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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01 00:02:24
Name 허저비
Subject [일반]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11연패...
강력한 4강 경쟁상대인 롯데팬으로써, 오늘 경기 역시 당연히 SK가 이겨주기를 바래야 함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동병상련이랄까...미묘한 감정으로 오늘은 기아를 응원했더랬습니다. 뭐 엘롯기 동맹 깨진지는 오래 됐지만요.

사실은 3:2로 지는 것을 보고 오늘의 패배를 직감하고 SK-기아 경기로 돌렸죠.
(3:2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스코어 아니냐? 라는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롯데는 이렇게 점수 적게 나는 경기 왠만해서는 집니다. 예상적중!)

8회 유동훈의 블론으로 경기가 뒤집히는 장면을 보니...롯데가 그렇게 경기 했으면 내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물론 그걸 직접 겪고 있을 로페즈선수의 심정이야 말할것도 없겠지요. 하지만...

결단코 그런 행동은 나와서는 안되었습니다. 이미 여러번 비슷한 행동으로 팀내에서 경고까지 먹었음에도 오늘도 또 의자를 집어던지는 모습..
특히나 이전에는 본인이 강판되고 나오면서 그런 행동을 했기에 본인 자신에게 화가 난것도 어느정도 있다고 봐줄수 있었습니다만
오늘 행동은 그야말로 대놓고 동료들을 향한 화풀이일 뿐이었습니다.

순간 그 광경을 모두 못본척 애써 외면하는 어색한 기아 벤치의 모습은 그대로 타이거즈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최근 쏟아져나오는 신랄한 언론의 기사들이 물론 100% 모두 진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원래 성적이 좋지 않을 때 이런저런 뒷말이 무성한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이런 모습들과 기사를 통해 어느정도 추측해 보면 지금 타이거즈의 팀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이라는 사실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감독/코치는 선수를 믿지 못하고 선수도 코치진을 불신하고...
게다가 최악은 선수들 끼리도 사분오열되어 서로의 탓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작년도 우승팀이고 시즌 중반까지도 2~4위권에서 잘 유지해오던 팀이 어쩌다 이렇게 한순간 무너지는지...
비록 타팀 팬이지만 안타깝기 이를 데 없네요.

지금 이대로라면 4강은 커녕 하위권 추락마저 걱정해야 할 대 위기 상황입니다.
지금이라도 로페즈 선수에 대해서 강력한 징계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개편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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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kwang
10/07/01 00:06
수정 아이콘
5:2인가까지 보고 드디어 연패 끊나 했는데...
이 내리막의 끝은 어디인지...
제발좀요
10/07/01 00:07
수정 아이콘
기아 감독, 코치진이 좀 무른가요?
아무리 화가나도 그렇지.. 감독, 코치진이 보는 앞에서 저런 행동을..
로페즈는 상습범이고, 윤석민은 그것으로 인해 전력이탈까지..;;
심정이야 이해는 가지만, 좀 저런짓은 용납이 안됐으면 하네요.
Je ne sais quoi
10/07/01 00:08
수정 아이콘
그냥 올 시즌 포기하고 로페즈는 내보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아주 돌아버리겠네요 -_-;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위원장
10/07/01 00:08
수정 아이콘
근데 4등과 아직도 1.5게임차라는게 유머... 롯데 LG 좀 도망가라...
위원장
10/07/01 00:09
수정 아이콘
전 로페즈를 지금부터 불펜으로 쓰면서 불지를때마다 로페즈 앞에서 선발들이 의자 하나씩 던져줬으면 좋겠어요...
가만히 손을 잡
10/07/01 00:12
수정 아이콘
헐...이렇게 많이 졌군요.
사실 원조 타이거즈 팬이었지만, 기아는 1번으로 응원을 잘 안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잘 할때도 제가 선호하는 공격형이 아니어서요. 스타건 야구건 공격형을 좋아해서 두산이나 롯데같은 타격좋은 팀을
선호하는데 롯데는 수비하는거 보고 '아 이팀은 응원하면 맘이 좀 아프겠구나' 싶어 두산 우승을 1번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롯데, 그리고 기아 정도인데, 이렇게 연패에 빠졌다니 참 그러네요. 이상하게 로페즈나 윤석민 심정도 이해가 가네요.
타격이 거의 전부분 하위권이죠. 아마? 타격이 안되니 투수력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겠죠. 작년 우승은 신기할 정도..
주말에 응원 좀 해줘야 겠는데요.
화이트푸
10/07/01 00:15
수정 아이콘
무조건 로페즈 잘못 인가요!?
요즘 경기를 못 챙겨 보고 있지만, 이해할 수 없는 투수교체 타이밍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투수 운용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투수 + 타자까지 모두 무너진 상태라 더 그런것 같구요.
독수리의습격
10/07/01 00:17
수정 아이콘
지금 일차적으로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로페즈는 하루빨리 방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로페즈의 행동을 커버쳐주는 것은(그런 사람이 많지는 않아보입니다만 안티 조감독중에서는 더러 있더군요) 기아의 팀 분위기만 더 나쁘게 만들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조범현감독도 오늘 실책이 연달아 나오자 선수들에게 짜증을 내던데, 한 번만 더 성질을 죽이고 분위기를 좀 더 진정시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기아는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덕아웃 분위기부터 살려놓는게 최우선이라고 봐요. 상황 하나 하나에 너무 일희일비 하고 있고 그것이 대부분 결과가 안 좋게 끝나면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겁니다. 실책이나 블론 하나 나왔다고 죄다 우거지상이 되가지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면 그 분위기가 선수단 전체에 전염이 되니까요.

11연패가 얼마나 심각하냐면, 작년에 한화가 최악의 연패를 달렸을때 12연패를 했습니다.
오늘 이렇게 된 이상 내일 경기도 사실상 그른 것 같고, 다음 상대가 삼성-두산이라는 것을 감안해볼 때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우선 감독부터 승패에 연연해서 여유없는 모습을 보이기보단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4강을 대비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기아가 연패에 빠지긴 했지만 그 동안 벌어놓은게 있어서 아직 조금만 더 힘을 낸다면 4강은 충분합니다.

ps. 로페즈 얘기를 자꾸 해서 죄송합니다만 한국야구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 그런 행동을 했을까요?
Zakk Wylde
10/07/01 00:18
수정 아이콘
지금 상태를 보면 답이 없습니다.
물론 중간이랑 마무리가 약한 탓도 있겠지만... 선발 투수가 소리를 지르고 쓰레기통을 걷어 차고, 의자를 던지면 뒤에 던지는 선수가 자신있게 던질 수 있겠습니까?

그냥 집에 보내고 정철, 손영민, 유동훈은 2군에 보름 정도 내려 보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승이야 작년에 했으니 올해 성적이 좀 안 나오더라도 괜찮잖아요?
10/07/01 00:35
수정 아이콘
불펜은 이제 멘탈 문제가 걱정될 정도입니다. 좀 쉬었으면 좋겠는데 팀 하는게 쉴만한 상황도 안되고...ㅠㅠ
팀 분위기도 분위기고, 블론이 한두번도 아니니 선수들 정신적 데미지가 장난아닐꺼같아요..

사실 불펜도 문제지만 이게 너무 많이 드러나서 그렇지 야수진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결과론이겠지만 쉽게 막을수도 있었을 이닝을 이현곤의 라인드라이브 알까기로 놓쳤고,
그 전회에서는 1사 만루에서 안타로 한점내고 3점차로 벌린 좋은 분위기에서 더벌렸으면 굳혔을 상황에 찬물병살이 나왔구요.
결국 작년에 드러났던 문제점(믿을만한 3번의 부재, 우승은 했지만 약했던 타선, 불안한 불펜진-특히 왼손)이 한번에 터졌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점중 메꿔진게 없죠. 오히려 약점이 더 커지고...
그 결과가 11연패...이거 언제 끝나나요 ㅠㅠ
요즘 야구보기 너무 힘듭니다...
10/07/01 00:38
수정 아이콘
분위기 문제지요
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보다
선수들이 스스로 야구를 왜 시작했는지 부터 파고 들어가고,
코치나 감독은 지금 자신이 왜 그자리에 있는지 부터 생각해서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11연패나 했으니 성질급한 팬들은 사퇴니 어쩌니 다 죽으라니 이런말들 하지만 반대로
몇연승 하고 팀분위기 쇄신하면 다시 그 팬들은 좋아라 할 것이거든요.
팬들의 말에 상처받지 말고, 진정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 그 마음을 다시 가지고
작년 우승팀이란 생각도 떨쳐버리고,초심으로 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잊고 있어요. 자신들에게 야구가 얼마나 소중하고 재미있는 것인지를..
10/07/01 00:38
수정 아이콘
로페즈는 안녕해야죠 여전히 이닝 히터로서 아까운 선수지만


아 죽겠네요 기아 꼴찌 찍고 나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랬지만 꼴찌 찍었을떄보다 더 열받더군요


그래서 월드컵 축구나 보고 있습니다. 괜히 보면 화만 날거 같아서 결과만 보는데 오늘도 졌군요
한승연은내꺼
10/07/01 00:42
수정 아이콘
딴소리지만 sk는 엘롯기상대로 무적이네요............어우
SaintTail
10/07/01 01:04
수정 아이콘
로페즈는 바꿀수 없을겁니다. 기아는 이미 외국인 교체카드 2명을 다 써버렸거든요
로페즈도 한화에 한번 와야 "아 기아가 천국이구나" 할텐데 -_-
방랑자크로우
10/07/01 01:08
수정 아이콘
야구를 계속 보고 있었지만
그냥 경기만 보고 졌구나 하며 축구에 관심을 1g정도 더 준 상태에서
정신차려보니 11연패더군요.

저와 저희 아버지께서는 로페즈를 옹호하는 입장입니다.
저런 선수한명쯤 있어야죠.
물론 결론은 안좋지만 기아는 정신 차릴 필요가 있습니다.
멀면 벙커링
10/07/01 01:09
수정 아이콘
오늘 또다시 물타선으로 돌아온 우리 이글스 타자들이 히메네즈를 상대로 안타는 커녕 볼넷도 제대로 못 얻어내는 걸 보면서 '오늘도 졌구나' 하는 맘에 기아 대 SK 경기를 더 유심히 살펴봤습니다만 로페즈의 오늘 행동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팀동료들이 도와주지 못해서 날린 승도 많지만 올해 로페즈의 성적이 안좋은 가장 큰 이유는 공이 작년만큼 못하다는 겁니다. 홈런이 많은 걸 보면 알 수있죠. 8개구단이 작년에 비해서 펜스를 5M이상 앞으로 당긴것도 아니구요. 연패에 대한 책임은 로페즈 본인에게도 있는데 왜 저렇게 화내는지 모르겠네요. 이럴 때일수록 냉정을 찾고 오히려 덕아웃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분위기뿐만 아니라 경기양상도 반전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로페즈 뿐만 아니라 조범현 감독 역시 오늘 TV에 비친 모습은 영 아니었습니다.
루드비히
10/07/01 01:10
수정 아이콘
2주간 야구를 안봤더니.. 헠 이게 사실인가요 아 충격입니다..
forgotteness
10/07/01 01:12
수정 아이콘
타팀이라서 이런저런 말하기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박동희 기자가 시즌 전에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절실하지 않다라는 늬앙스의 말을 전망때 계속 하고 다니더니 그게 허언이 아니었네요...;;;

장스나에 대해서 합의점을 찾기를 바랬지만...
결국은 실패했고 트레이드 시켜버렸고...

감독은 우승후 너무 많은것을 가지게 되었고 자기위주의 사람으로 코칭스태프를 확 갈아 엎어버렸죠...
결국 이런 문제들이 겹치다보니 팀이 붕뜬 분위기였을 거라고 봅니다...

코치진 개편과 프렌차이즈 선수에 대한 예우는 아무래도 소속팀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죠...


거기에 결정적으로 로페즈...;;;
차라리 로페즈가 없었더라면 기아가 이 모양은 되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기억하는 윤석민은 언제나 마운드 위에서 만큼은 씩씩하게 던지는 선수였고 멘탈이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지독히 승운이 없던 07년...
최악의 타선속에서 리그 최다 18패라는 오명을 안았지만 그럼에도 빛났던건...
그가 보여준 에이스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윤석민은 이제 없습니다...;;;


로페즈 하나가 결국 팀 캐미를 뿌리채 흔들었고...
젊은 선수들은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마인드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절대 덕아웃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적이 없던...
서재응과 윤석민이 전염병에 걸린것 처럼 그런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겠죠...;;;


도대체 언제부터 개인 성적이 팀 성적보다 중요했답니까...


그리고 로페즈는 시즌 절반이 지났음에도 겨우 1승...
지난해 보여주었던 위력적인 투구는 이제 없죠...;;;

어제 간만에 좀 던지기는 했지만...
딱 잘라말하면 용병 투수 중 구위도 최악입니다...

실력도 없고 팀 캐미까지 말아먹는 선수를 데리고 있을 이유가 있나요?...;;;
10/07/01 01:15
수정 아이콘
음 솔직히 지금 로페즈 선수 성적이면 이미 퇴출하고도 남는 수준 아닌가요? 아무리 작년에 엄청난 활약상을 펄쳐도 노장+용병인데 뭐 끝까지 데려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콜론 선수도 작년 구톰슨만한 위용을 과시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타선은 작년에 비하면 눈물겨울 정도고, 뭔가 변화를 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10/07/01 01:20
수정 아이콘
기아를 매우 싫어하는 선수가 '나는 로페즈 좋아한다.'라고 하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지 이미지 까먹고 팀 이미지 망치고 팀 성적도 말아먹는데 안좋아할 수가 있냐.'라고 말했습니다. 뭐 저도 별 다른 생각이 아닙니다.

아무 문제 없던 에이스가 라커룸 열다가 손가락 골절당하고, 가장 중요한 4위싸움할 시기에 6주 부상.
괜히 나온게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도 의자 집어던지더군요. 기아 벤치에선 1회용 의자라도 준비해야되는거 아닌지...
언제나남규리
10/07/01 01:25
수정 아이콘
오늘 1루수로 나온 이영수 선수가 외가쪽 친척인데 오늘 이기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친척들이 로페즈 욕을 그렇게 하던데.. 기아 아쉽네요
10/07/01 01:2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로페즈 웨이버 공시하면 데려갈 팀이 나올거 같아서 안 내보내는건지... 진짜 용병 1명으로 가기 힘들어서 그런건지...
최소한 저 상태라면 2군에라도 보내야 될텐데...
내일은
10/07/01 01:39
수정 아이콘
작년만 해도 로페즈는 구톰슨에 비해 팀에 적응도 잘하는 복덩이 용병 이미지 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년 사이에 이렇게 바뀌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왈론드처럼 실연이라도 했답니까? 아니죠. 그냥 못이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몇년이나 뛸 수 있을지 모르고, 보나마마 승수에 거액의 옵션이 걸려있을 용병이 승수를 못쌓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원인은 연패입나다. 원래 연패를 하면 팀 분위기가 안좋아집니다. 작년에 LG도 연패하고 성적 안좋아졌을 때 (연예인하고 조포, 서승화 구타 등)기자들이 어떤 기사 쏟아냈는지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 때 말나왔던 선수들 지금 잘 뛰고 있습니다. (성적이야 사실 작년하고 비슷합니다만)
뭐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사람들이란 원래 안좋은 일이 생기면 그 원인을 정밀하게 찾아내기 보다는 '분위기' 또는 '운'이 안좋았다라고 말하기가 좋아하는 존재들입니다.
기아가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서는 일단 연패를 끊어야 할 듯합니다. 에이스 나오는 경기에서 조금이라도 이기고 있을 때 (예를 들어 어제 경기) 흔들리는 불펜진말고 예정된 선발이라도 아낌없이 투입해서 (작년에 로페즈나 글로버처럼) 연패를 끊는 극약 처방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실 이거 제일 잘하는 팀이 SK이기는 합니다. 가도쿠라, 글로버가 9회에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라와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팀이죠) 작년에도 기아는 초반 한기주 선수가 흔들리고, 유동훈 선수가 놀라운 성적을 보이기 전 그 사이에 불펜진이 흔들리는 시기, 불운으로 승수를 못쌓고 있는 윤석민 선수를 불펜으로 돌려 한고비를 넘긴 바 있습니다. 기아 코칭스텝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로페즈는 작년만큼의 위력을 못보여주지만 여전히 좋은 투수입니다. 작년 기록 때문에 그렇지, 올해에도 로페즈에 비교해서 더 낫다 싶은 용병투수는 SK의 가도쿠라, 롯데 사도스키 말고는 없습니다. 두산의 히메네즈, 왈론드가 겨우 견줄 수 있을까요. 어차피 교체카드도 다 쓴 기아 입장에서는 로페즈를 껴안고 가야할 수 밖에 없기에 그 선수를 잘 달래서 쓰는 방법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로페즈는 어쩄든 야구 외적인 문제에서는 아직까지는 깔끔한 선수입니다. 팀분위기를 해치고 있다고 하지만, 그 팀분위기기 로페즈 때문인지, 연패 때문인지는 불분명합니다.
forgotteness
10/07/01 01:4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건 용병들의 성격과 마인드이기도 합니다...
일단 성격이나 마인드가 좋으면 실력이 조금 떨어 지더라도 안고 갈려고 하죠...

로페즈의 저런 돌발행동을 본 구단은 아무도 데리고 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 공은 용병 중 최악이라 뭐 실력도 없죠...;;;


기아는 그냥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나을듯 합니다...
어차피 로페즈 나온 경기 거의 다 지는 경기 아닙니까?...

그런데 팀 캐미까지 망치는 선수를 데리고 있을 필요가 없는거죠...


지는 경기라면 편하게 신인 선수들 육성하는게 더 낫습니다...;;;
계속 안고가면 팀 분위기만 더 나빠질 뿐이고 제2의 윤석민이 나오지 말란 법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러다가 햄종이까지 무너지면 그때야 말로 돌이킬 수 없게 되는거죠...


8개구단 중 자기 승리 날려먹었다고 덕 아웃에서 저런 행동을 하고도 무사한 구단은 기아밖에 없을겁니다...;;;

기아팬들은 이 말이 무척이나 기분 나쁘시겠지만...
그만큼 팀 운영 자체가 비상식적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미하라
10/07/01 01:43
수정 아이콘
의외로 여기는 로페즈만 까이고 조범현 감독에 대해서는 별 이야기가 없네요.

일단 기아는 코칭스태프부터 다 엎어버리고 시작했으면 합니다. 사실 지난시즌 우승도 결코 SK나 두산보다 강해서 일궈냈다고 볼수가 없었던지라, 지난시즌의 우승을 기반으로 올해는 팀 자체적으로 내실을 다졌어야 하는 시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웃기게도 수석코치를 짜르고 식당주인을 2군코치에 앉혀놓는등 코칭스태프를 죄다 자기사람으로 편성해버렸고 그 결과가 지금의 성적으로 말을 해주고 있는거죠.

이왕 삽질할거 차라리 꼴찌해서 드래프트 1픽 지명권이나 획득했으면 좋겠네요.
미하라
10/07/01 01: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로페즈 공이 올시즌 최악이라는것도 로페즈 탓만 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로페즈는 미국에서도 선발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런 투수를 선발로 쓰면서 무려 190이닝이나 굴렸죠.

게다가 올시즌 개막전에서의 히메네스와 맞대결만 해도 로페즈가 비록 실점은 더 많이 했지만 구위나 커맨드는 로페즈 쪽이 더 나아보였습니다. 그러나 시즌이 거듭될수록 안정된 두산 야수들의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 히메네스는 자신감이 상승한 탓인지 6월에 와서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크보 최고의 용병급 활약을 해내고 있는 반면 잇다른 야수들의 실책과 블론세이브로 무수한 승리를 날려버린 로페즈는 이미 작년의 로페즈가 아니죠. 직구스피드도 3~4km 떨어진데다 구위도 작년만 못하고 제구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거듭된 승리 실패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진 결과라고 봅니다. 카페얀도 결코 처음에 구위로 봤을때는 이토록 허접한 투수가 아니었죠.

로페즈가 물을 흐리는게 아니라 멀쩡한 윤석민, 서재응도 빡칠정도로 기아 야수, 불펜진들이 죄다 막장입니다.
응큼한늑대
10/07/01 01:52
수정 아이콘
공격력도 할말 없긴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 같은 경우도 유동훈 선수가 동점을 만들었다지만 아직 공격할 기회가 2이닝이나 더 남았는데,
기아 선수들 타격은 이 경기를 다시 뒤집어야 겠다는 의지가 전혀 담겨있지 않았어요.
적어도 전 그렇게 느꼈습니다.

작년 우승한 후 다른 팀들이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다는것을 알텐데
코치진 교체에 프랜차이즈 선수에 대한 예우도 없고...
거기에 11연패라니 ;;

이정도 연패가 되면 감독이 심판과 한판 붙어서 퇴장을 당하던지 .. 뭔가 분위기 쇄신을 좀 해야할텐데...
단체로 경기장에 음식물이나 투척해야 좀 정신차릴라나;;; 10여년 전쯤만 해도 자주 보던 분위기였는데 ;;; ㅠㅠ
미치겠네요.. 괜히 하루 종일 우울합니다.. ㅠㅠ
연패 끊는것도 중요하지만 덕아웃 분위기좀 얼른 추스려서 좋은 경기 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steellord
10/07/01 01:56
수정 아이콘
로페즈는 어제오늘도 일도 아니고 뻑하면 저러는데 그냥 퇴출하는것도 기아프런트는 고려해야 할거 같은데요.
어제 경기는 로페즈가 의자집어던지는 순간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격이고 뭐고 그냥 남의나라리그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기아는 뭐 실력보단 멘탈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미하라
10/07/01 01:58
수정 아이콘
이기려는 의지도 없었지만 선수 기용도 개그였죠. 김희걸은 어제 등판해서 볼질하며 사사구만 두개 헌납하고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강판되었으며 오늘도 나와서 던지는거보니까 구위 안습이었는데 이건 불펜에서 몸풀때 선수 몸상태도 체크 안한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이종환 대타기용은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마운드에 정대현이 있는데 거기서 옆구리 상대로 8타수 1안타의 암울한 기록을 가진 선수의 대타 기용은 좌우병의 극치를 보여줬다고나 할까요.

작년 우승 못했으면 지금이 퇴출 타이밍이죠. 조갈량은 커녕 지금 하는 수준으로 봐서는 마속급도 힘들죠.
적울린 네마리
10/07/01 02:20
수정 아이콘
남미 용병들에 대해 비시즌때 타리그출전에 대한 금지나 일정부분 제한을 두는 제도가 필요할 듯 합니다.
가르시아선수나 로페즈나 윈터리그에 꼬박꼬박 참여하는 것이 정작 중요한 페넌트레이스때는 페이스가 늦게 올라오든가
구위가 점점 떨어지는 요인이 되는 것 같네요.
돈이 문제라지만 ... 재계약할 정도라면 그정도 옵션은 걸어두는게 좋을 듯 합니다.
AntiqueStyle
10/07/01 02:34
수정 아이콘
눈물의 한화전 끝나고 기아스크전 봤습니다.
스크가 왜 후덜덜한 최강팀인지 8회, 9회 보면서 충분히 느껴지더군요.
정말 1승이 절박한 팀처럼 독하게 하더군요. 타자들의 끈기, 인해전술 투수기용, 야신의 매의 눈빛.. 흐미

그에 비해 기아는... 정말 안되는 팀의 전형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딱 8회,9회 연장이닝으로만 충분히 보여줬죠. 실책, 삼진, 병살, 늦은 투수교체, 밀어내기 후 싹쓸이 안타, 덕아웃 난장, 등..
타팀 겜 잘 안보는데 몇이닝 보니 그팀 현재 전력을 그대로 보는것 같았습니다.
휴.. 꼴찌팀 팬으로서 동병상련이지만 정말 조뱀의 무언가 큰 분위기 반전을 위한 결단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당장 몇승이 아니라 좀더 멀리보고 말이지요.
밀로세비치
10/07/01 04:02
수정 아이콘
해태시절부터 팬이였지만... 어느순간부터 기아 야구는 그냥 짜증이 나더군요... 할만하면 번트에 할만하면 병살 ....

투수들 때문에 그럭저럭 봐왔는데... 진짜 올시즌은 못봐줄 정도입니다...

선발진이 아무리 잘하면 뭘합니까... 어차피 박빙상황에서 손영민 나오면 지는데...

김희걸이란 녀석은 진짜 왜 쓰는지 모를정도 입니다...

이쯤되면 감독에게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자꾸 자꾸 악수를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윤석민 자해(?) 한 날에도 사실 목욕탕에서 어르신들과 야구보면서 엄청나게 짜증냈습니다.. 무슨 투수운용이 저러냐고..

손영민 나오자마자 "아오 졌네" 하는 목소리도 나왔죠.. 구원진들이 너무합니다 완전 새가슴들입니다... 밀어내기는 정말 볼수가 없을 정도네요...

오죽했으면 윤석민이 그랬을까요... 벌써 몇승째입니까... 기아 감독이나 구원진들 반성의 모습이 전혀 나오고 있질 않습니다..

최악입니다 그리고 야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근성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타격감 잡아가는 야수들에게 자꾸 번트 사인 좋지 않아보입니다.. 타격감이 올라오다가도 ... 번트 한번에 ...흠..

어찌되었든 야구는 오래 봐왔지만 축구를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다지 열받지는 않지만... 가끔 보이는 경기력에

진짜 짜증납니다... 감독부터 갈았으면 좋겠네요
DeadOrUndead
10/07/01 07:07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상황까지오면 벤치에서 완전히 개입해서 선두타자 출루 > 번트 이런식으로 어떻게든 선취점을 뽑고 투수에게 안정감 주면서

게임을 이끌어가야될 것 같은데 말이죠.

선수들 문제도 있지만 이런 상황이면 벤치에서 뭐라도 나와야될텐데 이런식이면 아시안게임도 걱정이 되네요.
The HUSE
10/07/01 08:06
수정 아이콘
올시즌 야구는 접어야 할까요? ㅠㅠ
장스나도 가고,
종범신도 슬슬 은퇴를 고려해야 할 경기력이고,
나로또는 여전히 로또 스윙...

어제 로페즈 선수 보고는 할 말을 잊었습니다.
어제 일에 대해 아무 징계가 없다면 진짜 화 낼 겁니다. ㅡㅡ^

아, 그리고 불펜진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보여지는 성적 (방어율이나 WHIP, 삼진율 등등) 은 완전 막장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기아 경기를 봤는데, 접전 상황에서는 너도나도 새가슴입니다.
손영민 선수야 말 할 것도 없고, 곽정철, 김희걸 선수도 그 좋은 구위들로 볼넷만 남발합니다.
물론 타자들이 힘내서 조금 여유있게 경기할 수 있는 상황을 못 만들어주는건 사실이지만,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블론이 도대체 몇개입니까? 그 중에 반만 살렸어도...

아무튼 올스타전까지는 분위기 반전의 카드가 안 보입니다.
석민 어륀이 돌아오고, 김상현 선수도 돌아오는 하반기부터 분위기 반전을 노려봐야 겠습니다.
기아야,
너땜에 하루하루가 참 힘들다. ㅠㅠ
학교빡세
10/07/01 08:15
수정 아이콘
최근 기아 보면 안타깝습니다. 디펜딩챔피언이 어쩌다가......
라고 말하지만 사실 남걱정할 처지는 아닌 한화팬입니다.......-_-;
나두미키
10/07/01 08:16
수정 아이콘
이미 올해 기아 야구는 포기했습니다....
요 며칠간은 집에 일찍 들어와도 책을 보지. 기아 야구를 틀어 놓지는 않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우승 이라는 업적 뒤에 논공행상이 제대로 되고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동기부여를 해줄 때 그 이후 연도에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아는 그렇게 하지 못했죠.. '수치'와 '합리성'이라는 '말만 되는' 논리로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연봉협상에서 잡음이 나오고 상처를 주었습니다. 장스나 라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이재주 같은 아직 괜찮은 선수 역시 쓰레기 취급하고 버렸죠.. (네 팬심 맞습니다)
영입을 통한 선수 보강 역시 사실상 없습니다.

이상한 투수교체 타이밍으로 볼펜진의 힘을 너무나 빨리 소모시켰고, 그로 인해서 선발투수들이 자신의 '뒤'를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우승을 해도 개인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연봉이 깍인 다는 것을 이미 확인한 선수들. .특히 용병선수들은 성적에 조바심을 내게 되었고
결국.... 선발투수인 로페즈 조차 0.5 승을 위해 세이브 까지 노리게 되었죠..

기아..올해는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내년 역시 포기 하고 싶지는 않군요
그리고 다시 기아를 버리고 해태를 찾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좀 기아 야구단 전체가 정신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루크레티아
10/07/01 09:04
수정 아이콘
의자왕 로페즈의 승리를 지킬 삼천 불펜을 대령해야죠.(삼천 치어리더가 더 나을지도?)
10/07/01 09:39
수정 아이콘
흠... 로페즈 선수를 보면 사도스키 선수가 떠오릅니다. 솔직히 사도스키도 시즌 초에 잘 던져놓고도 야수 에러 때문에 경기 그릇친 적도 있고, 승리투수 요건 갖춰놓고 내려왔는데도 불펜들이 방화해서 승을 날려버린 적도 있어요. 물론 한때는 사도스키 자체가 문제였죠. 근데 사도스키는 누구 탓도 하지 않더군요. '그냥 야구가 그런 거다'라는 생각이랄까요. 자기가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 승리투수 요건이 되는 건 '팀에게 이길 기회를 주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자기는 그냥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에 좀 더 다가가도록 열심히 던질 뿐이라는 말이지요. 물론 자기가 잘해놓은 거 다른 사람이 망가뜨리면 화가 나지요. 그렇지만 '팀'이잖아요. 야구는 '팀 스포츠'입니다. 누구 탓이 아니라 그 일원들이 만들어내는 하나하나가 모아서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물론 그날의 승부처라는 게 있고, 어떤 결정적 플레이로 인해 승부가 갈리긴 해도 그건 모두가 책임져야 할 일이지 어떤 한 사람이 책임져야 할 일은 아니잖아요. 로페즈 선수의 현재 태도는 분명 과한 점이 있습니다.

사실 장성호 선수는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되고(어쨌거나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장성호 선수와 조범현 감독님 사이의 이야기는 매우 많이 떠돌았으니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로페즈 같은 선수는 남아 있고... 뭐랄까, 조금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긴 해요. 팀 내 프랜차이즈 선수는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팀으로 가게 되었는데, 어차피 잘 던지라고 데리고 온 용병 투수는 올해 별로 좋지는 않으면서 온갖 신경질은 다 내고 있는데 데리고 있고... 그냥 뭔가 어색하다란 느낌이 듭니다.

어쨌거나 현 상황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 쇄신이라는 게 필요하긴 한 것 같네요. 기사에서는 그젯밤 기아 코칭 스태프들 모여서 결의를 다졌다는데 그 기사 나온 날에도 이런 결과라니... 뭐 하긴 하루 만에 모든 게 바뀔 수는 없겠죠.
(근데 롯데도 불펜진들 장난 아니고요, 저희는 2002년에 16연패도 했다던데요...?ㅠ_ㅠ)
10/07/01 09:49
수정 아이콘
투수에게 마인드라는 건 중요한 문제이고 팀분위기라는 것도 중요하죠.
타팀이랑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보기는 좋지 않더군요. 이유야 있겠지만 ...
그림자군
10/07/01 10:31
수정 아이콘
지더라도 팀 분위기가 무너질정도는 아니어야 하는데
자꾸 의자 날아다닌다, 에이스 자해다... 팬들이 보기가 민망한 소식만 들리고...

올해는 접을까 생각중입니다. 대체 뭐하자는 겁니까. 디펜딩 챔피언 맞는지...

솔직히 올해 기아 야구는 접으면 그만이라지만
조범현 가지고 아시안게임 어떻게 치를지가 더 걱정입니다.
작년부터 이상한 투수교체 타이밍으로 말 많이 들었었는데
그나마 작년은 우승에다 김상현 로또가 터지면서 막았지만
올해 팀 돌아가는 거보면 솔직히 작년 팬들이 뭐라 그런게 감독 탓 아주 없다고 못하겠고...
자기 팀 이렇게 만든 감독이 국대 감독이 된다는 것도 우습고...

이만하면 야신이 국대 맡으시는게 순리 같은데...
진지한겜블러
10/07/01 12:13
수정 아이콘
오랜 타이거즈 팬으로서.... 그냥 한숨만..

전 "김성한"전 감독이 그립네요..

타이거즈는 타이거즈답게 분위기 잡아야 하는데...
10/07/01 14:43
수정 아이콘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도 나지완에게 MVP를 뺏겼(?)던 것 때문에
어짜피 난 여기서 성적만이 중요시 되는 용병일 뿐이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게 된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실제 작년 로페즈의 마인드는 어땠나요?
세미기픈
10/07/01 14:51
수정 아이콘
로페즈와 카페얀 트레이드는 안될까요? ^^

기아입장에선 로페즈가 아깝긴 하지만 팀융화에 문제가 있으니 실력적인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해볼만 할것이고
한화입장에선 로페즈는 매력적인 카드죠. 물론 한화에서도 그성질 버리진 못하겠지만 계속 그러면 용병교체카드가 있으니...
10/07/01 15:14
수정 아이콘
그냥 올 시즌 포기해도 좋으니 깔끔하게 전 구단 상대 3연패 = 21연패 기록이나 세우고 정신 번뜩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아하하- [먼산]
벤카슬러
10/07/01 17:39
수정 아이콘
월드컵 때문에 야구에 신경 안썼는데... 뭔 폭탄을 맞은건지...
Courage[GG]
10/07/01 18:10
수정 아이콘
전에도 말했지만, 로페즈는 퇴출시켜야합니다.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가 문제입니다.
지금 10연승을 할지어도 마인드가 안된 용병은 퇴출시켜야 마땅합니다. 뭐 유동훈선수는 얻어맞고 싶어서 얻어맞은거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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