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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4/24 15:24:44
Name 국힙원탑뉴진스
Subject [일반] 숙박앱에서 저에게 사기를 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연휴기간에 강원도를 가려고 숙박앱(광고 많이 하는 유명한) 다운 받고 호텔을 알아봤습니다.

알아보던 중 특가로 싸게 나온게 있길래 잽싸게 예약을 하고 결제를 했지요.

그런데 며칠뒤 이상한 문자가 옵니다.


""안녕하세요. xxxxxxx 고객센터 xxx입니다.

예약하신 숙소 [ xxxx 호텔 ]이 현재 [ 만실 ]로 인하여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연락을 드렸으나,
고객님과 연락이 닿지 않아 문자 드립니다.
관련하여 자세한 안내 및 도움을 드리기 위해 11시 30분까지 재연락드릴 예정입니다.
만약 직접 취소를 원하실 경우 [ 04월 26일 23:59:59  ] 까지 아래 경로를 통해 가능합니다.
(xxxxx App/Web > 내 정보 > 예약내역)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앞 전화는 제가 바빠서 못 받았던 거고(애초에 스팸전화가 하도 오니 전화 별 신경을 안 씁니다)
이 문자가 온 다음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제 예약번호를 확인하더니 문자와 똑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뭔 개소리? 니들 특가라고 올려놓더니 그래서 취소 시키는 거 아님? 그래서 예약 안 됐다는 거임?"
했더니 자기네가 임의로 취소 할 수는 없다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더니 차후 변경이 생기면 다시 전화하겠다더군요.

만실이라면서 이용이 어렵다면서 자기네 임의로 취소할 수는 없다니 이 건 또 뭔 개소리인가 싶어서 해당 호텔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제 이름으로 정상적으로 예약이 되어 있더라고요?

이 건 뭔 개수작인가 싶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특가가격을 조금 잘못 올려서 지네가 손해보니까 그랬나 싶긴 한데
그러기엔 그렇게 싼 것도 아니었거든요 기껏해야 30만 원도 안되는 거 40% 할인해서 15만 원 정도였습니다.
고작 그정도 가지고 맨날 TV광고 해대는 회사가 고객한테 사기치나 싶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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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너무좋아
25/04/24 15:42
수정 아이콘
x킹에서 오래 근무했지만 저런 케이스는 또 처음보네요
가격 오류라면 호텔 측 실수일 가능성이 99%라 그건 아닌걸로 보이는데..

가장 유력한 가설로는 호텔이 특가 가격을 잘못 설정해서 대행 업체에 취소 요청을 했고 국힙님이 직접 전화를 걸었을 때 거짓말을 했다 정도?

그런데 업체에서 예약 정상 확정되었고 이용에 문제없다고 했으면 그 말 그대로 대행 업체에 전달해서 니들이 확인하고 다시 연락줘라 라고 하면 되긴합니다 
국힙원탑뉴진스
25/04/24 15:59
수정 아이콘
제가 숙박앱 회사에 다시 연락을 해야하는 상황일까요? 아직 뭐 환불처리 된 것도 아니고 어플 들어가봐도 그냥 정상인 상태입니다.
아줌마너무좋아
25/04/24 17:14
수정 아이콘
귀찮지만 현장에서 사실 방 없다 이러면 곤란해지니 다시 숙박앱 회사에 연락해서 
1. 내가 호텔에 직접 연락했는데 예약 문제 없다고 하더라
2. 만실 아닌 점 확인 받았으니 너네가 다시 호텔과 확인하고 예약 상태 확인줘라

라고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아줌마너무좋아
25/04/24 17:16
수정 아이콘
너무 포커스를 가격으로만 잡았는데 실제로 오버부킹 가능성도 있습니다 
메세지 내용을 보니 아고다 통해서 예약하신 거 같은데 진짜로 오버부킹이라면 숙박앱에서 대체 숙소를 구해주거나 보상금 책정을 해주니 크게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해야죠
국힙원탑뉴진스
25/04/24 17:22
수정 아이콘
혹시나 싶어서 회사가 어딘지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습니다.

오버부킹이라면 저 말고 다른 사람에게 연락이 갔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저는 호텔에서 예약확인을 했으니.....
연락하기 싫어서 안 하고 있습니다 ㅠㅠ
25/04/25 11:24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입니다
국수말은나라
25/04/24 15:46
수정 아이콘
중개업체가 가격 잘못올린듯
선부킹 후결재 하다보니 호텔에 북을 했는데 지불금액이 차이나니 아차 하고 고객에 덤탱이 씌우는듯

무시하시고 그냥 가세요
국힙원탑뉴진스
25/04/24 16:0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무슨 영세 업체도 아니고 회사가 고작 저정도 가지고 그짓을 할까 싶어서요.
진짜로 제가 업체 이름 까고 인터넷에 막 올리고 다니면 어쩌려고....
25/04/24 15:50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한일입니다. 중개업체에서 특가행사하면서 업주들 동의받는 절차를 거치는데 어르신분들이 운영하시면 잘 모르고 지나치게 되는 상황이 생겨서
30짜리 방이 15에 예약되면 당황하고 취소하려고 하는데 입실이 얼마안남은 시기면 업주 취소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업주도 직접 중개업체에 연락해서 취소해야 됩니다 딱히 사기인 상황은 아닐 겁니다.
그나저나 30만원짜리 방이 40%특가면 고작은 아니에요. 광고는 업체에서 하고 계약한 펜션 주인장들은 전혀 몰라요
국힙원탑뉴진스
25/04/24 16: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30만 원도 제가 보기엔 거품이긴 하거든요. 말이 호텔이지....
국힙원탑뉴진스
25/04/24 16: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결제 완료까지 했는데. 결제 즉시나 하다못해 다음 날도 아니고 며칠 뒤에 만실인데염 하면서 취소시켜도
특가 낚시 사기이고, 만실도 아닌데 만실이라고 구라 친거여도 사기죠.
에이치블루
25/04/24 18:51
수정 아이콘
이게 맞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25/04/24 20:30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은 본문과는 맞지 않는 이야기 아닌가요? 예약한건 호텔인데 팬션을 예시로 들면 뭔가 안맞는거 같은데요...
FlutterUser
25/04/24 16: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숙소 오버부킹이 간혹 있어서 그얘기인가 했더니 호텔측에는 제대로 예약이 되긴 되었다니..
25/04/24 20:33
수정 아이콘
저는 야XX에서 같은 이유로 취소한적 있는데 호텔로 재확인해보는게 맞겠네요. ㅠ
25/04/25 11:32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경우 5성급 호텔부터 작은 숙박 업소까지 여러 숙박앱으로 예약을 동시에 같이 받습니다. (야놀자 여기어때 트립닷컴 네이버예약 등등) 그리고 상당 수의 리조트와 호텔은 자동으로 예약이 연계되지 않거나 업주가 수기로 확인하는 구조이고 황금 연휴와 같은 시기엔 가격 정책도 숙소에서 마음대로 조정합니다. 가격 정책이 호텔에서 정하는 거라 여행 어플에서는 취소하고 더 비싸게 다시 팔 권한이 없다구 하더라구요. 물론 더 싸게 팔 권한도 없고요. 생각해보면 가격을 숙소가 아닌 어플사에서 정할 수 있다면 업주들이 전부 탈퇴해버릴테니까..

그래서 여러 서비스에서 중복으로 팔려버린 사례 (오버 부킹이죠) 가 생기면 여행앱에 강제 취소를 하고 이렇게 되어 글쓴님에게 연락이 온 케이스의 경우가 많습니다.

호텔에 전화했더니 살아있다고 한건 뭐냐하면 오버부킹으로 취소를 하고 취소분이 충분히 반영이 되어 그대로 호텔에서 팔 예정이거나, 오버 부킹으로 강제 취소 때린걸로 CS 발생해서 여행앱으로부터 패널티 받을걸 우려해서 그대로 예약 받아준 것으로 보입니다.
국힙원탑뉴진스
25/04/25 14:33
수정 아이콘
오호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그냥 가도 되겠군요.
25/04/25 14:47
수정 아이콘
여행이란건 쉽지 않은 기회이니만큼 1%라도 망치는 가능성을 두지 마시고, 위에 아줌마님이 쓰신것 처럼

여행앱 고객센터에 연락하셔서

1. 내가 호텔에 직접 연락했는데 예약 문제 없다고 하더라
2. 만실 아닌 점 확인 받았으니 너네가 다시 호텔과 확인하고 예약 상태 확인줘라

라고 요청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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