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8/13 11:17:34
Name 눈시BB
Subject [일반] [야구] mvp는 대체 어디로...
롯VS삼전은 5회까지만 보면 된다! 가 지론입니다. 결국 어제도 5회 이전에 이기면 무조건 이긴다는 삼성이 그 연승행진을 이어 갔고, 롯데의 불펜은 거기에  가장 큰 힘을 보탰었죠. 삼성에게 역전패는 있어도 역전승은 없다!는 우리 롯데 ㅠㅠ

그래서 어제도 6회에 껐습니다. 하아... 신기록 행진을 못 봤네요 ㅠㅠ 한 회만 더 볼걸.

2006년에 류현진 MVP는 신인임에도 달성했다는 것도 있고 극도의 투고타저라지만 이대호의 기록이 좀 낮기도 했었고 -_-; 한화가 4강 간 게 컸죠. 거기에 롯데는 2005년 손민한 덕분에 2년 연속 4강 안 가 놓고도 MVP를 타는 거기 때문에 거기서 밀린 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손민한 때는 5위라도 했죠)

그렇다면 지금은?

4강 간다는 걸 생각하면 이대호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_=... 류현진이 한화 타선과 불펜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한 게 지금의 기록이라는 거죠. 4강 못 가서 MVP에서 멀어진 게 아니라 4강 못 가는데도 그 정도 성적을 올렸다는 것이 엄청난 거죠. 윤석민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였던 류현진이 지금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고 있는 거죠. 거기다 20승까지요.

이래저래 이대호는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대호도 지금 타율 350 이상에 40홈런 이상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울지도 모르는 상황인데도요. 정말 이 둘이 왜 하필 같은 해에 몬스터 시즌을 보내는 건지 정말 하늘은...

거기다가 현재 류현진의 QS 행진은 정말 말도 안 되는 대기록이라는 게 큽니다. -_-; 이미 세계 기록은 깼죠? 문제는 전 경기 QS라는 건데... 아무리 잘난 투수도 한 순간에 털리면 끝나는 기록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 가치를 알 수 있죠. 이대호는 이에 맞설 만한 충격적이고도 꾸준한 기록이 없었습니다. 아, 3할 5푼 이상에 40홈런... 이건 남은 경기에서 조금만 부진해도 깨지는 거라서 위험하죠. 뭐 사실 류현진의 QS기록이 한 순간에 깨지기는 더 쉬운데 왠지 안 깨질 거 같잖아? 이대호는 안 될 거야 모드니까요. 음... 그 정도로 임팩트 면에서 큰 차이가 나죠.

결국 좀 외적인 면만을 따지면 2006년에 신인왕 + MVP 라는 누구도 받지 못 한 상을 받은데다 올해 롯데가 4강 가는 걸 생각하면 그래도 이번엔 이대호 차례가 아닐까 했습니다만 류현진의 기록이 그런 말이 나오지도 못 할 정도로 엄청났던 거죠. 이대호의 지금 기록은 롯데의 핵타선의 도움을 받은 게 큰데, 류현진은 도움을 안 받았는데 그랬다는 점도 크구요.

그.런.데!

어제로 또 큰 일이 벌어졌죠. 7연속 홈런 신기록 0_0)! 여기서 2만 더 추가하면 세계 신기록이 달성됩니다! 이로써 꼴레발은 다시 근거를 얻게 되었!... 다고 치죠. 오늘 또 홈런 쇼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7홈런만으로도 충분히 임팩트가 크고, 세계 기록과 타이나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면 둘은 이제 거의 동일선상에 섰다고 봐도 될 겁니다. 정말 올해 MVP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진짜 둘 중 누가 떨어져도 '하늘은 나를 낳고 또 왜...' 모드가 나올 거 같습니다.

꼴지 팀인데도 트리플 크라운 + 타선, 불펜 도움 제대로 못 받음 + 세계에 나오기도 힘든 연속, 최다 QS
7경기 연속 홈런 + 3할 5푼 이상 40홈런 + 이승엽 144타점 깰 수도 있음 + 팀 4강 + 결혼(?)

자... 어떻게 될까요.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게 시즌 마지막까지 가겠죠? '-')a 기대됩니다. 여기서 둘 중 하나가 조금만 삐끗해도... 올해처럼 재밌는 한 해가 또 얼마나 될까 궁금하네요. 이제 롯데가 우승만 하면... 아 꼴레발은 죄악이죠 ( . .);;;

뭐 속마음은 현진아 한 경기만 삐끗해라지만... 정말 둘 다 한국 야구의 보배입니다.

편의상 선수를 뺐습니다만... 이대호 선수, 류현진 선수, 정말 앞으로 부상 없이 한국 야구를 빛내주었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헤나투
10/08/13 11:22
수정 아이콘
이대호 선수는 홈런개수와 타점왕이 변수고 류현진선수는 역시 전경기 QS가 변수겠네요.
캐리어가야되요
10/08/13 11:22
수정 아이콘
이대호는 올해도 못받으면 정말 억울할듯하네요

2006년에는 한화가 4강갔고, 자기는 못갔으니깐 그랬다고 쳐도..올해는.....

하긴 홈런 50개 넘게 치고도 MVP못받은 선수를 생각하면...
10/08/13 11:24
수정 아이콘
올해 이 성적수준을 계속 유지한다면 둘 중 누가 MVP 되어도 이상할게 없죠. 어쨌든 앞으로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 메이저리그의 사이영 상 처럼 우리나라도 투수부분 MVP를 특별하게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The HUSE
10/08/13 11:23
수정 아이콘
흠...
개인적으로 류현진 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대호 선수도 분명 몬스터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올시즌의 류현진 선수는 선동렬 선수와 비교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적은 내부에 있다고, 홍성흔 선수...ㅡㅡ;;
OnlyJustForYou
10/08/13 11:26
수정 아이콘
류현진 선수 20승 달성도 큰 변수죠. 만약 류현진 선수가 20승에 1점대 방어율 전경기QS를 달성한다면 이대호 선수가 45홈런이상을 기록하지 않는다면 류현진 선수쪽이 가능성 높다고 보고 만약 류현진 선수가 실패한다면 반반이 아닐까 싶어요.
이대호 선수가 타점 타이틀을 가져가진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근데 원래 MVP는 타자쪽이 유리한 건데..
10/08/13 11: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상황에선 MVP를 류현진이 받든 이대호가 받는 롯데 4강만 올라가면 아무렇게나 되라~ 라는 심정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두 선수 다 지금 기록을 쌓아가는 중이라서 그냥 시즌 끝까지 두고봐야 할 것 같고요.
사실 누가 MVP를 가져가도 이상할 게 없기 때문에 누가 받더라도 받아들일 생각입니다.
물론 팬심이야 이대호를 바라고, 06년도에도 '팀 성적'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시즌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류현진도 괴물 맞고, 타율을 3할 6푼~7푼대를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40개 홈런을 향해 가고 있는 이대호도 대단합니다.
이대호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죠.
"타율을 2할 6푼 정도로 조정했다면 40개 홈런은 이미 예전에 넘겼을 거다. 하지마 난 4번 타자다. 홈런 말고 안타도 쳐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안 하는 거다."
물론 현진이도 "가장 강한 팀은 류현진이 등판한 한화다"라고 한 이효봉 해설의 말에 동감합니다.
그만큼 류현진이 가세한 한화는 다른 팀이니까요.

크보 양대 귀요미의 MVP 싸움, 그냥 팬들은 즐기면 되는 거죠~
IVECO-Stralis
10/08/13 11: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대호선수가 받았으면 좋겠지만...현재 임펙트 면에서는
류현진 선수가 유력하다고 봅니다.
대호야...세계기록 깨자....
10/08/13 11:29
수정 아이콘
류현진 선수의 불안요소는 다승1위 여부. 이건 팀이 잘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고, 이대호 선수의 불안요소는 The HUSE님 말씀처럼 내부의 적 홍성흔 선수죠. 홍성흔 선수가 이대호 선수의 주요 타이틀 몇개를 가져가면 참 난감해지니까요.
키스도사
10/08/13 11:31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공동수상도 염두해뒀으면 좋겠습니다.
06시즌엔 팀의 성적으로 못받고 올시즌도 류현진의 괴물같은 스탯으로 대호의 기록이 묻힌다는게 너무 불쌍해서요.

이대호선수 7경기 연속홈런도 그렇고 3할 5푼이상 40홈런 100타점은 크보 역사상 유일 무이한 기록인데...
(3할 5푼 30홈런 100타점은 마해영 선수가 유일합니다)
10/08/13 11:31
수정 아이콘
선수개인의 올해 스텟만 놓고봤을땐 이대로 쭉간다면 류현진선수가 mvp는 가져갈거 같습니다.
연속홈런도 대단하지만 제눈엔 류현진의 연속QS가 훨씬 더 괴물같아 보이네요.

mvp선정에 팀성적이 고려된다는 점에서 류현진에게 불리하겠지만 반대로 현재 한화의 팀상태를 고려했을때 류현진이 현재 찍어나가는 스텟은 더욱 괴물같아 보이게 되죠.

타자야 수많은 거포들이 지금까지 나타났다 사라져 갔지만 2010년에 리그에서 혼자 선동렬 놀이하는 투수가 나타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성야무인Ver 0.00
10/08/13 11:29
수정 아이콘
개인의견으로는 류현진선수가 MVP받고 이대호선수가 4강올라가는게 이상적이겠죠. 물론 류현진선수는 MVP못받고 이대호선수가 MVP받는 대신 4강못올라가면 한화나 롯데팬 둘다 뒷목잡고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
캐리어가야되요
10/08/13 11: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롯데팬입장에서는
이대호의 MVP도 MVP지만, 가을야구 하는게 훨씬 중요하게 생각할듯..

아마 이대호도 분명히 그렇게 생각할것 같네요
잭윤빠~
10/08/13 11:41
수정 아이콘
류현진 선수 기록중에 하나 더 추가할게 있죠..^^;
한게임 최다 탈삼진 17K 였나요? 이번 시즌에 기존 기록 깼죠..^^
(왜 대호가 타길 바라는 내가 이런걸 말하는거냐 ㅠㅠ)
IU로 대동단결
10/08/13 11:53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두 선수 모두 트리플 크라운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류현진은 다승에서 이대호는 타점에서 달성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죠
어느 한 선수가 트리플 크라운하게 되고 다른 한 선수가 실패 - 성공한 선수 MVP
두 선수 다 성공시에는 류현진이 근소하게 앞선다 생각합니다.
늘푸른솔
10/08/13 11:57
수정 아이콘
의외로 이대호 선수의 가능성을 점치는 분들도 많이 계신건가요? 저는 어림 없다고 생각하는데...
MVP는 실력이죠. 기자들 머리가 비어있지 않은 이상..
이대로 간다면 올시즌 MVP는 류현진 단독 후보에 류현진 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딜레마
10/08/13 12:01
수정 아이콘
공동 수상..ㅠ.ㅠ..두 선수 다 올 시즌 정말 대단합니다~

MVP가 우리나라는 포스트 시즌 끝나고 투표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만일 롯데가 올라가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그 과정에서 이대호 선수가 큰 활약을 한다면..그것도 변수가 되겠네요.

두 선수다 3관왕은 필수이고..아 어렵네요.
나두미키
10/08/13 12:00
수정 아이콘
누가 받아도 이상없지만.. 아무래도 현진어린이에게더 마음이 가네요....
같은 팀과도 싸워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10/08/13 12:02
수정 아이콘
누가 해도 이상할 거 없고 누가 해도 기분나쁘지 않아요~
이 녀석들 왤케 이쁘고 귀엽지...
동료동료열매
10/08/13 12:01
수정 아이콘
원래 크보가 타자성적이 좋을경우 타자에게 더 잘주는걸로 알고있어요.
06년도에는 이대호선수 30홈런도 못쳤을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류현진이였떤거고, 올해 40홈런에 0.350이상이면 이대호에게 분명 줄겁니다.
10/08/13 12:08
수정 아이콘
류현진선수 팬이지만 7게임 연속홈런 달성후 동점인지, 역전홈런을 이대호 선수가 치길 바랐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보다 더 말도 안되는 것이 삼성 5회 역전불패기록이라 보기 때문인데, 한 선수가 꾸준한 건 그렇다쳐도 팀불펜 선수(혹은 이기는 경기도 종반에 뒤집혀지더라도 다시 재역전하는 건 타자도 한 몫 한거죠) 모두 꾸준히 제 역할하는 것은 놀랍습니다.

한화의 타선과 불펜을 생각하면 다승 1위를 달성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지를 알 수 있고, 9명 중 한 명이(사실 롯데 타선을 생각하면 홍성흔은 거진 이대호급 활약이고, 조성환-강민호도 못지 않으니 서너명으로 봐도 되지만) 아무리 잘해도 타자로만은 이길 수 없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닥치고 경기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류현진-이대호의 神급 활약이 아니라 불펜 투수진의 방화능력이 아닐지...

롯데 타자의 삼진의 두려움을 모르는 호쾌한 스윙과 볼넷의 두려움을 모르는 롯데 불펜;;
로이스터 감독의 야구가 아직은 투수쪽(코치 때문인가ㅠ.ㅠ)에 아직은 뿌리내리지 않았고, 내년 이후에 진정한 롯데 야구를 보고 싶고
이대호의 계속된 활약... 롯데의 4위+성적이 되었음 합니다.(결국은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
이로 인해 이대호선수가 mvp를 타게 되도 현지니 팬으로 축하해 주겠네요.
발업질럿의인
10/08/13 12:23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 류현진 선수의 압도적 우세가 예상됐지만 최근 이대호 선수의 폭주기관차 같은 페이스에 슬슬 접전 양상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류현진 선수죠!.. 그리고 한화 나머지 떨거지들의 능력을 생각한다면 류현진 선수 줘야죠!ㅠㅠ

두 선수 모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고 가정할 경우,
류현진 퍼펙트게임 = 이대호 57홈런 >>>>>> 류현진 224K >>>> 이대호 50홈런 > 류현진 20승 > 이대호 45홈런 > 류현진 200K, 200이닝 > 이대호 40홈런 > 류현진 2점대 방어율이라고 봅니다.
태연과꿈꾸고싶다
10/08/13 12:23
수정 아이콘
류현진선수 팬으로 류현진선수가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엄청나지만..
롯데가 4강가고 이대호선수가 연속 경기 홈런신기록+3할 5푼 이상 40홈런
이렇게 하면 이대호선수가 받을꺼 같네요.
하지만 이대호선수의 적은 내부에 있다는거...?
Cazellnu
10/08/13 12:24
수정 아이콘
팬들이야 각자의 선수, 팀을 향해 응원을 하게 될테이고
그것을 가르는게 기록인데
투수와 타자의 기록을 동일선에 놓고 비교하기는 참 어렵지 않나하네요.
(음 마치 남/녀 양성을 보는것 같기도 합니다.)

한경기 17삼진을 잡은 기록 진행형이지만 전경기 퀄리티스타트... 역속경기 홈런을 이어가는 기록 이승엽이후 몇년만에 찾아오는 40홈런..
또한 몇년만에 찾아오는 1점대 방어율.. 어마어마한 이닝이터에 삼진수...
그나마 타자부문에서는 홍성흔이라도 경쟁상대가 (뭐 같은 팀이긴 하지만요) 있지만 류현진은 이대호-홍성흔에 비길만한 경쟁상대는 없어보이는게 조금 안타깝네요 (힘을 더 낼수있는 계기가 될수있을것 같은데)
wish burn
10/08/13 12:30
수정 아이콘
올해 kbo는 뚱'스가 접수하는군요
Zakk WyldE
10/08/13 12:32
수정 아이콘
정말 누가 받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현진이가 받았으면 좋겠는데..
그러기 위해서 기아가 4강을....
지니쏠
10/08/13 12:35
수정 아이콘
다른분이 말씀하셨다시피 플레이오프에 진출못한 팀에서 MVP가 배출된것은 역사상 단 한번이고, 그것도 5위팀이었죠. 롯데가 가을야구를 한다면 그것도 감안될 것이고 또 이전 트리플크라운경쟁에서 류현진이 한번 MVP를 한것도 감안해야 할 것이고 해서 저는 이대호선수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홍승식
10/08/13 12:51
수정 아이콘
류현진, 이대호 모두 어마어마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것은 이견이 없을 수 없지만,
현재 리그를 지배하는 건 류현진이죠.
이대호선수가 트리플을 못하거나 롯데가 4강을 못간다면 무조건 류현진 선수가 받을 거 같습니다.
류현진선수가 막판에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그러나 이대호 선수가 트리플을 하고 롯데가 4강을 간다고 해도,
류현진 선수가 20승, 224K+,1점대방어율,전경기QS를 모두 해낸다면 류현진 선수가 받을 겁니다.
캐리어가야되요
10/08/13 12:57
수정 아이콘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면

아마 류현진이 MVP를 받는다면 롯데팬들이나 이대호선수도 아쉬울지언정 아마 고개는 끄덕일겁니다. 괴물같은놈이라구요..
그 반대가 된다면 한화팬들이나 류현진선수도 고개를 끄덕일까에는 약간의 의문이 듭니다.
그만큼 류현진선수의 올해 활약은 너무 무시무시합니다.

굳이 차이를 두자면 이대호가 매우매우 Excellent한 느낌을 주고 있다면,
류현진선수는 리그를 지배 Dominant하는 느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위원장
10/08/13 12:59
수정 아이콘
제 눈에는 아직은 류현진입니다.
이대호 선수가 받으려면 아마 좀 더 많은 게 받춰줘야 할 듯 싶네요
몽키.D.루피
10/08/13 13:03
수정 아이콘
지금 이대호 선수가 유력한 3할5푼 40홈런도 크보 최초입니다. 여기저기 주워 듣기로는 비슷한 기록이면 타자가 유리하고 팀의 성적이 중요하다고 보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대호 선수 예상해 봅니다.
To Be A Psychologist
10/08/13 13:15
수정 아이콘
세이버 스탯 상으로도 류현진이 위라........
10/08/13 13:25
수정 아이콘
이대호는 정말 잘하고 있지만 류현진은 리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팀성적에 관계없이 류현진이 mvp는 가져간다고 봅니다.
저글링아빠
10/08/13 13:23
수정 아이콘
투수랑 타자랑 기록 자체가 완전 다른 거니 기록이 누가 위냐 아래냐 따지는 건 별 의미 없을 것 같구요.

어차피 MVP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올해 이대호 선수나 류현진 선수 중 한 명을 공짜로 추가 영입할 수 있다면 누구 하겠는지 잘 생각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The Drizzle
10/08/13 13:27
수정 아이콘
올시즌만 놓고보면
이영호 : 류현진
이제동 : 이대호
정도라고 봅니다.
박빙이지만 그래도 약간 이영호>=이제동 인것처럼 아직은 류현진>=이대호
성야무인Ver 0.00
10/08/13 13:30
수정 아이콘
근데 SK 김광현선수도 참 불쌍하네요. 류현진선수보다 1승적은 14승인데다가 방어율도 2점대도 삼진도 130개가 넘는성적이면 웬만하면 MVP타고도 남을텐데 말이죠.
10/08/13 13:42
수정 아이콘
.350이상(진행-유지중) 40홈런(진행중) 100타점(완료)

타격왕 타점왕 홈런왕



2.00미만(진행-유지중) 20승(진행중 - 5승) 전경기 퀄리티 스타트(진행-유지중)

다승왕 방어율왕 탈삼진왕


결말이 이렇게 나면 이영호>= 이제동식의 비교는 불가합니다.

타격 부분에서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위대한 기록이고

방어 부분에서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위대한 기록이니까요.
원시제
10/08/13 13:54
수정 아이콘
음 류현진이 전경기 QS 달성하면 류현진쪽으로 무게가 실리지 않을까요.
전경기 QS는 세계최초 기록일텐데...
파벨네드베드
10/08/13 13:53
수정 아이콘
류현진 7개 구단 등판횟수
sk전 2회 삼성2회 두산 1회
반면 롯데 5회 넥센 엘지 4회 ...
이번에도 삼성 제끼고 엘지내보내고...
도달자
10/08/13 14:02
수정 아이콘
류현진과 이대호... 류현진이 탐나네요.
10/08/13 14:03
수정 아이콘
야구에 만약이란건 없지만 재미로
류현진이 한화 타선을 상대하고, 이대호가 롯데 불펜을 상대했더라면
이 둘의 성적은 어찌 되었을까요 크크크크크크
류현진은 이미 20승에, 대호는 4할칠기세
10/08/13 15:00
수정 아이콘
으악..
위원장
10/08/13 15:15
수정 아이콘
제가 류현진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사실 전 이대호선수 타율이 3할 5푼 아래로 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투수력 좋은 팀과 많이 만나거든요. SK 삼성 기아...
특히 SK가 7경기라...
이번주 삼성 2연전에서도 타율은 역시나 떨어졌고 말이죠. 8타수 2안타
9월에는 경기가 어느 정도 띄엄띄엄이라 뭇매맞는 선발투수들도 잘 안나올거라 생각하면
이대호 선수 타율은 좀 더 떨어질 거 같습니다
KillerCrossOver
10/08/13 15:39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류현진..

리그 특성상 타자보단 투수가 불리한 리그에서 (더더욱이 타고투저시즌임..) 압도적인 투수라는 점과
류현진의 팀빨(?)이 더 약하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고..
그에 반해 이대호의 경우엔 홍성흔이 살짝 떨어지긴 하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이대호의 보호자 역활도 해준다는 점 (그외 다른 막강 타자들도..)이
제 마음을 류현진쪽으로 좀 기울게 하네요..

이건 뭐 개인적인 생각이고, 두선수가 모두 현재 페이스대로 성적을 거둔다면
롯데가 4강을 가느냐 마느냐가 중요해 보이네요..
못간다면 류현진쪽으로 많이 기울듯 하고, 간다면 박빙으로 봅니다..

..그러고 보니..1,2,3위팀중에 mvp후보로 거론될만한 선수가 드물다는 것도 참..
김광현도 훌륭한 성적인데, 워낙 류현진이 압도적인 스탯이라..-__-
MaruMaru
10/08/13 15:51
수정 아이콘
누적스텟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물론 현재 타점왕은 홍성흔 선수지만 이제 홍성흔 선수가 거의 3번 고정 (초반만 해도 홍성흔선수가 5번에 나와서 타점먹어가는 일도 많았지요.) 이대호 선수가 4번 고정이니 타점도 이대호 선수가 가져갈 확률이 높지요.
결국 비율스탯인데, 류현진 선수가 현재 페이스에서 1점대 방어율로 시즌을 끝낸다면 이대호 선수가 50홈런쯤 치지 않는 한 MVP는 류현진 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지금 MVP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도 류현진 선수가 먹는게 당연하다라는 분위기에서 이대호 선수의 홈런 신기록과 최근 페이스가 '이제 경쟁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분위기로 바뀐 것에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최근 MLB에서 MVP나 사이영상이 팀에 포스트시즌 진출과는 상관없이 개인 기록에 좀 더 영향을 받는 것처럼 현재 야구계의 분위기도 비슷하게 가고 있다고 보구요.

어찌됐든 올시즌이 끝날때까지는 끝나지 않을 논제거리가 하나 주어진 셈이 되겠죠. 야구팬은 그냥 즐기면 됩니다.
(엘지팬은 울구요. 아놔 왜 또 엘지전 나오나요 대지님아)
체러티
10/08/13 15:52
수정 아이콘
이런건 시즌 끝나고 이야기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둘중에 하나가 갑자기 부진에 빠지거나 할수도 있는데 뭐하러 벌써..
둘이 트리플 크라운 할수있을지 확실하지도 않고...
10/08/13 16:59
수정 아이콘
http://news.nate.com/view/20100813n07754?mid=s0101

이런 기사가 이미 있네요. 저도 이대호 선수가 받아야된다고 생각하는게
마행영 해설과 정확히 일치하네요. 역대 mvp를 봐도 타자쪽이 많고...
Daydreamer
10/08/13 16:59
수정 아이콘
롯팬입니다만 올시즌은 류현진이 더 무서워 보입니다. 이전 댓글에 쓴 내용을 다시 가져와서 씁니다.

조정방어율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고투저인 해의 3.00과 투고타저인 해의 3.00은 의미가 다르겠죠. 그래서 그 해의 평균 투수의 방어율을 100으로 잡아 환산해서 계산하는 방식으로 구합니다. (공식은 잘 모릅니다. ^^;) 파크팩터까지 감안해서 계산할 경우 류현진의 조정방어율은 역대 7위입니다. 이 위에는 선동렬 감독밖에 없습니다. 즉 지금 시점의 류현진은 선동렬에 비견될 수 있는 올타임 레전드급이 된 겁니다.

이대호의 경우는 아무래도 01시즌의 호세나 99, 02년의 이승엽 등과는 아직 좀 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그들과 비교할 수 있는 성적이고 7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지만 리그를 지배하는 면에 있어서는 류현진보다는 조금 덜 하지 않나... 싶습니다.

ps. 이대호는 찬스에 강합니다. 어느 정도로 강하냐 하면, 득점권 타율이 리그 2위입니다. (1위는 물론 홍성흔입니다.) 리그 2위인데도 찬스에서 약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 보면 이대호에 대한 기대가 참 큰 것 같습니다. (뭐 득점권 타율 같은게 큰 의미가 없다는 얘기도 많습니다만, 어쨌든 단면적으로는 이러하네요.)

ps2. 윗 분들 중 누가 쓰신 대로 이대호에게 제일 큰 걸림돌은 SK전 7경기가 남았다는 게 되겠네요. 이대호 SK전 타율이 평균 2할이 안될 겁니다 아마... 그 위에 있는게 넥센 상대의 0.310인가 그렇고요. SK전에서 보통만큼만 쳤어도 4할...?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왕벌, 아니 올 시즌 '돼지 도살자'라는 닉네임을 새로 얻은 정대현이 있습니다. 통산 25타수 1안타에 그 1안타는 2007년에 친 거... 후우.
신우신권
10/08/13 18:23
수정 아이콘
저도 류현진이 아닐까 합니다만...
롯데가 가을야구에 가면 이대호도 해볼만 하겠지만 기아한테 뒤집히기라도 한다면...
류현진이 받을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기아 화이팅!!!가자4강~~!!!
10/08/13 22:17
수정 아이콘
저도 류현진이 아닐까 합니다..
그냥 단순히 'mvp = 모든 구단에서 승리를 위해 반드시 얻고 싶은 선수'라고 했을때
류현진선수가 압도적이죠..
10/08/13 22:4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류현진이지..ㅡㅡ"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유게에 올라와있는 이대호선수의 홈런 레이스 영상을 보고, 또 오늘 넘겼다는 소식을 들으니 둘 다에게 주고 싶어집니다. 마치 실링과 존슨이 공동수상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의가 없었듯, 양 뚱보가 이 페이스를 그대로 끝까지 이어나간다면, 실링과 존슨 이후 제가 인정하는 또하나의 공동수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274 [일반] 농심 과자 새우깡에서 벌레가 나왔다네요.........(링크 사진 주의요) [47] 라캉~6067 10/08/14 6067 0
24273 [일반] 8월 13일 슈퍼스타K 中 장재인씨 영상 [50] SoSoHypo8676 10/08/14 8676 0
24272 [일반] 이휘소 위엄 [12] 다음세기6304 10/08/14 6304 0
24269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8/13(금) 리뷰 & 8/14(토) 프리뷰 [39] 멀면 벙커링3538 10/08/13 3538 0
24268 [일반] [얕은 판타킴의 연주곡 추천] Jon Schmidt - all of me [4] 김판타3519 10/08/13 3519 0
24267 [일반] 고양이 [20] Hell[fOu]4474 10/08/13 4474 0
24265 [일반] 올해 골든 글러브 예상 [25] 파벨네드베드4602 10/08/13 4602 0
24264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질게에 리플 다신 두분 죄송합니다 ㅠㅠ) [484] EZrock7097 10/08/13 7097 0
24263 [일반] Surrender의 재미없는(?) 17박 18일 런던 여행기! (1주차, 조금 스압) [28] Surrender3470 10/08/13 3470 0
24262 [일반] 행복론 [16] 행복자3430 10/08/13 3430 0
24261 [일반] 지피베이직 시크릿 슈퍼마리오게임오버송 [9] 몽키D드래곤3889 10/08/13 3889 0
24260 [일반] [펌글] 허성도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 녹취록 [45] 쿠루뽀롱10528 10/08/13 10528 14
24259 [일반] [야구] LG, 지명대상자 메디컬 체크 파문 [68] 꼬쟁투6286 10/08/13 6286 0
24258 [일반] 이학수-김인주 특별사면...전략기획실 부활하나? [7] 레몬커피3454 10/08/13 3454 0
24256 [일반] 바이오쇼크의 신작 티저무비가 떴습니다. [11] 하심군3505 10/08/13 3505 0
24255 [일반] 열폭해서 써보는 아이온 이야기 [231] 동네강아지11775 10/08/13 11775 0
24254 [일반] [야구] mvp는 대체 어디로... [116] 눈시BB6712 10/08/13 6712 0
24253 [일반] 얼마전 웹상을 뜨겁게 달궜던.. 7년만에 공개된....[괴작] 웹툰..!! [29] 몽키D드래곤6979 10/08/13 6979 0
24252 [일반] [여행기] 2009년 몽골 고비사막 - 1일차 (엑박수정ㅠㅠ) [11] FK_14056 10/08/13 4056 0
24251 [일반] 부동산 재앙시대가 오는군요. [56] 마음이8589 10/08/13 8589 0
24250 [일반] 어른의 어려움.-김창완 아저씨 추가. [8] nickyo3983 10/08/13 3983 1
24249 [일반] 유부남입장에서 보는 결혼의 좋은점과 나쁜점 [77] 성준이 엄마는 여신18577 10/08/13 18577 0
24247 [일반] 만화 원피스가 또다시 판매량 경신 [20] 하나린6007 10/08/13 60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