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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9 00:21:23
Name 파일롯토
Subject [일반] 스티브잡스의 물귀신작전 어떻게보시나요?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8&newsid=20100718175610686&p=fnnewsi

사실 위의 기사를보기전까지 스티브잡스에대한평가는 천재

어떻게 보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꿰뚫고 그것을 창조해내는 그의 능력은 신의 축복이지만 오만한 듯 싶었습니다

전세계수많은 애플유저들이 그의당당한모습에 반했습니다

어제의 인터뷰중에서도 무상교환해준다는당당한 모습이호감이고 애국심드립? 이런건 신경도안썼습니다

아이폰4가 한국출시가 연기되었지만 한국정부의 승인문제라는말에 아무문제될게없었습니다

근데 방금기사에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스티브 잡스가 한국을 '아이폰4' 출시 국가에서 제외한 것은 한국 정부 승인과 관련된 문제라고 밝혔으나 18일 현재 애플은 한국 정부에 형식등록을 신청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 "애플 '아이폰4'의 한국 출시 제외는 한국 정부의 승인과는 무관한 문제"라고 못박았다.

스티브잡스가 명백한 거짓말을 했더군요

이걸 한CEO의 말실수로봐야하는걸까요?

이미 물귀신작전에끌여들였던 RIM,HTC는 즉각적으로 명예회복을위해 공개적으로 비판을하고있는데 한국은 조용하기만합니다

미국최고의 CEO중의 한명이 공개석상에서 한국정부를 들먹이며 했던 거짓말을 어떻게보시나요?

ps1) 아마 전파인증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한국정부 때문] 드립치고도 옹호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일겁니다
ps2) 혹시나 영어표현방법에의한 기자의 낚시가능성도있으므로 과격한표현은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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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0/07/19 00:23
수정 아이콘
진짜 거짓말이라는 가정 하에, 잡스는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죠. 예나 지금이나 물건은 잘 만들어도 개념은 없는 사람이라-_-;
Mynation
10/07/19 00:26
수정 아이콘
그냥 한국에서의 제품 출시에 단계도 많고 하다보니 귀찮고 신경도 안쓰고 대충 말한 것 같은데요..
10/07/19 00:28
수정 아이콘
이 아저씨 그럴만한 사람 아니었나요.
특별한 능력 + 강한 신념 + 자신감넘치는 자아
때문에 돋보여서 그렇지 ...
애플이 좋게 말해서 폐쇄적인거죠 -_-;
videodrome
10/07/19 00:28
수정 아이콘
프레젠테이션 준비기간이 적었나 봅니다. 한 6개월은 들여야 하는 양반인데..
진리는망내
10/07/19 00:30
수정 아이콘
잡스 원래 그렇잖아요 -_-
10/07/19 00:37
수정 아이콘
그냥 한국에서의 제품 출시에 단계도 많고 하다보니 귀찮고 신경도 안쓰고 대충 말한 것 같은데요..(2)

별로 거짓말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대~~~충 말한듯 싶습니다. 뭐 한국 시장이 큰것도 아닌데 신경써야 할 이유도 없고..
귀찮으니까 대~~~~충.. 뭐 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나요? 저분이 저런 거짓말 하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크크

허나 이제 몇일간은 '스티브잡스 거짓말쟁이' '스티브잡스의 드러난 인간성' 등등 하는 기사가 판치겠군요.크크크크크크
10/07/19 00: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딱히 스티브잡스가 천재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냥 뭐 타고난 장사꾼이죠..성질더러운.
파일롯토
10/07/19 00:40
수정 아이콘
rim,htc,삼성을 말했다면 이해가되는데 한국정부를들먹이며 거짓말을한거를 그냥넘어가나요....
한국이 무슨 애플호구도아니고 공개석상에서 전세계수억명이 봤을텐데 이건 명백히 사과를받아내야죠
10/07/19 00:41
수정 아이콘
인격적으로도 대단한 줄 알았던 사람들이 많은가보죠?
하기사 책 한권 낸 것도 꽤 큰 역할을 한 것 같네요.
뭐 원래 저랬던 사람이라서 크게 이상하지도 않네요.
Grayenemy
10/07/19 00:42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전자 기기 샀는데 문제 있을 경우 무상교환 되는게 당당한건가요?
한국은 14일 내이고, 미국은 30일 내에 문제 있으면 무상교환이 당연한건데, 당연한걸 말해가지고 당당한건 아니죠..;
저 인터뷰보면 그냥 잡스가 빠져나갈 구멍만 만든거죠
비내리는숲
10/07/19 00:54
수정 아이콘
저는 삼성에 대해 호감도 없고 유감도 없습니다만, 예젼에 핸드폰을 현금 일시불로 산적이 있었는데 조그마한 에러에(전 솔직히 그 에러가 제 책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통째로 바꿔주더군요. 벌써 몇년 전 이야기입니다만 그 이후로 삼성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은 좋아졌습니다. 고장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서비스가 어떻느냐에 따라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PC와 관련된 몇몇 기기에 대해서 애프터 서비스가 약간 더딘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과 관련한 애프터는 굉장히 좋았다고 기억합니다. 저는 솔직히 삼성 제품을 제품의 가치보다 a/s때문에 산 적도 있습니다. 잡스씨는 좀 심하게 당당한 것 같습니다.
10/07/19 00:55
수정 아이콘
쿨한 분들이 많군요. 한국에 허가를 신청하지도 않고 허가가 늦어져 운운한 언행이 쉽게 넘어갈만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지금 국제적으로도 까이고 있는 마당에...
큐빅제우스
10/07/19 00:58
수정 아이콘
거짓말은 나쁜 거자나요.
거짓말한 사람 뽑아놓고 고생하는거 보면 알 수 있자나요.
멀면 벙커링
10/07/19 01:0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허가가 늦어져 발매일자가 늦어졌다'
이거 진짜 잡스가 한 말인가요??
진짜 잡스가 한말이고 아직 허가 신청도 안한거면 엄연히 허위사실 유포 아닌가요??
국가이미지와도 연관되는 문제인이고 기업 CEO란 사람이 대놓고 공식석상에서 거짓말을 한 격이 되었는데 쉽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죠.
10/07/19 01:06
수정 아이콘
신경도 안쓰고 대충 원래 하던대로 '한국에서 허가가 늦어져 발매를 연기한다' 라는 말을 했다는 건가요 위엣분들은??..
진짜 '한국에서 허가가 늦어져 발매를 연기한다' 정도 소리 했던거면 뭔가 큰 문제를 저지른거 아닌가요??
다들 원래 그런놈이지 하고 넘어가시다니....... 한편으로 대단하네요
독수리의습격
10/07/19 01:10
수정 아이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어쨌든 일개 장사꾼이 일국의 정부에게 망신을 준거니까 절대 용서할 수가 없죠.
사과를 받아내야 할 것 같은데요.

근데 저 내용이 맞긴 한가요? 또 언플하는거 아닌가...
날아랏 용새
10/07/19 01:10
수정 아이콘
잡스가 한국정부 때문이라고 했었나요..? 그냥 발매국가에서 한국만 뺀게 아니었나요?;;
처음엔 잡스 발표할 땐 한국 정부말 없었던거 같았는데 이상하네요..;;
다레니안
10/07/19 01:11
수정 아이콘
저게 사실이라면 사과를 요구해야하는건 정부가 해야할텐데 -_-;; 과연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10/07/19 01:15
수정 아이콘
허.. 조금 더 리플달면 애플빠 소리 듣겠군요 크크. 리플달고 그만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 윗 처음에 리플 단 것처럼, 전 스티브잡스를 그저 수완좋고 성질더러운 장사꾼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도대체 저는 '한국정부의 승인이 늦어졌다' 가 명예훼손이 되며, 일국의 정부에게 망신을 주는게 된지 모르겠습니다만..
문제가 된 발언의 동영상은 다들 보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잡스는 7월 30일 발매국 18개국이 17개국이 된 이유를 그저 '지나가듯이' 말 했던거고,
그게 거짓말이든 사실이든 어떻게 명예훼손이 성립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 기업의 CEO의 프리젠테이션에서요.
막말로 저 말이 거짓말이면 나라망신이 되는겁니까? 스티브잡스가 그렇게까지 위대한 인물인가요?
abrasax_:JW
10/07/19 01:22
수정 아이콘
명예가 훼손됐는지는 별로 관심 없고,
스마트폰에 관심도 없습니다.
전 '애국심'과 같은 단어를 매우 싫어하지만, 한국인의 관점에서 볼 때 상당히 기분이 나쁜 일이네요.

그리고 Gaieda님이 왜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님 말대로 '승인이 안 됐다'가 아니라 '승인이 길어졌다'고 했다고 해도 거짓말입니다.
한국 정부의 입장에 따르면 '승인 요청' 자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청을 해야 승인을 하든 할 것 아닙니까.
10/07/19 01:27
수정 아이콘
한때 마소가 창문을 통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떨쳤었는데 잡스는 정말 대단하네요.
케이스를 똑바로 잡으라고 할때부터 좀 이상한 냄새가 났었는데 애플 시대가 얼마나 갈런지..
steellord
10/07/19 01:28
수정 아이콘
잡스의 한국정부 관련 발언은 엄연히 잘못한겁니다.
신청도 않해놓고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면서요.

정부에선 빠르게 대응해서 애플쪽에 정정 및 사과 요구를 해야겠죠.

잡스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아무리 가볍게 한말이라도 듣는사람에겐 그렇게 들리지 않습니다.
몰랐으면 입다물고 있었어야죠
Summerlight
10/07/19 01:28
수정 아이콘
잡스가 정확히 어떤 문맥에서 저런 발언을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제가 찾아본 바로는 "a delay in receiving government approval."입니다. 이 말만 가지고는 "정부의 허가를 받는게 좀 늦어졌다" 정도가 되겠는데, 앞뒤 설명이 부족하다고 보긴 합니다만 딱히 한국 정부를 탓하는 뉘앙스로 보이진 않습니다. 적어도 "한국 정부가 허가를 안 내줬다"와는 상당한 간극이 있네요.

KT도 품질 테스트 때문에 신청 자체가 늦어졌음을 인정했으니 딱히 잡스가 말 실수를 한 것 같지도 않고, 그냥 기자들이 신나게 낚시질을 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arq.Gstar
10/07/19 01:30
수정 아이콘
Summerlight 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해석하기에 따라 말 실수는 아니라고 보여지는데..

진짜 한국 정부가 허가를 안 내줬다는 말을 했다면
까여야 정상이고요.. 거짓말 한거니까요. 그걸 굳이 실드칠 필요가 뭐있는지..

일단은 원문을 좀 봐야 할것 같은데.. ㅡ ㅡ
pErsOnA_Inter.™
10/07/19 01:31
수정 아이콘
잡스 원래 이런 인간인거 익스큐즈 된거 아닙니까..라고 하기엔 좀 거시기하네요. -_-
10/07/19 01:32
수정 아이콘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 '삼성-SK연합'을 싫어하는 음모론자들이 삼성이 정부에 로비하여 승인을 지연시켰다는 음모론을 주장하여 일이 커진 게 아닐까요.
철의장막
10/07/19 01:34
수정 아이콘
신청도 하지 않고서 승인이 길어졌다라고 말한것은 엄연한 거짓말이며 그것이 개인과 개인사이가 아닌 글로벌대기업과 국가간의 일이기 때문에 단순히 넘어갈 일은 아닌데 말이죠.
애플 같은 아니 잡스 같은 사람이 흘러가는 말이라고 해도 한국은 승인이 길어져서 2차 발매국에서 제외됐다고 말을 했다면
그건 듣는 사람 입장에서 한국은 되게 절처가 복잡한가보다/한국은 외국기업에겐 장벽이 높은가 보다/한국은 일처리를 빠르게 하지 않고 느릿느릿 처리하나보다 등등의 반응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명예회손이 아니라니...
한국은 일처리를 못한다. 는 식의 구체적인 말만이 명예회손이라는건지요;
태바리
10/07/19 01:41
수정 아이콘
까라고 하면서 흥분하면서 까지 옹호하는 사람을 까라고 불러야 되는지 빠라고 불러야 되는지 생각하게 만드네요.

저야 이쪾으로는 그냥 여기 피지알에서 보는것으로 정보를 입수하는 사람이라 예전부터 잡스의 인간성에 대해서 말이 나올때마다 왜 그런가 했는데 이번일로 확실히 좋은 소린 못듣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붉은악마
10/07/19 01:43
수정 아이콘
With the omission of just South Korea 'cause it gonna take somewhat long to get the government approval there.

이게 원문인데, 정부 승인 얻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얘깁니다..
잡스발언이 문제가 되지 않으려면, KT에서 내부테스트중이다, 아니면 아직 승인신청 준비가 안되었다 는 식으로 말을 했어야죠.
어떻해서라도 자기들은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한거 같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0/07/19 01:5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저 기사가 만약에 사실이라면 정말 애플은 행복한 회사네요.
갑을관계까지 역전시키는 장사꾼이라니.

요즘 양심없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가끔 보면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는 소비자들도 좀 많은 것 같은데 소위 '악질 애플빠'들이 그짝인 것 같습니다.
Zakk Wylde
10/07/19 01:53
수정 아이콘
잡스가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사과 관련 글이 몇 개씩 뜨는 걸 봐서는..

잡스가 뭔짓을 하든, 말든 아.. 좀 빨리 나오면 안 되겠니??
사과패드도 정발 좀 시켜주삼.. ㅠ_ ㅠ
10/07/19 01:57
수정 아이콘
후..앞으로는 그냥 애플건에 관한 글은 그냥 넘어가야겠습니다.

제가 잡스에게 기대감이 없어서 그런건지, 저사람이 거짓말 한거에 아무런 의의를 부여할 필요를 못느껴서 그런건지,또 잡스가 거짓말 한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어렸을적 연애하던 사람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을 친자가 아니라고 거부하다가 소송까지 가서 패소한 사람입니다.이런 사람에게 뭘 바라나요?- 잡스가 거짓말한거다라는 기사를 봤을때 '그럼 그렇지' 라고 웃고 넘어갔습니다만, 많은분들이 거기에 분노하고 계셔서 한편으론 놀랍네요.
하루키
10/07/19 02:23
수정 아이콘
전파인증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한국정부 때문] 드립치고도 옹호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일 겁니다.
--시코에서 본 댓글인데 공감가네요.
10/07/19 02:23
수정 아이콘
유난히 자기 혼자 리플에서 걷돈다면 한번 다시 생각을 정리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꿀호떡a
10/07/19 02:29
수정 아이콘
거짓말은 잘못했네요. 까여야 마땅합니다. (심정적으로는) 사과도 받았으면 좋겠고요.

다만 저도 개인적으로는 '법적으로 엄밀히' 이게 명예훼손까지 나올만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승인이 늦어졌다는 게 사실이건 허위건 간에 승인이 늦어지는 행위가 어떻게 대한민국 정부의 명예를 훼손시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승인이 늦어지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인식되는(그래서 간접적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흠흠. 뭐 그렇네요.
배고파잉
10/07/19 04:32
수정 아이콘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면, 그건 아마도 본인이 가진 생각속에 빠져 딴 의견을 수용할 생각이 없기 때문일듯도 하네요.
"이러이러해서 문제가 됩니다"->"난 그렇게 생각 안해요 문제될게 없는데요"
이러면 서로 지지 쳐야죠. 소통이 됩니까...
양정인
10/07/19 05:52
수정 아이콘
불쌍한 KT... 이로써 당분간 삼성과 SKT가 독주하겠군요.
가뜩이나 안테나 수신률 저하문제로 시끌시끌했던 와중에 결국 안테나 수신률 저하를 공식인정했고 전면리콜이 아닌
범퍼무상제공으로 사태를 수습하기로 했고 더구나 7/30 에 출시하는 국가에서 대한민국이 빠진 이유를 설명하면서
'거짓말' 일지 아니면 오류일지 모른 변명이 보기에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거기에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률 저하문제를 이제는 주력기종도 아닌 이미 한참 전의 경쟁사 휴대폰 기기들을 비교대상으로
삼은 것부터 어이없습니다.

저도 아이폰4가 출시되고 사용기등을 보고 선택하려고 맘을 먹고 있었는데...
이번으로 SKT로 정했습니다. 휴대폰 기기는 갤스가 될지 다른 기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KT는 물건너갔네요.
이 결정이 SKT에서 추진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 유선상품(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IPTV)과 SKT의 이동통신 결합의 할인혜택이
정부 인가가 떨어지면 이제 '무조건' SKT 선택입니다.
샨티엔아메이
10/07/19 06:12
수정 아이콘
고전적으로 표현하자면 "기계를 팔아먹는 외국장사치가 내 나라를 들먹이며 거짓부렁을 늘어놓았다"
욕만 먹고 끝날선은 아닌거 같은데요.
성야무인Ver 0.00
10/07/19 06:20
수정 아이콘
잡스야 저런 말실수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말실수라기 보다는 본심이 튀어나오는말) 나중에 일이 커지면 수습할려고 이래저래 기자회견도이나 언플도 꽤 많이 하죠. 아마 저런 본심에 가까운 말실수가 나온건 한국이나 한국기업의 스마트폰회사에 어느정도 압박을 느끼고 있는다는 이야기도 되고 어떻게 하든 라이벌 회사를 깎아 내리려는 이야기도 되겠죠. 더구나 RIM 수신율 가지고 프레센테이션에서 잘못 깠다가 욕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는거 보면 일부러 이슈를 만들어서 아이폰을 올리려는 것 같은데 역부족이네요.
10/07/19 07:43
수정 아이콘
이건 아이폰 쓰고 좋아라하는 저이지만
잡스가 실언한게 맞네요.

위에도 어떤분이 말씀해주셨지만 하나의 말에 천개의 해석이 가능합니다.
제게는 저게 명예훼손이다 뭐다로까지 비치진 않지만(그건 오버라 생각하고요)
잡스가 무의식중에 초중딩이 대충 어떤 잘못을 전혀 자기 실수가 아닌 듯
책임 떠넘기기식으로 말한 것 같네요.(이등병이나 일병에게서 간혹 보이는 모습-0-;)

잡스가 잘한 건 없습니다.
자의적 해석들이 더해져 필요 이상으로 까이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요.
그러니 애초에 최고경영자의 위치에 있으면 말에 신중을 기해야..
질풍현검
10/07/19 07:54
수정 아이콘
뭐 그냥 삼성과 그의 결탁한 우리정부의 음모죠..뉍

아이폰4를 견제하기 위해 별짓을 다하는 그룹이 되어가더군요 인터넷상에 삼성은.
10/07/19 08:15
수정 아이콘
저는 역지사지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요, 이 일련의 행동들을 삼성의 대장이 했다고 해보죠.

1. 갤럭시S에서 수신율이 심각히 저하되는 문제 일부 방생 -> 이건희 회장 '너네가 잘못 잡은 거임' or '케이스 씌우면 됨'

2. 프레젠테이션 도중 '삼성이 중국 회사였으면 좋겠냐, 우리는 세계를 리딩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우리는 내놓으려 했는데 정부승인이 늦어져서...' -> 알고 보니 요청도 하지 않은 상태.

이랬으면 삼성의 이미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물론 인터넷상에서는 지금도 이미 충분히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만.. 거의 촛불시위 수준으로 안티가 극에 달했을 겁니다. 근데 애플에서 저러면 쿨하게 넘어가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좀 당황스럽네요. 일종의 문화적 사대주의 같습니다. 우리가 (혹은 우리 나라 회사가) 저러면 찌질한 거고 서양이 저러면 당당한 거다... 똑같은 현상을 가지고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분들을 보면 참... 종교가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10/07/19 08:48
수정 아이콘
서양이라기보다는 유독 애플에 대해서는 바다와 같이 관대하신 분들이 많죠.
이 글에 대한 많은 댓글들도 거기에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일은 법적인 명예회손이라거나 그런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명백한 거짓말 혹은 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사실인양 말해버린 것에 대해서는 정중한 사과를 한다거나 이에 준하는 도덕적인 책임을 다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산형젤나가
10/07/19 08:58
수정 아이콘
잡스 참 볼때마다 좀 이상한 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이 나쁜놈이라면 애플은 이상한놈?
좋은놈은 없나요... 그냥 언플 성능 이런거 문제없이 일단 양질의 폰을 만들어주는 곳 말이죠 크크크
블랙독
10/07/19 09:01
수정 아이콘
옹호할건 옹호하고 깔건 까야죠.
잡스의 이번 발언은 감싸줄래야 감싸줄 수가 없네요.
심지어 한국 출시 연기의 책임을 한국정부에 돌리려고 한 점이 한국인으로서 제일 기분이 좋지 않군요.
허저비
10/07/19 09:20
수정 아이콘
어쨌든 아이폰4 나오면 사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번엔 사주겠지만 계속 그런식으로만 해~ 라면서 지켜보는 중이네요.
(요번엔 아이폰 사고, 2년쯤 후에 안드로이드폰 아무거나 맘에 드는거 골라잡으면 될듯?)
모모리
10/07/19 09:53
수정 아이콘
이 발언 이후 아이폰 기다리는 사람 중에서 정부 까는 반응이 꽤 있었고 심지어 삼성이 매수해서 인증이 늦춰진다는 드립까지 나왔는데 욕 먹을 만하죠. 애초에 저 인터뷰에서 아직 신청을 안 했다고 제대로 말했으면 왜케 밍기적거리냐는 식의 반응이 나오지 않았겠어요. 몰랐거나 처세술이었겠죠. 둘다 까여야 되지만.
이희락
10/07/19 09:59
수정 아이콘
http://www.apple.com/antenna/

안테나 문제의 물귀신 작전 결정판이 나왔습니다. 자사 홈페이지에 타사 제품의 안테나 드롭 현상 글을 올렸네요. 남들도 똑같다. 그래서 우리는 문제없다. 그립과는 상관없이 외부 노출된 안테나를 건들기만해도 안테나 드롭 현상이 나타난다는 말은 빼고, 그립에 대해서만 올라와 있네요. 안테나 위치가 제품마다 다르다보니 제품마다 잡는 방법도 잡는 위치도 다르게해서 자신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WoodyFam
10/07/19 10:14
수정 아이콘
Gaieda님,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처음부터 이 글 댓글들을 정독하신다면 지금 허공에 대고 외치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박의화
10/07/19 10:16
수정 아이콘
이 세상에 어디 제대로 된, 소비자들이 원하는 그런 회사는 없는걸까요?
10/07/19 10:21
수정 아이콘
한 용역업체 사장이 이번 여름 휴가를 불허했습니다.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이번 여름에 다른 회사들은 다 빡세게 만든다고 도태되면 모두 죽는거라고, 1~2주만 고생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다른회사들은 다 휴가를 갔고, 수주량도 늘어나지 않았는데 사장이 그냥 휴가주기 싫은데 까이기도 싫어서 대충 둘러댔습니다.

자, 욕을 먹어야 하는 사장일까요, 욕을 안먹어도 되는 사장일까요.
그 사장은 평소에 기업운영엔 꽤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엄연히 본인이 까여야 할 것을 구라로 남에게 전가하고,
남들도 안주는 휴가니까 나도 안준다 하는 거.

똑같지않나요? 한국정부탓으로 팬심을 유지하려는 잡스와 단점을 물귀신으로 변명하려는 애플.
이걸 어떻게 하면 옹호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래서 빠심이란 무서운가봅니다.
이성을 잃게 만드는건가요.

개인적으로 스티브 잡스는 그냥 악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서그런지, 저런 발언이 별로 새삼스럽지는 않습니다만, 이걸 실드치려 애쓰시는 분들은 잡스가 잡이라도 주나요................

엌 저질개그 터졌다
돈키호테의 꿈
10/07/19 10:43
수정 아이콘
Gaieda님께서 애플BBA인지 애플GGA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리플을 쭉 읽어보니 Gaieda님의 본의와는 다르게
그 어떤 애플BBA보다도 필사적으로 애플을 옹호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글을 세세히 잘 읽어보면 그런 입장은 아니신 것 같기도 한데, 인터넷에서 논쟁글을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열심히
읽어보지는 않잖아요 보통....
결국 어느 애플BBA가 애플BBA 아닌 척하면서 잡스 실드치는 것으로 보이게 되어 버린 듯...
순모100%
10/07/19 10:58
수정 아이콘
댓글도 쭉 읽어봤는데... 국가를 두고 명예훼손이란 단어는 안맞습니다. 명예의 개념이란게 국가에 생길 수 없죠.
기타 허위사실유포죄든 뭐든 외국인을 상대로 소송을 운운할만한 성질의 것도 어려울 듯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있어야한다... 그건 아닙니다. 정정이나 비판정도 할 수 있죠. 충분히... (법적 근거없이도 가능해요;;;)
잡스의 인터뷰로 인해 잘못된 사실을 두고 소비자들이 왜곡 해석할 공산이 큰 건 사실입니다.
저 인터뷰직후 실제로 우리나라에 음모론 같은게 제기되고 난리도 아니었으니까요.
다행히 언론의 사실보도로 진화야 되었지만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외국인입장에서야 한국이 자국의 폰시장을 지키기 위해 일부로 늦장을 부리나보다 생각할 수도 있는 거고...
언론을 통해 적절히 대응한다고 해서 딱히 한국이 과민반응하는 것만은 아닐 겁니다.
허나 대응하든말든 상관이야 없지만 대응하지 말아야한다는 건 좀 이상한 주장이네요.;;; 우리나라가 뭐 잘못한 것도 아니고ㅣ;
정말 애플팬이라면 왜 한국출시가 늦는지 제대로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물어보는게 정상일텐데...

아무튼 이번일은 잡스측이 잘못 말한 거 맞아요. 이번에 자기 제품의 문제점을 두고 남탓으로 돌리는 식의 책임회피가 너무 심했죠.
뭔가 비판을 받음으로 통해 다신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니다로 넘어가기엔 잡스 발언 그 영향력이 너무나 큰게 문제가 아닐까도 싶네요.
10/07/19 11:38
수정 아이콘
에효.. 그만 두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경로로 이런저런 말이 들리다보니 변명아닌 변명만 해대고 있네요.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정말 그만 남기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잡스가 한국에서 승인이 delay되고 있다, 라는 말이 한국 정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라고 하셨는데, 전 사실 저 말을 접했을때, '요즘 스마트폰이 대세긴 대센가보다. 물량이 많아서 밀리나보지? 내가 기다리는 EVO도 승인요청중인가?'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어쨌든 그 말이 잡스의 거짓말이라는 기사를 읽고선 '역시 사기꾼 크크크크' 라고 웃어넘겼습니다. 실제로 요즘 폭스콘사의 직원 자살에 대한 잡스의 실언이라던지, 아이폰4의 데스그립을 묻는 유저의 답장의 내용이라던지.. 실언이라던지 거짓말이 한두번이었어야지요.

허나 저와는 다르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신 분도 많으시단걸 간과했네요. 이건 제 불찰입니다. 변명을 하자면 역시 제가 잡스의 발언에 별 무계를 두지 않아서 그런거겠죠.

어쨌든, 글 쓰신분이 말씀하신 '훼손된 명예' '애플의 호구' 가 과연 타당한건지. 제가 생각하기엔 그건 전혀 아니다, (승인과정이 길어진다는게) 나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한 사람도 있을지언데 과연 그게 명예훼손 운운할 일이냐. .정도 랄까요.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해석하기 나름이니까요.)

그리고 많은분들이 제가 잡스 실드를 쳐주고 있다고 지적하시는데, 전 잡스가 거짓말 한게 잘한거라고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허나 잡스의 거짓말을 한두번 보아온게 아니라서, 그저 수많은 거짓말 중 하나일 뿐이지, 그리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조차 없는 사람이며, 발언이다. 라는 입장일 뿐입니다.
WizardMo진종
10/07/19 12:48
수정 아이콘
애플빠와 까 둘로만 나눠질수 있을까요? 본문에 대한 의견은 파일롯토님이 애초에 잡스란 사람을 잘못보셨다 이거 하나뿐입니다.
가이에다님 고생하셨네요.
가만히 손을 잡
10/07/19 13:11
수정 아이콘
크크...잡스야 뭐,
이미 익스큐즈된거 아닌가요?
그러니까..아이폰4나 빨리 내놔봐~ 승질나면 넥원이나 갤로 갈테니까.
아우디 사라비
10/07/19 13:57
수정 아이콘
가만히 손을 잡님//

왜 잡스를 익스큐즈 해야 하지요....

아이폰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지만 그래봐야 "휴대전화기".... 만약 잡스가 잡놈이라면 도와주는 짓은 안해야죠

전 이건희일가가 꼬아서 삼성제품 안씁니다

물론 이건희를 봐줄만 하다는 사람은 존중합니다

그러나 애플같은 대기업 제품을 소비하는데 그 회사 리더가 어떤 사람인지는 당연히 고려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식있는 소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10/07/19 17:26
수정 아이콘
아우디 사라비아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떤 부류의 경우.. 이건희 CEO의 허물에 대해서는 그것 때문에 삼성 제품 안 쓴다고 하면서 잡스 CEO의 허물에 대해서는 '그건 그거고 물건이나 빨리 내놓으셈' 이런 잣대는 뭔가요 -_- 물론 양쪽의 허물의 크기에 대해 말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그게 제품의 품질과는 하등 상관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도덕성에 결함이 생긴 것 또한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뭐.. 애플은 종교니까요.
가만히 손을 잡
10/07/20 10:20
수정 아이콘
대체 무슨 근거로 사람을 한쪽으로 모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잡스의 헛소리에 모두가 같이 분개하고 비난해야 하는 건가요? 그냥 피식하고 웃고 지나가는 사람은 애플광신도가 되나요?
왜 내게 댁과 같은 수준의 분노를 요구합니까? 내가 그렇게 느끼지 않는데..난 외국인의 시덥잖은 이야기에 별 관심이 없어요.
자신과 같이 생각하지 않으면 이중잣대를 지닌 사람이 되는 건가요? 왜 그걸 여기서 내게 강요하고 따르지 않으면 비난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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