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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1 10:56
기사 내용에 따르면 조종사가 비상 대응 절차를 수행하면서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컷오프’ 스위치를 오른쪽이 아닌 왼쪽 것을 내렸고, 이후 엔진 소화기 스위치도 오른쪽이 아닌 왼쪽 것을 당겼는데, 엔진 소화기를 한 번 사용하면 해당 엔진은 공중에서 재시동할 수 없다고 합니다.
25/07/21 11:09
유족들이 공개를 반대한다고 들었는데 발표가 되기는 했나보네요
원인은 추후에 더 자세히 밝혀지겠지만 참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비슷한 휴먼에러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고 또 둔덕 문제들도 잘 해결되어서 비슷한 희생이 또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25/07/21 11:14
공식 발표는 유족들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조사결과 보고서만 유가족 측에 전달이 된 것 같습니다. 그 보고서 내용이 기사로 몇개씩 뜨고 있는 듯 한....
25/07/21 12:22
유족들은 기체 문제 가능성 여부, 관제 시스템 상에 문제가 있지 않았는지, 공항 시설(특히 둔덕) 자체에 결함이 있었는지, 조종사들의 대응에 미숙한 점은 없었는지 등등의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결론을 낸 최종 보고서가 나올 때 까지는 언론 발표를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압니다. 이제 겨우 중간보고서가 나온 시점인데도 '그거 옛날에 끝난 사건 아니냐 왜 계속 붙잡고 늘어지냐'면서 피로감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 공식적인 언론발표가 이루어지면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앞으로의 조사도 흐지부지 될 수 있다는게 반대 이유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25/07/21 13:08
파급력이 좀 다르긴 하죠.... 실제로 제가 올린 소식도 며칠 전 부터 기자피셜로 계속 올라오던 정보입니다만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이런게 있었나 하는 수준으로 노출이 잘 안되었고.... 반면 공식발표는 기자단 모아놓고 하기 때문에 뉴스를 아예 안본다 하는사람 아니라면 엥간해서는 다 알게되는....
25/07/21 20:4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2738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08409 정부에서 조사한 데이터는 밝히지 않고 결론만 내는 식으로 얘기해서 못믿겠다고 하는 거 같습니다.
25/07/21 11:24
저 혼자 지면 끝인 게임에서도 예상치 못한 기습을 당하거나 허를 찔리면 버튼 잘못누르고 버벅이기 일수인데
저렇게 본인의 목숨 +@가 걸린 상황이면 그 압박이 장난 아닐듯 하네요... 저라면 숨도 못쉴듯.. 물론 조종사분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만..
25/07/21 12:02
저도 예전에 대학생 시절에 오른쪽 스위치랑 왼쪽 스위치 중요 순간에 구분 못했던 적이 있어서... 급하면 정신 없어서 순간적으로 놓칠 수 있습니다. 연습이 진짜 중요해요..
25/07/21 11:22
한국에서야 파일럿 잘못이다라고 나오면 집단 린치 당해서 묻혔지만 외국쪽에서는 어느정도 파일럿 잘못이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미 어느정도는 파일럿이 실수했다로 의견이 모여지고 있었는데 중간 결과도 유사하게 나왔네요
25/07/21 11:34
트랜스아시아 235편 사고도 처음에는 기장의 대처가 칭송받았지만, 결국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죠.
왼쪽 엔진이 버드스트라이크에 불구하고 정상 가동 가능한 상황이었다면, 조종사 실수를 결정적 사고 원인으로 볼 수 밖에 없긴 합니다... 외벽도 중요하긴 하지만 결국은 부차적인 원인이고요 (그 정도 착륙속도면 외벽이 없었어도 최소한 전복+(폭발)은 피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사상자 수는 달랐겠지만요.)
25/07/21 11:38
충분히 근거가 있는 합리적인 내용이라고 봅니다 저런 위급 상황에서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죠 가슴 아프지만 조종사분도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그런 것일테니
25/07/21 11:59
(수정됨) 비행기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는데,
복잡한 우주왕복선도 스페이스엑스 UI 보면 인지적관점에서 굉장히 편안하고 깔끔하게 되어있던데... 비행기 UI/UX도 깔끔하고 인지하기 쉽게 개선 가능하지 않을까요? 지나치게 경로의존적으로 복잡한 UI를 계속 가져가는 느낌인거 같아서요... (https://www.theverge.com/2020/5/30/21275753/nasa-spacex-astronauts-fly-crew-dragon-touchscreen-controls) 링크보시면 스페이스X 드래곤의 내부 컨트롤 패널은 터치스크린 기반에 굉장히 심플합니다.
25/07/21 12:11
(수정됨)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우주왕복선이 비행기보다 고도로 복잡한 것이 사실이지만, 조종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우주왕복선은 대부분 사전에 정해져 있는 반자동화된 시퀸스를 따라가게 되어있고, 따라서 운항 중에 대부분의 판단이나 결정은 조종사가 아니라 관제실에서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관제실에서 로켓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그래서 조종사가 비교적 단순화 된 조작 장치를 가지고도 운항을 할 수 있는거고... 비행기의 경우에는 비행기 조종실에서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에 따라 세밀하게 대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조작장치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단순화 하기가 어려울겁니다.
기술 외적인 얘기를 말하자면 항공기는 그 역사가 로켓에 비해서 엄청 오래되었고 수많은 사건 사고들을 거치면서 엄청나게 보수적으로 짜여진 규정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조작 장치들에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을 위해 조작 장치들을 변경하려면 그러한 규정들을 전반적으로 한 번 갈아엎어야 해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혼선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25/07/21 12:24
아직 중간보고서 단계라서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다룬 최종보고서가 나와야 귀책사유가 어느 쪽에 얼마나 있는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7/21 12:40
(수정됨) 저 조사보고서 내용이 맞다면,
1. 버드 스트라이크로 엔진 하나 고장 2. 조종사가 반대편 엔진을 꺼서 엔진 전체 가동 불능 3. 렌딩기어를 내리지 않아서 or 내려지지 않아서 동체 착륙으로 제동력 확보 못하고 오버런 4. 하필이면 오버런 하는 구간에 둔덕이 있어서 충돌 이 4가지 문제가 다 겹쳐서 발생하면서 참사가 발생한거네요...
25/07/21 12:53
공항의 잘못: 새를 제대로 쫒지 않음. 둔덕을 단단한 재질로 만듦.
파일럿의 잘못: 왼쪽 오른쪽을 햇갈려서 정상 작동 중이던 왼쪽 엔진을 꺼버림. 양쪽 다 잘못이란 말이군요. 하지만 일단 중간보고서니까 100%는 아니겠지만요.
25/07/21 13:05
고장난 엔진에 불이 들어오고 그 근처에 관련 스위치가 다 있게 만들수는 없을까요? 저런 휴먼에러는 휴먼에러라기도 모한게 긴박한 상황에서 누구나 있을것 같아요.
25/07/21 13:07
항공기 사고는 최종 사고 보고서가 나오기 까지는 1년은 걸리고 그 전에는 사고 원인에 대한 섣부른 추측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무슨 자동차 접촉 사고인 마냥 왜 조사 제대로 안하냐 사고 원인 결과가 안나오냐 왜 처벌 안하냐 이렇게 아무 것도 모르면서 뭐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숨만 나더라고요. 여기에 정치충까지 편승하니 논의가 산으로 가는거죠. 항공기 사고는 검토해야 할 부분이 매우 많고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하기 때문에 최종 보고서 전까지 그냥 기다려야죠. 위에도 원인이 2가지이니 4가지이니 본인 생각대로 이야기 하는 분들이 있는데 나중에 보고서에 다 나옵니다. 기다리시는 것이 제일 현명한 처사입니다.
25/07/21 14:16
윗분들 말씀대로 항공기 사고는 시간이 오래 걸릴겁니다 그래서 우선은 기다려 보는거죠
제 생각을 첨언해 보자면 공항 둔덕이 가장 큰 문제 인거 같습니다 동체 착륙은 잘 한듯이 보였거든요
25/07/21 17:19
다른 비상착륙하는 비행기의 동체착륙의 속도를 아시나요? 저 비행기는 비교적 정상적으로 동체착륙하는 중이었습니다. 활주로에 저 정도로 스무스하게 동체착륙하는 비행기는 잘 없습니다. 아마 울퉁불퉁한 땅이나 바위에 착륙하면 속도 자체는 감소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 충격은 강해지고, 비행기의 손상, 승객 사망, 화재 위험도는 높아질 것입니다. 어느 나라 공항에도 없는 활주로 끝의 둔덕이 가장 큰 문제였음은 확실합니다.
25/07/21 18:12
애초에 활주로 중앙에서 동체 착륙한거부터가 문제죠
그리고 앞에 둔덕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냥 그속도로 땅에 박으면 최소 반파인데 그러면 절반 이상은 사망사고에요 전원 사망이냐 절반 사망이냐 둘다 참사는 다를게 없고요
25/07/21 18:22
비교적 정상이라기엔 속도가 빨랐어요. 무안공항 구조보면 둔덕 뒤로도 외부 진입을 막기 위한 벽이 있어서, 충돌로 인한 항공유 폭발이 참사의 원인과 결과인데 둔덕만이 아니라 그 벽과의 충돌에서는 괜찮을꺼라는 보장이 있어야죠.
25/07/21 19:15
항공사고 사례는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항공사고는 한가지 원인으로 인해 일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둔덕으로 모든 문제의 원인을 돌리는건 앞으로의 사고 예방과 교훈을 얻는데 그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25/07/21 19:43
그리고 동체착륙을 할거였으면 스무스가 아니라 하드하게 했어야죠
제동할 수단이 없는데 마찰으로 제동해야지 뭘로 제동하게요 활주로는 무한이 아니고, 활주로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위기인데요
25/07/21 17:26
활주로 끝에 둔덕이 있었는데, 착륙속도가 정상적이었다고 하면 둔덕까지 안갔을거란 말씀인가요? 그럼 님이 주장하는 속도로 활주로에 동체착륙을 하면 브레이크도 없이 동체착륙하는 기체가 오버런을 안 한다는 거네요
25/07/21 19:12
그런 차원의 얘기가 아닌건 잘 아실텐데요. 착륙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걸 부인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둔덕으로 모든 문제의 원인을 돌리는건 사고 예방에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얘기입니다.
25/07/21 19:29
네 그럼
많은 항공사례와 비교 시 이번 사고의 동체착륙 속도가 비정상 빠르다는 근거를 알려주세요 둔덕이 모든 원인은 아니지만 버드스트라크의 통제가능성과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의 통제가능성을 비교해보면, 후자가 앞도적으로 높은건 맞죠
25/07/21 19:42
[다른 동체착륙과 비교해봐도 착륙 속도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서]
그냥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요청드린건데요… 알고 계시는 정보 댓글로만 적어주셔도 되는게 시간 걸릴게 있나요?
25/07/21 19:47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1229/130745659/1 당사자는 아니지만 대신 찾아드리자면
항공기 제조사가 항공사에 제공하는 비상대응 매뉴얼(Quick Reference Handbook)에도 동체착륙이 필요할 경우 최대한 속도를 줄인 상태에서 착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기사 찾아봐도 나오네요. https://youtu.be/6h3chKh1vfY 영상보면 속도 못 줄였다고 나오고요.
25/07/21 20:01
조종사 과실이든 혹은 다른 이유이든 빠른 속도로 동체 착륙을 할수밖에 없었던 사유를 찾아야겠네요.
이미 고인이 되신 조종사 분께 책임을 몰아가는 분위기는 아니였으면 합니다.
25/07/21 17:50
속도도 그렇고 착륙지점까지도 문제이긴 하죠.
활주로 시단 상공을 활공할 시점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겠지만 그 이전에 조종사들이 뭘 인지했고 무슨 말이 오갔으며 무슨 조작이 있었는지를 알기 힘들 거라 최종보고서에서도 그 부분이 가장 아쉬울 것 같아요.
25/07/21 20:45
이게 큰 사고고 참사인 이유는 사람이 많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추락해도 무사히 동체착륙했다면 이렇게 크게 조사할 필요가 없었겠죠. 이번 '사고' 가 단순히 추락만을 의미하지 않는 것은 명백합니다.
25/07/21 14:30
그런데 공중에서 엔진을 꺼야 할 일이 있나요? 공중에 뜬 이후면 반드시 엔진을 꺼야 하는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엔진이 아예 안꺼지게 해도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아니면 엔진을 꺼야 하려면 한 10단계쯤 되는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 두거나요. 공중에서 찰나를 다툴만큼 정말 급박하게 엔진을 꺼야만 하는 상황이 존재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라...
25/07/21 14:38
그러면 그런 경우에만 끌 수 있게 한다든지 아니면 최소한 기장과 부기장이 함께 꺼야 한다든지로 좀 단계를 나눠놔야 하지 않을까요. 엔진에 불이 붙어도 뭐 1초만에 비행기 추락 이런 사고로 이어질 거 같지는 않은데…당장 저번에도 엔진을 꺼서 비행기가 추락해버린 사고도 있었고요
25/07/21 14:51
폭발해서 날개 날아가면 동체착륙도 못하죠...
그러니 일단 연료 빠르게 끊어야하지 않을까요? 그런 경우를 판단하는건 현시점에선 사람이니까...
25/07/21 15:00
(수정됨) 일단 원인이라도 밝혀져서 다행이네요.
조금 딴 얘기지만 유가족이 저걸 막아선 안 됩니다.믿어줘야지 저런 억지를 부려선 안되고 그걸 받아줘도 안 됩니다.
25/07/21 15:26
최종 보고서에는 둔덕 안의 콘크리트 벽에 대한 언급도 들어갈 건데, 이게 진짜 뇌관이 될 겁니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되니까요.
25/07/21 15:26
너무 큰 사고라 수습까지 정말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
누구하나의 잘못으로만 귀결되지는 않더라구요. 거기에 여러 이해집단도 끼어들기 마련이라.. 그냥 정석적으로 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최대한 조사내서 결론을 잘내고. 부족했던 부분 보완하고 피해자 가족분들 지원하고. 뭔가 음모론 이런것 좀 최대한 안끼어들었음 좋겠어요.
25/07/21 15:46
외국사례에서 다 조종사한테 씌우고 덮으려했던 사례가 없는건 아니니 유가족은 당연히 받아들이진 않겠지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어려운 길이어도 시간을 갖고 설득해나가야지요
25/07/21 16:22
근데 무슨 찰나의 순간에 누르는것도 아니고, 훈련받은 조종사가 저런 중차대한 상황에 왼쪽 오른쪽을 헷갈리진 않았을 것같은데.. 휴... 아마도 뭔가 헷갈릴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을까요?
25/07/21 20:47
아무리 훈련 받아도, 여러번 겪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조종사라도 저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을 순 없을거 같아요. 사람이 생각보다 터무니없는 실수를 자주 해서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 같습니다.
25/07/21 16:35
수술실에서도 오른쪽 왼쪽 헛갈리는 사례가 어~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 타임아웃 제도니 뭐니 이런게 생겨났죠. 그래도 종종 일어납니다. 오른쪽 다리 잘라야 하는데 왼쪽 다리 뎅그랑... 그나마 시간이 있는데도 이러니 급박한 기내 상황이면 청기올려 백기내려와 비슷하겠죠
25/07/21 17:19
활주로의 설계가 문제없다는거에는 동의 할수 없지만 솔직히 파일럿의 판단미스가 없었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이상한 일련의 움직임이였죠.
항공사고에서 하이재킹이나 테러같은거 빼고 인재의 성분이 없는 사고는 10%나 될라나요.
25/07/21 19:19
원래 항공사고는 조종사가 죽으면 기본적으로 조종사 책임으로 몰아갑니다. 책임이 없지는 않겠지만 변명을 못하니까요. 반면에 조종사가 살면 다른 문제가 주요 원인이 되요.
25/07/21 19:46
항공 사고의 상당수는 조종사 실수 or 관제사 실수 둘중하나니까 조종사 책임이죠
737-Max 같이 누가봐도 신형기재의 이슈가 생기면 맞는말입니다만요
25/07/21 20:29
착륙 이후의 인명피해면 모를까, 왜 착륙과정이 저랬냐는 또 다른 문제라서요
뭐 일단 조종사 과실만 밝혀진 거고 비행기 정비 상태와 착륙 후 인명피해에서의 공항 측 귀책사유가 다 밝혀진 건 아니니 좀 지켜봐야 할 겁니다
25/07/21 20:37
둔덕은 사고의 결과죠
막말로 최종결과 보고서에 둔덕없어도 전원 사망에 준하는 결과 나오면 뭐라 허실지요? 어짜피 블박은 애진작에 다 알고 있었던걸로 보이는데요 애초에 둔덕하나로 조종사 신격화 하면서 반대의견 묵살하면서 홍위병처럼 의견도 못내게 하는거는요?
+ 25/07/21 22:11
블박이 재생된걸로 기사가 나와서 보고서가 나온건게 무슨 헛소리를 하시는건지
녹음장치 블박 모두 엔진종료 시점까지 기록되어 있다고 분석이 끝났는데요
25/07/21 19:38
(수정됨) 기체가 미끄러지는 과정에서 조종석 유리창 너머로 희미하게
조종사가 충격방지자세를 취하고 있던 모습이 생각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engine을 잘못 정지시켰다는걸 인지하고 있었을지 어떤 기분이었을지몹시 입맛이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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