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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6 20:09:21
Name swordfish-72만세
Subject [일반] 기아의 흔한 마무리- 윤석민 마무리에 대한 생각
윤석민 1주일 동안 등판 기록

21일 2이닝 투구수 40개 무실점
25일 2.2이닝 투구수 33개 1실점
26일 3.1이닝 투구수 35개 1실점

8이닝 2실점
딱 선발 수준으로 던졌습니다. 선발이었다면 준수한 기록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불펜이라는 겁니다. 그것도 마무리 말이죠. 보통 마무리가 2이닝 가량을 던져도
1.1~1.2이닝입니다. 그것도 급했을 때 말이죠.

문제는 윤석민은 나오면 거의 2이닝을 채웁니다.
승리 상황에 올라오는 것도 아닙니다. 추격 상황에도 올라옵니다. 비기는 상태에서는 당연히 올라옵니다.

하긴 승리 상황에만 올라왔으면 작년 어센시오의 재림이니 그것도 문제지만
이것도 문제 입니다. 하긴 이런 모습도 기아가 연패했을 때 보여주었죠.
초반에 선발이 무너져서 일찍 승패가 갈린 경기들 말이죠.

한마디로 안 올라면 한없이 올라올 기회 조차 없고 굴릴려고 마음 먹으면 6경기중 3경기에 나와 1주당 8이닝 100구 넘는
공을 던집니다.

이러다보니 기아 성적에 따라 무쓸모일수도 선수 하나 망가뜨리는 길로 갈수도 있습니다.

김기태 감독의 투수운영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선발을 검증안된 신인에게 의존하는 것도
그렇고 이러다 보니 양현종-패-패-패-패 인 것도 열받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는 건 윤석민 운영입니다. 도대체 왜 팀내 에이스를 이렇게 써먹는지 이게 정말
효율적인 길인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굴려 먹을 거면 몸이 안 좋아서 마무리 시킨다는 말 자체를 하질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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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6 20:12
수정 아이콘
사실 감독 입장에서 제일 좋은 투수는 선발보다도 실속있는 이닝에서 굴러주는 중무리 노예가 더 좋죠. 그리고 그것만은 하면 안 되는건데
Endless Rain
15/04/26 20:14
수정 아이콘
이번주 모두 2이닝 이상 던졌는데
확실히 첫이닝보다 그 다음이닝부터가 공이 더 좋았죠.... 맞은거는 수비실책이나 빗맞은게 대부분이었구요
시즌 시작하고 2-3주만 2군에서 공갯수 늘려가면서 선발 정착할 기회 줬으면
지금 똥싸는 선발진에 믿을만한 주축이 하나 더 생겼을텐데 말이죠.....
비익조
15/04/26 20:15
수정 아이콘
예전 김응룡이 선동렬 쓰듯 쓰는거죠. 물론 선동렬은 중간으로 올라와서 9.1이닝 던지는 기염을 토했지만-_-
암튼 구시대적인 발상이고, 그때 해태는 선발하나는 끝내줬었고, 지금 기아는 선발 햄종이 하나 빼면 다 기량미달이라는 거..
위원장
15/04/26 20:16
수정 아이콘
하지만 고집 꺾지는 않을듯...
The HUSE
15/04/26 20:22
수정 아이콘
형님 리더쉽은 쉽게 꺽이지 않죠.
후반기에라도 생각을 고쳐먹길.
15/04/26 20:25
수정 아이콘
선발좀 쓰자... 하 지금 선발 믿을맨이 양모지리뿐인데 답답.....
휴식일도 없어서 여름에 양모지리 퍼지면 선발야구 거의 손놔야 할텐데...
WoodyFam
15/04/26 20:25
수정 아이콘
윤석민 마무리와 더불어 나지완 4번 고집을 보면 진짜 김감독 한성깔 하는게 보입니다.
기아팬들은 선동렬때와는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에 한 시즌을 시달릴게 확실해 보이네요.
15/04/26 20:29
수정 아이콘
나지완 4번은 뭐 타격 사이클 있으니 살아날거라고 그냥 반쯤 포기하고 보는...
WoodyFam
15/04/26 20:31
수정 아이콘
살아날 때까지 하위타선에 배치하는 정도의 융통성은 얼마든지 발휘할 수 있었을텐데 그 부분이 참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지금까지 본 나지완의 멘탈은 4번에서 내려간다고 해서 심하게 상처받을 성격은 아닐 것 같은데..
네버스탑
15/04/26 21:19
수정 아이콘
쌍방울이라는 약소팀에서 부동의 4번타자로 뛰었었기 때문인지 4번은 한 명으로 밀고 나가는 듯 하더군요..
그런데 중요한 기회마다 4번이 망타니 보는 입장으로서는 답답함이 큽니다
윤석민 마무리로서 불펜이 이전 시즌에 비해 비교적 안정감은 있는데
타이거즈의 윤석민이라고 해도 1~2년 쓸 선수도 아니고 저렇게 굴려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윤석민 날아가는 순간 기아 불펜은 키워 써 먹은 선수도 없이 그냥 맨 땅에 헤딩 하는 것밖에 안 될 것 같아서 우려스럽습니다
카롱카롱
15/04/26 20:26
수정 아이콘
이게 참 말하기 거시기하지만 권혁 박정진이야 올해가 마지막 전성기일 가능성이 농후한데 (근데 공+제구만 보면 정말 최전성기) 윤석민은 좀 더 오래 써먹을 수 있는 선수라...

한화는 권혁 박정진 불태워서 5강가면 성공한 시즌이지만 기아는 윤석민 태워서 5강가면 그 이후는 더 큰일이 아닌가 합미다--;;;
whoknows
15/04/26 20:41
수정 아이콘
박정진이야 나이때문에 그렇다쳐도 권혁이 왜요? 석민이랑 세살차이일걸요? 한화팬인데 좀 그렇네요.
영혼의공원
15/04/26 22:16
수정 아이콘
박정진선수 올해가 마지막일거다 한게 벌써 몇년째구요 그건 그렇다치고 권혁선수를 왜 마지막으로 만드시는지 이해하기 힘든데요
열역학제2법칙
15/04/26 23:13
수정 아이콘
허허허
권혁이 끝물이면 윤성환은 투수코치해야겠네요. 오늘 뚜드려 맞긴 했지만
챠밍포인트
15/04/27 00:48
수정 아이콘
영감님이 지난자리 풀한포기 안자란다는 말이 있을만큼 투수를 혹사하긴하는데 적어도 본인이 있을때는 투수들 안퍼져요. 투수의 한계치까지 끌어쓰다가 그 메뉴얼 모르는 다른 감독이 와서 퍼지는경우가 태반이죠. 정우람이라는 크랙이 있었긴하지만.
세종머앟괴꺼솟
15/04/27 13:46
수정 아이콘
멀쩡한 선수 말한마디로 은퇴시킬기세
The HUSE
15/04/26 20:35
수정 아이콘
윤석민 선수도 문제지만 나지완 선수도 문젭니다.
함평가서 나비 구경 좀 하다오면,
3할 칠 능력 있는 애인데.
욕만 먹고 있으니...
happyend
15/04/26 20:36
수정 아이콘
기아 입장에서 보면
저 세경기 모두 질 뻔 한걸 윤석민이 막았다.즉 2승 1패입니다. 3패를 2승 1패로 바꿨죠.
이득아닌가요?

윤석민 입장에서 보면...
윤석민 광팬인 저로서 확실히 롯데전에서 각성한 느낌이에요. 게임운영의 묘를.이전과는 다른 투수가 되었죠.
어제 오늘 두산전도 확실히 따지고 보면 전성기 윤석민과 다른점은 결정적인 순간에 삼진을 잡지 못한 그 하나때문에 생긴거고,나머지는 상대타자들이 그다지 잘 친다고 볼 수 없었죠.
이런 실전 감각,타이트한 순간에 나와 익힐 수 있는 실전감각만큼 좋은 연습이 어딨습니까?
게다가 이닝 소화능력도 점점 보여주고.
전 서로 윈윈이라고 봅니다.

곧 선발로 갈 겁니다.
김기태감독이 확실한 마무리로 믿을만한 선수가 나오면.
카롱카롱
15/04/26 20:40
수정 아이콘
윤석민이 마무리 처음해본 선수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중간과 마무리로 쓸때마다 해가가면서 선발로도 구위가 확연하게 떨어지지 않았나요...
윤석민은 불펜 알바가 커리어 내내에 확실히 손해였다고 생각합니다...
happyend
15/04/26 20:50
수정 아이콘
어떻든 선발로 뛰어봐야 일주 1승카드
마무리로 뛰면 일주 2승을 만들었으니 팀으로선 절대 양보못할거고

윤석민 커리어커리어 하는데요....이미 선발로 관리 잘받은 엘리트코스랑은 관계없이 마당쇠,잡역부,귀족...다 거치면서...어떻든 트리플크라운의 위업도 보여주고 팀을 위해 헌신도 한 결과 90억 투수가 되었고 팬들의 사랑을 이렇게나 받으니 만족하리라고 봅니다.
이것도 윤석민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다패에이스로부터 윤석민 어워드를 거쳐 눈물없인 볼 수 없는 드라마의 주인공인거죠.
그게 설령 커리어의 손해였다고 해도, 윤석민이 선택한 길입니다. 응원하고 지켜볼 뿐이죠.흐흐흐
돈보스꼬
15/04/26 21:00
수정 아이콘
마무리로 뛰면 1주에 2승이라는 건 선발들이 승리 상황을 만들어줬을 때 얘기죠. 지금 기아는 용병도 망했고 4-5선발들도 망해서 윤석민이 승리상황에 투입되는 경우 자체가 너무 적어요. 2주차에는 일주일 동안 3이닝 던지기도 했죠.

기아팬으로서 윤석민 그동안 너무 굴려먹어서 솔직히 미안해 죽겠습니다. 류현진이 팀 사정 때문에 마무리 뛴다고 생각하면 한화 팬들 속터졌겠죠. 기아팬들은 1선발을 그런 식으로 굴려먹는 걸 계속 봐왔고 지금도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짜증납니다. 본인 성적에도 좋을 리 없고 팬들 입장에서도 선발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하고 바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윤석민이 그런 길을 선택한 적이 없죠. 항상 팀 상황 때문에 본인이 맞춰야 했고 문제는 본인이 그 자리에서도 그럭저럭 버텼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이제는 좀 솔리드한 선발로 정착을 시켜줬으면 좋겠는데 이놈의 감독들은 어째 오는 족족 다 마무리 없다고 타령하면서 없는 선발을 빼다 마무리로 돌리네요.
웅진프리
15/04/26 21:02
수정 아이콘
윈윈이라고여???아니 실전감각 경험을 얘기하는데 윤석민이 신인도 아니고 팀의 에이스급 투수인데 불펜으로 쓰면 더 이상한거죠
그리고 3패를 2승 1패로 바꿨다라고 얘기하는데 과연 끝까지 이렇게 갈수있을까요?
당장 불펜 평균이닝중에 100이닝 넘는투수가 없고 지금상황은 걍 혹사죠 혹사
그리고 커리어 커리어 상관없다고 말하는데
그 커리어가 팀한테도 결국에는 도움이되는거져 지금 쓰면 한두경기 이길준 몰라도 경기가
얼마나 남았는데요
결국에는 선발로 가는게 더 이득입니다 팀이든
개인이든...
위원장
15/04/26 20:59
수정 아이콘
별루요. 윤석민 광팬인 저로써는 이번주 경기가 아닌 예전 경기가 떠오르는데요... 박한이에게 3점홈런 맞던 것도 떠오르고... 너무 긍정적이신듯. 석민이 올해 선발로 못던질겁니다.
The HUSE
15/04/26 21:08
수정 아이콘
별 이득도 아닌것 같고.
3패가 2승1패가 됐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곧이 언제일지...
올해는 못갈듯 하네요.
뻐꾸기둘
15/04/26 22: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윤석민이 선발로 뛰었으면 선발이 털려서 진 경기가 이길 수 있는 경기로 바뀌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댓글의 논리에 그닥 공감은 가지 않는군요.

불펜은 MLB고 NPB고 KBO고 선수를 소모하는 곳이기 몸을 끌어올리는 곳이 아닙니다. 불규칙한 등판 간격-중무리-애니콜, 몸관리나 팀 승리 측면에서나 윤석민이 선발에서 3선발 정도 모습만 보여줘도 마무리에서 기여하는 것보다 팀에 압도적인 기여를 할 수가 있는게 야구에서 선발투수의 가치죠.

김기태는 그런 간단한 통계조차 볼 생각을 안 하고 고집 부리는 것이고.
솔로10년차
15/04/26 23:29
수정 아이콘
이 논리가 성립하려면 두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1. 윤석민 외의 다른 선수가 던질 때는 반드시 패해야합니다.
2. 윤석민이 계속 이렇게 던질 수 있어야합니다. 선발이 아님에도 한 주에 8이닝을 2실점, 2점대 초반의 평자책으로 막을 정도로요.

선발전환을 바라는 경우는 위 두가지의 예시가 반드시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1번도 그렇지만, 2번이 더 크죠.

이번 시즌이 당장 우승을 바라보는 시즌이라 하더라도 4월부터 팀의 마무리를 이렇게 굴리는데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하물며, 가을야구를 바라보는 시즌도 아니요, 고정 마무리도 아니라 지금이라도 몸 만들어서 선발전환이 가능한 선수를 마무리 써서 저러고 있으니...

외국인선수를 마무리로 쓰는 것이 규정상(외국인 세 명이 모두 한 경기에 뛰지 못하는)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급의 윤석민을 마무리로 돌린 것 밖에 안됩니다.
Jon Snow
15/04/26 20:36
수정 아이콘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9이닝에 올라오더니 갑자기 12회말로 넘어가는데도 던지더군요... 참 뭔가 했네여; 수비도... 에휴 힘내세요 갸팬분들
치토스
15/04/26 20:51
수정 아이콘
썩어도 준치라고 애초에 윤성환과 더불어 국내 최고 우완투수인 윤석민을 마무리로 돌린다는 자체가 이해 안갑니다. 그렇다고 윤석민 자리를 메꿀
선발 선수감이 있는것도 아니고, 몸 상태가 별로면 두어달 정도 휴식주고 차라리 몸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게 하지. 뭐하는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돈보스꼬
15/04/26 21:08
수정 아이콘
투수 출신 감독을 데려와도 야수 출신 감독을 데려와도 어째 운영이 다 개판인지 모르겠습니다. 메이저리그나 보려는데 어째 한국인 선수들이 시즌 초에 다 부진해서 볼 수가 없네요.

기아는 정말 로이스터 감독을 데려왔어야 했던 건가...
거믄별
15/04/26 21:08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이번 주 윤석민의 등판은 나름 이해가 되는 경기들입니다.
화요일은 1이닝을 막아주길 바랐던 가장 강력한 불펜카드였던 심동섭이 2루타를 맞으면서 시작해 어쩔 수 없이 일찍 등판하는 방법뿐이었죠.
토요일은 8회 등판이 조금 걸리는 부분이긴 하지만... 등판 상황이 8회 1사 1루인데 정석으로 간다면 불펜이 나오면 더 좋지만 윤석민의 등판이 화요일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그럽게 봐줄 수 있는 정도입니다. 거기에 11회 경기가 끝날 때까지 투구수가 33개 였습니다. 2 2/3 이닝을 던진 것 치고는 적은 투구수였죠.

문제는 오늘 등판이죠.
9회 1사 1루에서 올라와서 경기가 어이없게 끝나는 순간까지 던졌다는 겁니다.
물론 투구수가 매우 적었습니다. 두산 타자들이 빠른 카운트에 타격을 해서 투구수가 적었지만 어제 30개가 넘는 투구수였다면 길게 가도 11회까지만 던졌어야 했습니다. 투수가 없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왜 12회까지 던지게 했는지...

윤석민의 마무리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윤석민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할 기회가 적다는 것과 윤석민이 등판하면 수비가 엉성하다는 겁니다.
단타로 막을 타구를 장타로 주거나 잡아줄 수 있는 타구를 못 잡거나... 아무리 별의 별 경우를 다 당해서 나름 멘탈이 튼튼할지 몰라도 그것도 한 두 번이죠.
네버스탑
15/04/26 21:25
수정 아이콘
역시나 작년에 MLB의 캔자스시티가 보여준 철벽수비 모습을 기아에게 바라는 것은 상당히 무리인 것 같습니다..
키스톤 타격 망해도 수비만 보고 있기는 한데.. 외야에서 핵폭탄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쨌건 최희섭이 나와야 타선의 무게감이 살 것이고 나지완은 외야로 나가야 한다고 보는지라..
개인적으로 필의 외야수비를 나지완보다는 위로 치지만 잘 하고 있는 선수 괜히 포지션 바꿨다가 망할까봐 그것도 우려스럽고요
제가 생각하는 타선의 파괴력과 수비의 균형을 맞출 라인업이 '나지완 지명, 최희섭 1루, 필 외야' 여야 한다고 보는데 이게 생각보다 위험성이 큰 편이라..
오늘 경기에서의 외야 수비는 그래도 가장 외야 수비 잘 하는 선수들로 꾸렸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실책이 더 뼈아프네요
15/04/26 21:13
수정 아이콘
팀전력이 약해도 연승할 때도 있고, 박빙경기는 종종 나오는데 등판기회 적다고 마무리를 2이닝씩 굴리면 이번 주 같은 일 생기는거죠. 윤석민 최근 등판기록 보니까 이번주 8이닝, 지난주 1이닝, 지지난주 2.2이닝 이네요. 실전감각이 아무리 좋아도 이렇게 등판하는 게 컨디션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까요?
윤석민 같은 선수는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인데 명성에 비해 기록이 저조하면 기아를 응원하는 팬이 아니라도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더구나 부상같은 이유도 아닌데...
15/04/26 21:25
수정 아이콘
1주일에 8이닝 108구 던지는건 불펜이 아니라 선발이죠.
김기태 감독 투수운영은 시대에 많이 뒤떨어져있어요.
팀 에이스든 팀내 최고 유망주든 좀 던진다 싶으니 불펜에 먼저 때려박는 한심한 운영을 바뀐 감독체제에서도 보고 있으니 야구보기가 싫어지네요 크크.
네버스탑
15/04/26 21:34
수정 아이콘
기아는 현재 초반이지만 가용전력을 풀가동하고도 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고 보는지라..
하나 둘씩 부상으로 빠져나가면 어떨지 걱정이 되네요..
신인들이 한 경기씩 치를때마다 쑥쑥 크는 것도 아니고 한 경기씩 지날 때마다 주전들의 활약이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하고..
이래저래 딱 시즌 전 생각했던 성적만큼을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BK가 돌아와서 선발이든 불펜이든 활약을 해주게 되더라도 타선에서는 딱히 플러스될 요인이 없기때문에
지금의 성적이나마 유지하면서 5위를 노리려면 기복없는 '수비'라도 탄탄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란 말이죠..
결국 오늘 경기 마지막회까지 필의 타석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힘들겠다는 생각만 나더군요 큭..
필~ 타이거즈...
조셉고든레빗
15/04/26 21:37
수정 아이콘
윤석민,양현종팬인데 그냥 두 명이 제발 1,2선발 하는거 보고 싶습니다. 오늘 12회까지 던지는거 보는데 그냥 안타깝더군요;;
R.Oswalt
15/04/26 21:42
수정 아이콘
위에 캔자스시티 이야기를 보니 문득 뻘생각이 드네요. 웨이드 데이비스의 셋업 전환과 그 성공에 깊은 감명이라도 받지 않은 이상 왜 이런 운용을 하는지 이해가 잘...
'저거 봐, 쟤네는 2~3선발 자원 셋업으로 돌리고 준우승했잖아? 1선발을 마무리로 돌리면 우승하는 거 아니야?'

권혁도 그렇고, 윤석민도 그렇고 요즘 마무리 투수 보면 90년대 야구 보는 것 같아요. 2~3이닝 마무리, 선발-마무리 전환 등..
15/04/27 04:55
수정 아이콘
웨데도 KC 이적 후에 선발로 5점대 ERA에 1.67의 WHIP를 기록하고, 과거 레이스에서 불펜으로 뛰었던 시즌에서 나쁘지 않았었기 때문에 전향했었죠. 윤석민 선수 마무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15/04/26 21:43
수정 아이콘
오늘 그렇게 잘던졌는데 마지막에 패전 기록하는것보고 안쓰러웠던.....
이 분이 제 어머
15/04/26 22:00
수정 아이콘
심동섭잋으레 그렇듯 올해도 영점을 못 잡고있죠.
거기에 선발요원인 서재응 복귀에 김진우까지 복귀한다면
올해 윤석민이나 기아팬들이나 뒷목잡는 1년이 될 거 같네요
15/04/26 22:06
수정 아이콘
윤석민의 투구를 보면 미국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비시즌 운동량 부족으로 몸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김기태 감독은 전반기는 마무리/중무리로 활용하면서 폼이 더 올라오도록 유도하고, 후반기에는 선발로 돌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진우,한기주(상태가 어쩔지는 미지수지만...)복귀가 예정되어 있고, 그렇다면 투수 운영은 좀 더 많은 카드를 쥐고 생각해 볼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이해할만한 범위내에서 운영이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고, 좀 더 지켜 봤으면 합니다.
15/04/26 22:25
수정 아이콘
시즌 내내 마무리로 돌다가 선발 돌리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반대의 경우라면 모를까
15/04/26 22:45
수정 아이콘
몸상태가 좋지도 않은데 마무리를 시키는게 비정상이죠...
네버스탑
15/04/26 22:49
수정 아이콘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데에 동의는 합니다
다만 김기태 감독도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공감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건 윤석민이라는 투수를 망가뜨리지만 않길 바랍니다.. 지금부터라도 최소 5년 정도는 중심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에요
쉽게 소비하지 맙시다 제발
15/04/26 23:25
수정 아이콘
네. 아직 젊고 트리플까지 했던 능력을 가진.. 그리고 계투 보다는 선발에서 더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던 선수기 때문에 김기태 감독도 그런 구상을 하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설마..). 후반기에는 뭔가 조정이 있을 거라고 믿고 좀 더 지켜봤으면 해요.

말씀하신 마지막 멘트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솔로10년차
15/04/26 23:32
수정 아이콘
선발로 돌릴 거라면 그 전에 최소 보름은 텀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윤석민은 몸도 완성되지 않았으니까 더 길어지죠.
시즌 내에 선발로 돌릴 수 있다면 당장하는 것이 낫습니다. 몸 만드는 건 선발이 불펜보다 낫죠.
수호르
15/04/27 11:09
수정 아이콘
몸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은 선수를 팀의 부동의 마무리 및 중무리로 시즌을 보낸다?!
그것도 일주일에 8이닝 넘게 던지게 하면서?!
몸상태가 안좋은 선수라면 오히려 2군에 머무르게 하면서 선발 진입 대응 훈련을 착실히 시켜야지 후반기에라도 선발로 제대로 쓸 수 있죠.
9th_avenue
15/04/26 22:21
수정 아이콘
일단 팀 입장에서 지적해보자면, 누구나 공감하듯이 선발진 빵꾸난 상태에서 에이스급 투수를 뒤로 돌리는 건 임시변통 중에서도 하수죠.
김기태 감독이야 캠프때 자기 말대로 잘 따라와준 신인들 기회 주고 싶고, 그게 팀 케미상 좋아보일 수 있어요. 근데 캠프에서 잘한다고 루키에게 4,5선발
박아놓고 기회주는게 팀 전력상 바람직합니까? 1군잔류면 족한 기회를 그냥 자기 똥고집 부리는 거죠. 그 똥고집 속에는 엘지 시절에 실패한 선발투수 마무리 돌리는 멍청한 생각이 숨어있구요. 리즈 마무리 시켜서 다음날 '이게 야구냐?' 라고 대문짝만하게 걸리게 만든 감독입니다.
정 임기준,문경찬에게 기회를 주고 싶으면 1군데리고 다니면서 마당쇠부터 시켜야죠. 전임 감독은 아예 선발감이 전무하니 울며겨자먹기로 임준섭을 선발로 내놓고 쓴거구요. 임기준, 문경찬 실링이 한기주, 김진우랑 같은 포텐이라고 보고있나요? 그 정도 포텐 아니면 선발로 박고 키우는 건 그냥 망상이죠. 아마야구 평정하고 와도 프로 1군 선발로 연착륙하기 힘듭니다. 순진하거나, 멍청한 선택이죠.

윤석민 투수 개인적으로만 따져봐서, 제대로 몸이 올라오지 않으면 1군에서 그걸 가다듬는 것보다 길게보고 2군에서 준비시키는게 더 낫죠. 실전감각이요? 데뷔10년차 선수가 실전감각이 부족해서 2이닝 마무리하면서 실전감각 찾습니까? 신한카드 긁다가 투수진 말아먹었던 후폭풍이 아직 생생한데..
기아팬으로써 김기태 감독의 승부수는 전부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불펜에 쓸 만한 선수 안보이고, 그렇다고 전임처럼 손 놓자니 결과는 뻔하니 일단 이리저리 말 돌려서 윤석민 마무리라고 못 박고 자기 꼴리는대로
그냥 중무리로 퍼질만큼 쓰려는 생각같아요. 임기준, 문경찬 결국 얻어맞고 하나 둘 내려가면 어떻게든 1~2주 버텨서 서재응 올리고 또 버텨서 김진우
올리면 대강 선발진은 완성이다. 그러다가 펑크나면 한승혁 땜빵, 홍건희 땜빵, bk땜빵이 수순이죠. 불펜진 구성할 자신도 없고 자원도 안보이니 그냥 에라 모르겠다. 라고 쓴거죠. 뭐 숲을 본 건 절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외야진 문제도 그래요. 주전 다 나가떨아지고, 그 백업도 부상이라서 백업의 백업 올리고 있는 외야 형편인데.. 여기서 이대형 왜 보냈냐?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뒷목잡는게 1년이 될지, 3년이 될지... 두렵네요.
뻐꾸기둘
15/04/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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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윤석민 마무리로 돌린다 했을 때 다 예견 했던 상황이라 짜증은 나는데 놀랍진 않군요.

선발부터 털려서 세이브 상황 안나옴-개접 휴업 상태라 실전 감각 위해서 무의미한 등판-선발 붕괴로 인한 불펜 과부하로 중무리 시작.

리빌딩 하라고 데려온 감독이 보여야 할 행보가 아니죠. 이래서 외국 감독 데려오라고 한건데, KBO지도자들 수준 허접해서 보다보면 깝깝할 따름.
덱스터모건
15/04/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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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에서도 유망주들 메이저 연착륙을 위해서 불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인을 선발로 막 돌리고...석민이를 마무리로 굴리는거 보면 성적에 대한 욕심도 있고 뭔가 잘못된거 같은 자신만의 철학도 있는듯요...하여간 팀 운영 별로에요.. 훈련 부족해보이는 나비를 4번 박는것도 그렇고....성적은 안나와도 좋으니 선수들이 다치지 말고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습니다. 단 하나 괜찮아보이는건 팀 분위기는 좋아보인다는거 정도?
15/04/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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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팀사정이 있으니까 그런거겠죠 김기태감독 짬밥이 야구 하루이틀하는것도 아니고,
하야로비
15/04/26 22:42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기아 팀 성적: 11승 12패
선발 QS(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성공시 기아 팀 성적: 6승 1패 (승률 85.7%)
선발 QS(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실패시 기아 팀 성적: 5승 11패 (승률 31.3%)

선발투수 QS는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근데 도대체 왜?
지니팅커벨여행
15/04/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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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몸이 안 좋다,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런 증거 있나요?
작년 마이너에서도 줄곧 선발로 등판했고 시즌 후에도 선발 대비해서 몸 만들었죠.
미국 선수들은 우리나라처럼 팀별 단체 훈련을 하지 않는 걸로 아는데 무슨 근거로 선발할 몸이 아니니 마무리로 뛰어야 한다는 논리가 나오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심지어 몸 안 만들어졌으면 당연히 마무리가 몸에 더 안 좋죠.
그냥 김기태는 잘하는 놈을 마무리로 돌리려는 생각 밖에 없는 겁니다.
붕중근도 그랬고 리즈도 그랬고...
더욱 안타까운 건 올해 잘하면 잘한다고 내년 마무리, 못하면 선발할 몸이 아니라고 내년 마무리, 이렇게 되는 거죠.
올해 선발로 전환하지 않으면 윤석민은 김기태 재임 기간 내내 불펜으로 뛸 거예요.
마무리로 뛰면 정말 안타까운 것이, 대기록에 도전할만한 선수 한명이 줄어든다는 것이죠.
200승까지는 아니어도 꾸준히 선발로만 뛰어주면 100승은 물론이고 정민철, 이강철의 승리 기록에 도전 가능할텐데...
이렇게 뛰어난 선수가 지금처럼 불펜으로 굴린다면 100승도 못하고 200세이브도 못하는 어정쩡하고 그저 그런 투수로 남게 되지 않을지.
기아 야구 안 보려다가 윤석민 복귀 때문에 보기로 마음 먹었는데 이 꼴이라니 정말 가슴 아프네요.
레이드
15/04/26 23:15
수정 아이콘
마무리로 돌린다는 말에는 이렇게 사용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던거죠.
15/04/26 23:18
수정 아이콘
안타깝긴 하지만 어찌보면 올 시즌에서 제일 문제로 드러나는건 마무리죠.
비단 기아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구단이 제대로 된 마무리가 없다는게 클 겁니다.
9회에 몇번의 역전극을 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삼성 넥센 엘지가 마무리다운 투수들이 있었는데 올시즌은 각 선수들이 극장을 만들고 있죠. (임창용은 예외로..)
타 구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나마 권혁 선수가 뛰어난 피칭을 보여주고 있지만 50구 씩 던지는데 마무리라고 하기도 그렇고..(마무리로 쓰겠지만)
기아의 입장에서도 어센시오를 비롯해서 마무리가 없어 불안한 시즌을 몇차례나 보여왔고 윤석민이라는 큰 수를 두었는데
이게 실패로 돌아갈지 성공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마무리는 전 구단이 풀어야 할 숙제 같아 보이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5/04/26 23:35
수정 아이콘
이미 실패라고 생각하네요.
1승 2패 4세이브...
성적만 놓고 봐도 좋지 않지만, 여기에 의미 없었던 등판과 등판 기회 상실, 기껏 등판했더니 2이닝 이상씩 던지고 블론+다음날 또 나와서 3이닝 넘게 던져 패배.
기아가 한두 점차 승리한 경우 세이브 상황 얼마나 있었는지...
게다가 선발이 안 털렸으면 잡을 경기까지 본다면 확실히 마무리 맡으면서 날려버린 기회 비용이 너무 커요.
늦어도 좋으니 제발 올스타전까지는 선발로 보직 변경해 주길 바라네요.
솔로10년차
15/04/26 23:56
수정 아이콘
아직 기아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구단이 '제대로 된 마무리'를 필요로 할만한 전력이 아니라고 봅니다.
Lightkwang
15/04/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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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고집이 보통 고집이 아닌 걸로 봐서 시즌 끝까지 이런 식으로 돌리지 않을까 싶네요.
답답합니다.
솔로10년차
15/04/26 23:54
수정 아이콘
일단 전 마무리는 의미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수비라는 건 막는거죠. 상대의 공격기회를 무산시키는 것이 수비의 역할입니다. 즉, 수비에서 좋은 건 그냥 상대의 공격기회를 최대한으로 막을 수 있는게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팀에서 가장 잘 던지는 투수 다섯명을 1선발부터 5선발까지 박아놓고 던지게하는게 가장 좋죠.
마무리라는건 결국 이길 가능성이 있는 경기를 좀 더 높은 가능성으로 만든다는건데, 그래봤자 그 가치가 선발이 던지는 이닝의 2,3배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1,2,3선발급의 고정선발은 대체로 마무리의 2,3배는 던지죠.
그나마 마무리의 가치를 높이려면, 탄탄한 선수층을 필요로합니다. 당연합니다. 한 명의 슈퍼파워를 보다 살릴 수 있는 포지션이 무엇이겠습니까? 반대로 잘던지는 선수가 질높은 적은 이닝만 감당하게하기 위해선, 그렇지 않은 이닝을 막아 줄 다른 선수들이 필요한 겁니다.
솔직히말해서 KBO에서는 전문마무리가 선발보다 절실한 팀은 없다고 봅니다. 오승환같은 마무리에 최적화 된 특급마무리가 있으면 좋은거지, 이만큼 마무리에 특화된 선수는 정말 드뭅니다. 감독들이 마무리를 중시하는 건 감독의 작전으로 팀을 이기게 하겠다는 욕심에 가깝다고 봐요. 그게 과하면 전 명감독병이라 부릅니다. 하물며 기아는 KBO에서도 마무리의 효용이 떨어지는 팀에 속합니다.

144경기나 되는 패넌트레이스, 막판에 순위가 아슬아슬하더라도 보통 2,3경기차는 나기 마련이죠. 만약 선발보다 마무리를 뛰게했을 때 144경기가 진행된 후 팀에 5,6승을 더 가져다 준다하더라도, 기껏해야 순위가 두계단 상승하는 겁니다. 마무리로 쓰는 것이 선발로 쓰는 것보다 낫다고 할 수도 없는데, '낫다고 가정해도' 얼마나 높이 난다구요. 기아가 우승을 노릴만한 전력입니까? 윤석민 이렇게 써서 4,5위라도해 가을야구를 하면 팬들이 만족할까요?

솔직히 10선발체제를 해서 한 경기를 선발+중발로 구성해서 해당 경기의 점수와 상관없이 로테이션 맞춰서 등판시키더라도 뭐라 할 사람 없습니다. 지금은 그러라고하는 시즌인데요.
15/04/27 00:05
수정 아이콘
KBO는 외국인 2선발을 강요하는 리그라 전문 마무리 효용은 어마어마한 리그입니다.

문제는 그 리그의 오승환을 세이버로 잡는 선수가 끽해야 둘 셋 있는데 그 중 하나라는거...
솔로10년차
15/04/27 00:12
수정 아이콘
반면 KBO는 팀당 2명씩 외국인 선발을 갖추는데, 그 외국인 선발급의 선발이 극히 적어서 선발진의 필요성도 어마어마한 리그죠.
같은 자원을 선발과 마무리로 놓고 비교할 때, 마무리보다는 선발의 효용이 더 크다는 말이었습니다.
Endless Rain
15/04/27 01:33
수정 아이콘
용병 두명 합쳐도 제대로 된 3선발 갖춘 팀이 몇이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결국 투수의 가치는 선발>>>마무리라는 것은 어느 리그에서나 통용되는 이야깁니다
상대적 가치가 KBO 마무리가 더 크게 느껴질 수는 있어도요
huckleberryfinn
15/04/27 18:49
수정 아이콘
오승환이 혹사당한 커리어초반과 11년에 벌어놓은 게 많아서 그렇지 05, 06, 11년빼면 2~3선발에 걸쳐있습니다.
오승환마저 그런데 다른 마무리는 아무리 외국인투수가 둘이라고해도 프론트 선발라인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15/04/27 00:29
수정 아이콘
리그 선발 보면 나오죠.

2명은 외국인에 나머지인데 못채우는 한화랑 kt가 선발진 최하위입니다.

그리고 안채우는(...) 기아가 바로 그 다음.
스웨이드
15/04/27 01:35
수정 아이콘
주말에 완급 조절하면서 던지는거보니 좀만 준비해서 선발로 나와도 6~7이닝에 0~3실점 정도는 꾸준히 해줄수 있을거같은데 안타깝네요
Endless Rain
15/04/27 01:41
수정 아이콘
사실 나지완 그대로 박아놓고 믿음의 야구 시전하는거 보고서는
눕동님 똥고집상 절대 선발전환 안시킬 것 같더라구요
시즌 초에 마무리로 쓴다고 해놓고 선발전환은 없다 라고 했었는데 아마 그 이야기 그대로 쭉 가지 않을까 싶어요

윤석민에 대한 이야기는 위에서 많이 나왔으니 이와는 별개로
나지완이 지금 규정타석 채운 타자 60명중에
타율, 장타율, 출루율, OPS 모두 58위를 찍고 있습니다(뒤에 있는 선수는 손시헌과 정범모)
솔직히 이정도로 못치면 본인 스스로는 얼마나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을까 상상도 안가는 정도죠
실제 경기에서 스윙하는거 보면 말도 안되는 공에 배트 끌려나오고..... 2010년 2할 초반 찍던 그때 그시절이 오버랩 되더라구요
그러면 하위타선으로 내려줌과 동시에 안타 하나하나에 연연하지 말고 자기 스윙을 하라고 주문을 하는게 누구나 생각하는 정상적인 방법일텐데도
똥고집 부려가면서 4번에 박아놓고 100타수 정돈 지켜보겠다는게.... 믿음의 야구도 정도껏 해야죠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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