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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1 07:13
추진력을 가진 무리의 우두머리와 답답하니 내가 한다의 마인드로 무장한 구성원들이 만나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주차 관련 이슈는 본문의 내용 이상으로 골때리는 부분도 많았고, 몇달 고생한 것처럼 보이는 입대의지만 사실은 뜻 있는 이전 동대표들이 몇년에 걸쳐 닦아놓은 내용을 본격적으로 담론화 시킨 부분도 있는지라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기란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23/11/01 07:17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정문 후문 해서 8천 수준이었습니다.
관제 담당이 상주하는 시스템은 아니고, 간단한 수준의 차단기라 막 주차권도 뽇혀서 나오는 신축 단지의 으리으리한 물건은 아닌데 지금은 얼마나 하련지 모르겠네요.
23/11/01 06:43
1번 프로그램은 운영방법 매뉴얼과 합쳐서 팔면 수요가 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팔 생각이 없으시면 경진대회에 출품해도 수상 가능할거 같아요 대단하십니다 그나저나 테니스장은 어떻게 됐나요?
23/11/01 07:23
아 그게 또 꿀잼이었는데, 압도적인 몰표로 입주민 동의를 받은 사안에 대해 시청에 행위허가를 받고 테라포밍 작업을 착수하려는 도중 뽈쟁이 형님들이 입대의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었습니다.
저는 법알못이라 소장을 다 읽어보진 않았는데 소송을 건 대상중에는 지금 이 단지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도 포함되어 있는 등 소송으로 인한 당사자들의 이익이 무엇인지를 증명할 수 없던 관계로 (입주민 당사자도 아니고, 당사자라고 하더라도 주민 대다수의 동의를 얻은 사안에 태클을 걸고 저걸 밀지 않음으로서 원고 니들이 얻는 이득이 뭔데? 의 논리였습니다) 어떻게든 소송전으로 가서 사업을 못 끌고가게 하려던 원고측의 의도는 파훼당했구요. 아예 단지 전체를 주차장으로 만들지 그러냐 무슨 회장 밈대로 밀어 부치믐 공산당이냐 하는 비아냥 등 커뮤니티에 빈정대는 반응들이 올라왔지만 비추 폭탄을 받았으며; 지금음 주차난 일부를 해소하는데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23/11/01 10:42
정확하게 몇 면이 나왔는지는 자료가 없어 잘 모르겠고, 일거에 주차난을 해결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후속 조치들과 연계하여 주차난을 어느정도 해소하는데 일조를 했고, 유효기간 1년짜리 방문증을 다시방에 떡하니 올려놓고 트렁크에서 테니스 장비 꺼내서 이동하던 뽈쟁이들이 사라지는 효과는 있었습니다.
23/11/01 07:26
골때리는 부분은, 주차 관제 관련하여 체계가 갖춰지면서 모든 주차 위반 알림을 카톡 문자 혹은 전화로 쏘고 있는데 이때마다 살해협박을 포함 온갖 욕설로 도배된 답장을 날리는 노답 입주민들이 생기고 있다는..
회장님 포함함 입대의가 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23/11/01 07:42
그아파트 이사가고싶네요. 우리 입대의는 반대파가 나서서 딴지걸어서 빡쳐서 해산하고 2차 입대의가 만들어졌는데 문제는 상가쁘락치가 잠입해서 아파트 주차장을 상가가 공유하자는 안건을 냈다가 그 동대표 해임건의안 올라간 상태 입니다. 다이나믹크크크
23/11/01 10:04
주차장은 출퇴근 시간 때문에 부족하지는 않은데, 가장 짜증나는건 문콕이죠. 문콕에 대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 자체가 너무 달라서요.
그러다 보니 문콕 당하지 않을 위치를 찾는게 조금 성가시긴 합니다.
23/11/01 10:13
예전의 유행이었던 건지 뭔지, 테니스장은 왜 그렇게들 만들어 놨던 걸까요? 아파트 입주민 중에 정말 소수만 이용하는데다 대개는 신규회원을 받는다던가 입주민 상대로 강습한다던가 이런 일도 못 봤는데 말이죠.
23/11/01 12:01
1976년 주택건설촉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에 테니스장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적이 있습니다. 제 기억에 테니스장 말고도 다른 것들도 가능했는데 제일 만만한게 테니스장이었을 것입니다. (예전에 수영장도 설치되기도 함.)
23/11/01 18:35
잘 읽었습니다.
다만 27만원 부분이 갑자기 맥락없이 튀어나오는데 이건 무슨내용인가요? 글 흐름상 (2)항 설명부분에서, 차량 3대보유자는 월27만원을 내라고 했다는 부분이 누락된것같아요
23/11/01 19:33
이 시리즈 1편 첫머리에 있는 유게글 링크가 발단인데요, 편의상 여기에도 옮겨드립니다.
https://pgr21.co.kr/humor/489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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