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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9 12:53
근데 진심으로 복약지도 제대로 안 하나요? 약사들 대부분 귀찮을 정도로 복약지도 하지 않나요? 지금껏 복약지도 대충하는 약사를 본 적이 없는데.
25/08/19 14:03
집근처 약국 세군데를 가봤는데
한군데는 아예 한마디도 안하고 약 던져주고 한군데는 약 외에 건강관리 관련해서도 이야기하고 한군데는 딱 약봉투에 써있는 내용 요약해서 한두마디 해주더라고요. 약국별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25/08/19 12:55
건강한 편이라 큰 잔병치레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제조약 조차도 "식후 30분 하루 3번 복용하라, 좀 더 디테일한게 이 흰색약 때문에 졸릴 수 있어요" 이게 살면서 받아본 복약지도에 전부입니다
25/08/19 12:56
일반의약품도 복약지도가 철저해야 하는지는 몰랐네요
근데 설명서 다 들어있잖아요. 처방 제조해서 설명서가 없는 경우도 아니고, 완제품 포장으로 사는데 고객 책임으로 두는게 맞는거 같습니다만.
25/08/19 12:56
최근 10년간 다닌 약국 중에 상비약도 간단하게는 하시고 특히 조제약에 대해서는 복약지도 안 하는 약사를 만나본 적이 없는데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심한가 보네요. 동일한 약을 여러 번 지을 때는 간단하게 하지만 처음 조제 할 땐 복약 지도와 부작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 하시던데.
25/08/19 12:58
저는 조제약이야 당연하고, 일반 의약품도 항상 그랬는데 말이죠. 일반의약품이 상대적으로 말 할 게 적으니까 적게 말하기는 해도.
경험에 따라 억측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사람들이 복약지도가 뭔지 잘 모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25/08/19 13:01
저는 약국 다니면서 상세하게 복약지도 받은 적이 별로 없고, 오히려 병원에서 처방전 받기 전에 의사분들로부터 구체적인 설명을 들은게 대다수여서 그런가 창고형 약국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가격이 개업약국 대비해서 별로 안 싸다면 대량으로 살 수 있다는거 빼면 창고형 약국의 이점이랄게 과연 있을지는...
25/08/19 13:04
(수정됨) 제가 잘 모르고 하는 얘기겠지만 처방약 외에 저렇게 쟁여두고 복용해야 할 약이 있을까 싶지만 저렴하고 접근성만 좋다면 아무래도 일반약국보다 발길은 가겠죠.
다만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면 예를들어 타이레놀 하나 사려고 가기엔 번거로워서 그냥 주변에 눈에 보이는 약국 갈 것 같긴합니다. 마트에서 사는 2L짜리 묶음 생수가 저렴한거 알지만 당장 500ml 한 병 사려고 대형마트 가기엔 귀찮아서 편의점 가는것처럼요. 별개로 집과 차량에 생존가방/상비약 구분해서 마련해놓고 있는데 생각보다 유효기간(유통기한)이 짧은편이라 최소한 반기~일년에 한 번씩은 새걸로 교체해줘야 하더라고요.
25/08/19 13:04
많이 싸지않으면 굳이 대량으로 구비해 놓을 이유도 없긴하죠..
영양제도 유통기한이 다 있어서.. 그리고 요새 젊은 사람들은 굳이 약국가서 영양제 안사먹기도 하죠. 쿠팡직구나 일반직구가 싼 경우가 많아서. 하다못해 그냥 네이버채널에서도. 일반 조제약들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긴한데. 그건 약국에 달려있다기보다 병원에 달려있는터라.. 어쨌건 동네에 약국이 망하기 시작하면 불편해지긴 할 것 같습니다.
25/08/19 13:15
근데 복약지도 하나하나 다 하면 되지 않나요?
일본에서 드러그스토어 가면 약사가 항상 최소 한명 이상 대기하고 있고 약 살때마다 모든 약에 대해서 간단하게라도 복약지도 해주던데 (여기서 간단하게도 한국 약국만큼 혹은 조금 더 상세하게 정도 같습니다. 약국에서는 진짜 철저하게 해주고) 안될 이유가 없는것 같은데 저 창고형 약국을 안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25/08/19 13:16
오히려 창고형약국을 하려는 약사들이 노이즈마케팅하는게 더 큰거같습니다. 알만한 약사는 알아요.. 그냥 가만히두면 시들해질것이라는것을
25/08/19 13:16
창고형 약국이면 대용량 위주일 것 같은데, 평소에 사두는 상비약과는 좀 대비되는 개념이고, 매일 먹어야 되는 영양제에서나 강점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25/08/19 13:22
굳이 필요한가 싶습니다. 영양제 같은거 살때?
근데 복약지도는 저도 제대로 못 들은 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요.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뭐 조심하고 이런 분들도 물론 꽤 있으시지만... 그냥 이건 하루 3번 저건 하루 2번 드세요 정도가 끝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25/08/19 13:28
애초에 몇 있지도 않고 더 늘어날것 같지도 않아서 갈사람은 가고 그렇다고 기존 약국을 대체할정도로는 불가능한 딱 지금 수준에서 머물거라 봅니다..
25/08/19 13:28
성지쪽에서 약들 여러타입 사봤는데
(다이어트,피부,탈모등등) 의사분은 명당20초 진료하시느라 정말 처방전뽑는 기계같은데 약국에서는 복약지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해주시더군요.
25/08/19 13:39
드럭스토어는 미국식 건보체제에서 진료비 무서워서, 또 인구밀도도 희박하니 트럭하나 편도 수십분 끌고나와서 진통제, 수면제, 상비약 쌓아두고 사는 삶의 방식에서 합리성이 있는거지 한국인들에게는 단순히 미국스러운 감성을 판다는 메리트 밖에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저는 올리브영 같은 곳에 왜 핸드크림, 선크림을 쌓아두고 파는지 그리고 그게 왜 잘 되는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아마 이것도 그런 면에서는 성공해서 주변에 자주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마트식으로 견물이 생심이라고, 카운터 뒤가 아니라 일단 앞에 쌓아두면 화장품처럼 일단 무의식적으로 집어서 쓰게 될까요?
25/08/19 13:46
(수정됨) 코스트코가면 안필요했던거 사게되는 거처럼 ,물건 자체가 많아보이고 다른사람들도 뭘 잔뜩사는거 같고..여기까지 왔으니 뭐라도 하나 더 사볼까 하는 그런걸 노려볼수 있을거같습니다.
안약이랑 혈당지 사러왔다가 아연이랑 오메가3랑 피부에 좋다는 뭔가를 사는식으로
+ 25/08/19 17:07
공감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는 다르게 의료쇼핑을 매우 저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창고형 약국은 우리나라와는 맞지 않을 것 같네요
25/08/19 14:01
1. 여기서 파는 약은 편의점이나 인터넷으로 쉽게 구할수 있는것뿐인가요?
2. 만약 아니라면 여기서 파는 약들 전부다 편의점 같은 곳에서 간단히 팔게 해도 달라질 것이 없지 않나요?
25/08/19 14:28
두통약이나 진통소염제 정도는 몇 곽 사놓는 편인데. 박스채로 사놓고 먹는 사람도 많군요.
전 저거 보니까 브레이킹 베드 생각이 나네요. 분명히 어떻게 해볼 생각 하는 사람들 나올거 같은데
25/08/19 14:31
대량이 포커스가 아니고 상품 종류가 많은게 포커스죠.
비타민이 떨어졌는데 뭐가 새로 나왔네? 함량은 먹던거 보다 부족하지만 평이 좋고 가격도 더 싸네? 일단 하나 담음. 이거 관절에 좋다는데 엄마 사줘야지. 또 담음 등등 약으로 보면 안되고 다이소 쇼핑하는거라 보면 됩니다. 통할지는 미지수지만 크크
25/08/19 14:36
약은 안먹어서 생기는 문제보다 잘못먹어서 생기는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저런데는 안갈거같습니다.
약사한테 ~~할때 쓰는 약을 주세요 하면 약사가 이거 쓰세요 하고 꺼내주는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큰 문제가 있다면 약을 가지고 따질게 아니라 의사를 찾아가야죠
25/08/19 14:59
가봤는데 내가원한건 트레이더스였는데 저규모는 동네 마트느낌? 별로 크다는 생각은없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영양제? 가 없어서 아쉬웠네여 반면에 주차는 넘 빡세서 다신 안갈거같아요
25/08/19 14:59
제가 봤을땐 내가 약을 고를 수 있다는게 최대강점으로 보입니다
일반약국에서는 특정제품을 사러왔는데 일방적으로 다른걸 추천받는 일이 허다하고 현장에서 여러개를 두고 성분이나 가격을 비교해서 사는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거든요
+ 25/08/19 15:18
드링크나 경옥고 등등 몇개 미끼 상품들이 싸니까, 그 미끼 상품들을 사시면 됩니다.
약값 자체는 종로 온유약국이나 남대문에 약국들이 가격은 더 싸구요. 공진단이 미끼 상품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더군요.,
+ 25/08/19 15:19
당연 처방받은 약은 대부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데
특정 약을 사는건 구매자가 많이 먹어봤을거라고 판단하는건지 몰라도 복약지도나 설명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물론 카피약밖에 없다면서 효과는 똑같다는 이야기만 줄창들었구요. 지르텍 계열 약이라 복약지도가 필요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약 대량으로 살때는 시장에 도매급으로 파는곳에 가끔 가서 사오기는 하는데. 저런 창고형이면 지정하는 카피약 말고 원하는 약 고르기도 좋을거 같고 일단 가격표 붙어 있다는게 너무 좋을거 같네요.
+ 25/08/19 15:38
사실 약은 영영제만 사먹어서 쿠팡이 있고해서 이런 창고형이 저에게 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약 사드시는분들에겐 어떨지 궁금하네요
+ 25/08/19 16:29
매대간 간격을 넓게 만들고
주차공간을 확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그리고... 누구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가운데 그 좋은 자리에 이상한 구부러진 파이프 구조물(...) 좀 치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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