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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9 18:11
7: 잘 들어. 너 쉬 싼 거야.
5: 아니야~ 나 안 땃어~ 7: 언니 말 안 들을 꺼야? 너 쉬 쌌어. 5: (...그런가???? 눈동자를 치켜뜨고 천장을 본 뒤, 다시 언니를 본다. 1초 후 고개를 끄덕임) 7: 자, 언니가 옷 갈아입혀 줄께. 5: 고마어, 엉니. 아들 둘 아버지는 부럽네요. 효도는 딸들이 하는데 ㅠㅠ
25/04/09 18:23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그런 마음들의 정체를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그걸 알건 모르건, 아이는 부모의 바람과는 완전히 다르게... 사람으로서 가지고 있는 희노애락 선악 모든 감정들을 다 가지고 크게 되더라고요. 아이 훈육은 어려운 일이지만 같이 한 모든 순간은 참 소중했던 것 같습니다. 아버님의 건투를 빕니다. 흐흐.
25/04/09 19:22
첫째가 온전히 맞이로서 자부심?이 있던와중에 동생들이나 하는 쉬야를 내가!하는 충격이 있었을듯합니다. 아버지로서 모른척해주고 자부심을 지켜주는편이 좋지않을까 싶긴한데.. 다만 간접적으로 실수는 누구나 할수있다. 실수를 한후에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아마도 알아서 새겨듣지않을까 싶네요(허억...아빠는 다 알고있었나...)
25/04/09 19:49
바보 아들만 키우는 입장에서는 따님의 영악함이 놀랍기만 합니다. 흐흐흐
너무 다그치기 보다는 넌지시 아빠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또 거짓말을 하면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25/04/09 19:49
귀엽네요 크크 저라면 나중에 동생들 몰래 이야기를 할거같긴합니다
다음부터는 거짓말안하기로 이번일은 아빠와 비밀이라고 하면서요 크크
25/04/10 11:33
결말이 훈훈하면 다 된거죠 크크크 아이들을 가르치는건 참 어렵습니다.
input과 ouput 간의 관계를 전혀 모르겠다보니까 필요한 말을 알아듣게 하기가 참 어려워요 아이를 위해서 훈육은 해야겠는데 감정을 건드리면 아예 전달이 안되는 눈치고 그렇다고 감정을 보듬어 주자니 훈육이 안되고 참 어려워요
25/04/10 14:01
멋진 부모님이네요.
일단 둘째에게 뒤집어 씌웠다는 사실에 저도 웃음은 안나오고 다그칠 것 같아요. 좋게 잘 마무리하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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