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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4 00:21
탈세계화/부동산 급등 및 양극화/젊은 극우
등등의 공통된 사회 이슈/문제가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거야 말로 세계화가 잘 되었다는 증거겠죠.
25/07/24 01:21
뭐... 일본만 그렇냐 하면 그냥 전세계적인 트렌드가 극우인것 같아요. 트럼프 지지자들만 봐도 그렇게 이성적이진 않으니까요.
그냥 직장 생활 하면 잘 못느끼긴한데, 서비스업이나 사람 대하는 업종들은 인간혐오에 빠질정도로 비이성과 마주하는걸 보면 애초에 비이성이 대다수인가 싶기도 하고, 선택적인 비이성인가 싶기도하고. 근데 영국도 그렇긴 하지만, 막상 정치인은 비이성적인 지지자들을 끌어모으면서도 본인은 이성적이라... 아마 선은 넘지 않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 25/07/24 07:36
그랬던 국가가 1900년대 초 세르비아였죠. 정치인들이 알면서 국민적 지지를 얻으려 계속 극우적 메세지에 묵인, 동조 혹은 부치기면서 하다가 세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
+ 25/07/24 06:56
일본인은 사실 초식동물이다 이렇게 푸른 산에 둘러싸여 있으니 굶어죽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케구치 렌야-- 본받아야 할 조상이 그쪽이었나요 크크크
+ 25/07/24 06:53
오늘날 세계인권선언을 곱씹으며 살고 있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당위라고 믿고 있는 것들도 원래는 근거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시간을 할애해 사유하는 것이 무의미하며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정치를 감정적으로 소비하게 된 거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이 아니라 통쾌함이라는 감정을 느끼고자 하는 소비의 대상일 뿐입니다. 개신교와 비슷하죠. 제대로 하는 곳은 신성함을, 그렇지 못한 곳은 통쾌함을 제공하니까요. 이성과 논리로 이들을 "공격"하는 행위로부터는 어떠한 전향도 기대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사람들이 감정의 결핍을 느끼고 있다는 말입니다. 가족, 친구, 동료, 이웃, 공동체, 스스로에게서 긍정적인 감정을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에 비이성적인 싸구려 감정에 자신을 귀의해버리는 것입니다. 인간은 때때로 감정적인 이성형 동물이 아니라, 때때로 이성적인 감정형 동물일 뿐입니다.
+ 25/07/24 06:58
더이상의 친미는 없아 재패니즈 퍼스트
그 일본에서 이게 먹히는 구호일줄이야... 그리고 주요 지지층이 2~40대입니다. 일본이 위대하던 시절에 살던 사람들은 저 얘기를 듣고 "뭐야...그런거 못해..." 하고있는데요
+ 25/07/24 07:13
주류 정치가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결과라 봐야겠죠. 민주주의에 한계가 조금씩 다가오는 느낌인데, 민주주의를 대체할 다음 정치체제는 어떤 모습일지.
+ 25/07/24 07:16
문부성이 외국인 학생에게 퍼 주는 예산만 봐도 볼멘 소리 나올 만 하죠. 내국인 고학생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판이니.
한국도 뭐 별 다를 거 있나요. 건보 검머외 허수아비 치는 게 일상인 나라 아닙니까.
+ 25/07/24 07:51
슬금거리던 물가가 갑자기 폭등을 하니 지배 정치에 대한 불만이 폭발했고 흡수할 층이 저것 밖에는 없는 거죠. 현 시점에서 진보쪽은 답이 없습니다. 최소한 저쪽은 파탄 났을지언정 말이라도 있고 기세가 있지만 진보는 짜치는 얘기 밖에는 못해요. 거시 경제적 관점을 보여줘야 하는데.
+ 25/07/24 08:14
현재 극우가 득세하는건 트렌드죠.
곧 한국도 시작될거라고 봅니다 10년? 15년? 원인은 바로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한 돈찍기가 불가능해졌다는점입니다. 한국도 지금이야 국가부채 여유분이 있으니까 찍어낼수있다고 쳐도 과연 한계에 달하면 민중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뻔하고 뻔하죠. 지금처럼 '정부가 취약계층 지원 저런건 좀 지원해줘야지'가 당연하지 않은 사회가 올겁니다. 인심은 곳간에서 난다고... 저런 정치세력이 득세할수밖에없죠. 미국도 이미 부채사이클이 돌이킬수없는 임계점에 이미 달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ai를 통한 극도의 비용감축을 하지않는이상 확실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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