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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15 01:41:02
Name 짱가펀치
File #1 1381727712IEtjb4Xxt5LGreP.jpg (123.9 KB), Download : 62
Subject [일반] 브라질전을 보고나서



듀어든 | '브라질전' 한국 축구 팬, 더 위협적이어야 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1014n16618


브라질전 창피? 우리 안 사대주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60&article_id=0000000790


김현회 | 우리는 브라질과 '올스타전'을 한 게 아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1014n04091?mid=s0301


히딩크 "브라질전, 홍명보 감독의 전략 좋았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1014n25429?mid=s0301

위 기사들의 리플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 나라 선수들이 시작했고 잘못했다고 비난하는 내용이 많더군요

제 생각은 좀 달랐습니다

경기 초반 우리는 브라질을 거칠게 압박했고 브라질 선수들을 조급하게 흥분하도록 만들려고 했습니다.(하지만 우리선수들도 흥분해버렸죠)

한국영선수가 스터드를 들고 태클한것과 (하지만 공만 건드렸죠) 이청용선수가 공이 지나간뒤에 밀친것은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시작은 전반 초반 헐크 선수가 김진수선수를 밀친것이었구요( 뜻대로 안된다고 느꼈는지 이때부터 거칠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헐크는 신경질적이었구요 그리고 헐크선수는 거의 경기내내 삭제되었구요 우리가 1대1찬스 한번 내준것 빼고는 정말 잘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전반 41분 이청용 선수가 신경질적으로 네이마르 선수를 밀어버렸습니다(저는 헐크 선수가 김진수 선수를 민것과 다른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후의 브라질 선수의 대처입니다 마르셀로 선수가 이청용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고 경기는 거칠어졌습니다.(여기서 카드가 나와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청용선수에게는 옐로 마르셀로 선수에게는 퇴장이 나와도 할말 없는 장면입니다)


우리가 특히 네이마르 선수를 거칠게 막은것은 사실이지만 악의적으로 부상시키려고 태클한 장면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초청했는데 관중들이 야유한다고 역겹다고 까지 하는 얘기들은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원정가서 엄청난 야유도 많이 받는데 말이죠

두서 없이 써서 글이 엉망이긴 한데 요지는 두 팀다 필요 이상으로 거칠어졌고 우리뿐만 아니라 브라질 선수들도 페어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p.s 국대의 시급한 문제는 원톱이군요 지동원 선수가 연계가 전혀 안되다보니 공격이 풀리질 않았어요 그리고 다비드 루이즈의 수비는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한국영선수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고 양 윙백도 상당히 잘했습니다.( 헐크는 삭제, 마르셀로와 알베스의 오버래핑도 김보경 이청용의 협력수비로 잘 막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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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5 01: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우리가 초청했는데 관중들이 야유한다고 역겹다고 까지 하는 얘기들은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원정가서 엄청난 야유도 많이 받는데 말이죠.'

네, 이것이 보편타당한 입장으로 통용되는 듯 싶어서 저는 스포츠를 멀리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스포츠라는 문화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더라구요.
짱가펀치
13/10/15 01:57
수정 아이콘
우리가 돈주고 초청한 팀에게 왜 야유를 하느냐? 하는 시각으로 그런 말들을 하시더군요
우리가 돈주고 초청했는데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시던데
초청했더라도 엄연히 승부를 가르는 경기구요
관중난입을 했다던가 물병을 투척했다던가 하는것이 아닌
경기중에 야유 하는정도는 충분히 홈 어드밴티지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상대팀 국가 부르는데 야유한다거나 그러면 그건 좀 아니겠지요)
13/10/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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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감사합니다. 헌데 저는 그런 정치적 입장은 잘 모릅니다만 더 근본적으로, '경기 중에 야유하는 정도는' 당연한 것, 즉 야유가 스포츠를 관람하는 한 방법이라는 것을 납득하기 힘듭니다. 뭐 물론 관객의 입장에서 '항의'를 하고 싶어서 야유를 보내는 건 이해합니다만, 그게 아니라 응원의 한 방법으로 야유를 보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가령 저는 고교야구로 제법 알려진 학교 출신입니다만, 전교생 응원에 동원되었을 때 상대방의 득점찬스가 되면 어김없이 야유를 보내더군요. 왜 야유를 하느냐고 주변에 물어봤더니 다들 기껏 하는 대답이 '원래 그런 거다' 정도더군요. 허나 관람객이 그런 다수의 군중이 아니라 소수라면, 혹은 혼자라면 절대 야유를 보낼 거 같지 않더라구요. 그냥 숫자를 등에 업고 집단감각에 도취된 걸로만 보여서 마뜩찮았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야구 등의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수의 관중이 지켜보았던 한창 때의 프로리그에서도, 딱히 내가 응원하는 팀의 상대팀이 잘한다고 야유를 보내진 않았잖아요? 전 그런 모습이 정상이라고 느낀다는 이야기입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과는 핀트가 어긋난 이야기 맞습니다. 그냥 야유 이야기가 보인 김에 가볍게 말씀드려본 거 뿐이에요.)
소와소나무
13/10/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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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니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정도까지는 적당한 몸싸움이다 강한 상대와 하려면 저정도는 해야한다 우리가 당해도 그런소리 할꺼냐 사대주의부터해서 택권축구까지 별에 별 소리가 다 나오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야유같은건 전 원정가서 야유받는거 보면 추잡해 보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똑같이 하는거 보니 추잡해 보이더군요. 딱히 우라나라가 해서 깐다는 생각은 안하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짱가펀치
13/10/1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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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런 논쟁들이 벌어지는것 같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원정가서 야유 받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자기팀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거죠. 지나친 경우도 있지만)
잘못된 시각으로 비난하는것이 불편해서 (글을 잘 못씀에도 불구하고 ㅠ)제 생각을 써봤습니다
상대를 거칠게 다뤄서 실수를 유발하게 하는 전략은 좋은 선택이었구요(부상을 당하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파울한 장면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평가전이라고 해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은 좀 아닌거 같아요

정작 엄청난 견제를 받은 네이마르 선수는 경기후에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김연아
13/10/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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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한 입장에서 보면 네이마르가 아무렇지도 않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른 선수들은 그래도 퇴장할 때 적당히 인사도 해주고 했는데, 네이마르는 그냥 MOM 수상 후에 그냥 들어가더라구요.
이게 원래 스타일일 수도 있으니 단정짓긴 어렵지만, 뭔가 기분 나빠 보이긴 했습니다.
13/10/1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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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엔 충분히 더러운 태클 많이 들어간걸로 보였습니다. 옆에서 컴퓨터 하면서 언뜻언뜻 봤는데 네이마르 발목 날릴 기세로 들어간 태클만 3~4개는 더 본 것 같네요.

기술적으로 부족하니까 강하게 압박하고 다소 거친 몸싸움을 하는건 이해 하겠는데, 경고 누적으로 퇴장 받을만큼 위험한 태클을 남발하는 꼬라지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한국인이기 이전에 축구 팬으로서 저런 플레이에 혐오감을 느끼는 편인데 그런 더러운 플레이 보고 보고 뭐라 하는게 사대주의에 찌든거면 중국이 소림축구 남발하는 것도 까면 안됩니다.
짱가펀치
13/10/1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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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 태클이 한박자 늦고 그로 인해서 반칙이 많이 나왔지만

네이마르는 그걸 잘 이용하는 선수입니다(굳이 심한 반칙도 아닌데 심한 반칙 처럼 보이게끔 잘합니다 안걸렸는데도 넘어지는 장면도 많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한국영 선수가 스터드 들고 태클한 장면 말고는 위험한 장면은 없었습니다
13/10/15 02:12
수정 아이콘
네이마르가 다이버 소리 들으면서 까이는건 저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제 눈엔 이청용 태클 몇 개만 해도 거친 플레이라는 정도를 넘어선 것이었어요. 저만 그런것도 아니고 pgr 중계 불판이나 제가 가는 다른 축구 커뮤니티에서도 너무 거칠게 한다는 댓글이 꽤 많이 달렸습니다. 심판이 몸싸움에 조금만 엄격했거나, 홈이 아니었다면 경고누적으로 1~2명은 퇴장당했을 정도 였다고 봅니다. 평소 중국이 한국 선수들 상대로 담궈 버리는 플레이와 별반 다를게 없었죠.

홈이고, 몸싸움에 심판이 관대한 편이었는데 한국만 경고 4장 받았습니다. 브라질은 한장도 안 받았죠.
짱가펀치
13/10/1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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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재량껏 카드를 줬어야 하는 장면이 더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퇴장당할 쪽은 분명 브라질이었어요 마르셀로 선수요
이청용 선수도 헐크 선수도 분명 옐로 카드 받아야할 장면이었습니다

우리가 중국이 상대 선수를 담구는 수준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의도적으로 팔꿈치를 쓴다거나 발목을 노린다거나 그런 장면은 없었습니다
13/10/15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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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 때는 이청용이 경고 누적으로 먼저 퇴장 당했을뻔한 경기였습니다. 네이마르 드리블 할 때 발목으로 태클 몇 번은 들어갔죠. 결국 거친 플레이 때문에 흥분해서 몸싸움까지 간거고요.

짱가펀치님은 중국과 다르다고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제겐 대놓고 상관없는 상대 발을 까버리는 막장 수준까지만 안 갔을 뿐이지 평소 중국이 한국 상대로 하는 플레이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중국이 저렇게 플레이 했으면 서형욱은 소림축구 까는 칼럼 쓰고 있었을걸요. 한국 웹에서는 중국 웹 공격하네 마네 하면서 타오르고 있었을 거고요.
짱가펀치
13/10/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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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막장수준 까지 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왜 더럽다고 하는걸까요?발목으로 태클이 들어갔지만 발목을 실제로 가격한 태클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 정도 파울이 없는 축구경기는 본적이 없어요
수호르
13/10/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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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발목으로 태클이 들어갔지만 실제로 발목에 가격한 태클은 없었으니 괜찮다.
죽일려고 했으나 죽이지 못했으니 괜찮은거다 이런 논린가요??
13/10/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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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까지 안 갔을 뿐 충분히 더러운 플레이가 나왔다는 이야깁니다.

네이마르가 명성답게(?) 다이빙 스킬이 좋아서 위험한 태클을 잘 받아 넘겼죠.
WhenyouRome....
13/10/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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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랑
별반차이없는 말인듯. . 솔직히 너무 거칠어서 안돼니까 별 짓을 다하네란 소리가 절로 나오든데요
13/10/1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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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건 자유라 생각합니다. 다만 어제 한국 브라질 전에서 한국의 행동에 문제가 없었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일관성을 발휘하여 중국의 소림축구와 중동의 침대축구도 약팀의 전략이라고 인정해야겠죠.

기사 올라와있는 칼럼리스트중 김현회 빼고는 이중적인 사람들입니다. 김현회 칼럼리스트는 이전에 침대축구에 대해서, 우리나라 팀이 선제골을 넣지못했기 때문이라는 칼럼을 쓴적이 있습니다. 억울하면 우리나라 팀이 중동팀을 맞아 앞서야했다. 그래서 저는 김현회씨의 글을 존중합니다.

반면 듀어든의 경우. 침대축구를 징계에 처해야한다는 주장을 할만큼 강경한 인물이었습니다. 그 곤조 어디갔나 모르겠네요. 서형욱씨는 풋볼리스트의 대표이자 글을쓰는 기자인데, 침대축구에 대해서 팟캐스트를 통하여 많은 비판을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기자라면 일관된 주장을 하길 바랍니다. 김현회씨처럼 말입니다. 우리팀이니까 상관없다는 식의 저렴한 생각은 지양해야죠. 서형욱기자의 글이 불쾌한건, 정당한 이유로 비판하는 사람들을 사대주의에 빠진 사람으로 호도했다는 점입니다.
짱가펀치
13/10/1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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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에도 썼지만 우리 선수들이 문제가 없었다는건 절대 아니구요 브라질 선수들도 못지 않게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얘기하는 겁니다.

둘다 거친게 문제였지 한쪽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시작도 브라질이었구요

김현회 기사를 일부 인용하자면
한국이 무슨 중국의 ‘소림 축구’를 보여준 것처럼 말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브라질전에서 보여준 거친 축구와 중국의 비매너 축구는 전혀 다르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몸을 써 강하게 부딪히거나 저돌적인 태클 등을 선보였다. 그런데 중국이 한때 ‘소림 축구’라는 비아냥을 들을 때의 플레이는 경기에서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이런 거친 플레이가 아니었다. 일부러 발바닥을 보이며 공과 상관 없이 발목을 향해 태클을 하거나 팔꿈치로 상대 얼굴을 가격하고 공이 빠져나간 뒤 발목을 걷어차는 등 축구에서 용인하는 반칙의 테두리를 벗어난 지극히 비매너 축구였다. 한국의 거친 플레이를 중국의 이른바 ‘소림 축구’와 결부시켜서는 안 된다. 브라질전에서 네이마르는 여러 번 넘어졌지만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다가고 벌떡 일어나 잘 뛰어다녔다. 들것에 실려 나간 적도 없다.

제가 경기를 몇번을 봐도 우리팀의 플레이는 중국의 소림축구와 중동의 침대축구와는 다른 수준이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렇게 비매너적인 플레이를 했다면 스콜라리 감독은 주전들을 대거 불러들였을텐데
그러지 않고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했구요


그리고 정당하게 비판한분들도 있지만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서형욱기자는 그 사람들을 향해 글을 쓴것 같습니다
13/10/1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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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수준인지 비슷한수준인지는 느낀사람의 주관적영역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날 경기는 그런 시선을 가진사람이 적지않았죠.

전 라인밖으로 나가있는 선수를 밀어재끼고, 발바닥을 들고 발목으로 태클하는 그런행위를 봤고, 저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심판도 경기후 말을 했죠. 친선경기가 아니라 월드컵 본선이었다면 레드카드까지 고려할 수 있는수준이었다. 그 말에서 과격했다고 하는사람을 사대주의로 몰고가선 안됨을 알 수 있다 봅니다.

침대축구도 약팀이 강팀을 상대하는 전술입니다. 우리나라는 독일월드컵때 토고를 상대로 후반 공을 빙빙돌리며, 현지 팬들에게 야유를 먹은적이 있습니다. 전 그런것에 대한 비판기사를 보지 못했습니다. 반대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사대주의가 아니라 국수주의는 아닌가 라는 서기자의 기사에 달린 댓글은 생각할점이 많다 느낍니다.
짱가펀치
13/10/15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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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장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선수 생명을 끊으려고 살인 태클을 한다거나 공 지나가고 나서 날라차기를 한다거나 하는 장면은 없었어요 중국의 소림축구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물론 그동안의 경기와 다른 스타일로 경기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것 같습니다

이청용이 신경질적으로 밀어낸 장면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헐크 선수도 분명 먼저 신경질적으로 밀었구요

브라질 선수들도 못지않게 과격했는데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만 지적하는 시선이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극단적으로 사대주의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구요

침대축구는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화나지만 그것이 잘못된 플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만들어야겠죠)
화잇밀크러버
13/10/15 02:12
수정 아이콘
거친 플레이가 많기도 했고 브라질이나 우리랑 관계 없는 다른 나라 언론에서 심했다고 하는 기사가 떴으니 심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TARSEEKER
13/10/15 02:27
수정 아이콘
전략적으로 이해되는 것과 더러운 플레이는 다른 개념이죠.
전략적으로 타당했다고 깨끗한 플레이 됩니까.
홍감독은 겁나 현실적이라서 이기면 장땡이니까 기성용도 기용하고 상대편도 담그나 본데
군사정권의 인권유린을 경제성장으로 미화하는 논리와 같은 수준밖에 안됩니다. 두개가 뭔 관련개념이라고 맨날 묶어대는지 지겨워 죽겠어요.
13/10/15 02:28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해보면 되죠
중국이랑 친선하는데 태클로 에이스급 선수들한테 저런식으로 들어온다면 벌써 후끈 달아올랐을껍니다.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지만
이 친선경기까지 옹호하고 싶진 않네요.
하물며 대일본전처럼 역사적으로 깊은 라이벌전도 아닌데 말이죠.
짱가펀치
13/10/1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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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근데 왜 우리 선수들 플레이만 지적하는걸까요? 못지 않게 브라질 선수들도 좋지 않은 플레이를 했는데도 말이죠
짱가펀치
13/10/1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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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최대한 이 경기를 객관적으로 보고 싶었고 그 생각들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댓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불쌍한오빠
13/10/1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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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동팀들이 '전략적으로' 침대축구를 하면 비난하면 안되겠네요
내일은
13/10/15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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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대 선수들이 브라질 같은 강호 상대로 거친 몸싸움 없이도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기술과 체력이 없는 건 아주 유감스런 일입니다만...

지난 'A'매치는 그냥 평범한 친선 경기가 아니라 축협이 큰 돈을 들여 모셔온 '스파링 파트너'입니다. 월드컵에서 1번 시드를 받을 만한 강팀 상대로 우리 국대가 어떻게 해야 이기거나 비길 수 있는지, 어떤 선수와 전략을 써야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데려온 파트너 입니다. 이렇게 비싸게 잡은 파트너 상대로 국내에 브라질 팬들을 '위해서' '얌전히' 플레이 해야 한다는 것은 그 '팬들'의 사정 일 뿐이지, 축협과 대표팀과는 애초 그런 팬들의 사정을 들어주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브라질 대표팀 역시 브라질 축협과 선수들이 돈이 없어서 돈벌려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시즌 중에 시차가 8-9시간 나는 이 먼 나라까지 날아온 것은 아닐 겁니다. 브라질 대표팀 역시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3,4번 시드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같은 팀들이 브라질 상대로 거친 전략을 들고 왔을 때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토너먼트를 위해 부상을 안당하면서 승리하는 전술을 완성 시키려 왔을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얌전하게 경기하고 털려주는게 진짜 손님 대접일까요?

축구에서 약팀이 강팀 상대로 거친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분명히 전술 중 하나입니다. 불과 몇십년 전에 축구에 선수 교체라는게 없던 시절에는 상대편 에이스들에게는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하기 힘든 거친 태클이나 몸싸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같은 리그 안에서는 여러 이유 등으로 그렇게까지 거친 축구는 보기 힘들어졌지만, 클럽간 실력 차이가 많이 나는 챔스나 국가 대항전에서는 브라질전 못지 않은 거친 경기 많이 나옵니다. 당장 챔스에서 셀틱이 바르셀로나 상대하는 것만 해도 브라질전보다 덜 거칠다고 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거친 전략도 함부로 사용 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닙니다. 일단 경고와 퇴장 이 있기도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 아니라 체력적인 부분까지 실력 차이가 나면 거친 전략도 쉽게 못씁니다. 태클과 몸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기본적인 피지컬과 함께 상대 이상의 체력이 받춰져야 상대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쫓아다니며 압박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중동 국가들의 거친 전술에는 고전하지만 동남아 국가들의 몸싸움에는 딱히 고전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난 브라질전에서도 전반 초중반까지 제법 압박과 몸싸움으로 브라질을 압박했던 대표팀도 후반 들어서는 제대로 압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해외파가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장기 합숙을 통해 체력을 높일 수 있었던 2002년 대표팀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여러 이유로 우리 대표팀도 해외파가 주축을 이룰텐데 그러면 흔히 유럽 팀이 월드컵에서 겪는 문제점을 - 주축 선수들이 격렬한 시즌을 마치고 짧은 휴식 후에 토너먼트 대회에 나오면서 겪는 체력 저하 - 우리도 피할 수 없다는 건데, 홍명보 감독도 이런 문제점을 고려 사항에 넣어야 할 겁니다. 어쩌면 약팀 최후의 전술 중 하나인 거친 전략도 쓰지 못하는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남미 선수들보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피지컬 좋다는 건 애초 미신에 가까운거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인데) 겉으로 보이는 체격 차이도 한 1994년 월드컵 정도 때나 남미 선수들이 우리보다 작았지 지금 유럽 리그에서 뛰는 남미 선수들이 체격이나 체력이 유럽 선수들에 절대 뒤지지 않는데 하물며 우리하고 비교하면 뭐... 여튼 홍명보 감독이 거친 전략만 가지고 있는건 아니길 바랍니다. 여차하면 쓰리백이 아니라 영혼의 10백이라도 써야할텐데 10백도 그냥 골 에어리어 안에 모여있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이왕 10백을 하려 한다치며 무리뉴가 인터밀란에 있었을 때 바르셀로나 상대로 보여준 유기적인 10백 같이 공격수들도 명확히 자기 구역과 선수를 책임지고 수비 대형을 이루는 아름다운 10백이 나왔으면 합니다. 솔직히 아시아 예선에서 최강희 감독의 닥치고 크로스는 우리나라 선수 기량만 가지고도 아시아 예선을 통과할 수 있는 '확실한 전술'이기는 합니다만, 최강희 감독도 설마 월드컵 나가서도 그런 전략을 쓸 생각은 아니었을테고 홍명보 감독이 아직 어떤 뚜렷한 '플랜'이 없는 것 같아 조금은 걱정스럽기까지 합니다. 설마 런던에서 올 초인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겠죠.

+ 전 침대 축구도 분명히 한 전술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당하는 입장에서 짜증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 안짜증나면 그게 전술입니까? 얼마전에 돌아가신 베트남의 영웅 보 구엔 지압의 전술 철학은 '상대방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 원하는 방법으로 싸우지 않는다'인데 이는 사실 모든 전술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 전술은 당한는 입장에서는 손이 바들바들 떨릴 정도로 엄청 짜증나는 전술인데 그럼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는 잘못된 전술이고 안티풋볼일까요? 티키타카는 선수들의 높은 개인기와 호흡이 만들어낸 고급 전술인 겁니다. 반면에 침대축구는 분명히 저급 전술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전술임에는 분명합니다. 주어진 '룰' 안에서 허용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전술을 써야 하는 축구는 재미는 없습니다만 지는 것보다는 훨씬 재미있을 겁니다. 팀 스포츠가 현실의 법과는 달리 그 '룰'이 느슨한 이유는 실력차를 극복할 수 있는 '룰'의 경계선 안에서 다양한 '팀 전술'을 만들어 그 실력차를 극복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팀이 똑같은 전술로 경기 한다면 그게 스포츠나 게임으로 성립되지 않을 겁니다. 물론 '룰'을 벗어난 플레이나 전술은 경고하고 제재해야겠죠. 지난 브라질전에서 우리 국대가 보여준 플레이는 축구 라는 스포츠가 허용한 룰의 경계선에서 아슬하게 안쪽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퇴장이 나오지 않도록 카드 관리가 되었고, 브라질이나 우리나 심각한 부상을 입은 선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졌죠~~) 적어도 우리 선수들은 룰 안에서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국 응원하는 입장에서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만일 우리나라가 강대국과 전쟁이 났을 때 우리나라 군대가 어쩔 수 없이 저급 전술을 써도 응원할 겁니다. 상대가 고급 전술을 쓴다면 감탄은 하겠지만 그렇다고 응원할 생각은 없습니다. 축구라고 별 다를 이유 없습니다. 상대가 저급 전술을 쓰면 짜증은 내겠지만 그건 그것대로 상대가 스스로 약하다고 인정하고 나오는 것이고 그런 전술을 들고 나올 상대에 비교해 자부심을 느끼며 우리 팀이 그런 저급 전술 마저 이겨낼 멋진 전술과 플레이를 보여주기 기대합니다. 반면에 강한 상대를 만나 우리도 고급 전술을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승리를 위해 저급 전술을 쓴다고 하면 그것대로 응원할 겁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실력차가 너무 나면 흔히 말하는 저급 전술도 (몸싸움, 침대 축구) 못씁니다. 월드컵에 대표팀이 나간게 지러나간 것도 아니고 상대도 우리도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뛰는 겁니다. 부상 위험을 감수하기 싫다면 월드컵에서 뛰는게 아니라 집에서 TV 보거나 아스날에 있으면 됩니다.
13/10/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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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축구도 분명히 한 전술이라고 봅니다. 22
또한 반드시 팀이 이기고 있어야만 가능한 전술이기도 하죠.
라울리스타
13/10/1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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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친선경기에 조금 과했던 감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난받아 마땅할 정도는 아니고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수준의 거친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마르야 바르셀로나에서도 매경기 그만큼 태클당하고 있습니다(또 그만큼 리액션을....). 그래서 아직까지 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도 하구요. 어찌보면 스타선수들의 숙명이죠.

히딩크가 예전에 이야기 했지요. '한국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너무 신사다' 라구요. 정말 한 육개월짜리 끊어 놓을려고 부상시키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가는 악의적 태클은 비난받아야 하지만, 실력이 안되면 거칠게 응수하겠다는 그 정도 깡다구는 있어야 월드컵에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림축구나 침대축구에 비교하지는 않겠습니다. 원래 스포츠 응원 자체가 이중적인 잣대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 이중적이지 않은 축구팬들은 없습니다. 또 그런 맛으로 사람들이 보는 것이고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것이니까요. 당연히 중국이 했으면 천하의 몹쓸놈이지만, 우리나라가 했으니 괜찮은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브라질 모셔놓고, 삼바축구 개인기 하도록 내버려 두었으면 욕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상황이 그렇게 남 봐줄 정도로 좋은 상황이 아니니까요. 우승후보 0순위를 모셔놓고 평가전을 갖는 것 자체가 대단한 기회인데, 월드컵을 코 앞에 두었으면 그만큼 긴장감을 고조시키기위해 실전처럼 했어야 했지요.

이런 논란들을 보면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느끼는 점이, 예전에 김남일이 지단을 담구고 '내 월급에서 까라 그래'라고 했을 땐 터프하다고 지지를 받았었습니다. 물론 악의적인 개태클로 담근것은 아니지만,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담궜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비난받을 수도 있는 행동이었음에도 말이죠. 그만큼 해축팬들이 많아져서 나오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3/10/15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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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면서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위에 스샷만 보면 브라질이 어쩌고 할 것 같기는 한데, 이청용 선수의 태클은 그냥 미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자기도 부상으로 고생했으면서)
그리고 더티한 게 전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에게 앞으로 중동축구에 대해서 뭐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네요.
제 기억으로 최악의 경기였습니다. 해설 거의 신경 안 쓰고 듣는데, 기성용에 대한 찬가는 정말 혀를 차겠더군요.
짱가펀치
13/10/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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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한게 전략은 아니었구요 홍감독이 얘기한것처럼 상대를 거칠게 압박하라는게 전략이었어요

그 정도가 좀 지나쳐서 그렇게 된거지만요

위에서 얘기했듯이 중동축구의 침대축구는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이청용 선수가 그렇게 미쳤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태클을 가하지는 않았습니다(네이마르 본인도 아무렇지 않았어요 만약 선수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였다면 인터뷰때 얘기했겠죠) 어느 장면에서 그랬나요? 혹시 공 나간뒤에 밀어버린 장면 얘기하시는건가요? 헐크도 똑같이 했습니다
azurespace
13/10/1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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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렇게 더티 플레이를 해서 브라질을 막을 수 있었나요.
뭣보다 브라질 선수들도 친선경기니까 다치면 지들 손해라 슬슬 피해준거지 본선 경기였다면 거친 플레이 한다고 살살 하겠습니까.
13/10/1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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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처럼 까지 하지 않더라도 얼마전 경기에서의 행동정도도 충분히 비판 받을만 했습니다. 그정도면 충분히 더럽게 플레이 한거죠.
보는 제가 짜증이 나던데요. 그것도 한 선수를 상대로 여러번 이청용은 정신 나갔나 싶었습니다. 무슨 네이마르한테 쌍욕이라도 들었나 싶을정도로
달려들더라구요.
짱가펀치
13/10/1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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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더러웠지만 그에 못지 않게 브라질도 더러웠어요 그것도 브라질이 먼저요

후반 9분에는 파울리뉴가 이청용선수를 공과 상관없이 밀어버렸어요

부상당할수 있는 충분히 위험한 장면이었습니다 이건 더럽지 않았나요?

선수생명을 끊어버릴만한 태클도 없었고 악의적인 플레이도 없었습니다

더럽다고 표현하긴 좀 그렇다고 생각해요 저는 둘다 거칠었어요
황쉘통통
13/10/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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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쭉 보다가 느낀건데 어떻게 민것과 태클을 비교하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발목 노리는 태클은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발목을 노리며 태클 하는 건 두가지로 볼 수 있어요. 진짜로 공이건 뭐건 상대방 발목을 향해

태클을 하는것과 공을 건드릴 수 있으면 좋지만 만약 공을 건드리지 못한다면 공격수가 통과하지 못하게 발목을 걸게 위협적으로 태클 하는 것

으로요. 첫번째껀 그냥 무조건 퇴장입니다. 두번째것도 바로 퇴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두 개의 경우 모두 공격수가 수비수의 발에 걸리지 않았을

때 조차 말이죠. 왜 그럴까요?

커나가던 이청용이 그라운드에 설 수 조차 없단 소식에 화가 났습니다. 호날두나 메시가 부상을 당해서 한시즌 또는 몇시즌을 날린다?

그 생각하면 충분히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건 축구팬에겐 악몽입니다.
피즈더쿠
13/10/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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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한건 안보이셨나본데...
13/10/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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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인거죠 우리나라선수들이 한거에 비해 브라질선수가 한건 기억도 안날 정도였습니다. 브라질선수들이 한정도는 충분히 있을수 있는
파울이였고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한 파울은 상식 이상이였습니다. 구분을 못하시면 뭐.. 할수없죠
13/10/15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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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기 위해서 빈볼, 위협구 까지 던져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승리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 언제나 정당화 되는 것도 또한 아닙니다. 그리고 그 날 경기는 한국 홈에서의 친선이라 심판이 아주 관대하게 봐 줬지, 월드컵에서 브라질전 같은 플레이 나오면 옐로카드 남발에 몇명은 얄짤없이 퇴장입니다. 본선에서 옐로카드 나오면 경기 플레이 자체가 위축되어서 게임 제대로 하지도 못 합니다. 경고 먹고 난 후 거친 플레이는 말도 안되는 소리죠. 수비축구 할 때의 이태리, 그리스도 월드컵서 저렇게는 안합니다.

올스타전을 한게 아니다? 친선이라서 그나마 이정도 한 겁니다. 월드컵서 이따위로 플레이 하면 퇴장먹고 또 06년 처럼 심판 탓만 할 한국이 눈에 뻔히 보이는군요. 또한 월드컵 전에 축구 강국이 한국과 친성경기를 선뜻 수락할지도 의문이죠. 저같으면 절대 안하죠. 그럼 또 약팀이나 데리고 안방호랑이 놀이나 하다 월드컵 가겠죠 뭐.
짱가펀치
13/10/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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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그렇게 안한다고 하시는데 더합니다

http://www2.pullbbang.com/video.pull?vcode=l14651434

여기 한번 봐주세요

그리고 경기에서 우리가 빈볼 위협구 수준의 태클을 가하지는 않았어요

가장 위험했다는 한국영선수의 스터드를 들고 한 태클은 정작 공만 건드렸구요

몇번을 봐도 의도적으로 발목을 노리고 걷어차거나 태클을 한 장면은 없었어요(걸리지 않았는데 넘어지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우리 대표팀이 거칠었던 부분을 정당화하려는것은 아니구요 분명 잘못된 점이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브라질 선수들도 그랬다는걸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청용도 카드를 받았겠지만 마르셀로도 충분히 퇴장감이었습니다 월드컵이 아니라도요
ForzaATH
13/10/1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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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더 하다면서 마테라치의 더티 플레이 모음을 가져오시는게 말이 됩니까.
마테라치는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거친 플레이어고, 이탈리아 자국 내에서도 굉장히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선수입니다.
그런 선수 하나가 저런 플레이를 한다고 해서 이탈리아가 저런 축구를 한다고 하시는 건가요?

그럼 맨유는 스콜스 처럼 발차기 태클만 하는 클럽이고, 영국 또한 그런 축구를 하나요?
레알과 포르투갈은 다이버들의 천국이구요?

이번 경기 한국의 플레이는 별 거 아니라고 주장하기 위해서 엉뚱한 예시 까지 들고 오시는데, 주장과는 다르게 무리수 까지 둬 가며 여러모로 정당화 하고 싶으신 게 맞는 것 같은데요...
소림축구와 수준이 다르다는 의견 또한 별 다른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고, 또 다른 진상인 중동의 침대 축구는 평화롭기 까지 하죠.
아니라고 하시는 것 외에 무슨 이야기를 더 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기돼지
13/10/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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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답정너네요. 이태리가 거칠다면서 링크한 게 마태클 모음이라니
짱가펀치
13/10/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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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drjhoon&folder=56&list_id=6458555

그건 제가 실수 한건데요 이건 제대로된 근거 맞죠?
짱가펀치
13/10/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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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수가 이탈리아 전체를 대변한다고는 말안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저런 플레이를 한다는 얘길 하고 싶었구요

한국의 플레이가 별거 아니라고 주장한적 없구요(도대체 제가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얘기했나요?) 분명 잘못된 장면이 있었고 하지만 브라질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장면이 있었다는 얘길 하고 싶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4Br75lDDJ5g#t=26

우리가 이 정도로 심하게 했었나요?
13/10/15 07:03
수정 아이콘
어떤 사실을 주장하실려면 제대로 된 근거를 가져 오셔야죠. 마테라찌 이야기는 ForzaATH 님이 해 주셨고 심지어 링크거신 영상에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마테라찌라고 확신되는 장면은 한 장면도 없군요. 인테르 영상 가져오셔서 이탈리아가 이렇다라고 얘기하시는건 전혀 맞지가 않죠.

참고로 이탈리아가 우승한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옐로 카드가 경기당 4.8장이 나왔는데 이탈리아의 옐로 카드는 경기당 1.57장이었습니다.
한 팀당 평균 옐로카드 2.4장에 한참 못 미칩니다.
짱가펀치
13/10/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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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분명 첨부터 우리도 그렇고 브라질도 거친 경기를했다는걸 얘기했는데 다들 다른 얘길 하고 있어요


본질적인 얘기는 안하고 다들 말꼬리만 잡으시는군요 제가 실수했습니다 저도 말꼬리 좀 잡을게요
홈어드밴티지로 우리에게 관대하게 봐주셨다고 했는데 브라질도 마찬가지로 봐준겁니다
13/10/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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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탈리아로 전혀 상관도 없는 인테르 마테라찌 영상 가지고 말꼬리 잡으신 건 오히려 짱가펀치 님입니다. 왜 딴 얘기 하고 있냐구요? 여기 달린 대댓글들은 님이 잡으신 그 말꼬리에서 시작된 댓글들입니다. 그리고 님이 이야기 하시는 내용은 애들 싸울때 사람 때려놓고 쟤가 먼저 욕 했어요. 밖에 안 됩니다. 외국 언론도 한국이 거칠게 심하게 플레이 했다고 보도했고 심지어 스페인 언론은 네이마르 사냥이라는 단어까지 언급하면서 한국 대표팀을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쪽으로 편파적인 상당수 한국국가대표 축구팀의 '한국팬이' 한국팀이 잘못 했다고 비판하고 있는 겁니다. 남이 아니구요.

또한 애초에 님이 본문에 들고온 글 자체도 한국의 거칠고 심한 플레이에 대한 변론입니다. 한국이 플레이상에 있어서 어느정도 눈살 찌푸리게 거칠게 플레이 했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 하는 글들입니다. 근데 님 혼자서만 브라질이 먼저 잘못했고 그 것 때문에 둘다 거칠게 플레이했다고 지금 주장하고 있어요.
짱가펀치
13/10/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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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 스페인언론은 친 바르샤 언론입니다 소속선수니 당연히 그렇게 기사가 나오겠죠

저 혼자서만 그렇게 얘기한거 아니구요 외국언론에는 우리가 거칠었다는 내용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의 다이빙과 마르셀로의 돌발행동을 우려하고 비판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구요 전 분명 경기중에 문제가 되는 장면만 보고 얘기했습니다
짱가펀치
13/10/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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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댓글을 쓴 이유는 제가 시작한 글이라 댓글에 대한 제 생각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글 써놓고 가만히 있으면 그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말의 꼬투리를 잡은것처럼 보였다면 죄송하구요 그런 의도는 없었으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래요
사실 제가 글을 논리적으로 잘쓰는건 아니라 말의 앞뒤가 안맞고 그런 부분은 저도 인정해요

지금 포커스가 우리 나라의 거친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져서 그렇지 브라질도 마찬가지로 거칠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한국의 거친플레이에 대한 변론은 아니구요 왜 우리 대표팀의 플레이만 지적할까를 얘기하고 싶었어요
밀란홀릭
13/10/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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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자체가 약간 틀렸다고 생각이 드네요. 양비론은 필요없죠.

브라질이 거친 플레이를 했다면 브라질대로 거칠었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왜 우리나라가 거친 플레이를 했다고 브라질도 그랬네요! 라고 하시나요?

FIFA에서 페어플레이 상이 왜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하나, 거친 플레이 자체는 이탈리아나 브라질 만의 문제가 아니죠.
우리나라니까 우리 대표팀의 플레이를 지적하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 지적안하면 누가 지적하는게 옳은거죠?

마지막으로 그쪽에서 먼저 했다라는 말 자체는
2006년 월드컵 결승전에서의 지단이라는 예시로서도 확인가능하죠.
누가 지나가면서 한방 쳤다고 나도 쳐야지 하면 되겠습니까...?
Smile all the time
13/10/1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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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림축구 중동의 침대축구도 존중합시다
짱가펀치
13/10/1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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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의 비꼬는 댓글은 조금 불쾌하네요 제가 글에도 썼지만 우리가 잘못한 부분이 분명 있었고 브라질도 더럽게 플레이 한 부분이 있다는 얘기를 한겁니다 우리는 더럽게 플레이 하지 않았다 라는 말이 아닙니다 왜 브라질 선수들이 그렇게 한건 지적을 하지 않느냐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구요

중국의 소림축구와는 수준이 다르고 침대축구에 대한 의견도 썼는데 왜 이런 댓글을 쓰셨나요
13/10/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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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축구와 다를것도 없습니다. 상대적 열세에 있는 팀이 '승리'를 위해서 '터프'하게 플레이하는건 중국측에도 정확히 적용되는 논리인데요..
톰 밀러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비록 친선경기라고는 하지만 프리미어리거를 상대하다보니 '열정'과 '투지'가 과해서 그런 태클을 할수도 있죠.
이청용은 못피했고, 네이마르는 피했을뿐..
짱가펀치
13/10/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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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도가 다릅니다 소림축구는 선수를 죽이려고 달라듭니다 니킥 하이킥은 기본이고 동업자 정신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그 정도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물론 거친 장면이 있었지만 선수를 담그려고 파울한 장면은 없었어요
Eluphant Bakery
13/10/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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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라질전을 후반에만 잠깐 봐서 누가 더 거칠었는지를 말하진 못하겠지만 친선경기에서도 최대한 거친 압박과 전략으로 임해야 한다는건 동의가 힘듭니다

친선경기에서는 한국이 낼수있는 최대한의 실력을 확인해보는 정도면 되는거죠 거친플레이는 대회에서 최후의 수단 정도로 쓰면 되지 굳이 부상 위험 안거나 혹은 친선경기서 상대방과 얼굴 붉힐 정도로 플레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반15분정도만 잠깐 봐서 저 경기에 대해 왈가왈부하면 안되겠지만 저 마르셀루 같은 행동이나 스터드 들고 들어가는 태클은 안되겠죠
13/10/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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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 경기의 의미를 망각한 추태였다고 생각핫니다.
13/10/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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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한 1인입니다만..

분명히 거친 경기였고, 레드카드도 많이 나올 경기라고 예상됐는데, 의외로 네이마르한테 농락당하다가(거친 몸싸움 -> 네이마르 일부러 뺏어볼테면 뺏어봐라 하고 더 약올리는듯한 플레이 -> 다시 거친 태클,몸싸움-> 반복) 1골 먹히고 나서는 조금 진정 됐었는데요.

이게 논란이 있을줄은 몰랐는데.. 그냥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네이마르한테 약이 잔뜩 올라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거 같아서 불안불안 했습니다.
딱히 더러웠다, 이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보고요. 분명 스터드 들고 나가는 태클이나 얼굴 가격 등 양팀이 모두 해서는 안될 플레이를 했습니다만,
그것 역시 저는 스포츠경기의 일부라고 봅니다. 사람이니까 흥분하죠.

만약 전술 자체가 스터드들고 태클해라. 발목 아작내라. 이런 전술이였다면 진짜 개쓰레기 축구였다고 해도 할말이 없겠지만, 그건 아니었겠죠.
13/10/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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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축구는 아름다운 축구죠. 다치는 사람은 없잖아요....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올줄이야...
너구리구너
13/10/15 10:45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아탱
13/10/15 12:1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아우구스투스
13/10/15 08:25
수정 아이콘
왜 브라질은 지적 안하고 우리만 지적하냐고요? 우리나라고 우리나라 대표팀이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브라질이 거칠게 하든 말든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모습이 먼저 들어오고 지적할만하니까요.
브라질도 거칠게 한건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브라질이 거칠게 했다고 해서 우리가 거칠게 한 것이(그 수준이 아니지만요) 용인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싸구려신사
13/10/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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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상대선수들 흥분하게 만드려다 되려 흥분했다기보다 그냥 우리가잘안풀리니깐 흥분한거죠이건
관중야유 부분은 어이가없네요. 직관해서 재밌게 구경하고 왔는데 홈에서 야유도 못하나요. 친선이든 월드컵이든 머든 홈이든 원정이든 그정도는 상관없죠
Disclose
13/10/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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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캡틴잭인가 ? 그 선수가 베인으로 불리한거 대박역전 했을떄 커튼콜 나왔는데 그 떄 왜 CJ선수 이름을 연호하냐 KT 선수들은 무슨 들러리냐 하면서 그리고 `용산 도서관` 드립 나온걸 유추해보면 이 쪽 분들은 바둑 관람에 취미를 두시는게 편하실 듯
개미먹이
13/10/15 09:11
수정 아이콘
보다가 민망해서 껐습니다.

국대 경기 많이 봤지만 이렇게 비신사적인 경기는 또 오랜만이더군요.

차라리 중동식 침대 축구가 낫더군요.

그건 누가 다칠 위험이라도 없지...
Judas Pain
13/10/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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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해가 안가는게, 태권축구 같은 거칠게 몸싸움하는 전투축구는 약팀이 특히 홈그라운드 등의 판정 이점을 등에 없고 강팀을 상대로 쓰는 전술이라고 알고 있는데

브라질은 명확히 한국보다 강팀이고 어웨이 팀이잖습니까?


그런데 한국이 거친 플레이를 시전해서 브라질도 거칠게 응대한게 아니라
브라질이 먼저 거친 플레이를 시전했다는 주장이 글과 리플에 있는데요.
왜 브라질이 한수 아래의 홈팀을 상대로 거친 플레이 전술을 먼저 시전하는지요? 어떤 이점이 있나요?
인생의 마스터
13/10/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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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브라질이 공격전개가 안풀렸고 우리수비가 짜임새있게 좋았습니다.
계속 막히다보니 슬슬 짜증내면서 거친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했죠.
GO탑버풀
13/10/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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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헐크의 초반 몸싸움이 오히려 몸싸움에 가까웠습니다
글쓴분이 올려주신 마르셀로 사진은 전반인지 후반인지 모르겠는데
우리의 거친플레이에 대한 반응인것 같네요

약간 거친게 아니라 상당히 거칠었습니다
경고누적으로 1~2명 퇴장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도 있었구요
(홈이라 카드를 아낀건지 친선경기라 아낀건지 몰라도요...)

글쓴분 주장은 우리나라만 거친플레이를 한건 아니지 않느냐 브라질도 했다
이 말씀 같은데 브라질이 왜 거칠게 플레이를 했을까요?
친선경기이고 돈받고 원정까지 와서 자신들보다 약팀을 상대로 먼저 거칠게 한다?
이해가 잘 안되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3/10/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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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하는 축구라면 저는 보기 싫네요.
이브이
13/10/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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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팀이니까 우리나라의 플레이 위주로 비판을 하는거죠. 이건 우리나라의 월드컵무대를 위한 모의고사인데, 당연히 우리나라의 플레이에 대해서 평가를 하는거고 거기에 실망을 했기 때문에 비판이 나오는거죠. 축구가 원래 터프한 스포츠이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거칠게 할 필요가 없었는데요. 네이마르의 실력을 질투하는지 아주 한번 담궈보려고 하던데, 이청용의 예전 FC서울에서의 모습도 오버랩이 되고.. 저는 굉장히 눈쌀이 찌푸려졌습니다.
13/10/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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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한국 축구를 위해 무료봉사 하러 온 것도 아니고 두둑히 돈받고 왔으면 돈값은 해야죠.
한국영 개념빼버린 스터드 빼면 욕먹을 거 없다고 봅니다. 우리만 거칠게 한 것도 아니고.
멜라니남편월콧
13/10/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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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하는 캐스터와 해설이 흔히 말하는 '국뽕에 취한' 멘트를 계속 날리고, 기성용 선발 등으로 인한 국대팀에 대한 반감이 있는 등의 조건 덕분에 평소에 비해 격한 비판이 나올 수 있는 경기였죠. 거기다 특히 흥분했던 이청용은 톰 밀러 사건도 있었고, K리그 시절 멍멍이 소리 듣던 과거도 있으니 이런 저런 말이 나오는거고...

서형욱은 어디까지 드립을 쳐야 하는지에 대한 감도 없는 듯. -_-
보라돌이
13/10/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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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국뽕인가요?
꽃보다할배
13/10/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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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 경기 운용 이런건 차지하고 그냥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브라질 상대로 같은 플레이하면 퇴장 2명은 기본이었을 것은 자명합니다.
애기찌와
13/10/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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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쌀건 감싸고 잘 못된점에 대한 지적은 확실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질이 먼저 거친플레이했어요 그래서 우린 더 거칠게 플레이했어요. 이런 논리신거 같은데 다시 잘 정리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짱가펀치
13/10/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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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싸고 싶은 마음은 없었구요 다들 우리 대표팀의 잘못된 플레이는 알고 있으니 브라질 대표팀의 플레이는 어땠나 보고싶었습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논리가 엉망이긴 하지만 거칠게 되도록 유도한건 우리가 먼저입니다
그 뒤에 우리가 필요이상으로 거칠어졌지만요

저는 우리 대표팀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한적은 없었구요 브라질도 마찬가지로 거칠었다는 얘길 하고 싶었습니다
루카쿠
13/10/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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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글쎄요. 한국이 거칠게 한 건 사실이죠. 반칙이 몇개였나요.

근데 그걸 비난하는걸 가지고 문제삼는 건 도저히 납득이 안 돼요.

거칠게해서 거칠었다고 하는건데 그게 사대주의라고까지 하는 서형욱 씨 칼럼은 공감이 안 갑니다.

그리고 거친 플레이가 전략이 되고 정당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페어 플레이에 어긋나는 거라고 생각되서요.

솔직히 기자들이 저러는거 실력이 안 되는걸 가지고 팬들이 비아냥거리니 열받아 성질내는 걸로밖에 안 보이네요.
하시시박
13/10/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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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축구에도 사대주의가 반영된거 같아요. 한번 스터드들고 태클한거 빼고는 터프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3/10/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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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안으로 굽는다는건 무조건 감싸주라는 뜻만 있는건 아닌거 같습니다.잘못한걸 혼내더라도 우리가 먼저 혼내야죠.
13/10/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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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결정은 어느정도 정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청용의 태클이 '미쳤다' 라는 소리를 듣는데 제가 보기엔 그런 것같지도 않아 보였고
발이 들렸다고는 하나 어느 경기에서도 나올만한 태클이었습니다. 발목을 더 낮춰서 들어가면 오히려 이청용의 부상까지 당할수 있는 그냥 보통 태클입니다.
물론 초청경기였고 친선전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과잉됬었습니다. 당연하게도 관중들은 세계 1위팀을 맞아 선전하길 원했던 거고 우리 선수들은 그렇게 한 것이거든요. 우리가 실력이 달리는데 느슨하게 할수는 없는 것이고 한번 사고쳐보자 이런 마음가짐으로 갔을 것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안했다면 오히려 열심히 안했다고 욕먹었을 겁니다. 어떻게 하든 욕은 먹어요.
다만 경기 후 브라질 선수들도 좋은 경기였다고 말한만큼 우리가 이렇게 논쟁을 가질만큼 거친경기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선데이 모닝
13/10/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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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땐 평소보다 거칠었을 지언정
소림축구는 아니었던거 같은데요..
13/10/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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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술이 될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암만봐도 친선전+홈어드밴티지로 카드가 잘 안나온다는거에 기댄것뿐이라고 보거든요.
비매너를 따지기 이전에 이딴 플레이가 월드컵에서 가능하다고 보지도 않고, 비매너로 따져도 침대축구,소림축구랑 같은 카테고리에 묶여도
딱히 할말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13/10/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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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국 축구가 거칠긴 거칠었습니다. 그렇다고 생각보다 더티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90년대는 더 거칠었었구요.
경기를 보면서 저런 반칙은 아니지 좀 더 조심해야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긴 했습니다만 어느 경기에서도 그런 플레이는 나오기 마련 아닙니까?
소림축구까지도 아니었지만 그 정도로 거칠게 몰아붙여도 한국으로서는 도저히 잡을 수 없었던게 브라질입니다.
브라질 전은 말그대로 평가전입니다. 평가전이라 조금 느슨한 판정이 나온 것이지만 분명히 분석을 통해서 저런 반칙들은 본선에서는 안통한다는 것을
거칠게 하더라도 사람이 아닌 볼을 터치하는 법을 깨닫고 익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고 배울 점이 있는 평가전 이었습니다.
돈을 주고 초청한 경기니까 오서오십시오 하면서 깨끗하게 얌전하게 하는게 아니라 이래저래 완전 뽕을 뽑아먹어야 평가전이지요.
강팀 상대로 맞짱 뜰 실력이 부족하니 이런 저런 플레이도 해보고 약팀 상대로는 한국과 똑같이 나오는 상대팀을 깨는 플레이도 해봐야 실력이
늘지 않겠습니까
13/10/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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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정말 안좋았습니다.
축구선수들 대부분 일반인보다 큰 키에 두꺼운 근육질로 무장하고 있어서 아주 튼튼한 걸로 보시는 분들이 많나봐요.
하지만 그 선수들 멀쩡히 뛰다가 갑자기 쩔룩쩔룩하더니 3주-4주 부상으로 아웃되는 사람들이에요. 물론 공을 노리고 들어가겠지만 스터드 뻔히들고 발목에 가격되어 재수없으면 1년 부상이고, 부상이후에 폼 안돌아오면 은퇴해야하죠. 자신이 정한 직업을 스스로 그만둬야 합니다.
살인 태클이 아니더라도 불필요한 행동들( 굳이 뽑자면 터치라인 밖에서 이청용이 밀치는 장면이거나..등등)로도 부상당하는 장면 수없이 봐왔습니다. 축구에 불필요한 행동은 정말 필요없어요. 역습시 카드를 염두에 두고하는 파울(이것도 최대한 안다치게 하죠)이 전략적인 플레이죠. 저렇게 시종일관 상대방 죽으라고 하는건 엘클라시코 외에는 본적이 없네요. 피치 위 분위기도 무리뉴가 눈찌를 때 그 분위기였구요. 흐흐흐
친선경기고, 자신들 전력을 시험하고 경험쌓는 무대에서 저런 분위기였고 그 분위기 조성하게한 원인이 한국쪽에 있다고 생각하니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거겠죠.
메피스토
13/10/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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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이 작전이라고 생각하는 이상엔 한국축구의 한계는 거기까지겠죠.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한다는게 어떻게 파울을 많이한다하고 동급으로 취급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뭣보다 계속 흐름이 끊겨 경기가 재미가 없었습니다.
잠잘까
13/10/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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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몇몇 칼럼을 보면서 느낀 점은 '아니 우린 잘한건가?' 싶더군요. 위 기사의 대부분은 현 상황 자체만을 놓고 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경기를 위해서, 강팀을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 한들 '이청용의 라인밖 밀치기'는 캐스터+해설의 국뽕드립과 더불어 공중파 TV를 통해 당당히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한국영의 태클모션은 슬로우 장면을 통해 몇초간이나 대중들의 머리속에 각인되었습니다. 제가 축구광이 아니라 기억할 수 없지만, 대표팀 경기중에 '더티플레이'라고 외신 포함, 국내에서 나왔던 게 언제인가 싶네요.

어디까지 비판의 수위를 논해야할지 일개팬으로서 종잡을 수 없지만, 결국 우리 역시도 잘한 점 한개도 없고, 그런 면에서 저 칼럼들 모두 아쉽습니다. 다 읽고 나면 '우린 약하니까 다소 억울해'라는 느낌밖에 없으니까요. 소림축구야 정말 너무 나간 이야기지만, 오히려 모 칼럼가의 침대축구 발언은 어이상실이네요.
OnlyJustForYou
13/10/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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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에서 저렇게까지 해야하는건지..
13/10/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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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경기니까 운운하건 그냥 스킵하시는게 좋겠네요 이건 뭐 거의 몰상식수준의 발언이고요
전략적인면에서 충분히 수용할만한 플레이였다고 생각해요 상대에따라 거친플레이를 할수도 당할수도 있는거죠 물론 실제 경기중에 의도했던것보다 더 심한태클이 들어갈수도 있겠습니다만 생각대로 다 할수 있다면 저는 왜 고작 실버일까요? 못해도 플레는 갔겠죠
막강테란
13/10/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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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라서 질문하는건데요. 한국영 선수의 스터드, 이청용 선수의 터치라인 바깥에서의 몸싸움 말고도 논란이 될만한 태클 혹은 몸싸움이 있었나요?
저런 장면은 경기마다 한 두 번씩은 나오는 것 같던데..
Manchester United
13/10/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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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 스터드
이용 발목
이청용 몸싸움

말고는 크게 없죠.
막강테란
13/10/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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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보면 저만한 파울도 한 두개 나오고 K리그에서도 나오기도 하고..
브라질전만큼 터프한 경기도 많이 나오는데
너무 터프한 거라면 흠.. 기준이 얼마정도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네이마르한테 저정도로 터프하게 수비한 경기가 몇 안되는지 궁금하네요.
Manchester United
13/10/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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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가 친목도모회는 아니죠. 불필요하게 거친 장면이 있었지만 몇십억주고 경험쌓으려고 부른 브라질 대표팀 상대로 설렁설렁 뛴다? 이건 말도 안되죠. 설렁설렁 뛰면서 골 내주면 국대수준 하면서 또 까이거든요. 브라질 입장에서도 내년 월드컵까지 공식적인 경기가 없죠. 그래서 친선전으로만 실전감각을 키워야 하다보니 설렁설렁 뛰는 한국보다는 나았을겁니다. 브라질이 그동안 친선경기에서는 후반 시작되면 교체러쉬 감행했는데, 이번에는 그러질 않았다는 점에서 브라질도 진지하게 친선전에 임했다는 걸 알 수 있죠.
13/10/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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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설렁 하는거랑 몰상식한 파울은 경우가 다릅니다. 불필요한 파울을 넘어섰죠
13/10/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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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에서 네이마르는 경기당 평균 4.5개의 파울을 얻어냅니다. 근데 한국전에서는 주심이 무던하다는 비판이 많았음에도 '전반전'에만 네이마르 1명에게 가한 파울이 9개였습니다.

압권은 파울 후 치고나갈때 10초도 안되서 다시 파울을 가하는 장면과, 경기장밖으로 나간 네이마르에게 쫓아가서 파워차징하는 장면이었죠. 이건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는 수준을 분명 넘어선 수준입니다. 한국 국대 경기에서 매너문제로 불쾌감을 느낀건 20년넘게 축구보면서 처음이었습니다
13/10/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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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경합은 해보지도 않고 특정 선수가 잡으면 일단 발목 쪽으로 발이 들어가면서 내동댕이쳐버리고,
아무런 상관없는 그라운드 밖에서 상대 선수를 밀쳐버리고,
안피하면 너만 손해지 사리렴 하고 스터드 들고 들어가고.

축구 하루이틀 본것도 아니고, 거칠게 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더티했다고 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죠.
꽃보다할배
13/10/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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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아버님하고 보는 내내 축구 자주 안보시는 아버님도 한말씀 하시더군요. 쟤넨 싸우러 온건가 축구하러 온건가 라고..
찬공기
13/10/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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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예전이야 뭐 선수층이 많이 다르니까 이야기가 좀 다를테지만.. 최근 4~5년여간 봐왔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기들로만 놓고 봐도 이번 경기는 좀 많이 당혹스럽더군요. 상대가 거칠게 나온 적은 좀 있었지만 우리가 이정도로 거칠게 나갔던건 처음 보는 듯 합니다.
네라주리
13/10/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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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돈 괜찮았다고 봅니다.
제가 평소에 거친축구를 너무 많이 봤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거친플레이에 대한 문제제기보다는 공격진의 문제에 대한 비중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13/10/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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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월드컵본선이었다면 이해하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친선경기였으니 말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본선에서 쓸 태권축구를 연마하기 위해 브라질을 불렀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13/10/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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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뭐 이 정도 가지고...이건 좀 자격지심인거 같습니다.
우리 선수들 반칙은 많이 했지만, 발바닥이 보이는 태클이나 고의적으로 경기 흐름을 끊거나 하는 반칙은 안했습니다.
축구라는 종목은 어깨싸움이나 태클을 허용하는 종목입니다. 심판의 재량에 따라 충분히 받아들여줄 수 있는 부분이었을 봅니다.

실력이 약간 밀리는 팀이 약간 더티하고 강하게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경기는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바르셀로나가 챔스에서 당한 반칙들을 생각해보세요.. 레알이 인터밀란이 첼시가 바르셀로나에게 했던 수많은 반칙들..
솔직히 주고 들어가는 공격수 잡아채고, 심판모르게 걷어차고 이런 거 수도없이 나오는게 축구입니다.
세계 최고의 클럽들 사이에서도 이 정도 경기는 충분히 나옵니다. 근데 아마 레드 카드가 나왔을 가능성도 있었겠죠...
레드카드를 안줘서 경기가 공정하지 못했다라는 말은 달릴수 있겠지만...
이 정도 몸싸움이나 신경전을 가지고 더티하니 뭐니 너무 몰아붙이는건 좀 달갑지 않습니다.
수많은 축구 경기에서 반칙도 경기 전술의 일부분인 것은 뭐 두말할 필요도 없으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남자 축구 A대표팀이 정말 지지리도 못한다는 말을 들은지가 벌써 2년은 된거 같습니다.
아무리 친선전이라도 홍감독이나 선수들이 처한 현실은 요즘 너무 가혹하기에 선수들이나 감독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오늘 말리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3/10/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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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드를 들고 네이마르한테 태클 하지 않았나요???;;
13/10/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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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을 읽다 보니 한국영이 한게 있었나보군요...
반짝반짝방민아
13/10/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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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도 했죠..본인이 톰밀러한테 당한거 처럼..
13/10/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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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말씀하고 싶으신지는 알겠는데...
이 정도 경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경기라 봅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3/10/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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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 반칙은 많이 했지만, 발바닥이 보이는 태클이나 고의적으로 경기 흐름을 끊거나 하는 반칙은 안했습니다' 이글이 잘못 된거 같아서요.아닌가요? '그래서요' 라는 글을 싹 지우시고 다시네요?
13/10/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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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그런거 같군요..
다만 이정도 경기는 충분히 나올 만한 경기로 보입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3/10/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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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의 경기가 발바닥이 보이는 태클을 해서 고의적으로 경기 흐름을 끊는 반칙이 있는 경기라는 말씀이시죠? 잘알겠습니다.
13/10/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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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 딱 잘라서 말씀하신다면 너무 곡해하신거 같습니다만...
이청용 선수라면 모를까 한국영 선수 리그에서 그런 태클을 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좀 실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악의적으로 너 발목 부셔야겠어 라고 태클을 들어가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이청용 선수의 과한 플레이를 지적하는 것은 동의하지만...그건 이청용의 개인적인 문제지...
한국팀 전체가 완전 저질 축구를 했다는 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K리그를 주로 많이 챙겨 보는 편인데 K리그의 프로 선수들도 가끔 저런 실수들을 합니다.
경기중 태클각이 이상하게 들어가면 본의 아니게 저렇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
물론 해외 유명리그도 이런 경우가 심심치 않죠...
수준높다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좀 과한 태클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구요...
저는 우리 선수들이 악의적으로 했을거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지적해주신 몇 몇개의 부분을 빼면 경기는 나름 치열하고 재밌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질을 상대로 중원을 너무 비우면 안되니 한국영,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선수에게 쏠리는 부담감이 매우 컸을거고
보기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저는 적절하게 피지컬로 밀어 붙이는 방식으로 잘 커버했다고 생각합니다.
첼시가 중원의 피지컬로 바르셀로나를 몰아 붙이던 예전 챔스리그가 떠올랐습니다.

뭐 개개인의 판단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몇몇개의 반칙이 너무 더티해서 태권축구라고 판단내리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이 되실거고..
저는 축구에서 이 정도 몸싸움이나 반칙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기도 수도 없이 많이 본거 같구요..

지적해 주신대로 위의글에 아예 없다는 부분은 몇 개 있었다고 인정하겠습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13/10/15 14:45
수정 아이콘
중간에 실수로 그냥 저장이 되었었어요...
그래서 수정하고 다시 달았습니다.
인생의 마스터
13/10/15 15:40
수정 아이콘
톰밀러 비교는 오버죠.
톰밀러 태클로 부상입히는 장면이랑 비교불가인데 보기나 하신건지...
반짝반짝방민아
13/10/15 19:58
수정 아이콘
네 봤습니다.브라질전 경기는 보셨는지요...
메모박스
13/10/15 15:19
수정 아이콘
거칠게 대한건 사실이고 위협적인 장면도 몇번 있었지만 페어플레이가 아니라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더 세련됐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약팀인 한국으로선 어쩔수 없는 선택지였겠죠.
문제는 그럴 필요가 있냐는 것입니다. 승점이 달린 경기도 아니고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친선전에서 이런식의 선방이 과연 무슨의미냔거죠. 최정예로 무장해온 브라질이란 강팀과의 대결이란 소중한 기회를 이런식으로해서 날려버리는게 너무 화가나나는거죠.
월드컵 본선은 당연히 이보다 판정에 엄격할테고 경고1장만으로도 선수들의 플레이가 위축될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번 친선전 같은 플레이는 못펼칩니다. 이청용은 퇴장당하기 딱 좋더군요. 월드컵을 대비한 예행연습이 되어야 할텐데 이번 친선전은 그냥 친선전이기에 가능한 느슨한 판정을 이용한 좋은 경기를 보였을 뿐이니 비판이 거센거죠. 그러라고 비싼돈 들인게 아닐텐데 말입니다
인생의 마스터
13/10/15 15: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브라질 본인들이 괜찮다는데, 뭐 이쪽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불가입니다.
애초에 정말 위협적이라고 생각했으면 네이마르부터 교체시켜 버렸을 겁니다.
그러나 풀타임 돌렸죠.
STARSEEKER
13/10/15 16:01
수정 아이콘
브라질 기분 상했다고 비판하는게 아니잖습니까..
인생의 마스터
13/10/15 16:20
수정 아이콘
브라질도 본선에서는 약체국가와 경기하면 이정도 거친경기는 예상하고 적응해야 합니다.
상대가 우리처럼 나와줬을때도 적응해야할 필요성도 있었고, 이러한 의도가 있었음은 교체카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죠.
우리나라 또한 감독바뀌고 평가전밖에 안남은지라 한경기한경기 소중합니다.
그런데도 몸사리고 살살하는건 양팀 모두에게 좋은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STARSEEKER
13/10/15 17:37
수정 아이콘
몸사리고 살살할필요도 본선에서도 써먹지도 못할정도로 더티할 필요도 없습니다. 브라질이야 우리가 죽일 기세로 달려드는게 실전대비로 좋을수도(본선에서는 저렇게 달려들수 없으니 제 생각엔 브라질에게도 투쟁심고취외에는전술적으로나 경기력 증강에 하등도움이 안되었을 듯합니다)있지만, 대한민국입장에선 연습이 하나도 안되죠. 손으로 밀고 발목보고 태클들어가는건 평가전이 이니라 팀훈련이나 개인연습으로 해야죠. 연습이란게 필요하다면 말입니다. 홍감독이 여론과 협회의식해서 정치적 고려를 한 결과가 더티한 플레이로 나타났다고 봅니다. 이러니 좋은 소리가 나오겠습니까
13/10/15 17:48
수정 아이콘
이 경기가 그렇게 거칠었나요?
전반 중반 이후에 격렬한 신경전을 제외하고 나면 후반전에는 그냥 평범하지 않았나요?
차라리 지지난주 주말에 분데스리가나 K리그가 더 격렬하고 질 나쁜 반칙이 더 많이 나온거 같습니다만..
객관적으로 월드컵 본선에서도 실력이 떨어지는 팀이 반칙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은 수없이 많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다만 이청용 선수는 스스로 좀 흥분을 자제할 필요성은 있을거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레드카드가 바로 나올 만한 상황은 있었으니 조심해야 할 거 같습니다.
예전 K리그떄도 이상한짓 많이 하긴 했었는데...그 버릇이 나온거 같아 좀 안타깝습니다.

더군다나 이제 평가전 몇 경기가 홍감독이 가진 유일한 실전경기인데....
지난 브라질 전은 아마 본선가서 탑시드의 팀과 붙는 걸 대비하는 경기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상위랭커의 탑팀과는 다소 지저분한 경기를 할 수 밖에는 없을 거라 봅니다.
저도 지저분한 경기는 싫어하지만...지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대처하는 다른 팀들을 보면 우리는 그래도 약과 아니었나요?
이 정도로 욕먹을 만한 경기는 아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STARSEEKER
13/10/15 18:15
수정 아이콘
욕먹을정도로 거칠지는 않았죠. 몸으로 비비는 정도는 욕먹을 수준이 아니었는데 더티했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할수 밖에 없고, 평가전에서 더티플레이로 심리전거는게 의미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고 보거든요.
요는 피지컬로 비비는거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윈디데이
13/10/15 17:05
수정 아이콘
요즘 해축이 워낙 대중화되어있다보니 윌드스타뽕에 거나하게 취한분이 많으신거 같네요
개인차를 가만한다해드 적어도 자국민한테 일방적으로 자국 국가대표만 비난받을 경기는 결코 아니었죠
13/10/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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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에서 국대 플레이에 대한 시선은 개인차가있겠지만

비판하는사람보고 사대주의라고 하는건 웃긴일 같습니다
짱가펀치
13/10/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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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하는 사람은 괜찮지만 도를 지나쳐 비난을 하는 사람이 더러 있었습니다

처음에 분위기가 일방적으로 우리 대표팀을 비판했었는데

장면장면을 두고 보면 브라질도 위험한 행동과 파울을 우리 못지 않게 했습니다

심한 플레이들은 비판 받아야 마땅하지만 왜 브라질의 더티플레이는 비판하지 않는지 저는 그게 궁금했어요

외신에서는 네이마르의 다이빙과 마르셀로의 돌발행동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다룬 기사도 더러 있었습니다
찬공기
13/10/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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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초등학생 논리지요. "쟤도 잘못했잖아."
선생님은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인 학생 잘못을 지적하는 겁니다.

마찬가지에요. 국민 다수에게 관심있는 대상은 어찌되건 '우리나라 국대'입니다.
브라질을 비판하지 "않는게" 문제가 될 이유가 없어요.지금 당장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다고 문제가 없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수원에서 어머니와 형을 살해한 동생을 "지금" 비난하지 않는다고 누가 그사람을 옹호한답니까? 지금 주안점이 그게 아니니까요.

양시론 양비론, 기계적 중립에 매몰된 사고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이카루스테란
13/10/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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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거칠게 한게 맞죠. 몇몇 장면은 페어 플레이 정신에 어긋났고요. 물론 전술상 그럴 수도 있지만 과연 정예 멤버인 브라질은 상대로 그런 전술을 택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아시겠지만 상대 1군급과 경기할 기회는 많지 않죠. 비싸게 불러놓고 배운게 많아야 할텐데 말이죠. 게다가 그러면서 완패까지.
짱가펀치
13/10/15 19:24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우리가 거칠었어요 하지만 브라질도 못지 않게 거칠었습니다 마르셀로나 헐크도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났었어요(이청용도 물론이구요)

히딩크 감독도 좋은 전략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약체인 우리가 강팀인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뛰어나지 않은 우리가 같은 전술과 스타일로 경기를 했다면 상대도 안되었을것이고 배울것도 없었을것입니다
완패는 했지만 이 정도 스코어는 만족스런 수준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 선수들의 감정적인 플레이는 정말 잘못된것입니다. 그 정도만 잘 조절해서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정도로
잘 압박한다면 강팀에게도 충분히 가능성있다고 봅니다
찬공기
13/10/15 19:45
수정 아이콘
말 빙빙 돌리지 말고 결론을 내세요. 이런 건 중간지대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잘못했다는겁니까 잘못하지 않았다는 겁니까?
잘못했지만 배웠으니 다행이다? 잘못했지만 스코어가 만족스러웠다? 결과만 좋으면 다 좋다 이겁니까? 아무리 결과로 말하는 프로라 해도 그건 스포츠가 아니에요. "페어 플레이"란 말이 왜 있는데요.
그리고 전략이 좋았건 나발이건간에 국민들에게 보여진 모습이 꼴사나웠기에 비판하는건데 여기에 무슨 사대주의고 뭐 그런 논리가 튀어나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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