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0/10 03:20:28
Name 43년신혼1년
File #1 결혼기념케이크.jpg (316.0 KB), Download : 37
Subject [일반] 43살에 결혼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PGR에 결혼 보고를 했었는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https://pgr21.co.kr/freedom/96847

하지만 나이는 여전히 43살입니다??

결혼 전에는 결혼 이후에 어떤 삶이 있을지, 아내와 다투거나 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지 등등 걱정이 많았는데
함께 취미 생활도 즐기고, 맛집도 다니고, 양가 부모님도 챙겨드리고, 집안 행사도 함께 다니고, 집안일도 나눠서 하고,
생일, 기념일 등등도 챙기고 하다보니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1년 간은 좀 아하하~ 거리면서 벌판을 뛰어다니는 느낌으로 즐기면서 보냈는데
앞으로는 장래 계획을 서로 간에 이야기하면서 조금은 차분하고 진지하게 지내게 될 거 같습니다.

아마 아이 이야기도 할 거 같은데...아들 세 쌍둥이만 아니면 낳고는 싶거든요.
근데 아이를 낳으면 45살 정도, 대학 갈 때 쯤에는 65살... 적어도 대학 등록금 정도는 마련해 줘야 할 건데...
노후 준비도 빡 세게 해야 할 거고요.
아내도 아이를 낳는다면 30대 후반 정도 될 거라 여러모로 걱정도 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래도 지난 1년 간 즐겁게 보낸 것처럼 앞으로도 서로 즐겁게 지내기 위해서  노력해볼까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0/10 04:2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건강한 아들 네쌍둥이 기원합니다.
23/10/10 10:00
수정 아이콘
넷이면 고생만 많이 하게 됩니다
다섯은 되어야 뉴스에도 나오고 지원도 받고..
23/10/10 05:18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밤가이
23/10/10 05:58
수정 아이콘
육아 준비 이야기도 볼 것 같습니다. 즐거운 2년차 되시길 바랍니다.
23/10/10 06:48
수정 아이콘
뭐 우리 아이가 태어난것도 아내가 만 39살 11월이라... 마음을 단단히 먹으면 나이는 문제가 아니긴해요.
Grateful Days~
23/10/10 07:45
수정 아이콘
나올녀석들은 나옵니다. 크크크크.. 내년엔 육아물로 뵙죠.
toujours..
23/10/10 07:48
수정 아이콘
하루라도 빨리 IVF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3/10/10 08:13
수정 아이콘
꼭 건강한 아이 만나시길!

저도 결혼도 하고 애기도 낳고 싶은데
부인이 없네요
안철수
23/10/10 08:15
수정 아이콘
20대보다 40대 산모가 많답니다. 화이팅
네이버루미공방
23/10/10 08:19
수정 아이콘
요즘 산부인과 가면 20대 산모는 거의 없다죠 응원합니다 ^^
내년엔아마독수리
23/10/10 09: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낳으시려변 후딱 낳는 게 낫긴 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산모가 힘든 건 사실이라...
백곰사마
23/10/10 09:09
수정 아이콘
출산.생각이 있으시다니 애국자시군요
꼭 건강하고 이쁜 아이가 나올테니 몸관리 잘하셔서
좋은 일이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23/10/10 09:31
수정 아이콘
저 43,아내 39....저희는 결혼 준비하면서 아이 계획을 했는데 바로 생겨서 결혼 한지 5달 지났는데....
2주 있다 아들 나옵니다! 화이팅 입니다:) 크크크크크
바람의바람
23/10/10 09:50
수정 아이콘
오 세쌍둥이.... 아닙니다 그럼 쌍둥이 까지는?
크흠 농담이고 행복한 가정생활 지속하시길 바랍니다
빼사스
23/10/10 09:59
수정 아이콘
아이는 낳으세요, 가정이 달라집니다. 그 전엔 연애+하숙+동거 느낌이라면 아이가 생기면 진정한 가족이 됩니다(어떤 의미로든)
23/10/10 10:07
수정 아이콘
솔로 닉으로 닉변경 하실 때마다 강제로 연차를 알 수밖에 없었는데 어느덧 결혼 1주년이시군요 축하합니다. 아이 고고. 주변 도움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고 경제력 되시면 템빨이든 인력이든 돈으로 미는게 낫습니다. 운동 챙겨서 하시고요. 흐흐
라니안
23/10/10 10:08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산다는건
23/10/10 10:11
수정 아이콘
정말정말 화이팅입니다.
23/10/10 10:12
수정 아이콘
요즘은 다들 나이가 많습니다
생각 있으시면 하루라도 젊을때...
미리 근육도 키워두시구요 크크
확실히 아이가 생긴 후에는 뭔가 기존과는 다른 행복이 있습니다

내년 닉변은 육아 0년이길 기원합니다.
죽은곰
23/10/10 10:22
수정 아이콘
40대 출산은 이제 흔한편이라 너무 걱정 안하셔도됩니다
작년에 첫째 만나구 열심히 키웠는데 이제 다음달 둘째로
육아 0년 재시작입니다
비행기타고싶다
23/10/10 10:30
수정 아이콘
아이 낳으면 정말 찐으로 행복이 뭔지 알게 됩니다... 정말이예요.
23/10/10 10:46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이프 30대 후반에 출산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크크
23/10/10 11:07
수정 아이콘
애기는 두손으로 들기엔 가볍고 한손으로 들기엔 무겁습니다
근력에 여유가 있을때 빨리빨리 하시죠
23/10/10 17:11
수정 아이콘
낳으실거라면 최대한 빨리 낳으시는게 좋긴합니다!
다음글은 새생명 축하글 기대합니다 크크
김삼관
23/10/10 22:47
수정 아이콘
행복이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018 [일반] 팔레스타인계 모델이 이팔 분쟁에 관해 인스타에 올린 글 [88] VictoryFood16153 23/10/11 16153 22
100017 [일반] 합리적인 이혼은 존재하는가? [74] shadowtaki12051 23/10/11 12051 1
100016 [일반] 요즘 MZ들 취업난 수준 [224] 푸끆이23693 23/10/11 23693 7
100015 [일반]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발표 [93] 오타니11363 23/10/11 11363 7
100014 [정치] 오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일 입니다. [122] Croove15257 23/10/11 15257 0
100013 [일반] 조기영어교육 시켜야할까? 아동 외국어습득에 대한 이론적고찰 [56] 숨고르기9288 23/10/11 9288 15
100012 [일반] 신형 PS5 출시(Slim?) [35] 조선제일주둥이9425 23/10/11 9425 0
100011 [일반] 하마스가 이스라엘 아기들을 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 바이든 오피셜은 오보 [393] 고세구28166 23/10/10 28166 17
100010 [일반] 영어유치원이 효과가 있을까 [54] 유랑10661 23/10/10 10661 0
100009 [일반] 덕후가 말리는 사람 없으면 영화가 산으로 간다 크리에이터 감상 스포 다 PENTAX7385 23/10/10 7385 2
100007 [일반] 뉴욕타임스 10. 4. 일자 기사 번역(미국인은 교사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16] 오후2시8751 23/10/10 8751 5
100006 [일반] 학폭 고발 표예림 씨, 부산서 극단적 선택 추정 숨진 채 발견 [29] 로켓13830 23/10/10 13830 3
100005 [일반] 서이초 사건이 결국 고구마엔딩이 되나 보네요... [85] 철판닭갈비17734 23/10/10 17734 7
100004 [일반] 키프텀의 등장으로 킵초게가 가장 위협받는 부분 [26] 우주전쟁10341 23/10/10 10341 9
100003 [정치] 尹, 역대 최대 순방비 다 쓰고…예비비 329억 또 편성 [128] 빼사스18783 23/10/10 18783 0
100002 [일반] 43살에 결혼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25] 43년신혼1년16170 23/10/10 16170 45
100001 [일반] 오퍼레터를 많이 받을수록 불행해진다 : 선택의 역설, 잼, 그리고 초콜릿 [26] 원달라12013 23/10/09 12013 28
100000 [일반] 주말에 재미있게 달린 서울달리기 하프마라톤 대회 후기 [25] insane9249 23/10/09 9249 8
99999 [정치] [단독] "선관위 北해킹 정황 없지만 취약…사전투표 폐지해야" [123] 기찻길17067 23/10/09 17067 0
99998 [일반] 한글날 전 날에 태극기 불태운 디시유저 [52] 졸업13411 23/10/09 13411 8
99997 [일반] (초스압, 극한데이터!)흔한 여행객의 여행 사진 [8] aDayInTheLife8345 23/10/09 8345 7
99995 [일반] 하 하 하 하 한글날입니다. 닉을 바꾸시죠. [94] 닭강정8471 23/10/09 8471 4
99994 [일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전쟁으로 치달았습니다. [271] 계층방정32274 23/10/08 32274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