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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20 16:05
보수는 안망합니다. 미국 극우 레드넥이 그렇듯, 일본의 넷우익이 그렇듯, 요즘 우리나라에도 나타나고 있는 증상이지만, 옛날의 그 콘크리트 지지층이 아니라 그냥 무조건적으로 극우성행을 지지하는 비율이 10~20%는 나타나는 것 같아요.
보수세력이 망할꺼면 진작 망했어야죠. 세번연속 대통령이 구속되고 두번연속 탄핵됫는데, 앞으로 다섯번이든 열번이든 구속되고 탄핵되도 보수가 망할일은 없을겁니다.
+ 25/09/20 16:19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219116.html
기사의 논조에는 부분 동의하고, 데이터만 보자면 극우는 전체 유권자의 14.3%라고 나와있네요 생각하시는 정도가 맞는듯해요.
+ 25/09/20 16:12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중 뒤에서 최상위권인 계엄 내란을 때렸는데도 41퍼센트를 받았는데 이게 망한게 맞는지.. 독재자의 신민이 되길 원하는 DNA가 도처에 널려있는데 당장 다음 총선 때 민주당이 대패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 25/09/20 16:18
(수정됨) 민주주의 국가에서 독재자를 좋아하니까 저 집단은 민주적인 절차적 절차를 경시하는 태생적 문제를 안고 있을 수밖에 없어서 어떤 몇명의 문제가 아니라 근원적인 전반적인 문제가 내재되었다고 봅니다.
+ 25/09/20 16:20
사고친 이가 아니라 사고친 사람을 아몰랑 지지한 보수 유권자들을 원망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문재인 등에 칼 꼽고 민주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든 [자칭 검찰개혁의 적임자 윤석열]을 용병으로 데려가고, 대선 후보로 만든 다음에,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들어준 분들을 원망해야 맞습니다.
이건 마치 민주당이 이준석을 데려다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추대하고, 이에 지지자들이 열광하는 꼴인데 누굴 탓하겠습니까.
+ 25/09/20 16:22
저는 지지난 대선경선 때 홍준표를 지지해봐서
그 원망의 감정을 이미 가지고 있고 그 때 진짜 제대로 꼬여서 이지경을 가속화 했단 생각을 합니다. 저렇게 입당시킨 당원들이 당을 초토화 시켜버렸고 역시나 원망스럽습니다.
+ 25/09/20 16:33
[나는 사실 홍준표를 밀었다]고 커밍아웃하던 분들 대부분이 윤석열을 비판하며 국정을 바로 잡는 데에 에너지를 쏟는 대신에 [전현직 진보 정치인들의 내로남불 찾기]에 더 열을 올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국힘에서 축출당한 이준석과 그 지지자들조차도 그랬습니다.
보수를 초토화시킨 건 지지자들 본인이라는 생각합니다.
+ 25/09/20 16:37
내부는 이미 단도리 되어 답이 없으니 외부의 적을 더 신경쓴 경향성이 더 크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윤석열 패거리들의 악행이 가장 싫습니다.
+ 25/09/20 16:37
(수정됨) 예시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A의 악행을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시는 분에게 다음의 선택지가 있는데 무얼 선택하시겠습니까? 1. A의 만행을 특검을 통해 척결하겠다. 2. A는 선한 의도를 가졌던 것 뿐이다 3. 1번 후보의 아들은 여성혐오자다. 아마 한국 정치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에게 물어보면 1번을 찍을 것입니다. 그런데 짭뇨띠님을 포함한 대다수의 보수 유권자는 1번을 찍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의 악행이 싫은 것들 중 하나일 수는 있으나 가장 싫은 건 아니라는 의미겠지요.
+ 25/09/20 16:41
그런 말이 나올 것같아서 위에 댓글로 국내 최전문가의 분석데이터를 제시하였는데도
41퍼나 찍어준 모두를 극우로 칭하시는 이분법에 비슷한 이분법 논리인 민주당 찍으면 다 친북 빨갱이냐? 라는 예시를 들어드린겁니다. 민주당 찍으신 분들 친북도 있고 페미도 있고 골수 지지자 외에도 반보수, 반윤, 반이준석 다 있잖습니까. 이토록 잡탕인데 41%에는 반이재명인 연성보수가 없겠습니까? 이런 분석은 대선후의 조사에도 꽤 나온 것 같은데 한국 극우 41% 덜덜 이러시면 곤란하죠.
+ 25/09/20 16:44
네...보수는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게 맞네요.
진보에서는 정동영이 대선에 나가 20%대 지지를 받고, 전라도에서 국민의당이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유권자들의 단호한 회초리만이 보수를 바꿀 수 있는데 정말 여전하네요.
+ 25/09/20 16:49
그렇긴해요
단호한 회초리 들 사람 비율이 얼마나 될런지, 그리고 당이 저렇게 이상한 세력들에게 다 먹히고, 그들이 당원투표로 짠물화를 공고히 해버린터라 답이 없습니다. 말씀대로 극우 14퍼 제외한 나머지 약 25%의 연성 유권자들이 저 꼴을 가만히 안두고 그냥 확 보수진영 버리고 역투표를 해버렸다면? 다르긴 달랐겠네요.
+ 25/09/20 16:47
마치 민주화 직후 노태우를 찍은 거 같은 참담합니다. 군사반란이 얼마나 중대한 범죄인지 깨닫지 못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거에요.
+ 25/09/20 16:52
이부분은 왜 양측에 표를 준 사람들낄 감수성이 다를까 생각해 봤는데
이미 민주화는 공고하고, 계엄은 민주의식이 자리잡힌 사람들(당시 출동한 군인 포함, 시민들)이 유야무야 만들어 줘버렸고 윤석열의 계엄 삽질은 윤석열과 그 무리들의 돌발행동이다, 쟤들의 문제지 전체의 문제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 봅니다. 안그럼 설명이 안됩니다.
+ 25/09/20 16:15
보수가 망한다구요?
[민주당만 아니라면 계엄정도는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보수 유권자가 얼마나 많은지 지난 대선 때 확인했습니다. 보수는 언제나 최소 100석은 확보합니다.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 25/09/20 16:16
민주당이 보수색채를 띄면서 기독가족당, 여성진보당, 남성극우당의 다당구조로 갈것같습니다. 국힘은 소멸하는거죠.
민주당의 보수세는 이재명 정권에 접어들며 기존의 진보성향에 머물러있기보다 보수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는 방향을 얘기하기도 했고요. 이번 상법개정에서는 진보적 성향이, 세법개정에서는 보수적 성향으로 향하는게 상징적이라 보입니다. 한국기독교의 뿌리는 아주 깊어서 (유사기독교 포함) 이번 내란과 윤석열 정권에 연루된 이들의 처벌만으로는 일소되지 않을테고 미국식 MAGA의 가족주의,전통적 남성과 여성의 역할로의 회귀와 비슷하게 자리잡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의 남녀갈등은 여성정당과 남성정당으로 좀더 표면화 될것으로 보이고 민주당이라는 정치적 합의체, 기독당이라는 가족적 합의체 어느쪽에도 속하고 싶지 않은 1인생존 계층이 이에 속하게 될것같고요. 그 주구는 현재의 진보당vs개혁신당을 모태로 할듯합니다. 거대양당의 종식과 다당제의..완성이네요
+ 25/09/20 16:21
통일이 되기 전 까지는 반공보수 세력이 망하는 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민주당 = 공산당 이라는 공식에 보수세력이 집착하는 이유죠.
그리고 중간에도 언급하셨듯이 노무현은 현 진보세력의 상징같은 존재라서, 일베 등이 노무현을 웃음거리로 만들려고 그렇게 노력하는 거고요. 이 두 축이 앞으로도 보수세력의 원동력이 될 거라 봅니다.
+ 25/09/20 16:24
통일이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북한팔이가 안 먹히니까 중국팔이로 넘어가는 거 같아서요. 북한이 사라져도 위에 중국, 러시아가 있는한 반공보수(?) 세력은 어느정도 %는 유지하겠죠.
+ 25/09/20 16:26
진성 NL인 통진당 해산으로 [안보보수]가 힘 많이 빠졌다고 봅니다.
빨갱이타령이 요새 잘 안먹히고 멕아리가 없어요. 일베의 폭망 이후로 노무현 조롱은 잠잠해지고 연달이 이상한 대통령을 겪다보니 역시 노무현은 대통령 깜이었다가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 25/09/20 16:23
대선 41% 보고 희망을 버렸습니다.
윤석열이 내란죄로 사형당해도, 고령층이 흙과 단일화해도 중국 혐오와 민주당 혐오 등으로 육성된 20대 신 보수세력이 올라올 겁니다.
+ 25/09/20 16:29
계엄직후의 이번대선이라 41%지 총선과 다르게 대선은 51대 49 싸움을 할 가능성이 크다 봅니다.
왜냐면 그 때가 되면 그 계엄은 계엄이고 그사람은 감옥가서 처벌 되었고 라는 마음이 확실히 싹 튼 후니까요 그렇게 당선된 사람이 국힘의 윤석열이었죠. 탄핵직후의 홍준표는 물을 먹었으나 그 다음에는 반반싸움갑니다.
+ 25/09/20 16:33
하지만 또 이거 의회 권력도 막강한터라
여기서 반반 싸움 못하리라 생각해 보수 가망 없다 봅니다. 큰 덩어리 싸움인 대선 지선은 용케 비벼도 총선은 글쎄요. 노답이네요. 저 죽을 때까지 영구히 의회 권력 내줄듯해요.
+ 25/09/20 16:38
기준이 달랐군요. 저는 대통령, 의회 다 먹을 정도는 되어야 폼 돌아온거고 그게 안되면 또 윤석열 꼴 내버리는 대통령 나오겠다 싶거든요. 그걸 망한걸로 보고 있습니다.
+ 25/09/20 16:33
본문의 "망했다"의 기준은 바로 다음 정권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망하는 걸로 보시는 거였군요?
다음 대선에서 51:49 싸움을 하게 된다면 그건 망한게 아니라 오히려 흥한거죠.
+ 25/09/20 16:35
지금이 보수의 피크가 막 지난 시기죠
그래서 내란을 일으켜도 41%나 받은겁니다. 앞으로는 기울기가 가속되고 민주당이 내란실패나 IMF수준의 실수를 하지않는한 앞으로 국민의힘이 지금 이상의 힘을 얻긴 힘들겁니다. 이준석을 싫어하지만 보수쪽에서 방식의 문제점은 있지만 이 상황을 해결하려 했던점은 인정하는 부분이죠.
+ 25/09/20 16:41
지금 개혁보수 젊은보수 하는 인물들도 말하는거나 잠깐 번지르르하지 실제 정책제안-수행력 뜯어보면 재앙이에요. 지난 대선때 정책집도 제대로 못 내놓질 않나, 총선때 자기들이 주장했던걸 포퓰리즘이라고 대선때 들고 기어들어오질 않나, 그저 선동과 협잡에만 눈 돌아가서 생산적 이야기는 하나도 못하고 자기들 밑바닥 다 드러내고 공중파 토론회에서 대형사고까지 치고도 뻔뻔하게 잘했다고 주장하질 않나
차라리 극우화된 보수들이 나을 정도입니다. 재앙이에요. 이러다 보니 실력 있는 인물들이 자기 신념에도 불구하고 기존 보수와 거리 두거나, 아예 잡아먹히거나 악순환이 반복되는 중이고. 해외 극우들한테 돈 퍼줘가면서 나라 망하라고 고사지내고, 진짜 대 재앙입니다. 심지어는 보수주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건전정책으로 어필해야 할 인물들까지 잡아먹혀서 깃발부대 선봉에 서고 나팔불고 다니고 있으니 앞이 안 보입니다.
+ 25/09/20 16:46
정당해산심판이 대전환에 필수불가결 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존 범보수 세력 뿐만 아니라 중도, 진보, 심지어 극좌를 포함한 나라 전체를 봐도 지금 보수 상태로는 공멸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갑갑합니다.
+ 25/09/20 16:47
보수를 현재 기득권을 가져 안정적인 상태를 원하는 현실적인 기득권 집단 이라고 생각해보면
집결지만 있다면 금방 다시 살아 날거라고 봅니다. 공리나 이상 같은 두리뭉실한 나한테 이득이 되지도 않는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들 이득이라는 현실적이고 확실한 목표가 있다보니.. 새로 생길거고 다시 뭉칠거고 다시 정권을 잡을겁니다.
+ 25/09/20 16:51
여연의 쇠퇴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예전같지않은건 어쩔수 없지만 그 결과가 예전과 달리 당의 입맛에 맞게끔 주문된다는 말이 있던데 이 시점이 대충 이명박근혜시절이었고요
보수는 안망할거같습니다 오히려 요즘같이.극우가 전세계적으로 파이가 커진것이 2차대전 이후에 본적이없네요 그래서 왠지 저렇게 망해야 마땅한데 안망하고 더 잘돼서 진정한 헬이 열릴수도 있을거같습니다
+ 25/09/20 16:54
진보 보수 모두 미국 따라가기 안했으면 좋겠는데
일단 따라가려는 모양새는 꽤 보여줘서 걱정이 듭니다. 여의도연구소는 박근혜 이후 당이 망하고 쪼개지고 붙여지고 반복하면서 인재들 다 유출되고 확실히 망한걸로 압니다.
+ 25/09/20 16:55
아무리 보수정당 출신 대통령들 라인업이 화려해도 친중 빨갱이 보다 낫다고 하시는 보수 지지자들이 문제죠
솔직히 국힘 지지자들 중에 진지하게 민주당이 친중 좌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90프로는 넘을걸요? 그런 인식이 점점 과격해지고 있고 여기서 바뀔거라고 생각안합니다.
+ 25/09/20 17:01
사실 보수가 망한거지 극우는 갈수록 세가 커지고 있고 이젠 최소 30퍼는 차지한다고 봅니다. 찰리커크 추모행사하는거 보고 기도 안차던데 말이죠.
+ 25/09/20 17:01
애초에 보수도 아니고, 민주주의 사회에 존재하면 안될 집단이
예전에 없어졌어야 할 걸 억지로 생명연장하면서 이 사회에 해를 끼치고 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 25/09/20 17:10
정작 이승만도 임정 초대 대통령이기도 했어서 임정의 의의를 부정 안 했는데 이승만 지지자라는 것들은 필사적으로 임정을 부정하려고 하고 있죠.
+ 25/09/20 17:14
어차피 보수가 잘해서 살아나겠습니까 반대가 삽푸니까 살아나는거지.
내란세력 적당히 몰락하고 살아나겠죠 어차피 양당제인데. 마음같아선 해체되고 재편되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어떻게 쉽겠습니까
+ 25/09/20 17:17
뭐 극우 10몇퍼라고 하시는데 극우 아니더라도 민주당은 빨갱이고 빨갱이는 죽여도 되 라고 생각하는 지지자는 더 많은거같군요.
아니면 41퍼라는 김문수 지지율을 설명할 수 없어서. 그러고 보니 동네에 건국전쟁 2 개봉한다고 플래카드 걸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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