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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15 00:23:43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주진우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3048281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 사망사건에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시사IN 기자(40)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14일 주 기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언론 자유의 한계가 주로 다퉈지는 사건"이라며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경과와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볼 때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

이런 일로 맘을 졸여야 하는 이 나라가 참 원망스럽네요.

앞으로는 불구속 상태에서 주도권을 쥐고 수사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검찰은 제대로 망신을 당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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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Side
13/05/15 00:24
수정 아이콘
당연히 기각되었어야 할 사안이기는 한데, 어쨌든 주기자에게는 정말 다행스럽네요.
부디 주진우 기자에게 무슨 일이나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꼼수팀 모두 앞으로 5년 간 외부 압력에 굴하지 말고 힘내세요 ... 꼼수팀의 노고와 노력 다 알고 있습니다 ...
저도 올해부터 시사 IN 정기 구독하고 있습니다 ;; 항상 당신들 뒤에 우리가 있다는 거 잊지 말아주세요 ...
㈜스틸야드
13/05/15 00:26
수정 아이콘
문제는 지금 살해협박을 받고 있다는데 천하의 주진우가 겁을 내더라구요.
오죽하면 구속되는게 더 안전하다고 했을까요.
기각되긴 했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네요.
뜨와에므와
13/05/15 00:28
수정 아이콘
장기 해외체류 후 돌아온 걸로 도주우려 시비걸어서 구속시켜놓고 시작할려고 한거같은데...
만약에 구속영장이 집행되는 상황이라면 노선 다른 보수언론 기자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불체포 특권을 가지는 직업은 아니지만 '언론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주진우 같은 탐사보도 전문기자를 협박하고 겁주려는 검찰의 행태는 반발을 살 수 밖에 없죠.
13/05/15 01:01
수정 아이콘
이미 출국금지시켜서 그 명분도 약했다는 것이 함정이었죠.
13/05/15 00:29
수정 아이콘
당연히 기각될 사안이었죠. 참 다행한 일입니다.
다만, 저 또한 앞으로가 더 걱정됩니다.
13/05/15 00:31
수정 아이콘
생명에 위협받고 있는 현재, 주진우기자가 한참 취재하고 있는 사건들도 여러 건 일텐데 위축되지 말고 탈탈 털어주기 바랍니다.
㈜스틸야드
13/05/15 00:3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버진 아일랜드 털던 중이었다고 하던데 그거 시원하게 좀 털었으면 좋겠네요.
어리버리
13/05/15 00:34
수정 아이콘
출국금지 걸려서 미국 출국은 불가능하게 되었죠. 하지만 누군가를 보내서 대신 취재하게 할거 같네요.
13/05/15 00:36
수정 아이콘
기대하고 있습니다.
설마 김어준 주진우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당할 걸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빵~♡
13/05/15 00:38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초인아닌 40대 아저씨들이죠.....ㅠ 작년 1월이후에 꼼수멤버들한테는 애잔한 마음이 너무 들더라구요
13/05/15 00:41
수정 아이콘
뿐만아니라 박정희일가에 대해서도 털고 있지 않나요?
㈜스틸야드
13/05/15 00:44
수정 아이콘
아마도 그럴것 같습니다. 박지만 5촌 살인사건은 그 중 하나일테구요.
13/05/15 00:34
수정 아이콘
주기자의 기사를 한번 읽어보세요..제가 보기에는 의혹제기 정도로 큰 문제 없어보입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983

이 사건은 당연히 기각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비슷한 내용의 기사도 이미 여럿 있었고...그 기사를 쓴 사람들 또한 불구속 수사 중에 있습니다.
주진우 기자의 스타일상 기사 자체가 더 심층적인 부분이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애초에 기존의 알려진 것들을 보도한 것일 뿐입니다.
애초에 비슷한 논조의 기사들이 이미 있었던 상황에서 검찰이 유독 주기자를 강하게 구속을 하겠다고 하는건 왜일까요?

참 이거 무서워서 기자 할 수 있을지요...
암튼 주기자 이런 일로 쫄지 말고 더욱 공익적인 기사 부탁드리빈다.
13/05/15 00:40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대체 뭐가 문제란건지 원...
13/05/15 01:44
수정 아이콘
아래 보니 비슷한 기사를 쓴 사람은 결국 구속이 되었군요..거 참..
단빵~♡
13/05/15 00:34
수정 아이콘
살해 협박이라니.....;;
Locked_In
13/05/15 00:38
수정 아이콘
우리가 지금 무슨 시대에 살고 있나 심히 궁금해지게 만들고 있죠.
그나마 나꼼수때문에 떠서 주목이라도 받으니 함부로 못건들고 있는거니 다행이라고 해야되나요...
어리버리
13/05/15 00:36
수정 아이콘
관심종자 변 뭐시기는 이 시간에도 뭐라고 지껄이고 있네요. 퍼오면 저 사람 원하는 일 해주는거 같아 그냥 지나갑니다.
Locked_In
13/05/15 00:38
수정 아이콘
답이 없을때는 답을 찾으면 안되죠. 변듣보에게는 무관심이 답입니다.
르웰린견습생
13/05/15 00:46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입니다.
르웰린견습생
13/05/15 00:42
수정 아이콘
당연한 결과입니다.

사안이 사안인지라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했다는 느낌이 강했죠.
물론 기사에서 의혹 제기하는 근거도 꽤 명확했고 말이죠.

다만 이게 끝이 아닐 거란 생각에 불안하네요.
일국의 전 대통령도 말려 죽이는 무소불위의 검찰인데
단순히 이게 고초의 시작일 것 같아 불안하고,

정부 권력, 삼성, 일부 대형교회, 조폭 등 우리나라의 성역만 찌르고 다니는 주진우 기자조차
이 건으로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하니 그것도 불안하고요….
13/05/15 00:47
수정 아이콘
산 넘어 산, 정말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13/05/15 01:14
수정 아이콘
정봉주의 구속으로 촉발되었던 당시 분위기를 생각하면, 구속이 아니라 살해, 혹은 불미스럽게 사망할 경우 그 후폭풍은 엄청날 겁니다. 사망이 아니라 부상만 입히는 경우는 도리어 불지르는 꼴이 될 것이구요. 그래도 그렇게 막장은 아닐거라 생각해봅니다.
㈜스틸야드
13/05/15 01:16
수정 아이콘
그러면 촛불이 아니라 87년 어게인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이번건은 위험한 사안이에요 박근혜 정부에게. 해외에서도 이미 조롱거리가 되어버렸고.
13/05/15 01:45
수정 아이콘
진짜 주기자에게 무슨일 생기면 당장에 촛불들어야죠....
13/05/15 00:45
수정 아이콘
그나마 편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을거 같네요. 주진우...
김어준
13/05/15 00:54
수정 아이콘
승진은 날아갔네요. 다음 기회에...
사악군
13/05/15 01:02
수정 아이콘
당연한 결과죠.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도 아니고 무슨 명예훼손으로 기소하는 데 구속을 한답니까? -_- 검찰이 이상한 짓 한거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5/15 01:14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기자를 모조리 구속할 기세...
13/05/15 01:21
수정 아이콘
검찰조직에 대해 개혁은 꼭 해야합니다.
올바른 검사분들까지 욕먹이잖아요..
13/05/15 01:21
수정 아이콘
만약 같은 판사였다면 주진우기자도 위험했겠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5148493

한편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지만씨가 5촌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공표한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피소된 백은종 대표에 대해서는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스틸야드
13/05/15 01:22
수정 아이콘
그냥 주진우한테 이목이 쏠리니 부담이 되서 기각시킨것처럼 보이네요. 같은 건인데도 저렇게 차이가 나는거 보면.
13/05/15 01:32
수정 아이콘
법현직에 있는 사람은 '판사가 달랐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더군요.
13/05/15 01:23
수정 아이콘
검찰도 이 건으로 구속영장 발부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죠. 그닥 부끄러울 것도 없을겁니다. 며칠전 리플 달았듯이 이 건이 사전구속영장 깜이 아니니까요. (그 파급력을 생각했을때)

그저 보도한 내용이 허위사실에 근거한 명예훼손으로, 무죄 판결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점에서 검찰이 이번 이슈를 환기시키고자 되도 않는 구속영장 청구를 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벌금형 정도 선고가 될 듯한데 유죄판결로 사법부에 조의를 표하는 모습이나 없었으면 합니다. 이 건으로 실형이 나오면 저부터 촛불을 들겠지만요.

요새 정치적 이슈로 매일 자게와 유게에 수 건의 글들과 수백의 댓글이 워낙 예민하게 달리네요. 문재인 찍은 저 조차 피지알의 요즘 분위기와는 많이 반하는 사람이 되었군요.
13/05/15 01:31
수정 아이콘
김순자씨도 있는데 왜 굳이...
13/05/15 01:34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적당히 좀 비꼬시죠.
13/05/15 02:09
수정 아이콘
헐 비꼰거 아닌데 당황스럽네요;;
13/05/15 06:4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그럼 의도를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댓글과는 연관성을 찾기가 어렵네요.
13/05/15 01:30
수정 아이콘
정식재판이 남았으니 본편은 이제 시작이겠군요.
저글링아빠
13/05/15 01:39
수정 아이콘
당연한 이야기.

이렇게 된 이상 이 일은 앞으로 관심이 필요할 만한 일은 아니게 되었지 싶네요. 당연하다고 해야할지 당연하지 않다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FastVulture
13/05/15 01:54
수정 아이콘
왜 우리는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못하게 된 것일까요?...
13/05/15 04:19
수정 아이콘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27

왜 주진우 기자 구속영장 기각만 강조되나요.
백은종 서울의소리 편집인은 구속됐습니다.

이점은 왜 은근슬쩍 넘어가나요.
13/05/15 04:31
수정 아이콘
제가 주기자가 쓴 글은 읽어 봤습니다.
백은종 씨가 쓰거나 서울의 소리에 기재된 글이 주기자가 쓴 기사하고 같다고 생각하시고 다들 댓글을 다시는 것인가 조금 궁금합니다

주기자의 글에서는 박지만 씨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식의 언급은 없습니다만,
서울의 소리의 원래 출처가 된 선데이저널에는 공천문제도 나오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1999046
폰으로 작성하는 것이라서 보기 힘드실 겁니다. 보실 부분은 선데이저널의 원글입니다.

글이 다르면 법정에서는 다른 판단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기본전제가 되는 글은 각각 따로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백은종 씨의 경우에는 기존에 이러한 일로 송사중이었고, 불구속 상태에서 다시 글을 개재한 것인데 동일 선상에서 볼 이유는 없죠.
13/05/15 13:53
수정 아이콘
최악은 면했군요. 다행이라고 말할수 있는 현실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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