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0/11 14:11:09
Name 오타니
Subject [일반]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발표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0122800530?input=1195m

어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교육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두서 없이 요약한 것입니다.

01 해당 안이 확정 시행될 경우 현재 중학교 2학년생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중3은 재시를 선택할 경우 아래의 변경사항을 생각해야 합니다.

02 수능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집니다. 이전 공통+선택으로 분리되었던 과목이 '공통'으로만 재편됩니다. 따라서 같은 원점수라도 선택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지는 일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03 국어와 수학의 경우 공통국어, 공통수학으로 모든 응시생이 같은 문제지를 받게 됩니다. 공통수학은 대수, 미적분1, 확통까지의 범위를 포함합니다.

04 탐구영역은 현재 선택 2과목(사회 9과목 또는 과학 8과목 중)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완전히 재편됩니다. 이제 1,2과목을 파는 전략은 파기되고, 모든 과목을 겉핥기식이라도 공부 해야합니다.

05 문과 이과 모두 응시하는 영역이 같습니다. 공통국어/ 공통수학/ 공통영어/ 공통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직업탐구 +제2외국어) 입니다. 이에 따르면, 문과도 과학을 이과도 사회를 공부해야 하는데, 이는 85년생(05년 수능) 이전 이후 처음입니다.

06 내신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재편됩니다. 1등급은 기존 ~4%에서 ~10%로, 2등급은 기존 ~11%에서 ~34%로 확대됩니다. 10명중에 1명은 1등급이며, 3명중에 1명은 2등급 이내가 됩니다.

07 고등학교는 상대평가가 전학년 시행됩니다. 물론 절대평가가 있지만, 상대평가 점수도 같이 병기해야 하므로 결국 1~3학년 모두 상대평가 대상이 되어, 절대평가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변별력을 표기합니다.

08 추가로, 미적분2와 기하는 수학 심화 선택과목(제2외국어 같은)으로 제안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 안이 통과된다면 의대와 같은 곳에서는 필수 선택과목으로 수학 심화과목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게 됩니다.

09 곁가지로, 수능 출제위원은 사교육 관련 인물은 전면 배제하여 사교육 학원 관계자와 수능 출제자를 완전 분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세청 협조를 통해 과세정보 허위신고자 또한 출제위원이 될 수 없습니다. 이는 수능 카르텔을 막기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10 전반적인 감상으로는, 내신은 등급이 완화됨에 따라 많은 학생이 심리적인 고등급을 받게 될 확률이 높아졌으며, 정시인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은 사회와 과학 탐구영역 모두 필수가 되어 준비에 애를 먹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Yi_JiHwan
23/10/11 14:13
수정 아이콘
굳이 다시 사탐 과탐 같이 공부하는 상황을 만들었어야 하나 싶긴 합니다
오타니
23/10/11 14:15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지식 정도 선에서 학습한다면 두루 배우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 해본 세대라서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23/10/11 17:49
수정 아이콘
'수학능력'이라는 지점에선 공부하게 만드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지엽적이지 않아야하지 않을까...
건강하세요
23/10/11 14:15
수정 아이콘
돌고 돌아 문이과가 통합되는 그림이네요
뭐 전문가분들의 판단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죠
23/10/11 14: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돌고돌아 면접 논술 강화를 통한 본고사의 시대로 회귀하겠구나 정도의 감상이군요.
이른취침
23/10/11 16: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들이 워낙 줄어서 요새 대학이 그리 고자세이지 않습니다.
'선발'이 아니라 '모객'이라고 개념을 바꾸는 대학도 많다고 들었,,,
정시비율 늘리는 걸 대부분의 대학은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의대 약대는 애초에 (수시에서) 수학을 좀 덜봤어서 오히려 이런 통합형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설카포 연고대 정도의 공대에선 좀 고민하겠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3/10/11 14: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 : 국평오 국평오 신나는 노래
??? : 아재요...
살려야한다
23/10/11 14:29
수정 아이콘
노래 바꾸시죠

국평삼 국평삼
23/10/11 14:27
수정 아이콘
과거 수능체제로 복귀하나 보군요.
앞으로 정시 / 수시 비율도 바뀔지 궁금하네요.
karlstyner
23/10/11 14:3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문이과 구분하는 것은 일본 영향을 받은거고, 고등학교 단계에서 이렇게 엄격하게 구분하는 나라는 많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굳이 고등학교 수준에서 문이과를 나눌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고요. 고교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은 기본소양, 상식으로 알아야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햄찌쫓는겐지
23/10/11 14:33
수정 아이콘
이과 지원시에는 미적분2 기하와 벡터도 넣어야 힙니다. 범위를 늘리고 문제 난이도는 쓸데없이 꼬아내지 않게 해야 합니다.
오타니
23/10/11 14:35
수정 아이콘
위 추가검토안 중에 미적분2+기하 까지는 심화과목으로, 제2외국어처럼 별도 시험을 치루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뜨네요.
심화과목이 신규로 추가될 경우 이 한 과목이 이과를 구분하는 잣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공통수학(수리영역)에 포함되지 않기에 난이도는 평이하게 할 수 있죠.
건강하세요
23/10/11 14:39
수정 아이콘
심화미적 + 기하를 제2외국어/한문 시간에 절대평가를 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고 하네요
난이도 조절 필요하다는건 공감합니다 난이도 올리고 꼬기 시작하면 공부량이 한없이 늘어나는 부분이죠 크크크
Gorgeous
23/10/11 14: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감상일뿐이지만 교육제도를 너무 자주 바꾸는거 같네요.
옥동이
23/10/11 14: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사탐 과탐 회귀는 좋아보이네요 돈벌어주는 기술이나 지식은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상식으로 은근 잘 써먹는거 같아요
악튜러스
23/10/11 14:36
수정 아이콘
통합과학, 통합사회는 1학년 공통범위에서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내신, 수능 모두 변별력이 낮아질테니 현재의 교과 기반 수시는 약화되고 학종위주로 선발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추가로 면접, 논술 확대도 예상되구요.
내신 1등을 노리던 지방 일반고는 메리트가 떨어지고 특목, 자사고 위상이 다시 올라갈 것 같습니다.
펠릭스
23/10/11 14:40
수정 아이콘
각종 통합기조는 찬성합니다. 그런데 내신을 5등급으로 나눈가는건 교과전형 무력화인데 찬스만 나면 학종 집어넣으려 발악한다는 느낌닙니다.
빼사스
23/10/11 14:43
수정 아이콘
대충 보니 아무래도 대학별고사 부활할 거 같은 느낌적 느낌.
에이치블루
23/10/11 14:50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이렇게 되면 이과나 문과나 공통까지만 수학을 배우고 끝인 거네요...
(수능에 안 들어 있으면 높은 확률로 해당 과목은 공부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 그럼 공대 신입생들이 삼각함수 미분이나 매트릭스나 벡터를 모르고 들어오게 되는건데
이게 말이 되나 싶은데요...
23/10/11 14:52
수정 아이콘
아, 행렬은 다시 포함됩니다. 다만 고1과정이라 수능에는 포함되지 않을뿐...
에이치블루
23/10/11 15:29
수정 아이콘
수능에 포함되지 않는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수능에 안 나오는건 사실 안 가르치기 십상입니다.
또한 가르쳐도 학생들은 그런 개념을 알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23/10/11 15:32
수정 아이콘
고2 이상의 선택과목은 그렇습니다만, 이번 행렬은 고1 공통과목에 포함된 내용이라 대충 안가르치고 넘어가긴 힘듭니다.
에이치블루
23/10/11 15:35
수정 아이콘
일선에서 가르쳐보면 학생들의 질문은 "그래서 수능에 나와요 안나와요????"
..강사/선생님들이 "안 나온다" 라고 하면, 그걸로 귀를 닫습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답답하네요...
23/10/11 15:43
수정 아이콘
고23쯤 되면 몰라도 고1단계에서는 아니다가 제 경험이고 의견입니다. 고1 집합명제를 수능 안나온다는 이유로 설렁설렁 넘어가는 곳을 본 적이 없어서...
manbolot
23/10/11 14:54
수정 아이콘
어짜피 공업수학 앞에 삼각함수 미분 넣어서 배우면 되고(저 학사때도 첫주차는 미분 했던거 같긴한데) 매트릭스나 벡터는 뭐 적분좀 쪼개서 하면되기는 하죠
대부분의 학사에서 1년간 공업수학 하는데 쪼개서 넣는거는 뭐..
23/10/11 14:55
수정 아이콘
이건 대입제도 시험범위 내용입니다.
교육과정에서는 다 가르칩니다.
에이치블루
23/10/11 15:30
수정 아이콘
교육과정에 있어도 수능에 포함되지 않는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수능에 안 나오는건 사실 안 가르치기 십상입니다.
또한 가르쳐도 학생들은 그런 개념을 알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저는 공통으로 할거라면, 최소한 매트릭스 까지는 넣어서 모두 가르쳐놓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적이나 벡터를 공대생들에게만 가르칠거라고 한다고 해도 말이죠.
23/10/11 15:51
수정 아이콘
알지만 제대로 알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의 말씀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다행히 2028계획의 근간이 되는 2022교육과정에서행렬은 공통수학(1학년)에 복귀가 되었습니다.
삼각함수 미분이나 벡터가 포함된 과목은 선택이지만요.
다만 많은 대학들이 자체 면접이나 학생부에서 그 과목을 배웠는지를 확인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타니
23/10/11 14:59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말했지만, 유력한 안으로 수리영역 외에 제2외국어같은 '수학 심화영역'이 개설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과목으로 개설된다면 미적분2와 기하까지는 범위가 됩니다.
23/10/11 16:25
수정 아이콘
전 이 의견이 좀 의문이던데,
공대 신입생들은 입학해서 배우면 안되는 부분인가요?
에이치블루
23/10/11 16:4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입학해서 시간 들여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면 시작 지점이 달라집니다.

졸업한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고등학교때 배웠던 수학은 대학교때 배웠던 것보다 더 명확하고 정확하게 남아있습니다.
힘든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들어간 대학생활에서의 공부량은 어머어마하게 줄어듭니다.
고등학교때 억지로 강제로 머리속에 넣었을 망정, 그 지식의 양과 깊이를 대학교때 배운 걸로 초과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따라서는 매트릭스/벡터가 전공필수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과목을 배운다면 매트릭스/벡터 이해없이는 어느 순간 난관에 부딪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컴퓨터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없는 학과는 사실 공대에 없습니다.)

솔직히 행렬 없이 데이터분석/수리이론/알고리즘 배우는 거는 어느 깊이 이상은 불가능합니다.
벡터 없이 물리/그래픽을 배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개개인이 그냥 난 안배울래~ 하는 선택을 막을 수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무슨 과를 나왔으면 어디까지는 알고 있겠구나" 라는 그 기반이 줄어들게 되는 건데...
이 부분이 결과적으로는 해당 학생의 학력도 줄이고 미래에 기술/과학/공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인재들의 지식의 풀도 줄이는 셈입니다.
한동안 한국에서 비웃었던 일본의 유토리 교육이나, 다른 나라의 수학적 지식의 기반이 흔들리는 것...
이 현상이 우리나라에도 계속 나타나겠구나..싶습니다.

코딩 뭐 안배워도 사회생활하는 데 불편은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코딩을 한다고 말한다면 매트릭스를 모를 수가 없지 않을까...그런 차이 인거죠...
23/10/11 18:29
수정 아이콘
제가 질문을 워낙 대충 드렸군요.
정확한 질문은 매트릭스/벡터를 1학년때 필수로 가르치면 되는게 아닌가.. 였습니다만 흐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때도 군대 다녀오니 미분 안 배운 애들이 경제학 관련 강의 듣고 있어서
쟤들은 뭘 어떻게 이해하나 싶었는데, 어떻게 잘 따라 오더라구요.
그래서 든 생각이었습니다.
자세한 의견 감사합니다
23/10/12 09:10
수정 아이콘
전공에 따라 다른 것 아닐까요?
저는 이과 계열이고 대학에서 일하는데, 학부 전공을 공부하던 시절부터 행렬이나 벡터는 거의 볼 일이 없었습니다.
대학원 과정부터 통계를 많이 다루게 되었는데, 왜 고등학교에선 통계를 그렇게 다루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든 이과계열 학생이 행려, 벡터, 미적분, 통계 등을 혹은 그 일부를 잘 다루도록 교육한다는 것이 저로서는 오히려 낭비로 느껴지네요.
분신사바
23/10/11 14:50
수정 아이콘
문이과 구별을 허문다는 큰 틀 말고는 수험생을 모르모트로 삼는 조삼모사식 변경점이 많은거 같은데요.
타카이
23/10/11 14:54
수정 아이콘
이미 해당 수능체제의 교육과정으로 배워갈 학생들이라 그런거긴 합니다
넓고 얕게 알아야할 지식이 많아지는거긴 한데...
23/10/11 14:56
수정 아이콘
매년 수능 문제를 취미삼아 풀어보는데, 요즘은 과목수가 너무 터무니없이 적어서 '대체 요새 애들은 뭘 공부하는건가' 생각하곤 했습니다. 통합으로 다 떄려넣어 배우는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3/10/11 14:57
수정 아이콘
사실상 수능 무력화네요. 범위가 역대급으로 줄어들어 변별력을 갖지 못하겠네요.
아마 대학별 고사가 정시 전형에 컴백할 듯...
오타니
23/10/11 15:00
수정 아이콘
범위가 더 늘어났으면 났지, 줄진 않았는데요?
이과 기준으로 수학만 조금 줄었고(이건 준것도 아님. 수1,수2 모두 대수로 치환되었고, 미적분,확통중에 고르던걸 둘다 해야되니깐요)
문과 이과 모두 사탐 과탐을 다 해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겉핥기식으로 공부해야 할 범위는 더 많아졌다고 보이네요.
23/10/11 15:01
수정 아이콘
사실 범위가 늘고 줄고는 난이도와 크게 관련이 없긴 하지만, 당국의 수능 무력화 트렌드는 뭐 정권을 가리지 않고 일관적이었으니...
23/10/11 15:03
수정 아이콘
저기서 얘기하는 과목명은 교육과정 기준 과목입니다.
2028 수능에 반영되는 교육과정 상에서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목은 고1 때 배우는 과목입니다.
현재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 선택 과목은 고2,3 에 배우는 과목들이에요.
오타니
23/10/11 15:19
수정 아이콘
우선, 통합사회 통합과학의 범위가 현 1학년 배우는 과목에 한하는지는 명시적으로 발표된 것이 없습니다. 모든 선택과목을 통합한다면, 과학기준으로 2가 붙은 부분의 일부 범위는 통합과학안으로 들어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현 범위라고 해도 배우는 것과 시험범위에 들어가는 것의 심리적인 요인은 충분히 더 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ㅜ
23/10/11 15:45
수정 아이콘
충분히 더 늘었다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이해합니다. 그럴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죠.
다만 보도자료에 포함된 현제도 변경제도 비교표가 있는데요. 이 표는 모든 영역에 대해 과목명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어요. 공통영역인 사회, 과학 과목의 시험 대상 교과는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기재되어있습니다.
또한 보도 자료의 질답에서도 위 과목이 15개정의 동일한 이름의 과목이라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물론 상위과목 지식이 어느 정도 들어올 수 있겠지만, 평가의 근거가 분명한 교과외가 될 것이기 때문에 반영에 한계가 존재할 거에요.
그래서 평가 범위가 줄어들었다고 리플 달았습니다.
순수서정
23/10/11 16:19
수정 아이콘
고교학점제는 학기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로마자가 아닌 아라비아 숫자는 1학기, 2학기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화 과목하고는 관련이 없습니다.
요키와 파피용
23/10/11 15:44
수정 아이콘
수학 범위는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수학은 문이과 나눠서 이과는 고교교과 전체를 대상으로 해야지요.
이과 입장에선 결국 수능 무력화입니다.
23/10/11 15:00
수정 아이콘
동시에 내신도 5등급제로 무력화되니, 이거 그대로 밀어붙이면 당분간 논술 면접 강화를 통한 본고사 트렌드가 오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23/10/11 14:58
수정 아이콘
문이과 통합은 맞는 방향이라 나쁜 방향은 아니네요.
도들도들
23/10/11 15:02
수정 아이콘
올해 초1부터 학생수가 미친 듯이 줄고있어서 내신 등급 완화는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과 달리 한 학년에 100명이 안 되는 고등학교가 많아질텐데 1등급 4%는 너무 빡센 느낌이 있지요.
오타니
23/10/11 15:03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맞네요. 예전에는 1등급 이렇게 해도 한 2~30명이었는데, 전체 인원이 100명이 되면 4명밖에 안되는거니..
전원일기OST샀다
23/10/11 15:02
수정 아이콘
정작 살면서 피부에 와닿게 필요한건 과탐, 사탐...
23/10/11 15:06
수정 아이콘
이거 예전 6차 교육과정 때 수능이랑 비스무리하게 가는거 같은데..
23/10/11 15:15
수정 아이콘
수능 몰빵에 내신 무력화 방향 아닌가요?
사교육자들은 수능몰빵이 돈이 덜든다고 하긴하던데 어떤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이른취침
23/10/11 16:11
수정 아이콘
그게 오히려 고교학점제의 원안이었죠. 전과목 절대평가...
현재 나온 건 상대평가를 살려놔서 내신이 꽤 변별력있습니다.
23/10/11 16:44
수정 아이콘
10%면 인서울 전체 숫자랑 비슷한거 아닐까요?
내신으로 뭔가를 해보겠다할때는 변별이 안될것 같은데요
이른취침
23/10/11 16:54
수정 아이콘
애들이 워낙 줄어서요.
의대야 1.0 아니면 못쓰겠지만
서성한만 와도 그정도는 아닙니다.

sky권은 수능최저+면접은 지금도 하고 있구요.
교대가즈아
23/10/11 15: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과탐은 진짜 범위 더 늘려야됩니다. 수능마다 이렇게 불 지를거면.. 올해 기조는 좀 약해지긴 했는데

그냥 아싸리 과탐1,2과목 통합해서 한 과목으로 하고 4개 다 치게 해도 괜찮을꺼에요. 범위가 늘긴 하겠지만 적어도 지금 과탐 50점 맞는 것보단 훨씬 더 적은 양이라..
피우피우
23/10/11 15:28
수정 아이콘
사탐과 과탐을 같이 응시해야하던 시절이 있었나요?
탐구과목 통합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3/10/11 15:29
수정 아이콘
6차 이전 수능은 사탐 과탐 둘다 응시했습니다.
더파이팅
23/10/12 08:15
수정 아이콘
제가 수능 볼 때만 해도 사과탐 다 봤습니다.
물론 문항수는 차이가 좀 나서 이과는 사탐 48/과탐72 문과는 사탐72/과탐48 이런식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공통사탐, 공통과탐은 문이과 공통이었고 사과탐 심화 선택과목에서 차이가 나서 문항수나 배점 차이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예를들어 문과는 공통사탐+공통과탐+국사 // 이과는 공통사탐+ 공통과탐 + 물리2 이런식으로요.
덴드로븀
23/10/11 15:29
수정 아이콘
좋은건지 나쁜건지 평범한건지 아직은 와닿지가 않아서 알쏭달쏭하네요 크크
요키와 파피용
23/10/11 15: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또 수학 범위를 줄여버렸네요. 왜 자꾸 수학범위를 줄여버리는지.
뺀 부분까지 포함해서 시험을 처야 대학에서 적응이 되는 학생이 선발될텐데 결국 문과 머리를 억지로 이과 대학에 보내겠다는 뜻이겠네요
정말 치사합니다
에이치블루
23/10/11 15:32
수정 아이콘
수학 범위 줄이면 고등학교 공부는 편해지고, 대학 공부는 거의 1년은 예과 과정이 따로 늘어나게 될 거로 보입니다.
요키와 파피용
23/10/11 15:39
수정 아이콘
이과 최상위권에 문과 머리들이 득실거리면 말로만 연구하는 애들이 늘어나는데 우리는 너드가 필요합니다.
23/10/11 15: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논술 면접으로 거르겠죠...
이른취침
23/10/11 16:15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하기 쉽지않습니다. 현재는...
지금 그런 방향 발표하면 압수수색 당할 분위기라...
오타니
23/10/11 15:58
수정 아이콘
음? 아닌데요.
(기존) 아래에서 [공통2+선택1]
공통 - 수1, 수2
선택 - 미적분,확통,기하

(변경) [공통3]
공통 - 수1(대수, 명칭변경), 수2(미적분, 명칭변경), 확통
심화과목 대체(안) - 미적분(미적분2, 명칭변경), 기하
요키와 파피용
23/10/11 16:13
수정 아이콘
보시면 심화과목은 검토중입니다. 학부모 단체등의 의견을 묻는다고 하는데 학부모 단체는 늘 문과머리를 대변했습니다.
23/10/11 16:03
수정 아이콘
일단,
미적분+기하는 절대평가가 되어서, 예전 처럼 변별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사실 범위를 줄여도 변별력을 가져가는덴 지금 시험범위도 문제는 없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마음만 먹으면 변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요
다만, 미적과 기하를 절대평가라고 해도 반드시 공대 진학시 시험을 보게하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교육은 너무 수능 위주라서 좀 바뀌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탐 사탐을 모두 보는 건 전 굉장히 좋은 경향 같습니다.
다만, 과탐, 사탐이 모두 공통과학, 공통사회를 봐서 시험이 어찌 출제가 될까 매우 혼란스러운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예비시행을 통해서 충분히 학생들에게 공지되면 좋겠네요
여명팔공팔
23/10/11 16:15
수정 아이콘
이러면 문이과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심화수학도 일단은 필수가 아니라고 하던데..
이른취침
23/10/11 16:17
수정 아이콘
그걸 없애자는 게 지금까지의 방향이죠. 현 수능도 명시적으론 없습니다.
여명팔공팔
23/10/11 16:30
수정 아이콘
6차교육과정때도 최소한 수2와 사/과탐 선택으로 나누긴 했었는데.. 대학은 이러면 어떤 기준으로 신입생들을 뽑게되려나요.
이른취침
23/10/11 16:32
수정 아이콘
현재도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제한을 많이 없애는 분위기입니다.
몇몇 대학빼고 확통선택해도 공대 지원 가능한 대학이 내년부터 크게 늘어납니다.
어차피 상대평가라 변별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수시는 학종/교과/논술로 나눠서 뽑아서 큰 문제 없구요.
여명팔공팔
23/10/11 16:3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이과는 미적/기하, 문과는 확통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이른취침
23/10/11 16:55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죠. 확통까지 공대 지원 가능한 대학이 확 늘어납니다.
그리고 인문계 지망해도 표점 잘받겠다고 요샌 미적/기하+사탐 조합도 꽤 됩니다.
Janzisuka
23/10/11 16:21
수정 아이콘
03학번인데...
내가 원래 알던 수능으로 돌아가는거죠?
23/10/11 16:22
수정 아이콘
횐님이 아는 수능과의 공통점은 사과탐 같이보는거 딱 하나 정도일겁...ㅠㅠ
Janzisuka
23/10/11 16:24
수정 아이콘
그게 가장 눈에 들어왔어요 크크
어쩐지 수능 신문으로 풀때 보니깐 과목 디게 많아서 뭔가했었거든요 예전에 크크
Janzisuka
23/10/11 16: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5번 이야기에서 85년생이면 03수능아닌가요?04학번이니깐?
근데 진짜 문과는 과학 수업 없었어요? 이과는 사회수업이 없고?
오타니
23/10/11 16:36
수정 아이콘
05학번부터는 사탐,과탐 중 1개 택일이었어요.
Janzisuka
23/10/11 16:47
수정 아이콘
오호........근데 수업은 있었죠?
전 시험보다도 수업을 하냐 안하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좀 충격이었어요 이과는 사탐 안배운다고 써있길래
긴 하루의 끝에서
23/10/11 17: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1학년상의 공통 과정은 당연히도 온전히 이수하고, 2학년 이상에서의 선택 과정도 사회 탐구 쪽으로 아예 안 배우는 건 아니고 단지 과목 또는 수업 시수가 문과 대비 적을 뿐일 겁니다. 문과는 과학 탐구 쪽으로 그러하고요. 예를 들면 물리, 화학, 생물, 지구 과학 중 일부 과목만 배운다든지 1, 2 중 1만 배운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Janzisuka
23/10/11 17:43
수정 아이콘
다행인거 같아요
순수서정
23/10/11 17:17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졸업시 까지 필수 이수 학점(단위)이 있는데 사회 탐구(한국사 제외) 10학점, 과학 탐구(과학탐구실험포함) 12학점만 이수하면 됩니다. 보통은 1학년 때 사회 탐구가 6~8학점, 과학 탐구가 8~10학점이기 때문에 하나는 크로스로 듣기는 해야 됩니다. 대부분은 석차 등급이 없는 진로 선택과목을 듣지요, 예를 들어 이과 계열 학생은 '여행 지리', 문과 계열 학생은 '생활과 과학' 등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과목으로 수강 신청합니다.
Janzisuka
23/10/11 17:42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흐흐
화작확통생윤사문
23/10/11 17:12
수정 아이콘
드디어 이과유리 문과불리 이런 개떡같은 기사 안보게 되어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타도멸콩
23/10/11 17:28
수정 아이콘
비학군 일반고가 제일 손해보겠군요. 정시 비중은 그대로라고 합니다. 결국 대학유리, 특목고자사 유리한 쪽으로 바꾸는군요
모나크모나크
23/10/11 17:45
수정 아이콘
수포자들은 문과간다 뭐 이런 말이 이제 없어지네요. 그럼 수포자들은 어떡하죠-_-?
이른취침
23/10/11 18:00
수정 아이콘
학종, 논술에 올인...
화작확통생윤사문
23/10/12 02:22
수정 아이콘
국포자, 수포자, 영포자, 탐포자

모두 대학에 입학하는것 자체는 가능할 지언정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순 없는거죠. 수포자라고 특별대접할 이유는 없습니다.
타르튀프
23/10/11 17:52
수정 아이콘
문이과 구별을 없애는 방향 자체는 동의합니다. 지금 시대에 문과와 이과를 나누는 건 대학 이후의 교육에서 할 일이지 고등학교 교육까지는 의미 없다 봅니다.

다만 문이과 통합 외에 나머지 내용들은 좀 읭스럽기는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읽어봐야겠네요.
23/10/11 18:00
수정 아이콘
통합과학 통합사회는 고1때 배우는 과목인데 이걸 3년간 모고 쳐서 수능을 본다는게 정말 웃기네요. 고2, 3 탐구수업은 통합과학을 위한 수업이 될지, 수능과 상관없이 배우는 수업이 될지 궁금하네요.
카케티르
23/10/11 18:27
수정 아이콘
내신은 슈우미양가로 수능을 범위를 늘려 버렸네요 내신 등급을 5등급으로 상대평가 병기라면 내신은 영향력을 줄어들지 모르겠는데 지금처럼 기형적인 킬러를 없애기 위해서는 범위를 넓힐수 밖에 없죠 수능은 옳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액티비아
23/10/11 22: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등학교 대학교 문과 이과가 완전히 없어질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아마 과목수 가장 많았던 시절 수능 봤던 1인 입장에서는 과탐 사탐이 삶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완전 환영입니다.
위에 아마 컴공이신 분도 적어두었지만 굳이 코딩 아니라도 행렬 벡터 모르면 공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전공이 없을껄요. 역학은 아예 시작도 못할텐데요. (산업공학은 가능하려나... 행렬은 쓰일것 같은데 말이죠)
23/10/11 22:58
수정 아이콘
큰 방향성은 괜찮아 보이네요 모두가 미적분 개념까지는 배우고, 사회 과목들도 이과생들도 제대로 공부할 계기도 되고, 고등학교까지는 합쳐서 하는 게 문이과 유불리 같은 것도 없기도 하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018 [일반] 팔레스타인계 모델이 이팔 분쟁에 관해 인스타에 올린 글 [88] VictoryFood16153 23/10/11 16153 22
100017 [일반] 합리적인 이혼은 존재하는가? [74] shadowtaki12051 23/10/11 12051 1
100016 [일반] 요즘 MZ들 취업난 수준 [224] 푸끆이23693 23/10/11 23693 7
100015 [일반]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발표 [93] 오타니11363 23/10/11 11363 7
100014 [정치] 오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일 입니다. [122] Croove15257 23/10/11 15257 0
100013 [일반] 조기영어교육 시켜야할까? 아동 외국어습득에 대한 이론적고찰 [56] 숨고르기9287 23/10/11 9287 15
100012 [일반] 신형 PS5 출시(Slim?) [35] 조선제일주둥이9425 23/10/11 9425 0
100011 [일반] 하마스가 이스라엘 아기들을 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 바이든 오피셜은 오보 [393] 고세구28166 23/10/10 28166 17
100010 [일반] 영어유치원이 효과가 있을까 [54] 유랑10661 23/10/10 10661 0
100009 [일반] 덕후가 말리는 사람 없으면 영화가 산으로 간다 크리에이터 감상 스포 다 PENTAX7384 23/10/10 7384 2
100007 [일반] 뉴욕타임스 10. 4. 일자 기사 번역(미국인은 교사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16] 오후2시8751 23/10/10 8751 5
100006 [일반] 학폭 고발 표예림 씨, 부산서 극단적 선택 추정 숨진 채 발견 [29] 로켓13828 23/10/10 13828 3
100005 [일반] 서이초 사건이 결국 고구마엔딩이 되나 보네요... [85] 철판닭갈비17733 23/10/10 17733 7
100004 [일반] 키프텀의 등장으로 킵초게가 가장 위협받는 부분 [26] 우주전쟁10341 23/10/10 10341 9
100003 [정치] 尹, 역대 최대 순방비 다 쓰고…예비비 329억 또 편성 [128] 빼사스18782 23/10/10 18782 0
100002 [일반] 43살에 결혼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25] 43년신혼1년16169 23/10/10 16169 45
100001 [일반] 오퍼레터를 많이 받을수록 불행해진다 : 선택의 역설, 잼, 그리고 초콜릿 [26] 원달라12012 23/10/09 12012 28
100000 [일반] 주말에 재미있게 달린 서울달리기 하프마라톤 대회 후기 [25] insane9248 23/10/09 9248 8
99999 [정치] [단독] "선관위 北해킹 정황 없지만 취약…사전투표 폐지해야" [123] 기찻길17067 23/10/09 17067 0
99998 [일반] 한글날 전 날에 태극기 불태운 디시유저 [52] 졸업13410 23/10/09 13410 8
99997 [일반] (초스압, 극한데이터!)흔한 여행객의 여행 사진 [8] aDayInTheLife8344 23/10/09 8344 7
99995 [일반] 하 하 하 하 한글날입니다. 닉을 바꾸시죠. [94] 닭강정8471 23/10/09 8471 4
99994 [일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전쟁으로 치달았습니다. [271] 계층방정32273 23/10/08 32273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