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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9 12:40:42
Name 너에게힐링을
Subject [일반] 바르셀로나에서 세스크는 계륵인가?
조금은 뜬금없는 타이밍이지만 세스크 애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펩의 바르샤에서 세스크는 적응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때 당시 펩의 바르샤 세명의 미들라인은 어느누가 와도 적응을 못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세스크는 아스날선수였습니다.
물론 16살에 아스날로 떠나기전까지는 바르샤에서 훈련을 하고 철학을 배웠겠지만
세스크는 상당한 시간을 런던에서 보내야 했고 또 아스날이 원하는 색을 입게되는데 이 차이는 생각보다 컸다고 생각됩니다.
아스날과 바르샤는 비슷한 축구를 하는걸로 알려져있기도 하지만 리그와 팀의 색깔의 차이는 조금 있었습니다.
아스날은 볼을 탈취한 후 최대한 빠르게 공격진영에 볼을 운반하길 원했고 바르샤는 빌드업을 통해 다시 세밀하게 만들어가는 축구를 했습니다.
그런 세스크는 공이 오면 빠르게 전진시키는게 몸에 베여있었고 그건 바르샤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보면 가장 빠른 축구를 구사하던 팀에서 가장 느린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옮긴거겠죠.(논란의 소지가 있을수도;)
철저히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펩의 바르샤기에 세스크의 포지션이 애매해집니다.

펩의 바르샤의 스타일과 리그의 스타일
결국 다 비슷한애기지만 그때 당시 펩의 바르샤는 너무나 독특했고 수준높은 테크닉을 요구하는 전술이였습니다.
아스날에서의 주로 꼭지점 위치에서 자유롭게 전진성향적인 패스를 마음껏 뿌리던 세스크에게
바르샤에서는 상당히 팀플위주의 통제적인 전술을 부여받음으로써 자신과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꼴이 되었습니다.
또 리그의 스타일도 무시할 수가 없는게 아스날의 경우에는 점유율은 좀 더 가져갈지 모르겠으나
아스날과의 상대팀도 수비라인을 어느정도 올린 후 공방전을 주고 받는 형태가 많이 일어납니다.
상당히 스피디하며 서로간의 공수전환이 빠릅니다. 전형적인 EPL형식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세스크는 물 만난 고기와 다름이 없습니다.
세스크의 번뜩이는 패스는 일품입니다. 단, 어느정도 공간이 확보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라리가에서 바르샤를 상대했던 팀을 생각하면
특히 펩의 바르샤는 거의 가패모드를 시전하게 됩니다. 신계라는 레알도 엉덩이를 빼게 만들만큼
대부분의 라리가팀들이 라인을 내리고 점유율은 바르샤에게 주고 전원 수비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세스크의 장점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세스크의 전진성향적인 패스가 결정적인 패스로 바뀔려면 어느정도 공간이 필요한데
공간이 없고 결국 빌드업을 통해 잘게잘게 썰고 들어가야 하는데 세스크와는 조금의 괴리감이 있습니다.
(상당히 멋진 킬패스가 나와도 공격수가 못받아 먹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러한 모습때문에 세스크에게는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단 시야가 좁아집니다. 가패모드에서 빌드업은 수준높은 테크닉을 요구합니다. 패스가 끊기면 바로 역습을 허용하게 되니깐요.
세스크는 전진하려는 습관이 몸에 베여있고 그라운드를 넓게 활용을 못하게 됩니다. 옆도 보고 뒤도 봐야하는데 못 본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부정확한 패스가 자주 나오게 되고 또 그러다보면 연쇄적으로 포지셔닝과 빌드업에 큰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패스를 주고 받으려는 움직임과 횡적인 빌드업에 취약해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더 쉽게 말하면 사비와 세스크 그리고 부스케츠가 빌드업을 하면 톱니바퀴처럼 굴러가야 하는데 한곳이 불안불안하거나
제대로 작동 못하면서 팀에 혼란을 가지고 옵니다.
두번째가 압박입니다. 바르샤는 엄청난 압박을 하는 팀입니다. 수비라인을 올리고 알베스가 오버래핑을 시작하면
334형태가 되는데 이는 볼을 탈취 당한 후 재빨리 압박을 통해 다시 볼을 가져야와 하는데
세스크는 아직 그게 몸에 안배여있습니다. 또 펩은 343전술을 자주 썻는데 결국 이는 쓰리백을 쓰는 대신
미들라인에서 사이드를 어느정도 막아줘야 하는데 세스크는 그걸 못했습니다.
결국 여러복합적인 요인이 세스크의 적응에 애를 먹게 했고 세스크위주로 팀을 개편하지 않는 이상 결국 세스크가 변해야 합니다.
이게 작년의 제가 바라본 세스크입니다.
올해는 몇경기 봤는데 세스크가 안나오던데 얼마나 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세스크는 결국 장기적으로 나이를 먹어가는 사비의 대체자가 되어야 할지도 모르고 기존 바르샤미들에는 없는
스코러어기질이 있고 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라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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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아빠
12/10/19 12:47
수정 아이콘
일단 바르샤로 가서 비주얼이 퇴보...한건 확실합니다
구밀복검
12/10/19 12:48
수정 아이콘
세스크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긴 한데, 스쿼드 뎁쓰 차원에서라도 남겨두긴 해야죠.
포프의대모험
12/10/19 12:51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팀을 옮겨서 빛이 바랬다는건 누구나 인정할텐데 몇가지 가정을 해보면
1 세스크가 쉽게 바르샤 스타일로 바뀔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2 포지션을 옮긴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3 바르샤가 세스크를 놓지는 않을것이다
좀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몇년에 걸쳐 바르샤가 아예 팀컬러를 바꾸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구밀복검
12/10/19 12:52
수정 아이콘
스1 같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을 할 때, 하수와 고수의 차이는 당연히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단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시야입니다. 가령 고수가 교전 상황을 예측하고 위치 잡고 기다렸다 덮치면, 갑자기 안개속에서 상대 병력과 맞닥뜨린 하수는 진형도 못 갖추고 컨싸움할 정신도 못차렸다가 두들겨 맞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지요. 이와 같이, 상대에 비해 시야에 있어 우위에 서게 되면,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 뭔지 재고 따져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와 대처를 할 수 있기 되므로, 플레이가 정확해지고 실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시야 확보의 가장 래디컬하고 극단적인 상태가 바로 맵핵입니다. 맵핵의 장점으로는 당연히 상대의 빌드와 체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상대 병력의 움직임을 읽고 자신이 어떻게 대처하면 될지를 미리 계획해서 정신없이 싸우는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지요.


축구 경기도 사각형의 필드에서 펼쳐지며,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이상, 시야의 중요성은 스1과 일맥상통합니다. 가령, 축구 경기를 보다보면, 이런 경우를 종종 맞닥 뜨릴 수 있을 겁니다.
"아, 지금은 앞으로 줄 타이밍이 아니라 한 번 뒤로 뺐어야 하는데." "아...앞의 선수만 보다가 측면에서 침투하는 거 놓쳤네. 지금은 찔러줬으면 완득이었는데."
그런데 일개 축구팬인 우리도 할 수 있는 판단을, 왜 선수들은 하지 못하곤 할까요? 간단합니다. 우리는 전체 경기장을 카메라를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선 - 곧 경기장 전체를 내려다보는 2차원적인 시선 - 에서 상황에 가장 적합한 판단을 내릴 수 있지만, 선수들의 시계는 제한되어 있으니까 - 곧 3차원적인 시선 - 그렇게 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만약 시청자가 보는 것만큼, 혹은 그 이상 경기장을 전체를 순식간에 조망할 수 있는 시야를 갖춰 상황에 적합한 플레이를 선택하는 데에 실수가 없는 선수가 있다면? 자연히 경기에서 우위에 서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플레이메이커라고 부르는 유형의 빌드업 리더들 - 챠비라든가 피를로, 알론소, 스콜스 같은 - 선수들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큽니다. 맵핵을 쓰고 스1을 하는 것과 다를 게 없지요.

그래서 빌드업 리더의 제1 자질은 테크닉도 아니고 패싱력도 아니고 - 물론 당연히 중요하지만 - 시야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11-12 시즌 초반의 맨유가 빠른 패스 앤 무브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그 경기력을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든가 수비에서 헛점을 드러낸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스콜스가 사라지면서 맵핵을 쓸 수 없게 된 이상, 난전은 위험한 선택이 된 거지요.


예시)
부스케츠: 챠비에게 볼을 받으면 그 이후의 플레이가 보다 부드럽게 되거든요. 챠비는 비어 있는 공간에 패스를 찔러주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 수비의 밸런스를 보고 가장 무너지기 쉬운 포인트를 순간적으로 찾아내는 데에는 천재에요. 마치 전체를 굽어보는 것 같죠. 그저 자신이 패스를 한 상대의 다음 패스코스를 지시하고 제3자로부터 한번 더 패스를 받는 그림을 자주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전체 상황을 파악하지 않으면 그건 안되는 거니까요.

챠비: 그런 움직임은 부시도 최근 엄청나게 늘었어요. 특히 공격적인 면에서는 꽤 정확하게 공의 흐름과 사람의 흐름을 끝까지 지켜볼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부스케츠: 진짜?

챠비: 응 실제로 그래. 공격하는 타이밍 (판단)을 착각하는 것은 거의 없어졌지?
그건 전방의 공간을 확실하게 (머릿속으로) 이미지화할 수 있다는 증거야. 부스케츠가 위로 올라갈 때는 내가 내려오든지, 혹은 센터백인 피케가 앞으로 나가기도 해서 부시가 있던 공간을 커버하기도 하지. 단, 그런 약속된 플레이가 확실히 되고 있다는 것을 부시 자신이 파악할 수 없으면 오토머티즘은 기능하지 않아. 그래도 최근 부시는 그런 부분에서 실수가 거의 없어졌어.





작년에 쓴 글. 그리고 세스크가 위와 같은 맵핵 유저가 아님은 다소 분명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맵핵 못 쓴다고 쓸 일이 없는 건 아니지만요.
피지컬보단 멘탈
12/10/19 12:54
수정 아이콘
뱀꼬리로 가는건가요 ...
연애박사
12/10/19 12:55
수정 아이콘
사실 세스크는 스폐인에서는 교체요원이죠.
기존의 철저한 티키타카를 하는 선수들과는 다르게 역동성이 있는 선수라 조커카드로는 좋거든요.
근데 바르샤에선 결국 주전먹으려면 수직적인 모습 자제하고 인내심을 배우며 티키타카를 구사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메
12/10/19 13:00
수정 아이콘
세스크의 가장 큰 적은 메시라고 보입니다. 세스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메시가 하고 플러스 알파도 하고...세스크가 사비 대체자라는 목적은 있지만 근본적으로 플레이 성향이 틀립니다. 결국 세스크가 적응하려면 사비 스타일로 완전히 바꾸던가 아니면 페드로나 산체스자리를 뺏어야 하는데 거기엔 걸출한 비야까지 한몫하니 이건 모....안타까울 뿐입니다.
12/10/19 13:01
수정 아이콘
아스날이 바르셀로나를 2:1로 홈에서 이겼던 경기에서 아르샤빈의 역전골 장면이 세스크의 진가를 보여주죠.
공을 잡자마자 180도 돌아서 한참 멀리 있던 월콧 앞의 공간에 땅볼 공간 패스를 정확하게 날리는 모습을 보면서 전율이 일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바르셀로나에서는 그런 걸 못 봤다는게 함정..
구밀복검
12/10/19 13:03
수정 아이콘
근데 그 다음 경기에서는 자기 진영에서 압박에 쫓겨 힐패스 시도하다가 볼 뺏겼고, 인혜->메시 골(알무니아 머리 위로 메시가 볼을 차올려 넣은 그 골입니다.)이었죠. 나름 패배의 원흉 ;;

바로 이 장면
http://www.youtube.com/watch?v=XoCufP8nOSQ&feature=related
MUFC_Valencia
12/10/19 13:03
수정 아이콘
세스크는 챠비가 건재하는 한 여전히 겉돌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챠비 나이가 많다는 것을 염두해 두면 챠비 은퇴 후(혹은 폼 하락시) 지금의 바르샤(극단적 점유율 축구) 스타일이 아닌
조금은 다른 스타일로 변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챠비가 있기 때문에 현재의 바르샤 축구가 지속되고 유지되는데
챠비가 없다면 현재 스타일이 아닌 조금은 다른 스타일로 변할 것 같다고 전망합니다.(여기서 세스크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느냐
아니면 다른 대처 인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세스크의 거취가 바뀔 것 같습니다)
12/10/19 13:37
수정 아이콘
아직도 아쉬워요. 솔직히 사비가 건재한 시기에 바르샤로 돌아갈 아무런 이유가 없었거든요.
우승이 하고 싶었겠지만 어차피 메시와 나이 차이도 없으니 나중에 가도 우승하기는 충분했어요.
아스날에서 우승이 안보였으면 차라리 밀란으로 가서 몇년 뛰고 고향으로 가는게 나았을 겁니다

세계최고를 다퉈야 할 선수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이젠 카솔라가 있으니 별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은 없지만
MUFC_Valencia
12/10/19 14:16
수정 아이콘
카솔라 진짜 너무너무 잘해요 -_ -; 아스날 공격을 주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시즌 영입된 애들중에선 카솔라가 단연 최고의 영입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지금 충분한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사티레브
12/10/19 14:34
수정 아이콘
전진하는애를 전방위커버하는애의 대체로 생각하지는 않았을터
아예앞에 두거나 더 뒤에두거나

하지만 메시와 부스케츠가 있네?
힘내
라울리스타
12/10/19 15:00
수정 아이콘
아주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세비야전 2골도 있고, 전방으로 올라가서 스코어러의 역할을 분담해주는 것은 바르샤 미들 3대장이 가지지 못한 장점이기도 하니까요. 문제는 pioren님 말씀대로 세계 최고급 재능이 단순 바르샤의 한 퍼즐(그것도 1,2 옵션이 아닌!)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겠지요.

문제는 역시 글쓴님과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대로 스타일 상의 문제입니다. 본인은 자신이 '라 마시아+아스날'의 색채를 모두 갖고있다고 하지만, 비율로 치자면 거의 3:7 정도에 육박할 정도로, 라 마시아 시절은 먼 얘기가 되었죠. 실제로 가장 스타일이 정립되는 연령대를 아스날에서 전부 보내기도 했구요.

역습상황에서 빈공간에 정확하고 창의적인 킬패스를 찌르는데 최적화된 선수가 10백 모드에서 밀집된 수비들 사이에서 활약하자니 본인의 최대 무기를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 있지요. 챠비나 이니에스타처럼 유연한 키핑을 해서 압박을 벗겨내는 것도 아니고, 부스케츠처럼 경기장 전체를 바라보며 조율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스날에서 처럼 대놓고 킬패서로써 쓰자니 아데바요르나 반 페르시처럼 전형적인 톱을 두지 않는 입장인 바르셀로나에서 그럴리 만무하죠.

만약 챠비가 은퇴한다면, 그 후임은 부스케츠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성장이 다소 정체된 듯 하지만, 이니에스타와 가장 스타일상으로 유사한 후계자를 꼽자면 티아구 알칸타라가 되겠구요. 세스크가 한참 쌓아올린 기량을 폭발해야하는 나이에 본인의 스타일을 바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한 가지 희망적인 건 점유율+티키타카의 덕후 수준에 가까웠던 과르디올라에 비해, 티토는 좀 더 실용적인 축구를 지향하며 세스크의 킬 패스를 어느정도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겠네요. 여기서 재능을 폭발한다면 팀이 좀 더 세스크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겠지만...아직까지는 좀 더 두고봐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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