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9/18 13:28:37
Name 모모리
Subject [일반] 휴대전화 구매하기
  우선 저는 관련 업계 사람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래서 제가 이 부분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단지 요즘에도 폰을 바꾸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신 분들이 계셔서 이 글을 쓰려고 합니다. 요즘 찾아보면 공짜로 바꿀 수 있는 폰은 정말 많습니다. 폰테크가 성행하던 시절 정도는 아니어도 매년 폰을 바꾸면서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요. 거기 너덜너덜한 폰을 들고 계신 당신! 바꿉시다!


  폰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쓰기 전에 통신과 기기에 대한 개념을 잡고 갑시다.


  쉽게 설명하면 2G(01x)와 3G(010)는 속도에서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2G에서 영상통화가 불가능한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고 영상을 송수신할 만큼 속도가 빠르지 못해서입니다. 스크와 크트는 WCDMA라는 방식을 사용하고 르그는 리비전.A를 사용하는데 이 방식의 차이는 굳이 아실 필요는 없고 단지 속도가 WCDMA가 훨씬 빠르다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그럼 르그 3G는 쓰레기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현재 스크와 크트도 속도 제한을 걸기 때문에 세 통신사의 3G 속도는 차이가 없습니다(속도의 얘기지 통화품질의 얘기는 아닙니다). 이번에 스크에서 HD영상통화를 선보인다는데 아마 이게 나오면 속도 제한을 풀 생각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추측일 뿐입니다. 참고로 2012년 쯤에 LTE라는 4G(우리나라에서 쓰는 와이브로도 4G입니다)가 상용화될 거라고 업계에서 발표하고 있는데 LTE가 상용화되면 현재 집에서 사용하는 유선 인터넷 속도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게 됩니다.


  여러분, 포맷 후 윈도우만 딱 깔린 상황을 상상해보세요. 노래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만 들어야 하고 문서는 메모장과 워드패드 이미지는 윈도우 이미지 뷰어로 보셔야 합니다. 다른 프로그램을 깔 수가 없어요. 이게 피처폰입니다. 답답하겠죠? 짜증나겠죠?

  그런데 좀 다르게 생각해봅시다. 컴퓨터로 인터넷만 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은 문서도 워드패드로 대부분 처리하고 딱히 사진에 취미도 없어서 윈도우 이미지 뷰어로도 큰 불만이 없습니다. 이런 사용자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즉, 폰의 기본 기능인 전화와 문자로 만족하시는 분이라면 굳이 비싼 돈 들여 스마트폰을 사실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또한 윈도우95시절만 해도 mp3는 들을 수 없엇고 압축 역시 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윈도우7은 어떤가요? mp3나 압축 같은 것은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피처폰도 상당히 좋아진 상황입니다.

  물론 윈앰프나 곰플레이어를 아는 사람은 윈미플이 답답할 것이고 피카사를 아는 사람은 윈도우 이미지 뷰어가 답답할 겁니다. 그런 사람을 위한 폰이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시려고 마음 먹었으면 스마트폰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일을 내가 스마트폰으로 해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지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에게 유용하겠구나 싶으면 구매하셔도 좋지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단순한 비싼 인터넷되는 시계.... 아 , 이게 아니고 비싼 장난감일 뿐입니다.

  하지만 전자기기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요(저도 이 부류에 속합니다). 그건 취향의 문제니까 제가 앞에 적은 내용과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자, 그럼 우선 폰을 바꾸는 데에 가장 기본적인 문제. 번호와 통신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폰을 바꾸려고 저에게 문의를 하는 친구들에게 제가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것이 이것입니다.

  "번호를 바꾸고 통신사를 그대로 쓸래?(신규) 아니면 통신사를 바꾸고 번호를 그대로 쓸래?(번호이동)"

  둘 중에 하나는 바꾸어야 폰을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두 개를 모두 유지하려면 기기변경이라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건 말 그대로 기계만 새거로 교체하는 겁니다. 통신 시장이 굉장히 웃긴 구조여서 다른 통신사의 고객을 뺏기에는 안달이 나 있지만 정작 기존 가입 고객은 대단히 홀대하는 편입니다. 기기변경에 대한 혜택이 거의 없다는 것이지요. 출고가와 맞먹는 금액을 지불해야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폰의 출고가는 어마어마하지요. 지금 싸다고 알려져 있는 옵티머스Q의 출고가는 무려 89만원이었습니다.

  왜 통신사과 번호를 모두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냐면 자기가 가진 회선을 해지할 경우 그 번호가 원배정 통신사로 반납되고(예를 들어 크트에서 개통하시고 스크로 번호이동을 하셨다면 그 번호를 해지했을 때 크트로 반납됩니다) 한 달간 묶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회선을 해지하면 그 통신사에는 1주일간 다시 가입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게 사람 아니겠습니까? 저렴하게 폰을 구매하는 건 좋지만 통신사도 번호도 바꾸기 싫은 사람이 점점 늘었습니다. 여기에서 에이징이라는 것이 탄생합니다. 에이징은 약간의 편법입니다. A회선을 가진 고객의 명의로 B라는 회선을 하나 엽니다. 여기서 A-B회선의 번호를 서로 변경합니다. (이걸 맞번호변경이라고 합니다.) 기존 A회선을 해지합니다. 고객은 B라는 회선에 기존 전화번호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나 이 방법 역시 기존 회선을 해지하는 것이므로 포인트나 장기고객할인 결합상품할인 같은 혜택은 모두 소멸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말해둘 것은 에이징이란 맞번호변경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르그에는 맞번호변경이라는 서비스가 없습니다. 따라서 르그는 에이징이 불가능합니다. 참 대단한 통신사죠? '우리는 포인트와 혜택을 포기하면서까지 우리 통신사에 남고 싶어하는 고객 따윈 필요 없다구. 어서 스크와 크트로 가버려 우리는 만년 꼴찌할 거야.'라고 말하는 겁니다.


  음. 쓰자니 좀 길어지는군요; 나누자니 분량이 애매할 거 같고. 계속 쓰겠습니다.


  이제 폰을 사는데 두 번째 문제. 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할인은 약정과 할부로 이루어집니다. 아래의 명칭은 제가 편의상 붙인 명칭으로 실제 사용되는 명칭이 아님을 밝힙니다. 참고로 모든 폰은 3개월 이전에 해지하실 수 없습니다.

1. 순수약정할인 - 약정 기간을 지정합니다. 예를 들여 12개월. 그리고 위약금을 지정합니다. 7만원. 6개월 채우고 해지했을 경우 3만5천원의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2. 할부약정할인 - 기기값을 할부로 청구하면서 동시에 일정 금액을 할인해줍니다. 역시 최소 사용기간을 지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지할 경우 남은 할부금액을 전부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 방법으로 폰을 사실 경우 할부원금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현재 제가 밀고 있는 폰인 옵티머스Q의 경우 할부원금이 31만원 선으로 잡히고 있습니다. 1년 쓰고 해지하면 15만원을 지불해야겠죠?

  이 할부약정할인은 특이한 경우가 있는데 할부금이 7500인데 7500원을 할인해주는 경우입니다. 고객의 실제 부담금이 0원이라는 소리죠. 이게 무슨 뻘짓이야! 라고 하신다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이 방식은 스크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24개월에 할부원금 18만원 그러나 고객 실제 부담금은 0원이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경우는 사실상 1번의 순수약정할인과 차이가 없어집니다. 24/18과 동일한 취급을 받습니다. 그러나 할부는 할부이므로 할부이자가 매달 480원이던가 발생합니다. (...;)

3. 요금약정할인 - 가장 악질적인 방식으로 아마 이 방식 때문에 공짜폰 그거 다 사기야! 요금폭탄 나와! 라는 인식이 생겼을 겁니다. 기본료+통화료만을 계산하여 일정 금액을 채우면 해당 금액만큼 할부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보통 3~4만원 사이의 요금이 발생하면 100퍼센트 할인해줍니다. 오히려 4만원을 넘기면 할인율이 떨어지는 괴이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3만원이 나오지 않으면 할부금이 같이 청구됩니다. 2번과 같이 해지할 경우 남은 할부금을 모두 지불해야 합니다. 폰을 구매하시는데 요금(요금제가 아니고 요금) 얼마 이상 사용하시면~ 어쩌고 라는 조건이 붙으면 주저없이 구매를 멈추시기 바랍니다. 이딴 거 없이도 충분히 좋은 폰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아.... 깁니다 길어; 대충 설명하자니 '너 때문에 내가 여친 앞에서 아는체하다 쌍으로 요금폭탄을 맞았어! 이 메가바이트 같은 놈!' 하고 욕하실까봐 대충 적을 수도 없고. 아, 물론 경축드릴 일이군요. 커플은 죄요, 커플은 악이요, 커플은 지옥입니다. 그나저나 왜 나는 이런 글을 쓸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점점 피어오르고 있군요. 글도 길고 딱딱해서 누가 읽으실지나 모르겠습니다.

  여튼 이 약정 방식과 별도로 좀 더 알아두실 게 있는데 결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1번과 2 혹은 3번을 같이 걸어서 할부금+위약금이 동시에 청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엔 거의 사라졌네요.) 또한 요금제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며(중간에 요금제를 변경하면 약정할인이 취소되며 남은 할부금과 위약금을 모두 지불해야 합니다) 의무사용기간을 정하기도 합니다(의무기간을 채우지 않고 해지하면 출고가가 청구됩니다).


  이제 폰을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시는 거야 매장 직원이 잘 상담해주고 설명해줄 것이니 인터넷에서 폰을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폰은 기본적으로 인터넷이 더 쌉니다. 왜 인터넷에선 폰이 더 싸냐. 사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립니다. 제가 알기로 휴대전화 판매 업자가 수익을 얻는 구조는 물론 휴대폰 기계값도 있지만 통신사에서 자기가 유치한 고객의 통화요금에서 일정 부분을 판매 업자에게 돌려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매장의 종류에 따라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던데 이 부분은 제가 직접 폰을 팔아본 것이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따라서, 애초에 고객의 범위가 해당 지역에 불과한 오프라인 매장보다 고객의 범위가 전국민인 온라인 매장이 더 싸게 팔 수밖에 없습니다. 통신사에서 이 정도에 팔아라 라는 가이드 라인과 보조금이 내려오는 것으로 아는데 온라인 매장의 경우 해당 가이드 라인을 무시하고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더 싸게 많이 판 후 통화요금에서 얻는 수익을 기대한다는 것이죠. (틀린 부분 있으면 업계 관계자분이 지적해주셨음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하실 생각이어도 미리 인터넷에서 대략적인 시세를 둘러보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비하면 비쌀 수밖에 없다지만 인터넷에선 버스폰(약정 위약금도 거의 없이 폰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이 천원 정도로 아주 저렴한 폰)이라 불리는 폰을 요금제까지 걸고 팔아대는 매장이 있거든요.


  인터넷이 싸다지만 피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별정통신사입니다.

30개월 '별정' 감옥에서 드디어 탈출했습니다 - 별정통신사의 악행에 대한 기사입니다.

별정통신사 구분은 어떻게 - 별정통신사를 조심하는 방법입니다. 별정통신사는 요금제도 다릅니다.

  이 외에는 약정할인만 꼼꼼히 읽어보시면 크게 당할 일이 없습니다. 대부분 돈을 뜯어내는 부분이 약정할인이거든요. 인터넷 휴대폰 구매는 뽐뿌의, 휴대폰뽐뿌휴대폰업체게시판이 압도적인 정보를 자랑하고 있으며 디시인사이드의, 휴대폰 갤러리스마트폰 갤러리에도 상당한 정보가 있습니다.

  참고로 인터넷 휴대폰 구매정보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를 정리해보면,

  12/5 - 12개월 약정에 5만원의 위약금

  3.5+0.2/35+0.2/35+2 - 월 3만5천원 요금제에 매달 할부금이 2천원

  요자 - 요금제 자유 / 부무 - 부가서비스 없음 / 채분 - 채권료 분납 / 가면 - 가입비 면제 / 유후 - 유심 후불


  마지막으로 '나는 지금 누리고 있는 온갖 혜택을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다. 온가족할인에 장기할인도 걸려있는데 이걸 어떻게 포기하란 말이냐' 하면서도 새 공기계(개통되지 않은 기계)를 사기엔 또 부담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중고 공기계 장터가 있습니다. 세티즌의 중고매매가 유명하며 뽐뿌의 휴대폰장터옥션에도 상당한 거래가 있습니다.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링크 태그 쓰느냐고 내 팔도 수고했습니다. 링크 좀 쉽게 걸 수 없나요. ㅠㅠ 글이 너무 기니까 3줄 요약.

1. 오프라인 매장 가시기 전에 인터넷 시세 둘러보세요.
2. 인터넷에서 살 거면 뽐뿌 가셔서 별정만 피하시면 됩니다.
3. 옵큐사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9/18 13:46
수정 아이콘
이건 이런 글을 읽어도 이해하기 힘들고, 뽐뿌하고 휴갤 사흘만 눈팅하면 됩니다. 모든 용어를 다 알게되죠.
10/09/18 13:4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동안 궁금해 하던 부분을 덕분에 많이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연아동생
10/09/18 13:49
수정 아이콘
통신사들 장기가입고객 홀대하는건 정말 별루예요.. 스크 5년 동안 썼지만. 폰 바꿀때 혜택은 그다지 없고..
행복기변인가 그걸로 바꾸려고 한다고 하니.. 철지난 예전 폰만 보여주고.. 장기 가입 할인은 뭐 500원 정도.. 할인 되네요..
그래도 이 번호를 바꿀수가 없어서.. 갤럭시S로 기기 변경 했네요 ㅜㅜ
TheWeaVer
10/09/18 13:50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아는분이 대리점을 하셔서 항상 오프로만 사다가, 이번에 인터넷으로 한번 할까 했었는데

별정통신사라.... 좋은 타이밍에 좋은 정보입니다 크크크
Luminary
10/09/18 13:55
수정 아이콘
뭐 태클은 아니고...전환신규와 에이징, 맞번호변경은 모두 내포한 의미가 조금씩 다릅니다. 뭐 자세한 설명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그렇다구요 ^^;;;
아케미
10/09/18 15:22
수정 아이콘
우와! 좋은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4년 동안 잘 써 온 애니콜 SPH-V9150 - 친구들은 제 전화를 볼 때마다 "도대체 언제 바꿀래?" 하고 구박하지만, 조그맣고 튼튼하고 정말 좋다구요 흑흑 - 의 확인 버튼이 드디어 안 눌러지기 시작해서(...) 휴대전화를 바꾸기는 해야겠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하던 참이었거든요. 그런데... 죄송하지만 여기서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ㅠㅠ 원래 질문게시판에 올리려고 했던 내용인데 마침 이 글을 봐서;;

1. 제 전화는 지금 저희 아버지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LG텔레콤이구요. 어차피 제 전화요금은 제가 내고 있으니, 새로 휴대전화를 사면 제 명의로 신규 가입하고 싶은데... 그러면 '공짜폰'도 못 사고 번호도 반드시 바뀌어야만 하는 건가요? 제가 다른 건 몰라도 번호는 지금 절대로 바뀌면 안 되거든요. 걸려 있는 데가 너무 많아서...-_-;;
2. 이상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스마트폰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통화도 싫고 DMB도 싫습니다. 아예 그런 기능이 없는, 그야말로 전화와 문자와 시계(...)만 되는 휴대전화 기종이 아직 남아 있나요?
3. 제가 내년 가을에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걸 알고 있는 사람에게 휴대전화 이야기를 했더니 "어차피 내년에 외국 갈 거잖아. 그러면 아이폰 사는 게 낫지 않아? 해외에서 쓰기 편하다는데~"라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이 말의 근거;;가 있는지요?
화잇밀크러버
10/09/18 15:52
수정 아이콘
오오... 감사합니다.
켈로그김
10/09/18 17:45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부터 하고 읽어보겠습니다~
유실물보관소
10/09/18 19:09
수정 아이콘
글 잘봤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고민이 이거거든요...
온라인이 오프보다 싸다고 들었지만 사실 좀 불안한것이 있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기기변경만 할려면 돈이 꽤 들군요..(아무래두 번호유지하고 통신사만 갈아타야겠어요//)
근데 별정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구분하는건가요?
뽐뿌 같은데 가봐도 어떻게 구분하는지 모르겠어요.. 따로 표시된것도 아닌거 같아서요.
이것만 해결되면 인터넷으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포..폭풍!!
10/09/18 19:29
수정 아이콘
이대앞에 식사하러갔다가 폰가게앞에서 폰슬쩍 구경하니깐 들어와서 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직 7개월이나 남은...
아직 약정 많이 남았다니깐 위약금도 내주는 폰 있다고 머냐고 하니 베가랑 옵티머스는 내준다고 하더군요.
딱히 바꿀맘이 없어서 그냥 왔지만, 위약금까지 대납해주는건 어떤건가요??
또 다른 추가 서비스 덧붙여서 요금제에 약정거는건가요??
Kristiano Honaldo
10/09/18 19:49
수정 아이콘
요즘 휴대폰은 죄다 스마트폰이라 부모님꺼 바꿔드릴 핸드폰이 안보입니다.....

그리고 또 죄다 터치로 나와서 ...
엘도라도
10/09/18 21:43
수정 아이콘
모모리 님// 번호는 그대로 두고 통신사만 바꿀려고 하는데 모두 약어라서 잘 모르겠네요...
제가 원하는 방식의 약어는 뭔가요??
ProtossArchon
10/09/18 22:32
수정 아이콘
요약해주신 3항목 중, 3번에서 옵큐를 추천하셨는데요, 다른 스마트 폰들과 비교해서 옵큐의 장점이라면 어떤것이 있나요?
ProtossArchon
10/09/18 23:23
수정 아이콘
aSlLeR 님// 아..물리 쿼티라면 쿼티자판이 딸려있는 것을 말씀하시는건가요?
10/09/19 11:1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폰덕으로서 몇 가지 첨언 드립니다;

`참고로 2012년 쯤에 LTE라는 4G(우리나라에서 쓰는 와이브로도 4G입니다)가 상용화될 거라고 업계에서 발표하고 있는데 LTE가 상용화되면 현재 집에서 사용하는 유선 인터넷 속도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게 됩니다.` => 지금 사용되는 와이브로나 lte는 엄밀히 따지자면 4g가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속도상 3g에 해당하는 기술이고, 본문에서 2g/3g 구분을 속도라고 말씀하셨듯이 와이브로/lte 양쪽 모두 itu에서 요구하는 4g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실제로도 상용화가 꽤 진행된 와이브로를 살펴보면 skt나 kt나 일본 uq나 미 스프린트 모두 wcdma와 별 속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처진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니까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와이브로는 802.16m으로 스펙을 올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lte 진영은 lte advanced라는 새 표준안을 내놓으려고 합니다
물론 ev-do rev 0가 우리나라 시장에서 2g라고 불리는 현실에서 미 스프린트사와 같이 와이브로도 4g라고 광고하고 그게 표준과는 무관하게 업계 정설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만 아직은 4g라고 정착되진 않았고 그 점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사는 것이 저렴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말씀하신 부분도 (고객 타겟층 관련) 무시할 수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온라인 개통점과 오프라인 개통점은 내려오는 단가 자체가 다릅니다; 대부분은 온라인쪽이 더 싸게 나오지만, 가끔 오프라인 단가가 더 좋을 경우 인터넷 오픈마켓이나 폐쇄몰보다 집 앞 판매점이 더 싼 경우도 있지요... 3사 중에서도 특히 lg u+가 이런 경우 빈번합니다;
온라인에서 24/13에 가면 절대 금지 & 사은품 지급 금지인데 똑같은 폰이 오프라인 단가로는 12/4 가면에 현금까지 얹어주는 경우가 있을 정도니까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212 [일반] 어문 규정과 "5만원이십니다." [34] kikira5089 10/09/19 5089 0
25211 [일반] 아이유양을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내 연필도 이젠 아이유 위주로 가는가..^^; [24] 창이6843 10/09/19 6843 0
25208 [일반] 박정희 기념사업 정부보조를 반대한 구미시 의원 [7] 네로울프5473 10/09/18 5473 0
25207 [일반] 싸이월드 접속해 보셨던 분들 한번 읽어보세요. [24] 좌절은범죄10110 10/09/18 10110 0
25206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9/18(토) 리뷰 & 9/19(일) 프리뷰 [12] lotte_giants3891 10/09/18 3891 0
25205 [일반] [철권]철권 태그 토너먼트 2 2011년 여름 발매 [11] 하심군5213 10/09/18 5213 0
25204 [일반] [철권] 하오 vs 통발의 데스가 벌어지고 있습니다(투극 스포 있습니다) [32] 초식남 카운슬러6747 10/09/18 6747 0
25203 [일반] [도서 이벤트 종료] 3일 - 사도세자 암살 미스터리 에 관한 이벤트 결과입니다. [11] The MAsque2951 10/09/18 2951 0
25202 [일반] 추석 특집 지상파 영화 편성표 [8] 타나토노트8829 10/09/18 8829 0
25201 [일반] 내가 스타2를 사겠다는건, 게임을 열심히 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16] likeade5759 10/09/18 5759 2
25200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134] EZrock3728 10/09/18 3728 0
25199 [일반] pgr21 접속시 악성코드 오류에 대해... [43] MagnaDea9170 10/09/18 9170 54
25198 [일반] [잡담]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보고왔습니다..(스포전혀없음) [18] 이직신5220 10/09/18 5220 0
25197 [일반] 휴대전화 구매하기 [34] 모모리8635 10/09/18 8635 2
25195 [일반] 추신수 선수 한 경기 17,18,19호 홈런~추추 [21] 자유의지6377 10/09/18 6377 0
25194 [일반] 슈퍼스타 K 시즌2가 시청률의 새 역사를 쓰고 있네요. [28] Leeka7747 10/09/18 7747 0
25193 [일반] 슈퍼스타K 그리고 성장 스토리... [18] 혼돈컨트롤5538 10/09/18 5538 0
25192 [일반] 시계를 사볼까?---- 6편 (새로운 시작편) [7] 곰주6286 10/09/18 6286 0
25190 [일반] 돌아오지 않는 마술사 [5] 수선화4360 10/09/18 4360 0
25189 [일반] 4 코드 메들리, 감상하세요. [3] DavidVilla3453 10/09/18 3453 0
25187 [일반] 강승윤에게 기대하는것.. [13] sinfire5347 10/09/18 5347 0
25186 [일반] 슈퍼스타K2. Top11의 나름대로의 평가. [48] 거룩한황제7028 10/09/18 7028 0
25185 [일반] 김그림씨.. 수고하셨습니다. [21] 완성형토스5614 10/09/18 56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