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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9 15:46:4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연애] 못난 남자의 최후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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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9 15:56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토닥토닥
레이미드
13/06/19 16:01
수정 아이콘
It is not the end of the world.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시고 조금씩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우리의 인생에는 만남만 있는게 아니고 이별도 있지요.. 아니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숨을 쉬면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이니까요.
수고하셨습니다. 뒤를 너무 자주 돌아보진 마세요...
이쥴레이
13/06/19 16:13
수정 아이콘
시간이 약입니다.
엄배코
13/06/19 16:21
수정 아이콘
지금도 미친듯 합니다. 도서관에 가면 볼까봐 도서관 네군대를 헤메고 왔군요. 찾아도 안만나 줄텐데 sigh..
리니시아
13/06/19 16:26
수정 아이콘
위로받으셔야 되겠네요..
당분간 비는 시간 없이 대책없이 바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공허한 시간만큼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13/06/19 16:33
수정 아이콘
제 주변 지인들 보고 안 사실인데..
보통 이전 애인보다 더 예쁜, 더 키크고 잘생긴 이성을 만나면 대체적으로 빨리 이겨내더라구요..
힘드신만큼 빨리 연애를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군인동거인
13/06/19 16:40
수정 아이콘
성시경의 노래 한구절 남기고 갑니다. 힘내시길..

"사랑한 기억도 쓰라린 아픔도 손등 위의 오랜 흉터처럼 희미해져 가겠지. 잊혀진다는 건 슬프겠지만은 아프게만 남는 것, 그 것 보다는 괜찮아."
13/06/19 17:28
수정 아이콘
시간이요 시간이면 된다는 말이 나한테는 예외인 것만 같이 느껴져도 시간이 다 해결해줄거에요.
어느 땐가 벗어나는 순간이 오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어느 누가 못나고 모자라고 그런게 아니고
사랑이 딱 거기까지니까 그런거에요.
사랑이 딱 거기까지니까 다른 방법도 없는거고 그냥 지나보내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면돼요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JISOOBOY
13/06/19 17:3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소환사님.
더 좋은 소환사가 찾아올 겁니다.
comesilver
13/06/19 18:34
수정 아이콘
같이 샀거나 선물받은 옷들은 서랍 속에 넣어 두세요.
서랍을 열 때마다 생각나겠지만, 다시 입고 싶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아무 거리낌 없이 그 옷을 다시 입을 날이 올 겁니다.
오더라고요.
그리고 그때, 옆에는 더 멋진 사람이 있을 겁니다.
진짜예요..
엄배코
13/06/19 18:50
수정 아이콘
그러면 입을 옷이 없어요. 안경부터 신발까지 전부다 가방까지
13/06/19 20:19
수정 아이콘
엄배코님 . 우리 같이 이겨내요. 언젠간 잊혀지겠죠 ㅠㅠㅠ
Windermere
13/06/19 23:07
수정 아이콘
4년이면 젊은 시절 연애로 짧은 기간이 아닌데..
환상이라고 표현하신 걸 보면 많이 사랑하셨고 애착이 크셨나봅니다.
그 상실감과 슬픔, 그리움이 오죽하시겠어요..
저도 겪은 적 있지만 정말 미치거나 혼이 나간 것 처럼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마음만 타들어가는 심정..
힘은 시간이 지나야 조금씩 나실테고, 위로를 건넵니다.
13/06/19 23:30
수정 아이콘
누구나 홀연히 떠남으로써 타인에게 신이 될 수 있었다 - 권여선 <비자나무 숲>
어떻게 보면 사랑도 사람도 실체보다 환상에 있는때가 많은 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조금 오래걸리더라도 견뎌내시면
객관적으로 스스로를, 상황을 볼 수 있을거에요
아프시겠지만 잠잘자고 밥도 잘 챙겨먹고 본인의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Captain J.
13/06/20 00:02
수정 아이콘
요즘 쓰레기 삼류 소설의 주인공이 되버린 것 같아서 멘붕이었지만
떨쳐낼려구요. 제 주변에 감사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힘내세요. 다들 사랑으로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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