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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27 09:38:28
Name 만트리안
Subject [일반] 딸 취업청탁 논란의 윤후덕 위원, 당 내 징계가 어려울거 같다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7815648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윤 의원의 따님이 서류 전형 합격 통지를 받은것이 '2013년 8월 16일' 이며, 윤후덕 의원이 인사 청탁 전화를 한것은 인과 관계상 서류 전형 합격 통지보다는 이전일것이므로, 문재인 대표가 직권 조사를 요청한 '2015년 8월 17일' 로부터는 명백히 2년이 넘게 지났으므로,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2년이 경과하면 심판원이 징계하지 못하도록' 하는 당규 14조에 의해 일종의 시효 소멸이 되어 당내 심판원 규제는 어렵다는 기사네요.

사실 당규가 있는데 그 원칙을 어기고 예외시해서 처벌하는것은 말도 안된다는 말도 맞고, 사실 인사 청탁 전화를 한게 2년이 더 지난 일이라는것도 인과 관계가 명확해보입니다만, 좀 우습긴 하네요... 하필 날짜가 어떻게 딱 2년하고 하루가 지난 시점에 직권 조사를 요청하는 그림이 나왔는지, 음모론자들은 이게 새정연에서 2년 묻고 있다가 시효 지나고 터트렸다 이런 생각을 하겠지만 사실 그럴라면 아예 묻어두지 터트리지도 않았겠죠. 어째 타이밍이 이렇게 절묘해서 그림이 안 이쁘게 나오는지...

부 대변인 트위터도 그렇고 새정연은 중요한 타이밍에 꼭 악재를 만드네요. 지금 이 사안은 새정연 주요 지지층중 하나인 20대 취준생들 사이에서 박탈감이 엄청나게 클 사안이라 엄중히 대처해야 되는데... 하필 당규에 걸려서 엄중히 대처할 방법도 없네요 크크... 윤후덕은 주류 계파에 나름 지금 당내에서 위치가 있는 사람이라 그냥 규정에 안 맞게 막 쳐낼수도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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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코난
15/08/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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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지지율 올리기는 간단하네요.
가만히 있으면 저쪽에서 알아서 삽질을 해주니까요.
다나까
15/08/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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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쉬어도 지지율이 올라간다!!
그리고또한
15/08/27 10:18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숨만쉬어도 반대편 지지율이 내려간다!!

가 정확한 표현이 아닐지..
만트리안
15/08/27 09:55
수정 아이콘
가만히 안 있는게 함정 크크
다나까
15/08/27 10:36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100%가 되지 않도록 하는 균형의 수호자적 행위입니다만?!
15/08/27 09:48
수정 아이콘
저 의혹이 불거진게 13일인가 그런데 굳이 17일에 했다는건 의도적일 가능성이 없지 않은데요. 새정연에서 터트린것도 아니고 묻어두고 싶다고 묻어둘수 있었던건 아닐텐데... 그리고 당규가 무슨 법도 아니고 당규때문에 처벌 못한다 하는걸 딱히 존중해주고싶진 않습니다. 2년이라는 시효에 합리적인 사유가 있다고 보이지도 않고요.
15/08/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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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은 13일에 언론에서 나왔고 본인이 인정한게 14일 오전이네요. 조사 요청하는게 큰 절차가 필요한것같지도 않고 솔직히 날짜계산 안했다고 봐주기에는 글쎄요 3일동안 뭐한건지
소와소나무
15/08/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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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로 규정을 바꾸는 방향으로 가야지 있는 규정을 냅두고 처벌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일을 계기로 규정을 바꾸겠다 & 윤의원에 대한 공천 불이익이 있을 것이다 정도면 만족할 것 같은데 어떻게 움직일지는 지켜봐야겠군요.
iAndroid
15/08/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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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으로 인해 이득을 본 시간을 딸의 취업기간까지 포함시킨다면, 징계시효는 퇴사시점으로부터 2년까지라고 해석 가능합니다.
딸의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아버지가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해서 압력을 주었기 때문이다라고 해석 가능하죠.
이렇게 해석해서 징계를 줘도 되는데 굳이 저렇게 이야기한다는 건 그냥 말장난이에요. 감싸주기 위한 말장난.
15/08/27 10:0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이게 무슨 헌법 논의하는 것도 아니고 당 내규 관련이니 대충 이현령비현령해서 명분과 실리를 둘 다 챙기는 게 정답이죠.
그리고또한
15/08/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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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와 새정연을 비교하면 참 묘하네요.

항상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박혀있는 이미지라는 게
나쁜 짓을 해도 꼬리가 안 잡히는 애들 vs 수습하려고 해도 안되는 바보들의 이미지로 수렴이 되니...

어쩌면 이게 일진인 새누리와 쩌리인 새정련을 나누는 기준인지도 모르겠네요.
소와소나무
15/08/27 09:58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잘한다고 느껴지는게 좀 큰 일이다 싶으면 확실해지기도 전에 탈당 시켜버립니다. 본인도 큰 저항이 없죠. 여기에 두 가지 정도 생각이 섞여 있는 것 같은데, 우선 당이 최우선이다 라는 것과 잘 해결되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라는 믿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또한
15/08/27 10:01
수정 아이콘
새정연은 그놈의 '본인들의 저항'이 크죠.
요근래 진흙탕 싸움에서도 여러번 느꼈지만, 확실히 그게 정당으로서 경쟁력의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지도 모르겠네요.
소와소나무
15/08/27 10:07
수정 아이콘
어디 댓글에서 봤던 건데 새정연 의원들은 위를 보고 있지 않고 자기 자리 지키는데 급급하다 라는 말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확 느껴집니다. 당을 살려서 당 대권주자를 당선시켜야겠다 라는 생각을 과연 몇 명이나 하고 있을지;;
만트리안
15/08/27 10:04
수정 아이콘
그건 새누리당이 당내 계파 옅어서 그럴 수 있다고 봐야죠. 정확히 말하면 새누리당 구성원들은 어찌됐건 지만 살면 되는게 중요하니까 그렇습니다. 지금도 친박 비박 나눠서 싸운다 머 어쩌구 하는데 그거 다 지 살라고 하는거고 박근혜랑 제가 볼때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도깽이
15/08/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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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추행사건 일으킨 의원도 재빠르게 탈당했던데... 쇄신할려면이런것부터 쇄신을 해야
단지날드
15/08/27 15:03
수정 아이콘
이번에 비슷한일의 경우 새누리당 내부는 감싸기 바쁘던데요
소와소나무
15/08/27 16:52
수정 아이콘
큰 일이다 싶으면 이니깐요. 현 상황에 안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서면 그냥 가는거고, 요즘 분위기도 안좋은데 당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싶으면 꼬리 짜르기 들어가는거고 뭐 그런거죠.
Shandris
15/08/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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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징계할 일 까지는 아니다라고 하면 그 바닥이 원래 그렇지 생각할텐데 시효 얘기가 나올 줄은...그렇게라도 튀고 싶은건가...
15/08/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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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새정련은 애매하죠. 뭘해도 애매하게 처리함. 존재자체도 애매함.
15/08/27 10:17
수정 아이콘
기대도안했음
전크리넥스만써요
15/08/27 10:18
수정 아이콘
일련의 사건들이 보도되는걸 보면 확실히 언론이 바로서야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새정연 쉴드치자는건 아니지만, 새정연은 좀만 헛발질해도 언론에서 '다리를 잘라라!' 하는데, 새누리는 더 한짓을 해도 단신정도로 취급되니까요. 누가 되던지간에 언론은 진짜 한번 제대로 족쳐야지 이대로는 희망이 없어보입니다.
만트리안
15/08/27 10:26
수정 아이콘
글쎄 이 댓글은 이 글에는 안 어울리는 댓글 같아요. 이 기사는 단신 정도로 취급 되는걸 제가 매의 눈으로 찾아서 가져온거라서... 원래 인사 청탁건은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봐야 됩니다. 본회의장에서 인사청탁 문자 보내다 걸려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게 이 바닥이라... 따라서 이 사건은 일련의 사건에는 들어가지 않는것으로 크크
안암증기광
15/08/27 12:01
수정 아이콘
이 의견은 좀 아닙니다. 애초에 이 취업청탁 건도 주류 언론에서는 그대로 단신으로만 언급되고 넘어가던 게 우연히 네티즌들 눈에 걸려서 그나마 조금 일이 커진 정도고.. 사실 야당이든 여당이든 현역들이 일으킨 사건은 정말로 단신으로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족치려면 한겨레,경향 이런 애들도 다 같이 족쳐야지요. 오마이뉴스 같은 것도 함께. 딱히 편향성이 있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문제지.
15/08/27 13:46
수정 아이콘
어딜봐서 다리를 자르는 언론 분위기인가요?
뿌넝숴
15/08/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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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도 아니고 결과론도 아닙니다. 정말 진심으로 기대도 안했습니다.
도깽이
15/08/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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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을지로 위원회에서 일한다는데..
만트리안
15/08/27 10:37
수정 아이콘
진짜로 알바로 몰릴까봐 언급 안하려고 했던 내용인데 사실 이분 평소에 일 되게 열심히 하시는분입니다 크크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라서 얼마전까지 북한이랑 긴장감 고조 됐을때 그거 때문에 엄청 바쁘셨고, 말씀하신대로 을지로 위원회같은 당내 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저거 두개 말고 의정 활동도 하는거 되게 많아요. 보통 말하는 세금 도둑 이런거랑은 거리가 좀 있는 국회의원입니다... 뭐 결과적으로 더 나쁜 사람이 되긴 했습니다만
15/08/27 10:43
수정 아이콘
아이고 등신들아
시글드
15/08/27 10:44
수정 아이콘
윤휴덕의원 김태원의원 잊지 않을게요
15/08/27 10:47
수정 아이콘
시효를 넘기면 어쩔 수가 없었다고 지나가는 것은 아니죠.

어떠한 범죄가 있었고 기소할 수 있었음에도 검사가 그 기간을 넘긴 경우에는 그 검사가 욕을 먹지요. 뭐하는 짓인가요 문대표님. 윤리위에 회부해야 하는지 아닌지도 몇일이나 걸려요? 당헌을 말하기 전에 실수한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이 지적받아야 하지만 얼마나 지적받을지

그리고 그걸 왜 서류전형으로 잡는지 모르겠는데 청탁이 성공한지 아닌지는 최종합격으로 가리는 것인데 말이죠.
그리고 모양새를 보아하니 문희상 사건도 넘어가시겠습니다.
15/08/27 10:55
수정 아이콘
방탄국회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5/08/27 11:00
수정 아이콘
인사청탁 한 둘이 아닙니다.
일단 문제제기가 된 사람들이 새정연 윤후덕, 문희상 새누리 김태원, 이주영에 기억저편으로 사라진 김무성 따님도 있습니다.

소와소나무님 새정연애들이요? 과연 문재인 대통령 되는 걸 원하는 애들이 얼마나 될까요? 문재인은 좋은 사람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성공한 대통령이 될지는 솔직히 회의감이 듭니다.
만트리안
15/08/27 11:0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사과까지 한 김태호도 있죠 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15/08/27 11:09
수정 아이콘
크크. 본인이 지인이라고 했으니 일단 자식은 아니니까요.
저도 낙하산과 무관하지 않은 직장이라 높은 분들 놀이에 참 짜증나네요.
영원한초보
15/08/27 11:10
수정 아이콘
정윤회 딸 국가대표 발탁건 조사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5/08/27 11:14
수정 아이콘
그 건은 이번 정권에서는 절대 못 밝힐 겁니다. 정권 심장부에 접근하는 내용이고 박대통령 본인이 부인한 내용이기에.
좌천된 문체부분들께 애도를..
사악군
15/08/27 11:37
수정 아이콘
뭐 당규에서 2년으로 정하고 있다니 징계를 못한다는 말도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2년 1일 이라는게 좀 웃기긴 하네요. 크크크크
솔로10년차
15/08/27 11:49
수정 아이콘
당내 징계야 큰 의미가 없다고 봐서 별 신경 안씁니다. 다음 총선에 공천만 안하면 되는거죠. 저러고 공천하는 헛짓거리는 안하길 바랍니다.
개념테란
15/08/27 11:57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2년 딱 지나길 기다렸다가 조사 요청한 모양새인데요. 17일 이전까지는 그 문제에 대해 몰랐던 것도 아니고
안암증기광
15/08/27 12:02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현 여당의 대안이 야당이라고 생각하지를 않습니다.
15/08/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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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새정연은 도덕성으로 어필하긴 힘들겠네요. 적어도 취준생들에게는요
단지날드
15/08/27 12:42
수정 아이콘
을지로 위원회라는게 충격이네요;; 공과 사가 이렇게 일치가 안되다니-_-;;
하정우
15/08/27 13:00
수정 아이콘
에유 정도껏 멍청해야 지지를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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