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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30 19:24
샐캡 감면룰 초기엔 월즈2번 리그3번인 베릴도 못받는데 왜 페이커만 받냐 너무 티원에만 유리한 룰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론 젠지가 가장 혜택을 보내요. 역시 프로는 성적이 좋아야.. 젠지는 오히려 티원이 내는 사치세를 분배받을수도 있겠네요
+ 25/09/30 19:33
샐캡달성 조건 발표 당시 여론 생각해 보면, 이건 달성해 낸 젠지 선수들이 대단하네요. 근 2년간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 25/09/30 19:55
사실 감면 혜택 받는다고 해도 롤판에서 지금보다 연봉이 더 오르거나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룰러 쵸비도 빠르게 3년 계약 해버린것 같고...
아마 젠지 팀 입장에서도 현재 연봉 정도를 맥시멈으로 잡고 운영하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샐캡이 40억인데 그럼 감면을 통한 사치세 절약은 분명 의미는 있겠지요
+ 25/09/30 22:29
(수정됨) 선수단 연봉은 높아지긴하는지라 샐캡 감면 선수한테 먹튀 안당하고 성적이 나와야 이득이긴합니다.
샐캡 제도 덕에 쵸비 고연봉 코어로 박고 기인,캐니언,룰러 상대적으로 좀 저렴하게 굴렸던거 젠지는 이제 팀 유지할려면 총액 연봉이 많이 높아질거에요. 샐캡 시작 후 쵸비 코어로 잡아서 이득 봄. 하지만 샐캡 감면 선수들이 많아져서 팀 예산 증가할 예정이라는 표현이 정확히 맞다봐야할듯. 맨날 돈 없다고 징징거리지만 성적만 나오면 그만인 돈 많은 팀?이 젠지라 팀 운영상 이득이긴한데 먹튀 당하면 손해는 많이 커지죠. 그래서 이 제도 덕에 제일 이득본건 선수 연봉 거품 좀 꺼진 하위권팀들이라 생각해요.
+ 25/09/30 23:49
셀캡 감면 조건 중 '성적 우수' 조건을 충족하는 유일한 선수가 페이커였고, 이게 셀캡제도에 반대하는 티원을 설득하기 위한 당근이었던 게 거피셜 수준이라...
근데 그 어려운걸 젠지가 해냅니다.
+ 25/09/30 21:24
애초에 설계부터 잘못된 규정이었죠. 성적이 아닌 근속기간으로만 감면하고 페이커 특별규정을 만들고 싶었으면 성적이 아니라 10년 이상 근속시 샐캡 대폭 감면을 조건으로 넣었어야 했습니다. 그랬어야 한 팀에서 오래 뛰는게 샐캡에 큰 이득이 되고 팀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계속 유지할 요인이 되었겠죠. 이 어려워보였던 조건을 만족하는 선수를 셋이나 보유하는 팀이 등장했으니 이제와서 규정을 바꾸기도 어렵게 됐습니다.
+ 25/09/30 21:50
셀캡감면 꼴이 그냥 우습지만
애초에 없었으면 몇몇팀이 셀캡 찬성 안했겠죠 1차 사치세부터 부담하는게 리스크일정도로 과감하게 때렸어야 하거나 2차 사치세 구간을 낮춰야했는데 둘다 아니니 2차 사시세 가까이까지는 지불할 팀들이 생겼고 그냥 여러모로 그들이 해먹는 리그가 가속화될 전망이죠 아랫팀들 이거 보는데 무슨 돈 쓰고 싶겠어요
+ 25/09/30 21:54
[셀캡 감면을 성적으로 받을 수 있지만 조건이 까다롭다고? 몇 년간 리그를 독주해서 빠르게 클리해버리면 됨!] 을 보여줘버린 크크
애초에 '페이커를 보유한 팀은 아웃라이어에 해당하는 연봉때문에 정상적인 스쿼드를 꾸릴 수 없다'는 이유때문에 부랴부랴 급조해 갖다붙인 룰이라는 게 노골적으로 보였는데 결국 이 리스크가 이런 식으로 터지는구나 싶습니다. 여기에 최상위 성적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는 팀이 젠한티 세 팀으로 한정되어있는 LCK의 재정적 특수성 (+티원은 오페구케 프차 브랜딩으로 더이상의 영입을 하지 않는 기조) 이 겹쳐져 이런 결과가 가속화된 것 같구요.
+ 25/09/30 22:15
(수정됨) 그래도 원래 이게 정상적인 스포츠판이면 샐캡감면으로 선수가 연봉을 높이 요구하고 젠지 같은 팀들이 어쩔 수 없이 내보내는 일이 생기는데.
급 높은 신인 선수들이 새로 안 올라오는게 제일 문제가 커서 아래팀들이 돈을 써서 좋은 선수단을 꾸리고 싶어도 선수가 없다시피해요. 스타 마냥 업데이트 멈춘 게임도 아니고 여전히 하는 인구는 많은데 수 천가지 인게임 경우의 수에 대한 대처 재능이 차이인지 18년 기점으로 물갈이 대폭 되더니 어느순간 고인물 게임이 되었습니다. 급 있는 선수들끼리 적당선에서 연봉 타협을 이미 하고있던거 (젠지는 초고액연봉자 쵸비 하나 바라보고 다른 선수들이 타팀 오퍼보다 구린 조건으로 이미 입단한 것이기도하고) 그래서 샐캡 감면 제도를 통해서 선수 풀 재분배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어서 제도 자체가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하위권팀이 갑작스레 돈을 쓰겠다하면 좋은 팀 꾸리기 위한 선수 수 자체가 부족한 판인게 진짜 훨씬 문제이고. 결국 하위권팀이 운영 기조가 안 쓰고 말지입니다. 샐캡 감면조차 없는 하드 샐캡이면 같은 저연봉 받을거 선수들이 하위권팀 갈 이유가 없고요. 아얘 지정 선수 1명만 5억 이상 가능 나머지는 최대 2억 뭐 이런 기괴한 구조로 가야 팀마다 스타 플레이어 하나씩 보유하는 그림 볼까 말까일듯 선수 거품연봉 브레이크를 정도는 걸은게 중하위권팀들을 위한 위안인듯? 팀 전력 평준화는 실패하는 그림이고
+ 25/09/30 22:59
그런데 프로게이머를 할만한 관심을 가진 인재들이 어디에 몰리느냐 볼 수 있는 바로미터중 하나가 소위 프로게이머 교육기관, 아카데미들인데
찾아봐도 대부분 롤 아니면 발로란트거든요 그리고 여전히 롤 아카데미 규모가 가장 큽니다. 당연히도 시장이 가장 크니까요 다른 게임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프로 재능러들이 롤 안하고 다 다른게임 한다기에는 롤 인구풀이 가장 크고 유입도 가장 많습니다 인재 유입이 안된다기보다는, 판이 전문화될수록 프로와 아마의 차이, 최상위권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의 차이가 현격하게 벌어져서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이 단숨에 쫓아가기가 어려운 판이 되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 25/09/30 23:08
프로할만한 인재가 있다해도
그 선수가 소위말하는 상위권팀에 가야 빛볼수 있습니다 근데 상위권팀은 대부분 자리가 찼어요 여기부터가 문제의 시작
+ 25/09/30 23:57
꾸준히 나오는 신인 수급 문제에 대해선 괜찮은 신인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위권에 합류 안하면 운영,팀합 차이가 극심해서 꽃 피기가 힘든 구도로 자리 잡힌 느낌이라..
갠적으로 18년도처럼 압도적인 피지컬빨로 오피챔 다뤄서 운영 박살내는 메타와 새로운 황금 세대가 겹쳐야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 25/10/01 00:07
완전히 망한 조치가 됐네요.
부유한 팀의 인재 독식을 막기 위한 규칙인데, 완전히 반대가 되어버림. 크크크 근데 뭐 사실 별 문제 없지 않을까 싶네요. 하드샐캡한다고 하위팀이 돈쓰고 윈나우 하는 리그가 아니죠.
+ 25/10/01 00:23
두가지 모두 포함한 목적일 겁니다.
그런데 연봉 낮추려는건 처음부터 무리였죠. 맥시멈 조항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옆나라에 더 큰 리그가 있어서…
+ 25/10/01 02:10
저 처음 셀캡 도입될때도 기억나는데
대부분 어중간한 A급 선수들 연봉 낮추는 명분 쌓기용 셀캡으로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lpl도 셀캡 도입할때고요. 감면 조항이 존재하는것 자체가 독식을 막겠다는 구조가 될 수가 없잖습니까 뭐 솔직히 말해 사무국입장에서도 감면 대상이 이리 다수로 우수수 나올줄 예상은 못했을것 같긴합니다. 까놓고 처음에 발표했을때 그냥 페이커를 예외로 하기위한 조건으로 보이긴 했으니깐요 젠지가 월즈 우승하면 기인까지 감면되면서 기캐쵸룰이 오히려 사치세 받아먹으면 아이러니 할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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