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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05 23:37:17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하루치카 -하루타와 치카는 청춘이다- 감상문
.

취주악과 추리가 공존하는 작품이라 그런지 '빙과'와 '울려라 유포니엄'을 각각 따와서 섞은 작품 아니냐는 얘기가 좀 있었던 
애니입니다. 초반까지는 거의 그 두작품을 섞고 열화된 버전으로 만든 작품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딱히 할말 없었긴 한데
중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각본적인 측면에서 퀄리티가 상승, 현재 회차 기준으로보면 '열화버전'소리는 안들을 정도는 된 것같습니다.

사실 이 작품 초기의 문제는 탐정역의 하루타가 [시청자까지 왕따시키고] 혼자 다해먹는 시나리오였는데요. 이게 몇회차 쌓이니깐
하차하고 싶은 생각이 꽤 들었는데 어찌저찌 지금 회차까지 오게 되었네요. 
(무엇보다 각본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치카가 활약할 수 있는 파트'를 부여해준게 큽니다)
현재로서는 흥미롭게 다음회차를 기다리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최대강점은 사실 시나리오나 취주악부 활동의 리얼한 재현 같은게 아니라 그림체와 작화인데, 특히나 설정상으로는 그냥 좀 털털하고 활발한 평범한 여고생일 터인 주인공 치카가 비주얼적으로 완전 여신인 덕에 '털털한 여신' 캐릭터가 폭발합니다.

더불어 핵심은 아닌 조연들이나 1회용 캐릭터들도 미모나 디자인, 패션 등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티가 나다보니 보는 즐거움이 있죠.
최근 회차들에 들어 '일상의 추리'라는 부분이 안정화 되면서 이런 부분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하나 참 골때린다면 골때리는 것은 이작품은 치카와 하루토 더블주인공 체제인데 말이죠. 사실 주인공끼리 연애하라는 법은 없지만
그정도 수준인게 아니라 남자인 하루토와 여자인 치카가 [남자 선생님]을 두고 연적으로서 경쟁을 하는 구도라는게...-_-a
도대체 이걸 어떻게 마무리 하려고 그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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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잇밀크러버
16/03/05 23:44
수정 아이콘
치카가 정말 너무 완전 귀엽습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6/03/05 23:49
수정 아이콘
요즘 보는 유일한 애니입니다
스토리고 뭐고, 치카짜응이 귀엽잖아요
구경꾼
16/03/06 00:25
수정 아이콘
원작은 하루타가 너무 혼자 해먹어서 하차했었는데, 애니는 치카가 너무 귀엽습니다. 귀여워요.
나이트메어
16/03/06 00:27
수정 아이콘
으음... 호평의 소개글에 봐볼까 싶다가도 마지막 2줄 때문에 제 취향 밖인것 같아서 주저하게 되네요.
어쨌든 좋은 소개글 잘보고 갑니다.
화잇밀크러버
16/03/06 01:08
수정 아이콘
그냥 개그 요소 정도입니다. 흐흐.
지탄다 에루
16/03/06 00:31
수정 아이콘
치카가 너무 귀엽습니다.
치카가 너무 귀엽습니다.
(중요하니까 두 번 말했습니다.)
웹라디오판도 하루타 / 치카 성우인 사이토 소마와 브리드컷 세라 에미가 진행하는데, 애초에 감독이 캐스팅 할 때 연기를 보고 뽑은 게 아니라 실제로 하루타 / 치카와 비슷한 이미지의 성우를 캐스팅 한 지라, 두 사람의 만담이 리얼 하루치카 같아서 재밌습니다.
유투브에서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3bTJcot_Zg)
한들바람
16/03/06 00:42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캐릭들 눈동자, 특히 치카의 눈동자가 저한테는 너무 거슬려서 감점을 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도 재미있어서 잘 보고 있습니다. 금요일밤 11시~12시는 나만이 없는 거리나 코노스바 시청후 하루치카로 보냅니다.
16/03/06 01:14
수정 아이콘
취주악 부문 전국대회 진출이라는 작품 전체 목표와 개별 에피소드 간의 괴리감이 큰 작품입니다. 전국대회를 노리는 부 활동 이야기보다는 개별 에피소드에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 혹은 캐릭터를 즐기는 쪽에 치중해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스타슈터
16/03/06 11:18
수정 아이콘
하루타가 처음에 은근 밥맛이여서 이거 뭐야 하면서 참고 봤는데,
근데 치카가 너무 귀엽잖아요. 계속 봐야죠.
나중에는 적응되니 하루타도 그냥 귀엽게 봐줄만 하더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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