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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3 22:15
마지막 말에 동감합니다. <슈퍼맨>이 아니라 <슈퍼맨과 저스티스 갱>이 더 맞는 것같아요
나쁜 영화는 아니고 오리진 스토리가 하도 다뤄졌으니 다루기 부담스러웠으니 충분히 내릴 수 있는 결정이지만, 뭔가 마블 페이즈 2영화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5/07/13 22:45
개인적인 감상과 비슷한 것같습니다. 오리진 스토리 비중을 줄이니까 서사가 줄어들고 등장인물이 많으니 슈퍼맨만의 스토리가 아닌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역으로 보면 그만큼 슈퍼맨의 강력함이 줄어 협업이나 리그로서의 기능이 강화될 수는 있겠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영화적으로 보면 조금 산만했다는 대부분 동의하시는 듯합니다. 감독이 그 감독이긴 하니까요. 아무튼 슈퍼맨치고는 오락영화로서 신선했지만 산만했고 차기작을 기대해보겠습니다.
25/07/14 07:50
(수정됨) 저는 그동안 압도적 강자로서의 슈퍼맨이야 맨 오브 스틸도 있었고 하니 굳이 봤던 거 다시 보는 것보다는 이게 신선하고 좋네... 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대민지원하는 모습을 많이 넣어준 점이 좋았어요. 작은 불만이라면 '로이스 레인 배우는 왜 이렇게 다 애매해 보이는가... 슈퍼맨이 사랑에 빠질 정도로 굉장한 미녀 하나 보기가 이렇게 힘든가' 정도?
+ 25/07/14 16:38
(수정됨) 슈퍼맨이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 일단,
1. 연출이 좀 엉성했습니다. 국가 간의 분쟁에서 분쟁 상황의 국경을 그렇게 엉성하게?..차라리 그 부분은 빼서 대사로 처리하거나, 뉴스로 나오는 식으로 처리하는 게 낫지 않나?.... 크립톤 행성 친 부모 관련 연출에서 잘 나가다가 뜬금없이 XX 설정으로 삼천포로 빠진다고? 슈퍼맨의 내적 갈등 극복 서사가 너무 전형적이고 유치한 거 아닌가? 2. 케릭터 설정에서 좀...... 슈퍼맨이 조울증이 좀 있나? 아니, 렉스 루터의 정신연령이 12살 짜리 어린애야..!! 악역이 멋있으면 주인공이 빛난다는 기초적인 케릭터 설정도 모르나?... DC코믹스에서 진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등장인물로 알려져 있는 그 케릭을 왜 덤앤더머로 만들어 놨지....? 개인적으로 헨리카빌의 맨오브 스틸에는 비교도 할 수 없고.. 던 오브 저스티스보다도 훨씬 못했습니다(물론 니 엄마 마사는 용서 못하지만) 유일하게 진짜 맘에 든 건 영화 막판에 나오는 그 여성케릭 장면이였습니다...그 케릭을 영상으로 본 건 영화 '플레시'에서 본게 유일한데..."저 케릭이 저렇게 신박하고 재미있게 나왔네. 앞으로 저 케릭 나오면 재미는 있겠네"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퍼 히어로의 고뇌와 극복, 주 케릭터와 주변케릭터의 설정과 관계형성, 영화적 연출 등을 볼 때.. '케이 팝 데몬헌터스'는 진짜 진짜 잘 만든 영화라는 것을 이번 슈퍼맨(2025)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케데헌 2편은 언제 나오는 거야.. 우리 지누오빠 살아있는 거 맞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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