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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01 10:54:22
Name 종이사진
Subject [일반] 6월의 집밥들.








잔슨빌 소시지를 굽고 느타리 버섯을 볶아 하인즈 머스타드를 곁들였습니다.








오이 물김치에 중면을 삶아 말아먹고,





고추장 불고기를 곁들였습니다.








투움바 파스타 ST.

소스에 고춧가루를 첨가하여 느끼함을 줄였습니다.








오리고기 볶음.

양파와 갖은 채소를 같이 볶아 특유의 냄새를 줄였습니다.








두가지 파스타를 섞어 해물 오일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좀 더 올리브유가 풍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내가 자주 만드는 간장 돼지 불고기.

고기를 잘 안먹는 딸래미를 위해 만들지만 대부분 저희 부부가 먹습니다-_-;








제대로 된 장조림.

간혹 아내는 수육을 만들때 양념 간장을 넣곤 하는데,

그러면 수육과 장조림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곤 합니다.

아래에 달걀이 들어있습니다.








육개장.

엄밀히 말하면 쇠고기가 아닌 돼지 삼겹살이 들어갔으므로,

돈육개장이라고 하는게 맞죠.








간장 돼지 불고기를 하면서, 한쪽에 쇠고기 척아이롤을 같이 볶았습니다.








닭볶음탕.

아내가 만드는 찜 종류의 양념은 비슷비슷한데,

같인 재료로도 만들 때마다 맛이 다르니 신기한 노릇입니다.

그래서 정말 맛있는 것을 먹으면 기쁘면서도 슬프죠(리미티드 에디션이라...)








노량진 형제 수산의 선어회.

광어, 농어, 도미, 껍닥도미, 연어, 고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여태까지 먹은 회 맛을 잊게 만들더군요.





서더리로 친구가 만든 매운탕.

앞으로 매운탕은 이 친구 담당입니다.








여름하면 빼놓기 어려운 수박.

어머니, 저, 딸래미가 수박 귀신입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체리.

저는 자주 접하지 못한 과일인데, 자구만 손이 가더군요.







X스트코에서 구입한 블루베리.

코스트X에서 산 과일은 품질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신맛없이 적당한 단맛이 좋았습니다.




어제는 정말 덥더군요.

저는 여름이 되면, 특히나 장마철 후 찌는 듯한 무더위에 유독 입맛이 좋아지는 특이 체질입니다.

아무쪼록 PGR 회원님들 모두 맛난 식사하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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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BBbr
13/07/01 11:01
수정 아이콘
... 지금 제 앞에 있는 거
카레 - 는 오뚜기
미역국 - 이야 간단하고
계란 - 후라이 하기 귀찮아서 그냥 삶고...
두부 - 졸일래다 귀찮아서 생으로...
닭가슴살 - 통조림은 그냥 먹어야 제 맛...

저도 요리 잘 하고 싶어요 ㅠㅠ
종이사진
13/07/01 11:03
수정 아이콘
장가를 가시면 됩니...
눈시BBbr
13/07/01 11:34
수정 아이콘
... 그냥 요리를 배우겠습...
종이사진
13/07/01 11:38
수정 아이콘
여심을 요리하는 방법을 배우십시...
dlawlcjswo
13/07/01 11:47
수정 아이콘
요리 잘하는 알티가 이상형이시겠네요....
눈시BBbr
13/07/01 11:57
수정 아이콘
아니거든요...
13/07/01 12:03
수정 아이콘
생겨요.
어강됴리
13/07/01 11:14
수정 아이콘
아.. 연어 색깔봐라...
종이사진
13/07/01 11:36
수정 아이콘
연어회는 비주얼도 참 이쁘죠.
감모여재
13/07/01 11:21
수정 아이콘
캬...형제 수산 좋죠
종이사진
13/07/01 11:37
수정 아이콘
소문으로만 듣고 처음 가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에반스
13/07/01 11:22
수정 아이콘
오 하나님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ㅠㅠ
다이어트 하기엔 정말 피지알에는 식탐 마귀가 많은것 같습니다. 미워요. ㅠㅠ
종이사진
13/07/01 11:37
수정 아이콘
저는 아내의 저녁식사를 먹으면서 15키로를 감량했습니다(...)
Dr_히루루크
13/07/01 11:38
수정 아이콘
음...집밥 그립네요..ㅠㅠ
종이사진
13/07/01 11:44
수정 아이콘
저도 지방 출장이 잦아 매일 먹지는 못합니다...ㅠ,.ㅜ
샨티엔아메이
13/07/01 11:39
수정 아이콘
리미티드 에디션부분이 재밌네요
비슷한 음식이면 죄 같은양념맛이라 형태로서 요리를 구분하는것보다는 훨씬 즐거울듯 싶어요.
종이사진
13/07/01 11:44
수정 아이콘
가끔 반전도 있습니다.

김치찌개에서 해물탕 맛이 난다거나....
13/07/01 11:53
수정 아이콘
자취생은 웁니다 ㅜㅜ
종이사진
13/07/01 11:58
수정 아이콘
저도 자취하던 시절이 있어서 그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정용화
13/07/01 11:59
수정 아이콘
닭볶음탕까지는 진짜 제가 다 환장하는 음식이네요

고기에 파스타...

그 아래껀 수박빼고 못먹는데
종이사진
13/07/01 12:04
수정 아이콘
저는 안먹던 것들도 사회에 나와서 잘 먹게 된 경우가 많네요.

고수라던가...;
13/07/01 12:06
수정 아이콘
지난 번부터 뭔가 화려하긴 한데
딱~ 오는 그런 느낌이 없었거든요.

혹시 저 집밥들 중에 엄마표밥이 없진 않나요?
종이사진
13/07/01 12:11
수정 아이콘
회랑 과일 정도 빼고는 모두 아내가 만든 음식들입니다.

원래 아내가 결혼 전에는 그리 음식을 잘하는 편이 아니었고,

결혼 후에 레시피를 찾아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원래 바리스타였던 사람이라 음식을 만드는 감각은 있는데, 좀 어설픈 부분도 있죠.
도시의미학
13/07/01 12:12
수정 아이콘
리미티드 에디션 저도 동감입니다.
같은걸 해도 매번 미묘하게 맛이 달라지는게 있어요. 요리를 정량제로 배운게 아니라 눈대중으로 손맛으로 배워놔서 할때마다 달라지는게 있긴 하더라구요. 다만 앞으로 한 50년은 요리를 더해야 한다 치면 요리를 적극적으로 시작한 건 10년 밖에 되질 않으니 그때를 위한 시행착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오이국수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종이사진
13/07/01 12:1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무래도 아내가 음식을 시작한지 4년도 안되었다는게 한계로 작용하는 듯 싶습니다.

오이 물김치의 짭짤하지만 간결한 육수와 중면이 잘 어울리더군요.
13/07/01 12:25
수정 아이콘
저기 주황색 회는 뭔가요??
13/07/01 12:28
수정 아이콘
연어인것 같네요.
13/07/01 13:01
수정 아이콘
쳇..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저는 어디보자.. 옻닭, 닭도리탕, 주물럭, 피자, 낙지, 고등어찌개 해먹었네요..

아 갑자기 꼬막 먹고 싶다..;
종이사진
13/07/01 13:03
수정 아이콘
오늘 저녁은 삼계탕이라네요.

여름에 조개 드시는 건 조심하세요...:)
스타카토
13/07/01 13:02
수정 아이콘
겨...결혼해 주세요!!!!!!!!!!!
종이사진
13/07/01 13:04
수정 아이콘
음식 만든 사람은 제 아내입니다.....;
13/07/01 13:2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13/07/01 13:13
수정 아이콘
결국 승리자가 맛있는 밥을....
우선 있는지.... 으헣헣 ㅜㅜ
종이사진
13/07/01 13:27
수정 아이콘
진정하시고 차분하게 말씀을 하십시...
반반쓰
13/07/01 13:18
수정 아이콘
존슨빌은 진리입니다
안동섭
13/07/01 13:30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좋아하는 소시지였는데
집에 놀러온 친구가 포장지를 보더니 "존슨빌? 그럼 우리말로 하면 거시기촌이네 낄낄"

.....

그 후로 못먹고 있습니다 ㅡㅜ
13/07/01 13:41
수정 아이콘
실제로 미국에서 살다온 친구는 그래서 굉장히 꺼리더군요;;
강남역에 뭐였지 존슨부대찌게인가 뭐 암튼 그런이름의 식당이 있었는데 왜 이름을 저렇게 지었냐면서
분개하던 기억이...
종이사진
13/07/01 13:35
수정 아이콘
맥주를 부르는 맛이더군요.
Idioteque
13/07/01 13:42
수정 아이콘
와! 블루베리랑 체리 먹고 싶네요.
전 항상 입맛이 살아있다가도 한여름 무더위만 되면 싹 사라지는데 반대시네요.
지금도 밥 먹을까 하다가 아이스티만 마시고 있는데-;
종이사진
13/07/01 13:5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여름은 힘든 계절입니다 ;
흰코뿔소
13/07/01 17:51
수정 아이콘
찬거말고 따뜻한걸 드세요...
찬거 드시면 위장이 먹을걸 거부합니다;;
수퍼펄팩이
13/07/01 15:04
수정 아이콘
요새 맨날 사먹어서 집밥이 정말 그립습니다!!!
다 정말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종이사진
13/07/01 15:15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저도 지방 출장가서 저녁을 사먹으면 아내 음식이 그렇게 생각나더군요.
코통코동
13/07/01 19:21
수정 아이콘
음식잘하는 분 너무너무 부러워요 ㅠㅠ
특히 아내가 잘하면 전 바랄게 없네요...
제 꿈이 음식잘하는 여자랑 결혼하는 거라.. 배가 고파서 죽을것만 같아요
종이사진
13/07/01 19:28
수정 아이콘
맛난 저녁 드시길 바라요^^;
담배피는씨
13/07/01 19:56
수정 아이콘
참치 한 캔 턱~
마요네즈 주~~~~욱~
쓱~ 쓱~ 쓱~
밥한공이 턱~
그리고 폭풍 흡입~
오늘 저녁 이였습니다...
종이사진
13/07/01 20:44
수정 아이콘
참치마요 맛나죠...
밥 한그릇
13/07/01 23:13
수정 아이콘
간장돼지불고기는 샤브샤브 처럼 얇은 고기로 하면 맛있어요. 아이들도 더 잘 먹더라구요. 정육점에서 잘 안 썰어주려 한다는 것이 단점.
종이사진
13/07/01 23: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볶은 다음 저며서 밥이랑 먹입니다...

쉽지 않네요 ;;
13/07/02 02:09
수정 아이콘
그럴땐 밥이랑 야채를 왕창넣고 같이 볶...아버리면 아무것도 안먹겠죠 털썩 -_-
13/07/02 02:08
수정 아이콘
음? 돈전지나 후지의 경우는 슬라이스로 썰어달라고 하면 잘 해주던데요~
마지막에 써는거 빼고 다 기계가 슬라이스 해줘서 안해줄리가 없습니다 크크크.

가장 쉽게 할수있는건 소금만 살짝 치고 양파 왕창넣고 사과식초 스윽 뿌려서 볶아먹으면 참 좋아요~
밥 한그릇
13/07/02 11:31
수정 아이콘
얇게 썰면 부서진다고 자꾸 그러시더라구요. .
안부서진다고 썰어 달라고 하면 그제야~
아마 썰어둔 걸 팔고 싶은가 봐요
다리기
13/07/02 00:36
수정 아이콘
요리 잘하는 여자가 제 이상형이에요... 진짜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심지어 잘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자주 하시네요 멋진 요리들을..흐흐

어떻게하면 저런 여성분을 만나서 결혼할 수 있나요ㅜㅜ
종이사진
13/07/02 06:34
수정 아이콘
저는 인터넷을 통해서 접근했습니다만...
치토스
13/07/02 06:12
수정 아이콘
뭐하나 입맛을 안 땡기게 하는게 없네요-_-;;
소세지와 투움바 파스타,장조림,회 정말 먹고 싶습니다 ㅠㅠㅠ
종이사진
13/07/02 06:35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기름지고 살찌는 것들입니다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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