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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8 13:00
망할 상품 내놓아서 망한거고, 거창하게 분석할 만한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백종원도 기존에 망할 브랜드 내놓아서 망한 적이 많아요. 이것도 과거의 경험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옛날에는 뭐 하나 망해도 다시 시작하면 됐지만, 지금은 "백종원"이라는 브랜드에 타격이 가는게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25/02/18 13:03
(수정됨) 드라이하게 보면 [(비교적 영세업체라) 가격이 비싼 것이고 고기함량이 적은 것은 국물용이라서 그렇다]는 해명인데 해명 자체로만 보면 뭐 틀렸다고 말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햄을 사느냐 사지 않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인 거고..
후발주자 입장에서 점유율 확보를 위해 가격이든 품질이든 고객 만족감이든 우위점을 확보해야 하는 건 맞긴 한데 꼭 저가전략을 택한다고 할 수는 없고.. 빽햄은 그걸 백종원 브랜드네임과 도덕적인 고지로 충당하려다가 이 사단이 난 듯 싶네요.
25/02/18 13:09
[(비교적 영세업체라) 가격이 비싼 것이다] 아마 그 말이 맞을거에요. 다만 판매자 입장에서 그걸 이야기할건 아니라고 봐요. 진짜 그런 이유때문이라고 해도 그런 이야기를 대대적으로 말할 건 아니죠. 영화를 재미없고 못 만든 이유에 대해서 영화 감독이 영화 찍는동안 독감 걸려서 아팠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느낌이랄까요. 사정은 안타까운데 소비자가 그걸 생각해줄 이유는 없으니까요.
25/02/18 19:02
일거수일투족 비난까지는 몰라도 두고두고 조롱 정도는 받을 만한 일이지 않나 싶긴 하네요. 윗분 말대로 그걸 동네방네 외치고 다닌 감독... 아니 그 수준을 넘어서서 그걸로 비지니스까지 하신 경우라고 볼 수 있지 않나 싶어서리...
25/02/20 07:01
말하자면 영화감독은 영화가 상품이지만 백종원은 영화감독의 실제 삶을 상품화한 사람이라서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빽햄이라는 상품 그 자체 이외에도 백종원의 철학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것이고요.
25/02/18 13:44
백종원이 가격 내리라고 호통쳤던 골목식당 사장들도 절대적 영세업체인 경우가 다수였다는게.. 그게 본인 일이 되니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지 못한거죠. TV에서 나에게 보여주는 백종원은 선악을 초월한 수퍼맨이었는데 까보니까 똑같은 빌런이었다 이런 느낌을 사람들이 받은거죠. 뭐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이 너무 지나치게 백종원에게 기대하고 또 지나치게 실망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25/02/18 14:04
저도 딱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기대하고 지나치게 실망했다.
다만 백종원 씨 본인이 그 지나침을 유연하게 써먹었던 것도 사실이라 지금의 비판도 일정부분 온당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래서 지금 비판이 꼭 평소에 벼르고 있던 안티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백종원에 대해 선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팬분들이 오히려 더 큰 배신감을 느끼는 상황일 것 같네요.
25/02/18 13: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5/0000004504?sid=105
[백종원, 김태호 평균 이하… '제2 우영우' 없는 KT스카이라이프의 고민] 2025.02.14. 백종원 앞세운 레미제라블 1%대 시청률에 머물러 2월15일 레미제라블 11회 시청률 = 0.6%
25/02/18 17:30
넷플릭스에서는 새로운 화 나오면 3-5위 정도를 유지하던데, 시청률이라는건 공중파인걸까요?
판매루트가 다변화 되면서 정확한 분위기를 알기는 더 힘들어졌네요.
25/02/18 13:07
다른 건 모르겠고 제발 어디 나올 때마다 xx농가 살리기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해 이 말 좀 안 했으면...
비선호 부위 사용해서 한돈 농가 살리자? 농가 가서 얘기해 보십쇼 어제 유게 게시글처럼 돈사에 안 버려지면 다행입니다 크크크
25/02/18 13:11
유게 검색하고 왔는데 맥주건 말곤 최신글이 없는것 같아 간단하게 질문드립니다 비선호 부위 써서 잘 팔리면 좋은거 아닌가요 잘 모르겠네용...
25/02/18 14:10
감사합니다 돈사로 검색해볼 생각은 못했군요 크크
여튼 아엠포유님 화?나신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설명과는 다르게 비선호부위를 안썼다 / 혹은 가격책정이 엉망이라 팔 생각이 없더라 정도인데...시간나면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25/02/18 20:54
저는 빽햄 논란에 관해 얘기한 것이 아니고 백종원씨가 항상 얘기하는 xx농가 살리기 발언이 문제 있다고 본 겁니다.
비선호 부위 역시 필요한 곳이 있고 수요에 맞게 가격이 책정됩니다. 예를 들어 보면, 작년에 논란됐던 한우법 역시 러우전쟁 등으로 인한 사룟값 폭등과 코로나 시절 농민들 욕심에 의한 암소 개체수 조절 실패가 근본적인 한우 가격 하락 원입니다. 비선호 부위 판매, 수출 활로 모색, 농가 직영 매장 운영 등은 지자체나 협회가 구색 갖추기 위한 해결책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비선호 부위를 사용한 특정 브랜드나 음식이 유행하면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구매하는 가격은 올라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오죠. 백종원씨 나오는 예능도 잘 보고 유툽 요리 레시피도 잘 활용하는 사람이지만 예전부터 저런 발언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장사 짬밥이 있고 거대한 요식기업 운영하는 사람인데 유통 구조를 모르겠습니까. 오히려 잘 알고 안다고 보이는 분이 저런 발언을 계속하는 건 이미지 메이킹 정도로밖에 안 보입니다. 그래서 장사를 잘하는 걸 수도 있겠네요 크크
25/02/18 21:05
화난 건 아닙니다 크크크
제가 농가를 운영하는 건 아니지만 한두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업계라... 알만한 사람이 예전부터 자꾸 비선호 부위 얘기를 하니 좀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25/02/18 17:42
저 햄은 실제로 방송에서 농가살리려고 같이 개발한게 맞아요.
생각보다 잘팔려서 지금까지도 팔았던거지 해당 방송에서 백종원이 농가살리려고 한 이벤트 많습니다. 못난이 채소 시리즈 이마트랑 같이 작업한거나 뺵햄, 훈제멸치 기억나네요. 방송당시 창고에 쌓여서 버려야할 상품들 많이 처리해줬습니다.
25/02/18 20:58
위 댓글로 갈음하되 조금 더 얘기해 보면, 어느 축산 농가가 백종원씨의 빽햄 비선호 부위 사용을 위해 계약하겠습니까?
백종원이라는 네이밍이 있으니 소규모 일괄 농가랑은 환경, 품질 문제 등으로 불가능이라 보고 남은 건 위탁 농가들인데.. 한우와 다르게 한돈 위탁 농가들은 대부분 기업화되어 있고 건설 원청-하청 관계처럼 중견 내지 대기업 자회사와 계약 시 모돈, 자돈 등 할 거 없이 출하 두수, 단가 등 수익 구조가 모두 결정되어 있습니다. 한돈의 경우 kg당 출하 단가, 사룟값, 환경 규제로 인한 설비투자 비용 증가가 개인 농가가 어려운 근본적 원인입니다. 설령 개인 농가와 계약했다 하더라도 위 원인이 해결돼야지 수익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원청이라 볼 수 있는 기업이나 도축, 유통 과정의 기업들과 계약을 했겠지요. 농산물도 크게 결은 다르지 않습니다. 거기다 코로나부터 이어져 온 asf 문제도 일시적 원인에서 거의 상수로 굳어졌으니 농가들은 더 힘들죠.
25/02/18 21:32
애초에 맛남의광장 방송 컨샙자체가 지역살리는 컨샙에 농가들이 직접 도움요청해서 가서 솔루션해주던 프로그램이고
뺵햄 제품자체가 실제로 농가살리기 프로젝트에서 시작한거고 그게 먼저인게 맞는데 마치 제품 만들어놓고 농가 끌어다 썻다는식으로 말씀하시면 좀 황당합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저 프로그램 활동으로 당장 버려야할 농산품들 대형마트, 편의점도시락으로 유통하도록 돕고 레시피 공유하면서 판매촉진하고 백종원 도시락으로 유통시켜주고 요즘 축제로 지역활성화 돕고있고 꾸준히 선한영향력을 보이고있는데 빽햄하나가지고 지역살리기위해 했던 모든활동들이 묶어서 깍아내리시니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방송빨로 너무 잘팔리니까 백종원도 판단미스로 이벤트성 상품을 계속 팔고있었던거 같은데 사업가로서 제품실패한건 맞다고 봅니다만 그동안의 활동을 그렇게 깍아내리시면 그 어떤 사람들이 방송으로라도 선한영향력을 보이려고할까요.
25/02/18 22:01
어느 한돈 농가가 요청했나요? 이후 수익성 관련한 기사나 자료가 있을까요? 비꼬는 게 아니고 아시면 알려주세요. 제가 직접 가서 인터뷰해 보고 싶네요.
비선호 부위로 한돈 농가 수익성을 개선한다? 절대 불가능입니다. Cand님 댓글에도 달았지만, 비선호 부위 역시 대형 급식, 도시락 업체 등과 같은 수요처가 있고 시장경제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 겁니다. 창고에서 썩어 간다? 불법, 환경 논란이 있지만 정 안 되면 사체 처리 랜더링 업체로 넘겨지겠지요. 물론 돼지고기는 그런 케이스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백종원씨의 전통시장, 지역축제 같은 경우 엄청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빽햄뿐 아니라, 유툽이나 방송에서 저분이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비선호 부위 소비로 한우, 한돈 농가 수익성 개선 발언은 문제가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된다면 구조 좀 알려주시겠어요? 실제 개인농이나 기업농가서 비선호 부위 판매로 수익 개선하는 사업 진행하겠다 pt하면 쌍욕 안 먹으면 다행입니다.
25/02/18 22:54
방송찾아보니 해당편은 한돈 협회에서 찾아와서 의뢰했고
코로나로 인해 급식을 안하다보니 비선호부위인 뒷다리살이 너무 많아 관련 밀키트나 제품화를 부탁하여 시작되었습니다. 백종원이 한돈관련 농가만 돕는것도 아니고 수많은 활동을했는데 한돈만 예를 들어 깍아내리시는것도 이상하고 선의를 가지고 그렇게 한돈홍보를 했는데 성과안나오면 욕먹을일이라고하시니 저는 이해가 안되고 더 대화해도 이해가 안될거 같습니다.
25/02/18 23:11
역시 협회죠. 어느 농가가 요청하겠습니까. 제가 이미 언급한 지자체나 협회의 구색 갖추기 위한 해결책이란 댓글 보셨나요?
빽햄이니 한돈 예시를 들었죠. 한우 관련 예시도 들었습니다. 선의요?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해결책인데 어떻게 성과가 나오고 선의, 악의를 논하나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기업가, 장사꾼의 이미지 메이킹으로 봅니다. 연돈 볼가츠, 빽햄, 레미제라블 등등 백종원씨의 논란에 관심도 없고 깔 생각도 없습니다. 저는 단순히 방송이나 유튭 초창기부터 계속 언급하는 xx농가 살린다는 발언 자제차 문제 있다고 지적하는 겁니다. 수익 개선 관련된 팩트도 제시하지 않으시면서 이렇게 무지성 쉴드치는건 백종원씨 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 생각되네요. 잘못된 건 잘못됐다 틀린 건 틀렸다고 얘기할 수 있어야죠.
25/02/18 13:07
다른 품목이 아니라 햄인 것도 좀... 명품 소고기가 수십 만원이다라면 그런가 하지만 누구나 먹는 햄이 이렇게 비싸니 받아들이기가... 똑똑한 분이니 타개하시겠지요.
25/02/18 13:07
백종원브랜드 런칭하고 접은게 더 많을텐데요 뭐; 굳이 말하면 빽다방하나만 대박난 꼴이라 현재는.
유튭이랑 공중파의 간격이 생각보다 좁고 (주시청자층 기준으로) 백종원이 '내거'라고 홍보해서 하니까 더 욕먹을 수 밖에 없는거긴 한데 백햄 설명은 안하느니만 못한 방송이 되놔서 참..
25/02/18 13:11
해명이 논리적으로 크게 이상한건 사실 아닌데... 그렇다고 하면 이제 다시 51900원에 팔아야 하거든요. 할인을 조금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데 가격이 그쯤 되면 너무 경쟁력이 없어지죠. 고민이 많이 될꺼 같습니다.
25/02/18 14:10
빽햄 홍보를 백종원 채널에 최근 홍보해서 이슈가 되었죠. 그것도 45% 대대적으로 할인한다고 홍보를 유튜브 채널에 홍보했는데 알고보니 쿠팡에서 할인된 가격 그대로 팔고 있어서 논린이 된걸로... 사실 그정도는 그냥 상술이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었는데 그 뒤 본인 채널에 빽햄 해명이라고 하면서 후발주자라서 가격을 비싸게 받는다라고 해버리니 더 불탔습니다.
25/02/18 13:19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50206500310
[흔들리는 백종원의 더본…‘빽다방’만 우후죽순] 2025-02-06 <증권신고서 상 2024년 상반기 기준 > 빽다방 매출 비중 : 전체의 37.34% 홍콩반점 매출 비중 : 전체의 12.7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50188?sid=101 [‘빽햄’ 논란에 흔들리는 백종원 팬심… 더본코리아 주주 99%는 손실권] 2025.01.30. 흑백요리사가 정점일지, 여러 위기들을 극복하고 다시 백종원의 파워를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2025년이죠.
25/02/18 13:27
방송에서는 소비자는 판매자 입장을 생각 안 해준다면서 사장님들한테 큰 소리 쳐넣고 정작 본인은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생각해 달라고 하는 상황이 재밌어요
25/02/19 16:18
백종원은 손해 보면서 팔라고 한 적은 없을걸요?
유튜브 구독자 672만명인 사람과 일반인이 똑같아야 한다는 것은 자본주의적 관점에서는 이해가 안 됩니다.
25/02/19 20:29
저도 손해보면서 팔라고 한 적은 없는걸요?
영상 만들어서 너희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데 사실은 이런거야라고 설명하는 상황을 이야기하는겁니다
25/02/19 21:51
백종원은 흑백요리사 미션에서 고가 전략을 보고 전략을 잘 세웠다고 했었던 것 같아요.
국감에서였던가? 식당이 밀집해있는 먹자 골목에서 하는 장사랑 동네에서 하는 장사도 다르다고도 했었고요. 보통 식당에 찾아오는 손님이랑 백햄을 구매하는 손님은 성격이 다르고 그에 따라 대응이 달라지는 것이 그동안 백종원이 보였던 모습과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25/02/19 22:04
왜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판매자가 소비자한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다라는 말이 이해하기 어렵나요? 어떤 전략을 세우든 어디서 장사를 하든 손님의 성격이 다르든 그건 판매자가 해야 할 고민이지 소비자에게 가르쳐야 할 일이 아닙니다.
25/02/19 22:12
왜 설명할 필요가 없죠? 이유가 빠져있으면 저는 이해를 못 합니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라고 이해해주는 소비자도 많은데 판매자가 고민한 끝에 소비자에게 설명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25/02/20 04:49
그래서 백종원씨 행동이 웃긴거죠. 골목식당에서 식당 사장이 음식 가격을 그렇게 받는 이유를 구구절절하게 설명하니까 [소비자는 그렇게 가격 책정한 이유를 신경 안쓰니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건 백종원씨입니다.
25/02/19 22:15
[상황이 재밌다]라고 한 건 백종원의 과거 언행과 현재 행동이 다르다고 판단해서 재밌다고 느끼신 거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과거 언행과 현재 행동이 일치하는 것 같다고 답한 거고요. 원댓글에 대한 이야기라서 다른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25/02/19 22:34
(수정됨) 소비자에게 가르칠 일이 아니라고 한 말을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고
제가 언급하지도 않은 다른 과거 언행을 가져와서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시니 더 이상 이야기를 해도 평행선만 달리겠네요
25/02/18 13:31
저 방송은 애초에 말도 안되는 컨셉인데 결국 올바른 방법으로 평가받는군요.
논란이 되지도 않을만큼 무관심한게 가장 무서운 응징이 아닐까 합니다.
25/02/18 13:35
호들갑 떨며 응원하다 하나 잘못하면 곧바로 죽일놈 살릴놈 하는 것도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저는 여론이 나빠지는 제일 큰 원인을 고가 상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식판에서 돈을 잃은 분들이 한 둘이 아닐테고 강성으로 여론을 주도할테니까요. 백종원씨는 꿈에 그리는 상장을 성공 했으나 여론에 암적인 악플러들을 보유하게 된겁니다.
25/02/18 13:38
오만함이라니....이건 뭐 그냥 Anti-백종원 글인데요...;;
후발주자가 출혈경쟁 하는건 전략중의 하나죠. 누구나 그리 해야 한다라는 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쿠팡처럼 자본력이 있으면 일단 죽이고 나중에 먹겠다가 되겟지만 빽햄은 사이즈가 안나오는거자나요? 저 햄은 시장경제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그냥 경쟁력이 없는거 같은데 백종원이면 무조건적으로 싸고 좋게 팔아야 하나요?
25/02/18 14:13
네 후발주자가 출혈경쟁 하는게 모두가 다 그럴 필요도 없고 다 그런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죠.
그럼 그냥 그부분에 대해선 뭉개고 넘어가야 하는데 굳이 '우리는 후발주자니까 가격을 비싸게 받을 수 밖에 없다' 라고 해명하는건 패착이죠. 싸고 좋게 팔지 못한다고 그 이유를 그런식으로 설명하는건 난 그렇게 해명해도 설득할 수 있다 라는 오만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판매자들은 그런식으로 해명도 못하고 할 생각도 안해요.
25/02/19 09:45
(수정됨) 본인이 햄 팔아서 시장석권 할 욕심/자본력이 없다면 원가계산해서 가격 산출 했겠죠. 본인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없고 따라서 마진폭이 적다고 해명했는데 물량으로 원가 낮춰 박리다매로 물량전 때려버리는 대형업체보다 비싸다고 비난하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가격)경쟁력 없으면 도태되는게 시장인데 시장의 평가에 맞겨야죠. 그럼 스위트홈님은 어캐 해명해야 이해하실랍니까?
그리고 다른 식당한테는 싸고 좋게 팔아야 한다고 가르치던 사람이 백종원이니까 뭐 본인이 싸고 좋게 팔려는 가격이 그거엿나보죠. 다만 시장의 평가는 뭐 여기 여러 회원분들이 성토하시는 그런 결과로 귀결... 아참 편드는거 아니고요, 그냥 시장이 그런거 아니냐 그런 의미입니다;
25/02/19 23:01
품질에 경쟁력이 있다면 오히려 후발주자가 비싸게 팔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가 그걸 사주면 매우 좋은 전략이었던 것이고 아니면 뭐 망한거죠. 특별한 거 없는 흔한 시장 진입 전략 실패인데요.
25/02/18 13:46
비싸게 팔아서 경쟁력이 없으면 선택하지 않으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점만해도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비싼 음식점이라도 맛있기만 하면 원가가 저렴한건 문제되지 않듯이 양산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소비자가 선택을 하지 않는 것과 별개로 비난받을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25/02/18 14:06
단순 가격 경쟁력이 없어서 논란이 난것도 있지만...
원래 가격이 51900원이 맞냐? 할인전에 정가를 뻥튀기 해서 할인율을 높게 보이게 하는 꼼수 쓴거 아니냐? 식으로 논란이 커진거라서요.
25/02/18 16:52
그렇죠 걍 마케팅목적으로 이렇게해놓은거같다 정확히몰랐다고 사과했으면 이렇게 커질 일도 아니였죠.. 다들 저렇게하는거 암묵적으로 알고있는 판에.. 거기에 이유 붙이다가 상황이 악화된거같습니다
25/02/18 13:48
프랜차이즈 사업 그것도 박리다매식은 한계가
명확하고 컨텐츠로 마케팅을 보조하는 식품제조업이나 유통업으로 가보겠다는게 큰 그림인거 같은데 최악의 스타트군요. 저 쪽은 단순 개인기로 뚫기는 어려울텐데..
25/02/18 14:12
아주 옛날에 백종원 유튜브가 더본 유튜브이던 시절에 백종원의 장사 강의 중에 그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백종원이 원래 건축물 자재 납품사업 하던 사람이라 요식업에서도 그런식의 구상을 처음 했었던 것 같아요. 근데 막상 백종원 개인의 경쟁력은 요리쪽에 더 가깝고 본인 사업의 이상이랑 현실적인 문제가 계속 충돌하는 거죠. 백종원은 프랜차이즈 자체에도 별 미련이 없을거에요. 백다방 정도 빼면.
25/02/18 13:52
손해를 보더라도 후발주자니까 더 저렴하게 판매해야 하지 않느냐는 본문의 말씀은
소비자 입장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지 실제 가공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입장에선 좀 뭐랄까 말만 그럴듯해 보인달까요.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맞죠 소비자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모든 원부자재의 매입단가 차이가 선두주자와 급이 아주 다르거든요 아마 생산설비의 자동화나 효율, 케파등 모든 측면도 차이가 있을거에요 (생각해보니 직접생산은 못 했을거 가능성 높겠네요 설비구축 자체에 워낙에 돈이 많이 드니까 위탁생산했을테고 그럼 비용이 더 올라갈듯) 그리고 애초에 식품 가공업의 마진율 자체가 높질 않아서 신생업체가 마진 좀 줄여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할 수 있는 격차가 아닐겁니다 보통 고급화라든지, 웰빙이라든지 뭐든 갖다 붙여서 소비자를 유혹하지 가격으로는 어쩌질 못 할거에요 다만 빽햄은 너무 국민표준이 있는 제품이라 컨셉잡기가 어려웠던것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 의견으로는 스팸이라는 품질, 가격을 모두 만족하는 기존 선두업체가 있는 품목을 건드린것 자체가 패착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25/02/18 14:08
네 못할 수 있습니다. 후발주자라고 다 출혈경쟁 가능한것도 아니고 저렴하게 판매가능한것도 아니죠.
그럼 그냥 그 부분은 뭉개고 갔어야 하지 오히려 우리는 후발주자니까 가격을 비싸게 받을수 없어 라고 해명한거 큰 패착이죠. 굳이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5/02/20 06:49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빽햄이나 골목식당이나 원리는 같습니다. 원가를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판매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골목식당 컨설팅할 때보면 대체로 이 원리에 입각하여 소비자가 선호할만한 가격을 세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면 아예 메뉴를 바꿨습니다.
이 논리는 빽햄에도 유사하게 적용된다고 봅니다. 출시초기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매력적인 가격으로 판매량을 늘려서 후일을 도모하거나 그것이 안되면 아이템을 바꾸면 되지 않나요? 더본코리아 상장을 준비하면서 기존보다 더 많은 브랜드를 런칭하고 더 높은 실패가 발생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패들의 주요원인은 추측컨대 낮은 가성비일 겁니다. 방송인 백종원은 항상 가성비를 강조하는데 사업가 백종원은 가성비 때문에 문제가 생기니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구조 같아요. 계속 이런 식으로 사업할거면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빠지는게 나을 겁니다.
25/02/18 14:00
저는 레미제라블 선택이 너무 악수였다고 느꼈습니다. 빽햄 이슈가 레미제라블과 관계가 있냐면 애매하긴 한데 어쨌든 레미제라블 거절했으면 또 달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구성만 보면 쉐프진 좋고 갱생, 구원, 서바이벌 이런 포맷인 것도 매력적인데 어그로는 다 끌어 놓고 재미가 없습니다. 괜히 타격만 받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네요. 기세 한창 좋은 것에 찬물만 뿌렸고 말이죠.
25/02/18 14:06
요새는 연예인 뭐 하나 잘못하면 흠씬 두들겨맞는게 관례(?)군요; 잘못에 따른 처벌에는 수위가 있는데 비난의 수위는 그냥 개개인의 기분에 따른단 느낌이...
25/02/18 15:23
연예인(X) 유명인(O) 요즘 뭐하나 꼬투리잡히면 불구될때까지 두들겨 패는게 시대상인가봅니다. 그게 평소 잘나가는 사람일수록 매우 심하죠. 인터넷에서 그림 그리던 사람도 그렇게 물어뜯어서 불구만들어놓은거보면 뭐..
25/02/20 06:28
그럼 비난의 수위를 법으로 규정할까요? 그리고 댓글들을 읽어보면 개수가 많은 뿐 수위가 높은 건 아닌 듯 하네요. 개수가 많은 것은 백종원 씨가 감내해야할 부분이고요.
25/02/18 14:16
저는 빽햄은 진짜 사소한 문제라 보고
전에 연돈볼카츠건이 좀 심각한 문제라 보는데 그때도 저런 식으로 빈틈 많은 해명을 내놓았는데 그게 어째서 통한건지도 의문이고 그게 또 빽햄같은 건에선 안통하고 걸린거지도 의문입니다
25/02/18 14:52
저도 그거 예전에 트루맛쇼 만들었던분이 출연한 영상보니까
당시 커뮤 여론전의 승자였을뿐 정말 교묘하게 넘어가신거더라구요 https://youtu.be/_jC5OgI7dXk
25/02/18 20:20
저도 빽햄은 그냥 충분히 할 수 있는 헛발질이라고 보고..
백종원의 해명 영상과 이 영상을 보면 현재 백종원이 어떠한 사람인지 단박에 알 수 있죠. '선한 자선 사업가' 류의 이미지를 버려야 합니다. 앞으로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아니고, 백종원 본인과 주주를 위해서입니다. 여태까지는 선한 이미지가 승승장구의 원동력이었지만, 앞으로는 회사의 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해야할텐데... 이전 행적 대비 모순이 점차 늘어날텐데, 그 동안 이미지가 너무 좋았어서 타격감은 훨씬 클 것입니다. 괜히 큰 대기업들의 CEO가 언론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것이 아니죠.
25/02/18 18:38
이미지 좋음 + 가맹점 점주 핑계 댈 것이 있음 + 선행스택이 꽤 남아있었음의 콤보죠
그리고 뺵햄은 핑계될 것이 없는데 과거의 본인이 사장이 하면 안된다고 말한걸 현재의 본인이 스스로 해 버리면서 기름을 부어버렸죠
25/02/18 14:23
제가 처음부터 이 논란을 팔로업했는데
애초에 문제는 백종원이 빽햄 본사몰 특별할인이라고 해놓고 쿠팡 최저가수준이었던 점이었습니다. 광고때리면서 특별할인도 아니었고 본사에서 팔면서 유통업자 마진을 다 빼먹는게 문제였죠 근데 백종원이 유튜브 하나찍어서 논점을 바꾸고나서는 계속 찬반이 붙더구요. 후발주자 원가 이런건 다 부차적인거에요 백종원이 똑똑하긴한게 무조건 본인이 처맞을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튜브찍고 바이럴돌려서 논란을 찬반으로 돌렸습니다 지금 후발주자 원가 유명세 얘기하는건 다 허수아비때리기입니다. 사업가 백종원의 사업방식은 문제가 아주많아요
25/02/18 16:09
그쵸 빽햄 관련해서 다른건 다 사족이었고, 처음 불탔던건 "왜 유튜브에서 특별할인으로 마진떼고 판다고 했는데 쿠팡에서 파는거보다 더 비싸냐" 였어요 물론 몇백원이었나? 차이는 안났지만요
후발주자고 스팸이고 돼지고기함량이고 한돈에 비선호부위고 다 사족인데 해명영상에서 이걸 부각시켜봤자 공격거리만 더 만들어주는거였죠 레미제라블이고 더본 상장이고 각각의 이슈 발생 당시에는 다 별거아니었어요 물론 유통이란게 채널마다 가격이 다른게 맞고, 본사특별가격이지만 다른데보다 더 비싼게 빽햄만 있던게 아닌것도 맞는데 일단 물어뜯을 빌미를 준데다가 워낙 연관된 방송을 많이 해서 흔히들 말하는 파묘 거리가 많았죠
25/02/18 16:19
저도 이거라고 봅니다.
설맞이 본사몰 특별할인 가격을 본인 유튜브에서 홍보 -> 알고보니 쿠팡에서 상시 할인으로 팔던 가격 해명영상에서도 이 문제는 뺐죠. 솔직히 큰 문제 아닌데 괜히 해명영상 올린게 패착인듯 합니다.
25/02/18 14:24
오만하다는건 글쓴님이 짜놓은 프레임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빽햄의 사업적 실패야 결과로 드러났으니 백종원이 감당할 일이겠지만 그동안 가성비 아이템들로 사업에 성공해왔고 그게 백종원 프랜차이즈의 아이덴티티였으며, 그런 노하우와 장사철학을 강연이나 방송을 통해 다른 사장들에게 전수해준건데 사업 실패를 빌미삼아 이제까지의 조언을 싸잡아 내로남불로 내려치는 행태도 참 어지간하다 싶네요
25/02/18 14:29
정확히는 주식상장 후 부터죠. 시기가 딱 맞아 떨어지지 않나요?
주식상장 후 주식산사람들이 손해를 보고 그 사람들이 참지못하고 행동으로 나섰을거고 주변에 평소에도 맘에 안 든 구석이 있었지만 눈치만 보고있던 사람들도 행동으로 나선거라고 봐야죠. 이런 사태를 다시 뒤엎고 반전을 일으키기 위해선 "정말로 뛰어난 계략"이 있어야 할거라고 보여집니다. 예를 들면 백종원이 바지사장같은 밑선으로 내려가고 경영자는 따로 데러와서 하거나 앞으로 방송 및 논란될 만한 곳에선 활동하지 않는다던가 그런 확실한 변화가 있어야 망하지 않고 유지라도 될거 같거든요. 지금은 한국인에게 "타겟"이 되어 버렸고, 백종원또한 뛰어난 능력이 여태 보여지지 않았고, 외형같은 이미지 실추로 내려갈 일만 남고 망할거 같은 그런 느낌이거든요. 유재석이 음주운전 걸린거와 비슷한 이슈랄까
25/02/18 14:31
빽햄이 실패한 마케팅이다 는 동의합니다.
해명 영상을 보고도 빽햄을 사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았습니다(오히려 너무 욕하니깐 한번 먹어볼까 생각 들더군요) 근데 이게 이렇게 욕먹을일인가? 는 잘 모르겠습니다. 해명영상을 보고 정상 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저는 없었습니다. 이해도 되었고 전 납득이 가능했습니다. 가공 통조림 햄을 유통하는 것은 장사를 하는 것과 엄연하게 다른 행위 인데 골목식당 시절 백종원의 말을 파묘하여서 욕하는 걸 보고 이번엔 백종원이구나 라는 생각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25/02/18 14:43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빽햄 건이 딱히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레미제라블 건은은 내용을 보고 판단해야 할 거 같은데 흥미가 안 가서 앞으로도 안 볼 거 같으니 뭐라 판단을 못하겠군요.)
25/02/18 15:02
오만이라는 단어 하나에 매몰되기에는
햄은 논란이 일었는데 입 삐죽 나와서 퉁명스럽게 어쩔티비를 해명이랍시고.. 그간 영상에서 보여준 철학과 배치되니까 사람들이 싸함을 느꼈고 레미제라블은 네 뭐 쉴드칠 건덕지가 없고 빽햄은 영상이 새로 나오는 대로 어그로를 계속 끌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냥 망한 아이템 하나로 남을 수도 있었는데. 연돈볼카츠부터 연쇄적으로 부정적 이슈가 나오니까 합쳐져서 좀 말이 나오는 것 같네요.
25/02/18 15:06
개인적으로 백종원 욕하는 사람들은 백종원에게 뭘 기대한 건지 궁금합니다.
뭔가 과한 기대를 하고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그냥 백종원이 싫어서 비난할 거리를 찾아오다가 옳다구나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냥 예능감 좋은 사업가 아닌가요? 과몰입 같아요. 백종원이 처음 방송에 등장했을 땐 비연예인의 방송출연 정도였는데, 지금 반응은 연예인의 개인사업에 대한 반응과 흡사해 보입니다. 확실히 연예인하는 게 쉽지 않아보여요.
25/02/18 15:12
레미제라블은 백종원의 문제라기보단 제작진의 문제라고 봐서 .. 레미제라블로 뭐라하는 거는 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구요..
예전 내꺼내먹 홍콩반점 떄부터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빽햄이 결정타라고 생각합니다. ( 백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본인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시는 프랜차이즈면 .. 외부인의 시선으로 유투브 영상을 올리는 것보단 돈을 주고 사먹는 고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내부개선부터 우선적으로 시행하는게 먼저였지 않나 싶습니다. 백종원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25/02/18 15:27
비싸게 팔수는 있는데 변명이 너무 짜쳤죠.
해명 영상보고 대중들을 호구로 보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온라인에서 뭐 팔때마다 가격비교 당할거라 행사라고 생색내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25/02/18 15:59
스팸 핫딜가가 200g 캔당 1980원대인데, 빽햄은 200g 캔당 3천원 넘게 받으니 소비자들은 화가 났죠. 근데 ceo란 사람이 그런 인터뷰를 하니 불난 집에 몇년 동안 쌓인 기름/장작 다 때려박고 욕하고 있는 거죠.
유튜버 승우아빠도 당근마켓 논란으로 1년 동안 채널을 정비하고 다시 궤도에 오른 것처럼, 이참에 백종원씨도 채널과 사업을 정비하며 쉬다 오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25/02/18 16:02
해명영상으로 그냥 죄송해유~ 경솔했어유~ 하고 도개자 박으면 되는건데
짜치는 내로남불 변명을 해서 더 터진거죠...본인이 골목식당하면서 사장님들한테 한말이 있는데...
25/02/18 16:08
(수정됨) 걍
xx에서 하는거보고 나도 잘할수 있을줄알고 했는데 막상해보니까 잘 안되더라구요 님들은 똥 안싸유? 이제 처리를 해야하는데,그래서 할인을 했다면!?
25/02/18 16:23
(수정됨) 괴상하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듣도보도못한 사업 확장을 하는데도 그동안 백종원 이미지가 좋아서 커버가 된건데
상장후에 이미지믿고 들어간 주주들이 모두 손실을 봤으니 이젠 커버가 안되는거죠 일반인 안티와 투자했다가 원금의 반의반토막난 주주 안티는 성향부터 차원이 다를수밖에없죠 아예 백종원이 유명하지않았는데 사업적으로 이렇게 성공했으면 모르겠는데 백종원 이미지에 의존하는 현재 프차 구조는 언제 나락갈지모른다고봐요 홍콩반점 유튜브 첨 올릴때부터 잘못한겁니다 내부에 그렇게 문제가 심각한데 상장 미루고 내실부터 다졌어야했는데 현실은 컨텐츠로 삼았죠 주식해본 사람들은 어느정도 예상한 상황이었고 주변에 조언해준 사람도 있었겠지만 결국 이렇게되었죠. 기업가가 상장이란 유혹을 떨치기는 원래 힘들긴합니다.
25/02/18 19:58
저도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봐요
백종원 개인의 이미지로 이정도까지 키운 사업이라 그런지 너무 그 백종원 개인의 이미지 관리에만 신경쓰다보니 역으로 탈이나는게 아닌지
25/02/18 16:24
그쪽 마진이 제로인지 아닌지
생산에 무슨 고충이 있는지는 내가 알바 아니고 소비자 입장에서 보기에 빽햄은 딱히 품질이 좋지도 경쟁력이 있지도 않으면서 값만 비싼 제품이죠 이런 걸 극딜하던게 평소 백종원씨고
25/02/18 17:32
댓글 그대로 소비자(손님) 입장에서 이래서는 안되고 이렇게 해야 소비(주문)를 한다고 늘 한결같이 말했는데..... 빽햄에서는 그게 역으로 작용했죠. 그동안 쭉 재료나 마진, 가격에 대한 방향을 방송에서 수십번 열변했었는데 뺵햄에 대해서는 고기 함량이 비교될거라는 생각은 못했다는것이.......
25/02/18 16:38
세트당 마진이 1,500원이면 원가가 27,000원이고 정가가 51,900원이면 정가대비 마진은 24,900원으로 마진율이 48%네요.
25/02/18 16:51
예전부터 있었던 이야기지만 백종원은 오만해진 것이 아닙니다. 장사꾼 백종원은 늘 한결 같았어요. 방송 이미지 덕분에 장사꾼으로서의 모습이 가려졌었을 뿐이죠.
25/02/18 17:18
그냥 안티하고 싶었는데 좋은 재료가 나온거죠 뭐.
백종원이 했던 긍정적인 영향들은 다 0으로 치고, 인류의 배신자로 처단해야죠.
25/02/18 17:50
스팸에 비해 내용은 프리미엄이 아닌데 가격만 프리미엄이라 안사먹었습니다.
사업 아이템들 중에 성공한것도 있고 실패한것도 있는대 그 중 실패한거로 남는거죠 뭐 그동안 다 성공만 한것도 아닌데요
25/02/18 18:34
(수정됨) 더본코리아 상장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상장 후 손해본 사람 많음(프챠 가맹점주들도 스택 쌓임) 열 받아서 백종원 까고 싶음 여러 논리 가져옴(따져보면 틀린건 아님) 투자안했어도 평소 싫었는데 말못하던 샤이 안티백종원 그저 백종원 좋고 싫고 없는데 틀린거 틀린거라고 말하는 사람 야 너 심심했는데 잘 걸렸다 라는 커뮤러 등등 다 붙어서 커진 사건이라고 봅니다 보통 연예인들이 일반인과 똑같은 사고를 쳐도 더 심하게 쳐맞는 것 처럼 이 건도 마찬가지인거죠 백종원이 연예인, 셀럽 속성도 가지고 있다보니
25/02/18 18:44
차라리 정면승부 하거나 빠른 사과하고 접었으면 모르겠는데
과거의 본인이 하지 말라 했던 행동을 현재의 본인이 그대로 해버려서 더 비교가 되어버렸죠 안그래도 요즘 백 프챠들 품질관리 안된다고 말 많았는데...
25/02/18 19:04
(수정됨) 성공한 사업가이자 미식가로서는 참 좋아하는데 (열탄불고기랑 7분돼지김치는 마스터피스라고 생각해요)
자꾸 뭐 하나 얹어서 더 나가보려고 할 때마다 좀 깨는 것도 있고 (레미제라블, 빽햄) 다만 이것까지도 사업가의 기질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골목식당즈음 완성된 이미지가 너무 아슬아슬했던 거 같습니다. 전능한 백종원님의 솔루션을 받아들이고 회개하고 구원받은 사장님들 vs 하란대로만 했으면 대박인데 본인의 고집과 욕심으로 망한 사장님들 이런 구도를 너무 조장하고 즐겨 썼다고 해야하나.. 평소에 너무 흠결없는 이미지로 가려다 보니 막상 과오가 나왔을 때 반동이 쎈 거 같아요
25/02/18 20:38
지난 시절 방송을 보며 저는 백종원이라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진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뭐랄까 조금 어깨에 뽕이 차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본인의 영향력을 알고있고, 이를 통해 잘못된 무언가를 지적하고 바꿔내는 모습이 인정받으면서 스스로를 거울에 비춰보는 시간이 부족해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누구나 환경의 지배를 받고, 자신이 처한 환경과 사회 안에서 영향력을 갖게 되면 사람은 변하죠. 이번 일을 계기로 특유의 진솔함을 다시 찾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5/02/18 20:39
마케팅이나 가격책정 실패라고는 생각하는데
골목식당 얘기는 대충 보신 분들이 많은듯.. 그때도 마진 생각 안하고 무조건 낮추라고는 안했습니다 가격 낮추라는 얘기는 상황이 다르거나 재료비 낮추는 방법을 함께 알려줬죠 딱히 다른 말 하는건 아닙니다
25/02/18 22:09
가격이 비싼게 골목식당때보다 다른게 아니라 가격이 비싼 이유를 판매자 본인의 사정을 가지고 이야기해서 다른 말 한다는 말이 나오는거죠.
골목식당때는 사장님들이 비싸게 받는 이유로 재료값이 올랐다, 물가가 올랐다 라고 했고 그때마다 백종원이 하는 얘기가 그건 사장님들의 사정이고 소비자는 그런 사정 신경쓰지 않는다 였으니까요.
25/02/18 22:39
골목식당 꽤나 열심히 봤다고 생각하는데
사장님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게 자주 있지도 않았지만, 그 때마다 소비자는 그런거 신경 안쓴다고 얘기 했었나요? 주변 상권의 가격이나 기타 등등을 이유로 든 건 기억합니다만. 뭐 그건 제가 놓친 부분일수도 있습니다. 글쓴이께서 댓 달아주셨으니 첨언하자면 이번 사태가 백종원의 오만 때문이라는 건 좀 관심법 아닌가 싶네요.
25/02/18 23:27
(수정됨) https://programs.sbs.co.kr/enter/channelyou/clip/0/22000326156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장님이 물가가 오르고 오징어도 가격이 3배로 뛰었다라고 하자 백종원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값을 내리는 사람은 바보야?" "무슨 물가가 올라. 이런 얘기 때문에 올려야 한다 일단 그거는 설득이 안되고 어쨌든 소비자가 판단할 문제잖아" 라고 합니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대량 생산할 설비가 안되서 가격이 경쟁사보다 비싸다라는건 예전 골목식당 백종원이라면 "후발주자니까 비쌀수 밖에 없다. 그거는 설득이 안되고 어쨌든 소비자가 판단할 문제다" 라고 바로 반박하겠죠.
25/02/19 00:48
저는 물가가 그만큼 안올랐다는 반박으로 보입니다만..
직접 본문 긁어오셨으니 아시겠지만 백종원도 시장가 대비 싸다고 안합니다 원가로 얘기하죠 소비자가 판단할 문제고 판단 받았으니 접겠죠 뭐 여기 어디에 오만이 껴있는지 의문이군요
25/02/19 00:59
(수정됨) 물가가 안올랐다라던지 그만큼 안올랐다라는 말은 없는데요
사장님이 물가가 올라서 어쩔수없이 가격을 올린다라는 말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값을 내리는 사람은 바보야? 라고 묻는건 물가가 오른건 인정하는거잖아요 그리고 그런 얘기는 설득이 안되고 어쨌든 소비자가 판단할 문제잖아 라고 하는데 빽햄 해명 역시 후발주자니까 대량생산 안되서 비쌀수 밖에 없다라는건 그런걸로는 설득이 안되고 어쨌든 소비자가 판단할 문제죠. 그리고 그런 식의 해명을 하면 볼카츠때처럼 이번에도 대중들에게 먹힐거다 라고 생각하는게 오만아닐까요? 판매자 입장에서 후발주자로서의 고충이 있을수는 있습니다만 해명방송이라고 하고 대놓고 우리는 후발주자라 대량생산못해서 가격이 비싸다 라고 박아버리는 경우는 거의 처음봅니다. 골목식당때 가격이 비쌀수밖에 없다는 사장님들의 해명에 그런걸로는 설득이 안된다라고 했던게 백종원 아니었나요? 이제와서 그런 해명이 대중들에게 먹힐거고 자신은 그런 해명으로 대중들을 설득시킬수 있다라고 하는게 오만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막말로 LG 유플러스가 우리는 SK, KT 보다 가입자도 적고 인프라도 아직 부족해서 단가가 세게 나오니 통신비를 더 비싸게 받겠습니다 라고 말하면 어떤 반응이 나오겠습니까
25/02/19 09:28
오징어 가격이야 시세 변화 보시면 저게 거짓말이라는거 아실텐데..
솔직히 단어 하나하나 꼬투리 잡는걸로 보입니다만, 미움 사면 그렇게 되는 법이긴 하죠. 가격은, 제가 싸다고 얘기 하는게 아니라.. 그 원인이 그 이상 낮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전 이유가 납득이 됩니다만 욕먹을 포인트가 어딘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골목식당 나와서 손해보고 팔라고 얘기했습니까? 그 가격에 나와서 망할거면 상품 내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나왔는데 망하면 뭐 자기가 다 먹든 알아서 하겠죠 이번에도 안팔려서 마진 0까지 낮춘거 아닙니까 마케팅이나 시장분석이 잘못되었다는건 동의합니다만 오만하니 뭐니 하면서 비난하는건 동의가 안되네요
25/02/18 20:51
뭐 빽햄 논란이야 차치하고서라도..
저가 커피 시장이 하향세로 주춤하면 크리티컬하게 타격이 들어갈 거 같은 느낌이라.. (뭐 대부분이 백다방이긴 하니까요 흐흐;) 찾아보면 진짜 문어발로 확장했는데.. 소리 소문 없이 없어진 브랜드들도 많더라고요.. 상장전에 내실을 먼저 다지는 게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25/02/18 22:05
근본적인 원인은, 사람들이 타인을 대상화해서 특정 이미지로만 보며, 신격화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종원이 오만해서 이런 짓을 했다기보단, 그냥 장사꾼이라서 그랬다고 생각해요. 오만하다는건 좀 관심법 같은 느낌. 그냥 장사꾼인데 티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 그거 가지고 사람들이 무슨 자선사업가처럼 마냥 좋게만 봤다가 이런 일들로 실제 얼굴을 알게된거라 생각합니다. 레미제라블은 글쎄요... 최근 안좋은 소식이 있었던 김새론? 김세롬? 씨가 생각나네요. 죄짓고 나쁜 사람은 구원받을 자격이 없을까요?
25/02/19 05:29
죄 짓고 나쁜 사람은 구원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구원 또한 본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받는 것이지, 저런 미디어를 통한 꾸며진 이미지로 받는다는 것이 불편한 것이겠죠.
25/02/19 06:28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알거나 많은 생각이 있었던건 아니고 조금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써봤습니다. 아마 그 여배우 욕하던 사람들도 그렇게 비슷하게 말했을거 같아서요. 저기 나온 상황들이 꾸며진 거짓일 확률 보다는 사실을 전달했지 않을까요? 사람들 반응도 안좋은데 제작진이 그런 리스크까지 감당했을거 같지 않아요. 다만 대중매체에 나와서 호감을 쌓는 방식이, 과거를 '세탁' 하는걸로 느껴진 것이겠죠.
그런 면에서는 그 여배우와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고 느낍니다. 또한, 제가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저 프로를 욕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많이 나쁜 짓을 했으니까 힘들게 살아야지 고개 들고 사는게 말이 되냐' 정도의 논조라, 최근 그 여배우 건으로 인해 비판받는 '죽을때 까지 욕하기' 랑 별 차이가 안느껴졌습니다.
25/02/19 06:36
한국인이 공과 사를 구별 안하고 섞어서 본다고 하는데 딱 그런 케이스라 생각해요. 그런 생각을 벗어날 때가 됐습니다. 애초에, 장사의 본질 자체가 이윤을 남겨서 돈 버는 것이고, 따라서 완전히 솔직할 수가 없으며 과거에 장사'치'라고 부르며 안좋게 보기도 했던거죠. 싸게 판다 = 선하다, 비싸게 판다 = 악하다 같은 단순한 공식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마진을 얼마나 남기건 사람들이 선택해서 사면 사는 겁니다. 개인이 판단해서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해서 사는거 뿐이죠. 싫으면 안사면 되는거죠. 선한 장사꾼은 법을 잘 지키고 장사해서 번 돈으로 기부를 하는 장사꾼이고, 악한 장사꾼은 위법법하거나 윤리적으로 문제있는 행위(강매, 밀어내기, 거짓말 등) 하는게 악한겁니다.
물건을 싸게 판다고 해도, 그냥 장사꾼인건데 선한 사람이라 생각해줄 이유가 없고, 거꾸로 물건을 비싸게 판다고 악한 사람이라 볼 필요가 없습니다. 비싼데 품질도 값어치를 못하면 그냥 장사꾼으로서의 역량이 떨어지는 거죠. 판사나 정치인이 역량이 떨어져서 나라나 개인에게 해를 입힌다면 그건 욕먹을만한 일이지만, 장사꾼이 역량이 떨어지는건 본인이 손해볼 일이고 비판받을 일이지, 비난받아 마땅한 악행은 아닙니다.
25/02/18 23:42
저도 너무 신격화 된 이미지 때문에 반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냥 재밌는 예능인으로 시작했던 인물이 그의 말은 모두 옳고 따라야 하는 전지전능한 교리가 되어 있고, 자선사업가와 같은 성인이 되어있는. 그런 방송적인 호감이 장사까지 옮겨져서 그의 사업에 대해 어떠한 비판도 용납되지 않는. 결국 자기가 만든 이미지에 자기가 스스로 걸려 넘어진.
그의 행보는 큰 틀에서 사업을 위해 자기를 세일즈하는 장사꾼으로 봤는데, 주변에서 너무 신격화를 하니. 자기가 의도한 것도 있겠지만요. 이재용이 직접 나와서 갤럭시가 저렴합니다 이래놓고 타 제품 대비 가격은 비싸, 성능은 안 좋아 그러면 얼마나 궁상 맞을까요. 이제 욕 드럽게 먹는 거죠. 그런 점을 차치하고서라도 지금까지 그의 예능을 재밌게 봤었고,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 지금까지 이런 이미지를 고수했다는 게 반대로 그의 역량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요. 백종원의 팬덤 마케팅으로 넘어가기에는 그의 사업은 너무나도 방대하죠.
25/02/18 23:42
https://programs.sbs.co.kr/enter/channelyou/clip/0/22000326156
사장님이 물가가 오르고 오징어도 가격이 3배로 뛰었다고 그래서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하자 백종원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값을 내리는 사람은 바보야?" "무슨 물가가 올라. 이런 얘기 때문에 올려야 한다 일단 그거는 설득이 안되고 어쨌든 소비자가 판단할 문제잖아" 라고 말하죠. 빽햄 해명을 가지고 예전의 백종원식으로 비판하자면 "무슨 후발주자라서 대량생산이 안된다는거야. 이런 얘기 때문에 올려야 한다 일단 그거는 설득이 안되고 어쨌든 소비자가 판단할 문제잖아" 라고 반박할 수 있겠죠.
25/02/19 02:36
다른 건 몰라도 더본 코리아 상장가가 높았던 걸 백종원 탓으로 돌리긴 어렵죠.
백종원이 상장가를 정한 것도 아니고 상장가가 높다는 지적들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요. 그럼에도 투자한 사람들 잘못이죠.
25/02/19 08:46
아니 근데 빽햄도 저 위에 있는 댓글 말대로 기만적인 상술이 문제였는데 저도 모르게 가격책정 그 자체로 논점이 빠져서 욕먹을 일이 아니라고 해버렸네요.
25/02/19 05:38
저 갱생 프로그램은 문제가 많다 생각하고,
백햄이야 뭐... 요새처럼 가격 다 오픈되어 있는 시장에서 결정권은 소비자한테 있는데 욕할것까지야 없다고 봅니다. 제가 느낀 더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빽라면과 빽짜장이었습니다. 진짜 맛없습니다. 특히 빽짜장은 진짜 제가 먹어본 짜장류 라면 중에 최악이었음... 에휴...
25/02/19 09:57
소비자는 적정가격이 없어요. 업주는 출혈을 보던 자금난에 허덕이다 망하던 알빠노임. 그냥 가격은 무조건 싸야 함. 그게 합리적 소비겠죠.
지금 빽햄 비싸다 이 논란 전에 배민 논란( 직접 전화해서 배달하면 배민보다 비싸다! ) 도 비슷한 내용 같습니다.
25/02/19 10:53
근데 윗분말대로 진짜 좀 이상하긴 하네요. 애초에 가격이 싸냐 비싸냐 자체는 논점이 아니었는데 귀신같이 이쪽으로 빠져버렸네...
25/02/19 10:03
백종원 이름 달고 나오는 자체 상품들이 맛이 없어도 너무 없는 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맛은 없는데 많이 비싸요. 프랜차이즈 식당들은 다 가성비를
따지는 그런 곳인데 조리 식품들은 너무 비싸서 아이러니 하더군요. 호기심에 한 번은 사 먹었지만 이 가격에 이 맛이라면 굳이 또 사 먹을 필요는 없겠다 생각을 했네요.
25/02/19 11:28
(수정됨) 백종원 논란의 모든 시작은 더본코리아 상장의 스노우볼이라고 봅니다.
우선 주가 자체가 상장 이후 곤두박질 치고 있으니 그거로 1차적 비난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상장사 사장이 되다보니 예전의 선한 영향력의 자선 사업가(?) 역할을 더이상 할 수 없게 돼서 나올 수 밖에 없는 내로남불의 언행이 생기죠. 잘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더본코리아 매출의 대다수가 빽다방이고 나머지 프차 매출은 언급하기도 민망한 수준인데 출혈경쟁과 원두가 폭등으로 더이상 저가커피 시장도 파먹을게 없어지니 더본코리아 프차 사업은 전망이 어둡습니다. 그러다보니 상장사로서 다른 돌파구를 찾다보니 프차사업보다도 식품 유통 쪽을 바라본 거 같고 그에 맞춰서 내팔렘이란 유투브 컨텐츠도 기획한거 같은데 극한의 이윤추구가 제1덕목인 상장사 대표로서의 모습과 그간 사람좋고 선한 영향력을 지니던 방송인으로서의 모습이 상호 충돌할 수 밖에 없죠.
25/02/19 11:48
별거 아닌걸로 비난한다기엔
그동안 대중들이 익스큐즈한게 많았죠 데뷔(?)초부터 대패삼겹살 원조 논란부터 연돈볼카츠 프차논란 레미제라블 범죄자 미화논란등 여러 잡음으로 조금씩 이미지 소비한거고 대중들이 좋게봐주는 임계치를 초과한거죠 딱히 백종원만 그러는것도 아니고 이정도 일로 비판하지 말라는건 그냥 특정인 비판을 막겠다는것과 동의어지 싶네요
25/02/19 11:56
근데 장사잘되려면 가격낮춰야된다고 사장들한테 말한게 왜잘못인가요?
빽햄은 가격높아서 결과적으로 손해본거니 본인 말 증명한건데 욕먹을 이유는 없는듯요
25/02/19 12:10
기존에도 3만원즈음에 팔던 세트 아니냐?
그걸 특별 할인한다고 할인율 45퍼 붙이고 29000원에 파는 꼼수 아니냐? 로 시작된 논란이였으니까요.
25/02/19 13:26
미디어에서 백종원의 이미지를 만든 데 골목식당이 많은 역할을 했지만 그렇게 일침 강하게 놓는 캐릭터 자체가 좀 리스크가 크긴 합니다. 빽햄도 골목식당같은 컨텐츠 떼고 보면 선악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 그저 실패한 상술일 뿐일텐데 과거 행적이 있다보니 모양새가 매우 빠지게 돼버렸네요. 사실 뜬 이후로도 백종원의 사업적 시도들 중에 실패한 것들 적지 않기도 했고 전 별 생각 없긴 합니다. 근데 그건 애초에 제가 사업가 백종원의 이미지가 너무 좋은쪽으로 포장되어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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