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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5 11:09
고생하셨습니다
본인의 판단으로 잃는건 괜찮은데 지인을 믿은건 실수고 이미 많이 느끼셨을 껍니다 그렇게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투자는 나에게 절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게 맞고, 투자의 성공도 실패도 내가 선택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저도 2020 주린이로써 장이 좋아서 초반에 손해 많이 봤는데도 다 메꿔지면서 강제로 겸손을 배웠죠 전 투자하는 행위 자체는 추천하지만 항상 소액으로 시작하고 본인의 깜냥과 그릇, 스타일을 파악하라고 얘기합니다 투자할땐 그 누구의 말도 맹신하지 말고 스스로 판단하라고도 하고요 그렇게 소액으로 투자를 일정기간 이상 한 후에 본인이 투자와 안맞다고 생각이 들면 투자하지 말고 예적금 하면 됩니다 좀 늦게가도 됩니다 중요한건 포기하지 않고 원금손실 없이 꾸준히 불려서 가는거니까요
25/03/25 11:32
22년 힘든 시기였죠.
결국 투자라는게 예적금 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 어느정도 위험성을 감수하는게 중요하죠. 그러한 내용을 강조하지 않고 수익률만 보고 따라하는 투자 방법은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좋은 방법이 있는걸 남들에게 공유할리 없으니.
25/03/25 11:45
처음 몇 줄 읽고 이야기의 끝을 예측했습니다.
안타깝지만 너무 흔한 스토리라서요. 정말로 초고수라서 주식으로 돈을 잘 번다면 본인 돈으로 혼자 돈 벌고 있었겠죠. 뭐하러 남에게 손벌리겠습니까.
25/03/25 11:53
음...이건 주식투자와는 다른 이야기로 느껴집니다
지인에게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는것도 받는것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금기사항인데 하신 말씀은 아예 돈을 주셨어요 지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일정 금액을 보낼 순 있다고 보는데 내가 투자 수익을 얻고자 지인에게 돈을 맡긴다는 것은 투자와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 봅니다. 그 지인이 직계가족이라도 그렇다고 봅니다. 이런 말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첫 투자금이 실패하신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여겨질 정도의 위험한 행위였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지인이 첫 투자 성공으로 인해 더 큰 투자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생각하셔서 오히려 지금 안도하시는 쪽이 맞다고 보여질 정도에요 첫번째 이야기는 워낙에 많이들 겪으시는 이야기라 담담히 읽었습니다만 이번 이야기는 읽으면서 정말 깜짝 놀라 댓글 남깁니다
25/03/25 12:03
이번 달 몇 천 벌었다 오늘 하루에 얼마 벌었다
계속 자랑하던 친구 알고 보니 집 넘어갔습니다. 코인으로 수십억 벌었다던 후배 맛있는거 사주고 그렇게 돈 뿌리더니 알고보니 글쓴분 케이스 처럼 주변에 코인으로 돈 벌었다고 자랑하고 투자금으로 받아서 흥청망청 자기가 다 쓴거였어요. 저는 더 쫄보라 주식도 코인도 아직 손 안대고 있습니다...
25/03/25 13:24
전 17년에 몇천 날려먹고 지금은 지수추종 etf만 합니다.
전혀 수익금이 안나네요 크크 전 승자인가요 패자인가요? 주식하려니 왠지 망할것 같기도하고
25/03/25 14:18
친구놈이 100% 안정적이고 적금보다 이자 더 준다고
추천했던데 루나코인... 장밋빛 비전만 풀면 모든게 아름다워 보이죠. 여튼 그 후론 절대 남말듣고 투자안합니다.
25/03/25 15:29
돈 좀 굴려달라고 주위사람들 한테 요청받는 입장이지만 아무리 거절하기 힘든 사람이라도 1000이상은 받지도 않습니다;;잃어도 된다고 하지만 막상 잃으면 원금보장은 해줘야하는게 또 이상한 인지상정처럼 되어있어서..
25/03/25 15:40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는데요, 돈 불려달라는 부탁은 전부 거절합니다.
투자를 잘해서 본인 자산을 많이 키운 사람들은 본인 돈만 굴리기도 벅차고 남의 돈 맡아봤자 푼돈인데 신경만 더 써야해서 돈 맡기라고 말할 이유가 없습니다 수익률이 높지만 본인 자산이 안 큰 사람들은 아직 오랜 시간 검증이 안되어서 투자 고수가 아닌거고요.
25/03/25 16:38
코로나로 인해 유동성 마구 풀리던 시기에 근로 소득 무시하던 사람들이 꽤나 많았죠.
멀리갈 필요도 없이 피지알에더 세상 진리 다 깨달은 현인처럼 굴던 분들 조금 있었던 듯 허허허
25/03/25 16:58
그래도 조심스럽게 하신 것 같은데, 혹시 1차정산을 잘 받았으면 리미트 풀렸을 수도 있으니(흔한 스토리대로) 이 또한 방어적 의미의 복일지도요.
간혹 물타기까지 해서 탈출하는 케이스도 있겠지만 파산 간다니 그럴 게 아니겠죠. 이미 여러 번 속인 것 같은데, 다른 피해자가 있는 건 진실인지..
25/03/25 23:27
사기인가 아닌가를 떠나서 전 본문 상황은 투자 실패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벌려고 돈을 썼으면 다 투자아니겠습니까.
이자율이 엄청난 초위험 부실채권을 샀다던가, 스캠 코인을 샀다던가 하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리서치 부족으로 목표 수익 대비 너무 큰 리스크를 졌다' 라고 결론 내리시고 다음부터 더 나은 투자처를 찾으면 되죠.
+ 25/03/26 07:35
힘내시고 다음에는 성공기를 올려주실 걸
기대하겠습니다. 믿어주는 가족이 옆에 있다는 건 다시 일어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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