비슷하게 좋네요.
홍승식
16/04/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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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은은 댄스만 되면 완전 걸그룹 고음셔틀 용인데 몸이 안돼요. 크크크
K팝스타는 너무 노래에 목메달고 있는 것이 스스로의 족쇄가 된다고 봅니다.
모두 같은 스타일로 부르다 보니 재미가 없어요.
좀 더 퍼포먼스형 참가자가 많아져야 할 것 같아요.
16/04/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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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퍼포먼스가 되면서 안정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수준의 참가자는 이미 괜찮은 기획사의 연습생이 되어있을 거란 점때문에.......
아이돌스럽기보단 뮤지션스러운 참가자만 남게 되는 것같네요.
프로그램의 성격으로는 서예안양과 같은 참가자가 많이 나와야 하는데요.
16/04/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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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의 유유처럼 걸그룹도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PotentialVortex
16/04/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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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예은 노래와 너무 안 맞네요. 너무 오글거려서 끝까지 못 듣겠습니다.

유제이 응원했지만, 이수정이 우승해도 만족합니다.
16/04/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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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썼던 곡은 좀 그런 면이 있더군요.
대중에게 친근히 다가가려는 노력때문인 듯합니다.
저도 하얀원피스 이후 노래는 살짝 아쉽네요.
배드민턴유망주?
16/04/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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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양의 스티커란 노래를 듣고 완전 빠졌습니다
노래 시작하는 찰나의 순간 돌변하는 표정이 압권이었습니다

응원합니다!
up 테란
16/04/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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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취향따라 너무가는것 같아요.
박진영 양현석으로 알앤비 소울 어린교포여자
유희열 스타일로 건반치는 독특한 스타일.

거미 박정현같이 노래 아무리 잘하는사람이 음반내도 반응 약하죠.
우리나라사람들은 미성담백고음 발라드쪽을 좋아하지 알앤비 소울 팝 재즈쪽 목소리는 별로 안좋아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6/04/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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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디션 프로는 가요만 부르게하면 안되나요?
그런면에서 이수정양은 첨부터 호감입니다

웃긴게
특히 JYP는 노래가사에 감정이 안 느껴진다며
몇몇 참가자한테는 혹평하고는
15살 소녀가 부른 part time lover는 극찬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솔직히 유희열 아니면 이 프로 진작에 망했습니다

Kpopstar 보고있으면
왜 jyp가 제자리걸음 중인가 느껴진다는...
16/04/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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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가 이시은만 보면 감정드립 하면서 미친듯 까기 시전했던게 생각나네요
Quarterback
16/04/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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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는 이시은 노래에서 별로 감동을 못받았습니다. 본인이 노래에 완전히 몰입한다는 느낌을 못받았어요. 저는 JYP가 잘 지적했다고 봅니다.
16/04/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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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정도를 제외하고는 jyp 지적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일관적이지 않다는게 문제죠
16/04/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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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역대급이라고 하는데, 갈수록 참가자 수준이 떨어져서 생방가면 다 뽀록납니다.
자기들도 그걸 아는지 10~11명부터 생방하던걸 6명부터 생방하는걸로 확 줄여버렸습니다.
팝송 부르면서 보정해줄때는 극강이다가 생방에서 가요부르면 바로 학예회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16/04/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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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의 스티커를 듣고 k팝스타를 더 적극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잘됐으면 좋겠네요!
키이나
16/04/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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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화이팅!!!! 녹음된 노래보다 라이브가 더 좋은 오디션 참가자는 첨이더군요. 안예은 우승갑시다!!
CoMbI COLa
16/04/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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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희열씨의 팬이라 시즌 3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시즌3와 시즌4는 가능하면 본방 사수하려고 노력하고, 음원 발표되면 찾아서 듣고 그랬습니다만 이번 시즌5는 확실히 그런 노력이 줄어든 느낌이네요.
음악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라 더이상 인재가 없는건지, 심사위원 3명의 역량 부족인지, 프로그램 구성의 문제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흐름으로 시즌6가 시작된다면 제가 찾아서 볼 것 같지는 않네요.
16/04/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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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를 시작으로 오디션 프로가 활성화되면서 재능 있는 친구들이 학원이나 예술학교로 많이들 갔을 것이고, 거기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친구들은 굳이 오디션을 거치지 않고 바로 기획사 연습생이 되었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숨은 보석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죠.
그래서인지 요즘 오디션 프로를 보면 화성학 공부는 기본에, 벌스니 싸비니 브릿지니 하는 용어들을 스스럼없이 쓰는 친구들이 많아졌고, 악기 하나 다루는 것이 보통인데다 그럴싸한 편곡 능력을 가진 친구들도 많더군요. 사실, 몇 달의 기간 동안 시청자들을 충족시킬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는 천재가 흔한 것은 아니라서 생방송의 질을 확보하기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실력이 필수가 되어가고 있죠.

오디션 프로에서도 기본적인 완성도가 있는 친구들을 찾다 보니 전체적인 음악성은 상향 평준화가 되었을지 몰라도 개성 있고 천재성 높은 친구들을 찾기는 더욱 어려워진 듯합니다.
본문에도 적었지만, 이번 시즌이 K팝스타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같네요.
친절한 메딕씨
16/04/0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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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때는 그래도 좀 봤는데...

심사위원들의 너무 Soul 타령으로 조금 지쳤다 할까요...
한... 4회 정도 보고 안봤네요...
16/04/0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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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적었지만, 슈스케를 안보기 시작한 이유와 비슷한 이유가 k팝스타에 보이기 시작해서 걱정스럽긴 합니다.
소울음악이 대세이긴 하지만, K팝스타는 좀 달랐으면 했거든요.
그래도 그게 돈이 되니까 그걸 잘 하는 사람을 뽑고싶어 하는 것이 심사위원이기 전에 기획사 대표의 마음이겠죠.
그리고 참가자들이 춤에 재능이 있어도, 랩에 재능이 있어도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 해야만 합니다.
춤이 특화되거나 랩이 특화되었지만, 노래가 부족한 참가자는 이제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위너의 이승훈군이 만약 지금의 K팝스타에 나온다면 노래가 부족하다고 진즉 떨어졌을 것 같네요.
16/04/0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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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때 샘킴 응원했었는데 이번에 음원 나왔는데...곡이 진짜 너무 잘빠져서 맨날 듣습니다.
16/04/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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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찾아봐야겠습니다^^
전 사실 샘킴의 공연이 더 보고 싶더군요.
천재적 기타 연주라고 많이들 그래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싶어졌습니다.
파핀폐인
16/04/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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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과 비교를 하자면 스토리 혹은 참가자들의 기량차이가 심한것 같아요. 전 시즌4를 굉장히 재밌게 봤고 정이 남아서 이번시즌도 꾸역꾸역 보고는 있는데 확실히 화제성이 부족해진건 사실입니다. 어쨌든 결승전만 남았으니 지켜봐야겠습니다. 크크
16/04/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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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대박을 친 참가곡이 별로 없었던 점도 있는 듯합니다.
시즌4 정승환군의 곡은 기성 가수들을 위협할 정도로 음원 순위권을 오래도록 씹어먹었고, 이진아양의 연주는 매주마다 화제가 되었었죠.
시즌3에서는 알맹, 짜리몽땅, 권진아양 등 다양한 장르의 여러 참가자가 초반부터 인기를 끌었고, 시즌2는 악뮤라는 사기캐가 있는 등 시즌을 이끌어가는 인기 참가자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게 없었어요.
초반에 인기를 얻었던 서경덕군과 주미연양은 중간에 힘을 잃었고,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안예은양은 계속 통편집을 당해서 시즌 말미에야 나타났죠. 이수정, 유제이양이 노래를 잘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전 시즌의 소울감성 충만한 케이티김 등의 참가자들을 봐왔기에 그렇게 큰 감흥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고요.
바다로
16/04/1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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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양 응원중입니다. 가요를 부르는 점이 마음에는 들지만 팝송곡을 다시 한번 듣고싶은 마음도 있네요.

이번 시즌은 김영은양이 조금 더 오래 남아 있었으면 재미있었을 텐데 아쉽더군요.

안예은양은 중반 이후에 방송에 나오기 시작한게 득이 된것 같습니다. 아직 신선한 느낌이 있어요.
다른 참가자들처럼 처음부터 나왔으면 결승까지 오긴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6/04/1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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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양의 경우, 결승에서는 팝을 한 곡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승에서는 두 곡을 주는데, 한 곡은 보통 심사위원이 주제를 선정해주니까요.
한국어가 서툰 이수정양이 일주일 사이에 두 곡의 한국 노래를 소화하기는 매우 버거울 듯하니 한 곡 정도는 팝송으로 배려를 해줄 것 같네요.

안예은양의 경우에는 그런 점에서 분명히 득이 있을 듯하네요.
게다가 심사위원들도 호의적으로 돌아섰습니다.
그 전까지는 유희열씨 외에 다른 두 심사위원 중 꼭 한 명 이상은 늘 불호에 가까운 심사평을 해왔으니까요.

다만, 결승이 걱정이지요. 계속 히트곡을 내기란 쉽지 않은데다 두 곡을 해내야 하니까요.
결승에서 부를 두 개의 곡을 자작곡으로 채우기는 어려울 듯하니, 한 곡은 기성곡을 편곡하는 식이 될 것 같은데, 과연 자신의 곡이 아닌 곡을 잘 편곡하여 소화할지가 관건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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