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8/30 15:08:48
Name ㅇㅇ/
Subject [일반] 통진당을 이해해보자 - 그들은 어떻게 주사파가 되었는가
https://docs.google.com/document/d/1LsDpZOita7h_xn3dWgffWs-oJr_hmCN12NNAVuTrSsw/edit?pli=1

원출처는 엠팍이고 동제목의 책으로도 나와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의 통진당 사태에서 저들이 빨갱이이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많지만

정작 저들은 '왜'빨갱이인가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가 되지를 않고 있습니다.

왜 빨갱이가 되었을까요? 돈을 받는거도 아니고, 북한이 사상교육을 해서 남파시킨것도 아닐텐데요


그러한 의구심이 들던 와중에 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시기는 꽤나 예전에 올라온 글이고 이미 아실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대체 PD니 NL이니 통진당이니 뭐니 왜 싸우는지 모르는 저로서는

또 민주당이 왜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데꿀멍이 되는지

친노는 왜 왕따가 되었으며 유심노는 왜 똑똑하지만 힘이 없으며

왜 이석기 이정희 김재연은 진보이면서도 전혀 진보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지를

나름 명쾌하게 풀 수 있었던 명 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빨갱이다 아니다 저들이 국가를 전복할 수 있느냐 아니냐

이런 논쟁은 수박 겉핥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떻게 주사파는 국회의원까지 되는 정치권력화가 가능했는지

왜 NL중심인 민주당이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맞게 발빠르게 변화하지 못하는지

왜 새누리당이 빨갱이 카르텔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려고 하는지

이런 이야기들을 8~90년대 학생운동의 본질의 이해와 함께한 이후에 하게 된다면

좀 더 근본적이면서 합리적인 이야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한편에서

권위주의, 이기주의, 집단주의가 판치는 지금의 한국사회를

수구극단의 윌포드가 아닌 진보극단의 길리엄도 함께 그 역할을 다했구나 라는 생각

(국정원이 통진당을 때리는건 윌포드가 길리엄을 죽이는것과 같은걸까요? 봉준호 우왕크굳크)

이라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글에서 서술한 대중선동, 조직관리의 경직성들은 잘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에서도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들입니다)



저 글을 다 읽고 느낀 감정은

아 주사파는 우리가 생각하는 간첩빨갱이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

그렇기 때문에 국보법은 하루빨리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

무엇보다 나름 순수한 마음에 최선을 다하는 저들을 이용하는 진짜 못된것들이

지금의 집권세력이고 국정원이구나 하는 생각

이 드네요



지금의 상황을 조금 이성적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덧 : 2000년대에 저도 민주당에서 학생운동을 열심히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PD고 NL이고 모르던 나이었기에 정말 순수한 차원에서 민주적인 학생조직을 만들어 정치권력화 하자는 의지였는데
저런 학생운동을 겪어온 NL출신이 그득한 민주당에선 얼마나 한심하고 어처구니 없어 보였을지 눈에 선하네요
결과는 지금 20대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민주당에 대한 무시의 여론으로 돌아왔죠. 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8/30 15:16
수정 아이콘
꽤 유명한 글이었죠 저거
피쟐에도 몇번 링크가 올라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순수한 마음에 최선을 다한다고
저들이 아닌 다른쪽에 책임을 돌릴순 없겠죠
알고 잘못하는것보다 모르고 그러는게
더 무서운 거라고 생각하는지라..
13/08/30 15:19
수정 아이콘
늘 그 이야기에 돌고 도는게 알고 하는게 더 나쁜거라는 이야기도 많죠.
전 둘다 잘못된 거고 결과물에 대해 처벌을 받을 경우에만 모르고 한 경우가 조금 낫다고 보는 상황이라...
13/08/30 15:21
수정 아이콘
네 뭐 제 관점일 뿐입니다 흐흐
13/08/30 15:20
수정 아이콘
저도 책임을 돌리고 싶진 않습니다만
빨갱이 카르텔에 국정원이 뭍혀버리는건 절대 용납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13/08/30 15:21
수정 아이콘
링크 글 봤는데 왜 저런 감정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답정 같은데.
13/08/30 15:25
수정 아이콘
답정 아닙니다 제 의견이지요. 지금 사태에 도움이 될것 같아 글을 올린것이지 비판적으로 바라보셔도 좋습니다.
13/08/30 15:24
수정 아이콘
국보법은 대체입법을 하자는 주장은 이해해도
폐지해도 형법으로 처리가능하다는 주장은 지금의 사태를 보면서 얼마나 허황된 주장인지 증명되었다고 봅니다.

국보법이 없는 하에서 대체입법이 없이 형법만이 있는 상황에서 일각의 시각처럼 내란음모죄도 성립되지 않는다면,

이석기 의원들은 어떠한 법률적 처벌도 받지 않습니다.
13/08/30 15:27
수정 아이콘
한때는 학생운동의 주류였던 저들이 지금은 사회에서 소수 변방에 머물러 있습니다. 대중들이 더이상 대놓고 북한 고무찬양한다고 해서 움직이지 않는다는거죠.
제도적 민주주의가 완비된 이상 저들은 그냥 사회 소수의견에 머물러 있는것만으로 끝인거지 저들을 처벌해야할 이유를 딱히 못느껴서 국보법 폐지에 찬성을 한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8/30 15:30
수정 아이콘
국보법 없이 처벌을 안 받을 수 있으면, 처벌을 안 받는게 정상인거죠.
13/08/30 15:33
수정 아이콘
사실 국보법 이외에는 처벌할 수 없으면 국보법이 없으면 처벌 안 받는게 정상인게 맞는거긴 합니다.
13/08/30 15:3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국보법을 폐지하되 형법보완을 하는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3/08/30 15:38
수정 아이콘
근데 국보법에 있는 것중에 얼마나 현재 형법에서 처벌할 수 없는건지 그것도 궁금하긴 합니다.
뭐 그중에 정말 보완이 필요하면 형법보완을 하긴 해야겠지요.
13/08/30 15:3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아마 국보법이.다루고 있다는 이유로 형법에서 커버하지 않는 부분들이 분명 있겠죠 그런 부분들만 보완한다면야 국보법 당장 폐지해야죠
13/08/30 17:58
수정 아이콘
그럼 굳이 국보법을 폐지하자고 주장할 이유가 없죠. 국보법 폐지론의 요지는 국보법이 아니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는 처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13/08/30 15:36
수정 아이콘
근데 현 사태는 저들이 정당 하나를 장악하고, 국회의원이 상황을 주도하는 사태거든요. 더 이상 쟤네들이 뭘 하겠어? 하고 일소에 넘길 부분이 아니라.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보법 폐지는 요원해졌다고 봅니다. 그동안 국보법 폐지론자들이 주장하던 게 뭐였나요. 21세기에 간첩이라니 시대착오적인 얘기다, 언제까지 그렇게 레드컴플렉스에 젖어살거냐, 국보법은 이미 사용처를 잃은 용도폐기된 법이다. 라는 거 아니었습니까.

근데 그 모든 걸 시대에 맞는 얘기로 돌려놓은 게 통진당과 이석기에요. 21세기에 국회의원이 국가전복을 꿈꾸며 간첩질을 하고 있었다니,
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말도 못하겠네요. 요즘 같은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있냐고 하면 앞으로는 다들 저기 국회에 있다고 하겠죠. -_-
절름발이이리
13/08/30 15:40
수정 아이콘
간첩이 있냐 없냐는 국보법 폐지와 관계가 없는 문제입니다. 간첩이 없어서 국보법이 필요 없다는 게 아니라, 국보법이 없어도 문제가 없으니(반면 부작용은 많으니) 없애야 한다는 겁니다.
13/08/30 15:40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공산당도 선거에 나와 의석을 차지하지만 그들이 사회전복을 할 능력은 절대 안되죠.
오히려 저들이 주장하는바가 사회에 공개적으로 퍼지면 국민들은 그들을 더욱 고립시킬 것이고
지금까지 조직화된 사업으로 사회혁명을 꿈꾸는 그들은 평생 소수세력으로 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국보법으로 그들을 괴롭히는것 보다 더 합리적인 비판이라고 생각이 들구요.
(간첩질을 했다면 형법으로 충분히 처벌 가능합니다. 안되면 보완해서라도 처벌해야 하는건 맞습니다.)

다만 지금은 저들의 생각과 사상만으로 처벌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게 국보법이에요. 게다가 과거에는 그걸 탄압의 방법으로 이용했구요.
구시대적이고 이데올로기 싸움을 하던 과거에나 인정할만한 법이니 이제는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13/08/30 15:51
수정 아이콘
남한 내 종북세력과 동일시하다니 일본 공산당에 대한 모욕이네요. 일본 공산당은 아웅산 사태 이후 북한을 맹비난하고 교류도 단절한 집단이에요. 일본사회개혁의 기치를 든 집단이지 일본사회 전복을 노리고 활동하는 집단이 아니란 말입니다. 이석기나 경기동부처럼 국가체제의 전복을 꿈꾸는 집단은 정상적인 국가라면 어디서나 용납 안합니다. 우리가 강하고 흔들리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뭔가 현 상황에 대해 인식을 잘못하신 거 같은데, 국회의원이 사회전복을 목표로 행정부 각 기관에 이에 필요한 자료를 열람 요청하고
그 자료를 받아서 참고한 상황입니다. 지금 우리가 좌파를 때려잡자는 게 아니잖습니까. 종북세력에 대처해야 한다는거지.
13/08/30 15:57
수정 아이콘
그들을 종북이라고 보지말고 북한이라는 또다른 국가에 기밀을 팔아먹은 간첩이라고 이해하자는 겁니다.
지금의 국보법은 공산당이어도 잡아가는 법안입니다. 공산당과 통진당 1:1 비교하자는건 아니지만 그냥 그들은 소수 의견으로 내버려 두자는거죠.
지금 사회는 민주주의 아니면 다 X까 이러고 있으니 비판하는겁니다.
프림퐁
13/08/30 16:03
수정 아이콘
그러면 대체 입법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어야 되는것 아닌가요? 통진당 얘기를 꺼내시면서 통진당 처벌의 근거가 국보법인데 국보법 없어져도 되지 않겠느냐 라고 하시면 종북 주사파 놔두자는 얘기밖에 더되나요
13/08/30 16:15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크게보면 종북주사파 납두자는 이야기가 맞습니다. 그들이 간첩행위를 하면 그걸로 처벌하면 된다입니다. 그냥 어디 강연가서 북한 짱짱 우리모두 통일하자 이렇게 이야기한거로는 잡아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습니다.
13/08/30 16:03
수정 아이콘
국보법에 '공산당'의 이름일 때 잡아간다는 조항은 없습니다. 그건 법적용하는 사람이 잘못한거고, 너무도 당연하지만 그렇게 하지 말아야겠죠. 국보법은 '반국가단체' 및 그 구성원을 처벌하는 법입니다. 반국가단체 역시 소수의견으로 내버려두자는 주장이시라면 전 반대합니다.
13/08/30 16:13
수정 아이콘
사상만으로 잡아간다는건 그런식으로 법 적용을 맘대로 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죠.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상의 자유를 용납해야 하기에 국보법 폐지를 말씀드린느 겁니다. PD계열 정당이 생기고 그들이 새누리당을 위협할만한 권력을 가지게 된다 할지라도 지금의 국보법은 원하는데에 따라 얼마든지 그들에게 '반국가단체'의 오명을 뒤집어 씌울 수 있습니다. 그게 문제라고 비판드리는 것이구요.
13/08/30 16:25
수정 아이콘
예를 든 식으로 적용하는 건 이미 법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고 법 적용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정도의 막장이라면 국보법이 아닌 어떤 법을 가지고라도 처벌이 가능할 겁니다. -_-;;;;

앞에서도 언급했듯 전 공산주의 사상을 처벌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애초에 북한은 공산주의도 아니잖습니까. 전제주의 왕국이지-_-;;;;), 반국가단체나 그에 의거한 행위를 처벌해야 한다는겁니다. 인권선진국임에도 나치즘에 대해 극도로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을 생각해보신다면 이해가 빠르실 거 같습니다. 그들의 인권의식이 낮아서, 나치즘 때문에 나라가 무너질 상황이라 그렇게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사상의 자유라 해서 그와 관련된 행동양식이 함께 묶이지는 않습니다.
내가 어떤 사상을 품는 것과 그 사상을 표현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13/08/30 16:32
수정 아이콘
그런 예를 든 이유는 이미 과거에 민주화운동을 탄압할때 국보법을 그렇게 사용하였기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국보법때문에 NL에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기 힘들다는 것에 대한 서술도 원글의 말미에 첨언되어있습니다.

저는 나치즘과 주체사상을 동일선상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나치즘은 한 개인의 선동이 국가와 세계 전체를 전쟁의 회오리에 휘말리게 한 사상입니다. 주체사상은 그 추종자가 북쪽의 독재자이긴 하지만 그때문에 국가가 전복될만한 상황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동의 못하신다면 더이상 주장은 안하겠습니다.) 주체사상을 찬양한다고 다 반국가단체로 몰아세워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이미 국보법이 아닌 형법개정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구요.
13/08/30 16:47
수정 아이콘
네. 저 역시 이번 사안이 주체사상이기 때문에 처벌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를 전복하려는 사상이기 때문에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죠. 사상의 자유가 보장된다 해서 한 국가를 무너뜨리려는 사상이 개인생각의 차원을 넘어간다면 그 현실성이나 실현가능성 여부를 떠나 이를 용인해서는 안된다고 보는 것이죠.

그리고 형법개정에 대한 것인데, 이번 사건과 같은 국가전복사상에 의거한 모의, 찬양 등을 용인하는 행위를 허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일련의 행위를 형법개정에 반영한다면 국보법을 그대로 형법에 이식한 것과 다를 바 없어진다고 봅니다. 물론 내용의 변화가 없다 하더라도 과거에 악명높았던 '국보법이 없어진다'는 그 사실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 역시 이해는 합니다만, 제가 느끼는 필요성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13/08/30 15:41
수정 아이콘
간첩이야 간첩죄로 다스리면 되는거죠. 국보법을 사용하는게 간첩을 잡으려고 쓰는게 아니니까 문제지요.
국보법 폐지론자들 중에서 21세기에 간첩이 있다는 게 웃기다고 했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좀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사람들인 거지요.
뭐 사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국정원과 경찰이라는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하겠어? 웃기는 이야기지 하는 사람들이야 정상적인 사람들인데
어떻게 그런 사람들을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사람들로 만드는게 현재 대한민국입니다.
13/08/30 15:54
수정 아이콘
말씀 중 '국보법 폐지론자들 중에 21세기에 간첩이 어디있냐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거다'
라는 점에 있어서는 동감합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게 현재 대한민국이죠.
13/08/30 16:02
수정 아이콘
얼마나 많은지 혹시 알고 계십니까? 저는 이곳 PGR에서는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만 인터넷에 헛소리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만 그정도로 헛소리 하는 사람이 국보법이 왜 폐지되어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국보법 폐지론자가 된 것인조 조차가 의심스럽네요. 그런 인간들을 국보법 폐지론자로 불러주는 건 사치입니다.
13/08/30 16:07
수정 아이콘
혹시 숫자로 제시하라고 말씀하시는거라면 당연히 못하죠. 어떤 의미로 '얼마나'를 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3/08/30 16:09
수정 아이콘
얼마나냐고 한 건 숫자로 말씀하라는게 아니라 어느정도로 생각하시기에 많다고 하셨는지 궁금해서 한 소리입니다.
전 인터넷에 헛소리가 많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21세기에 무슨 간첩이 있어? 이런 헛소리를 별로 들어본적이 없어서 그런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인터넷 어디에서 얼마나 되고 그들이 그러니 국보법이 폐지되어야 해라고 주장하는지 대략적으로 궁금합니다.
13/08/30 16:12
수정 아이콘
그런 대략적인 의미에서라면 전 그런 소리를 인터넷 '곳곳에서' '자주' 들었습니다.
13/08/30 16:14
수정 아이콘
헛소리 많은 인터넷 때문에 현실에서 그들의 규모를 너무 과하게 생각하시는 듯 싶습니다. ^^
13/08/30 16:15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이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흐흐. :)
13/08/30 16:18
수정 아이콘
어제 나온 수준의 이야기는 뒤져보면 아직도 꽤 많이 나올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만(현재 국정원에 어느정도나 파악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정도 수준도 없었을것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오히려 Siul_s 님이 놀랍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국보법은 폐지되는 방향이 옳다고 봅니다.
13/08/30 16:28
수정 아이콘
어제 pgr에서 무슨 얘기가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실제로 현역 국회의원이 반국가단체의 주동자 급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실과 그 이후에도
저런 얘기가 있었음에 놀란겁니다. 이정도 수준은 헌정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으니까요.
13/08/30 16:32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으로 통진당이 반국가단체가 될지 어떨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정치인중에 간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통진당 민주당 이야기가 아니라 새누리당쪽도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이석기 의원이면 국회의원 되기도 전에 여러 이야기가 있었던 사람이고 이런 사람이야 어짜피 국정원에서 밝혔듯이 내사를 3년전부터 하고 있었던 거 보면 큰 문제가 되기도 어려운 사람입니다. 언젠가는 걸릴 사람이었고...
오히려 그렇지 않은 사람중에 나와줘야 충격이겠죠.
뭐 저에겐 오히려 내란음모죄가 죄명으로 나왔다는 사실이 충격이었습니다.
국정원에서 노린게 그거겠습니다만...
프림퐁
13/08/30 15:25
수정 아이콘
링크 글 봤는데 왜 저런 감정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여전히 주사파는 간첩 빨갱이로 보이고 국보법 폐지 논란이 많지만 폐지되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국정원도 개혁은 필요하지만 역할은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저런 짓을 한다는 게 더 무섭습니다.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다면 다시 이해관계에 따라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라도 할텐데 자신의 신념에 따라 움직이고 그걸 옳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참..
13/08/30 15:34
수정 아이콘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다? 우리는 항상 북한의 남침에 대비해야한다? 그렇기에 남한에선 북한에 동조하는 세력은 무조건 잡아들여야 한다?
저 글의 말미에 나와있는것 처럼 우리는 우리의 체제에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제도적으로 사상적으로 북한에 전복될 수 있는 사회구조는 아니기에 저들의 저런 활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
오히려 국정원이 지금처럼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 위해 반공카르텔을 이용하여 저들을 잠깐 괴롭히는것을 통해 잠재우는 방식
(마치 설국열차에서 길리엄과 윌포드가 평소에 연락하다가 한바탕 사단을 내고 인구수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조용해 지는것과 같이)
으로 국보법이 활용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 그런생각에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3/08/30 15:37
수정 아이콘
독일도 선진국이고 쉽게 뒤집힐 체제가 아니지만 나치 추종자는 용납하지 않습니다 진중권 말마따나 쟤네들이 뭔 사상을 갖건 간섭할바는 아닌데 저런식으로 전복모의를 하며 행동을 시도하는건 처벌해야 맞는거죠
13/08/30 15:4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전복모의가 사상논의가 아닌 실제 행동으로 옮겨진 예가 있거나 간첩질을 실제로 했다면 그거대로 처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생각만으로 처벌하는것이 국보법이기 때문에 이는 분명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Amelie.N
13/09/12 07:25
수정 아이콘
댓글흐름에서 벗어난 이야기지만 느닷없이 영화스포당했네요...유유
13/08/30 15:33
수정 아이콘
진보극단의 길리엄이라는 말은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NL은 극우+민족주의+파시즘 세력일 뿐입니다. 진보도 아니고 좌파도 아니죠.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 세력의 가장 큰 비극이 저런 우익꼴통민족주의 집단이 한때나마 헤게모니를 잡아서 정치사상논쟁이 이상하게 꼬여버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단상황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요.
13/08/30 15:36
수정 아이콘
길리엄과 일대일 비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만 열차안에서 그 둘이 다른 측면에서 사회체제를 고정시키기 위해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비유를 해보았습니다. NL이 대한민국 정치지형을 기형화시켰다는데는 저도 크게 동의합니다.
13/08/30 15:43
수정 아이콘
그런 비유였네요. 사실 제 말도 길리엄에 방점이 찍힌 것이 아니라 통진당이 진보극단이 아니다라는 뜻이었습니다. 심지어는 통진당은 공산주의자도 아니지요. 국수주의+민족주의+김씨 일가 왕정복고주의+주체사상 광신도+집단주의를 기반으로 아마도 개인의 혁명가의 야심(이라 쓰고 중2병이라고 읽는)이 현재의 통진당이겠지요. 그럼 극우왕좌를 뺏긴 새누리당은? 음... 이익단체 정도랄까요.
13/08/30 15:48
수정 아이콘
rrainyy님 이야기를 들으니 그 비유가 정말 의도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비슷한거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자신의 팔을 내어주며 모두를 단결하게 했던 길리엄이었지만, 나중에는 기차의 평화를 위해 기차끝칸의 인구수 조절에도 거리낌이 없는 사람으로 변하는 모습이 처음에는 제국주의 비판과 민족통일에서 시작한 NL이었지만 자신의 사상을 관철시키기 위해 어떠한 부조리도 거리낌없이 해대는 지금의 모습이 비슷하기도 하구요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윌포드였지만 결국은 기차 유지를 위해 아이들을 부품으로 사용하게 되는 모습이 이념이나 사상은 온데간데없는 단순한 이익집단에 불과해져 버린 새누리당과 비슷하기도 하구요.
흐음.. 너무 오버일려나요 하하
저글링아빠
13/08/30 15:33
수정 아이콘
걔들한텐 그게 종교예요... 뭐 퍼오신 글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만.

나중까지 남는 소수의 대부분은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피폐해지게 마련인데..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경우가 집안이 아주 여유있는 경우. 어찌보면 그것도 아이러니죠.)
방어기제인지 나중으로 갈 수록 그 종교에 대한 신념의 강화와 그 종교에 바친 내 젊음과 열정에 대한 오기, 남은 사람들에 대한 집착으로 똘똘 뭉치게 되거든요.
그게 우리 사회의 또 하나의 작은 축을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개인적인 차원에서 알던 사람들이 저 길을 끝까지 걷다가 도달하는 지점에 대한 솔직한 관점은 대부분의 경우 안쓰러움이죠.
13/08/30 15:38
수정 아이콘
1학년때 과 학생회가 구NL이었던 기억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NL들의 사상에 동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초등학교때부터 무의식중에 학습되었던 민족주의라고 봅니다. 북한을 같은 민족이라 언젠가는 같이 가야하는 대상이고 미국은 우리민족끼리 같이 못살게 한 악의 세력이라고 보는 것이 이들의 현실인식입니다. 처음에는 이 인식이 바보같이 느껴져도 약간의 사이비 종교처럼, 계속 듣다보면 하나 둘씩 설득을 당합니다. 우리민족이 뛰어난 민족인데 지금 잘 살고 있지 않다. 그 이유가 우리 민족이 단일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나뉘어서이다. 그게 바로 미국때문이다. 이런 식으로요. 원래부터 우리민족은 뛰어난데 왜이렇게 살까라는 의구심을 가져본 사람들이라면 백이면 백 설득당하고 말죠. 이게 제가 옆에서 본 NL이 되는 큰 이유입니다.
이들의 현실인식이 이렇기 때문에 기승전 미국을 공격한다 라는 대자보가 많이 붙죠. 실제로 우리나라의 노동문제, 여성문제 등등이 전부 미국이 개입해서 우리나라를 둘로 나눠놨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진보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사고방식이죠.
제 생각엔, 일단 NL을 없애려면, 민족주의를 강조하는 교육을 죄다 뜯어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빨갱이 타령하는 국가주의사관도 마찬가지고요. 이 두개가 우리나라 양대 문제세력인 NL과 그에 대응하는 수꼴세력을 만드는 거라고 봅니다.
진리는나의빛
13/08/30 15:58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이 자기 아들은 미국유학 보냈다면서요? 직업이랑 생활은 별개인가봅니다.
이런 사람 변호는 왜 하나요 녹취록이 사실이라면 무슨 의도를 가졌든 사법처리 해야죠 잘잘못에는 이유는 필요 없슥니다. 사정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13/08/30 16:00
수정 아이콘
대부분 동의합니다만... 민주당이 NL중심인가요? 민노당(이제는 통진당)이 NL중심으로 돌아갔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던 게 아닌지?

진정 민주당이 NL중심이라고 보시는지요? 좀 헷갈리네요.
옛날 NL들이 몇 있기는 할 테지만, 그네들이 민주당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좀....;;;;
13/08/30 16:02
수정 아이콘
NL출신들이 많겠죠. 아무래도 학생운동하던 사람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고, 그사람들의 다수가 NL이었으며 현재는 당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황이니까요.
13/08/30 16:0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정치권에 운동권 출신 꽤 있지 않나요? 여당만 해도 이재오 김문수 등등...
(에고, 다시 확인해보니 - 가물가물한 기억에 의지하다보니;;;; - 이 둘은 pd군요;; 제가 잘못 알았네요.)
옛 NL이었던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이야 이미 익스큐즈된 공지의 사실입니다만,
민주당이 NL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납득도 잘 안 되고요.
13/08/30 16:09
수정 아이콘
저도 전혀 납득이 안갈뿐더러, 지금 상황에서 민주당에 왕년에 NL 했던 사람들이 많다더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좀....
13/08/30 16:11
수정 아이콘
아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그들의 사상이 NL이라는게 아니라 그들이 NL출신이 가지는
권위주의나 사상의 경직성, 조직관리를 이용한 계파투쟁이라는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21세기에 새로운 학생운동의 방향이 대두되던 시절에 민주당에서 활동을 했었는데
아직도 국회의원들은 총학생회장 아니면 너희들 일 못시킨다며 냉대했었습니다.
또 예전의 박스떼기 선거인단 등록이나 계파별로 인맥관리해서 조직선거하는 모습등을 보면
민주당이면서 전혀 민주적이지 않은 NL의 특성이 민주당의 발전을 저해한다
그런 의미로 말씀드렸습니다.
13/08/30 16:13
수정 아이콘
아. 이해했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13/08/30 16:17
수정 아이콘
NL 운동권이 그런 성향인지 어떤지는 겪어보지 않은 터라 저는 잘 모릅니다만,
민주당에서 NL운동권과 비슷한 문화를 가진 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정녕 NL운동권의 조직문화가 그대로 유입된 것인지,
아니면 NL운동권이 기존 정치권의 조직문화를 그대로 유입한 것인지 어떤 쪽이냐에 따라 의미가 많이 달라지지 않나요?

권위주의, 사상의 경직성, 조직관리.
이건 NL 뿐만이 아니라 후진적인 정치문화를 가진 집단 어디에서나 나올 수 있는 요소 같습니다만.
그러한 민주당의 '후진성'의 지적이라면야 저도 공감할 수 있습니다만,
그 원인이 NL이라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13/08/30 16:19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에 의한 추론정도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학생운동의 다수가 NL이고, 그 사람들의 다수가 유입된 정당이 민주당이고, 지금의 민주당이 그런 정치문화를 답습하고 있기 때문에
그 원인이 NL의 문화에서 온것이 아닌가 하는 식의 논리이죠.
그렇게 느끼게 된 이유는 사실 저 글을 읽으면서 제가 민주당에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이 했던 행동들과 정말 비슷한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어서라 사실 딱히 객관적으로 제시할만한 명확한 사실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
저글링아빠
13/08/30 16:23
수정 아이콘
그건 NL 문화라기보단.. 당시 기성정치권 문화라는게 그랬어요. 민주당(국민회의인가요)이고 신한국당이고 할 것 없이 말이죠..
13/08/30 16:28
수정 아이콘
사실 군대문화 아니던가요? 물론 저야 운동권이나 정치권쪽에 발을 안 들여놔서 대충 뭉뚱거려서 생각하긴 합니다만...
13/08/30 16:34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그랬다는건 동의합니다만 그 문화가 지금까지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이유를 NL출신들의 경직성에서 원인을 찾아봤습니다. 그런 경직성은 원글에서 설명하는 부분들도 있구요.
13/08/30 16:03
수정 아이콘
저도 거기서 고개가 약간 갸웃하긴 하는데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
13/08/30 16:13
수정 아이콘
'NL'과 'NL출신'을 구분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80년대 이후로 수혈된 '젊은피'랄 수 있는 인물들은 대부분 학생운동 출신이고, 학생운동 출신은 거의 대부분 'NL출신'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러나 그들이 민주당이라는 정당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그들의 정체성은 NL이 아니라 '민주당'이 되어버립니다. 그러지 않고는 현실정치에서 살아남을 수 없으니 자기 스스로를 변화시키게 되는거죠.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하고 '변방'에 머물러 후일 전국연합, 민주노동당으로 이어지게 되는 인물들은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들 중 일부는 뉴라이트 등으로 자기 변화를 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런데 그들 모두의 공통점은 남성성과 위계질서를 중시하고, 국가주의/민족주의적 감수성이 강하다는 것 등이 있지요.
한국인의 평균 수준이 딱 그 정도이니, 평균을 반영하게 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3/08/30 16:14
수정 아이콘
좋은첨언 감사합니다 ^^ 제가 설명이 부족했었네요
삼공파일
13/08/30 17:03
수정 아이콘
민주당 내에 NL 영향력이 다 죽었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서 살아남았다고 생각하긴 좀 어렵겠죠. 오히려 그런 면에서는 새누리당이 훨씬 잘 살아남았고요.

지도부가 우왕좌왕하던 지난 총선 때만 해도 야권연대로 바깥 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 NL 출신 영향력이 강해졌습니다. 대충 비례대표 명단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죠.

주류로 나오면 장군님 목소리 들으면서 눈물 흘리는 건 그만해야 된다는 정도의 각성으로 NL과 NL 출신을 구별할 수는 있겠지만 딱히 민주당에서 살아남기 위한 개혁 같은 걸 한 것 같지는 않고요. 뭐, 본인들 개인적인 생존을 위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돈 먹고 여기저기 빌붙는 모습으로 바뀐 NL 출신이야 수도 없이 많죠.
13/08/30 17:35
수정 아이콘
NL영향력이라기 보다는 서울대, 고대 등 학연의 힘이라고 봅니다.
13/08/30 16:3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을 제외한 야권의 중심은 10년 넘게 NL이었습니다. 무슨 한 줌도 안 되는 놈들이었던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계신데 지금도 제2야당이 통진당이에요. 과대망상에 빠진 정신병자모임이라 해도 그게 3번째로 큰 정당이면 큰 문제죠.
13/08/30 16:34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한줌도 안되긴 해요. 얼마전까지 한줌 넘으려다 다시 재로 넘어가게 생겼네요.
13/08/30 16:49
수정 아이콘
한줌도 안되기에는. 대선토론에 박근혜, 문재인과 나란히 나와서 맹활약(?)을 했죠.;;
13/08/30 16:55
수정 아이콘
그것도 한줌 좀 넘어서 억지로 끼워맞춰서 나온거라 앞으로는 그런 일도 없을꺼에요.
뭐 맹활약을 원한게 누군지는 몰라도 맹활약을 하긴 했습니다. ^^
13/08/30 16:55
수정 아이콘
그닥 이해하고 싶지 않고,그냥 이번기회에 뿌리 뽑혀서 더 이상 저쪽에 이용당하는 프레임 하나가 제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럴리야...없겠지만.....)
13/08/30 16:56
수정 아이콘
저들이 마음에 안드는 건 자기 생각을 말하는데 혈안이지 소위 전쟁세대와 협상할 마음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13/08/30 16:59
수정 아이콘
이제 통진당이 나대는거에대한 국민의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느낌이네요. 민주당이 또다시 삽질하지 않는이상 그들 스스로 제도권에 오는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삼공파일
13/08/30 17:07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통합진보당, 새누리당 모두 뿌리채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민주당 90% 정도에 정의당 10% 정도로 의회가 구성되면 만족하실듯...
13/08/30 17:08
수정 아이콘
그러면 정권교체가 안되잖아요.
아 민주당 지지자분들중에는 그런 분들이 많을수도 있겠네요.
13/08/30 17:09
수정 아이콘
그건 뭐 어느 정당 지지자나 마찬가지죠; 새누리당 지지자도 90% 점령하길 원하고 통진당 종북주의자도 90% 점령하길 원하겠죠.
13/08/30 17:20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를 솔직히 적어보자면...민주당 지지자가 아닌,새누리당 안티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름 정치적 성향도 보수적인지라 정권교체(및 그 이상의 진전)가 가능하다면 민주당이 아닌 다른 정당 어디에도 표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그렇다고 해도 통진당은 아직은 이 나라에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북한이 아예 이 나라에 별 영향력을 주지 못하는 정도까지 되지 않는다면.(최소한 반대편에게 이용당하지 않을 정도로 영향력이 줄어든다면 모르겠지만)
한마디 더 적자면..민주당은 설령 정권을 잡았다가 썪는 조짐을 보이면 상대적으로 손쉽게 다른곳으로 교체라도 가능한 느낌인데..반대쪽은 이미,그리고
앞으로도 언터쳐블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보고픈
13/08/30 17:33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뿌리채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잘못된 건가요?
저는 새누리당이 없어지고 민주당이 보수정당의 역할을 하고 민주당내 좌측과 진보진영이 하나의 정당을 형성해서 진보와 보수 구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만.
13/08/30 17:33
수정 아이콘
찍을 만한 게 그나마-_- 민주당 이라는 느낌으로 지지 비스무리 한 걸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는 도저히 못하겠네요. 워낙 삽질들이 많아서...)
지난 총선 때는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후보 찍고, 비례대표는 (당시)진보신당 찍었더랬습니다.

새누리당은 과거 군사독재정권의 잔영들이 사라진다면, 통합진보당은 종북NL들이 사라진다면,
경우에 따라, 사안에 따라 지지할 용의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13/08/30 17: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민주당을 포함한 보수정당 1~2개(지금으로 치면 안철수 독자세력화 정도겠네요)와
다양한 정파의 진보정당(정의당, 녹색당, 사회당, 청년당 등등이 있었네요)의 선거연합
정도의 정치지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소와소나무
13/08/30 20:20
수정 아이콘
당 중 하나를 꼽으라면 민주당이긴 한데 전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지금 기본 세력은 다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민주당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당인데 반해 새누리당은 너무 견고해서 먼저 넘어졌으면 하는 바램은 있네요. 통진당이야 언급할 가치도 없죠;;
13/08/30 18: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큰 이유중 하나가 이정희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이번사건이나 여러가지 봤을때 이건 그들이 서로 적인지 아군인지모를 지경이네요 상황이참..
Star Seeker
13/08/30 19:23
수정 아이콘
한국기독교는 어떻게 보수화되었는가. 라고 바꿔썼어도 꽤나 먹히겠는데요.
읽느라 고생했습니다. 동어반복이 많으니 시간없으신분은 1/3정도만 읽어도 될듯
Abrasax_ :D
13/08/30 20:24
수정 아이콘
한대련이 좀비 같은 생명력으로 계속 살아 남고, 파릇파릇한 대학생들이 계속 주사파로 수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보 진영을 위해서도 '사상의 다양성' 정도로 규정하기는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223 [일반] 엘리시움 Elysium 보고 왔습니다. (스포 있습니다) [34] 王天君7555 13/08/31 7555 1
46221 [일반] 빠돌이를 양산 중입니다. [11] 트린4942 13/08/31 4942 0
46220 [일반] [해축] 기성용, 선덜랜드 1년 임대 확정 [63] Charles8376 13/08/31 8376 1
46219 [일반] 편지를 쓴다 [3] 눈시BBbr5112 13/08/31 5112 1
46218 [일반] 그 때 대한민국이 울었다 - 생방송 이산가족찾기1 [5] 김치찌개4176 13/08/31 4176 1
46217 [일반] 서울 4대 매운 떡볶이 [17] 김치찌개7547 13/08/31 7547 0
46216 [일반] 서울권 일본라멘 평가 [58] AfnaiD11809 13/08/30 11809 6
46215 [일반] 역사상 가장 많은 피를 빨아 먹은 방어선(2)- 아라스 공방전 시작 [3] swordfish6735 13/08/30 6735 3
46214 [일반] 저는 쓰레기입니다 [34] 삭제됨6855 13/08/30 6855 1
46213 [일반] KT가 주파수 전쟁 승리하였네요! [34] 이쥴레이7958 13/08/30 7958 1
46212 [일반] 이석기 의원이 사실상 시인했네요. [102] 미스터H11401 13/08/30 11401 1
46211 [일반] 권신의 시대 ④ 오만 [3] 후추통9046 13/08/30 9046 8
46209 [일반] [해축] BBC 금일의 가쉽 [71] V.serum5896 13/08/30 5896 0
46208 [일반] 렉과 원판 봉을 배제한 저예산 초간단 홈짐 구성 가이드 [17] 애플보요8902 13/08/30 8902 4
46207 [일반] 오늘은 불금..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30] k`6317 13/08/30 6317 1
46206 [일반] 이 달에 본 책, 영화, 웹툰, 드라마 그리고 음악. 최고는 웹툰 <아는 사람 이야기> [10] 쌈등마잉7239 13/08/30 7239 2
46205 [일반] 통진당을 이해해보자 - 그들은 어떻게 주사파가 되었는가 [83] ㅇㅇ/7684 13/08/30 7684 0
46204 [일반] '화교남매 간첩조작 사건' 추적60분 불방 통보 [32] 어강됴리6880 13/08/30 6880 2
46203 [일반] 마음의 시대 - 나를 상담케 하라 - [13] 날돌고래3810 13/08/30 3810 4
46202 [일반] 흐린 기억 속의 운동권 [35] 아하스페르츠6625 13/08/30 6625 6
46201 [일반] <단편> 카페, 그녀 -13 (부제 : 연애하고 싶으시죠?) [20] aura5430 13/08/30 5430 0
46200 [일반] 오늘자 조선ㆍ한겨레 1면 입니다. [60] 하이엨8247 13/08/30 8247 0
46199 [일반] [야구] 너무나도 아픈 이름, 아기호랑이 김상진 [13] 민머리요정6144 13/08/30 6144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