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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8 14:20:20
Name 이직신
Subject [일반] [잡담]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보고왔습니다..(스포전혀없음)


갠적으로 한국 로맨틱 코미디 본거중에 가장 재밌었네요...

왠지 여자들보단 남자들에게 더 어필을 많이 할거 같은 몇안되는 로맨틱코미디가 아닌가 싶은데!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더욱더 놀란건 젊은배우들을 주축으로 캐스팅진이 짜여져있는데도 연기의 짜임새에 있어

구멍이 그다지 보이지 않더군요. 특히, 최다니엘씨는 진짜 요새 젊은배우들과는 확연히 다른거 같애요.

저만 느낀건지 모르겠지만 최다니엘씨가 그렇게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보여줄수있는 기량이 있는지 잘 몰랐거든요.

하이킥때도 그냥 아 자기 이미지에 맞는 역할 하는구나 하고만 생각했지.. 정말 잘하더군요.


요번 추석때 영화 뭐볼까 고민하시는분들한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부담없이.. 편안하게 볼수있는 좋은 영화 같네요.

다음영화는 초능력자나 추격자 팀이 만든 황해? 나 봐야겠습니다.

이르지만 이번 추석 연휴 다들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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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10/09/18 14:27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다들 민정여신을 찬양하던데 전 신혜양 밖에 눈에 안들어왔네요~
10/09/18 14:28
수정 아이콘
와 재밌을거같다고 느꼈는데 실제로도 괜찮나보네요! 여자친구만 있다면 참 좋았을텐데 흑흑

최다니엘은 하이킥이전에 그사세에 나왔었죠. 연기내공이 제법있는 배우입니다 흐흐
문정동김씨
10/09/18 14:31
수정 아이콘
저도 땡기네요. [m]
10/09/18 14:28
수정 아이콘
최다니엘의 발견이라 할만하던데요
10/09/18 14:39
수정 아이콘
뭐니뭐니해도 전 송새벽씨가 웃겨서 죽는줄 알았다는... 영화 중후반부에는 박철민씨가 좋았구요.
많이들 박신혜씨가 너무 이쁘게 나왔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이민정씨야 뭐, 굳이 설명할 필요까지 있나...
남자의야망
10/09/18 14:41
수정 아이콘
내가 이런 연애영화까지 혼자봐야하나..흑흑흑
10/09/18 14:5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최다니엘씨 연기는 잘했다고 해야할지 못 했다고 해야할지 애매모호하게 어설픈 모습을 보여줘서 판단하기가 힘들군요. 원래 그런 연기가 필요한 역할이라서 그렇겠지요. 아무래도 엄태웅씨 역에 너무 몰입을 해서 고깝게 보이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민정씨는 뭐... 그냥 여신 그 자체더군요... 백야행에서는 역할이 몸에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시라노에서는 굉장히 잘 맞더군요.

시라노는 제가 볼 때 남자가 볼만한 연애영화 같아요. 남자라면 자기는 괜찮고 여친은 안 된다는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나 자신을 발견하고 또한 이 여자가 나한테 어울리지 않는구나라는 자신의 무능력함을 발견할 때가 있죠. 자신이 바라는 여자와 자신과 어울리는 여자의 격차를 느낄 때의 씁쓸함이란 ... 그래서 엄태웅씨 역할에 몰입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맥주귀신
10/09/18 14:55
수정 아이콘
요즘 영화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최다니엘님이 나오는 영화라굽쇼?

최다니엘의 발견은 이미 지붕킥에서 이뤄졌죠.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미친양언니 연기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그와 완전 상반되는 지붕킥에서의 댄디한 의사 이미지가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 줄 알거라 생각해요. 마치 지붕킥 정보석과 자이언트 정보석의 차이처럼......
암튼 요즘 젊은 배우 중에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최다니엘인데 그 분 나오는 영화라니 혼자서라도 꼭 한번 보러가봐야겠네요. 영화 혼자 보는 것 굳이 꺼리지 않는지라.....
대략낭만
10/09/18 15:16
수정 아이콘
여자 친구 등살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봤습니다.. 평소에 이런류 (로멘틱 코메디라고 해야하나..)의 영화를 굉장히 싫어 하는데..
생각 보단 괜찮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철민씨가 가장 좋았..
여배우 중에는 이민정씨 보단 박신혜씨가 좋다라구요 !
영화 끝나고 박신혜 최고!!를 외쳤다가 여자친구한테 꿀밤을 맞긴 했지만...
관객의 성비율을 보니 여성 관객이 앞도적으로 많더군요.. 크큭
RealWorlD
10/09/18 16:03
수정 아이콘
이거 재밌다는 평이많던데..영화관에서 워낙볼것(액션)들이 많아서 ;;
이건 DVD나오면 봐야겟네용

음 전 어제 추격자를 봤는데 너무 재밌더군요~^^ 완전최고임~
감성소년
10/09/18 16:08
수정 아이콘
음.. 이런 영화는 여자친구랑 같이 보거나, 정 보고 싶은 경우에는 혼자 볼 수 밖에 없는 그런 영화군요. 그래서 전 볼 수가 없을듯.. 크크 근데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자이로브
10/09/18 23:45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랑 보고 왔는데 재밌었어요.
헤르세
10/09/18 23:47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정말정말정말 재미있었어요. 박수치면서 웃다가 나왔습니다.-_-;
배우들 연기도 다들 좋았고요~
10/09/19 00:27
수정 아이콘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더니...
최다니엘씨 거침킥에 나오기전까지만 해도 정말 연기가 어색했는데 많이 늘었나보네요.... 꼭 보러가야~~
쿨가이처리
10/09/19 03:43
수정 아이콘
롯데에서 배급하는 영화이므로 많이들 보십시요..^^
나름 봐줄만한 영화입니다..
물론 제가 롯데시네마에서 일해서 추천하는건 아닙니다. 쿨럭...
황제의 귀환
10/09/20 11:58
수정 아이콘
이 영화를 시사회에서 접했는데 생각 외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초 역활도 최고였습니다
초반부에는 송새벽씨가 중후반부엔 박철민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송새벽씨의 특유의 어눌한 말투는 영화계의 새로운 캐릭터로 자리 잡으실꺼 같습니다)
&여신 두명이 아주 저의 눈을 정화시킨듯 합니다..
이민정씨는 나이에 맞는 성숙미와세련미 완벽 그자체 인거 같습니다 (숏커트 롱커트 두 헤어스타일다 다른느낌)
그리고 박신혜씨는 상큼한 느낌 이였습니다
두분이 같은 색이 아닌 서로 다른 색깔로 그 색들을 완벽하게 잘 나타내 보는 사람이 아주 아주 흐뭇합니다
&또 다른 주인공
최다니엘씨와 엄태웅씨
말그대로 최다니엘씨는 불타는 열정과 풋풋함 을 보여준거 같고
엄태웅씨는 노련함??을 잘 보여 준거 같습니다
엄태웅씨가 이민정씨 집에 들어갈려고 보여준 연기는 연기가 아니라 실제 인듯 착각 할정도로
(남자들이면 누구나 공감하는 연기일듯!)
&솔직히 마지막은 좀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이벤트를 준비해서 여자친구를 얻었던 사람이면
키득키득 웃으면서 보실듯 합니다
(솔직히 제가 그래서 여자친구를 얻고 지금은 그 사람이 제 주니어를 가지고 옆에서 웃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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