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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25 15:06:19
Name 이재열
Subject [일반]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오르비 옵티무스에 올라온 글입니다.
어려운 형편에서 힘들게 힘들게 알바하면서 공부해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된 한 여학생의
서울대 등록금을 막장 오빠가 빼앗아가려고 하네요. - - 너무 안타까워서 퍼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정말 저 오빠란 작자도 문제지만 저 집안의 부모들도 정말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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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3살 위의 오빠가 있습니다.

정말 생각만 해도, 먼 발치서 얼굴만 봐도 소름끼치는 인간입니다.

사실 제발 이글을 봤으면 좋겠지만, 책이라고는 7살 이후에 펴본적이 없는 그런 인간이

이 글을 볼리는 없겠지요.

제가 봤을 때 우리집은 막장 입니다. 가난해서,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생각 자체가 덜떨어진 글러 먹은 집입니다. 엄마, 아빠는 가난하지만 가방 끈도 짧지만, 성실하신

분들입니다. 엄마는 식당 아빠는 공장에서 일하시고, 박봉이시지만 열심히 사십니다.

적어도,,, 딸에게는, 나에게는 너무하신 분들이지만 우유부단 하셔서 그렇지 속내가 못되신

분들은 아닙니다. 우리 오빠는 받들려서 키워졌습니다. 3명을 유산하시고 겨우 태어난 아들이라

애지중지 키웠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저 모양인 모양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삥 뜯고, 패싸움에

도둑질에 성폭행까지...경찰서를 자기 집처럼 들락거립니다. 우리 나라 정말 좋은 나라더군요.

인간적으로 집단 성폭행으로 걸렸을 때는 협의금 따위로 풀려나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감방가서 콩밥 먹고, 단 몇년 간이라도 얼굴 안 볼줄 알고 사실 너무 행복했는데,,,정말 슬프게

도 우리 오빤 당시 미성년자였고, 피해자 부모가 당시 경제적 사정때문에 어려웠는지 너무나 쉽게

협의금으로 끝나더군요. 아...... 정말 너무도 슬펐습니다. 경찰서에서 동공이 풀린채 서있는 나랑 동

갑 이였던, 그 여자아이. 내가 다니는 옆 학교의 여중에 다니는 그 아이가 날 쳐다보는 표정이

소름 끼쳐서, '니가 저 색히 동생이니?, 내 옷을 찢어대던 그 색히 동생이 너니? '

라고 말할것 같은 환영에 경찰서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 나를 저 인간이랑 동급 취급하지마. 나는 아니야. 나는 결백해 " 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협의비와 상대방 치료비만 지금까지 1억 가까이 들어

갔습니다. 부모님 앞에서 소리 지르는건 기본이고, 돈 필요 할때만 이 아들 한번만 믿어주세요.

이렇니다. 실업계고 나와서 지금은 뭐하는지 모르겠지만, 또 어느 당구장에서 구르고 있거나,

얼마전에 내 저금통에서 빼간 돈으로 클럽에서 여자 꼬셔서 땀 빼고 있겠지요.  오빠가 부모님이

돈 벌어 오기 무섭게 쏙쏙 빼갑니다. 협의급에 오빠의 말도 안되는 사업 자금과 술값에 집은 아직도

전세고,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이번에는 진짜 좋은 아이템이있어요. 아는 형님이랑 하는 건데 이번엔 진짜 ~."

이러면서 천, 이천 씩 빼갑니다.

제가 봤을 때는 오빠는 인간 쓰레기입니다. 저를 개패듯이 패는건 일도 아닙니다. 어렸을 때부터

오빠는 마음에 안들면 날 때렸고, 성인이 되더니 머리가 돌아가는지 옛날 처럼 패지는 않더군요.

때리면 상처가 남고, 그러면 일이 피곤해 지는걸 아는 까닭이겠지요. 한창 때 오빠가 중학교 때는

저를 빗자루, 단소, 우산, 죽도 로 팼습니다. 이유는 자기 맘에 안들어서... 심부름 제대로 안해서..

이런 오빠 덕택에 어렸을 때 부터 나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했습니다. 고마운 것도 있지요.

인간이 못 배우고, 함부로 살면 저렇게 된다. 솔직히 평범한 고등학생이 클럽 여자들이나

막 나가는 깡패같은 남자들 볼 기회가 몇번이나 있겠습니까. 솔직히 성폭행 하는 남자들이나

도둑질 하는 남자들, 돈 몇푼에 원조하는 여학생들 ... 평범한 학생들에겐 뉴스에서나 나오는

정신 병자들이겠지만, 저 그런 정신 병자들주위에서 살았습니다. 우리 집에서 오빠랑 그 친구들이

맨날 술판 벌이고, 여자 하나씩 끼고 각자 방으로.....

옆방에서는 내가 자고 있는데 정말 그런... 짓들......

밑바닥까지 다 보면서 사니까,

나는 정신을 차려서 이 미친 집에서 살아서 나가야 된다. 빠져 나갈 길은 믿을 것은 나뿐이다.

라는 생각에 악착같이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을 모았고, 신문배달, 우유배달에 손이 닫는 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 집을 나가야 된다라는 생각에 그냥 돈

을  모았고, 고등학교 때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싶어서 돈을 모았습니다. 목표는 일단 500만원.

공부를 못하는 고등학교 니까, 어떻게든 내신을 잘 받으면 서울대 지균을 따낼 수 있을

것 같아 내신만큼은 죽어라고 공부했습니다. 늘 불안한 얼굴로 초조한듯 쫓기 면서, 공부했습니다.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서울대에는 지역균형이라는 전형이 있고, 지금처럼만 공부하면 정시는

무리 지만 내신으로 서울대를 갈 수 있다고....졸려 죽겠는데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우유배달하고

수업 끝나면 횟집에서 그릇 닦고, 집에 와서는 내신 공부 하고,,, 이상한게 내신과 수능이 별개라고

해도, 내신을 열심히 하니 모의고사 점수도 오르더군요. 여튼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고, 교과서, 학교

프린트를 열심히 하니까 내신 하나는 정말 좋았습니다. 학교 인원수가 500명이 넘는데다가, 공부를

안하는 학교니 지균 점수가 꽤나 잘나오더군요.

한 학기 학비와 방만 어떻게 해결되면 장학금을

받아낼 자신이 있었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수능 한달 전까지 알바해서 531만원을 모았습니다.

경북대, 부산대 수시 합격했고, 서울대 지균으로 1차 합격했습니다. 부산대는 2년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제가 돈을 모았다는 것을 알아 버렸습니다. 부모님은 정말 돈이 땡전 한푼 없습니다.

이 돈을 달라고 합니다. 부모님은 주라고 합니다. 그래도 오빠니까 어쩌냐고. 내가 계속 오빠를

무시하니까 오빠도 화가 나서 저러는게 아니냐고. 오빠가 잘돼야 우리집이 산다고. 이번에는

정말 좋은 아이템이 있는 것 같으니까 3개월 만에 갑겠다니까 빌려주라고. 10년간

해왔던 말을 또합니다. 근로 장학금. 무슨 상. 등등 받아오는 장학금과 심지어는 5000원 짜리

문화 상품권까지 모조리 빼앗아 가던 오빠에게 이젠 대학 등록금까지 주라 십니다. 니 오빠니까

오빠가 자리를 좀 못 잡고 있다 해도, 우리집 맞아들인데 존중을 해주라십니다. 달리 방법이

있으면 오죽 동생에게 그러 겠냐고, 니가 동생이고 이제 배워서 좋은 대학도 가는게 이런식으로

행동 하면 되겠냐고 하십니다.

집안에 있는 내 돈이란 돈은 다 훔쳐 가는 저놈을 또 부모님은 아들이라고

감쌉니다. 어제밤에 저 뺨을 한 10대쯤 맞은 것 같습니다.

.............................상황

" 돈 내놔. 씨X아. 내가 먹고 튀냐고, 니 서울대 2월달에 가는거 아냐? 내가 3개월 만에

  다 갑는다고. 빨리 내놔라."


" 너 줄돈 없어. 넌 양심도 없냐? 인간적으로 동생이 먹을거 안먹고, 잠 줄여 가면서 모은 돈을

  뺏고 싶냐고. "

" 엄마가 돈 없다고, 너 한테 달라고 하랬다고. 나도 일을 해야 되는데 어떻게 부산 같은 시골

  촌구석에 있냐? 너 서울 가면 오빠집에 방하나 너 줄게. "

" 나 죽기전엔 못 주니까 제발 꺼져. 그리고 나랑 니가 왜 살아. 나 안보고 살면 더 좋은거 아니였어?"

" ㅋㅋ 그거야 당연하지. 니 그 돼지 같은 꼬라지 좀 안 보고 살면 나야 좋지만, 어쩌겠냐. 동생인데."

" 야. 좋은말할 때 꺼져. 니가 오빠야?. 난 니 없는 세상에서 1초라도 숨쉬고 사는게 꿈이라고."

뺨 2대 연속으로 때리고.

" 이 씨X년이 미쳤나. 오빠가 돈 좀 필요 하다는데 뭔 말이 많아. 이게 그렇게 아까워? 아주 그냥 겁

  대가리를 상실했네. 엄마 아빠가 너 이러는거 아냐? 혼자 벌어서 잘먹고 잘 살겠다고? 혼자 그렇게

  벌어 처먹으니까 살이 그렇게 뒤룩디룩 찌지, 이 멧돼지 같은 년아."

" 그러는 너는 맨날 돈 뜯어서 어디다 퍼 쓰는데, 넌 니가 돈 벌어 쓴적 있어? 도박이니 술에 여자 애
  떼는데......."

  

  뺨 연타에 발로 차면서...주먹으로 얼굴과 명치를 계속 때리면서...

" 이 씹년이 돈이나 내놓지. 뭔 말이 이렇게 많아. 이래서 배운것들이 싫어. 씨X. 좀만 더하면

  아주 지 오빠 잡아 먹겠다? 너같은 건 진짜 어디다 갖다 팔라고 해도 팔지도 못하고, 생긴게 그 지  

  랄  이면 돈이나 내놔야 될 거 아니야."

남자친구한테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음. 얘기하고 있는데

" 어쭈. 너 남자도 있냐? 저번에 너랑 있던 걔지? 아주 생긴건 그 꼬라지를 해서는 할 짓은 다 하 네? "

" ..."

" 후.. 너 말이야. 오빠말 잘 들어봐. 내가 잘 되면 우리 가족 모두가 잘 되는 거야. 니가 이러면

  나랑 부모님 다 힘들어. 내가 성공하면 부모님도 내가 모실 거고, 넌 시집 가면 그만이잖아. 너

  공부도 잘해서, 서울대도 척척 붙고(아직 안 붙었다고 몇번 말해. 이 씨바라마야.) 오빠가 속으로 자

  랑스러워. 어차피 넌 시집가면 우리 얼굴 안 볼 거잖아. 출가외인 알지? 너 시집 갈 때 까지만 오빠

  도와주고, 시집 가선

  니 맘대로 해. 그러니까 얌전히 월요일 까지 돈 내놔라. 내가 갑는 다고 2월까지. 돈 때먹겠다는거

  아니잖아.

  아 그리고 너 부산대는 장학금 받았다매. 서울대도 그냥 받아버려. 니가 공부는 졸라 잘하잖아.ㅋㅋ
  
  아니다. 뭐하러 서울까지 가냐. 너 어차피 부산에서 살거면 그냥 부산대 다녀. 서울 가봤자 별거 없

  고, 너 같이 순진한애들 갖고 노는 애들 많아서 위험해.

   부산대 얼마나 좋냐. 거기 식당 돈까스 졸라 맛있는데. <-

"..."

" 아 맞다. 너 어디서 씨바, 못된 것만 처 배워가지고. 결혼도 안하고 덜컥 애만 배서 집에 대려오면

   아주 저 새끼랑 니랑 죽여버릴 줄 알아.

  행실 똑바로 하고 다녀라. "

......................... 상황 종료.
  
우리 집이 부산인지라 제발 부산대를 갈바에는 경북대를 가고 싶습니다. 정말 저는 부산이

싫고, 오빠와 같은 도시 하늘 아래 얼굴 부딪히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모든 것을 잊고,

훨훨 날아서 나도 이제 좀 살고 싶어요. 더 이상의 협박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돈을 주라는 엄마. 그

리고 말이 없는 아빠. 어제 사실 너무 무섭고 맞은 몸이 아파서,

나도 모르게 통장 번호랑 다 불어 버리려다가 친구 문자 받고 정신 차렸습니다.

" 어떻게, 나 고대 수시 망했어...ㅜㅜㅜ "

아.... 나도 좀 저렇게 살고 싶습니다. 이 나이에 맞는 고민 해가면서, 공부로 걱정도 좀 하면서, 읽고

싶은 책 읽고 마음껏 집에서 쉬고 싶고, 오빠 얼굴 피해 다니면서 사는거 못하겠어요.

이게 그렇게 이뤄 질수 없는 꿈인지, 절대로 꿈꿔서는 안될 행복인지.

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살고 싶은데......

정말 고마운게 나는 집안이 이런지라 성격이 살갑고 사교성이 있지 않아요. 늘 사람을

경계하고, 특히 남자들은 피했어요. 이렇게 내게 웃어줘도, 조금만 맘에 안들면 저 손으로 날

때리겠지.......라는 환영에 잡혀 있었어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래도 여성스럽게 생겼다는 말, 괜찮게 생겼다는 말 많이 들었어도, 다가오는 남자들이 무서웠어요.

저렇게 웃는 얼굴을 해도 분명 집에서는 동생을 팰거야. 아니면 결혼해서 아내를 때리겠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좋게 보이던 남자애들도 오빠랑 오버랩 되면서 순식간에 무서워졌습니다.

우리 오빠 여자 꼬실 때 사탕발림 죽음 이거든요. 사근사근...

이렇게 살던 내게,,, 내가 지금까지 평생 받았던 사랑 합친것 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고 넌 정말 예쁜 아이라고, 나한테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지금의

남자친구가 정말 고맙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자세한 말은 말하지 못합니다. 그냥 부모님이 엄하시고

오빠가 무섭다......정도만 말합니다. 말하면......아마 오빠가 남자친구를 죽이

던지, 남자친구가 오빠를 죽이던지 둘 중 한명이 일 낼 거에요...그리고 싫어요. 이런 내 밑바닥까지

보여주는거... 차라리 헤어지더라도 늘 따뜻한 눈으로, 널 좋아한다 말하던 그 눈으로 날 경멸한다면

정말 그 땐 못 살것 같아요. 그래도 나도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하게 해주

던 사람에게 까지 이런 모습 보이긴 정말 싫어.

저 정말 얼굴과 몸하나는 제 맘에 쏙 들어요. 오빠 눈에는 어떤지 몰라도, 저는 여기서 더 예뻐지고 싶

은 생각도  전혀 없고, 아마 쫌만 더 예뻤봤자 오빠가 진짜로 어디 팔아 버렸을지도 모르죠.

오빠는 꼴에 남는건 얼굴 뿐인지라

저렇게 이목구비 뚜렷하고 잘생겼는데, 나는 하늘이 도와서 이정도로 태어 났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늘씬하고 쭉쭉빵빵했으면 오빠의 그 쓰레기

같은 친구들한테......

아, 다 집어 치우고 어쩜 이렇게 내 인생은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는 조용히 입다물고 조용한

범생이로 사는데, 야자 시간에 공부하면서 사탐 문제를 푸는데 어찌나 마음이 편안 하고 좋던지....

이제는 학교도 오전 10시에 끝나고 갈 곳은 집 밖에 없는데, 오빠가 집에 계속 있으면서 저 지랄이

고...

참 우리 나라 법이 개같은게, 나는 죽을 것 같은데, 도저히 못 살겠는데 그래서 중학교 때 오빠한테 맞

고나서 살려달라고 오빠가 날 때린다고 경찰서에 갔더니 경찰은 우리 엄마를 부르더군요.

친족 간에는 무슨 처벌을 못한 다나? 아니 일단 부모님이 오시니까 모든 상황은 종료. 하하......

이날 오빠한테  어찌나 맞았던지.....

엄마는 내가 오빠한테 대 드니까, 무시하니까 오빠도 그러는 거라고, 오빠가 4대독자 인데 어쩌냐

고...하................

중학교 때 믿었던 친구한테 살짝 말했더니, 어떻게 친오빠가 그러냐고 그러더라구요....

난 그러내요.

세상 오빠가 모두 저런게 아닌가?. 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면서, 부모님 사랑은 독차지하고 지 맘에

안들면 여동생을 패는... 저한테 오빠는 이런 사람 뿐이라, 도무지 다정하고 따뜻한 오빠는 상상이 안

되네요.

부모님한테도 질려 버렸어. 평생 안 봐도 아쉽지 않을 만큼 부모님한테도 질렸습니다.

조금만,  오빠를 믿어주는 것의 백분의 일만 그 사랑의 천분의 일만 나에게 주었어도,

내가 이러진 않아.

도대체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 가야 될까요. 자기소개서에 써논 책 5권도 다시 읽고 면접 준비도 해야

되는데, 도무지 아무 것도 하고 싶지가 않네요.

무엇보다 오늘 아침에 정강이를 한대 차고 나서, 내일 까지 현금으로 돈 빼놓으라는

오빠가 조금 있으면 들어 옵니다.

정말 이렇게 내가 살아 가야 하는가. 서울에 있으면 서울에서, 부산에 있으면

부산에서 나를 괴롭힐 오빠 때문에,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혹시나 내가 서울대에 붙고,

서울의 거처를 숨겨버리면, 분명 그 인간은 서울대 앞에서 동생 나오라고 시위할 인간이고..... 정

말 내가 숨쉬고 살 수 있는 곳은 없는 것일까.......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 상황의 해결책은 그 인간이 죽는 것 밖에 없는 것을 내가 제일 잘 알면서,

누구에게도 차마 할 수 없었던 말을 주저리 주저리 하게 되네요..... 정말 살아갈 힘이 나질 않습니다.

서울대던 부산대던 나와도, 나는 결국 이렇게 살아 가야 되는 것인가... 답답한 부모님의 딸로,

저 인간의 동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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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자취글은 오타가 난 것 같습니다. 내가 해놓고도 웃겨서

웃을 일이 없었는데, 오랫만에 웃어보내요.^^;;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경찰서도 다른 사람의 도움도 청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도 할 때까지 해봤고

알아봤지만, 처음에는 경찰들도 심각하다가 부모님 오시고 "친 " 오빠고 하니까 뭐 경찰들이 달래서

보내더군요. 그리고 집에가면 그...... 감당할 수 없는 냉랭함...친오빠인 이상 정말 큰 일 나지

않는 이상 법은 솜방망이 입니다.

그리고....동네방네 소문나는거 구요... 뭐 잘난 일이라고.. 게다가 막상 제 몸을 보니 멍이

거의 들지 않았네요.... 그렇게 아팠는데.....

============세상의 오빠들에게 당부의 글=================================================

얼마전에 초등학생 인것 같은 오빠와 여동생이 길가에서 싸우고 있더군요. 오빠가 여동생의

다리를 걷어 차고, 머리를 때리는데,여동생은 맞으면서 울고 있고....

나는 그걸 보다가 순간적으로 온몸에 소름이 돋고, 맞던 과거의 영상 때문에 순간 미쳐서

그 오빠로 보이는 애를 오빠인 아이한테 가서 때리면서 소리 지르면서

니가 오빤데 동생을 때리면 어떻하냐고, 니가 그러고 오빠야. 하면서 울면서 소리질렀습니다.

오빠라는 아이가 엄청 놀라더군요. 여동생도 놀라서 울음을 멈추고 우는 나를 보고 멀뚱멀뚱...

쪽팔려서 슬퍼서 골목길로 도망쳤습니다.....

생각보다 오빠들한테 맞고 자란 여동생들이 많더군요. 형이라면 같이

치고 받고 싸우기라도 하지....

때리지 마세요. 왜 때리나요. 여자라서 동생이라서 우습나요?

맘에 들지 않으면, 말 안들으면 패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심부름 지켜서 안하면 그게 말안듣는

건가요...누가 그런 권리를 준건가요.... 그러지 마세요.......그거 정말 아파요. 맞고 들어와서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면 정말 뛰어 내리고 싶을 만큼, 내가 뛰어내리면 죄책감이 들겠지... 라는

생각 이 들만큼 정말 아파요.







p.s

우리 오빠 군대 가기 만을 하느님 아버지께 빌고 빌었는데, 영장 나왔을 때 우시는 부모님 오면서

나도 기쁨의 눈물을 흘렸는데, 오토바이 사고로 십자 인대에 이상이 생겨서 군대 면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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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래
07/11/25 15:24
수정 아이콘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요. 소설이길 바라고.. 또 그럴 가능성이 높은것 같습니다.
대화부분이 너무 자세해서 말이죠.
리콜한방
07/11/25 15:26
수정 아이콘
흠.......저도 계속 진짜??????이런생각이 계속 드네요...

확인할 길이 없는게 흠.............
07/11/25 15:33
수정 아이콘
진짜라면 이건 -_-;; . . . . . . .
07/11/25 15:39
수정 아이콘
사실이든 아니든..마음이 아프네요..쩝..;;
종합백과
07/11/25 15:42
수정 아이콘
몇일전에 조금 순화된 내용으로 성시경의 푸른밤에 이런 비슷한 내용이 올라온적이 있는데 그 분 이신가요?

흠... 펌글이긴 한데...

해결 방법은...

그동안의 폭행죄등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우선 감방에 넣고, 서울대는 아니더라도 서울의 대학으로 도망가서, 좋은 분들 만나면 오빠로 부터 도와줄 수 있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요?

학교의 교수님이라던가, 사정을 설명하면 동네 양아치 수준의 오빠는 때놓을 수 있을탠데요...

몰론 그 보복이 무서워서 이렇게 할 수 가 없겠지만, 인생 막장인 오빠가 어디까지 갈지 몰라서 망설여지겠지만... 말입니다.

음...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뿌지직
07/11/25 15:42
수정 아이콘
저 글이 사실이라면 저 여자 아이도 정말 대단하네요. 저런 집안에서 나쁜길로 안빠지고, 올바르게 살아왔다는게 오히려 존경스럽네요.
참 이런거 보면 정말 자식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네요. 에휴 잘 되기를 바랄뿐.
정테란
07/11/25 16:02
수정 아이콘
이 글 자체가 사실일지는 몰라도 비슷한 인간 말종들은 분명 있으니...
언젠까지 그 따위로 살텐가?
질럿은깡패다
07/11/25 16:07
수정 아이콘
제가 남자라서 이런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집에서 나오겠습니다. 대학 등록금? 그까이꺼 그냥 줘버리죠, 뭐. 이자가 비싸니 어쩌니 해도 대학생을 위한 등록금 대출제도가 분명히 있고(어차피 본인이 갚는거니, 부모님께서 '대학가지 마!'라고 하는 분만 아니면 -글에서는 아니라고 하고- 대출 확인서에 사인은 해주겠죠), 특별모집유형으로 선발된 신입생이면 학교 기숙사 지원 혜택 있을테니 거기 들어가서 얼굴 안 보고 살겠네요. 만약에 학교와서 깽판피우면? 부모님이 오셔야 할 지 어쩔지는 몰라도 공공장소에서 소란피우면 잡혀가기야 할테니..

한마디로 어떤식으로든 인연 끊고 살 것 같습니다..
07/11/25 16:28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같이 보이는데..
아무튼 그 오빠라는 인간은 쓰레기네요..
07/11/25 17:22
수정 아이콘
이 글 자체는 창작의 냄새가 나지만, 저런 막장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죠. 뭐.. 이런건 천재지변에 가까운 거라서 해결책도 쉽지 않고.. 그저 눈물만..
CoNd.XellOs
07/11/25 17:30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읽는 내내 소설인 거 같을까요;
날라보아요
07/11/25 17:37
수정 아이콘
조금은 픽션 같은 느낌이 있는데, 상황상황들이 너무 상세하고, 극적이네요.
진짜 저런 인간의 탈을 쓴 쓰레기가 존재할지는 의문입니다만, 글의 50%만 진실이라고 하더라고 화가 안날수가 없네요.
진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을만큼 참담하네요.
법적으로는 가족이기 때문에 힘들듯하고, 현실적으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치사해보일지 몰라도, 그리고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만, 폭행장면 몰카라든지 음성녹음등 증거와 친구나 지인등의 인맥을 총동원해서 인터넷 블로그(정말 무섭죠)나, 주변에 적극적으로 상황을 알리거나 하는등을 통해 구체적인 증거와 상황을 알리는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Nothing better
07/11/25 17:41
수정 아이콘
저라면 등록금들고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 생활하겠습니다
07/11/25 17:43
수정 아이콘
날라보아요님// 뭐, 세상은 넓으니까요.
Nothing better
07/11/25 17:44
수정 아이콘
해결됐다네요 해결됐다고 보기 뭐하지만.. 글 전문 올립니다

일단 도움을 주시려고 했던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나는...태어날 때부터 늘 이런 상황이여서,,,

내가 살아왔던 환경이 남에게는 있을수 없는 일이고 영화 같은 상황이였다는 걸..

거짓이라고 느낄 만큼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나는 바보같이

살아 왔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늘 예외는 존재하고, 그 예외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지요...

의심하셨던 분들. 믿지 않으셔도 할 말 없지만 저 나쁜 사람 아니에요... <-- ㅜㅜ ㅜㅜ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걸, 왜 우리 가족만 모를까. 오빠만 모를까...

일단 내일 친구랑 같이 서울로 오라가기로 했습니다. 막상 떠나려고 마음을 정하니 이렇게나 편하고

좋네요. 정말 마음 정하기가 어렵지,,,,, 쉽네요. 엄청 이거.... 은행에 문의하니까 남의 계좌에서

돈빼가는거 그거 정말 어려운 일이 라고 걱정 말라고 하네요. 비번도 찜찜해서 바꾸고 이중장치

까지 했습니다...나 외에는 가족이라도 제가 죽기 전까지는 손을 못 댄다네요..

내가 남한테 부탁하는 걸 잘 못하는데, 친구가 너무나 흔쾌히

자기도 심심한데 잘됐다고 하면서 같이 올라가서 지내자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친구 할아버지 댁에서 잠시 신세를 지기로 했고,

만약에 서울대를 떨어진다면.....(사실 정말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부산에서 사는것이...)

그건 그 때 생각해 볼 일이 겠지요...

일단 1차 점수가 좋은 만큼 그냥 붙었다고 생각하고 서울로 올라갈 생각입니다.

이미 학교에는 서울로 논술 하러 가서 안나오는 애들도 꽤 있고, 학교에서도 묵인해 주더라구요.

오빠는 솔직히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도 계신데, 오빠를 어떻게 할 수도 없는거구요...

제가 마음이 약하고 착한 애는 아닌데, 그래도 참 부모님 앞에서 형사처벌이니 고소니

이런거..차마 할 수는 없네요....

지금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오빠가 알게 뻔하니, 내일

서울에 도착하면 전화로 얘기 하려구요.

그래도 세상에는 아직 좋은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쪽지가 많아서 다 답장은 못 드리겠지만,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도와 주시 겠다던 곱창한 그릇님을 비롯하여 서울에서 집을 빌려주신 다던 학부

모님 그리고 조언을 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너무 거창하지만, 제가 이다음에 " 진짜어른" 이 된다면, 나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처한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에게 기꺼운 마음으로 손을 내밀어 줄수 있는 큰사람이 되겠습니다. (..)('')
なるほど
07/11/25 17:48
수정 아이콘
경찰에 신고~
SarAng_nAmoO
07/11/25 18:04
수정 아이콘
정말 크게 성공하실거예요
시련이 있다는것은 곧 다가올 행복이 가까이 있다는 것일테니까요
정말 잘되길 기도해드릴께요
AU)Asiel
07/11/25 18:59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참. 정말 잘됐으면 합니다...^^
홍승식
07/11/25 20:05
수정 아이콘
남의 얘기니까 쉽게 경찰에 신고하라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제가 저 상황이면 차마 못할 거 같습니다.
그냥 제가 도망나올 수 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근데 나중에라도 오빠분이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07/11/25 20:26
수정 아이콘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내용만 놓고 보면 오빠란 놈도 놈이지만 부모가 더 문제입니다. 정말로 자식 잘못 키우는 군요.
ㄴkoreaㄱ
07/11/25 21:4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쓰레기 ...
잃어버린기억
07/11/25 22:13
수정 아이콘
부모가 더 문제 맞죠. 맞아야 제대로 큰다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서울대에 붙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극히 확률이 낮지만, 그래도.
彌親男
07/11/26 00:31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기억님// 지균은 1차 통과하면 70% 이상 합격이에요...

서울대 지균에서의 논술은 아마 서울 안에 있는 모든 대학의 논술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없을 겁니다.

학원 선생님들은 지균을 99% 내신 + 1%의 논술인 전형이라고 하시죠.
DynamicToss
07/11/26 01:54
수정 아이콘
저게 진짜 사실이라면 저 여자분은 하루 빨리 저 집안하고 관계를 청산해야 될거 같습니다
부모도 오빠도 전부 막장..진짜 막장이네요 서울대 붙으시면 거기에서 고시원 생활 하든가 자취생활하는게 더나을듯.. 오빠가 지옥끝까지 쫓아온다면 정말 무섭긴 하겠네요
07/11/26 06:19
수정 아이콘
사실인건가요?
저 어떻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돕고 싶은데...
사실확인 부탁드립니다.
세상이 아무리 흉흉하고 사기가 극심하다고 해도
이런분의 경우는 제가 할 수 있다면 꼭 돕고 싶습니다.
07/11/26 09:27
수정 아이콘
서울대, 부산대 붙을 정도의 고등학생이 맞춤법이 그다지... -_-; 왠지 fishing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의심병이 도진 걸까요? -_-;

사실이라면 정말 살기 싫을 것 같네요. 이럴 때마다 참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폭주유모차
07/11/26 10:10
수정 아이콘
개쓰레기네요.... 저런 쓰레기들 때문에라도 삼청교육대가 부활했으면 좋겠다고 종종 생각합니다.
놔놔놔놔
07/11/26 22:17
수정 아이콘
정말 사람의 인격형성에 부모의 영향이 크다는걸 느낍니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든지, 무언가 비정상적인 아이들은 다른 사회적 요인도 있지만, 1차적으로 집안 부모의 영향이더군요,,
ilovenalra
07/11/27 01:07
수정 아이콘
오빠 진짜 미X놈이네요
제 주위의 오빠들은 다 동생들 매일 데리러오고 용돈주고 잘대해주고 해서 오빠 생기길 바랬는데
저런 오빠라면 죽어도 사양입니다
그리고 부모님들 정말...
인간쓰레기 감싸시느라고 힘드네요...
아버지께선 죄책감(이라해야할까요.. 딱히 표현할말이..) 많이 느끼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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