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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8 06:15
다운로드 한곡당 2~4원이 사실인가요? 백만건 다운받아도 2백밖에 안되는데...
아마 스트리밍 건당이 아닐까 싶군요. 음원 다운로드 한건당 저작권료가 사실이라면 너무 적은듯 하네요. 제작사 입장에서는 애플에서 음원시장에 진출하는것을 간절히 원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앱스토어와 같은 구조로 유통된다면 말이지요.
11/07/28 06:39
개인적으로 음원시장에서 유통사의 몫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불협화음이 날 수 밖에 없겠죠. [m]
11/07/28 06:58
예전 cj의 문화산업 독식을 위한 움직임도 있고해서 sm과 cj의 싸움에 sm이 이기기를 바랬는데..
정확한 결과는 몰라도 sm이 지진 않았던 거 같군요. 음원같은 경우 단순 유통사가 50%에 가까운 수익을 받는건 부당해 보이긴 하네요..
11/07/28 07:07
결국은 sk 뜻대로 될수 밖에 없다고 봐요. sk에서 sm 때문에 싸이 무제한 서비스를 중단할 가능성은 없으니깐요.
다른 기획사에서 동참할 가능성도 별로 없어보이고요. 기사에서 보듯이 그냥 sk의 입장은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니까짓게 무슨 검토냐는 태도로 일방적으로 중단해버렸으니깐요. 엠넷을 예로 드셨지만 엠넷도 딱히 sm이 유리하게 결정난것은 아니죠 엠넷에서 무리하게 뺏을려고 한 것을 방어한 수준에 불과하니깐요. 지금은 sm가수들이 잘나가서 주춤하지만 상황이 안 좋아지면 그런 시도는 또 있을것입니다.
11/07/28 07:22
기획3사 정도면 자체적으로 음원판매사이트를 운영할수 있지 않나요?
나머지 기획사들이야 기존 구조에 어쩔수 없이 의존한다고 해도, 3사면 자신들이 직접 판매하는게 나을텐데요.
11/07/28 07:39
진작부터 문제가 될 일이었죠. 인터넷을 통해 유통단계는 간소화되었는데 유통 마진은 더 커진 상황... 누가 보더라도 문제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현재상황이 K-pop 열풍을 불러오기도 한 것이겠지만요... 국내시장이 작으니까 해외로, 해외로 한 결과죠.
11/07/28 07:43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나도 가끔은님 말씀처럼 앱스토어가 진입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내 주요기획사들이 애플과 손잡아 버린다면? [m]
11/07/28 08:44
유통사들이 수익 대부분 뺏아가는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던데..그무슨 시사프로인가 다큐프로에서봤는데 퍼센테이지 배분이 해외랑 어마어마한 차이더군요
pgr님들이 아이튠즈 언급하는이유를 알겠습니다.
11/07/28 08:51
우리나라 음원 체계가 정말 특이한건 맞죠. 일단 음원사이트들끼리 담함(이미 걸려서 과징금 먹었죠)한건 맞는데 웃기게도 그 담합해서 음원가격을 올렸느냐 이게 아니라 음원 가격을 너무 낮게 책정했어요.
게다가 너무 쉽게 불법다운로드를 접할 수 있어서 음원은 공유하는거란 이상한 인식도 있고요. 일단 그 낮은 음원가격을 현실적으로 올려야 하고, 또 동시에 음원수익 배분비율을 바꿔야 합니다. (불법공유는 막기가 너무 어렵지만) 하지만 이 두가지가 동시에 이뤄질지 모르겠습니다.
11/07/28 09:47
단순히 기업탓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책탓입니다. 다운로드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시행했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겁니다. 그것을 기획사들이 어떻게든 바꿔 보려고 발버둥치고 있지만, 파워게임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게 제작사입니다. 정책의 변화 없이는 지금같은 구조에서 탈피하긴 힘들겠죠.
11/07/28 10:22
본문 중에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댓글 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어 가면서 결국 SM은 소속가수들을 엠넷에 출연시키지 않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엠넷 역시 그들을 부르지 않았고요. 이 부분에서 엠넷이 부르지 않은게 아니라, SM이 나오질 않은거구요 실제로 작년 MAMA기자간담회 당시 엠넷과 SM과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 질문에 대해 엠넷측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매주 섭외요청 전화를 하고 있다, 단지 SM이 이에 반응을 안할 뿐이다." 였구요, 뭐 실상은 조연출급 PD가 전화해서 "이번주도 안나오시죠? 네 알겠습니다" 였긴 했습니다만, 어찌되었든 최소한 형식상의 섭외요청은 했습니다. 라는 부분이 팩트입니다. 위의 이야기와는 상관없이 제 의견을 이야기 해보자면 음반유통사가 음원 유통을 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mp3는 불법이다. 막아야 한다만 외치다가 어느순간 통신사 기반의 음원유통사가 시장을 잡아버리면서 음반유통사가 가져가야 할 수익이 엉뚱한 곳으로 흘렀고 그에 대해 버틸 수 있는 부분이 유일하게 앨범 팔아 남기는거죠.. 이 시장원리에서 유일하게 돈남는 장사 하면서 버티는건 SM Ent.입니다. 나머지는 앨범 판매량으론 답이 안나오니까요.. 지금 시즌에도 10만장 가까운 앨범 판매량 보여주는 회사라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덧붙여서 어제 MBCGame 관련 음악채널로 변경된다고 했는데, 이 회사가 어디인지 대충 다들 짐작하실거라고 봅니다. M사이트 아니면 B사이트 밖에 없는데 B사이트가 최근 MBC의 나는가수다나 위대한탄생 음원을 선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라는걸 보면 B사이트가 아닐까 생각도 조금 되지만.. 모회사인 네오위즈가 죽어라 투자하지 않는 이상 사실 어렵다고 보구요 또 다른 측면에서 최근 디즈니채널이 개국했습니다. 절반에 살짝 모자란 주식을 SK가 보유하고 있구요.. 예상으론 M사이트가 아닐까 하는데요.. 일단 뚜껑은 열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예측으론 SK가 케이블채널 사업에 은근슬쩍 발을 들여놓는다는 생각이 강해서요..
11/07/28 10:23
단순한 정책탓이라고 하기도힘듭니다 사실 음원유통자체를 거부한게 여태까지의 불합리한 음원유통구조에 가장 큰기여를 했다고봅니다 그동안 각종기획사들은 음반에서 음원이동을 격렬히 거부했죠 그결과 삽질결과물들이 몇개나왔었죠 첫째가 mp3파일을 담은 저용량 mp3플레이어 mp3음반등등 캐삽을 떳던게 공급자들이었습니다 90년대 호황이었던 음반시장의 거품을 잊지못해 대세를 따르지 않은결과죠 돈좀 더벌어보겟다고 하다가 음원까지 쫄닥망하는 근대 sm권리를 찾는건데도 참 맘에들지는 않네요
11/07/28 10:43
궁금한게 메이져 3사가 동맹맺고 음원사에 자회사 음원 안 주고, 자기들만의 유통사를 차린다면, 팬들은 메이져3사의 가수들의 노래를 외면할까요?
11/07/28 14:46
대기업이 엮여 있고 어느새 상당부분 정착화된 시스템인지라 3대 기획사가 합쳐서 뭘 한다해도 쉽게 뭔가를 이룰수는 없을겁니다. 상당히 길고 지루하며 어려운 싸움이 될텐데 굳이 발을 깊게 담글지 의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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