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0/25 01:49:20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EPL]리버풀이 드디어 이겼습니다.
유로파 4-1 승 이후로... 오늘 블랙번 상대로 이겼습니다. 사실 얼마전에 알싸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투표해서
블랙번전 이기고 감독유임 VS 블랙번전 지고 감독경질 하니까...
후자가 압도적이었고, 뭐 오늘 존 헨리는 아파서 집에서 본댔지만 NESV에서 새로 이사로 올 분들이 앤필드에서 본다고 했거든요. 내심 짤리기를 바랬죠.

하지만 진짜 대박 경기력이었습니다 70분 까지요. 아마 70분까지는 올시즌 EPL 경기중에서 손가락에 꼽힐정도가 아닐까 싶더군요. 물론 리버풀 경기중에서는 압도적으로 좋고요.

라인업은요

      토레스
조콜 제라드 막시
   메이렐  루카스
콘  슭    키     캐
      예능인

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가둬두고 마구 팼습니다. 그냥 마구 팼어요. 라파시절의 압박에다가 유기적인 패스까지 더해지니까요. 순간 어떤 분이 '라니에리처럼 초반에 4-4-2로 피보다가 이후로 미친듯이 수비 잘하고 해서 2위까지 하는거 아니냐... 라니에리라 호지슨이랑 다른게 뭐냐...'라고 어떤 글에 댓글 단게 생각도 나더라고요.

경기는 소토의 세트피스 한방으로 골. 이후에 수비 정신줄 놓고 실점, 다시 콜 크로스 토레스 골로 이겼습니다. 2-1이요.

일단 실점 장면은 어이가 없죠. 스크르텔이 수비 놓치고 멍하다가 콘체스키가 따라붙다가 놓치다가... 결국에 골 들어가는거 걷어냈으나 캐러거 머리 맞고 들어감. 캐러거는 이로써 EPL 자책골 신기록을 이어갔고요.

다만 70 분 이후로 급격히 잠구더니 결국 콜 빼고 은곡 넣고 4-4-2 한 다음에 한창 밀리다가 승리... 이건 좀... 예... 이건 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압도하고 70분에 잠그기는... 4-4-2 되니까 메이렐레스가 급격히 사라지더니 한참 압박 당하더라고요.

어쨌든 생명연장이긴 하지만... 선수들 다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78분까지 교체 없는건 좀...  그리고 교체를 해도 왜... 4-4-2로 바꾸는지... 차라리 잠굴거면 쌩쌩하고 스피드 좋은 바벨이나 요바노비치라도 넣던가 말이죠.

이건 좀 별로였습니다.

70분까지는 EPL 탑 경기력, 20분동안은 그전 리버풀 경기력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선수 하나하나 보겠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소토... 아... 키르기아코스. 1.5m로 4번째 센터백으로 데려온 그가 롱볼의 달인 빅 샘의 블랙번 상대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중을 지배했습니다. 오늘 블랙번 크로스 다 짤라먹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머리에 계속 맞췄죠. 골 장면 제외하고도 안타까운 장면이 많았죠. 로빈슨이 조금만 덜 막았어도 해트트릭 했을 듯... 공중볼 신입니다 신... 이 정도면 드록바도 안 무서울듯 하고요.
진짜 본격적으로 우리 키르기아코스, 아니 제우스 신이 주전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느리다고 하지만 그래도 별 티도 안났고요, 어차피 리버풀이 골 먹히는건 공중볼에서 먹히는 경우가 많았죠. 게다가 막판에 루카스가 상대가 발에 차여서 쓰러지니까 바로 달려오기까지... 제발 주전+재계약 가죠.

제 평점은 9점이요.

그리고 매번 까이는 루카스... 심지어 나오지도 않은 블랙풀전 패배의 원흉이라고 욕 먹던 루카스... 진짜 많은 리버풀 팬들이 싫어하는 루카스...

하지만 오늘 경기만 보면 알론소나 세스크 안 부럽습니다. 전방의 풀백의 발에 자석처럼 달라붙는 롱패스, 과감한 태클(너 태클은 잘 못했잖아~), 위기의 순간이나 상대 역습이 시작되려고 할 타이밍에 영리한 파울, 동료를 보좌하면서 상대의 앞길을 막는 압박, 순간적인 원터치 전진패스, 상대가 압박하는 상황에서 센스있는 전진패스, 속공 상황에서 여유롭게 빈곳으로 패스, 상대가 압박오는 모습 보이자 여유롭게 빈 동료에게 패스까지 하는 등... 내내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오늘 해설자가 제일 많이 한 말이요? '루카스' '루카스' '루카스' 였습니다. 리버풀의 공격의 시발점이었고 제 일선에서 상대 공격 저지했고요. 거기다가 패스가 끊기지도 않았어요. 패스 타이밍도 안 느렸고요. 아니 오히려 적절했죠. 조금 돌려야 할때는 돌리고 순간적으로 돌아들어가는 동료 보고 날카로운 패스까지...

제 기억으로 오늘 첫 패스미스가 후반 83분에 나온걸 봤어요. 클리어 한거 말고요. 그 패스미스조차도 역습 상황에서 토레스 달려나가는거 보고 패스했는데 살짝 사인 안 맞아서 미스난거죠. 좋은 패스시도였죠. 오늘 한 85~90% 정도 찍었을지도요.

게다가 전방에서 최후방까지 많은 활동량 바탕으로 상대 미들진을 압박하기까지 하면서... 드디어 제 자리 찾은듯 합니다. 오늘은 마치 제라드-루카스-메이렐레스의 3명의 BTB가 뛰는 듯한 모습이었죠.

제발 다음 경기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를...

제 평점은 8.5점이고요 8점 정도 나올듯 해요.

그리고 토레스... 간만에 골 넣었습니다. 잘했습니다. 하지만 몸이 무겁습니다. 예... 예전에 스피드 경함으로 수비 제치는 모습을 더이상 보기가 쉽지 않네요. 드리블도 별로고요. 좋은 찬스도 많이 날렸죠.

하지만 동점골 먹히자마자 바로 다시 앞서가는 결승골 넣었고 그 장면에서는 킬러였죠. 더 감동은 토레스가 골 넣자 리버풀의 모든 선수가 와서 축하해주는게...

확실히 리버풀도 그렇지만 토레스도 그간 많이 부진했죠. 9라운드에서 2골이 뭐냐 토레스~ 더 넣자~

토레스의 평점은 7점 정도 예상이요.

조 콜은 왜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재능인지 보여줬죠. 날카로운 크로스, 수비 2명은 달고 다니는 개인기, 전방 압박까지 말이죠. 레프트 윙보다는 확실히 공미가 더 어울려 보여요. 다만 팀의 사정상... 루카스가 이렇게 잘해주고... 사실 그렇지 않더라도 조콜-제라드-메이렐레스는 조금 애매하기에 공미로 뛰기가 쉬워보이지는 않지만 확실히 패스가 좋아요. 게다가 빠르진 않지만 드리블도 상대를 충분히 농락하기에 좋고요. 다만 좀 끌어서 답답한 면도...

오늘 토레스에게 가는 크로스도 낮고 빠른게 매우 좋았고요. 다만 콘체스키와의 조화가 조금 아쉽더라고요. 뒤에 연계플레이의 달인이자 크로스의 달인인 아우렐리우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간에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에 6점 정도 예상이요.

메이렐레스는 진짜 활발하고 잘 움직이고 패스도 좋고... 조율은 그닥인걸로 보였지만 진짜 활동량이 넓더라고요. 그리고 특히 튀어나오는 볼 논스톱 슈팅은 최고 수준. 당 윙으로 간 다음에는 안보였죠.

다만 제 예상보다 수비적으로 좋더라고요. 오히려 오늘 모습만 보면 루카스가 좀더 전진이고 메이렐레스가 보좌하는 느낌이었고요. 다만 예상보다 조율면에서 조금 아쉬운게... 오늘 루카스가 미쳐서 그렇지 만일 아니었으면 또 제라드가 밑으로 내려오고 위로 올렸어야 했을지도 몰랐어요. 그래도 매우 잘했죠. 데뷔골이 아쉽지만요.

메이렐레스의 경우느 7점 예상이요.

제라드는 오늘 전반에 좀 보였지만 다른때보다는 잘 안보였고요. 캡틴은 특별히 할말은 없어요. 늘 기본은 해주니까요. 늘 하듯이 뭐... 한 7점? 나올까요?

막시는... 막시가 아니라 카윗의 모습을... 전방에서 마구 압박, 태클해서 상대가 아예 쉽게 볼을 간수도 못하게 했어요. 투지 넘치는 모습도 보여주고, 센스있는 플레이까지 보여줬어요. 이래서 막시 막시 하는구나 했죠.

지난시즌 아퀼라니 있을때는 진짜 제라드-아퀼-막시 의 연계가 최고였는데 말이죠. 베나윤을 벤치로 보낼정도로요. 그런데 오늘은 연계도 좋았지만 전방에서부터 투지가... 태클이 마구 들어오고 헤딩경합에서 이기고, 어떻게든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까지 말이죠. 매우 좋았죠. 그리고 연계가... 혹 존슨 때문일까요? 존슨하고 잘 안맞더라고요.

다만 문제는... 카윗오면 막시를 보기가... 카윗이 벌써 수술도 안하고 복귀 준비한다는 루머가 있더라고요. 가벼운 훈련 시작했다고 하던데... 올해 아웃이라면서인데 한달정도 남은듯해요.

뭐... 막시도 7점 나올듯요.

레이나는 뭐 늘 잘했고요. 깔게 있어야죠. 할게 없었으니까 6점 나올듯 해요.

캐러거의 경우는 투지도 수비했죠. 크로스도 예전보다 좋았고... 풀백 수비도 센터백처럼 한 케이스랄까요? 오늘 오버래핑까지 좋으니까요. 이정도면 존슨보다 나은듯요.

캐러거 정도면 6점 기대요.

콘체스키는 별 기대를 안해서. 무난했죠. 실점 장면만 빼고요. 다만 빈곳으로 보내는 크로스, 조 콜과 좀 미스나는 연계플레이는 확실히 연계와 크로스의 달인인 아우렐리우를 생각나게 하더라고요.

무난하게 6점 나올듯해요.







그런데 스크르텔... 도대체가... 실점 장면에서 얼음땡은... 그 외에도 불안 불안한 모습이... 무엇보다도 막판에 레이나에게 백패스하는데 발리 백패스로 해서 골키퍼 가슴으로 강력한 슈팅을 때리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진짜 보고 식겁했고 레이나가 가슴으로 잘 막아서 그렇지... 어휴... 저는 슈팅 하는 줄 알았어요.

4~5점 정도 예상합니다.

그리고 호 감독... 70분까지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뭐가 무서워서 골득실도 안 좋은 상황에서 70분 지나니까 잠그는 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아 진짜... 너무하더라고요. 70분까지 진나게 패다가 70분 딱 넘으니까 잠그기...
거기에 선수들 전반부터 압박하느라 지쳤는데 78분 교체... 라파도 교체 안한다며... 이건 한수위임.

그리고 그 교체가 콜<--->은곡? 또 4-4-2   4-4-2 되자마자 메이렐레스 안보이기 시작하면서 블랙번에게 밀리기 시작함.
물론 70분까지 경기력 좋은거, 환상인거 정말 감사한데... 이건 좀... 우린 리버풀이라고요.


어쨌든 생명연장이니... 기분좋게 한 10연승만 달려주세요.


오늘 특히나 선수들이 너무 투지가 넘쳤어요.

한번은 상대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격하니까 루카스가 태클, 이후로 리버풀 선수 3명이 연속해서 태클해서 기어코 공격 전개 막아냈죠.



개인적으로 Mom은 소토지만 거기에 루카스도 주고 싶네요. 오늘은 그간 그렇게 까이던 루카스가 맞나 싶을정도네요. 그 플레이 보고 세스크나 알론소라고 해도 사람들이 믿을 정도의 플레이였다고 말하고 싶네요. 물론 그들이 잘할때 말고 평소의 모습이요.

루카스가 이정도로만 해주면 리버풀의 문제중 하나인 중미-홀딩은 걱정 안해도 되죠.

물론 강팀과의 경기는 어쩌냐라고 할 수 있는데... 루카스가 다른건 몰라도 상대 강팀과의 대결에서 평타는 쳐주는 타입이죠. 잘 못하진 않아요. 잘하진 않아도 특유의 중원 개싸움으로 몰고가서 같이 동귀어진이라고 하는 타입이라서 그건 걱정안합니다. 루카스가 에시앙이나 플레쳐, 램파드, 세스크, 스콜스 등과 동귀어진하면 리버풀은 손해볼게 없잖아요.


어쨌든... 앞으로 소토를 주전으로 하기를... 아게르 복귀해서 소토-아게르 라인 보고 싶네요. 그리고 우측 풀백도 존슨보다 캐러거거 나은듯... 존슨을 차라리 윙으로 돌리고 싶기까지 하네요 인데... 오른쪽 윙에는 카윗-막시가...

그리고 조 콜은 공미로 돌리고 싶지만 당분간은 레프트윙+프리롤 로하는게 나을듯해요. 그리고 아우렐리우 오면 둘의 연계 보고 싶네요. 돌파형 윙어와 연계가 최고인 아우렐리우니까요. 이러면 바벨하고 요바노비치는 더 추워질 듯...

더불어서... 폴센은 각성 안될라나요? 아니면 계속 루카스로 가야죠. 자신감도 얻었겠다, 못할때도 폴센보다는 낫더라고요. 오늘 모습만 쭉 보여주면 리버풀 상승할거에요 루카스가...

그리고 토레스가 좀더 살아나야하죠.




흐음... 감독 교체는 모르겠네요. 오늘 70분까지 경기력이 계속된다면 리버풀, 챔스도 노려볼만할듯요. 다만 70분 이후의 모습 보면 교체하고 싶어요. 솔직히 말하면 감독에게는 아직은 좀 불만이...

왜냐면 선수들과의 불화기사도 꾸준히 나고 있는데 언급된 선수가 토레스, 레이나, 존슨 이거든요.


어쨌든 앞으로 연승 좀 달려주기를 바랍니다. 리버풀 승리 보는데 1달 이라뇨.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heckmate。
10/10/25 01:52
수정 아이콘
하... 우리가 홈에서 블랙번상대로 1승한건데 이겼다고 자게에 글을쓸 처지가 되었다는게 슬픕니다ㅠㅠ 오늘 경기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특히 제우스신과 루카스의 대활약은 너무도 만족스러웠습니다...만 호지슨의 생명이 연장되었다는 사실이 슬퍼야되는데 그렇다고 질수도 없는일이고 싶은게 안타까웠습니다ㅠㅠ 이제 가장 좋은건 안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는걸까요? 크크 어쨌든 간만의 승리라 좋았습니다...ㅠㅠ
아우구스투스
10/10/25 01:55
수정 아이콘
평점 나왔네요.

Pepe Reina
Did everything needed 7
Sotirios Kyrgiakos
Towering performance 9
Paul Konchesky
Steady down the left 7
Jamie Carragher
Great battle with Diouf 7
Martin Skrtel
Comfortable afternoon 7
Steven Gerrard
Always involved 8
Lucas
Neat and tidy 7
Raul Meireles
Industrious throughout 7
Maxi Rodriguez
Threatened Blackburn 8
Fernando Torres
Important matchwinner 8
Joe Cole
Improved display 8
Jonjo Shelvey
(Sub)
Little time to impress 6
David N'Gog
(Sub)
Cameo appearance 6
건빵먹은돼지
10/10/25 01:52
수정 아이콘
오늘 다들 잘했습니다. 얼마만에 승리인지 어흑..

루카스에대해서는 너무 과민반응 아니신가요? 매치위너 토레스가 8점입니다. 7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0/10/25 01:54
수정 아이콘
거너스 빠지이만..
리버풀승리에........ 저도 괜시리 기쁘더라구요..
10/10/25 02:06
수정 아이콘
상대가 누구든간에 행복한 승리군요

하지만 루카스는 오늘도 뭐 솔직히 잘했다고는 전혀..

6점주겠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0/10/25 02:06
수정 아이콘
골닷컴이요.

레이나 - 6점
캐러거 - 7점
키르기아코스 - 8점
스크르텔 - 6.5점
콘체스키 - 6점
막시 로드리게즈 - 7점
하울 메이렐레스 - 6.5점
조콜 - 6.5점
루카스 - 6점
스티븐 제라드 - 8점
페르난도 토레스 - 7점


이건... 루카스가 6점? 하긴 루카스가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는 평점 많이 못 받긴 했지만 오늘 같은 경기에서 스크르텔>루카스라...
10/10/25 02:07
수정 아이콘
오늘의 mom은

유혈사태없이 경기를 승리로 이끄신(?)

은간디님께 드리겟 ..(!?!?)

오늘 키르기아코스 정말 잘하더군요
건빵먹은돼지
10/10/25 02:01
수정 아이콘
V.serum 님// 키르기에서 히옹의 느낌이...
10/10/25 02:11
수정 아이콘
아스날 경기도 있고 해서, 경기는 못봤는데 키르기아코스가 날라다녔나보네요.
홈에서 블랙번 상대로 2:1승리에 크게 기뻐하는 리버풀팬분들을 보면 슬프네요;
아스날팬으로 잘하면 못했으면 좋겠고, 못하면 좀 잘했으면 좋겠는게 리버풀인데 (왠지 맨유랑 첼시랑 다르게 동질감을 느껴서;)
챔스는 같이 가도록 해요~ 승리도 축하드립니다~
오늘 아스날은 파비앙신이 강림하셔서, 무실점 승리했네요. 오늘 같이만 하면 골키퍼 영입 안해도 될듯;
10/10/25 02:06
수정 아이콘
골닷컴 평점은
레이나 6 캐러거 7 소토 8.0 (mom) 슭텔 6.5 콘체슭 6 막시 7 라울 6.5
루카스 6 조콜 6.5 캡틴 8.0 토레스 7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토는 8점도 부족하고요, 루카스, 막시 잘했습니다 7점은 충분히 받을만 했던 것 같고 메이렐레스, 조콜도 활발했죠. 캐라도 오버래핑 잘 올라와줬구요.

토레스는 글쎄요, 저는 좋았다고 봅니다. 오늘 리버풀이 간만에 점유율 축구를 보여줬지만 피니시는 대부분 크로스로 마무리했는데(토레스 스타일이 아니죠) 그래도 공중볼도 계속 머리를 갖다 댔고 움직임도 나쁘지 않은 듯 했습니다.. 드리블 몇 번 치다가 뺏기긴 했지만 동작이 나쁘지 않아보였어요. 키핑도 되는 모습이었고.. 찬스도 수비가 잘하고 로빈슨이 잘막았다고 보고요. 최소한 7점이상의 경기력이었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소토>>토레스=루카스=막시>조콜=라울=캡틴 정도는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어쨌든 승리는 달콤하네요!!
10/10/25 02:06
수정 아이콘
아이쿠 골닷컴 먼저 올리셨네;;
10/10/25 02:22
수정 아이콘
근데, 팬펑점은 한번 미운털박히면 어쩔수 없는거라...
아스날도 데닐손은 항상 바닥입니다. 못하는 날이 더 많은 편이지만, 가끔씩 날라다닐때도 팬평점은 항상 바닥이에요;
오늘은 4백이 사냐빼고 워낙 불안해서 (그나마 사냐도 불안했고), 비교적 높은 평점을 받기는 했네요.

그리고, 에이스는 항상 평점을 잘받더군요. 오늘 세스크 잘했지만, 나스리랑 송에 비해서는 별로였는데 (적어도 나스리보다는 훨씬)
8점으로 나스리와 공동으로 팀 1등이네요. 아마 제토도 항상 잘받지 않나요?
반니스텔루이
10/10/25 02:4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캐러거는 자책골을 참 많이 넣는듯

기억나는 것만 한 5~6골은 되는 것 같은데 오늘도 자책골이라니..

예전에 맨유가 리버풀 원정갔을때 캐러거가 자책골을 2골이나 넣어서 이겼던 기억이 나네요..;
10/10/25 09:26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은 루카스에 애정이 약간 있으신듯...^^;
저도 어제경기 봤으면 좋았을텐데 이제 리버풀은 중계순위가 한단계 더 밀린 느낌이네요. 한국선수들이 있는 맨유/볼튼 외에 세번째팀이 맨시티(어딜 갖다 붙여도 흥미롭기 때문에) 아스날 이 순서 같습니다. 토레스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Go_TheMarine
10/10/25 09:59
수정 아이콘
아. 드디어 이겼네요.
어제도 11시부터 12시까지는 그냥 티비로 장기나 보고 있다가
12시부터 맨시 대 아스날 경기보면서 네이버에서 결과만 지켜봤는데
토레스가 골을 드디어 넣었더군요..
경기력이 좋았다고 하시니 기대됩니다. 스브스가 중계좀 해줬으면 한다는..
나머지 29경기에서 25승정도만 했으면 하는데 힘들겠죠?^^
jagddoga
10/10/25 14:15
수정 아이콘
1:1로 비길때만 해도 예능모드 들어가나 했는데(실점 장면 자체가 비겼다면 또 플짤감이였죠.) 기우였죠.
다크나이트
10/10/25 18:39
수정 아이콘
어제의 루카스가 평소보다 좋은 폼이긴 했지만, 그렇게 극찬을 받을 정도의 플레이였나싶네요.
블랙번 미드필더진도 심각한 수준이던데요..
원체 못하니 그 정도로도 감지덕지긴 하지만 말입니다-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993 [일반] 레인보우 새 노래가 잘 나왔군요 [39] 타나토노트7454 10/10/25 7454 1
25992 [일반] 사랑과 다툼에 관한 짧은 단상. [5] 에네스티3155 10/10/25 3155 2
25991 [일반] [책모임]다음 모임 공지(장소변경) [7] 달덩이3475 10/10/25 3475 0
25990 [일반] 갤럭시s 프로요 업데이트... 이달안에 예정인 가운데 또하나의 희소식이 있네요 [35] mix.up5733 10/10/25 5733 0
25988 [일반] 의약분업과 배추파동 [95] 윤수현4896 10/10/25 4896 1
25986 [일반] 2010 마이크임팩트 청춘페스티벌 리뷰 [12] eclair3782 10/10/25 3782 0
25985 [일반] EPL 9R 결과 및 순위 + 다음주 일정 [28] 반니스텔루이4623 10/10/25 4623 0
25983 [일반] 토론 & 논쟁글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 [3] 눈시BB3982 10/10/25 3982 0
25982 [일반] [EPL]리버풀이 드디어 이겼습니다. [35] 아우구스투스4610 10/10/25 4610 0
25981 [일반] 음악을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다 - Grand Mint Festival 2010 후기 [21] ㅇㅇ/3790 10/10/25 3790 0
25980 [일반] 남격과 뜨형을 보면서 무한도전을 느끼다. [61] 아우구스투스9565 10/10/24 9565 0
25979 [일반] "문명의 발달이 개인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가" [33] 페르디안5826 10/10/24 5826 0
25976 [일반] 졸업사진을 찍었대서 봤는데....... 어머나..... 저만빼고 다 있더라고요.. [16] 해바라기7526 10/10/24 7526 1
25974 [일반] 너무속상해서 글을 써봅니다.. [2] 승리의기쁨이5952 10/10/24 5952 0
25973 [일반] [F1 이야기] 최초의 한국 그랑프리 결과 [36] AraTa7409 10/10/24 7409 0
25971 [일반] [UFC121 스포있음] UFC 또하나의 괴수등장...... [19] 파쿠만사7075 10/10/24 7075 0
25970 [일반] 슈퍼스타 K 시즌2. 19.3% 달성 [24] Leeka7393 10/10/24 7393 0
25969 [일반] 일본 자전거일주중 (코우치) [2] Eva0103836 10/10/24 3836 0
25968 [일반] 2AM의 정규1집 타이틀 티저와 선우(feat. 포맨)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4] 세우실4623 10/10/24 4623 0
25967 [일반] [무한도전]텔레파시특집. 부제-만약 나라면 갔을까? 기다렸을까? [38] I.A.L8679 10/10/24 8679 0
25966 [일반] 소녀시대 The Third Mini Album 'Hoot' - Teaser 가 공개 되었습니다. [20] kimbilly5909 10/10/24 5909 1
25965 [일반] 이승철이 파이널에서 허각에게 했던 말을 듣고... [18] 창이10137 10/10/24 10137 0
25964 [일반] 201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부산-수원 예고 영상 (오늘, 일요일 오후 4시) [3] LowTemplar3759 10/10/24 37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