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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22 23:05:38
Name Kaestro
Link #1 https://kaestro.github.io/%EC%8B%A0%EB%B3%80%EC%9E%A1%EA%B8%B0/2025/09/22/15kg-%EA%B0%90%EB%9F%89%ED%95%98%EA%B3%A0-10km-%EB%8B%AC%EB%A6%AC%EA%B8%B0-%EC%99%84%EC%A3%BC%ED%95%98%EA%B8%B0%EA%B9%8C%EC%A7
Subject [일반] 15kg 감량하고 10km 달리기 완주하기까지
[계기]

몸무게 90kg 이상, 키 약 168~9cm, 나이 32세, 출퇴근 시간 하루 왕복 3시간, 프로그래머라는 이름의 화이트칼라 직종으로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 약 8시간 이상, 저녁은 피곤하다고 대충 집에 와서 라면 혹은 냉동 볶음밥을 덥혀 먹고 가끔 사치를 부린다 싶으면 냉동 만두, 스팸, 캔참치 등을 곁들여 먹던 것이 대충 제 4~5월달 쯔음의 모습으로 기억합니다.

그러고 살아도 사실 만족하고 있던 지점은 있었지만, 다른 것보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너무 죽을 것 같이 피곤하고 밥만 먹으면 쓰러질 것 같이 잠이 몰려오는 것이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변화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가장 작은 것부터 바꿔보려고 결심했습니다. 마침 그 때가 위고비가 국내에 도입이 되기 시작하는 시점이었고 저도 가격을 대충 살펴봤는데, 아마 한 달에 수십만원은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럴 돈이면 그냥 몸에 좋은 음식을 사먹는게 나은 것 아니야? 그래서 그냥 저녁으로 샐러드를 인터넷에 검색해 제일 위에 나오는 곳에서 배달시켜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모든 변화의 시작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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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은 맞는 것 같으니 속도를 올려봤습니다]

나는 충분히 건강해지고 있는가? 솔직히 제가 인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건강해지고 있는지는 잘 체감할 수 없었습니다. 집에 오면 죽을 것 같이 피곤한건 똑같았어요. 다만 제 만성적인 식곤증 및 끼니때를 잠깐만 넘겨도 위가 쥐어짜지는 듯한 고통이 느껴지는 것은 개선되고 있다고 느꼈어요. 사실 이건 이번 직장이 아니라 전직장에서 사수분께서 점심을 샐러드와 그릭 요거트를 먹으러 가는 것을 따라 다니면서도 한 번 경험했던 효능이었고, 제 식습관 때문에 아마도 혈당 조절 능력에 문제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 중 하나기도 했죠.

해당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과 별개로 체중이 수치상으로도 빠른 속도로 빠지기도 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납니다만 2주도 안돼어서 3키로 이상이 빠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저는 딱히 고통스럽거나 괴롭지도 않았고, 빠른 감량이 이루어지면 보기 안좋게 감량이 된다는 걱정도 없이 뱃살이 먼저 빠지고 있었습니다. 아 그렇다면 방향성은 맞는 것 같으니 속도를 올려보자. 그래서 점심도 포케를 먹는 것으로 식단을 바꿨습니다. 운 좋게도 지금 직장은 점심값 주니까 알아서 먹으라는 곳이고 저는 똑같은거 먹어도 잘 안 물리는데다 혼밥하는 것도 신경 안쓰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리고 한달에서 두 달만에 몸무게가 대충 10키로가 빠졌습니다. 정확하게는 측정 안해서 잘 모르겠네요. 다만 물이 빠져서 그렇다거나 얼굴의 볼살 등이 빠지고 그러지 않고 뱃살 위주로 빠진 것이 눈에 확연히 보였고, 식습관 개선도 엄청나게 많이 됐습니다. 소위 말하는 체질이 개선되기 시작한 모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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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기가 왔고 방법을 바꿀 필요가 생겨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이후부터 단순히 식단을 통한 체중 감량 및 체질 개선에 한계가 두 달 정도 지나자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빡빡한 식단을 유지했다면 더 체중 감량을 봤을 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한 것은 일상 식단을 변경만 했을 뿐, 오히려 사람을 더 많이 만나고 다니고 사람을 만나면 일반식을 하는 것을 굳이 포기하지는 않았거든요. 지금도 그 부분은 술을 예전보다 엄청 많이 줄였단 것을 제외하면 동일합니다. 어제도 굽네 치킨 먹었고, 2주전에는 파파존스 피자 친구랑 둘이서 라지 두 판 먹었습니다. 파파존스 마이쩡.

저는 괴롭다 싶은 수준까지 다이어트를 해서 최적의 몸을 만드는 것은 지속 불가능하다 생각했고, 지금 정도가 식단에서는 제가 유지 가능한 상한선에 가깝다 느꼈기 때문에 다른 변화를 추구했습니다. 그리고 흔히 많이들 하듯 운동을 할까에 눈을 돌렸는데 그러면 제 선택은 오로지 달리기 밖에 없었습니다.

왜 달리기 밖에 없었느냐구요? 왜 달리기를 선택하느냐에는 과학적으로 이것이 뇌가 진정으로 휴식을 하고 창의력이 생겨나고 뭐 이런저런 좋은 수식어가 많고 그것도 물론 선택한 이유 중에 포함이 됩니다. 하지만 더 큰 것은 제가 항상 강조하고 다니는 달리기가 정말 가성비가 좋다는 것입니다. 헬스장을 다녀오는 데에 30분이 걸린다면 달리기는 집에서 출발해서 돌아올때까지 30분을 움직였으면 그날치 운동이 끝입니다. 그냥 제가 하고 싶으면 하면 되고, 딱히 날씨를 탈 일도 없고, 신발이랑 두 다리만 있으면 되죠. 운 좋게 집 근처 조그만 공원에 트랙도 350m 짜리가 있어 해당 바퀴 수를 세는 것으로 그 날 주행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달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욕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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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10km 달리기 대회를 나가자.]

저는 사실 어릴 때는 달리기를 굉장히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100, 200m 육상 시 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한 적도 있었고 체육대회때 계주 단골 주자였습니다. 학원을 다니고 게임하며 오타쿠 생활에 진입한 중학생이 되며 키도 안 크고 운동 능력도 상실하기 시작하면서 그런 시절은 끝나긴 했지만, 나름 군에 있을 때도 적당히 관리하면서 괜찮은 수준의 운동능력은 갖췄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10키로를 뺀 시점에서도 키빼몸 80이 넘는 bmi 32가량의 고도 비만 직전이었지만 사실 제 근력 자체나 주력은 꽤 나쁘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비록 2km 뛰고 나면 쓰러질 것 같았지만, 몸 관리를 아예 안 하던 사람이 2km를 뛸 수 있단 것 자체가 나름 괜찮은 능력이라고 저는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몸무게도 차근차근 빼나가고 천천히 비거리를 늘려가며 어느덧 약 3 ~ 4km 정도 달릴 수 있게 됐을 즈음에 이런 페이스를 지속해나가려면 명확한 목표가 하나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마침 제가 다니는 커뮤니티에는 달리기와 관련한 정보를 알려주시는 분들이 워낙에 많았기 때문에 달리기 대회를 신청하게 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4km는 달릴 수 있게 됐으니 5km를 신청하기는 그렇고 조금 높게 잡아서 10km 대회를 10월에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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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나는 너무나도 늙었구나]

그러다가 처음으로 헬스장에서 제대로 기록을 측정하면서 달리기를 했고 아마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15분 정도 동안 2km를 뛰는 데 성공했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훌륭한 것 아니야?라는 생각에 군대 체력 검정 기준을 확인했습니다. 3.2km 최소 15:54, 심지어 저는 스물 한 살 때 90점 기준에 얼추 근접했던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13:42초 근처를 목표로 두고 달리기를 했을겁니다. 그 수치를 보니까 뒤통수를 한 대 후려맞은 것 같더군요. 내가 지난 10년간 생각보다 몸관리를 엉망진창으로 해서 급격하게 늙어버렸구나.

사실 전역한 직후에 학부 졸업하기 때에 엉망진창인 성적을 복구하겠다고 조바심에 빠져 늦게 자고 공부하는 것을 성실한 것이라 믿으며, 스트레스를 맥주와 과자 그리고 인방으로 채우며 결국 번아웃과 우울증에 크게 빠졌던 적을 경험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까지의 망가졌던 몸은 어느 정도는 그 후유증이 무려 10년 가까이를 계속된 제게 깊게 남았던 상처라고 할 수 있겠죠. 상처는 알아서 낫는 경우도 있지만, 신체가 자동으로 수복할 수 없는 정도까지의 흔적이 남았다면 결국 스스로 일어나 재활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뭐 별 수 있나요, 뛰다보면 좋아지겠지. 그래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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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도 뛰고, 저녁에도 뛰고, 대충 뛰었습니다.]

저는 귀찮은걸 진짜 싫어합니다. 미드 풋, 포어풋, 리어풋, 존2, 케이던스, 일주일에 10%씩, 입문화, 스마트 워치 등등. 달리기를 한다고 하면 뭐 이리 알아야되는게 많은지 모르겠더군요. 내가 뭐 달리기로 밥먹고 살 선수 하겠단 것도 아닌데 저걸 다 알아야되는 건가, 난 그냥 뛰고싶은건데. 그리고 전 달리는 게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 정신적인 휴게 시간 확보기 때문에 달리기 할 때에 가능한 절대로 전자기기를 몸에 부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뭐 그냥 대충 뛰었습니다. 뛰다가 무릎 아프면 살살 뛰든지 걷거나 일찍 종료하고, 몸 괜찮으면 열심히 뛰고, 어제보다 컨디션 좋은거 같으니까 한바퀴 더 뛰고, 컨디션 안좋으면 한바퀴 덜 뛰었습니다.

달리기는 분명 효과가 진짜 좋았습니다. 다른 것보다 스트레스가 확 감소하고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는 것이 체감이 됐습니다. 문제는 그러니까 오전에 근무하고 나서 점심먹고 나서가 너무 찌뿌둥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복지로 체육활동 비용을 지원해줍니다. 그래서 점심먹기 전에 15분 뛰고 씻고 밥먹었습니다. 뛰고 밥먹으러 가니까 사람들 밥먹는 시간이랑도 안 겹쳐서 빨리 먹고 좋더군요. 얼추 대회 앞두고 한 4주 남긴 시점에도 5km 밖에 안 뛰어봤을 때 일주일에 400미터 정도씩 약 10%씩 더뛰면 대충 되려나?하고 있을 때 같이 대회 나가기로 한 형한테 잔소리 들었습니다. 헛소리하지 말고 일주일에 1키로씩 더 뛰라고. 그리고 일주일에 2키로씩 더 뛰었고 2주 전에 8키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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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다 해야할지 나쁘다 해야할 지 꽤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어찌보면 운이 좋다 해야할 것이 귀찮다고 몸도 제대로 안 풀고 배우지도 않고 대충 뛰던 놈이 대회 나가기 일주일 전에 가서야 처음으로 다친 것은 운이 좋았다고 해야할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다친게 달리기 하던 게 아니라 집에서 케틀벨 스윙 해보겠다고 아주 혼자 부르스를 추다가 다친거란게 좀 웃기긴 하지만요. 꽤나 큰 허리 부상, 제대로 앉아있기도 힘들어 근무 시간을 대부분 서서 보내야 할 정도였기 때문에 당연히 달리기는 불가능했습니다. 그 와중에 아… 다음주에 대회 나가야되는데? 라는 생각 밖에 머리에 안 들긴 하더군요.

일주일 안에 내 몸은 충분히 회복하는 데에 성공하고 완주할 수 있을까? 분명 평소에 연습하던 만큼 뛸 수 있는 컨디션이 나올 수 있다면 목표로 한 완주를 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아닐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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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이게 좋은건가, 컨디션은 이게 좋은건가]

9월 20일 대회를 앞둔 19일 저녁은 비가 아주 그냥 퍼부어댔습니다. 이거 뭐 내일 대회 개최는 하겠냐? 싶을 정도로 쏟아졌습니다. 제 허리는 솔직히 제 상태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좋아지고 있던 컨디션도 근 일주일이 최근 수개월 중 최악이었습니다. 당일 잠도 거의 12시에 돼 들은 뒤 새벽 4시엔가 깨서 잠이 안 와 실크송을(실크송 참 갓겜입니다) 한시간 정도 플레이한 뒤 다시 한 시간 반정도 취침을 취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당일날 새벽까지도 퍼붓던 비는 슬슬 그치고 있었고 허리도 앉을 때 자세는 불편한 지점이 분명 있었지만 전날 이리저리 움직여봤을 때 행동에 지장은 없을 정도라 생각할 정도는 됐습니다. 솔직히 이정도로 준비한것 아니었으면 포기했을텐데 이번 대회를 포기하는 건 너무 억울하고 분했어요. 뛰다가 안된다 싶으면 포기하더라도 출발은 해야겠단 심정으로 대회장을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대단치는 못할 수 있겠습니다만, 제 인생 처음으로 10km를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

[아직 건강해지려면 멀었겠지만 이제 시작이란 마음으로]

좀 많이 뚱뚱했던 시점에서 시작해 이제 좀 덜 뚱뚱하고 덜 아픈 몸은 됐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건강하다 말할 수 있는 지점까지 가려면 남은 길이 많으니 이제 출발선에 섰다는 마음 가짐으로 있으려 합니다. 남들이 봤을땐 그래봤자 아직도 뱃살 나온 30대 초반 겜돌이 오타쿠 아저씨니까요. 그리고 스무살때보다 열살이나 더 먹었으니 뭐라도 그때보다 잘하는게 하나쯤은 있어도 좋지 않겠습니까. 그때는 대충 남이 시키는 만큼 얼마 안 하고 나온 결과가 그정도였으니 지금은 자발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다면 최소한 그 시절보다 달리기 하나만큼은 이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작은 소망을 품고 런닝 머신과 트랙을 뜁니다. 비록 오늘 런닝머신 결과는 15분동안 2.3km라는 최대기록 2.7km에서 오히려퇴보한 결과긴 했습니다. 트랙도 4km 뛰고 나니까 무릎 아파서 그만 뛰어야될 것 같아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10km를 완주했으니 다음은 하프라는 생각으로 어쩌다보니 원래 계획이었던 내년 상반기가 아니라 올 11월 30일 스포츠 서울 하프마라톤을 참가합니다. 이번에도 완주하는 데 성공해서 인생에 메달 하나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내일도, 모레도 대충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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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2 23:27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저도 5년 전에 10키로 달리고 쭉 쉬다가 다시 10키로부터 뛰어보려 합니다. 다치지 말고 꾸준히 운동하시길 바랄게요. 다음에는 하프도 같이 도전해 보시게요. 화이팅입니다!
파다완
25/09/22 23:3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항상 몸조심 하시고 다음에도 메달 따시길 바랍니다.
다크드래곤
25/09/22 23:5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작년부터 허리디스크가 완화되면서 15키로 감량했는데 저와 다이어트 철학이 비슷하셔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조랑말
25/09/22 23:58
수정 아이콘
추천 눌렀어요!

식단은 저보다도 대단합니다. 저랑 식성은 비슷한데 절제력이 넘사벽이네요. 파파존스 맛있죠.

'메달값이 아깝다' 라고 느낄 때까지는 다 같이 뛰면서 뽕 느꺄보는거 추천드립니다. 혹여나 슬슬 돈이 아까워진다면, 10km 정도는 루틴하게 뛰시고 하프에 도전해보세요. 10km 1시간 초반대로 들어오실 체력이면 이미 하프도 리타이어는 안 당할겁니다. 2시간 30분 걸리면 어때요? 하프마라톤 완주인데
25/09/23 00:00
수정 아이콘
아직 나이도 젊으시고, 예전에 잘뛰셨으니 꾸준히 하면 금방 복구(?)하실겁니다!
저도 올 여름부터 러닝시작해서 며칠전에 첫 10키로 달성(40대들어서 처음)했었다보니,
공감도 되고 재밌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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