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7/08 09:35
글만 읽는 순간 무슨 현충원이 죽은 군인들이면 다 들어가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_=;;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죠. 더 이상 언급하다간 막말이 나올 거 같으니 생략하겠습니다 (....)
11/07/08 09:39
저는 군대에서 이런 일이 터질 때 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갈굼먹을 만한 사람이 들어왔고, 그 정로도 갈굴만한 사람이 거기에 딱 있었다. 그러면 일이 터진다. 이렇게요. 군대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이런일은 무한 반복이겠죠. 자기가 가고 싶어서 간게 아닌 이상 이런 불상사는 뭐..
11/07/08 09:56
이런 일 있을대마다 '겪어보니 군대가 원래 그렇다', '겪어보니 그럴만할때만 그런 일이 터지는 곳이 군대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좀 답답합니다. 국회의원들이 뒷돈받으면서 몸싸움하고 온갖 멍청한짓을 하고있을 때 '겪어보니 국회가 원래 그렇다', '겪어보니 그럴만할때만 그런 일이 터지는 곳이 국회다' 이렇게 말하면 고개를 끄덕거리며 '아...그래 맞어' 이러실거 아니잖아요...
11/07/08 09:57
이렇게 군 내부에서 다사다난한 사고가 자꾸 일어나는데 부모들 입장에서는 누가 자식들을 군대 보내고 싶겠습니까?
현재 제가 부모는 아니지만 훗날의 제 자식한테도 군대 웬만하면 가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요....
11/07/08 09:59
전 일반 육군 갔다왔는데 이등병때 교육 받으면사 맞고참이 자신이 하라고 하면 대대장이나 부모님뺨도 때리고 와야 된다고 했습니다
부모님도 어이없지만 그렇게 상명하복 강조하면서 대대장뺨을 왜 때려야 하는지... 물론 안 시킬거 알고 시켜도 안 할거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그 시절에도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오랙된 군번도 아니고 불과 07군번인데 말이죠
11/07/08 10:00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타나 왕따같은 가학행위는 사회에서는 물론이고 군대에서도 백해무익하니
상습적으로 적발되면 전역할 때까지 아예 내무생활에서 격리시켜야 합니다. 갈굴 후임이 없는 특수한 곳에서 일하게 하거나 하는 등..
11/07/08 10:02
그건 그렇고 죽은 장병들 현충원에 왜 안장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가혹행위 신나게하다가 그걸로 인해 역풍맞아서 죽은걸 가지고 현충원이라뇨... 나라지키다가 죽은 장병이면 몰라도 이건 뭐.. 뭘 잘했다고 국가유공자 취급인지?
11/07/08 10:30
일의 전후사정이라는것이 있는데
사망한 병사들이 구타와 성고문을 한 병사들이라는것이 아직 조사도 안된 상태에서 현충원부터 안장한것이 먼저 잘못한것이죠 지금 구타와 성고문 사례들도 변호사가 직접 접견해서 진술을 받는것이고 국방부가 인권단체나 시민단체의 방문조사를 일체 허용하지 않는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공모했다는것만 강조하고 구타행위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죠.역시 국방부 답습니다
11/07/08 10:57
현충원이라 정말 미치겠네요;;;
그 식민치하시절에 독립운동 하시고도 유해를 찾지 못하고, 증명을 하지 못해서 현충원에 안장도 하지 못하고, 유족으로 대우도 못 받고 있는 현실인데 참...
11/07/08 11:06
현충원에 황장엽씨도 있는데.. 점점 부적격자들이 늘어나네요. 한번 대대적으로 적격검사해서 이장시켜 버렸으면 합니다.
물론 저들이 현충원에 들어가는 것은 말도 안되죠.
11/07/08 11:41
아놔... 이미 안장했네요. 그것도 이틀 전에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110706183927292&p=newsis
11/07/08 11:45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727637&iid=9402286&oid=025&aid=0002149416&ptype=011
그런데 정작 총기를 난사한 김상병은 기수열외를 당한 적이 없고, 당할 것 같아서 불안감에 일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고자이긴 합니다만 기수열외라는 악습이 정말 무섭긴 한가 보군요.
11/07/08 12:10
네오크로우님 말씀이 맞습니다.
현충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무슨 훈장 받고 엄청난 공을 세워야만 현충원에 안장되는게 아닙니다.
11/07/08 13:41
현충원이 위의 몇분글처럼 정말 굉장한 그런건 아닙니다.
막말로 새우깡 먹다 목에걸려 숨진 사람도 현충원에 안장된 사례가 있습니다. 요는 그 죽음이 군에 있을경우 공사에 해당하면 안장되는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군인이 특히 사병이 얼마나 기가막힌 대우를 받습니까 딴지일보 표현을 빌리자면 아프리카 민병대만도 못한 보급품받고 중남미 노예 노동자수준의 임금받으며 고대노예수준으로 2년간 자유를 억제당한채 유치장 수준의 좁은 공간에 갖혀 그렇게 사실상 인간의 삶을 포기당한채 국가라는 허울뿐인 명분에 청춘과 육체를 저당잡혀 심지어 죽거나 망가지고 살아몸성히 돌아오는게 그나마 다행이요 돌아와도 받는 대우는 살인병기,마초,군대나가는 찌질이 정말 이런상태에서 무슨 사기를 논하고 희생과 헌신을 바라겠습니까 저렇게 라도 생색을 내야 군대가 유지될수 있다는 거죠 군에서 공상으로 사망하면 현충원에 안장된다는 이런 최소한의 위안도 없으면 솔직히 전쟁나면 군병력 절반이 탈영하고 총부리 거꾸러 돌릴수있는거 아니겠습니까
11/07/08 17:25
왜 한국군은 저런 쓸데없는걸로 군기를 잡으려고할까요.
미군부대에서 근무했는데 거긴 그런짓 안해도 군대아주 잘 돌아갑니다. 훈련빡세게 받을때는 하루고 이틀이고 미션완료할때까지 빡세게 하고 주말은 완전쉬고.
11/07/08 18:42
흠... 아직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왈가왈부 말이 많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군 특성상 제대로 사실이 밝혀지기 어려운 것도 있고... 김훈 중위 사건 생각해보면 아직도 이가 갈리는데요.
어찌 되었든 군 문화의 영향 하에서 일어난 죽음들이고, 일단은 잘 보내주어야 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합니다. 원래 멀쩡한 사람도 군에 가면 이상하게 폭력적으로 되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죽어도 싼 사람은 없고, 현충원에 가라 마라 할 것도 우리가 할 만한 얘기도 아닌 것 같고... 말입니다. 기수열외나, 그런 각종 군 부조리, 전투력과는 상관없는 불합리한 군기 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합니다. 그 이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왠지... 뭐 그렇습니다.
11/07/08 18:47
MANCHU 님// 미군은 직업군인입니다 연봉까는 제재수단이 있구요 강제제대시키면 사회나와할께 없지요 미군도 유사지역에 파견병은 콛
레드 강간 등 사건사고 많습니다 저도 카투사출신인데 카투사는 우리나라 최고 엘리트들이 많죠 거기에 평일 외출 주말 외박하면서 군기잡는게 더 이상하겠죠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내무생활도 없는데요
11/07/08 22:42
MANCHU 님// 그건 말그대로 군기라고 합니다 합당한 나름 규율이라고 하는거죠 저 있던 팔군본중도 이병은 월럭커안에서 명상시켰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군기는 부조리한 인격모독 및 구타입니다 성격 파탄까지 가는 다행히 그런면에서 카투사는 착한군대고 그이유는 위에 쓴대로입니다 제가 96군번인데 이정도면 지금보다 훨씬 힘든시기일텐데도 저정도선이면 구성원과 여유가 문화를 바꾼 경우라 할수 있겠지요
11/07/08 23:11
해병대는 아직도 구타가 심한가보군요...전 98군번에 수방사 나왔는데 처음 자대 배치됬을때는 진짜 일주일에 3-4번은 단체기합으로 최고고참들 새벽 3-4시까지 물 고인 바닥에 머리박고 잠 못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