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0/31 13:11:42
Name 아빠는외계인
Subject [일반] 클래식은 가장 격렬한 음악이다 - 입문에 좋은 하이라이트 모음
클래식 음악은 흔히 지루하다, 모르면 즐기기 어렵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클래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정반대입니다. 짜릿함의 정도, 그 고점이 다른 어떤 장르보다도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클래식 음악의 100%를 즐기려면 내공이 어느 정도 필요한 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 없이도 하이라이트 부분을 쌩으로 들었을 때에도 이미 고점이 너무나 높습니다

배경지식이나 음악구조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그 쾌감이 더 늘어나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마음을 울리지 않는 소리였다면 올라갈 쾌감조차 없었을 겁니다


음악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저는 그 몇 초 간의 하이라이트를 통해 클래식에 입문을 했고
그부분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 곡 전체를 다 들어보고 싶어졌으며, 그걸 반복하다보니 점차 음악에 익숙해지는 코스를 밟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클래식 음악 하이라이트만을 모아놓은 이 컨텐츠가 마음에 확 꽂혔습니다. 
저에게도 감상 레퍼토리를 넓히기에 좋은 것 같지만, 무엇보다도 입문용으로 추천하기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월드컵 링크 https://www.piku.co.kr/w/6kQQFK


월드컵 제작자가 직접 유튜브에서 라방하면서 같이 감상하는 동영상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어느 포인트에서 감동을 느끼는지 듣다보면 나도 덩달아 좋게 느껴지기도 하고, 곡에 연관된 재밌는 썰들도 같이 들리거든요. 
다만 유튜버의 말이나 피아노소리가 오히려 감상에 방해가 된다 싶으면 그냥 월드컵을 직접 하시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


제 개인적인 픽도 몇가지 뽑아보겠습니다


1. 정석적으로 웅장한 뽕맛 - 브람스 1번 교향곡


감상포인트1 - 43:15 이전까지 빠르고 혼란스럽게 달려오던 음악이, 갑자기 정박자로 모여지면서 강조점을 찍는 듯한 느낌
감상포인트2 - 43:35 말이 필요없는... 그냥 귀에 흘러들러오는 금관악기의 강력한 음향을 그대로 느끼시면 됩니다


2. 미친것처럼 신나는 뽕맛 - 차이코프스키 4번 교향곡


이거 들으면 클래식이 재미없다는 소리 못합니다 크크크
박자감도 미쳤고 음악을 이렇게까지 무지막지하게 끌고가도 괜찮나 싶었네요


3.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으로 - 브람스 4번 교향곡


귀아픈 것만 두번 연속 들었으니 중간에 부드러운 맛을 첨가하기 위해 선정했습니다
22:10 그리고 23:10에서 나오는 현악기들의 비브라토 듬뿍 담긴 열정적인 소리가 너무 좋았네요


4. 피아노 특집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5. 바이올린 특집 -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유일하게 월드컵에 나온것과 다른 시간대를 선정했습니다. 
이쪽이 좀더 바이올린만이 낼 수 있는 소리를 활용한 것 같아서요

월드컵에선 25:36를 선정했는데 이것 역시 매우 좋은 파트입니다


0. 내마음속의 우승곡 - 말러 2번 교향곡 "부활"


사실 이걸 1번으로 뽑을까 했습니다
앞서 말한 [최고의 고점]에 가장 합당한 게 바로 이 곡이 아닐까 했거든요
하지만 전체곡 자체가 재미붙이기 어렵고 너무 길어서 그냥 맨 뒤로 빼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이 곡의 피날레에서 주는 극한의 뽕맛은 정말 한번은 경험해봐야되지 않을까 싶은 정도입니다
지휘자도 온몸으로 감정표현을 하고 있어서 영상미도 좋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인촌
23/10/31 13:16
수정 아이콘
저도 클래식은 뽕맛 때문에 대편성 협주곡이나 교향곡만 듣습니다. 말러, 브루크너가 취향에 맞더군요.
알카즈네
23/10/31 13:30
수정 아이콘
저는 피아노 극악의 테크닉 뽕맛 때문에 미친 뽕쟁이들 많은 낭판파 위주로 듣습니다.
가끔 리스트 초절기교 같은 것도 듣긴 하는데 리스트는 뽕맛만 너무 과다해서 적당한 뽕에 적당히 서정적인 쇼팽이 딱 좋아요.
패트와매트
23/10/31 13:39
수정 아이콘
클래식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멜로디로 입문하는게 편한것같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내린비
23/10/31 13:4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전 비발디의 4계를 추천합니다. 그중에서도 고르자면 봄 1악장, 겨울 1악장을 추천합니다.
장가갈수있을까?
23/11/02 10:17
수정 아이콘
저도 강추 합니다.
유튜브에 클라라 주미 강 사계 치면 나오는 영상 강추합니다. 멍하니 틀어놓다 보면 한 2악장 즈음부터 소름이 돋습니다.
아빠는외계인
23/10/31 14:28
수정 아이콘
이게 저의 경우에는 약간 안맞았던게, 이미 귀에 익숙해져버린 노래이다보니 특별한 흥미나 감동이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그 음악이 쓰인 광고 등에서의 우스꽝스럽거나, 똥폼잡는 이미지가 덮어씌워지기도 하고요. 굳이 다른 좋은 음악을 놔두고 그걸 듣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박한울
23/10/31 13:53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ANGXtGW6w2Y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Tchaikovsky
23/10/31 14:19
수정 아이콘
1악장. 저의 올타임 넘버원 입니당
박한울
23/10/31 14:38
수정 아이콘
헉...
본인등판...덜덜덜
애플프리터
23/11/01 0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이올린 4황곡 - 차이코프스키 1악장, 브루흐 3악장, 시벨리우스 3악장, 멘델스존 1악장
--------------------------------------------------------------------------
차이코프스키는 제3악장도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끝내주죠. 피날레도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집중빡!
감자크로켓
23/11/01 11:55
수정 아이콘
제일 좋아합니다. 백번 넘게 들은 것 같은데도 질리지가 않아요.
김연아
23/10/31 13:53
수정 아이콘
강렬함으로 따지면, 베토벤 교향곡 5번이 진짜....

운명의 주제가 유명하지만, 그 뒤로 이어지는 변주들의 연속이 진짜 뽕맛 작렬이죠. 1, 2, 3, 4 악장 내내요.
VinHaDaddy
23/10/31 15:55
수정 아이콘
C minor로 시작한 그 강렬한 주제를 3악장까지 끌고 가면서 힘을 모으고 모았다가 4악장에 C major로 뻥 하고 터트리죠.
23/10/31 13:56
수정 아이콘
저는 영화 아마데우스로 클래식 입문했는데 반갑고 유익한 글이군요. 잘 듣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0/31 13: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젠지 클래식이나 KT 클래식이...(사실 비디디가 가면 클래식이 되나...)
Dowhatyoucan't
23/10/31 13:59
수정 아이콘
처음 입문이면 실내악이 좀더 접근이 쉬우니 실내악도 파보세요~~
자가타이칸
23/10/31 14:01
수정 아이콘
제가 추천하는 클래식 입문은... 일단 피아노입니다.

쇼팽의 녹턴(야상곡)이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로 입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건 실패가 거의 없을 듯..
23/10/31 14:06
수정 아이콘
황제로 입문해서 9번교향곡, 월광으로 넓혀갔는데
뽕맛은 역시 베토벤이 아닌가 싶은..
이제 아이들도 황제틀어주면 흥얼거리는게 보기좋네요 크크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이면 열이면 열 클래식을 에버랜드에서 차이코프스키로 입문하지않았을까싶네요
카케티르
23/10/31 14:09
수정 아이콘
전 피아노 소리가 좋아서 피아노로 입문했는데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가 그리 좋다고 해서 듣다가 3악장의 속주에서 눈이 번쩍 띄어서

찾아보면서 들었죠 피아니스트 마다 1악장 3악장의 느낌이 다 다른걸 보고 굉장히 놀랬는데

그러다 보니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의 다른 연주도 들어보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입문하게된
Dreamscape
23/10/31 14:31
수정 아이콘
저는 우선 베토벤 교향곡 3번이 떠오르네요.
추가로 접근성이 쉬운 점에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홀스트의 주피터도 꼽고 싶네요 흐흐
서린언니
23/10/31 14:53
수정 아이콘
은영전 좋아해서 볼레로 많이 들었는데
경기병 서곡도 좋아하구요 ...
근데 클래식이라고 하긴 좀... 그런가요?
계층방정
23/10/31 15:03
수정 아이콘
둘 다 당연히 클래식이죠
Lich_King
23/10/31 15:12
수정 아이콘
전 피아노 레슨 영상이 계기로 좋았습니다. 임동혁 피아니스트가 과거 제자분이랑 라흐마니노프 투 피아노를 가볍게 레슨하는것을 또모라는 채널에서 봤는데 음표하나 소절하나마다 이렇게까지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구나 하고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다음부터 다른 클래식을 들어도 곡이 씌여진 배경부터 이것저것 찾아보고 듣게 되었는데 그러니 음악을 들을때 퀄러티가 달라지더군요.
쀼레기
23/10/31 15:28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클래식 뽕맛에 정점은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이라고 생각합니다
합창부분은 진짜 인간의 거룩함, 기쁨 이 모든게 폭발하는 느낌이라 1~3악장까지 망쳐도 4악장만 제대로 하면 최소 반타작은 할정도니까요
저는 피아노 협주곡을 좋아해서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연주중에서 슈만 피아노 협주곡,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본문에 언급해주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자주 들어요
강렬한 피아노 원하시면 아르헤리치의 연주들과, 호로비츠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추천드립니다
23/10/31 15:31
수정 아이콘
큰 음악을 듣다 보니 말러 4번과 베토벤 9번이 괜찮았고...
노래를 듣고 싶어 듣다 보니 슈베르트, 슈만, 볼프 가곡이 괜찮았고...
무대도 같이 보고 싶어 듣다 보니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가 괜찮았고...

이렇게 하나씩 듣다보니 조금씩 자기가 좋아하는 형태가 생기는 것 같더군요.
23/10/31 15:48
수정 아이콘
클래식타벅스 오랜만이네요! 그사이 얼굴 공개도 했네요?
VinHaDaddy
23/10/31 16:15
수정 아이콘
저 위에 나오는 곡들 저도 대부분 좋아하는 곡들이네요.
시벨리우스 협주곡 1악장 시작부분을 들으면 꼭 개썰매를 타고 너른 설원을 달리는 느낌이 듭니다.

저기 없는 것 중에서는 차이코프스키 5번과 말러 5번을 좋아합니다.
가이브러시
23/10/31 17:18
수정 아이콘
저도! 차코5번이 최애입니다.
23/10/31 16:22
수정 아이콘
잊고 살던 명곡들이 많네요 집가서 다시 들어봐야지
가이브러시
23/10/31 17: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유 저 월드컵은 어떻게 해도 결국 베토벤9번으로 귀결되네요.(저는요)
짐바르도
23/10/31 17:50
수정 아이콘
정확히 어떤 곡인지 모르는데 저는 이겁니다.
bach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이고
보통 2:50초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챕터? 너무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o9rZjlsyYY
김연아
23/10/31 18:37
수정 아이콘
그게 제목입니다 흐흐
오후2시
23/10/31 19:56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

베토벤 - 3, 7, 9번 교향곡, 삼중협주곡
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모자르트 - 레퀴엠
차이코브스키 - 1번 교향곡, 호두까기 인형, 1812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비발디 - 사계
드보르작 - 9번 교향곡
쇼팽 - 1번, 15번 연습곡

등을 좋아해요
롯데리아
23/10/31 21:00
수정 아이콘
대중적인 뽕맛은 환희의 송가 아닐까요?
아빠는외계인
23/10/31 21: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게 월드컵 1위입니다 크크
세인츠
23/10/31 22:47
수정 아이콘
뽕맛이라 하면 브루크너 교향곡들 끝날 때도 빼놓을 수 없죠 크크 4번이라던가 5번이라던가...
차이코프스키 5번, 바그너 서곡들도 뽕맛 하나는 최고라 생각합니다 특히 탄호이저
세이시로
23/11/01 00:29
수정 아이콘
클래식 음악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어떻게 찾아들으세요? 전 예를 들어 애플뮤직을 쓰는데 특정 작곡가와 넘버를 검색하면 온갖 연주 버전이 많아서 좀 정석적이고 입문에 좋은 버전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찾아듣는 팁을 공유해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빠는외계인
23/11/01 08:19
수정 아이콘
http://discography.goclassic.co.kr/composer.html 여기에서 작곡가 - 곡 찾아들어가서 음반별 평가 보고 선택합니다
세이시로
23/11/01 10:11
수정 아이콘
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3/11/01 02:09
수정 아이콘
그냥 아무생각없이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다른거 하기도 좋은 음악이지 싶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하거나, 브금이 좀 약한 게임할 때 적당한 플레이리스트나 유튜브방송 틀어놓고 하고 그러네요. 진지하게 배우겠다는 생각은 딱히 없지만, 그냥 듣고 있으면 좋아서 저런 식으로 많이 듣습니다.
No.99 AaronJudge
23/11/01 07:36
수정 아이콘
역시 수백년동안 살아남은건 이유가 있어요 흐흐
Cazellnu
23/11/01 1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입문에 즐길만한거 들어봤을 법한 교향곡

베르디 레퀴엠
신세계에서 4악장 뭐 이런것들 추천합니다.
라벨 볼레로라던가

아니면 바하노래들
뭐 유명한걸로 치면 BWV 147 뭐이런것들요
구마라습
23/11/02 22:09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Nkx1gQyfKJc

말러2번 피날레 뽕맛은 이게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리카르도 샤이가 디테일이 참 좋은 지휘자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200 [일반] [팝송] 레이니 새 앨범 "a beautiful blur" 김치찌개6586 23/11/05 6586 1
100199 [일반] 피와 살점이 흐르는 땅, 팔레스타인 (7) 레바논 내전 [3] 후추통7168 23/11/04 7168 14
100198 [일반] "과밀수용에 고통" 교도소 재소자 50명 '집단소송' 승소 [62] VictoryFood13544 23/11/04 13544 1
100197 [일반] 누구나 '일반인b'가 될 수 있다 [13] 우주전쟁11456 23/11/04 11456 3
100195 [일반] 퀄컴 CEO, 갤럭시 S24 시리즈 투 칩 전략 확인 [52] SAS Tony Parker 14482 23/11/04 14482 1
100194 [일반] (노스포) 영화 <블루 자이언트> 꼭 보세요... 곧 영화관에서 내려갈꺼 같아요... [47] tnpzt14061 23/11/02 14061 6
100193 [정치] 인요한 영입도, 김포 편입도 그가 짰다…실세 이철규의 부활 [63] 빼사스23355 23/11/02 23355 0
100192 [일반] 유아인, 대마 흡연 공범 만들고 증거 인멸 논의 [13] petrus13682 23/11/02 13682 1
100191 [일반] 대중교통 버스에게 바라는 점 (2) [11] 시라노 번스타인7770 23/11/02 7770 16
100190 [일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_3 [1] realwealth8486 23/11/02 8486 3
100189 [일반] 현시점 데스메탈의 나와바리....가 아니라 주요 거점 소개 [29] 요하네즈9475 23/11/01 9475 4
100188 [일반] 난 뭘 벌어먹고 살 것인가 (2) [29] 사람되고싶다11415 23/11/01 11415 11
100187 [일반] 독감치료제 부작용 미고지에 대한 설명의무위반 [84] 맥스훼인13469 23/11/01 13469 4
100186 [일반] 전교1등하는 아이가 0점처리 됐습니다 [744] 무딜링호흡머신22991 23/11/01 22991 0
100185 [일반] 유머게시판 차량 주차비 27만원 아파트의 탄생 비화 #2 (픽션) [32] RKSEL13970 23/11/01 13970 47
100184 [일반] 뉴욕타임스 10.17. 일자 기사 번역(미국의 노숙자 문제) [32] 오후2시11776 23/10/31 11776 3
100183 [일반] 유머게시판 차량 주차비 27만원 아파트의 탄생 비화 #1 (픽션) [33] RKSEL15031 23/10/31 15031 42
100182 [일반] [역사] 레이벤보다 근본인 선글래스 브랜드/포스터 그랜트 [7] Fig.18944 23/10/31 8944 11
100181 [일반] 아빠가 코트도 하나 못사줘서 미안해 [55] 우주전쟁13928 23/10/31 13928 23
100180 [일반] 최신 본 애니 중 에서는 소니 보이가 제일 좋았네요. [4] 그때가언제라도7539 23/10/31 7539 1
100179 [일반] 클래식은 가장 격렬한 음악이다 - 입문에 좋은 하이라이트 모음 [43] 아빠는외계인9274 23/10/31 9274 12
100178 [일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_2 [16] realwealth8107 23/10/31 8107 3
100177 [일반] 요즘 본 영화 잡담 [8] 그때가언제라도8832 23/10/31 88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