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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1 01:13
윤석열 지지율7프로 상승. 김건희 묻힘.
유재일 유튜버가 김건희건은 버티면 소소한건이라 더 큰이슈에 묻힌다는데 성공한것 같아요.
24/02/11 01:18
김건희 이슈는 현재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을 수 있지만 절대 총선 전까지는 해결될 수 없고 다시 타오르는 것이 100% 확정이죠. 민주당도 피로감을 우려해서 완급조절을 하는 것 뿐이지 분명히 특검법 재의결 시도하면서 다시 이슈화할겁니다.
그리고 최근에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부여당의 지지율 급등이 있었는데, 국힘 공천용 여론조사 기간이라 국힘 지지층 과표집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4/02/11 04:37
단기적으론 무조건 개이득이죠. 이거 하나로 계속 호남급 민주당 몰표나올일은 없다고 보구요. 장기적으로도 조금씩만 계속 달래주면 높아야 민주당 50~60프로선, 그 이하로도 충분히 저지가능하다고 봅니다. 집값 그렇게 올라도 민주당 지지자들 넘쳐나는데 의대정원 증원했다고 모든 보수지지자가 넘어간다는건 어불성설이라 봅니다.
24/02/11 07:16
의사 표를 모두 잃어도 별다른 타격이 없을거라는 계산일거고, 표몰이를 위한 진짜 시도는 의대 증원 발표가 아니라 의대 증원 발표로 어그로 끌어모은 다음 의사 파업 등 단체 행위 때 제대로 때려잡는 것을 전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되겠죠.
24/02/11 07:43
의사표 다 잃어도 10만명이고... 그중에 원래 20~30퍼센트는 민주당이나 투표 안할사람도 있었을거니, 투표수 1000만 기준으로 많아봤자 0.몇퍼센트겠죠.
24/02/11 08:09
의대 증원을 하는건 다른것보다 정치공학적으로 득이 많으니 실행을 한거죠.
의사분들 말을 빌리자면 득보다 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정치공학적으로도 이득이 없는걸 하겠습니까?
24/02/11 09:20
이게 핵심이죠. 지금 정부가 뭘하든간에 감세로 인한 효능감 크게보고 있는분들이 많고 의사집단도 그런분들이 많을텐데 야권이라고 의사편도아니니 원래부터 야권지지자가 아닌한 그쪽에 표갈일 없죠.
24/02/11 09:31
아니요. 감세의 혜택은 부유층 전체에 돌아가는데다 금전적으로 확실히 큰 이득은 초부자들에게 주로 돌아가는데 의사집단은 말 그대로 민주당 정권에서도 이 정도로 얻어맞지는 않았을텐데 국힘 지지집단 중 윤석열에게 혼자 정밀 선제타격당한 모양새가 되어 의사집단의 정부여당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최소한 이번 총선에서는 다수가 기권이나 개혁신당 지지 수준도 아닌 민주당 찍을 태세던데요... 몇푼 부동산 세금 감세받았다고 누그러질 분노가 아니고 총선 전까지는 정부와 의사집단의 극한대치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의사들 표는 총선에서 확정적으로 버렸다고 봐야죠.
24/02/11 09:55
뭐 극단적으로 말해서 의사집단 전체가 돌아서도 타격없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민주당도 이 사안은 같은 입장인데 원래 여당성향인 의사들이 새삼 민주당을 지지할 이유가 있나요. 희망사항 같으시네요.
아무리 경상도 전라도 모두 지지정당 욕하다가도 막상 투표는 하던대로 합니다. 투표 바꾸는거 그거 그렇게 간단한거 아니던데요.
24/02/11 09:57
의사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보면 최소한 이번 총선에서는 의사들의 분노투표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보수 지지 집단 중 혼자 대놓고 선제타격당한 모양새인데 현재 의사 커뮤니티의 배신감과 자괴감은 상상도 못 할 수준입니다...
24/02/11 10:04
그니까 총선전에 뭐라뭐라 말하는거랑 진짜 투표행사는 별개라는거죠.
근데 홍철님 말대로 실제 행사한다고해도 니들이 뭐 어쩔건데 수준의 숫자라서요. 아이러니한데 소수였기에 누린 것들이 많지만 이번엔 소수라서 영향을 못끼치겠죠. 결론적으로 여당은 무조건 득이라봅니다.
24/02/11 10:12
저는 그것보다 만일 정부에서 제시한 대로 2000 명 증원이 이루어졌을 때 이게 대한민국에 득일지, 실일지, 득도 실도 아닐지가 더 궁금합니다. 일단 2000 여명의 고급 두뇌가 의대 쪽으로 빠져 나간다는 건데요. 실제로 지금 입시시장이 출렁인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일단 의대보다는 공대나 기초과학, 기초학문 쪽으로 고급 두뇌가 가야 나라에 더 득이 될 것 같은데...... 2000 명 정도 빠져나가는 것으로는 별 영향 없으려나요?
24/02/11 10:41
아싸리 많이 뽑아서 정말 최상위 0.1%가 이공계로 간다면 그게 이득이긴 할겁니다.
아니면 의대 가서 의사 가 되어도 임상이 아닌 연구쪽으로 빠지거나요. 문제는 그게 될꺼냐겠죠.
24/02/11 17:28
글쎄요. 그렇게만 생각하기엔, 뉴스 같은 것을 검색해보면, 이공계쪽에도 별로 좋은 소식은 아니라는 것 같아서요. 수십 년 전처럼,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도 가고, 공대나 순수과학 계통도 가고 하는 분위기라면 모르되 지금처럼 최상위 학생들 대부분이 의대 및 소위 '의치한약수' 로 몰리는 분위기면 당연히 이공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어쨌든 2000명의 고급 두뇌가 추가로 의대로 갈 것이고 이 중에는 의대 성적이 안 되어서 공대로 갔던 학생들도 있을 것이거든요. 제가 좀 좁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득' 은 아니고, '실' 이 될 것인데, 이게 진짜 유의미한 '실' 이 될 것인가, '실' 이라고 하더라도 별 의미는 없을 정도일 것인가가 될 것 같습니다.
24/02/11 21:49
일단 이공계열 학계 연구계에서 나오는 의견은, 단기적으로는 그렇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나아질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지금 배출되는 이공계박사가 1년에 7500명으로 의사의 2.5배인데 20년만해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거든요. 이공계 인력 공급이 크게 늘면서 몸값이 나락이고 자연스럽게 최상위권 학생들이 안오게되다보니.. 차라리 몇년간은 인재 쏠림이 있더라도 이후에는 오히려 더 나아질것으로 예측하고들 있습니다.
24/02/11 22:40
결국 문제는 "돈" 인데...... 의사 수가 아주 많아져서 수입 하한선이 많이 낮아지고, 근무할 수 있는 연한이 실질적으로 많이 줄어들면 가능할 것 같은데...... 이 단계까지 가려면 얼마나 의사가 늘어야 할지, 또 그렇게까지 많아지도록 늘리는 게 바람직한 건지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결국 지금 의대 쏠림 현상, 혹은 유인요소가 수입 하한선이 비교적 높다는 것과 비교적 안정된 직장을 오랫동안 가질 수 있다는 거고, 이것들이 무너지면 아무래도 많이 줄긴 할텐데...... 이거 바란다면 2000 명 정도 늘려서는 아직 안 될 건데요.(...)
...... 어쩌면 근본적인 문제는 비정상적인 의대 및 의치한약수 쏠림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건 비정상적이거든요. 다른 나라도 이렇게 의대 몰빵인 나라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24/02/12 03:25
그렇긴 하죠…
의사가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탑급 고소득 직업이긴 한데 의대가 이 정도로 ‘몰빵’하면서 인재를 쓸어담는다는 건 참…
24/02/12 14:37
맞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그거지요. 그건 다 의사가 가지는 경제적 하방이 대단히 높다는데서 기인하는거고... 이공계는 석박사 6년에 포닥 2년하고 출연연구소 가봤자 연봉 6천에 지방근무까지 해야하는데도 공급이 하도 넘쳐서 줄을서서 들어가니...
말씀하신대로 그걸 깨려면 이번에 2천명 증원으로 충분하지 않고 진즉 늘렸어야 하긴 합니다. 적어도 이공계 박사 늘어나는 정도는 따라갔었어야... 근데 지금 이공계 학계쪽은 사기가 너무 떨어져있는 상태라 이만큼이라도 증원하는것만으로도 나아지겠지 하는 형국이구요..
24/02/11 10:25
의사 집단 몇몇 돌아선다고 해도 (그리고 어차피 대부분은 기표소 들어가면 2번 찍을겁니다) 당장 저 정책에 직접적으로 이득 받을 학부모+사교육 집단만 해도 수십만은 훌쩍 넘는게 확실하죠
24/02/11 10:26
분노한 의사 및 이해관계층이 등을 돌렸다 가정했을 때
당선지역이 국힘에서 민주당 당선 수준으로 바뀔곳이 있나요? 비례는 무차별할거같은데
24/02/11 10:52
마땅히 없어보이긴 하죠. 많이 있어야 1~2%일텐데... 그래도 없지는 않을겁니다. 송파쪽이나 분당쪽이 있을것 같긴한데요...
물론 가장 많은영향을 미칠만한곳은 강남을 같은데 거기는 원래차이가 너무 커서 뒤집지 못할것 같기도 하고요.
24/02/11 11:37
제가 저런 스타일이라 대충 아는데
나의 의견을 말하고 싶음 + 내 의견에 대해 다른 사람 동조 얻고 싶음 두 가지라서 반박의견에 대해 설득까진 아니고 내 말이 맞다는걸 주장하는거에 가깝습니다.
24/02/11 11:28
그럼 글쓴님은 왜 윤석열 정부가 총선 전에 이 카드를 꺼냈다 생각하시는 거에요?
선거에 도움이 안되더라도 그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사명이니까?
24/02/11 11:29
언제 의사들 의견이 통일된 적 있나요, 이번 사안에도 의과대학, 종합병원, 대학병원 쪽은 찬성인데
그런데 의대 증설이면 증설이고, 의사 증원이면 증원인데 의대 증원은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24/02/11 11:44
의대 정원 증원으로 수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의대, 대학병원 측에서도 2천명은 너무 많다면서 반대하고 있고요, 의대 교수들 상당수가 자녀들도 의사입니다. 최소한 이번 사안에 있어서는 의사들의 의견이 통일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24/02/11 12:33
지난번 보다 더 쏠리긴 했지만 다 다릅니다. 그리고 저도 대학병원에 있습니다. 저 동료들 보면 의사 자녀가 10프로는 되나 모르겠습니다
24/02/11 12:08
단기적으로는 이득이고 장기적으로는 손해같아요. 쉽게말해서 고금리 대출땡긴느낌이죠. 당장은 좋은데 나중에는 이게 다 마이너스일것 같긴합니다. 물론 지금 볼수 있는 이득보다 폭은 좁지만 길게갈꺼에요.
지금한 선택이 다음대선 까지 미미하게 손해일것 같긴한데 당장은 이득입니다.
24/02/11 12:37
포퓰리즘이건 아니건 기득권에 반하는 정책은 보수 정권에서 먹히는거 같아요. 전두환 때의 최저임금법이나 김영삼 금융실명제, 하나회 척결은 비보수 정권이었다면 가능했을까 싶고, 의료 정책도 문재인 때와는 온도 차가 크네요
24/02/11 12:39
의사가 투표적으로 영향이 큰 집단이 아닙니다
장기적으론 모르겠는데 총선 기준으론 무조건 득이죠 파업한다고 가정해도 사회적 피로감이 나오기 전에 총선이 끝날 겁니다 거기에 김건희 건도 묻혔죠 원래면 김건희 건이 총선 정국의 최대 화제거리였을텐데 묻혔네요
24/02/11 12:45
의사수가 너무 적습니다.
총선급 선거에 영향을 주기에는요. 당장 글에 언급하신 화물이랑 비교하면 의사면허 가진 활동의사수는 11만여명, 화물 면허 가진 종사자는 42만여명 입니다. 부동층 1%만 마음을 돌리고 다른 이슈를 묻을수 있으면 산술적으로 이득이죠.
24/02/11 12:56
화물연대는 국힘 지지층이 아니었으니까 잃을 표도 거의 없었지만 의사와 의사 가족은 국힘의 핵심 지지층이었는데 돌아섰다는 것이 중요하죠. 특히 의사들 다수가 수도권 경합 지역구에 거주하는지라 국힘에 실질적인 타격이 있을 겁니다.
24/02/11 13:06
수도권에 경합 지역구가 있을때 이야기죠....
수도권에서 경합이었던 지역구는 지난번에 거진 졌습니다. 거기에다, 그 지역구들에서 의사 가족까지 영끌 해도 학부모보다 적습니다. 지지율 밀리는 상황에서 부동층 살짝 돌아서고 부정적인 이슈 빠지는것 까지 고려하면 득표산술로만 보면 안할 이유가 없는 일입니다
24/02/11 13:20
국힘 경합우세 지역구들인 용산, 송파, 양천갑, 영등포을, 강동에서 국힘에 실질적인 타격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의대 증원은 민주당 정권이 들어선다고 철회할 정책도 아니라서 학부모 표심에도 실질적인 영향이 없을 겁니다. 당장 진학을 앞둔 상위권 성적의 고등학생 학부모들 수만 보면 확실히 의사, 의대생 가족들보다 수가 적기도 하고요. 수도권 학생들은 의대증원으로 얻을 이득도 크지 않은지라 이해당사자 표만 계산하면 수도권에서는 확실한 국힘 손해입니다.
24/02/11 13:27
거기서도 학부모 영향이 더 큽니다.
민주당 정권하고 차이가 없고 이런건 정치덕후들이나 학자가 따지는거고 하겠다고 하고 추진하고 있는 쪽이 선호되는게 당연합니다. 진학을 앞둔 상위권만 영향을 받을리가 없죠. 진학이 남아서 성적을 올릴수 있다고 믿는 학부모들이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수도권 학생들이 왜 이득이 적나요. 지방대건 어디건 의대부터 채우고 들어가는걸요.
24/02/11 17:35
https://pgr21.co.kr/freedom/100494?category=2&divpage=20&sn=on&ss=on&sc=on&keyword=%EC%95%84%EC%9A%B0%EA%B5%AC%EC%8A%A4%ED%88%AC%EC%8A%A4
구별 표본 500명씩 정당 지지율 조사고 유선 10% 섞은겁니다.
24/02/11 12:49
표 숫자로만 따지면 의사들 표 그까짓거 다 까먹어도 한줌도 안됩니다.
그거보다 자기자식 의대보내고 싶은 학부모 표가 10배는 많을걸요? 거기다가 의사들 돈 많이버는거 배아프다는 사람들 표까지 합치면 뭐.. 의사들도 결국 1표라는걸 잊으시면 안돼죠.
24/02/11 13:01
만약에 의사가 파업을 하면, 한달에 수천만원씩 버는 사람들이 파업을 한다면서 길길히 날뛸 사람들은 국힘을 찍어줄 가능성이 높죠.
심지어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도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의사가 파업을 하고, 정부가 강력하게 진압하면 박수치면서 잘한다고 할 사람들 말이죠.
24/02/11 13:22
윤석렬의 대선승리는 이준석의 반페미로 20~40대 남성표를 모았기 때문이죠
이번 의대증원은 대선때보다 훨씬 효과적일겁니다 의사파업에 강경진압을 보이면 자칫 여당이 우세로 돌아설 수도 있습니다
24/02/11 13:49
의사들이 "핵심 지지층"인지 아닌지 여부는 일단 논외로 하고
의사들이 전부 한치의 이탈자 없이 현정권을 지지한다고쳐도 10만명밖에 안되는, 그야말로 티끌 수준입니다. 반면 그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 여론조사상 국민들의 대다수는 의사 증원을 지지하고 있죠. 정치공학 정치공학 얘기하시는데 의사 파업 강경진압한다고 민주당 찍을 지지자들이 국힘을 찍어주진 않겠지만 회색지대의 중도층들에 끼치는 파급력은 10만명밖에 안되는 한줌 의사집단의 지지여부는 '그까짓거'로 만들어 버릴수 있습니다. 정치공학적으로 무조건 남는 장사이기에 밀고나갈 수 있는거죠. 물론 의대증원한다고 국힘이 총선을 이기게 되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하는게 안하는거보단 훨씬 도움이 된다는거죠.
24/02/11 15:43
말씀하시는 의사집단의 분노와 그로 인한 지지 변화는 분노까지는 성립하더라도 지지변화는 야당이 의사편을 들어줄꺼라는 기대감이 있을때 성립합니다. 하지만 야당도 눈치를 봐서 그러지 이전에 유사한 방향으로 하려했었던건 마찬가지라 친의사집단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기에 결국 여당입장에선 "니들이 어쩔껀데? 그래서 민주당 찍을꼬야?" 식으로 진행하는게 가능하고 그 폭이야 작을지몰라도 아무튼 득이 나올수밖에 없는게 소위 정치공학이네 뭐네 하는 식으로 계산해도 그렇죠. 그런걸 감안하면 의사집단에서도 기득권에 해당하는 쪽은 감세 효능감 꿀맛 하고있으니 아쉬운데로 2번할꺼고 다른 의사집단도 기존 야당을 지지하는 쪽을 제외하면 그냥 투표를 안하려면 안했지 결국 1번이라고 우리팀은 아니기에 1번으로 전향하는쪽은 극소수일거라 봐서 국힘입장에서는 의사집단의 반대가 선거에서 유의미한 손해를 줄일은 없다 보는게 맞겠죠.
24/02/11 16:46
의사 커뮤니티 분위기 아시면 이런 말 못 하실걸요? 의사들 모인 자리에서 '그래도 국힘 찍어야 된다' 같은 말 꺼냈다간 맞아 죽을 분위기입니다.
추가:그리고 1번과 2번을 헷갈리신 것 같습니다.
24/02/11 17:12
추가 부분 수정하였습니다. 저는 분노표현이야 당연한거긴한데 하지만 어차피 민주당이라고 의사편은 아니기에 부질없다고 보는쪽이라서요. 감사합니다.
24/02/11 17:30
그렇더라도 지지해줬던 정당에서 뒤통수치는게 더 눈 돌아가죠. 이재명 정권이라도 2000명 증원은 못 했을것 같은데 의사들 입장에서는 윤석열에 대한 분노투표, 응징투표가 우선일겁니다.
24/02/11 17:42
이 정책이 '선거용' 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걸 보면 정치적으로 잘못된 선택은 아닐 겁니다. 진짜 민심을 잃고 표를 잃기만 할 정책이라면 '선거용' 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겠지요. 의사 집단 내만 보면 국힘당이 세상에 없어져야 할 당인지 모르겠지만, 국민이 의사만 있는 게 아니고, 선거가 의사 집단만 하는 게 아닐 것이거든요. 물론 이런저런 이유로 국힘당이 다음 선거에서 그다지 유리해 보이진 않지만, 다음 선거를 국힘당이 실패하더라도 그건 그간 이러저러하게 쌓아온 덕(?) 때문이지 의대 증원 문제가 메인은 아닐 걸요.
다만 의료나 교육 같은 분야는 정치논리의 개입이 최대한 억제되어야 하는 분야라고 보는데, 이번 의대 증원 정책이 그게 아닌 것 같으니 씁쓸할 뿐이죠.
24/02/11 20:26
솔직히 꽃놀이패죠.
의사들 전원이 국힘 반대표 찍는다해도, 반대급수록 얻는 표가 비교도 안되게 많을껍니다. 거기다가 의사집단이 국힘에는 반항도 제대로 못할꺼라고 믿고있는 상황입니다. 너무 쉽게 표 얻는 방법인데 정치공학적으로 그냥 날로 먹는 상황이죠.
24/02/11 23:22
계속 지지할거예요
인원 증대는 누가 하든 했을거고, 나머지 사안은 결국 국힘 지지하는게 더 유리할걸요? 기분은 나빠도 대안이 없을텐데요
24/02/11 23:27
아니요. 최소한 이번 총선에서는 다수가 기권이나 개혁신당 지지 수준도 아닌 민주당 찍을 태세던데요... 민주당은 2천명까지는 못 증원했을 것이고, 아무리 민주당도 의사에게 우호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지지해줬던 정당에서 뒤통수치는게 더 눈 돌아가죠.
감세의 혜택은 부유층 전체에 돌아가는데다 금전적으로 확실히 큰 이득은 초부자들에게 주로 돌아가는데 의사집단은 말 그대로 국힘 지지집단 중 윤석열에게 혼자 선제타격당한 모양새가 되어서 의사집단의 정부여당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는 상상도 못 할 수준입니다. 이 배신감과 분노는 몇푼 부동산 세금 감세받았다고 누그러질 분노가 아니고 총선 전까지는 정부와 의사집단의 극한대치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의사들 표는 이번 총선에서 확정적으로 버렸다고 봐야죠.
24/02/11 23:35
의사 커뮤니티만 한 번 들어가 보셔도 의사들끼리 모이면 현재 어떤 분위기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의사가 아닌 일반인과 대화할 때는 자기 속마음을 숨기겠죠. 그렇게 지지하던 윤석열과 국힘에게 전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뒤통수를 쎄게 맞았으니 의사들의 자괴감도 심할 것이고, 솔직히 쪽팔리기도 할 겁니다. 며칠 전에 쓰신 댓글들 보니 이 사안에 대해 잘 이해를 못 하고 계신 것 같아요.
24/02/12 07:41
님이 의사커뮤니티에서 느낀 심각성은 알겠는데 정치공학 운운하기에는 다른 유권자에 대한 고려가 하나도 없으니까 댓글이 반발투성이죠.
왜 모든 중도, 무당층이 이 사안을 두고 투표방향이 고정될거라고 생각하시죠? 민주주의는 머릿수가 가장 중요한데요 그리고 그 커뮤니티 의사 만명은 모입니까?
24/02/12 23:38
커뮤기준이면 펨코정게가면 국힘이 200석 먹을 기세고 클리앙 가면 민주당이 200석 먹을 기세입니다.
증오가 무조건 반대표로 간다면 박근혜 넣었다고 그렇게 욕먹던 윤석열이 국힘에서 대통령까지 할 수 있었을까요? 절대 못했을 겁니다. 지금 당장 손해 볼 것 같으니 반대찍을 거라고 블러핑 날려보는거죠. 의사 커뮤니티 = 부동산 커뮤니티랑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바꾸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극히 일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24/02/12 04:10
의사증원은 결국 숫자통제가 문제가 되는거같은데... 의사를 늘리지 말아야할 합리적인 이유같은걸 들고오는 분을 별로 못 본 것 같아서요. 바이탈과 수가문제는 수가문제대로 또 해결해야할 이슈 같고...(국민이 보험료를 많이내긴 싫어하고 의료서비스는 받고싶으니 병원 입장에서는 할수록 적자나고... 숫자 늘어나서 의사 연봉 낮아지면 일부 도움은 되겠지만 본질적 해결은 안될거같고요)
완전 응급의학 이런쪽은 모르겠는데, 정형외과 이런 수술쪽은 해외에서 한국의 발달된 의료서비스를 목적으로 의료관광을 쉽게 올수있게 해주면 안되나 싶긴 하네요. 국내의료 70% 의무 이런식으로 하고 의사수 늘리는 대신 해외에서 한국에 수술받으러 오도록 시장 활성화하고, 외국인들은 보험적용 해줄 이유 없으니 외국인 환자로 수익 내도록요. 전체적인 파이도 키우고 한국 의료기술력도 키우고 의사들 수입도 어느정도 채워주면서 늘어나는 수요 맞춰서 의료인 숫자도 늘리면 선순환 될 수 있을까 싶은데...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어떤게 있어서 잘 추진이 안되는건지 싶네요
24/02/12 11:21
솔직히 나이 있는 현직 의사들은 큰 신경쓸일 아닐수도 있어요.
2000명이 바로 짠 증원 될지도 미지수인데다가 그런다 해도 어차피 수련 마치고 나오려면 10년 훌쩍 넘어야 되고 병원 하시는 분들입장에선 더더욱 별 의미도 없고
24/02/12 09:44
제 친한 의사들은 죄다 민주당 지지자에 이재명 팬이라서. 의사라고 국힘 지지자일거라는 전제가 잘못되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의사던 뭐던 계급에 상관없이 40대 화이트칼라는 민주당 지지가 많더군요
24/02/12 10:38
등록 의사 수가 얼마 정도 되나 찾아보니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로만 나와서 계산을 해 봤습니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 인구 51,439,038명 / 전국 1000명당 의사 수가 2.61 이므로 총 등록 의사 수는 134,256명 정도 되네요. 개혁신당 지지율이 한 4% 나오나요? 유권자 수 기준으로 176만명 정도 되겠네요... 개혁신당 1/10도 안되는 인원이 칼라로 연결돼서 기존에는 매 선거마다 투표율 100% 전원이 국민의힘 지지자였는데 분노 투표를 실시해서 전원 더불어민주당을 찍는다고 해도 얼마나 큰 영향을 줄까 싶습니다.
24/02/12 11:50
이정도면 유권자의 0.3% 정도 될것 같은데...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인척까지 칼라로 묶여야... 영향력이 있겠네요
24/02/12 10:52
지금 국민들 대다수가 의사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의사숫자는 겨우 10만명 좀 넘는정도죠. 딱 갈라치기 하기 좋은 조건이고 여기서 의사가 파업등으로 강하게 나갈수록 의사여론이 박고 국힘이 힘을 받을겁니다. 이건 선거철 작정하고 의사 죽이기 들어간거에요. 꽤나 악질적인 전략임에도 효과는 분명 확실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의사에 대한 여론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항상 시선이 좋지 않았죠. 그리고 이미 한국은 좌우이념 대립이 심각하게 갈라져서 정책 몇개로 이들을 포섭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의대증원확대는 좌를 포섭한다기보다 중도와 제3지대 공략에 가깝죠.
24/02/12 11:55
민주당에서 자기 지지층 중 특정집단 타겟으로 이런 수 썼으면 득보다 실이 많은 게 맞죠. 진보는 연대를 핵심가치 중 하나로 표방하니까요.
반면 보수는 각자도생을 가치로 추구하진 않지만 섭리로 긍정하잖아요? 실질적인 득실 계산은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득이 클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24/02/12 14:55
홍철님 의견이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의사 수 약 10만명+ 의대생 2만명= 12만명에 가족까지 고려하면 유권자 30~40만명(약 1%)의 표의 향방이 바뀔 수 있습니다. 만약 이 표가 국힘에서 민주당으로 이동한다면 득표율 차이는 2%에 해당합니다. 경합 지역에서의 표 차이를 생각하면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이번 대책으로 민주당에서 국힘으로 이동할 표가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간호사, 한의사에 당장 좋아질 건 아니고, 수험생 부모님들도 당장 의대 합격증 받은 것도 아니니 이 정책만으로 지지당을 변경할 거 같지 않고요. 이번 정책이 국힘에 패착이 될 수 있습니다.
24/02/12 16:07
말씀하신 득표율 차이 2%를 만들기 위해서는 의사 및 관련 유권자 3~40만명이
1. 기존에는 전원 국민의힘 지지자였어야 하고 2. 해당 사태에 전원이 같은 마음으로 분노해야 하며 3. 이번 총선에는 전원 국민의힘을 찍지 않아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1. 의사 및 관련 유권자가 보수(대한민국 정치 판세 기준으로) 강세라 해도 기껏해야 6:4 정도였을 것이고 2. 그 60% 중에 해당 사태에 대해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분노하지는 않을 것이며 3. 그 분노가 투표 성향을 바꿀 정도인가 하는 의문을 갖습니다. 결국 현실적으로 1,2,3 모든 조건을 클리어하고 국민의힘 지지를 포기하는 유권자는 많지 않을 것이며 현 정부 및 국민의힘의 실책과 무능에 대한 많은 이슈들을 쉽게 덮을 수 있고 추후 의사의 집단 행동이라도 일어난다면 국민적인 반감을 타고 기존에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놓을까 말까 고민하던 다수의 유권자를 다시 땡겨오는 일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24/02/12 17:21
의사 중에는 해당 조건을 클리어하고 국민의힘 지지자에서 극렬 안티로 돌변한 유권자가 아주 많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의사와 의사 가족이 전국민 중 한줌일지라도요.
당장 강동원님이 지지하던 정당이 동원님 직장의 월급을 무조건 40% 삭감하자는 공약을 냈다고 상상해 보세요. 동원님과 직장동료들은 총선에서 월급 삭감하겠다는 정당을 지지할 수 있을까요?
24/02/12 17:40
묘하게 논점을 이탈하시는데 정부 및 여당을 지지하던 의사 중 일부가 이탈할 거라는 건 다 동의하고 있습니다.
홍철님이 제목에서 언급하셨잖아요. 정치공학적으로 보자고 정치공학적으로 봤을 때 의사 이탈표 조금 빠지는 것 보다 득이 더 크다고 본다구요. 그리고 의대 증원을 자신의 임금 40% 삭감과 같다고 받아들이고 분노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정도는 아니라며 별생각 없는 사람도 있을거고 자기 아들이 의대 들어가기 쉬워졌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을거고 내 수입이 줄어도 국가적으로 봐서는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당장 위에도 지인피셜로 다른 의견이 있다고 하는 댓글이 있는데 왜 홍철님은 커뮤니티 의견이 의사 전체의 의견인 양 말씀하시고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일부다, 쪽팔려서 표면상으로 그러는거다, 분노투표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라며 무시하시나요? 그래서는 토론이 되지 않습니다.
24/02/12 21:44
정부 여당을 지지하던 의사 중 대다수가 이탈할겁니다. 의협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지금처럼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전이었는데도 80% 이상이 이탈하더군요,
24/02/13 03:08
유권자가 4400만 정도니 의사가족 까지 30만 잡아도 0.7%죠.
이 사람들이 전부 돌아서도 나머지 유권자 1%만 돌아서도 43.7만명이라 의사수만큼 득표산술상 이득입니다....
24/02/13 08:22
글과 댓글을 찬찬히 읽어 봤을 때,
분노투표, 응징투표에 비중을 많이 두시고 계시네요. 개인적인 투표성향이 그렇다면 예측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개별적 사안으로 투표성향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보는 입장이라 이번 건으로 갑자기 국힘찍던 의사들이 민주당을 찍을 것이라고는 보질 않습니다. 분노투표? 물론 있을 수 있지요. 그러나 비중이 작을거고요. 또 있다면 이번 사안뿐 아니라 그동안 계속 윤석열에 실망해온 표일 확률이 높죠.
24/02/13 08:40
Vacuum님이 지지하시던 정당이 어느 날 갑자기 Vacuum님 직장의 월급을 40% 삭감하겠다고 공약하고, Vacuum님의 직장에서 파업이 발생하자 전원 사법처리와 해고를 위협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분노투표를 참으실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상대 정당을 혐오했더라도 찍고 싶어지지 않겠어요?
24/02/13 09:38
네이버 의사 증원 관련 기사에 가서 윤석열과 정부를 격렬히 비난하는 댓글 작성자들의 과거 댓글을 보십시오. 거의 전부가 몇 달 전만 해도 정부를 지지하고 민주당을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을 겁니다.
24/02/13 10:04
네이버 댓글이요?;; 제 주위에는 네이버 정치기사에 일일이 댓글을 다는 분들이 없어서요.
몇명의 댓글을 확인해야만 그것이 의사들의 일반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을까요. 또 그분들이 의사라고 할 수 있나요? 일단 의사들의 분노로 민주당을 찍어줄거라고 주장하시는 바는 잘 알겠습니다.
24/02/13 10:04
아무리 의대 증원 지지한다고 해도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국힘 찍어주겠습니까? -> 네
그리고 의사 집단이 비록 수는 적지만 국힘 지지율이 압도적인 핵심 지지 집단 중 하나였고 단합력도 상당히 높은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 아님 커뮤의 정치 고관심층 국힘 지지자들도 의사집단을 빨갱이몰이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요-> 이것도 아님 지지율이 모든 것을 말해주죠
24/02/14 00:34
유권자들에게 "문재인은 의대정원 400명도 증원 못했는데 저는 2천명이나 증원했습니다!" 라는 걸 보여주는게 목적이라 10만명, 가족포함해도 40만표정도는 없는셈 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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