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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2 21:28:56
Name 매머드
Subject [일반] 아이폰4를 샀습니다. 그런데...
피지알에 참 오랜만에 (처음인가?) 글을 써봅니다..

답답하고 약간 억울한 마음에 글하나 적어봅니다.

방금전에 있었던 저의 이야기구요.. 혹시나 실낱같은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시험기간이였던 저는 오전 11시쯤 아주 기분좋은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것은바로 오랜시간 (약 한달)을 기다린 아이폰4가 대리점에 도착, 수령해가라는 문자였죠.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시험을 마치고 후다닥 달려가서 제가 신청한 대리점을 갔습니다.

가서 신분증 제시, 채권료 3만원을 내고서 간단한 서류를 작성했죠. 뭐 어렵지 않더라구요.

그다음 기다리던 아이폰4를 받게되었습니다.

직원분이 센스있게 커터칼을 쥐어주시며 직접 뜯으라고 하시더라구요..(많은분들이 직접 까서 뜯는걸 원하신다네요)

그래서 저도 예쁘게 칼질을 해서 박스를 열고 새폰을 꺼냈습니다. 정말 이쁘더라구요..

그리고 개통을 바로해주더군요. 유심을 꽂고 어떻게 어떻게 하니까 개통이 되고 저도 드디어 스마트폰 유저가 된것이죠.

여기까지는 참 기분이 좋았었죠. 아무런 사고가 없었으니깐요..

그렇게 다른 소프트웨어 기능, 카메라(오줌화소), 통화문제 등을 확인하고 대리점을 나갔습니다.

직원분은 저에게 이상이 있을경우 오늘 안으로 오라고 그러더군요. 폰 받은 시간이 5시가 조금 넘어서 였는데요..

8시까지 영업을 하니 당일까지만 오면 물건에 하자가 있을경우, 새것으로 교환을 해준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죠. 그리고 대리점을 나와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각종 블로그들을 들어가서 수령시 유의사항을 읽어봤어요.

폰 새로 샀는데.. 이상있으면 바로 바꿔야 겠다는 생각에 당연하게 읽어봤답니다.

참 여러가지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잔기스 확인, 터치감 확인 등등

그런데 그중에 강화유리와 스틸 부분사이가 벌어진 물건도 있을수 있다고 그러더라구요..(사진이 찍혀있었어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제 방의 불빛을 이용해서 제 새폰을 봤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이런일이 없길 바랬는데 미세하게(그렇게까지 티는 안납니다) 사이에 틈이 있었습니다.

아이폰을 잘 모르는데다 매장에서는 차마 그런부분까지 확인해야되는지 몰랐었죠..

"어차피 케이스를 살꺼고, 그렇게까지 티는 안나니까 그냥쓰자" 라는 생각이 먼저들었습니다.

하지만 나름의 거금을 들여 구입한 폰인데 작은 하자지만 깨름찍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결국

대리점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참 짜증이나더라구요.

직원왈, 미세한 하자(작은 기스와 같은 폰 외부문제)는 애플의 규정상 교환사유가 안된다더군요..

그래서 물었지요. 아까는 바꿔준다 그러지 않았냐고..

그러니까 하는말이 폰 내부문제 그러니까 터치 아이콘(맞나요? 기본화면에 떠있는 네모난 그림들)이 안눌린다거나

외부 액정이 아예 깨졌다거나 하는 등의 경우에만 교환사유가 된다고 하더군요.. 조금씩 열이받았지만 참았습니다.

'직원분도 시키는 대로 하는거겠지. 나 X먹일려고 저러는건 아닐꺼야. 룰인데 어떡하겠어.." 라는 생각을 하며

그럼 제가 할수있는 방법이 뭐가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모 동네 AS센터(다른 이름이 있지만 이렇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에 가서 교환허가를 받아오면 교환을 해줄수 있다고 하더군요...

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이폰 원래 이런건가.. 정말 폰을 잘못산건가.. 하는 생각과 함께 대리점을 나왔습니다.

AS센터에 내일 오전중으로 가서 교환 허가증을 받아오라는겁니다. 그래서 '얼리 어댑터' 지인과 통화를 시작했죠.

어떡하면 좋냐고..

그러니 지인은 역시나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센터 찾아가서 따지고 어트케든 교환증을 받아내라고.

니가 뽑기를 잘못한거라고. 운이 없는거라고...

그렇게 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들어가던 중 전화가 옵니다. 대리점 점장이라는군요.

그리고 나름 예의바르게 인사를 하며 제 상황을 숙지했는지 저한테 직원이 잘못 알려준게 있다고 말합니다. 기대를 했죠.

"바꿔주나??"

그런데 하는말이.. 내일 오전에 가도 소용이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진짜 이해가 안됬습니다. 점장 말로는 AS센터에 가서 항의하는게 제품 구입 당일날만 가능하고,

대리점 마감시간 1시간 안으로 온 사람만 다음날 12시까지 항의를 받아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죄송하지만 한번만 더 와달라고.. 폰 상태를 보고 얘기해보자고 그러더군요..

진짜 답답하고 그래도 가면 실낱같은 희망같은거라도 있을것 같아서, 찾아갔습니다;;

문을 밀고 들어가자 점장이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제 폰을 확인합니다.

처음엔 뭐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하나도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말했지만

분명 액정부분과 스틸부분의 균열이 있었고, 큰돈을 들여 산 폰인만큼 꺼림직해서 바꿀수 있으면 바꾸려 했다고, 제가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결국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죄송하다는말만 하고 자기도 아이폰4를 얼마전에 샀다고.. 카메라부분에 기스가 있었고

기타 미세한 문제가 있었지만 그냥 쓴다더군요.. 그러면서 저를 위로하듯이 말하더라구요..

그거야 자기 취향인데 말이죠... 할말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자..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리를 하자면

1. 아이폰4를 새로샀는데 미세한 하자가 있었다.
2. 대리점에선 규정상 교환이 안된다고 한다.
3. AS센터는 폰을 산 시간이 5시였으므로 찾아가봤자 소용이없다
4. 그냥 약간의 하자를 감수하고 써야하는걸까.

여러분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모처럼 거금을 들여 아이폰을 질렀는데.. 솔직히 지금도 바꾸고 싶습니다.
새로 산 폰인데 작지만 분명 하자가 있는데 그냥 이걸 참고 2년간 쓰는건 아닌것 같아서요..
아하, 한가지 위에 못적은 부분이 있는데 취소가 가능하다면 취소하는게 나을까요?
그런데 취소는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안된다는 식으로얘기하더라구요.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애플이라는 회사가 원래 이런 회사인지;;
아니면 제가 신청한 대리점이 유도리가 없는 건가요?
비슷한 경험있으신분 계시면 리플부탁드립니다..

폰 구매 고수 특히나 아이폰에 관련해서 고수분들의 리플을 기다립니다. 조언 부탁드리고요.

'뭘 그런걸 가지고 째째하게 그러냐.. 나같으면 그냥쓴다' 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기기에 욕심이 나름많고 비싼물건을 산 입장에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ㅠ

제가 부당하게 피해를 본거라면 조치절차좀 알려주셨으면...ㅠㅠㅠ 정말 바꾸고싶습니다.. ㅠㅠ

긴글 정말 사적인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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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sax_:JW
10/10/22 21:33
수정 아이콘
그저 어이가 없네요. 당연한 걸 당연하지 않은 듯이 이런 글까지 써야 되는 상황이 말입니다.
LG.33.박용택
10/10/22 21:2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런저런 불편함들이 있음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아이폰을 원해" 라고 하는 것은..
정말 아이폰이 기능적으로 쩔기 때문인지..
그냥, 남들이 좋아하니깐! 나도! 인지..모르겠습니다..

근데,나도 스마트폰 쓰고 싶어요..ㅠㅠ
린카상
10/10/22 21:35
수정 아이콘
교환되면 교환할겁니다. 근데 교환 안된다고 하고 계속 그 부분이 신경이 거슬린다면 바로 무상리퍼를 받을겁니다. 애플의 리퍼시스템을 좋게 보는 저로서는(유상 무상 판별하는 건 국내기준은 맘에 안듭니다만)
네오크로우
10/10/22 21:27
수정 아이콘
째째 하긴요.. 사용상의 전혀 문제가 없다 해도 새 제품에 그런 외형적인 결함이 보이면 정말 그거 만큼 찜찜한 일도 없죠.

자세히 봐야 보인다지만 일단 한번 발견하고 나선 정말 그 벌어진 틈만 보이게 되죠...

그나 저나 as 정책은 참 좀.. 그렇네요.
10/10/22 21:29
수정 아이콘
비단 아이폰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전자제품은 모두 뽑기운이 있어야 하죠.
액정이나 케이스나 모든 부분에서 말그대로 완벽하려면요.
딱히 교환사유가 되는 하자는 아닌거 같네요.
저도 약간 틈 같은게 있긴 한거 같은데 원래 그런데 무감각해서 그런지 잘쓰고 있네요.
얼마전에 산 울트라씬도 데드픽셀 하나 발견해서 우겨봤지만 안해주더라고요.
아이폰 받고 애지중지하는 것도 며칠이지 그다음부터는 뭐 다들 던지지 않나요 크크
길어야 2년 쓸텐데 라는 생각이 들고 신제품 나오면 위약금부터 계산하게 되는...

추가 : 갑자기 궁금해져서 아이폰 강화유리 스틸 유격 관련으로 찾아보니 필름을 물고 있는것도 있네요;;
이런 상황이시라면 난처하시겠네요. 전 3gs라 저런 엽기적인 장면은 못봤네요. 이분도 교환은 못받은거 같은데
충격적이군요. 아이폰4의 액정을 보고 갈아타고 싶던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다음 세대를 기다려야 할듯...
힘내시길
파일롯토
10/10/22 21:30
수정 아이콘
대부분리스트뽑아가서 그자리에서 몇개가 불량이든 제대로확인하해서 양품가져오더군요
은.하.
10/10/22 21:40
수정 아이콘
애플 아이폰 관련 A/S가 안좋다는 말을 듣긴 했는데, 이렇게 사례를 보니 진짜 좀 황당하네요;
제가 매머드님 입장이더라도 항의하겠네요. 눈에 보이는 하자가 있는데 그냥 쓰라니요; 비싼물건 산 입장에서 그런게 하나 거슬리면
계속 그부분만 보여서 신경쓰이죠. 저도 노트북 샀다가 유격이 있어서 교환해본 적이 있거든요. 도저히 신경쓰여서 그냥은 못 쓰겠더라구요.
옛날에 LG-IBM 시절이었는데 거긴 잘 교환해주던데, 가셨던 애플 대리점 쪽이 영 안좋은건가요.;;;
음.. 소비자 보호원 같은 곳에 도움을 요청하시는것도 한 방법일듯 해요. (요건 고수님들께서 밑에 답변해주실듯 -ㅠ-;;)
힘내시구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린카상
10/10/22 21:58
수정 아이콘
어 뭔가 이상한데요. 제 기억에 신품교환이 2 주까지 가능한걸로 기억해서 알아봤는데, 2주까지는 신품으로 교환해주는데요? 개통당일은 대리점에서 해주고 그다음날부터는 애플as찾아가서 교품확인서 받고 대리점가서 받는거인데..다시한번 알아보시길..
ArcanumToss
10/10/22 21:59
수정 아이콘
저는 AS도 완전 엉망이라고 하고 전화가 와도 벨이 안 울린다는 말이 있어서 구매를 안 하고 있습니다.
사고 싶기는 한데... 후회할 것 같아서요.
매머드님 속상하시겠네요.
허저비
10/10/22 22:08
수정 아이콘
그런 자그마한 하자를 리퍼용으로 남겨놓는 사람도 있죠. 1년 거진 다됐을때 가서 리퍼폰으로 바꿉니다;;;
케이스 씌워서 안보이는 하자라면 좀 참고 쓰시다가 나중에 터뜨리는것도 괜찮은데...어차피 지금 바꿔도 리퍼니까요.

그리고 진짜 열받으시면 그냥 개통취소 하시기를 권합니다. 사유를 왜 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2주동안 개통취소 자유롭게 가능할겁니다. 정 사유 달라고 하면 통화품질 불량이라고 하면 되죠.
elecviva
10/10/22 22:08
수정 아이콘
리퍼-라고는 하지만 아이폰4의 경우에는 이름만 리퍼이지 신품으로 교환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달 초에 강남 대우일렉에서 리퍼제도를 통해 신품으로 교환 받았고요.
(해당 지점에서 10월까지는 되도록 신제품으로 교환하라고 지시 받았다고 직원이 말을 했습니다.)
유격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하자가 있으면 KT플라자를 통해 확실하게 교체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KT의 A/S 체계는 엉망진창입니다.
제품 교환받고 불량없이 사용중입니다만 교환 받고 재개통할 때 까지 얼마나 화가 나던지..
10/10/22 22:22
수정 아이콘
2년전 시크릿폰 구매할 때 슬라이드 유격체크한다고 그 매장 시크릿폰7개를 다 뜯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부 벌어져 있어-_- 그나마 덜 심한걸로 들고 오긴 했었는데 마음 먹고산 기기에 찝찝한 부분이 있으면 상당히 불쾌하죠.
그나저나 당일만 교환이 된다는 원칙은 이해안되네요 . 애플제품은 무소건 아침에 구매해야 그나마 나은 건가요? 차라리 24시간이면 [m]
10/10/22 22:24
수정 아이콘
좀 이해 될지모르겠지만 대리점마다 영업시간도 다를테 해당 매장에 재고가 없으면 어쩌란 건지;; [m]
Heavy_Gear
10/10/22 22:21
수정 아이콘
"한국 법은 모르지만, 한국 법을 준수한다고 생각한다." 라고 국정감사에서 말한게 애플입니다. 걍 A/S 포기하시고 쓰는게 편해요. 문제가 있던 없던 사과마크 달면 베스트 셀러 되니 애플 입장에서는 지금 A/S 규정을 바꿀 필요가 없죠. 어짜피 팔리는데 뭐 궂이 돈 많이 들게 바꾸겠습니까. 소비자만 봉이죠. 어짜피 대다수는 사과마크 보면서 '그래 잡스님이 맞어. 내가 잘못된거야.' 라고 다들 씁니다.

그리고 KT는 아이폰 A/S에서 손 땠기 때문에 KT 찾아가도 달라질건 없습니다. ...
elecviva
10/10/22 22:28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불편함으로 지니어스 바, 그러니까 애플 스토어가 정식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애플 코리아 따위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KT도 마찬가지입니다.
아.. 잘 쓰고 있는데 갑자기 화가 난다. ㅠㅠ
10/10/22 22:44
수정 아이콘
아이폰이 원래불량이좀많더라구요....
저도 1차 개통자엿는데 단말기통화불량으로 개통철회
결국 다시예약해서 51차 개통- 이번엔 배터리불량
짜증나서 그냥개통철회햇습니다. 다시는 애플제품안쓰렵니다......
아! 확실한사유없이 개통철회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10/10/22 22:4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철회할때 대리점에 기기반납하시고 내셧던 채권료는 꼭받아가세요
대리점직원들도 아무말안하는데 그건 꼭받아야되는겁니다.양심을 보려고 아무말안하고 나갓는데 말해주는직원이없더라구여^^
대리점에서 기기회수해갈때 제품상자위에 수신불량,배터리불량 이런 사유들을 적고 리퍼폰으로 재활용되는겁니다.
다른커뮤니티 어떤분께서는 재포장한 제품받은분도잇더라구요 황당해서..........
10/10/22 22:53
수정 아이콘
아이폰 개통철회만 2번 성공한 입장으로써 조언해드리고싶네요정말;
매머드
10/10/22 22:54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50fa님// 개통취소는 위엣분 말씀대로라면 14일이내로 가능하다고 하는데

맞나요?? 설마 이것도 당일이라 물건너간건가요?? ㅠㅠ
10/10/22 23: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as가 정말 최악인데요? 물론 그게 아이폰규정이니 방침이니 하는 부분이긴하지만, 리퍼도 사실상 중고인거고 정말 이래서 아이폰이 복불복폰이라고 하는건가봐요. 솔직히 사과마크 달린거빼고 이제는 그렇게까지 압도적으로 우월한 폰도 아닙니다;

비슷한 예가 있었는데 예전에 psp를 처음 샀었을때 액정 하단에 아주 작은 검은 점이 하나 찍혀있더군요. 사실 낮에하면 전혀 찾아볼수 없고 새벽에 불다꺼놓고 psp만 켜서 처음에 하얀 바탕화면에 psp로고가 뜰때만 살짝 보이더군요. 정말 찾기힘든데 새 제품에 들뜬마음으로 인코딩한 동영상보는데 그게 엄청 거슬리는거에요.
그래서 바로 소니 as센터를 찾아가서 '이러이러한데, as해달라.' 했더니 정말 죄송하다면서 확인을 한다고 하더군요.
확인을 했는데 낮이라 정말 점하나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더니 직원분이 그럼 불다끄고 제가 다시들어가서 확인해보겠다 하시더니 확인하시고 '죄송하다.' 면서 바로 새제품교환도 가능하고 새부품으로 as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별거 아닌데 그렇게 나오니까 솔직히 좀 감동먹었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ps2 렌즈가 나갔을때도 산지 얼마안됐다고 땡깡(...)부렸더니 공짜로 렌즈까지 갈아줬었거든요.

서비스수준이 이정도되니 저는 엑박과 ps3중에 바로 ps3를 지르는 정도의 소니빠가 되어버렸죠. as는 제품만큼이나 중요한거 같아요.
안티세라
10/10/22 23:25
수정 아이콘
이런 xx 같은 A/S를 하는 기업의 제품을 왜 사시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물건이 좋아도 이건 좀...

아무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0/10/22 23:17
수정 아이콘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KT에서 일하는 지인이 해준 얘기입니다만
어느 한 소비자가 강력하게 항의하고 소송까지 건다고 해서 결국 아이폰 4 공짜로 얻은 사람도 있습니다.
러브포보아
10/10/22 23:17
수정 아이콘
정말 편법이지만.........굳이 환불하고 싶으시면

KT에 전화를 합니다.
통화품질이 안좋다고 우깁니다.
그러면 기사분이 방문을 합니다.
이상이 없어도 잘 설득하셔서 통화품질 안좋고 전화가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14일이내에 통화품질로 안좋으면 개통철회를 해줍니다.
그런다음에 다시 아이폰을 예약하던지 다른폰을 사던지 하셔야겠네요.

저도 아이폰4 쓰고 있지만.....많은 장점이 있지만 A/S정책으로 욕을 많이 먹는건 안타깝더군요.
10/10/23 01:41
수정 아이콘
전 다른분들 의견이랑 좀 다른게.. 굳이 그걸 교환받아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어짜피 한달만 써도 전혀 신경도 안쓰일텐데요
10/10/23 02:00
수정 아이콘
한두푼도 아닌 전자기기, 것도 신품으로 샀는데 하자가 한번 보인다면 그거 끝까지 신경쓰입니다-_-;
아예 몰랐으면 좋았을걸, 이라고 생각헀던 부분이 사용할때마다 눈에 띄는거죠 .
뽑기운이라고 해도 아이폰의 a/s정책자체는 굉장히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 당일만 신품교환 규정은 말이죠;
미국이나 중국 사례와 비교해서 굉장히 비난받고, 국감에서도 까인 문제인데 애플코리아에선 아직 바꿀 기미는 없어보입니다.
리퍼폰이라는게 ...글쎄 뭐; 정말 중고일수도 있고 운좋으면 신품을 받을 수도 있는 문제긴 한데
적으신 문제가 글쓰신 분만 겪는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개통철회->재구매가 아니면 신품을 손에 넣으실 방법은 정상적인 루트론 없어보입니다.
다른 분들처럼 a/s가서 신품으로 교체 받는 거 기대하시고 센터에 한번 가셔서 드리 누울 각오로 따지시던가
아니면 참고 쓰시던가, 개통철회 받고 새로 구매하시는 것 외엔 없습니다;
포..폭풍!!
10/10/23 02:21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이 특히 어느폰이나 뽑기운이 많더군요.... 그래서 전 그냥 가입비면재 채권료 면재 기기값 312000원 조건으로 옵큐사버렸습니다. 옵큐도 뽑기운 잔버그 얘기가 많던데 다행히 양품왔구요... 아이폰사려고해도 너무 비싸서... 그냥 맘편히 잘쓰고있네요 싼맛에...
이종범
10/10/23 02:12
수정 아이콘
모르시고 산건가요?
만약에 아시고 사신거면 정말 이해 못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몇몇 애플 유저들은 걍 참고 쓰지...란 마인드로 쓰시는 분들도 있어요.

전 아이폰 3gs 불량으로 교환 안되서 3번이나 개철해서 다시는 애플 제품 안쓰자는 사람입니다.
저딴 막장 A/S?도 아니죠 서비스는 무슨 드립일 뿐이지;;; 괜히 1박2일 폰이 아닙니다.

걍 개철하시고 다른거 쓰세요.
케이스트
10/10/23 08:44
수정 아이콘
그냥 일주일만 꾹 참고 써보세요..저는 정말 무감각해지던데..
거북거북
10/10/23 13:48
수정 아이콘
아이폰 아마 교환하기 되게 힘드실거에요.
교환 사유도 딱 정해진 거 외에는 안 되고;; 굉장히 빡빡하더라구요.

아마 개통철회 다음에 다시 사시는 방법이 있으실텐데 개철하면 시즌2 기간 동안은 다시 못 사실꺼에요 (아마).
그리고 개철은 무조건 통화품질 불량으로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민첩이
10/10/23 14:37
수정 아이콘
흠..
제가 모토롤라 V9M(베컴폰) 샀을 때
키패드가 조금 들려있는 것 같아서 (지금 생각해보면, 대리점사람한테 미안할 정도로, 별거 아닌 문제였는데)
다음날 가서
"이거 좀 이상해요"

하니까 바로 새거로 바꿔주던데


애플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 저로선
이런 글들을 볼때마다 굳혀지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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