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8/20 20:55:19
Name 애플보요
Subject [일반] 홈짐 아이템 리뷰 - 무게조절덤벨
저번 홈짐 글에 이어 홈짐에서 유용한 아이템들에 관해서 가끔 시간 나는대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이번 알아보자 하는 홈짐용 도구는 무게조절 덤벨입니다. 이두 삼두 운동할 때의 덤벨 무게와 로우나 프레스 할때의 무게가 다르고 또 윔엄과 본세트의 무게가 다르기에 무게별로 여러세트를 들여놓는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클럽은 충분한 공간이 있기에 당연히 필요가 없는 제품입니다)  홈짐의 특성상 공간의 제약으로 그것이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나온것이 무게 조절 덤벨. 한세트로 수십개의 덤벨셋을 가지고 있는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있지요. 물론 단일 무게의 덤벨 만큼의 느낌은 아니지만 몇가지 모델을 써본결과 충분히 단점(내구성,가격 등) 을 보완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무게조절덤벨로 고려할 사항 몇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  편의성이 있겠죠. 무게 조절이 된다고 하더라도 무게를 갈아끼우는것이 번거롭다면 귀찮아서 많이 쓰기도 어려울뿐더러 무게조절 덤벨이라는 의미가 별로 없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것이 덤벨의 길이 입니다. 덤벨 컬이나 익스텐션을 하는데는 크게 중요치 않지만 무게조절 덤벨자체의 길이가 너무 길면 가슴이나 어깨 운동을 할때 하는 덤벨 벤치프레스나 덤벨 숄더 프레스 시 덤벨 양쪽이 부딪치기가 쉬워서 가동범위를 조절하는데 애를 먹게 됩니다. 덤벨이 덤벨 본연의 기능을 못한다면 이역시 의미가 많이 줄어들겠지요.   그리고 중요한것이 안전성입니다. 무게 조절이 된다는 것 자체가 단일무게의 덤벨에 비해 아무래도 착 감기는 맛이나 이런것이 부족하기도하고 플레이트가 결속된 형태가 많기 때문에 혹시나 운동시 무게가 빠지거나 하면 큰일이죠.  또한 현실적으로 금액적인 문제를 고려 안 할 수가 없겠죠. 이 또한 브랜드나 모델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본인의 예산에 맞게끔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국내 해외 제품이 있지만 가장 대중적이고 많이 쓰이는 제품군으로 몇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1. 보우플렉스 무게조절 덤벨



대략 2.5~25kg까지 조절 가능하며(상위모델은 40kg) 거치대에 놓고 레버로 크리크를 조정하여 들면 원하는만큼 무게가 들리는 방식입니다.  장점으로는 간편한 무게조절 방식이 있겠고, 단점으로는  간혹 플레이트 유격현상이 일어나거나 하는 문제나 덜그럭거리는 소리 등 타사제품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좀 있습니다.  또 보다시피 부피가 상당히 커서 팔운동에는 지장이 없지만 프레스 류의 가슴 어깨 운동하기에는 불편함이 따른다는 점입니다.  국내회사에도 이와 같은 구조의 짝퉁모델도 등장하였습니다.  초창기 혁신적인 무게 조절 방식으로 보였습니다만 여러가지 단점들 때문에 요즘엔 좀 외면 받는 모델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2. 파워블럭




상위모델이 40kg정도까지 조절 가능하며 자석핀만 빼서 꽂아넣으면 원하는 무게만큼만 들리는 방식입니다. 또한 맨 안쪽 기본 덤벨플라스틱 틀 속에 각각 2파운드 정도의 추가 들어있어서 이것을 빼거나 끼움으로서 더 세분화된 무게 조절이 가능하게 나와있습니다. 장점으로는 획기적이고  간편한 무게 방식과 튼튼함, 그리고 길이가 일반 덤벨보다 특별히 길거나 하지 않아 여러 덤벨운동을 함에 있어서 가동범위나 움직임에 크게 지장이 없다는 점입니다.또한 확장성이 있어서 20kg정도의 셋을 가지고 있다가 추가 플레이트만 구입함으로써 40kg정도까지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특이한 디자인으로 인해 클래식한 덤벨 모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거부감이 들수 있겠고, 착하지 않은 가격이 있겠네요. 하지만 현재 시판되고 있는 무게 조절 덤벨 중에는 가장 평이 좋은 제품중 하나입니다.  제가 실제로 가지고 있고 쓰고 있는데 확실히 비싸긴 해서 눈물찔끔 하긴 했습니다만 돈값은 하는 물건이더군요. 무게교체하기도 편하고 안전하고 세분화된 무게로 운동이 가능해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중국산 짝퉁도 등장했더군요.



3. 스테어마스터 트위스트락



이건 저도 실제로 본적은 없는데 최근 나온 무게조절 덤벨 중 가장 평이 좋더군요. 손잡이만 돌려서 무게 조절이 가능한 매우 편한 방식입니다.

장점으로는 정말 편한 무게조절 방식과 평에 따르면 내구성 역시 뛰어난것, 또한 길이도 일반 단일덤벨과 거의 차이나지 않아 운동하기에 불편한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유일한 단점으로는 가격이 있겠는데 타사 동일무게 조절덤벨과 가격차이가 꽤 나서 접근성은 좀 떨어진다고 할수 있습니다.



4.아이언마스터 무게조절덤벨



이건 나온지가 좀 된 모델인데 타사 무게 조절 덤벨에 비해 조금 원시적인 무게 조절 방식입니다. 덤벨뼈대 위에 그냥 수동으로 플레이트를 끼우고 조임쇠로 조이는 방식인데 다른 모델에 비해서는 조금 불편한 방식이긴 합니다.

장점으로는 클래식한 덤벨 디자인. 수동으로 플레이트를 끼우고 조여주는 방식이라 고장의 염려가 없겠고, 단점으로는 역시 무게조절 방식의 편의성 면에서 타사덤벨들에 비해 조금 뒤쳐지지 않나 합니다. 컴파운드나 피라미드셋을 할때 일일히 플레이트를 빼고 끼우고 하는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겠지요.

국내에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들어오는 저렴한 덤벨 모델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습니다만 유명하거나 대중적인 모델들 위주로만 일단 추려보려 하기 때문에 여기서 정리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봉이나 원판 또는 맨몸운동 기구 등에 대해서 써 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ychus Findlay
13/08/20 21:08
수정 아이콘
글 잘보았습니다.
바벨이나 중량벨트 이런것도 추천해주시나요!!?
13/08/20 21:26
수정 아이콘
집에 몇개 덤벨이 있긴한데. 무게 때문에 헬스장처럼 여러개 들여놓을수도 없고 그래서 참 불편했는데..

무게조절 덤벨이라... 하나쯤 집에 들여놓으면 긴요하게 쓸수 있겠네요.

잘봤습니다.~~
13/08/20 21:48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신박하네요 험하게 다루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만
13/08/21 00:16
수정 아이콘
좋긴 한데 너무 비싸죠... 그냥 흔한 원판갈아끼우는 덤벨이 더 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982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류현진 7.1이닝 5K 3실점) [4] 김치찌개5091 13/08/21 5091 0
45980 [일반] 사진으로 떠나는 배낭여행 09. 터키편 [16] 김치찌개3578 13/08/21 3578 0
45979 [일반] 사진작가들을 매료시키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Top40 [16] 김치찌개7105 13/08/21 7105 0
45978 [일반] 넥센 히어로즈는 4강을 갈수 있을것인가 [49] 꿈꾸는드래곤5208 13/08/20 5208 0
45976 [일반] 엘지트윈스, 18년만에 8월 이후 1위 등극 [92] 낭천6808 13/08/20 6808 7
45975 [일반] [영화공간] 봉준호 - 배우를 마음껏 유린할 줄 아는 감독 [12] Eternity6791 13/08/20 6791 7
45974 [일반] 알파벳 f 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들… [16] Neandertal16606 13/08/20 16606 7
45973 [일반] 홈짐 아이템 리뷰 - 무게조절덤벨 [4] 애플보요18516 13/08/20 18516 4
45972 [일반] [해축] 진격의 토트넘 [107] 오크의심장6165 13/08/20 6165 0
45971 [일반] <단편> 카페, 그녀 -7 (부제 : 연애하고 싶으시죠?) [8] aura5767 13/08/20 5767 0
45970 [일반] 게임에 대한 소외감 [29] 삭제됨4846 13/08/20 4846 0
45969 [일반] 강풀님의 웹툰 '마녀' 추천합니다 [21] 노름꾼8416 13/08/20 8416 1
45968 [일반] 2채널러들의 히사이시조 [7] 드롭박스4548 13/08/20 4548 0
45967 [일반] 이 세상에서 제일 이해안가고 쓸모없는 "해병대부심" [111] 블라디미르15842 13/08/20 15842 4
45966 [일반] 뉴욕타임즈 인터넷판 기사 엄청나네요. 감동먹었습니다. [26] 고스트6962 13/08/20 6962 0
45965 [일반] 해외에서까지 발생한 전체를 욕먹이는 일부의 성폭행사건 [90]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9520 13/08/20 9520 2
45964 [일반] 전문백수와 '남용된 세대' [72] 그르지마요7659 13/08/20 7659 15
45963 [일반] 방금 겪은 피싱 경험담 [47] 목화씨내놔7171 13/08/20 7171 2
45962 [일반] 조금 간단 해운대 여행기- 완결 [15] 뿌잉뿌잉잉4550 13/08/20 4550 0
45961 [일반] "황제과 공신이 뭐 별거냐? 까짓 우리들도 한번 해보자!" [21] 신불해9570 13/08/20 9570 22
45960 [일반] 메종드발리 풀파티 후기 [110] Zergman[yG]19732 13/08/20 19732 0
45959 [일반] 승리/AA/뉴이스트/메이비의 MV와 헨리/허니지/틴탑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7] 효연짱팬세우실4905 13/08/20 4905 0
45958 [일반] 조금만 간단 부산 해운대 여행기 2 [9] 뿌잉뿌잉잉4576 13/08/20 457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