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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3 11:57
이외수씨가 뭐 없어보인다는 말에는 깊이 동감하지만,
학력차별을 철폐해야 하는 마당에 대학 교수라는 사람이 한 사람의 학력을 근거로 무식하다고 어쩌고 한다는건 참 수준 이하의 짓인것 같네요.
13/01/23 12:01
전문대 중퇴하면 지식인이 안되나요? 명문대 나와야 지식인인가요??
하나도 동의 못하겠어요.. 없어보이든 있어보이든 그건 주관적인 것이고, 밑도 끝도 없이 학력이 딸리고 글도 깊이가 없다고 하니.. 한국 독자 한심합니다. 라는 말에서는 마교수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생길려고 해요
13/01/23 12:06
지식인이 되려면 지식을 검증 해야겠지요.
그것을 검증 하는 방법중에 대표적인것이 학위이지요. 마광수가 이외수를 학력으로 뭐라하는건 저도 마음에 들지 않으나 이외수가 지식인이 아니라는것엔 공감합니다.
13/01/23 12:10
학위가 높으면 지식인이 될 수 있는 개연성이 높지만 학위가 없다고 지식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는 것은 별개입니다 학위는 검증하는 방법의 일환이지 그것이 전부는 아니니 부정 명제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고졸로도 명망있는 학자나 전문가가 된 사람이 있는데 그들을 지식인이 아니다라고 할 수 없듯이요
13/01/23 12:14
학자나 전문가나 그 분야에 대한 지식들이 검증이 되였으니 학자와 전문가란 타이틀을 얻는것입니다.
그리고 전문가, 학자= 지식인 이라고 보는것도 좀 아니지 싶은데요.
13/01/23 12:17
지식인이 정말 사고하고 성찰할 수 있는 시대의 사유자라고 보면 학력으로 판단하긴 더욱 어려울테고
첫 댓글에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검증된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 측면이라면 전문가나 학자와 더욱 어울릴거 같은데요 그래서 그렇게 단어를 치환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고졸로도 학자나 전문가가 된 사람은 많습니다 게다가 문학에서는 더욱 애매하죠
13/01/23 12:35
그리고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시대의 사유자들을 전부 지식인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일베나 아고라 사용자들도
지식인이니까요. 지식인들의 사회참여를 통해서 지식인이 시대에 대한 성찰을 하는 것이지 성찰과 사고를 한다고 하여 지식인이라는것은 동의 할 수가 없습니다.
13/01/23 12:43
길게 쓰다가 날아가서 모바일로 쓰는 만큼 짧게 써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앞에 대한 엄밀한 정의보다는 지식 검증에 대해 대비적 표현으로 간략히 표현했습니다
13/01/23 12:49
고졸 출신인 안도 다다오는 세계적 건축가가 되었고 그 이후 동경대 교수가 되었습니다만 그렇다면 동경대 교수전에는 그 해당 분야 지식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모두가 그가 당시 최고임을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13/01/23 12:53
스티브잡스는 대학 중퇴입니다...정확한 학력은 고졸이 되겠네요..
그럼 잡스는 해당 분야의 지식인이라 칭할 수 없는 건가요?????
13/01/23 16:12
전문가라 함은 해당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형성된다고 보는데..맞나요?
그렇다면 잡스는 님이 언급한 '학력이 낮으니 지식을 검증할 수 없는 사람'인데...어찌 전문가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밑에도 적었지만 지식에 대한 정의가 저와 다른 것 같기에 더 이상 의견을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13/01/23 14:46
현재 3~40대의 부모님들의 학력은 초졸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분들의 삶의 지혜라는것은 학력이라는 단순 홍보용의 겉치장으로는 잴수가 없는것이죠 님말씀대로라면 무형문화재가 있을 필요가 없는것입니다 고 공옥진님의 병신춤같은것을 과연 우리같은 일반사람이 제대로 느끼나요? 그만한 가치가 있기에 보호되는것이고 그런 가치라는 것을 따지면 인문학이라는 파트 특히 글이라는것은 개인차가 있을뿐이지 누구도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겁니다 같은 예로 예술도 들 수 있겠군요 인상파가 언제부터 유명했나요? 그렇게 많은 이가 인정하고 즐기기때문에 인정받은겁니다
13/01/23 20:31
알파스님의 지식이라는것에 대한 정의가 굉장히 확고해보이시는군요
좋습니다 님이 말한 지식이란것이 제가 느끼기엔 겉으로 보이는 학력 정도가 가장 큰 기준일것 같군요 그럼 '서울대 나온 사람만이 최고의 지식인이고 지식을 가졌다라고 자칭할만하다' 라는 문장을 보시면 어떻게 느끼시나요? 님이 말한 학력 기준에서도 대한민국 최고인 서울대라는 학력이 중요 기준인 문장입니다 이건 죽은 기준이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산 지식은 분명 지혜라고도 표현됩니다 이것도 지식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살아있는 지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3/01/23 12:03
시시비비가 어떻든 교수라는 작자가 문학적 문제점에 대해 어떤 서사나 구조 등을 토대로 문학에 관한 근거를 가지고 비판해야지 학력을 근거로 비판하는 건 참으로 옹졸해 보이네요
13/01/23 12:03
마교수의 글과는 상관없이 이외수시 개인집을 위해 혈세 102.3억원이 들었다는걸 알고나서는 매우 싫어지더군요
그것도 화천군만의 세금도 아니고 화천군의 재정자립도가 10%인걸 보면 90%는 외부세금지원이라는건데 한 개인을 위해 세금을 100억씩이나 퍼줬다는 것에 대해 짜증이 납니다.
13/01/23 12:1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3&aid=0002475495&sid1=001
이기사를 보면 12억인데요.. 가끔 보이십니다만 내뱉으시는 발언이 팩트가 아닐때가 있으십니다.
13/01/23 12:39
? 집에서 주거공간만 말하는게 아닌데요?
다른 공간까지 실질적으로 이외수시 꺼나 마찬가지인데 주거공간만 12억이라고 하는건 의미 없습니다. 이 사업은 ▲이씨가 살 집인 주거공간과 집필실 12억원 ▲교육과 강연시설인 모월당 10억원 ▲문학전시관 35억원을 비롯해 마을 수익사업용 농산물판매장(2억원), 공동 주차장과 편의시설(8억원), 산책로(8억원) 등을 조성했다. 이씨가 살 집과 문학관 등을 만들어 주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사업비는 모두 90억원으로 지금까지 국비 26억원 등 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15억원 규모의 오감체험장과 야외공연장 조성을 남겨두고 있다. 주거공간과 모월당 사업비 22억원은 군비(郡費)로 충당해 2006년 완공했다. 이 글을 다 읽고 12억이라고 하시니 난감하네요. 저 건물 안에 주거공간만 12억이라니까요. 그리고 12억이라 적으니 괜찮다는 논리인가요? 개인집을 위해 나랏돈 한푼이라도 쓰이는게 문제입니다.
13/01/23 12:42
공식적으로 화천군의 것으로 되있습니다
그리고 덧붙이면, -물론 이외수씨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는 충분한 비판이 가능합니다만- 지원자체에 대해 문제를 삼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연봉+지원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거든요 그리고 당장 e스포츠도 국세지원받아서 프로리그 꾸려나가고 있는데 이것도 문제인가요?
13/01/23 12:43
개인집을 위해 혈세 102.3억원이 들었다고 했으니 이렇게 지적하는 것이겠죠.
문학관이나 감성마을이 이외수의 개인소유라고 하는 건 비약입니다. 화천시의 사업계획이 무리하다는 지적이라면 모르겠지만 그걸 가지고 이외수를 비난하는 건 타겟이 잘못된 것 같네요.
13/01/23 12:06
그는 이어 ‘이외수 옹은 전문대학(2년제 교육대학) 중퇴라서 지식인이 아니다’면서 ‘학력은 그래도 중요합니다. 이외수 옹의 저서마다 철철 흘러넘치는 무식함은 그의 학력을 드러내줍니다’고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 . . 우리나라 대학교수들 수준이 여기서 딱 나오네요. 대다수의 교수들 마인드가 딱 저겁니다. "나 XX나왔는데, 너 어디 나옴?" 이외수님의 책은 한번도 안 읽어봤고 딱히 끌리지도 않습니다만 마광수 저 양반 덕분에 한번 사보겠군요 ㅡㅡ
13/01/23 12:06
뭐 이런 논쟁이 사회적 문제로 비화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크크...
지식인이 썼든 말든, 개똥철학이든 아니든, 결국 많은 사람이 읽어주는 글에는 그 글이 가지는 의미가 있겠죠. 작품 내적인 것이든, 아니면 작품 외적 함의이던간에요 ~_~
13/01/23 12:09
학력으로 지식인이고 아니고를 따지면 안되는거죠.
그래도, 이외수씨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작품을 잘쓰건 못쓰건 간에 세금으로 저런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데, 트위터를 자주하는 제 입장에선 거슬리는 발언들을 많이 하더군요. 그 세금이 누구에게 나오고 어떤 이유로 자신에게 투입되는지 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13/01/23 12:16
뭐어...이외수 까는 사람 여기 모여라 수준의 발언이네요.
그리고 이외수씨 집 얘기는 십알단 목사님부터 시작해서 군수님이 나서서 인터뷰도 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아직 정리가 덜 됐나봐요?
13/01/23 12:21
이외수씨가 유명해지기 전에 쓴 것들을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나름 유명해지고 썼던
하악하악이랑 절대강자랑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였나- 도 읽어봤는데 뭐하는 영감탱이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감성마을, 트위터 대통령 노릇도 거슬리지만 뭐 알바 아니긴 한데 작품이 거지같아서 싫어요.
13/01/23 12:22
학력은 그냥 핑계죠. 그럼 김용옥씨 앞에선 모두가 닥 버로우 해야하는데 실제론 전혀 그렇지 않죠... 욕할 사람은 이외수씨가 박사학위까지 받았더라도 욕했을겁니다. 나보다 글 잘 쓰는 것도 아닌데 유명하고 지원도 잘받아서 배알이 아프다..가 아닐런지... 코멘트보니 전형적인 키워 스타일-_-
13/01/23 12:29
이외수를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작가적 역량을 높게 생각하지도 않지만 학력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건 정말 우습네요. 마교수님은 이준석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실 요량인지;
아무튼 재밌네요. 사회적 편견으로 공격받던 사람이 이제 와서는 사회적 편견으로 남을 공격하고 있다니.
13/01/23 12:45
사실 이외수 가지고 마케팅 하겠다는거니까 이외수 개인을 건들 문제는 아니죠. 일단 화천군에서는 반 연예인(?)쯤 되는 이외수를 데리고 대충 테마파크 식으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모양인거 같은데. 그게 잘못되었다면 화천군수를 비판하면 되는 문제고요. 개인 호화주택 만든다고 뭐라고 하는 글은 많은데 정작 공원이나 전시관등을 만든다는 글은 없네요.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가지고 세금 써가면서 관광지 비슷하게 만드는게 어제오늘일도 아니고. 왜 이제와서 난리인 이유는 뭐긴뭐야 정치적인 이유겠죠.(...)
13/01/23 12:53
저번에도 이거 관련해서 코멘트 단게 있었는데 이외수 집 늘릴 돈이면 그 동네 무상급식 전부가 가능한 돈입니다.
물론 이외수 집을 늘려서 관광수입을 보려고 할진 모르나 그래서 생긴 재원이 투자금액을 넘어서 전부 환수가능한 돈이 아닌 한 이런 무분별한 투자 자체는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건입니다. 물론 비난의 대상은 화천군수여야하고, 내용 상 정황이 안나왔지만 만약 이외수 본인이 제안한 사항이면 이외수도 똑같이 욕먹어야하는게 맞겠죠.
13/01/23 12:57
지난번에도 이 주제로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외수씨가 무슨 로비를 해서 계약을 따낸 것도 아니고, 화천군이 군 홍보를 목적으로 초청한 것인데 이외수씨가 "이러저러해서 난 받지 않겠소"하면 뭐 속세와 거리를 두는 이미지는 좋아보일지 몰라도 그래야 할 당위성은 없는거죠.
13/01/23 13:03
이외수씨가 소위 인기스타가 되기 전에 쓴 작품들... 벽오금학도라든지 황금비늘 같은 작품은 꽤 감명깊게 봤습니다. 나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 같은 감성을 가지고 있는 작가라고 생각했죠. 인기스타가 된 이후 내놓은 에세이나 단문집 계열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와는 별도로, 문학 교수씩이나 되는 사람이 작가의 학력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건 한심해 보입니다.
13/01/23 13:15
군대있을때 외뿔인가 독서동호회같은곳에서 칭찬을 많이 하길래 사서 읽어보고 다른책도 한두권 더 사다 읽어봤는데
내가 이 책의 가치를 못느끼는건 내 수준때문이구나 하고 넘어가버렸는데 비슷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군요
13/01/23 13:35
이외수 집지어준지 5년은 넘지않았나요. 그동안 1박2일등을 통해 미디어도 많이 탔던 집인데
이제와서 아방궁 논란이 이는게 좀 새삼스럽네요. 투자니 국세낭비니를 떠나 어쩌라는 생각도 들고요. 이외수 이사하고 집은 공사로 사용하면 논란은 사라지겠지만 이게 누구에게 도움이 될만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3/01/23 13:37
본문의 '진보진영과 이외수씨를 존경하는 사람들은'에서 진보진영이란 말은 불필요하고 불편한 말입니다.
진보진영이면서 이외수씨를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겠죠. 혹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해당 논쟁에 있어서는 그냥 이외수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하면 됩니다. 뒷문장이 '보수진영과 이외수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은'이 아니듯이요.
13/01/23 13:40
느닷없이 이문열씨가 나타나서
"마광수는 그냥 야설작가임, 나 서울대" 일갈 한 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껄껄. 사람 싫으면 깔 수도 있는 거지만, 그 발상이며 수단이 너무 유치하네요.
13/01/23 13:44
개인적으로 이외수 글을 아주 싫어합니다. 마광수가 이외수를 깐 것음 모두 동감합니다. 그런데 학력은 왜 끌고 들어와서 난리인지. 게다가 뭐 마광수 역시 문학성으로 따지면 이외수랑 뭐 그리 다를 것도 없는데.
13/01/23 14:30
이미 이외수씨는 트위터를 권력으로 볼때 아웃오브 안중이 되었고, 그 이전에도 그 사람 글들이 작품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특이한 사람이 소통하는 척하면서 인기 얻은 정도? 로 밖에 안느껴졌습니다. 물론, 마광수씨의 학력드립은 동의해주기 많이 어렵죠.
13/01/23 15:09
이외수씨의 최근 작품은 별로지만 "들개"라는 작품 만큼은 작품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화천군의 사업추진과는 별개입니다. ^^;;
13/01/23 15:14
그리고 이외수씨가 요즘 가벼운 글을 많이 써서 그렇지 문학적으로도 그리 폄훼받을 만한 사람은 아닌데.
문학적으로는 적어도 마광수가 이외수를 비난할 처지는 못되는 것 같습니다.
13/01/23 15:51
글쎄... 이외수 글이 이러이러해서 싫다 지적하면 저도 그 사람 글에 매력을 못느끼는지라 그럴수도 있다하는데
마광수가 나 이런 사람인데 너깟게 무슨 글? 이러고 까는 꼬라지는 딱 별로네요. 게다가 마광수 글..인...들....? (크)
13/01/23 16:24
개인적으론 이외수가 트위터에 싸지르는 글들이나 하는 행동들은 굉장히 싫어합니다. 하지만 마광수의 학력 운운하며 상대방을 까내리는 행동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13/01/23 16:40
이외수 작가님 정말 그분의 글들을 너무 좋아했었는데 1990년대 후반 들어서면서 부터 흔히 말하는 소통에 신경을 쓰시면서 제가 정말 수 십번, 되뇌면서 읽었던 그분의 문체가 아니게 되었죠. 너무도 외롭고 너무도 가난하고 그래서 자살까지 결심하면서도 아름다움(예술)의 갈망은 뜨겁게 불타오르던 그 시절의 글들은 정말 읽으면서 먹먹할 정도로 가슴을 마구 헤집었는데, 유명 작가 반열에 오르시면서 자신의 처절한 고독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에게 해주시는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화목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시게 되면서 점점 그분의 글이 뭔가 와닿지를 않았습니다. 진짜 뭣도 모르던 중, 고등학고 시절에는 토스트예프스키의 죄와벌과 이외수 작가님의 초기 작품들, (중편 훈장이나 장편 들개 같은)을 같은 선상에 봤을 정도로 정말 제 감성에 맞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문학성을 떠나서 그 글들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이 매우 흡사했죠.) 물론 인간적인 면에서야 지금의 나름 풍족(?)하시고 행복한 삶이 참 좋아보이기는 하나 정말정말 초기 작품 때부터 미친듯이 좋아했던 독자 입장에서는 요즘 작가 이외수 보다는 sns의 이외수로 자꾸 회자되는 것이 많이 실망스럽긴 합니다. 엉뚱한 것으로 뉴스거리 되는 것도 참 마음에 들지 않고요.
13/01/23 17:18
작가 이외수는 별로라고 생각하고, 평범한 교훈을 짧게 써서 실제보다 고평가 받고 있는 작가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렇다고 뭐 마광수 교수가 미친 x, 무식함이 철철 흘러내린다저런 말 할정도로 막 사는 작가는 아니죠.. 게다가 학벌과 작가능력은 관계가 없는데 말입니다 -_-
13/01/23 21:07
이외수씨가 트위터에서 하는 행동들 보면 진짜 역겨워서 못봐주겠는 수준입니다 작품이라고 내놓은 것들도 정말 쓸모없는것들뿐이고... 한국에서 트위터 욕먹이는거에 진짜 4할은 저 사람 때문인거라고 생각합니다.. 학력 문제를 제외한 마광수의 모든 발언에 동의합니다
13/01/24 00:12
이외수씨는 소설가로 남았더라면 좋았을 뻔 했는데 방송좀 타고 유명세를 얻더니 갑자기 트위터에서 대통령 행세를 하며 정치를 하려고 하니 여러가지 구설수에 오르내리네요. 화천군까지 욕먹이지 말고 트위터 탈퇴하고 작품활동에 전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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