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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8 02:01:31
Name 소문의벽
Subject [일반] 올해 정치판 돌아가는것 보니 새누리당이 딱 우리나라 수준이네요
아무리기다려도 후보들의경쟁력이 정책으로 나타나길 기대하기는 소원한 일일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정치판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은 대중들이 특정당이 던져놓은 프레임에 낚여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치적 리더에게 표를행사하지

못하게 된다고 보는 1인으로서, 이번 선거역시 기존정치인들의치킨게임에 대중들이 너무 쉽게빠져주는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중산층의 몰락과 경제위기를 마주한 상황에서 정치판의 교체는 시대적 흐름인건 분명한것 같은데 대중들이 정작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은

너무나도 가볍네요. 대중들의 이러한 속성들에 기인한  기존정치인들의 행보는 정책개발보다는 후보들의 이미지를 더욱 중요시하고, 장기적인 국

가의 발전을 생각하기보다 눈앞의 선거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이 이런방면으로 대중들의 바람을 가장 잘 들어준

정당이었구요

정치를 좀 안다고 지껄이는 친구녀석들이 한다는 말이 고작 정치공학에 치우친 삼류정치분석임을 깨달았을때, 안타까움을 넘어 연민을 느끼며

애초에 안철수 바람이라는 것도 머리속 이미지 대결의 산물이 아니었나 되돌아보게 합니다.

연속된 실정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대중들의 속성을 집요하게 파악하여 이름바꾸기, 유리한 여론을 이용한 도덕성검증이라는 유치한 카드로  굳건

한 세력을 유지하는 새누리당 나으리들께 경외감을 넘어 공포를 느끼며, 위로의 개혁보다는 아래의 개혁을 느낍니다.

누가 대표가 되느냐에만 관심을 가진채 내 후보가 이기는 것에만 열을 올리며 조금의 이미지 손상에도 지지철회를하고 지지후보를 바꾸는 선비 나

으리들을 보고 초등학교 때의 반장선거를 떠올렸다는 어떤이의 말을 들으며,

마냥 쓴웃음을 짓기 뭐해 글 한자라도 쓰고 잠을 청합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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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대수세이지
12/09/28 02: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냥 국개론을 완곡하게 표현하신 정도의 의견이 아닌가 싶습니다.
12/09/28 02:09
수정 아이콘
도대체 뭘 말씀하시고 싶으신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국개론이라도 주장하고 싶으신건지?
불량공돌이
12/09/28 02:10
수정 아이콘
조지 레이코프의 프레임 전쟁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개망이
12/09/28 02:10
수정 아이콘
첫플에 죄송하지만 새로운 방식의 국개론인가요?
조금의 이미지 손상에도 지지철회를 하는 선비나으리니, 특정당의 프레임에 낚인 사람들이니 하시는데
지지자로서 안철수에게 원했던 것이 깨끗함, 청렴함이었다면 당연히 들리는 소문에 귀 기울일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뭐 모든 지지자들이 안철수가 대단한 정치경력이 있어서, 혹은 그의 엄청나게 신선한 정책 때문에 지지하는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시죠? -_-;
마해보입시더
12/09/28 02:16
수정 아이콘
때로는 기존과 달라지고 싶은 마음이 한표를 만들기도 합니다
12/09/28 02:16
수정 아이콘
다음번에는 자기전에 올리시지 말고 피드백 가능할때 글 올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전에 쓴적도 있고 안철수 후보도 직접 말했죠.
국민이 원하면 나온다고
안철수 지지자로써 일련의 사태들로 국민의 지지가 철회된다면 안철수 교수도 거기까지만 할꺼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정당들 이리저리 흔들기의 귀재들인데 이정도면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하구요.
일련의 과정들로 진짜 지지자와 말씀하신 라이트한 지지자들이 나눠질뿐이지
안철수후보를 지지하다가 철회했다고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는건 아닙니다.

오해하시는건 새누리당의 콘크리트 적극 지지층은 지지하고 철회하고 하는층이 아니라
그냥 무관심하게 새누리당만 지지하는 정치무관심파라는겁니다.
이것저것 관심을 가지고 안후보에 대해서 지지했다가 지지철회 했다가하는건 순기능이라고 생각되네요.
SweetVodka
12/09/2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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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네요. 이분이 질게에 피지알의 정치 관련글들은 수준이 낮은게 많다고 올린분일텐데요. 질문글만 보고 정치학 박사쯤은 되시는줄 알았었습니다.
헌데 이 본문은 제대로된 알맹이는 하나도 없고 그냥 두리뭉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대중들이 우매하다고만 주장하시니 이거 원;;
12/09/28 02:38
수정 아이콘
본문중에 [안타까움을 넘어 연민]이라는 부분, 아주 와닿게 잘 읽었습니다.
12/09/28 02:44
수정 아이콘
와 님 센스 있으시네요... 이런 것 좀 배우고 싶어요...
Rideontime
12/09/28 02:41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현실입니다
12/09/2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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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변화를 느끼긴 합니다만, 동감합니다.
국민수준이 곧 정부수준.
이카루스
12/09/28 02:50
수정 아이콘
현재 가장 많은 수의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는 당이 새누리당이라는건 지지율이나, 의석으로 볼때 팩트이구요.
민주주의는 그 나라 국민들의 수준을 반영한다는 말에 대입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요.
그런데 북유럽 정치선진국에서 온 외국인이 님과 같은 말을 한다면 수긍하겠는데 현 상황을 조소하며 우월감을 갖기에는 글 쓴 분도 그 수준의 일원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12/09/28 02:50
수정 아이콘
뭐 글쓰신거도 결국은 우매한 것들 쯔쯔... 아직 멀었구나 하면서 위에서 내려다 보시는 거군요.
그렇게 대다수를 싸잡아 비웃으실만큼 깨인 국민이신지는 이 글만으론 전혀 모르겠네요.
글 읽으면서 동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글쓰신 분께서 풍기시는 뉘앙스가 글 읽는 사람을 불편하게 합니다.
잭스 온 더 비치
12/09/28 03:0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보기엔 아직 누가 정책 발표를 제대로 하긴 했나요? 책만 쓰고 단편적인 이야기만 했지 큰 그림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겨우 세 달 남았는데... 아직 캠프 인선도 끝나지 않았죠.
모두의 노력이 다 부족한거 같습니다.
포포리
12/09/28 03:19
수정 아이콘
양비론의 절정이네요.
비판을 피하기도 쉽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것처럼 포장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죠.
하지만 가장 쓸모없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논점을 흐리기도 하고 건설적인 토론이나 결론을 도출하기엔 가장 방해만 되는 의견표현방식이죠.
알리바바 사르쟈
12/09/28 03:22
수정 아이콘
대중을 아래로 보는 인식이 있으신 듯 하군요.
대중이 우매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동시에 가장 영리하다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2/09/28 03:29
수정 아이콘
이미지가 정치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올해 우리나라'뿐이 아니지 않나요?
12/09/28 03:32
수정 아이콘
고도의 [투표율을 낮춥시다] 캠페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글이군요.

댓글에 글만 툭 던지고 가는 사람들과 별다를바 없다고 조금 강하게 비판해 봅니다.
12/09/28 03:42
수정 아이콘
얼마나 대단한 분이시길래
모든 사람이 자신의 아래 있다고 볼 수 있는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새누리당이 집권하지 않을때의 과거 정부는
그럼 글쓴분 기준에서는 매우 훌륭한 정부였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수준역시 훌륭한 국민이였나요?
물만난고기
12/09/28 03:43
수정 아이콘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정부만 그럴까요? 국회나 각 정당들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다만 그럼에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비난과 비판을 해도 현 상황이 바꾸지 않는게 저 이유뿐만 아니라 오랜세월 유지되온 잘못된 정치제도(ex 지역패권주의)가 고착화된 것도 크겠죠.
탱구와레오
12/09/28 04:26
수정 아이콘
뭐 이렇게 사고를 많이 치는 당이라도 50% 지지를 받을뿐만아니라
이번 대선도 이길 가능성이 아직까지 많은거 보니깐 국개론도 딱히 틀린말은..
12/09/28 04:45
수정 아이콘
새벽에 일어나서 댓글다는데... 저도 양비론 하나 외치자면

민주당이 잘한것도 없어요. 잘나갈때도 지금과 같이 반정도는 반대를 위한 반대였어요. FTA 극렬 반대하신분들. 강정마을 반대하신 '몇몇' 의원님들. 현재는 뭐하십니까.... 다들? (제 의견과는 크게 관계는 없습니다... 몇몇분은 찾아보니까 계속 활동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전 최소한 정치에 대해서 뉴스를 찾아보지는 못하고 pgr 에 올라온 글을 읽는게 대부분이지만 저처럼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성급한 일반화일수도...

그렇다면 너그러운 답변을 달아주세요 헤헤...
브릿츠
12/09/28 05:02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이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지요. 그땐 제가 참 똑똑한 줄 알았었는데.
Paranoid Android
12/09/28 05:05
수정 아이콘
세상 잘 돌아가길 바라는 사람들까지 그렇게 깡그리몰아서 정치의식 떨어지는 사람을 만들어 버리신다한들 소문의벽님께서도 크게 다른분 같지는 않은 것같아 쓴 웃음을 짓게 되네요. 서론은 잘들었고 본론은 어디에 있는지... [m]
12/09/28 05:16
수정 아이콘
저는 반전의 카드 안철수가 네거티브를 안한다는 약속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에 있다고 봅니다.
흑색선전 없이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수있는지, 그 여하에 따라 한국 정치에서 약간이나마 희망이 있는지를 가늠할수 있을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선은 아주 흥미진진하기가 다시 있기 힘든 역대급이 아닐까해요.
Paranoid Android
12/09/28 05:31
수정 아이콘
이 분 질게 게시물보면...참...본인스스로에겐 굉장히 관대하신 반면에. 남들에겐 정치수준이떨어지면글을쓰질말라는둥. pgr에 선비놀이를하는사람이많다는둥하시며 엄격하셔요 참. [m]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09/2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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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꾸기 최장자는 통합민주당일진데.. (심심하면 지금까지 이름 변천사를 새누리당과 비교해서 찾아보시죠)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는 수준높았던 국민들이 새누리 집권하면 수준낮은 국민이 되나요?

만일 누군가가 글로 노무현씨에 대해서 "뇌물먹고 자살한 사람을 성자로 만드는 국민수준 하.. 참 한심하네요"

아니면 "거 tv몇번 나오고, 아무런 검증도 안된 사업가를 그냥 이미지랑 지 말만 믿고 지지하는 국민수준 하.. 한심하네요"



누가 이런식으로 글을 썼다면 어떻게 생각하실건가요? 님이 말하는 국개론은 딱 저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본인스스로가 똑똑하고 깨어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많은 국민들을 어리석다라고 생각하는 이 글을 보니 정말 불쾌하고

여기가 pgr이 맞나 싶습니다. 글의 수준을 떠나서 가지신 생각자체가 참... 솔직히 소위 말하는 그냥 어그로꾼 수준입니다.

그냥 내용 줄이고 반말로 쓰면 그냥 뭐 디시에 올라왔어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특히 선비 나으리 라는 표현자체가 참 수준낮고 저열하네요.



ps. 그리고 pgr이 수준낮고 한심하다고 생각되면 그냥 딴대로 가세요. 서로맞장구 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 수준 참 크크크크' '어휴 혜안이 시네요' 이러면서 서로서로 자기위안 삼을 수 있는 곳으로
9th_Avenue
12/09/28 06:33
수정 아이콘
뭐죠?? -_-?
피지알에서까지 선비드립은 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요.
그렇다면 그냥 커뮤니티에 글 쓰지 마시고 혼자서 분을 삭히세요. 아니면 본문에서 언급하신 무지한
국민들을 계몽시킬만한 정치분석글을 올려주시던가요.
내조하는남자
12/09/28 07:12
수정 아이콘
참으로 대단하신분이 납시었습니다.
pgr사이트에서 활동하기엔 그릇이 너무 크시네요..
그런말은 정책발표 공략홍보 토론하는 걸 보고 하시길..
새누리당이 이러는거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여론이 적인게 한두번도 아닌데
고작 안철수 후보 다운계약서 하나로 전국민이 우왕자왕 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시다니.. 이제 시작인데 마치 결과가 보인다는 말투...
거기에 국민 수준이 어쩐다니...
본인이 본인을 잘 모르시네요.
Marionette
12/09/28 07:56
수정 아이콘
닉변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이런 글들이 앞으로도 계속 등장할 거라는게 더더욱 문제겠죠
그렇다고 정치관련 글을 전부 막아버릴 수도 없고.. (그건 또 그네들이 더 원하는 것일수도..)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12/09/28 08:21
수정 아이콘
국개론을 쓰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언론에 너무 쉽게 흔들리는 면이 있다'는 것도 무조건 잘못된 말이라고 볼수만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pgr이야 그런 사람들이 많지않겠지만, 조중동 등의 종이언론만 접하는 분들 중에는 그런분들도 적지않을거라는 생각에
이 점만큼은 글을 쓰신 분에게 동의합니다.
↖잡았다 요놈!
12/09/28 08:28
수정 아이콘
3명이 하늘을 가리키며 쳐다봐도 안 보실 수 있는 분이라면야 뭐. [m]
↖잡았다 요놈!
12/09/28 08: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다 다른가봐요 [m]
이쥴레이
12/09/28 08:47
수정 아이콘
저도 국개론을 참 신봉합니다.

다만 현재는 그렇지만 20~30년안에는 정당정치가 아닌 사람과 정책을 보고 뽑는 선거판과 정치가 될거라고 믿어봅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09/28 08:56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 중에 공감할 부분이 없진 않습니다만 이렇게 어그로를 잔뜩 끌어버리면 이미 내용 전달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리죠.
국민들의 정치의식을 질타하는 것 못지않게 답답하더라도 자신의 견해를 차분하게 전달하는 태도 역시 중요합니다.
12/09/28 09:16
수정 아이콘
과거 인물을 보고 뽑을 때는 패권주의가 만연했습니다. 한사람에 의해 정당의 운명이 좌우되기도 했었구요.
이후 정책대결이니 뭐니하면서 정책을 중요시 했을 때는 이뤄지지않는 선심성 공약들이 판을 쳤구요.
지금은 이미지 정치다 뭐다 하지만, 대체 이미지 정치가 나쁜 이유가 뭔가요?

대통령 후보로 나서면서 '제가 나라를 말아먹겠습니다'라고 하는 후보는 없습니다.
적어도 내세운 공약이 정말 이행만 된다면, 나라가 발전할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그러니 사람들은 그 공약이 나라를 100만큼 발전시킬지, 50만큼 발전시킬지를 고민하면서 더 발전시킬 공약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내세운 공약을 지킬지를 고민하는 거죠. 지키기만 하면 되니까.
그래서 이미지 정치입니다.

본문은 이미지 정치는 옳지 않다는 말만있고,
왜 이미지 정치가 대세가 됐는지, 이미지 정치를 통해 바라는 점이 뭔지, 이미지 정치의 장점은 뭐고 단점은 뭔지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네요.
그냥 이미지 정치니까 나쁘다는 겁니까?
게임이최고야
12/09/28 09:18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현재 정책과 관련없는 문제에서 순전히 네거티브를 당하고
대형언론이 그걸 크게 보도하면서 사람들이 흔들리는게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이는 과거사 문제,아버지 후광,새누리당 비리라며 정책과 관련없는 곳에서 박근헤를 깎아내리는 진보측도
똑같이 하고 있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보수 진보가 서로 "이거는 네거티브가 아니라 검증이고 기본적인 문제다"라고 애써 둘러 말하고있는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정말 안철수 말대로 정책싸움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검증 (네거티브의 다른말이라고 들립니다) 을 20% 그외 나머지를 80%로 힘썻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상대후보 검증에 80%힘을 쏟고 그외에 20%를 쏟는거같아 아쉽습니다
Le Petit Prince
12/09/28 09:42
수정 아이콘
재밌는 점.
남들이 정치공학 한다고 까지만 정작 본인의 글에는 정책에 대한 설명을 1줄도 기록하지 않은 점.
정치공학을 하는 친구를 보면서 자기는 그 레벨에서 벗어났다고 안도하고 있지만 그 친구를 깜으로써
커뮤니티에 정치문제로 인한 부모간의 불화를 토로하는 몇몇 인원과 마찬가지로 제 얼굴에 침 뱉기. (솔까 같은 수준이죠.)
요즘엔 자아비판이 대세인가보군요?
12/09/28 10:11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투표권 있는 국민들 전수조사하지 않는 이상 투표 몰라요.
언론에 휘둘리는지 냉정히 판단하는지 아무런 이유 없이 대충 찍는지 심사숙고해 찍는지는 진리의 케바케라..
얼마 안남아 보이긴 해도 아직 후보들이 비전이나 정책을 보여주고 대결할 시간은 있지 않나요.

여담입니다만 선거가 네거티브로 흘러가느냐 아니냐는 후보자들이 어떤 사람인가와도 연관이 있다 봅니다.
지지자 입장에서 다른 후보들도 다 나름 장점이 있지만 우리 후보가 더 좋아서 찍는 거라면
우리 후보가 남들보다 더 낫다라는 걸 어필하는 게 우선이지만 (이상적인 시장경제가 그렇듯이)
역사적으로 지금까지 상황으로 볼 때 상대편 후보가 되어도 결과가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상대편이 후보되면 쟤네가 다 해먹고 국민들 못살게 굴고 우리나라는 망한다라고 생각하니까요.
모니은리을당 부정부패에 깊은 악감정을 지니고 있고 MB 집권기간동안 사건 터질 때마다 머리에 뿔돋은 사람이
과연 독재자 딸 출신에 부정부패로 가득찬 당 출에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후보를 용납할 수 있을까요?
이미 후보로 나왔다는 것 자체를 국가망신으로 생각하는 정도인데 네거티브 마인드가 사라질 수가 없죠.
까딱 잘못하면 잃어버린 10년 정도가 아니라 60년대로 돌아갈 판인데;
저글링아빠
12/09/28 10:23
수정 아이콘
정말로 정책으로 승부하고 싶으셨으면 이제서야 나오셔서는 안되셨다고 봅니다.

검증이 치사한 것이든 제대로 걸린 것이든 뭐든 한번도 되지 않은 상태로 나오셔서
정책 수행능력이 어떤지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각자 제시하는 정책의 내용만으로 승부하자는 건,

솔직히 말하면 소개팅해서 만난지 얼마 안된 상대가 말하는 "오빠 믿지?"와 다를 게 없습니다.
그분의 매력으로 인해 이미 믿는 사람에겐 상관 없을지 몰라도 못믿겠거나 긴가민가한 사람에겐 안 받아들여지는거죠.

전 안원장님의 출마의 변을 이해하고 성과를 얻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만,
지금같은 상황은 어느정도 본인이 자초한 것이니 감수하고 감당할 필요도 있습니다.
키스도사
12/09/28 10:32
수정 아이콘
자신이 대단하다는걸 표현하기 쉽다는게 국민개x끼론 이죠.

우리나라 국민은 우매하지만 본인은 우매하지 않다!라는 선민의식이 아주 티가 팍팍나는게 국개론 주장하시는 분들의 말씀의 공통점. 그냥 대한민국 투표를 없애자고 하시죠? 그럼 "우매한"국민들이 "똑똑한" 우리 국개론 주장자들이 싫어하는 사람을 뽑을 일도 없을테니까요. 안그래요?

김영삼, 故 김대중, 故 노무현, 이명박이 당선될때, 유권자들은 그대로인데 정치 성향에 따라 국민들이 개X끼가 되는게 아이러니.
구국의영웅오세훈
12/09/28 10:32
수정 아이콘
즐거운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m]
그날따라
12/09/28 10:35
수정 아이콘
국민이 자기 리더를 뽑으니까 리더의 수준이 국민의 수준이라는 건 변명할 여지가 없네요.
정치인도 유권자도 다들 자신들이 원하는 사회를 만드려고 참여합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를 무시하고 정신승리해도 별로 달라지는 것도 없고 나만 고립되죠.
결국 질긴 놈들이 승리하는거 보면 역시 정치인의 미덕은 역시 끈기?! 권력의지가 그래서 중요한가 봅니다.
켈로그김
12/09/28 10:45
수정 아이콘
이 글이 바로 선비질의 전형이자 흔한 함량미달 게시물이죠.
당장 이 페이지 다른 글들에 비해서도 가장 알맹이가 없는 글입니다.

관점 자체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 잘 해봤자 공감글 정도가 될 알맹이인데
정치글 코스프레를 억지로 하다보니 글이 심하게 언벨런스해졌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이나 생각을 나열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았고,
관점의 우열을 언급한 시점에서 형식.내용 양면에서 일종의 '숙제' 가 발생한 셈인데.. 그 부분에 대해 아무 알맹이가 없어요.
의무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불충분한 언급으로 끝나버려서 '뭐지? 어쩌라고?' 라는..
마치 똥을 싸고 뒤를 닦지 않은 듯한 찝찝함이 남네요.

차라리... "난 이렇습니다. 님들도 공감하시죠?" 라고 썼으면, 솔직하기라도 했겠습니다.

정중하게 쓸 수도 있었겠지만, 질게에서 특정/불특정 회원들의 선비질/함량미달을 "저격" 하는 사람에게
더 이상의 예의를 갖출 필요는 없겠죠.
곡물처리용군락
12/09/28 10:53
수정 아이콘
정책 이야기 나와서 하는말인데
정책이야기 나온후보가 제가알기로는 출마선언문에서 밝힌 이정희 후보말고는 없습니다만...
그리고 공약을 지켰습니다만 나라가 발전하지 않은 사례도 있죠..사대강이라든가
12/09/28 11:10
수정 아이콘
다들 선비질 이야기하시니 뜬금없이 제 닉네임 이야기..

Sabin 이란 아이디로 PGR 가입이후부터 써 왔습니다. 한 6년 되었나요..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라'는 말도 있고, 왠지 있어보여서 가난한 선비 라는 닉을 'Sabin' 이라고 써 왔습니다.
이번주초 PGRer의 축제 닉네임 변경기간에도 그냥 바꾸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만, 마지막날 화요일에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선비짓을 하려면 가난해야 하지? 선비는 부자이면 안되나? 하는..
왜 이땅의 진보는 유리알처럼 투명해야 하고, 소위 보수는 무지막지한 사건이 터져도 얘들은 원래 그러니, 이미 익스큐즈된거 아닙니까? 자 다음 폭탄 이런식으로 넘어가는 건지.
세상이 바뀌었는데, 계속 발전되어 가는데, 이런 프레임을 계속 가져가는 건 불공평하다. 이제는 진보나 보수나 같은 도덕성의 잣대로 평가되어야 하고, 부자도 선비짓할수 있는 사회로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닌가. 왜 가진 게 없어야만 선비짓을 할 수 있는가. 내 눈에 작은 티가 있다고 눈앞의 들보를 지적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 않나.
그래서 바꾸었습니다. Sabu 로. 선비짓은 계속 하겠지만 가난이라는 프레임을 짊어지지 않겠다는 의지죠.

이번 안철수후보 다운계약서 건과 한나라당 길막 건을 보면서, 아직은 선비짓하려면 가난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한 점 티끌도 없어야만 똥덩어리들과 동일시되지 않고 비판/비난할 수 있는 건지.. 안철수와 박근혜를 부도덕 측면에서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일인데요. 글쓰신 분의 생각을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어쨋든 세상은 더욱 좋아질 거고, 좋아지게 만들어 가야 하겠죠. 저는 선비짓을 계속 할려고 하구요. 단 부자선비 Sabu 로.
뜬금없는 댓글.. 죄송합니다(쿨럭)
12/09/28 11:46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는 알겠지만, 너무 낡아빠진 불평이군요. 말씀하신 바가 바로 민주주의 점의 한계점이 맞습니다. 이미 아주 오래 전에 제기된 민주주의의 숙제지요.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풀어나가기 위한 숙제로서 분석하고 연구하고 행동하고 있는 이 문제를 대해 새삼스럽게 놀라고 좌절하는 거 자체가 글을 쓰신 본인께서 정치에 대해서 아직은 겉핥기를 하고 계신다는 느낌이네요. 이렇게 도발적인 어조로도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낼 만한 내공을 지니신건 아직 확실히 아닙니다.
12/09/28 11:54
수정 아이콘
국!개!론!
역시 자기 기준이 최고라는 이런 오만한 글은 선거철 되면 꼭 나오는 징징이네요 크크크크크
님같은 사람들때문에 사람들이 정치에 더 학을 떼고 입진보들을 싫어하게되는겁니디. 민주주의 사회에서 남을 설득할생각을 해야지 너 틀림 내가 옳음 너 수준낮음하면 그냥 싸우자는겁니다. 이런 징징글음 일기장용이죠
비밀....
12/09/28 12:09
수정 아이콘
음 이런 증상도 뭐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막 대학가서 선배들 얘기듣고 세상 돌아가는 원리를 깨우친 듯한 착각에 빠지는 대1병 정도? [m]
12/09/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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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의민주주의의 최정점 중 하나인 미국 대선 보시면 까무러치시겠군요. 여기가 얼마나 복마전인데...
그리메
12/09/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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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포장지에 쌓은 국개론이네요. 네 노인 비하도 국개론과 별 다를 일이 없죠.
아티팩터
12/09/28 13:18
수정 아이콘
'정치를 좀 안다고 지껄이는 친구녀석들이 한다는 말이 고작 정치공학에 치우친 삼류정치분석임을 깨달았을때, 안타까움을 넘어 연민을 느끼며'

친구에게 이런 비난을 받고 있다는 걸 알면 그 친구분들도 참 씁슬하시겠어요...
자기는 깨달은 사람이고 친구들은 삼류라니...
김미영팀장
12/09/28 14:24
수정 아이콘
여기에 한표..

거기에 더해서 애초에 글쓴이에게 친구분이 하셨다는 고작 정치공학에 치우친 삼류정치분석이 무엇이었는지 전 궁금합니다.

그거라도 알아야 뭐 때문에 안타까웠는지 공감이라도 할텐데..
12/09/28 13:51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정책대결을 하는게 보고 싶으시다고요? 그러시는 소문의벽 님은 새누리당, 민통당, 안철수씨, 통진당이 내놓은 정책들과,
그 공약들에 대해서 꼼꼼하게 알아보긴 하셨습니까? 각각의 정책이 어떻게 다르고, 그 이면에 숨어있는 의도까지 다 파악하셨나요?

새누리당이 복지 이야기를 하면, "이놈들이 하는 말은 믿을 수가 없으니 제대로 된 정책이라 할 수 없다." 라고 하거나,
민통당이 대북외교 얘기를 하면,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개수작이로구나, 김정은 개객끼 해봐." 라고 하거나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나요?

정치공학이 어쩌고 하시는데, 그럼 인물이 아닌 오직 정책만으로 모든 정치인들과 정당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서,
그것에 의해 집권당이 결정되는 그런 선거구조를 가진 나라가 있다면, 예를 들어서 친절하게 설명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저는 선비가 아니고, 정치에는 무지렁이라서, 대체 뭐가 정치공학이고, 뭐가 정책대결인지 잘 모르겠으니,
저 같은 무지렁이들을 위해서 자비를 좀 베풀어주시죠?
빨간 우체통
12/09/28 14:57
수정 아이콘
문재인과 박근혜의 정책은 나왔지만, 안철수는 아직 정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캠프에서 오늘 말하기를 11월10일에 1차 정책대안을 발표하겠다네요.
어제 보니 진중권도 안철수 캠프에서 구체적으로 내놓은 정책이 없어서 정책비교할 게 없다고 웃던데
글쓰신 분은 아직 내놓지도 않은 안철수의 정책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Darwin4078
12/09/28 15:33
수정 아이콘
오늘도 만선이군하~ 만선 축하드려요.
12/09/28 17:07
수정 아이콘
즐거운 추석 되세요~
2초의똥꾸멍
12/09/29 16:50
수정 아이콘
제가 흔히 심리학자라고 하는 자들과 심리학이란 학문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은 대중이란 표현을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언제나 대중에서 자기자신은 언제나 예외고요. 솔직히 이 글 또한 웃기기 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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