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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1 21:47
욕보셨습니다. 퇴사 어쩌고도 업계 스페샬 스킬인가보네요.
저도 화물차가 짐 나르다가 제 차에 피해를 입힌 적 있는데 배상받으려고 보험통해서 그쪽 회사에 연락가니까 퇴직시켜서 배상책임이 없다며 배째더군요. 의외로 이런 운송업계의 노하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불편함이 아직 조금은 있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쾌차하시길 바랍니다.
25/07/12 00:01
버스 제일 앞자리에서 앉아있다가 운전자의 페달실수로 막 올라타려던 가족이 머리를 심하게 부딛쳐 그 자리에서 구급차 불러 병원간걸 직접 본 기억이 납니다. 빼도박도 못한 실수라 마음이 참 착잡했는데 이런 송사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직업이니 대응 메뉴얼도 준비되어있겠죠.
다른 사례로 오래전 기억입니다. 진짜 다치거나 한게 아니라 고의로 돈을 뜯어내기 위한 악질적인 자해공갈단 손님을 1m앞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버스가 급정거(는 했음)하느랴 부딛쳐 다쳤다(애매함) 그런데 부딛쳤는데 마침 품에 있던 금반지를 떨어트려 잃어버렸다. 보상해달라(금반지 or 치료비) 여기서 운전기사의 대응이 무엇이었을까요? 그 즉시 길가에 차를 멈추고 "전화"를 하더군요. 담담하게 이런일 여러번 겪은 듯한 익숙함으로. 낮은 목소리로 n번 후 정류장 후에 "사람 보내달라"는 말이었습니다. 자해공갈하던 사람은 분위기 눈치채고 전화가 끝나기도 전에 열린 문으로 튀던 기억이 납니다. 수법이 90년대 오래된 낡은 자해공갈수법이라 소설에서도 봤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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