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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01 18:59:5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자삭......ㅠ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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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Side
13/04/01 19:03
수정 아이콘
일단 이성 친구 ( 여자 친구 ) 가 없습네다 ...
사신아리
13/04/01 19:03
수정 아이콘
에이 안속아요 ...
너에게힐링을
13/04/01 19:03
수정 아이콘
오랜된 친구는 남자뿐이라...위로가 안되겠네요..
13/04/01 19:07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신 상황이신데,,
전 취업되면 직구 던져볼 생각입니다,..헤헤 돌직구가 체고시죠..
13/04/01 19:07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저랑 비슷하군요 저도 작년에 자취했는데 혼자 하루종일 있으면서 말 할 사람이 없어서
하루종일 말 한마디 안하고 그랬는데... 친구가 없습니다 아 외로워
그리고 좋아하던 여자애도 있었는데 그애는 취업하고 예전 남자친구하고 다시 사귀더군요
암울..
절름발이이리
13/04/01 19:1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래된 이성친구가 없습니다. 넓은 의미의 친구야 많지만..
speechless
13/04/01 19:15
수정 아이콘
힘든 고민을 하고 게시지만 힘내시길 바래요

1, "자기는 남자를 만날 때 가볍게 만난다. 일단 만나보고 좋으면 좋고,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면 그만이다. 하지만 자기가 잃고 싶지 않은 사람한테는 한없이 신중하다"
전형적인 어장관리 멘트이긴 하지만 진심이라 한다면 뭐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구요.
잃고 싶지 않으시다면 지금과 같은 관계를 유지하시고 만약 본문대로 그 이상의 관계를 원하신다면 들이대셔야죠?
리스크를 무시한채 이득만 보기 힘들지 않을까요?

2. 자격지심의 문제는 간단합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ㅋㅋ(농담입니다.)
저도 결혼할때 돈이 없어서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PGR의 어떤 좋으신 분이 다음과 같은 좋은 충고를 해주셨습니다.
"당신이 고작 돈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자격지심에 빠지면 당신을 사랑하고 인생을 걸고 당신과 결혼한 상대방이 얼마나 비참해지겠냐?"
"당신의 배우자가 당신이 돈이 많아 선택한거냐?"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답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돈이나 사회적 위치 때문에 그분이 호날두님께 거부의사를 밝히신다면
호날두님은 돈이나 사회적 위치로 상대방을 판단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게시다는건데...
이렇게 좋은 마음을 가지신 분이 그럴리는 없겠죠? ㅋ

한줄 결론 : 들이대세요.
王天君
13/04/01 19: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일단 남자 여자 친구사이는 서로간의 호감을 어느 정도 속이고 친구라고 하는, 일종의 기만행위라고 보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시작부터가 좀 어긋나지 않았나 봅니다. 이런 경우는 대개 외로움이나 절박함이 가능성 위주로 상대방을 물색하게 하지, 진짜 자신의 이상형이나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하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신중하세요. 여자들은 정말 친구는 친구이기 때문에 관계의 전환이 어렵습니다. 거기다가 상대방의 진심과는 상관없이 애가 궁색하니까 옆에 있는 나로 외로움을 해소하려고 하는구나 하고 생각할 가능성이 커요.
13/04/01 19:19
수정 아이콘
우리 힘냅시다!!!!!!!!남일같지 않네요 -_ㅠ
13/04/01 19: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둘 중 한명 딴 분과 결혼하면 잃게 될텐데...

사귀고 싶은 마음이 진심이라면, 관계 진전하려고 하다가 잃게 될까봐 고민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중요한건 그 자격지심일텐데 진짜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인되세요.
근데 결혼이야 그게 부담될수 있어도 사귀는거면 큰문제 안될수도 있어요.
iAndroid
13/04/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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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호날두는 뻔질나게 여친 갈아치우던데요.
닉네임처럼 호날두를 본받으시면 됩니다. 흐흐
유료체험쿠폰
13/04/01 19:31
수정 아이콘
중1때 같은 반이었던 여자애와 22살 정도까지 연락 꽤 주고받는 사이였는데
이 친구가 전문대를 졸업하고 호텔 직원으로 취직한 이후로 일과 연애에 치여사느라 연락이 뜸해지더니 어느새 연락 끊긴 지 1년이 넘었네요.
사실 연락하려면 할 수도 있지만 남자친구 입장에서 가장 싫어하는 게 저 같은 존재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일부러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필요하면 그 쪽에서 연락하든지 할테고, 연락이 없다면 뭐 잘 살겠죠.
Walk through me
13/04/01 19:34
수정 아이콘
마음가는 대로 하는 거지요. 자신감을 가지시고 힘내시길
13/04/01 19:35
수정 아이콘
음... 여자쪽에서 잃을수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친한 사이가 된 후에 여자친구로 만들었던 적이 있어서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요.
호날두
13/04/01 19:39
수정 아이콘
좀 더 자세한 얘기 들어볼 수 있을까요?^^
쪽지로라도 부탁드립니다.. 궁금하네요 저와 같은 경우에서 성공하신 적이 있다고 하시니~
13/04/01 21:25
수정 아이콘
호날두님이 말씀하시는 상황이랑 많이 비슷했던거 같아요. 상대는 일을 하고 있고, 저는 학생이였고... 꽤 오랫동안 알아왔던 사이고... 장난삼아 결혼상대 이야기 나온거 까지도요.
A4지 한바닥 쓰다가 그래도 좀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적당히 스킵하고 쓸게요 .. ㅠ

좋아한다고 고백했을때 저도 처음에 차였었어요. 손잡고 끌고나가서 앉아서 조곤조곤하게,
'예전부터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닐때부터 정말 괜찮은 애라고 생각했다... 중간생략... etc... 블라블라... 그래서 그때부터 맘에 들어왔다...'
그친구가 울면서 말하더라구요. 고백한거 받아들일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하면서 항상 덧붙이는게, 그래도 친구로는 계속 볼수 있는지 묻더라구요. 그친구도, 저도, 서로 친구로서라도 계속 남아있고 싶은 맘이였을거 같아요. 당시에 연애 센스는 없었지만 이렇게 고백한 이상 앞으로 평생 볼일 없을것 같다고, 그렇게 말했고 그친구는 그래도 계속 친구로 보면 안되냐고 계속 묻고...
당일은 계속 고백 못받아들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저는 침울하게 있었는데 다음날에 받아주더라구요. 알고보니 그친구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것때문에 받아들일 상황이 아니라고 했었던거고, 다음날까지 뜬눈으로 저랑 그 남자친구랑 어느쪽인지 계속 고민했다고 하더라구요. (이 이야기 들었을때 얼마나 뻥졌는지...)

사람마다 연애관이 케이스바이케이스고, 호날두님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그사람에게 있어 '없으면 안될' 수준이라면 아마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스타일이 좋거나 센스있는 타입이 아니라서 좀 이렇게 끈떡지게 연애해야 할것 같아요.
호날두
13/04/01 21:56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에게 있어 길이님이 중요한 인연이었나 보네요^^ 아니면 마음이 어느 정도 있었거나요~
희망적인 얘기 감사합니다^^
여자친구분과 이쁜 사랑 이어나가시길~~~
13/04/01 22:02
수정 아이콘
깨진지 일년쯤 됐네요...;
Uncertainty
13/04/01 19:40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정말 오래된 이성친구가 없습니다. 과거에 있었지만 그녀들은 정말 제 취향이 아니었고 저는 너무 착했죠.
바람모리
13/04/01 19:54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당시 같은 학생이었는데 차마 들이대지 못하고 입대했었죠.
일차휴가때까지는 솔로였는데 이차휴가를 나오니까
제대한 선배와 사귀고 있더군요.
지금은 그선배와 결혼준비중이네요.
저와는 다르게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조현영
13/04/01 19:55
수정 아이콘
들이대다가 까이고 친구사이도 깨지면 어쩌지생각하면 아찔하네요...확실히 연애할사이가 아니면 조금은 기다려보시는게...
라이시안셔스
13/04/01 19:59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오래 만난 이성친구한테 고백받은적이 있었는데, 서로..는 아니고 이친구가 저한테 못 볼 걸 몇번 보여준적이 있는지라
좋아한단 얘기 듣고 꽤 많이 벙쪘었죠. 얘가 날 그런눈으로 보고있었나? 그런데 그 때 그런걸 보여줬단 말이야?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그 때 만나던 남자문제로 힘들때이기도 했고 ..빙 돌려가며 거절한 다음부터 연락이 뜸해졌네요.
"못 볼 꼴" 도 봤다고 하셨는데 그게 어떤 기억이냐에따라 영향을 줄수도, 안줄수도 있다 생각이 들어요.
괜히 찬물만 끼얹은거같은데 힘내시고 좋은결과있길 바랄게용
Sine Timore
13/04/01 20:00
수정 아이콘
솔로부대 재입대한 2호봉입니다. 우선 오늘 만우절이여서 이런신거 아니죠? 장난입니다..

딱 제목보고 저의 대답은 "yes" 입니다. 솔직히 피지알에 이런경험 안해보신분이 없다면 더 이상한거 같습니다. 저 역시 작성자분과 동일한 생각을 해본적이 여려번 있습니다. 괜찮고 자기눈에 예쁜여자는 친구로 남기가 힘듭니다. 사람 특히 남자라는 동물이 시각적인 동물이여서 괜찮은 여자가 있으면 당연히 호감이 가기 때문이죠. 다만 친구인가 여자인가로 명확하게 구분하는 시점이 애매한것이죠. 어떤 심리학책에서 그러더라고요, 남여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는 시기는 첫눈빛 교환후 몇 초라고..

고등학교 학원 다닐때 반반하게 생긴 여자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친구사이였던 아이가 한명있었는데 어느새 알고보니 제가 짝사랑 하고있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처음부터 좋아했는데 감정이 확실하지 않다고 마침내 때(?) 가 온것이죠. 다만 저는 완전 소심한 남자(흑) 여서 고백도 못하고 질질 끌다가 대학도 다른곳으로 가고 지금 연락도 두절되었는데요.. 솔직히 돌이켜보면 후회가 많이되요...

느낀건데 이런 감정 느낄때는 고백하는게 최고입니다. 제가 위에 말씀드린 경험담에 비추어 보았을때 말이죠.. 위에 분들 조언하신것처럼 얼굴에 철판깔고 도전해보세요! 연애 많이 해본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타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도 글쓴 작성자분께 분명히 호감이 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아르키메데스
13/04/01 20:0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돌직구로 날렸습니다.

내가 좋다고 할땐 왜그랬냐?

그랬더니 제가 타이밍을 못잡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 나한테 기회줘 그랬더니

이번에 결혼한다네요 엉엉엉 ㅠ.ㅠ
Go_TheMarine
13/04/01 20:17
수정 아이콘
저도 초등학생 동창과 성탄절에 둘이 만나서 연인처럼
데이트도 하고 술도 마시고 했는데
연인은 안된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D항공사 승무원으로 잘 지내고 있더군요 ㅎㅎ

그때 잡았어야 했다는 ㅋㅋㅋㅋㅋㅋ
13/04/01 20:21
수정 아이콘
결말이 안타깝지만 그런 낭만적인 경험이라도 있으신게 부럽네요 ㅠㅠ
13/04/01 20:20
수정 아이콘
남자가 여자 좋아하는 경우는 엄청나게 많지만
반대는 거의 없는거 같아요.
아이군
13/04/01 20:29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는 걍 들이대는게 답입니다.

연애 별로 못해본 사람이 할 답은 아니긴한데, 객관적으로 말해서

들이댔다가 어색해져서 친구사이도 멀어질 확률 >>>>>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 상대방이 애인 만들어서 님과의 친구사이도 멀어질 확률
입니다.

친구도 연인도 아닌 친한 남녀를 주변에서(특히 누군가가 연인이 생겼을때) OK할거라는 기대는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그때가서 찌질해지나, 지금 찌질해지나 매한가지 입니다.
13/04/01 20:3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제 여자친구도 친구로 9년, 애인으로 4년해서 만 13년째지요...ㅎ
제 경우는 제가 주저하고 있으니까 여자친구가 신호를 준 경우이긴 합니다만...^^;
많이 자주 만난다는 건 여자분도 다 맘이 어느 정도는 있으신 것 같은데요...^^
변하지않는것
13/04/01 20:34
수정 아이콘
저와 반대시군요. 저는 친구 덕분에(?) 요즘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데... 그 친구는 저를 여자로 안보는거 같습니다. 흙
그러다가도 가끔 하는 행동이 정말 희망고문 수준이네요ㅠㅠ 얄미워 죽겠습니다 엉엉
그 친구를 잃을까봐 말 한마디 못했는데, 그렇다고 먼저 고백할 자신도 없으니... 마냥 고민만 하고 있네요.. 허허
13/04/01 20:35
수정 아이콘
성별이 다른 존재는 언제나 이성으로 생각합니다. 그게 연애로 발전하냐 안하냐는 별개고요;;
운수좋은놈
13/04/01 20:35
수정 아이콘
저도 20살부터 알던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도 무지 친하게 지내요. 물론 둘다 서로 좋아했던 시기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근데 딱 한번빼고 다 엇갈렸었어요. 딱 한번 제가 고백하려고 준비 다했는데.. 못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외국가서 없는데 제가 외국가기전에 물어봤습니다. "너 나 좋아한적 없어?" 라고.. 근데 있다고 왜 그때 고백안했냐고 웃으면서 넘겼었어요. 지금은 페이스북 , 카톡등을 통해 사심없이 연락하지만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아쉽네요. 자세히 얘기하면 너무 길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제가보기엔 조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힘내세요~
흐콰한다
13/04/01 20:52
수정 아이콘
간만에 안부전화라도 해봐야겠네요.
호날두
13/04/01 20:59
수정 아이콘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콰한다
13/04/01 21:08
수정 아이콘
아니..그게...
본문 제목처럼 말그대로 오래된 이성친구고 종종 연락주고받고 가끔 만나고
연락한지가 그러고보니 좀 된 거 같아 이 글 보고 생각난김에 연락해봐야겠다는거였는데요.

리플 달아놓은거 다시 보니 확실히 제가 봐도 어째 여보세요나야거기잘지내니이기적인나를용서해 뭐 이런 느낌이네요 어이쿠;;;
Mactuary
13/04/01 21:07
수정 아이콘
몇 몇 경험을 겪으면서, 20대 초중반 남여 사이의 친구관계란 결국 언젠가 끝이 날 수 밖에 없는 관계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 들이대서 친구관계마저 잃게 된다면 그건 아무리 길어도 10년 후에는 벌어질 일을 앞당기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결론이 같다면 후회가 남지 않는 쪽으로 선택하세요!!
13/04/01 21:08
수정 아이콘
제 친구 지금 결혼해서 잘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전에 친했어도 결혼하면 그 순간부터 연락하기 불편해집니다. 걔는 아무렇지 않다고 하지만 어디 그렇습니까?
같은 남자로서 남편 마음이 어떨지 뻔히 짐작 가는데. 특히나 애인없을때 주구장창 만나고 다녔다는 이성친구라면 더더욱.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끊겼습니다. 전화번호 바뀐 이후로는 어떻게 사는지도 사실 전혀 모릅니다. 애는 놓고 사는지 마는지.
가끔 어찌 사나 잘사나 궁금하긴 한데, 정 찾으려면 연락할 방법이야 있는데, 괜시리 불편해할수 있을거 같아서 저도 배우자 생기면 연락해볼 생각입니다.

즉. 윗분들 말처럼 똑같습니다. 감정이 정말 없어도 어차피 남녀관계 친구는 평생친구 그런거랑은 거리가 멀다 봅니다.
그렇게 되려면 부부대 부부로 친해지면 좀 다르겠지요. 근데 심지어 그조차도 그렇게 만나다 바람도 나는 세상 아닙니까.
남녀는 정말 어찌될지 모르지요. 아무리 오래 친구로 있다가도 말이죠.

즉 어떤 말인지는 아시지요?
호날두님이 대쉬를 하던 안하던 무조건 언젠가 멀어지게 되있습니다.
그러면 그 10년뒤에 어떤 누군가가 피지알에 이런글을 올렸을때 난 후회한적이 있으니 님은 꼭 들이대세요 이런 댓글 남기고 말려고 하십니까?
유일하게 계속 쭈욱 만나는 가능성은 대쉬를 하는거 뿐이지요.
친구를 잃는 두려움이 많으신 그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결국 망설이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실하게 확인치 못하고 흘러가서
언젠가 멀어지는 시간이 온다면 아마 99% 의 확률로 호날두님은 그 결정을 후회하시게 될것 같습니다.
후회를 남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기왕이면 꼭 성공하세요.
13/04/01 21:15
수정 아이콘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한 상황은 많이 다르지만 크게 보면 남일같지 않아서 흑흑 ..
옆집백수총각
13/04/01 21:16
수정 아이콘
남자인 친구라도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여자는 고사하고 남자사람 친구도 한손가락에 꼽아서 눈물나네요..
주위에 왜이렇게 사람이 없을까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4/01 21:44
수정 아이콘
오래 알고 지냈고 제가 고백하려는 낌새가 있고 그순간 멀어졌어요. 몇년간 가끔 연락이나 하는 사이로 지내다가 만나서 갑자기 친해지고 서로 많이변했다며 친구라는 딱지아래 연인과 다름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다 제가 사귀잔 얘길 듣고 약 두달쯤 만나다 헤어졌네요. 지금도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13/04/01 22:51
수정 아이콘
물론 있구요. 그 중에 두번은 연인은 된적도 있네요.
제가 생각하는 건 남자 여자 사이에 평생 친구는 없다는것이고(윗 댓글에서도 보이지만, 둘 중에 누구라도 결혼하게 되면 사실상 자연스럽게 못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따라서 친구 그 이상의 감정을 본인이 느끼신다면 앞으로 친구로 지내기는 힘들다고 봐야죠.
물론 글쓴분께서 그 이상의 마음을 접으시고 다시 친구사이로 지내실 수 있다면 다른 경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만..

결론은 타이밍을 잘 봐서 연인이 되는 것을 시도해보세요!
천진희
13/04/01 23:15
수정 아이콘
친하게 지내는 15년 된 아이, 12년 된 아이, 9년 된 아이들이 있군요. 크크크크.
가끔은 저 아이들이 이성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연인보단 친구관계가 훨씬 재밌을 거 같아서 그냥그냥 재밌게 만나네요~
남자사람 친구들과는 다른 재미가 있으니까요 여자사람 친구들은요.
13/04/01 23:20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이성친구는 한명이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고
두명 다 결혼하면 100% 멀어지게 되더군요...
단체로 동창회 만나는게 아닌이상

결론은 들이댔다가 실패할 경우 멀어질것이 두려우신거면 어짜피 안들이대도 멀어지게 되있으니 들이대세요...
13/04/02 00:37
수정 아이콘
Dwyane님 말이 맞는말 같네요~
부럽다~ 저도 설레여보고 싶네요
펠릭스
13/04/02 03:21
수정 아이콘
사실 애인보다 더 귀하고, 그래서 소중한게 이성친구 입니다.

결국 가정을 가지면 둘 다 사라지겠지만 이런 인연은 정말 소중히 다루는게 오히려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니누얼
13/04/02 13:17
수정 아이콘
지금은 고백만 하지 않으면 평생 얼굴보며 친구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지만, 남녀사이는 그리 오래갈 수 없는 것 같아요.
당장 호날두님이나 그 여자분에게 연인이 생기면 연락하는 것도 조심스러워지고, 결혼이라도 하면 친구들과 다 같이 보는 자리가 아니고서는 얼굴 보기도 힘들어질꺼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지금까지는 여자분이 호날두님을 친구로 여겼다고 해도, 막상 고백을 들으면 고민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정할 수 있게 되거든요.
근데 아무런 표현도 하지 않으면 여자분에게 호날두님에 대한 이성적인 호감이 있더라도 표출되지 않고 끝나버릴 가능성이 크답니다.

꼭 표현 하세요!! 그리고 설사 잘 되지 못하더라도, 호날두님만 쿨하게 대하시면 다시 예전처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내thㅔ요!!
날돌고래
13/04/02 13:55
수정 아이콘
한창 짝사랑 중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제가 여자인 친구가 많지 않아서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 도움드리기가 어렵네요
일단 가깝든 아니면 멀든간에 고백은 하시게 되실 것 같습니다. 이미 마음은 완전히 기우신 것 같으니까요

사실 나이가 먹다보면 이건 되는 고백 저건 안되는 실패할 고백 미리 다 구분이 갑니다.
사실 결과는 어느정도 다 예측이되죠. 지금의 경우는 정말 어려운 경우네요 지금 이대로 고백하면 잘 될 확률이 낮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이려면 일단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상황을 진전시키셔야 할 듯 합니다.

1. 우선 직장을 가지시구요. 직업이 없는 상태의 남자를 쉽게 사귀어줄 여자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20대 중반 이후라면요
직장을 가지는 일이 당장 그 분은 여자친구로 만드는 일 보다는 쉬울 듯 합니다.

2. 그리고 점차 만남을 가질 때마다 조금씩 멋져지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겠습니다.
가깝게는 옷, 머리, 체중관리 등에 신경 쓰시구요 멀게는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지적인 완성도를 높이는것도 좋을 듯 하구요

3. 그리고 말로 한 번에 들이대지 말고 천천히 분위기를 끌고 가는게 좋습니다. 여자 입에서 우리 무슨 관계인거야 ?
이런 질문이 나올 때 까지요. 그럼 성공입니다.

사실 냉정한 판단으로는 빨리 질러버리고 차여버리고 마음 고쳐먹는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긴 합니다.
가능성을 높이자면 어려운 과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최종병기그녀
13/04/02 13:56
수정 아이콘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르세요 자꾸 고민하면 자기만 괴로워지는 현실 이죠 이성친구는 결혼하면 무조건 멀어지기 마련이죠
타이밍을 보고 기회가 있을때 잡는것도 능력이고 실력입니다

물론 전 여친이 먼저 고백했습니다
라울리스타
13/04/02 18:31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드는 생각은 친구니 이성이니 하며, 남녀 관계를 구분 짓지만 이게 유의미한가 싶습니다. 어차피 남녀관계도 인간관계의 한 종류일 뿐인데, 이건 꼭 안된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Love&Hate님의 '남녀 관계는 상수 함수가 아닌, 파동 함수이다' 가 가장 정확한 말이 아닌가 싶어요. 주변의 연애 관계를 보면, 만나는 순간 정말 서로 불꽃처럼 불붙어서 눈이 맞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고백 시점 당시에 분위기와, 일시적인 호감도에 따르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이 '사랑은 타이밍!' 이라고 하구요.

저도 6~7년 동안 알고 지낸 이성친구가 있었지만, 서로 이성적인 감정으로 겹치는 타이밍이 달랐던 것이라고(혹은 몰랐던) 생각하지 결혼 전에는 그저 여자친구 후보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지금은 서로가 이성적인 감정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크크크크크

아무튼 고백전에 불길한 느낌이 들면, 그건 타이밍이 아닌 거에요. 그냥 그 뿐인 겁니다.

타이밍이 아니다 싶으면 조급해하지 마시고, 계속 친구로써 지켜보세요. 물론 친구 이상의 행동을 보이면 의심하고 바로 도망가겠지요. 그러나 친구로써 계속 지내는 동안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고 봅니다. 전제조건은 남자친구가 생기던지, 썸남이 생기던지 그건 호날두님의 능력 밖인 문제이니 그런 상황이 벌어져도 인정하고 넘어가실 수 있는 굳은 심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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