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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29 10:52:19
Name 無欲則剛
Subject [일반] 투수 vs 포수 (수정됨)
예능프로는 별로 안보는 1인인데 유독 일본 후지텔레비의 토크쇼 정크스포츠는 곧 잘 시청했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거의 이경규급인 예능인 하마다가 사회를 보고 현역이나 은퇴한 스포츠선수들을 데려다가 스포츠계의 에피소드들을 얘기하는 프로죠. 일본이라 야구가 가장 많이 취급되는데 근년 시작한 대결 시리즈(투수 대 포수, 선발 대 계투, 내야 대 외야 등등)가 상당히 재밌더라구요. 가장 인상적이였던 투수 대 포수를 공유해봅니다.

투수진:
  100승 100세이브 사이토 아키오
  메이저에서 활약한 이가라시 료타
  한신, 오릭스에서 우승한 노미 아츠시
  시즌 최다승 타이틀을 딴 타테야마 쇼헤이

포수진:
  한신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 타부치 코이치
  쿄진의 레던드 무라타 신이치
  롯데와 일본대표에서 우승한 사토자키 토모야
  파리그 4팀에서 주전을 한 호소카와 토오루

사회자: 자, 타부치씨 투수들이란 어떤 사람들인가요?
타부치: 지삐몰라. 내가 공을 던져서 비로소 경기가 시작되는거다 라는 스타일의 사람들이 투수를 하는거지
타무라: 투수들은 왕노릇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죠. 근데 그런 사람들을 저희가 (손바닥위에서) 잘 굴려가지고 하는거구요.
사토자키: 저희들이 뒷바라지를 잘 해줘서 투수들이 지 잘난줄 알고 사는건데, 오늘은 레전드 선배님들이 오셨으니 한번 제대로 교육 좀 해주세요.

사회자: 투수분들 어떠신가요?
이가라시: 저런 말을 한다는거는 자신들이 눈에 띄지 않으니 어필을 하는건데, 결국 야구는 투수죠. 경기 이기고 우승할때 어디에 모입니까? 마운드죠? 승리투수는 있어도 승리포수 들어본적 있어요?
노미: 어릴때 야구하면 투수 등번호 몇번이죠?(1번) 포수는?(2번) 그니까요.

사회자: 투수들한테 한마디 하고싶다면
무라타: 투수들은 감독한테 혼나지 않아요. 야단 맞은 적이 있기는 할란가?
노미: 저는 한번도 없습니다.
이가라시: 얻어맞고 내려오면 저도 알아요. 근데 짜증이 왕창 난 상태에서 감독님이 뭐라 해도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냥 싸우자는것밖에 안되니까요.
노미: 저는 맞고 내려와서 감독님이 포수 일루와!라고 호통칠때면 뒤에서 포수한테 사과합니다. 미안해 이렇게. 이가라시군하고는 달라요.
사토자키: 항상 포수한테만 뭐라해요. 스트라이크 던지게 해! 아니 내가 손에 컨트롤러 잡은것도 아니고. 게임이라면 구석에다 다 꽂아넣을 자신이 있죠. 스트라이크 던지게 하라고 우리한테 얘기해보야 소용없어요. 저기 저분들한테 직접 똑바로 던져라고 해야지.

사회자: 포수들한테 불만이 있다면
이가라시: 뭐니뭐니해도 감독님하고 가깝단말이죠. 이닝 끝나고 벤치들어오면 저쪽에서 지들끼리 소근댑니다. 느낌 어떠냐? 공이 좀 뜨는거 같던데? 힘 빠진거 같은데, 더 던질수 있을거 같아? 이런 얘기를 하고있을게 뻔한데. 이쪽에 먼저 물어보라고! 난 충분히 더 던질수 있는데 왜 지들끼리....감독님 코치님보다 나 포수님, 이런 느낌.
사토자키: 본인은 더 던질수 있다고 하는데, 공이 안 오거든요? 다 죽어있는데 뭘 더 던져.
타테야마: 가끔은 송진 바르거나 야수수비위치 확인하고 한눈 팔때 이때다 싶어서 벤치에 사인 보내요. 바꾸지? 이러면서....
사이토: 그럴때면 되게 슬퍼요. 방금 전만해도 힘을 합쳐서 막아내려고 했는데....
타테야마: 전 대놓고 벤치에 사인보냅니다. 바꾸자고.
이가라시: 그러니까 그걸 왜 니가 정하냐고!
사토자키: 그건 더 이상 본인 방어율을 까먹지 않도록 배려를 하는거죠. 배려.

사회자: 투수를 해서 좋은 좀
이가라시: 지금이야 160던지는 선수들이 수두룩하지만 저때만해도 150후반대 공을 던지면 경기장이 들썩했거든요. 강속구 꽂을때마다 장내가 팬들의 환호에 진동하는 그 느낌, 마운드 높은데서 둘러보는 느낌, 포수들은 체험할수가 없죠. 그냥 열심히 해 정도지.
사회자: 역시 인기(여자들한테)는 투수쪽이 많죠?
타테야마: 그렇죠. (자기 얼굴을 가리키며)이런 얼굴로도 인기가 있었으니까요. 저 고시엔 나갈때 팬레터만 두박스 받았어요.
호소카와: 저 고등학교때 120밖에 못 던지는 투수조차도 인기 많았어요. 제가 던져도 140 가까이 나갔는데 전혀 인기가 없었어요.
타테야마: 전 캐리어 후반에 계투도 했었는데 남들이 다 나가서 구를때 천천히 샤워하고 마사지 받고 이러면서 등판준비를 할때면 뭔가 우월감을 느꼈었습니다.

사회자: 가끔 포수가 사인을 내도 투수가 거부할때도 있잖아요.
사이토: 그렇죠. 저는 가끔 사인이 맘에 안들면 일부러 잘 못 본척하고 던지고 싶은 공 던졌습니다. 손가락 하나가 두개로 보였다 뭐 이런식으로.
노미: 제가 신인때 선배포수가 사인이 맘에 안 들면 고개 흔들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팀 분위기는 어디서 감히 대선배 사인을 거부해? 이런 느낌이라....
이가라시: 저는 후루타상이 던지고 싶은 공 던져도 돼라고 해서 자유롭게 했습니다.
타네야마: 후쿠다상이라는 포수가 있었는데 한번은 핀치에서 슈트사인 내더군요. 전 구종이 7개가 되는데, 고개 흔들었더니, 슈트, 또 흔들어도 슈트, 마운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도 슈트.....상대 타자도 뭔가 생각이 많아져서 결국 슈트로 잡긴 했어요. 그러고 벤치 들어오면서 봤냐? 이러는 그 얼굴이 진짜 괘씸했습니다.
사회자: 설마 타부치씨한테 고개 흔든 투수는 없었겠죠?
타부치: 있었어. 에나츠가 7번 흔들더라고. 걔는 구종이 직구와 커브밖에 없단 말이야. 바꿔내도 계속 흔드는거야. 결국 벤치들어와서 물어봤지. 넌 구종이 2개밖에 없으면서 왜 고개를 그렇게 흔들어대냐? 했더니. 타자인 왕정치가 바짝 날이 서 있다는거야. 그래서 일부러 고개 흔들어서 집중력이 내려올때까지 시간 끌었다나뭐래나.....
사회자: 호소카와씨도 고집이 센 부류였나요?
호소카와: 네, 저도 한번 사인 내면 절대 안 바꿨습니다. 세이부에 이시이 다카시라는 무서운 선배가 있었는데 사인 고집하면 가끔 마운드에서 그게 아니고!라고 화 낼때도 있었어요. 결국 여러번 반복되면 마운드에서 저한테 너 임마 일루와!라고 하더군요.....
사토자키: 전 파리그 5팀 주전 준주전 합계 65명의 장점 단점 특징 공략법 다 분석해서 자다깨도 외울수 있도록 했었습니다. 그런 저의 리드에 고개를 흔든다는건 거기에 상응한 데이터를 가지고 흔드는거겠죠? 투수분들?
노미: 철저하게 분석해서 리드하는 포수들 봐았습니다. 근데 가끔 흔들릴때가 있어요. 저희들은 압니다. 그 손가락에서 불안, 의심이 나타나요. 아 내가 사인을 내도 이 투수는 그대로 못 던지겠지? 이런 느낌 알수 있어요.
사이토: 그래 그래, 신뢰관계가 깨지지 시작한거지.
이가라시: 100% 자신있다는건 사토자기상 정도고. 대체적으로 포수들은 2가지 부류가 있어요. 후루타상처럼 투수가 던지고 싶은 공을 던지게 하면서 투수가 가진 자질을 끌어내는 포수. 그리고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 내가 내는 사인대로 던져. 못 던질거면 내려가! 이런 타입, 사토자키상은 후자구요.
사토자키: 같이 해본적도 없으면서. 봐봐, 나 그렇게 나루세한테 타이틀 따게 했잖아.
이가라시: 저보세요. 저런다니까요. 타이틀을 딴건 투수구만, 자기가 따줬다잖아요. 무라타상, 한마디 해주세요.
무라타: 둘다 도찐개찐이네....

사회자: 포수들은 위기에 몰린 투수한테 다가갈때 할 토크를 여러가지 패턴으로 준비한다고...
타부치: 그렇죠. 선수에 따라 달라요. 어떤 선수들은 야 니가 다 얻어맞으면 어찌할수가 없다. 이러면 똑 기분이 나서 힘을 내는 선수가 있고, 또 어떤 선수들은 야구 야자도 안꺼내고 오늘 끝나면 어디 좋은데 갈까 이런 얘기만 해야되는 선수도 있어요.
호소카와: 네 저도 이가라시하고 배터리를 할때 잘 안되면 짜증이 많은 성격이라 야구 얘기는 안하고 와인 좋아하니 오늘 무슨 요리에 무슨 와인 마실까? 이런 얘기를 했죠.
사회자: 그런 토크가 도움이 됐나요?
이가라시: 전혀 생각 안납니다. 그건 저 친구 자기만족이고, 저는 뭐 이 타자 거르고 다음 타자한테서 승부보자 뭐 이런거면 몰라도 무슨 얘기도 머리에 안 들어와요. 그냥 오는게 싫어요. 카운트 몰리고 포수가 온다 싶으면 속으로 또 또 온다, 오지마 왜 쳐오는데 이러면서. 그냥 한 타이밍 쉬고 가는거뿐이죠.
호소카와: 이가라시 쟤는 잘 안 풀리는 날엔 마운드 주위를 빙글빙글 돌아요. 루틴이라고. 한번은 심판한테서 공 받아서 던져주려고 고개 들었더니 코앞에 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건네줬습니다.
이가라시: 타자가 파울볼 계속 치면서 달라붙을때면 가끔 가까이 가서 면상을 보고 오기도 합니다. 얌마 칠거면 빠리 쳐! 이런식으로.
사토자키: 투수들 다 저라나요?(나머지 3명: 아니요!!)

사회자: 구장 전체가 적이 될때도 있다?
이가라시: 네 전 제구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긁히는 날에는 아까 얘기했던거처럼 좋은데 잘 안되는 날은 또 최악이거든요. 스트라이크 안 들어가고, 볼넷 하나 주고 둘 주고 이러면 관중들의 마음의 소리가 들려요. 점마 저거 또 또 시작이네... 이런 소리가 들려요. 그럴때면 완전 주눅이 들어서 마운드에 와서 해주는 얘기들을 엄청 솔직하게 듣습니다.
노미: 그래봐야 진구구장이잖아. 난 고시엔(광팬들이 욕도 많이 하는)이라고. 가끔 위기에 몰리면 야수들까지 모여와주는데 뭔가 모르게 저와 거리를 두고 있어요 미묘하게. 뭐냐 이 거리는?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사회자: 포수들은 아픈 일도 많다고 하던데, 호소카와씨는 보호구가 깨진적도 있다고.
호소카와: 한번은 공이 배트에 살짝 스치고 그대로 급소에 꽂힌 적이 있는데, 보호구가 다 깨졌고. 전 그대로 실신했고. 이런 말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한쪽(파이어볼)이 두배로 부어올라서 일주일 내내 아이싱했었습니다.
타부치: 포수치고 안 맞아본 사람이 없을걸. 투수들은 그 아픔을 몰라.
사이토: 그런걸 볼때마다 생각했죠. 아, 투수해서 다행이다....
사회자: 난투가 일어날때도 포수가 가장 고생하죠?
무라타: 그렇죠. 신인때 코치가 넌 대체자가 있어도 투수는 없으니까라고 하더군요. 일단 타자가 공 맞고 투수쪽으로 간다 싶으면 타자부터 잡고 봐야죠.
호소카와: 사토자키상 팀과 할땐데 한 이닝에 데드볼이 3개 나온적이 있습니다. 사토자키상, 즈레타, 베니. 베니는 정통으로 맞았거든요. 아 이거 좆됐다라고 생각해서 쏘리 하면서 베니를 부둥켜 안았는데 뺨 한대 많고 그대로 메치기를 당해서 어깨 탈구됐습니다.
사토자키: 저 큰 몸이 하늘을 날았어요. 유도로 치면 멋들어진 한판승이였죠.....근데 이거 포수탓이 아니거든요. 투수 탓이거든요.
사회자: 보세요. 포수분들 이렇게 고생하시는데
이가라시: 네 알아요. 저희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급소에 맞은거야 당연히 아플테지만 가끔 별거도 아닌곳에 맞고 아프다 어필할때면 속으로는 아 이것도 직업, 일이잖아 일. 엄살 부리지 말고 빨리 공 줘. 투구템포 끊기지전에 라고 생각할때도 있습니다.
사토자키: 저 보세요. 우리는 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하는데 무슨 투구 템포 어쩌고. 저게 전형적인 투수들의 특징입니다. 팀이 어떻게 되든 말든 동료가 어떻게 되든말든 나만 일승을 하고 나만 좋으면 된다. 저러니까 지삐몰라라는 소리 듣는거에요. 다른 분들도 다 같은 생각인가요?(나머지 투수 3명: 아닙니다!)

사회자: 투수를 해서 포수보다 좋은 점이 있다면
사이토: 역시 급료, 연봉이죠. 투수쪽이 훨씬 빨리 올라요. 신인왕해서 두배, 16승해서 두배, 15승해서 또 두배 뭐 이런식으로. 포수들은 연봉이 잘 안 오를겁니다.
사회자: 맞나요?
호소카와: 맞습니다. 안 오릅니다. 어쩔수없어서 제가 방어율, 도루저지율 이런 데이터 다 정리해서 연봉협상때 꺼냈더니 한다는 소리가 더 받고싶으면 더 많이 쳐!라고
타부치: 어쩔수 없어. 역시 야구의 꽃은 투수니까. 그래서 나는 잘 치는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쳤습니다(4번타자). 우리 투수가 완봉했다 그래도 내가 9회말에 홈런쳐서 이기면 내가 1면에 올라가는거지.
사회자: 지금 자랑하시는겁니까?
타부치: 자랑외에 뭐가 더 되겠어?

사회자: 마지막으로 포수들한테 덕담 한마디 해주세요.
사이토: 포수들은 인격자가 많아요. 시즌오프중에 배터리회식같은거 해도 투수들이 술 취해서 난동부리고 하는건 있어도 포수들은 항상 너그러웠어요.
노미: 저는 오늘 이쪽(투수)에 앉았지만 사실 성격은 저쪽에 가깝습니다. 저는 지멋대로라는 말은 듣는게 젤 싫거든요. 이가라시군같은 생각은 진짜 아니라라고 생각합니다(이가라시: 야 이제와서 뭔 소리야?). 전국의 초등학생 여러분 이런거 배우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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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사토미
25/07/29 10:59
수정 아이콘
크크크 무슨 콩트 같네요. 자기네들끼리 치고받고 크크크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5/07/29 11:0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재밌네요. 잘 읽었습니다.
25/07/29 11:06
수정 아이콘
KBO 선수들도 인터뷰 보면 포수 뿐만 아니라 모든 야수들이 한결같이 입을 모아, 투수는 지 밖에 모르는 귀족같은 예민한 존재라고 하더군요.
토마룬쟈네조
25/07/29 11:37
수정 아이콘
사회인야구에서도 투수들이 특히 예민하고 에고가 강한 경우가 많은데, 프로는 더 하겠죠
25/07/29 11:53
수정 아이콘
야알못이 봐도 재밌어서 추천 크크
25/07/29 12:36
수정 아이콘
8회 잘막다가 1회만에 경기날려먹는건 투수 볼넷이니깐요 ㅠㅠ 투수는 경기를 이길수도 지게할수도 있는 그나마 직접적인 포지션인듯

아오
25/07/29 12:41
수정 아이콘
투수들이 몸이나 정신이나 개복치스러운건 만국공통 크크
국수말은나라
25/07/29 13:34
수정 아이콘
히로 vs 히데오

저는 히데오가 더 좋습니다
김퐁퐁
25/07/29 13:4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재밌네요 글
불량사용자
25/07/29 13:55
수정 아이콘
투수는 의지할 곳이 없죠. 그나마 포수인데 그것도 사실 영향력은 별로 없고.
거의 온전히 자기 책임으로 마운드에서 수 만 명의 눈빛을 견뎌야 하니.
타자들이 벤치에서 뭐 던지고 부수고 하는 거 어지간하면 크게 혼나는 데, 투수는 또 거의 다 봐주죠. 흐흐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7/29 14:02
수정 아이콘
와.. 타부치 검색해보니 정말 레전드 중 레전드네요 .. 포수로서 통산홈런 474, 통산 OPS 0.896..
25/07/29 14:29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크크크크
말 재밌게 하는 선출에 야구 선수가 많은거같습니다
25/07/29 23:43
수정 아이콘
시즌중에 거의 매일 경기하고, 경기 3시간중 반정도는 상대방/우리편 까는게 일상이죠.
벤치에서는 별로 힘들지 않으니 입담이 축구선수 평균보다 훨씬 좋을수 밖에요.
25/07/29 15:33
수정 아이콘
겁나재밌네요 크크크 글로 읽어도 영상이 막 눈앞에 그려집니다

오마에 어이어이 비리비리가 난무할듯 한 크크
raindraw
25/07/29 17:42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재밌네요. 크크크크
설탕가루인형
25/07/29 17: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거 진짜 재밌네요.
잘 봤습니다!
25/07/29 20:30
수정 아이콘
작가 지위가 힌국하고는 달라서, 저만큼 대본 뽑아낼 수 있는 물적인 조건도 갖춰주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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